'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392

  1. 2017.06.28 [암호화폐] 블록체인 알아보기
  2. 2017.06.28 스트레칭 효과와 스트레칭 방법 및 주의사항
  3. 2017.06.27 [유산소 운동] 스피닝 효과와 운동방법 및 주의사항
  4. 2017.06.26 틱장애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알아보기
  5. 2017.06.26 마피아 게임 역사와 규칙 알아보기
  6. 2017.06.24 [대만 여행지 추천] 가오슝 알아보기
  7. 2017.06.24 거북목 증후군 원인과 증상 및 교정운동 알아보기
  8. 2017.06.23 페루 마추픽추 알아보기
  9. 2017.06.23 [열대 과일] 망고스틴 알아보기
  10. 2017.06.21 [열대 과일] 아보카도 효능과 먹는 방법 알아보기

▣ 개요

 

블록체인은 첫번째 암호화폐였던 비트코인에서 처음 나타난 개념으로 모든 암호화폐는 각각의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는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일정한 주기마다 블록(Block)을 찾아내고 보상을 받아가는 식으로 화폐가 생성된다. 블록은 해당 암호화폐가 사용하는 해시 함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용자는 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이용해 일일이 맞는 함수를 대입하는 식으로 해시를 찾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채굴(mining)이라 한다.

 

블록에는 해당 블록이 발견되기 이전에 사용자들에게 전파되었던 모든 거래 내역이 기록되어 있고, 이것은 P2P 방식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똑같이 전송되므로 거래 내역을 임의로 수정하거나 누락시킬 수 없다. 블록은 발견된 날짜와 이전 블록에 대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블록들의 집합을 '블록 체인(Block Chain)'이라 말한다.

 

 

 

 

가상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로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한다. 기존의 중앙 서버에 거래기록을 보관하는 것과는 달리, 블록체인은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기록을 보여주며 서로 비교해 위조를 막는다.

 

분산 데이터베이스의 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이터 기록 리스트로서 분산 노드의 운영자에 의한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 잘 알려진 블록체인의 응용사례는 암호화폐의 거래과정을 기록하는 탈중앙화된 전자장부로서 비트코인이 있다. 이 거래 기록은 의무적으로 암호화되고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컴퓨터상에서 운영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블록체인 기술 형태에 기반하고 있다.

 

 

▣ 기본 원리와 장점

 

블록체인은 대규모의 노드들 사이에서 각 노드에 분산 저장된 장부의 데이터를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 수렴 알고리즘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노드가 익명으로 실행될 수 있고 연결이 좋지 않아도 구동되며 심지어 신뢰할 수 없는 운영자가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게 한다.

 

 

 

 

▣ 탈중앙

 

모든 탈중앙 암호화폐의 노드는 부분 또는 전체의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페이팔과 같은 시스템에서 필요로 하는 중앙 집중형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을 필요를 없게 한다.

 

일반적인 장부에는 수표나 영수증 또는 약속어음의 교환내역이 기록되는 반면에 블록체인은 그것 자체가 거래장부인 동시에 거래증서(수표, 영수증, 약속어음)이다. 비트코인에서는 거래들의 지불되지 않은 결과의 형태로 존재한다고 표현한다.

 

"지불인 갑이 00원을 수취인 을에게 보내다" 형식의 거래는 소프트웨어 앱(비트코인 지갑앱 등)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뿌려진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노드들은 거래를 검증한 다음, 자신의 장부에 거래를 추가하며 이 거래가 추가된 장부를 네트워크의 다른 노드들에게 뿌린다.

 

 

 

 

▣ 이중 지불 방지

 

암호화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에 의한 시간표시거래를 블록체인에 추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작업증명 또는 소유증명 같은 다양한 시간표시 방법들을 사용한다. 이것은 누구나 쉽게 이중지불되는 돈의 문제를 피할 수 있게 한다.

▣ 개발과정

 

블록체인의 첫 구현체 개발은 비트코인으로 시작되었으며 추가적으로 성능개선, 익명성 추가, 저장기능과 스마트 컨트랙(smart contract) 기능들이 개발되었다.

 

 

 

 

▣ 블록체인 구현사례


▶ 비트코인 - 작업증명


▶ 디지털노트 XDN - 블록체인 위에 인스턴트 메신저, 블록체인 작업 증명에 기반을 둔 뱅킹 예금 시스템


▶ 네임코인 - 블록체인에 데이터 저장 기능 제공


▶ 마스터코인 - 다양한 거래를 처리 가능한 블록체인


▶ 피어코인 - 작업증명의 대안으로 소유증명 추가


▶ 이더리움 - 튜링 완전 스마트 컨트랙 및 12초의 블록생성주기 지원


▶ 블록체인 OS - 한국에서 진행되는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

 

 

 

 

▣ 이용 사례

 

최근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에서 블록체인 표준화를 위한 그룹인 '블록체인 CG'가 만들어져 한국이 그 그룹을 주도하고 있다. 블록체인 CG에는 건국대학교, ETRI, LG CNS, KB국민은행, 블로코, 페이게이트 등 국내 기업과 학교, 연구소를 비롯해 미국, 영국, 그리스 등 12개국에서 참여했다. 블록체인 CG의 초대 의장은 건국대 교수 이영환씨가 맡았다.

 

비록 암호화폐 분야에서 처음 도입되었지만 블록체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거래 내역이 수 년간 변조되지 않았다는 성공적인 사례가 있어 실제 시중은행에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전북은행은 2016년 2월에 블록체인 기반 키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자사의 뱅킹 앱에 적용하였으며 롯데카드는 2016년 11월 블록체인 지문인식 방식을 도입하였다. 이 외에도 국민은행은 비대면 계좌개설에 사용된 개인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있으며 관련 보안 기술의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 11월 30일, 국내 16개 시중은행이 모여 '은행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사용한 보안 기술의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학자들이 보기에 블록체인의 잠재력은 그 이상이다. 법적인 계약이나 공적인 서비스 등 사회에 존재하는 온갖 계약에 블록체인이 사용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중앙집권적인 금융, 정부 시스템의 존재 의의를 희석시킬 전망이다. 단순히 금융이나 IT에 한정된 기술이 아닌 사회 그 자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 관련 글

   ▶ [암호화폐] 비트코인 채굴방법과 비트코인 지갑 만들기

   ▶ [암호화폐]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 알아보기

   ▶ [암호화폐] 리플코인 전망과 시세 알아보기

   ▶ [암호화폐] 라이트코인 시세와 채굴 및 비트코인과의 차이점

   ▶ 암호화폐 특징과 전망 및 가상화폐와의 차이점

 

◈ 다른 글 추천

▣ 개요

 

스트레칭은 스포츠 및 의료 분야에서 몸의 근육을 양호한 상태로 할 목적으로 신체 부위의 근육이나, 건, 인대 등을 당겨 늘여주는 운동이다.

 

스트레칭이라는 말은 1960년 무렵에 미국에서 발표된 스포츠 과학 논문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1970년대 후반부터 급속하게 개념이 퍼졌다. 또한, 밥 앤더슨이 1975년 저술한 <Stretching>이 저명해졌으며 앤더슨이 제창한 정적 스트레칭은 현재 널리 이용되고 있다.

 

스트레칭은 정적 스트레칭 외에도 근육의 신장/수축을 반복하는 동적 스트레칭, 재활 기법을 도입한 PNF 스트레칭 등이 있다. 스트레칭은 운동의 워밍업, 쿨링 다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체육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이루어지는 준비운동도 스트레칭의 한 종류이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칭은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행위인데 인간과 동물 모두 기지개를 켠다. 생체적인 이유로 기지개를 켜면 하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 스트레칭 효과

 

스트레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관절을 풀어주는 것과 근육을 늘리는 것이 있다. 따라서 스트레칭을 하면 관절의 가동범위 증가, 근육의 유연성 유지 및 향상, 상해 예방 등에 도움이 되며 몸의 혈류를 잘 돌게하여 기초대사 효율을 높여준다.

 

스트레칭의 일반적인 원리는 근육의 길이를 확장하여 자연 상태보다 근육을 늘여주는 것이며 스트레칭의 효과는 건의 길이가 늘어남에 따라서 장력이 변하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칭도 과하면 효과도 없을 뿐더러 심한 경우, 신경 손상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 주의사항

 

• 근력 운동 전 정적 스트레칭은 오히려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근력 순발력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키며 그 효과는 30분 이상 지속된다. 본 운동 전에는 국민체조와 같은 동적 스트레칭를 실시하고 정적 스트레칭은 꼭 운동이 끝난 후 실시해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유연성도 얻고 부상 위험과 근육통도 줄어든다.


• 정확한 자세로 실시하여 목표 근육을 정확히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만 보고 따라하면 어떤 근육을 스트레칭하는지 모르므로 최소한 사진에 대한 설명이라도 보고 따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 자신의 몸에 맞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체조 선수들이 의자 2개를 놓고 다리찢기 하는 동작 등을 함부로 따라하면 안 된다. 또한, 스트레칭을 하는 모델이나 강사를 보면서 똑같은 자세를 굳이 따라 할 필요 역시 없다. 스트레칭은 자신의 운동 가능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관절과 근육이 쭉 펴지는 느낌으로 10 ~ 15초 정도 자세를 유지만 해도 스트레칭의 효과는 충분하다. 즉, 반동을 줄 필요까지는 없다. 스트레칭을 할 때에는 자신에게 맞는 관절 가동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만약 지나친 반동으로 관절 가동 범위를 넘어가면 관절이 빠질 수 있다. 반동으로 근육을 잡아당기면 근육이 파열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스트레칭 자세를 풀고도 아픔이 지속되면 몸이 탈 난 것이므로 이 때는 병원에 가야 한다.


• 목의 측면 등 약한 근육을 스트레칭 할 때에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 많은 사람들은 운동 전에만 스트레칭을 하는데 운동을 마친 후에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스트레칭 전 가벼운 뛰기 등으로 약간의 체온을 올리고 심박 수를 높인 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 스트레칭 방법

 

• 위의 사진처럼 몸을 앞으로 숙여서 무릎 아래를 펼쳐주는 스트레칭은 특히 몸에 유연성을 주어 큰 도움이 된다.

 

• 고양이처럼 척추 부위를 이완시켜 주는 '고양이자세'는 척추와 목뼈의 건강,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 데 좋다. 재활병원에서는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증후군 환자들에 대한 처방으로도 활용한다. 또한, 여성들의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 초간단 목 스트레칭 방법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목을 최대한 뒤로 젖힌 후, 그 상태로 15초간 유지한다. 목 디스크가 있거나 거북목(일자목)인 사람들에게 좋으며 목 뒤쪽과 등 쪽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 관련 글

   ▶ 요가의 기원과 종류 알아보기

   ▶ 필라테스 효과와 기구 및 필라테스와 요가의 차이

   ▶ [운동기구] 폼롤러 알아보기

   ▶ 헬스장 운동순서 알아보기

   ▶ 헬스장(헬스클럽) 선택 및 등록 시 고려할 점

   ▶ 스쿼트 자세와 효과 및 주의사항

 

◈ 다른 글 추천

▣ 스피닝 효과

 

스피닝(Spinning)은 자전거타기를 이용한 일종의 유산소 운동으로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스핀 바이크를 사용한다. 보통 에어로빅처럼 단체 운동 분위기를 내며 트레이너가 자세를 지도하며 타는 경우도 있고 혼자서 투혼을 불태우며 막 달릴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경쾌한 음악과 함께 하는데 신나는 음악이지만 선곡은 다양하며 대부분 속도를 확 올려서 튼다. 원곡을 들어보면 "이렇게 느렸어?" 할 정도로 템포를 올리는 편이다.

 

 

 

 

일반적인 스핀바이크나 런닝머신을 통해 운동하는 것보다 시간대비 운동량이 뛰어나다. 그도 그럴것이 50분동안 바이크 위에 선 채로 몸통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페달을 밟으면 살이 안 빠질 수가 없다. 알려진 바로는 시간당 약 800kcal 정도의 열량을 소모한다고 한다.

 

한 타임에 대략 40 ~ 50분 정도 소요되며 음악과 함께 스탠딩 상태에서 리듬에 맞춰 페달을 돌리면 된다. 보통 한 곡을 들으며 타기 전에 강사가 미리 동작들을 알려주며 타는 중에도 음악의 간주 부분이나 하이라이트가 아닌 부분에서 트레이너가 몸통이나 손을 이용한 안무를 미리 간략하게 가르쳐 주므로 강습자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같이 따라하면 된다.

 

 

 

 

▣ 역사

 

1987년 남아공 출신의 트라이애슬론 선수 '조니 G'가 고안했다. 미대륙 자전거 횡단을 앞두고 임신 중이었던 아내 곁에 한시라도 더 있기 위해 실내에서도 고강도 자전거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스피닝을 시작했다.

 

한국에는 2000년 전후로 헬스장에서 소개되었으며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스피닝 마니아들이 꽤 많이 생겨났다.

 

 

 

 

▣ 스피닝 운동 시 주의할 점

 

▶ 스피닝은 상당한 고강도 운동이고 속도감도 꽤나 중요하기때문에 처음 2주 정도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페달링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페달링이 충분히 될 때 안무를 따라하는 것이 좋으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운동을 쉬어야 한다.

▶ 안무와 페달의 리듬이 서로 맞아야 한다. 서로 맞지 않으면 운동 효율이 떨어지며 부상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

 

▶ 힘들다고 안무를 하지 않는 것보단 그냥 앉아서라도 안무를 따라하는 것이 좋다.

 

 

 

 

▶ 쉬는 시간엔 무조건 물을 챙겨 마시는 것이 좋다.

 

▶ 스피닝은 즐기는 운동이지 남들 의식해가면서 하는 운동이 아니다. 만약 안무가 너무 안 맞는다 싶으면 트레이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 스피닝 운동방법

 

동작은 알파벳과 도형을 표현하며 상하 반전으로 하거나 좌우 반전으로 하는 등 변형과 파생이 셀 수 없이 많다.

 

 

동작을 할 때 무리하지 말고 고개를 움직일 때는 자신의 양 어깨 너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천천히 하거나 빠르게 하거나 둘 중 하나가 가능한데 천천히 할 때는 위 그림의 4개 포인트를 두 박자씩 끊어서 하며 빠르게 할 때는 한 박자씩 끊어서 한다.

 

[ 푸쉬 I ]

 

• 팔굽혀펴기하듯이 하면 된다. 이 동작을 제대로 할 줄 알아야 아래의 나머지 동작들을 하기 쉽다.

• 파생동작으로 이마찍기가 있는데 핸들 왼쪽 끝에서 시작해 오른쪽까지 이동하며 중간에 고개만 살짝 들었다 내리는 동작이다.

 

 

 

 

[ 브이 V ]

 

• 위 그림의 번호 순서대로 움직이면 된다. 먼저 푸쉬로 내려온 다음 왼쪽 사선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오른쪽 사선으로 올라가면 한 사이클이 완성된다.
• 변형 동작으로 '반 V'가 있는데 왼쪽 사선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을 2번 한 뒤, 오른쪽 사선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을 2번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 '반 V'에서 파생된 것으로 사선 동작이 있는데 반 V와 똑같이 움직이되 중앙이 아닌 핸들 오른쪽에서 시작한다.

• 사선 동작에서 파생된 X자가 있는데 왼쪽 사선과 오른쪽 사선을 1번씩 하는 동작이다.

 

 

 

 

[ 티 T ]

 

• 먼저 상체를 1번 포인트로 움직인 다음 2번 포인트로 움직인다. 3번 포인트로 갈 때 2번 포인트에서 사선으로 내려가며 그 상태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며 4번 포인트로 이동한다.

• 변형 동작으로 2번에서 3번으로 갈 때 중앙에서 1번 포인트로 가듯이 수직으로 움직인다음 아래로 내려가서 4번 포인트를 찍는 동작이다.

• 파생으로 역 T자가 있는데 기본 T 동작을 상하 반전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 스퀘어(네모) □ ]

 

그림의 순서대로 움직이면 된다. 변형으로 좌우 반전으로 움직인다.

 

◈ 관련 글

   ▶ 헬스장 운동순서 알아보기

   ▶ 헬스장(헬스클럽) 선택 및 등록 시 고려할 점

   ▶ 스트레칭 효과와 스트레칭 방법 및 주의사항

   ▶ 요가의 기원과 종류 알아보기

   ▶ 필라테스 효과와 기구 및 필라테스와 요가의 차이

 

◈ 다른 글 추천

▣ 개요

 

틱장애는 신경 질환의 하나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신체의 일부분을 빠르고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어떤 독특한 소리를 내는 질병을 말하는데 이런 현상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전자는 운동 틱, 후자는 음성 틱이라 부른다. 이러한 장애는 환자에게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사춘기 이전에 나타나며 여자 아이보단 남자 아이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청소년이나 어른들도 스트레스 때문에 틱장애인이 될 수 있다. 주된 증상은 몸(특히 손)의 흔들림이며 원인은 스트레스에 의하는 것이 많고 유전에 의한 가능성도 있다. 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가 완화되면 틱장애도 완화된다.

 

틱장애를 보이는 환자의 50%에서 ADHD 관련 소견이 보이며 40%에서는 강박장애(OCD)가 동반된다고 한다.

 

 

 

 

대략 만 7세 이전에 운동틱이 발생하며 만 11세 사이에 음성틱이 나타난다고 한다.

 

뚜렛 증후군도 틱장애의 일종으로 보통 여러가지 증상이 겹친 심한 틱장애를 지칭한다.

 

 

▣ 원인

 

다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전적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연관성을 확정할 수 있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

 

틱장애의 발단에 있어서는 목적을 가진 반사적 동작이었으나 후에는 불수의적으로 반복하게 된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결막염으로 눈을 깜박거리던 것이 후에 자동적이 되었다든지, 모자가 머리에 맞지 않아서 얼굴을 찡그리던 것이 후에까지 지속된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기질적 원인(뇌염의 후유증 등)도 있으며 그 밖에도 여러가지 설이 있어서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 증상

 

뚜렷한 목적 없이 특정한 근육에 일어나는 불수의적(不隨意的)인 운동이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한 부위 안에 생기는 일도 있으나 팔을 움찔 움직이고 얼굴을 찡그린다든가 하는 등 2개소 이상에 출현하는 일도 있으며 연이어 부위가 옮겨 가는 경우도 있다.


▶ 외부틱

제3자가 동작, 음성 등을 통해 외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틱 장애

 

• 단순 틱

- 고개 끄덕이기
- 눈 깜빡이기
- 헛기침하기
- 다리 떨기
- 이상한 소리 내기
- 머리 흔들기
- 말 더듬기
- 냄새 맡기

- 코 킁킁거리기
- 눈 흘기기

- 얼굴 찡그리기

- 어깨나 팔·다리 등을 움찍거리기

- 한숨 쉬기

 

• 복합 틱

- 때리기
- 욕하기
- 단어 따라하기
- 만지기

 


▶ 내부 틱

제3자가 외부적으로 인지할 수 없으나 틱 장애자 스스로만 인지할 수 있는 틱 장애로 국내에서는 2015년 서울 중구에서 첫 사례가 보고되었다.

 

 

 

 

▣ 치료방법

 

아직 완전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틱장애에 대한 지식과 이해 및 배려가 최선의 대처법이다. 틱장애를 위해서 개발된 약은 아니나, 할로페리돌이나 피모자이드 같은 향정신성 제제가 주로 처방되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으로 우울증이나 체중 증가의 효과가 나타난다. 한편, 사춘기 이전에 나타나는 틱은 성인이 되거나 성장 중에(심지어 약물이나 치료 없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틱장애가 나타날 때 가장 먼저 사용되는 약은 항정신성인 Risperidone이다. 그 외에 Clonidine이나 Clonazepam이 함께 자주 사용된다.

 

행동치료요법으로, 자신의 틱장애 행동에 자기 자신이 지칠 때까지 일부러 틱 행동을 계속하다 보면 치료가 된다는 것이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요법실행 기간 등에 차이를 보이지만 약을 안 쓰고 치료하는 방법 중에는 이것이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틱장애는 치료가 어려우며 특히 많은 증상을 갖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먼저 틱병의 증상 그 자체를 금지시켜 본다든지 하는 일은 전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증상에 환자의 주의를 더욱 더 집중시키는 것이 되므로 나아지기가 더 어려워진다. 전문가에 의한 심리요법과 병행하면서 틱장애를 발생시키고 지속시킨 주변 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환경에 대해서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원조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

 

 

 

 

▣ 여담

 

단순한 습관으로 오해할 수 있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틱장애에 대한 정보가 널리 알려진 건 최근의 일이다. 틱장애란 용어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음성틱은 단순히 중얼거리는 걸로 생각했고 운동틱은 그냥 이상한 버릇이라고만 간주했었다. 지금도 당사자 앞에서 틱장애라는 말을 쓰는 건 실례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틱장애 증상을 보인다면 이처럼 말해주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강박증과는 다른데 손이 더러운 것 같아서 손 씻는 것을 반복하거나 코에 뭐가 묻은 것 같아서 코를 킁킁거리거나 눈꺼풀에 뭐가 있는 것 같아서 눈을 깜빡이는 등은 틱이라기보다는 강박증이다. 강박증은 본인의 정신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특정 행동을 계속하게 되는 것인데 비해 틱은 정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코를 자주 킁킁 거리거나 이상한 콧소리를 낸다고 틱장애를 의심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비염이나 후비루 등으로 인한 것이 많다.

 

 

 

 

지적장애 3급과 틱장애를 동시에 갖고 있는 20대 중반의 젊은이를 태권도 관장이 훈육이라는 목적 하에 감금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때마다 각목으로 때려 양쪽 갈비뼈가 부러지고 상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엽기적인 건 이 태권도 관장이 정신지체 장애인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틱장애마저 훈육을 빙자한 구타로 해결하려고 한 사건으로 한국 사회에 만연한 폭력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틱장애라는 명칭이 대중화된 이후 틱장애를 소재로 한 방송도 여러 번 제작되었다. 틱장애 소재 방송에 출연했던 남성이 있었는데 그 남성은 음성틱이 굉장히 심했고 그 음성틱은 하필 욕설이 대부분이라 큰 고역을 치르고 있는 상태였다. 수능 시험을 볼 땐 자신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치룰 정도로 틱장애를 앓았었는데 결국 자살을 했다고 한다.

 

 

 

 

▣ 아스퍼거 증후군과 다른 점

 

가끔 아스퍼거 증후군과 연관지을 때도 있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의 일종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가끔 틱장애와 비슷하게 이상한 행동을 보이긴 하나 이것은 규칙성과 제한된 관심으로 인한 사회성 결여이지 틱장애처럼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참고로 틱장애는 자폐성 장애가 아니라 신경증이다. 다만 뚜렛 증후군은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치기도 한다.

 

◈ 다른 글 추천

▣ 개요

 

마피아 게임은 소수의 마피아와 다수의 일반 시민을 정해 서로의 생존을 가리는 심리 추리 파티 게임이다.

 

각 역할을 맡은 참가자들은 정보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상황과 다른 참가자의 정체를 파악하고 자신의 진영(마피아/시민)이 승리하도록 주도해야 한다. 파생 작품이 대단히 많이 있다.

 

 

 

 

▣ 역사

 

러시아 모스크바 대학의 심리학 교수 드미트리 다비도프가 1986년에 고안했다. 1986년에 창안된 이후 소련 및 당시 공산권 내 교육계에 빠르게 퍼져 1990년대에는 서방 세계로 진입했고 한국에도 1990년대에 들어왔다.

 

1997년 'Andrew Plotkin'이 원작 게임에 늑대인간 테마를 더해서 발매한 것이 크게 흥행을 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는 '늑대인간 게임'이라는 명칭이 공용되고 있다. 특히 방송에 나올 때는 늑대인간 쪽으로 거의 명칭을 통일하다시피하는데 마피아 컨셉일 때는 시민을 죽이는 것이지만 늑대인간 컨셉일 때는 시민을 추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심의를 받기 쉬워서인 듯하다. 단적으로 일본에서는 인랑게임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 규칙

 

8 ~ 12명 정도의 인원이 소수의 마피아와 다수의 일반시민으로 나뉘어 서로의 생존을 가리는 게임이며 게임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사회자 1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낮과 밤으로 시간이 나뉘어 있으며 낮에는 모두가 참여하는 인민재판투표로, 밤에는 마피아들만의 비밀회의로 죽을 사람을 결정한다. 일반시민은 모든 마피아를 죽여야 승리하며 마피아는 자기들의 수와 일반시민의 수가 같아지면 승리한다. 낮과 밤의 진행을 위해 사회자가 필요하다. 낮에는 서로 누가 마피아인지 알아내고 용의자로 몰아세워 투표하는데 시민은 조금이라도 증거를 잡기 위해, 마피아는 자기가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설전이 벌어진다. 반면 밤에는 마피아끼리만 누구를 죽일지 결정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금방 지나간다.

일반적인 마피아 게임은 다수의 일반시민과 소수의 마피아, 그리고 경찰이나 의사같은 소수의 특수 직업이 들어가는데 원래 버전은 경찰이나 의사 같은 특수 직업이 없었다. 누명씌우기로 인한 편가르기를 기본으로 대립관계와 밤킬을 이용하여 추리해야만 했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말 그대로 정보를 가진 소수와 무지한 다수간의 대립구도가 제대로 나타났다. 특수 직업이 없는 마피아 게임을 해 보면 바로 느낄 수 있겠지만 원형의 마피아 게임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마피아 게임과는 완전히 스타일이 다르다. 원조 마피아 게임은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놀이라기보다는 게임 내 인간관계로 상황을 파악하는 심리게임에 훨씬 가깝다. 변형 마피아 게임이라고 해도 특수 직업을 적게 사용할 경우 이런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오히려 특수 직업이 없는 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이유는 절대적으로 마피아를 가려낼 수 없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해 마피아가 낮의 토의에서 한 쪽 시민 편을 들고 다른 시민을 척살하다가 최종 승자가 되는 식의 스릴이 있기 때문이다. 특수 직업이 없을 경우 목소리와 언변 이상으로 중요해지는 것이 바로 눈치이다. 시민 입장에서는 힌트 요소가 전혀 없어지기 때문에 낮의 회의에서 세력도를 판별하는 일이 너무나도 중요해진다.

 

 

 

 

하지만 특수 직업이 없는 규칙, 즉 시민과 마피아만 있는 게임은 소수의 정보를 가진 마피아측이 유리하며 초중반까지 시민측의 사망자가 다수 나오기 때문에 초반 탈락자의 게임 집중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서 시민측에게 경찰과 의사만큼은 거의 넣는 편이다. 다른 온라인 게임이나 하우스 룰에는 경찰/의사 이외에도 시민과 마피아측 특수직업인 영매(무당), 정치인, 자경단원, 스파이, 마담(기생) 등을 넣거나 아예 제 3세력(살인마, 이교도 등)까지 넣는 등 수많은 변형룰이 있다.

 

다만 오프라인 마피아 게임은 게임 외적인 환경요소(참가자의 소리나 기척 등)를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즉, "아까 사회자가 마피아 고개들라고 했을 때 내 오른쪽에서 움직이는 기척이 났다!"라거나 "사회자가 참여자 주변을 돌면서 마피아를 지목할 때 내 옆자리에서 발걸음 소리가 끊겼다." 등의 소리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특수 직업을 많이 넣으면 마피아측이 불리한 경우가 많아서 오프라인 게임에서는 시민측에게 유리한 특수 직업은 가능한 한 적게 넣는 것이 좋다.

 

목소리가 크지 않거나 언변이 좋지 않으면 무슨 역할이건 간에 제 몫을 못 하는 그런 게임 중 하나다. 냉정하게 말해서 목소리가 작거나 언변이 약한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비추인 게임인데 막말로 이런 사람이 한 팀에 두 명 이상있으면 그 팀은 그냥 패했다고 봐도 될 만큼 불리하다.

 

마피아 게임의 단점은 죽은 사람들이 딱히 할 게 없다. 특히 별로 참여도 못해보고 초반에 죽은 사람이라면 진행자의 관리가 부실한 경우 그대로 게임에서 이탈해버리기도 한다. 죽은 사람들은 누가 마피아고 누가 시민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속고 속이는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며 즐거워하는 경우도 있다. 그게 죽은 자들을 위한 재미이기도 하고..
물론 온라인 게임에서는 영매가 있을 경우 죽은 사람은 말 그대로 사기템이다.

 

 

 

 

▣ 유사 게임

 

사회자 1명은 반드시 필요하고 인원수도 많아야 제대로 된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보드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으로도 많이 출시되었다.

 

온라인 게임은 위에 설명한 게임 외적인 환경 요소(소리나 기척 등)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따라서 온라인 게임에서는 특수 직업을 다수 넣기가 쉽고 사회자 역할을 PC가 대신하기 때문에 빠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게임 인원을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온라인 게임을 할 경우에는 제대로 할 의지가 있는 플레이어들을 잘 만나는 것이 좋다. 직접 마주보는 것이 아니기에 욕설과 부모님 안부를 묻는 훈훈한 모습을 보일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머리를 쓰지 않고 내기거리로 하거나 지나가듯 하는 사람이 많아서 수준 낮은 찍기게임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 다른 글 추천

▣ 개요

 

가요슝은 대만 남부에 있는 도시이자 타이베이에 이은 제2의 도시이며 대만의 6대 직할시(타이베이, 가오슝, 신베이, 타이난, 타이중, 타오위안) 중 하나로 어떠한 성에도 속해 있지 않다. 여러모로 부산광역시와 비슷한 점이 많다. 면적은 2,952km²이며 인구는 2016년 6월 추계 인구 기준 277만 8092명이다. 인구가 실질 수도인 타이베이보다 많으며 면적은 타이베이의 11배에 달한다.

 

1979년에 승격된 가오슝 직할시와 가오슝 현을 2010년 12월 25일부로 합병하여 현재의 가오슝 직할시로 재편되었다.

 

 

 

 

▣ 어원

 

명나라 말기에 '타카우(打狗)'라고 불렸으며 일제가 청일전쟁의 결과 타이완 섬을 통치하게 되면서 1920년에 지방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한자 뜻(개를 때린다)이 안 좋으니 일본어로 읽었을 때 현지어 발음과 비슷하면서 일본 교토의 유명 단풍명소의 지명과 같아 일본인에게 익숙한 '타카오(高雄, たかお)'로 이름이 바뀌었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타이완 섬이 대만으로 반환되면서 한자는 그대로 두고 그것을 중국어 발음으로 읽게 되었다. '가오슝'은 표준중국어 발음이며 대륙의 현대한어병음에선 'gaoxiong'이다.

 

 

 

 

▣ 지리

 

가오슝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통하는 엄청나게 큰 항구가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진 물동량 기준으로 홍콩, 싱가포르에 이은 세계 3위를 자랑하던 거대 항만이었으나 중국 항만들과 부산항의 성장으로 2000년대 후반 들어선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가오슝의 1월 평균기온 19.3℃, 7월 평균기온 29.2℃로 보다시피 아열대기후가 아니라 그냥 열대기후 지대이며 그 중에서도 사바나기후에 속한다. 따라서 동아시아 기후라기보다는 동남아시아 기후와 더 비슷하다.

 

평균 습도는 60 ~ 85%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약 1810.7mm이다.

 

 

가오슝 항

 

 

한국 기준으로 보면 겨울에도 날씨가 더운 편에 속한다.(한 겨울에도 25℃가 넘는 날이 흔하며 때로는 30℃를 넘는 날도 있다.) 그렇지만 대만 기준으로는 춥다고 하며 이 곳 상점들도 패딩 점퍼 같은 걸 많이 판다.

 

가오슝은 북회귀선의 남쪽에 위치하며 지리적으로 중국 본토와 필리핀 북부 섬들과의 거리는 비슷하다.

 

가오슝 시는 대만의 남서쪽 해안에 놓여있고 타이완 해협에 면한다. 중심가는 가오슝 항과 항구의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하는 치진 섬 주변에 집중되어있다. 아이허가 구시가지와 중심가를 거쳐 항구로 흐른다. 쭤잉 군항이 가오슝 항과 도심의 북쪽에 놓여있다. 가오슝의 자연 관광지로는 산호초가 융기해 형성된 서우 산이 있다.

 

 

가오슝 시의 위치

 

 

교통

 

도시철도가 2008년 개통되었으며 2013년 기준 2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주요 역으로는 가오슝역이 있다. 그러나, 대만고속철도는 도시 북쪽의 신쭤잉역까지 가야 탈 수 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부산역은 새마을호까지만 다니고 KTX는 구포역까지만 개통된 셈이다. 가오슝역과 신쭤잉역 모두 가오슝 첩운을 통해 가오슝 시내로 갈 수 있다.

쭤잉(左營)역에서 타이난(臺南), 타이중(臺中), 타이베이 방면으로 고속철도가 운행된다.

 

특이하게도 가오슝 중심부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은 타이난 중심부로 가는 시외버스가 없다. 보통은 기차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타이난 역이 종점인 노선도 있다.

 

 

가오슝 첩운

 

 

가오슝 국제공항은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다음으로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공항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로 노선이 운항된다.

 

가오슝 등 남부지역은 교통카드로 이지카드가 아닌 이카통을 써 왔지만, 양 도시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제는 다른 지역에서도 쓸 수 있다. 다만, 상점에 따라선 이카통과 이지카드의 결제 단말기가 다르다.

 

버스는 시내 곳곳을 다니는데 노선을 보면 한국의 서울특별시보다는 광역시에 가깝다. 또한, 작은 정류장이라도 도착 시각을 표시해 놓았다.

 

타이베이와는 달리 가오슝의 철도는 넓고 타이베이와는 달리 교통 정체는 심하지 않다. 하지만 가오슝 주변에는 중공업이 발달한 곳이 널리 있고 대기 오염은 심각하다.

 

 

툰텍스 스카이타워

 

 

▣ 랜드마크

 

'툰텍스 스카이타워(Tuntex 85 Sky Tower)' 빌딩이 가오슝의 랜드마크이다. 높이 378m, 지상 85층으로 아래에서는 트윈타워로 올라가다 위에서 합쳐져 한 개의 빌딩으로 올라가며 건물의 모서리를 중국식 처마와 문양을 본따서 설계해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하고있다.

 

출입구는 8개지만 사정상 호텔과 보석상이 사용하는 곳 말고는 닫혀 있다. 전망대를 가려면 스카이 호텔 로비(5번 출입구, 新光路 쪽)로 들어가 왼쪽 통로를 지나 보석상 앞에서 좌회전해 끝의 문으로 가면 매표소와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75층에서 내려주는데 정작 전망대는 74층이라서 계단으로 이동해야 한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엄청날 정도로 을씨년스러우며 여러모로 타이베이 101타워와는 확연히 대비가 된다.

 

 

가오슝 시의 마스코트 '가오통통'

 

 

문화

 

본성인 출신이 많아 대만어가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쓰인다. 물론 상대적일 뿐 실제론 표준 중국어가 더 많이 쓰이기는 한다.

 

가오슝 첩운의 모에화 캐릭터인 가오슝 첩운 소녀가 더 유명하지만 가오슝 시의 마스코트인 '가오통통(高通通, Kao Tong Tong)'도 존재한다. 머리에 식물의 배아가 달려있어서 에너지를 얻는다고 한다. 가오슝물산관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 다른 글 추천

▣ 개요

 

거북목 증후군이란 머리가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오래 취해 목이 일자목으로 바뀌고 뒷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목 척추가 원래는 전방을 향해 역C자형으로 나와있어야 하는데 일자로 쭉 펴진 채 앞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이며 일자목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이 질병은 통증의학과, 재활치료학과, 신경외과 등에서 담당한다.

 

 

▣ 원인과 증상

 

이런 자세가 만들어지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게 될 경우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데 이러한 자세를 오랫동안 하고있으면 이 증후군에 걸리거나 증후군 증세가 진행될 수 있다. 주로 사무직에 종사하는 화이트칼라 계층의 80%가 앓고 있는 일종의 직업병이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이러한 증상을 앓는 사람이 급증했다.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의 사용량이 많은 현대인에게 흔한 질병이다. 가끔은 독서광 중에서 특이하게 양반다리를 고수한 채 무릎 위에 책을 올려놓고 읽는 자세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생겨나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몇 시간 이상 한다거나 사진관에서 턱 내밀지 말라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머리와 어깨가 구부정한 모양으로 앞쪽으로 나와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거나 높고 단단한 베개가 편하게 느껴진다거나 평소에 5 ~ 10kg 정도의 무거운 등짐을 자주 지고 다닌다거나 하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거북목 증후군을 고쳐주기 위해 정상적인 목 모양을 만들어줄 때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목을 감싸고 있는 상부 승모근 때문이다. 거북목 증후군에 걸리면 목이 앞으로 나오는 바람에 머리 무게를 제대로 지탱할 수 없게 된다.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압력에 눌려 앞으로 쓰러지는 목을 상부 승모근이 강제로 붙잡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북목 증후군 환자들은 목 근육이 과대하게 발달하여 목이 두꺼워질 뿐만 아니라 똑바로 펴줬을 때 오히려 근육통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이렇게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교정을 받는 것이 상책이다.

 

 

 

 

가장 큰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인데 특히 컴퓨터를 이용할 때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보려면 처음에는 똑바로 바라보다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머리를 더 앞으로 숙이는 버릇이 생기고 결국은 자세도 변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머리가 앞으로 향하는 구부정한 자세가 오래갈 경우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심한 고통을 받게 된다. 심한 경우 목뼈의 정상적인 역학이 무너져서 목의 관절염이 가속되며 단순히 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호흡에도 지장을 줘서 매우 위험하다. 목뿔뼈에 붙은 근육들은 갈비뼈를 올려서 호흡하는 것을 도와주는데 거북목 자세는 이 근육들이 수축하는 것을 방해하여 폐활량이 최소 30%까지 감소한다. 거북목 자체 때문은 아니지만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골절의 위험이 1.7배 높으며 노인들의 경우 사망률이 1.4배 높다고 한다.

 

또한, 거북목만 발생하는게 아니라 승모근의 발달까지도 같이 불러오는데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느라 머리가 앞으로 나온 자세는 등을 굽게 만들고 어깨가 안으로 말리게 한다. 이때 머리를 지지하려고 목과 어깨 주위 근육이 굵어지는데 결과적으로 흉곽이 위로 들리고 목 길이가 짧아보이게 된다.

 

 

 

 

▣ 예방법과 교정운동

 

평소 바른 자세 유지가 제일 중요하다. 어깨를 뒤로 젖히고 턱을 뒤로 당기고 가슴을 펴며 몸의 중심을 뒤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모니터를 눈높이만큼 올리고 장시간 이용 시 1시간에 한 번씩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눈높이에 스마트 기기를 들고 사용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거북목 증후군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수시로 마사지를 받으면 더욱 좋다. 또한, 거북목 증후군은 목 뿐만 아니라 골반이나 몸의 균형이 삐뚤어지는 등 전반적인 몸의 불균형과 같이 오므로 크로스백을 메거나 다리를 꼬거나 한쪽 팔로만 가방 등을 드는 것, 짝다리로 서는 것, 양반다리로 앉아있는 것 등 몸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또한 멀리하여야 한다.

 

 

 

 

일단 이 질병으로 병원에 가 보면 의외로 많은 돈이 깨진다. 별 것 아닌 듯한 마사지 서비스를 하루 30분 정도씩만 받아도 하루에 몇 만 원 정도는 그냥 들어간다. 그리고 마사지를 아무리 열심히 받아도 결국 근본적인 원인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나중에 가서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평소에 의식적으로 바른 척추 상태를 유지하려는 본인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물리치료로 교정은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적인 방법이다.

 

거북목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교정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반듯이 선 상태로 벽에 기댄다.
▶ 발 뒤꿈치, 엉덩이, 어깨와 뒤통수를 벽에 밀착한다.
▶ 턱을 뒤로 최대한 당긴다. 턱살을 모으는 느낌으로 뒷목이 당긴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 그 상태를 5분 간 유지한다.
▶ 이를 3 ~ 4세트 정도 반복한다.

 

 

 

 

아주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이자 굉장히 효과적인 운동이다. 하다보면 목은 물론 가슴도 함께 펴지며 이 방법만으로도 거북목이 고쳐진 사람들이 있다. 모든 운동이 다 그렇듯이 한 두 번한 것 가지고는 제대로 된 운동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며 꾸준하게 하다보면 분명히 변화가 올 것이다. 굳이 벽에 기대기 힘들다면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고개를 숙인 뒤 손으로 턱을 위로 들어올리듯 당겨주면 된다.

 

그 외에도 요가나 필라테스에서 활용하는 일명 '고양이 자세' 같은 것도 좋으며 스핑크스 자세나 맥켄지 자세, 필라테스 노딩 자세, 파머스 워킹 등이 효과가 있다. 보조치료 수단으로는 짐볼이나 폼롤러 같은 몇몇 운동 보조기구들도 괜찮은 선택이다.

 

 

▣ 기타

 

관련 연구에 따르면 거북목이 심지어 우울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목을 구부정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분도 다운되어 있고 자존감도 더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움츠리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생각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더 쉽게 흘러간다고 한다.

 

◈ 관련 글

   ▶ 척추측만증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 손목터널증후군 원인과 예방법 및 치료법 알아보기

   ▶ 요가의 기원과 종류 알아보기

   ▶ 필라테스 효과와 기구 및 필라테스와 요가의 차이

   ▶ [운동 기구] 폼롤러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 소개

 

마추픽추는 페루의 옛 잉카 제국 도시 유적으로 험준한 고지대에 위치한 신비한 도시였으나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마추픽추'라는 말은 현지어로 '오래된 봉우리'라는 뜻으로 해발 약 2,437m에 위치한 고산도시다. 산 아래에서는 어디에 있는지도 볼 수 없다고 해서 '공중 도시', '잃어버린 도시'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때문에 잉카제국 멸망 이후 계속 잊혀졌지만 1911년 미국의 학자 히람 빙엄(Hiram Bingham)이 원주민 소년의 증언을 토대로 실체를 확인함으로써 알려졌다. 계단을 통해 오르내리지만 관광지로 개발된 이후로는 셔틀버스가 생겨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그 유적은 3m씩 오르는 계단식 밭이 40단이 있어서 3,000개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유적의 면적은 약 13k㎡로, 돌로 지어진 건물의 총 개수는 약 200호 정도 된다.

 

 

 

 

잉카 제국이 멸망했던 당시에 스페인 정복자들에 맞서 최후까지 항쟁했던 장소인 '빌카밤바(Vilcabamba)'와 헷갈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실제로 빙엄은 이곳을 빌카밤바라고 믿었는데 실제로는 다른 곳이다. 나중에 빌카밤바로 추정되는 고대도시가 발견되는데 발견 위치가 근처 원주민들조차도 살기를 꺼려하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원주민들도 그 곳에 고대도시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며 스페인이 이 곳은 건들지도 않았는데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쳐들어가기 귀찮아서였다. 정확히는 고산지대 주민들이 놀라운 공중도시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당시의 스페인 원정군이 그 말을 믿지 않았고 이것이 마추픽추가 보존된 이유가 된다. 하지만 잉카인들이 괜히 겁먹고 이동에 방해가 되는 여자와 어린이들을 죄다 생매장해버린 다음 여기를 버리고 도망갔다. 실제 마추픽추에서 발견된 유골의 80%가 여자와 어린이의 유골이라고 한다. 이 곳이 버려진 이유로는 많은 가설이 있는데 잘못된 자녀교육으로 스스로 살아가지 못한 신세대가 멸망하듯 떠났다고도 하고 단순히 식량부족으로 인해 버려졌다고도 한다. 식량부족설은 상당수의 잉카문명 연구자들이 신빙성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 성분 분석을 해보니 잉카제국이 생기기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 있는 등 연도와 시기가 중구난방이라서 잉카 이전에 존재했던 문명이 지은 것을 잉카 제국 시대에 보수해서 사용했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작지나 건축물 규모를 보면 인구는 2,000명을 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 유네스코 지정

 

마추픽추에는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가 아직 많고 열대 산악림대의 중앙에 위치하여 식물의 다양성이 풍부하다. 행정상으로는 쿠스코와 같은 지역에 속해 있다. 현재 페루에는 10개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데 마추픽추는 그 중 최초로 쿠스코와 동시(1983년)에 지정되었다. 2007년 7월에는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 발견

 

1911년, 미국 예일대 교수였던 빙엄은 잉카 최후의 항전지인 빌카밤바를 조사하기 위해 페루 원정팀을 꾸린다. 그러다 한 원주민 농부로부터 고대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우르밤바 계곡을 조사하던 중 마추픽추 산기슭에서 토지를 경작하던 두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 그 가족들 중 꼬마 아이를 따라 올라선 곳에서 마추픽추를 발견한다. 이후 빙엄은 예일대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원으로 1912, 1914, 1915년에 마추픽추를 재방문한다.

 

 

 

 

그런데, 미국은 이 곳을 발굴 조사하면서 안에 있던 4만 점의 유물들을 싸그리 미국으로 빼돌렸으며 명목상으로 연구라고 하면서 가져간 유물은 무려 5만여 점에 달한다. 페루 정부의 계속된 반환 요구를 무시하면서 박물관에 모셔두고 우쭐거리던 미국이 2011년 발견 100주년을 기념하며 마지못해 6백여 점을 돌려주긴 했다.

 

여담으로 최초 발견자가 빙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되는 중이다. 실제로 빙엄의 발견 직후에도 영국인 선교사 토마스 페인과 독일 기술자 J. M. 폰 하셀이 자신들이 이미 그 곳을 방문했었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며 1874년에 제작된 지도에서 마추픽추로 추정되는 위치가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의 역사학자 뮬 데 피즈는 독일의 사업가 아우구스토 베른스가 1860년대 마추픽추 맞은 편에 구입한 광산을 개발하면서 광산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마추픽추를 이용했었으며 빙엄도 이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1887년 페루 정부의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 놀라운 기술력

 

마추픽추는 잉카인의 기술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 산 위부터 산 아래층까지 물이 고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정교한 수로를 만들었다.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물웅덩이 하나 생기지 않고 전부 식수로 사용했다고 한다. 게다가 현재까지도 그 수로는 특별한 손질없이 여전히 물이 흐르고 있다.


▶ 태양의 신전은 거대한 자연석을 거의 손대지 않고 지은 건물이다.


▶ 철제도구가 전혀 없었던 시대임에도 현대에서도 하기 어려운, 면도칼 하나 들어가지도 않는 정교한 석조건축과 조각술이 이용되었다.

 

 

 

 

▶ 산바람을 이용한 자연냉장고를 개발하여 서양 문명보다 앞서서 음식물을 저장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는 서구보다 500년 앞선 기술로 감자를 6년간 썩히지 않고 보관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자연석으로 만든 오차가 없는 나침반과 해시계가 있다.

 

물론 계급사회답게 물과 물자는 상층의 왕, 귀족, 사제들의 영역을 먼저 거쳐오며 이후 하층으로 오면서 서민, 노예 등 계급 순으로 제공된다. 제한된 자원을 어떻게 써야 좋을지 계급위주로 잘 보여주는 형태로 이러한 도시모델은 세기말 막장도시의 표현에 아주 잘 애용된다.

 

 

 

 

▣ 가는 방법

 

기본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 하나 뿐이다. 물론 쿠스코에서 옛 잉카의 길을 따라 마추픽추까지 가는 잉카 트레킹 코스도 있지만 몇 개월 전부터 예약해야 한다. 마추픽추 아래 도시인 아구아스 깔리엔테스(Aguas Calientes)까지 가는 차량편을 모두 폐쇄하였기 때문에 관광객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페루레일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그 비용인데 관광객들에게는 정신나간 가격으로 받아먹고 있다.(쿠스코-마추픽추간 약 200km에 USD 330. 물론 호화로운 점심식사와 편안한 1등석, 전망차가 딸려 있다.) 그렇기에 주머니 사정이 두둑하지 않은 여행객들은 중간 기착지인 오얀따이땀보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후 그 곳에서 편도 USD 37의 오얀따이땀보-쿠스코 간 객차를 이용하는 편이다.

 

 

 

 

아구아스 깔리엔테스에 도착하면 마추픽추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왕복 20달러(편도 10달러 수준)의 버스를 이용해도 되며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다. 마추픽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시간에 맞춰서 와이나 픽추도 올라가보는 것이 좋은데 걸어서 올라가게 되면 산 자체가 생각보다 가팔라서 1시간 반 정도 되는 산행에 지쳐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올라갈 때는 체력을 비축해 두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입장 시에는 하루 방문객 수인 2,500명 제한을 위하여 여권 검사를 받게 되어 있다. 물론 복사한 여권도 받아주기 때문에 실제 여권은 가져가지 않아도 좋지만 마추픽추 기념 스탬프를 찍어주니 보안에만 신경쓸 수 있다면 실제 여권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와이나 픽추는 하루 3번, 1시간만 입장이 허용되므로 와이나 픽추를 둘러보고 싶은 사람들은 미리 시간을 체크하고 동선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 이모저모

 

▶ 뒤의 산을 90도 돌려서 보면 사람 얼굴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실제 모습을 보면 음영이 그런 착시효과를 느끼게 하는 듯하다. 산의 모습이 당시 잉카제국 황제의 얼굴과 닮았다고 하는데 일부러 황제의 얼굴과 닮아 보이는 산을 골라서 마추픽추를 조성했다는 설도 있다.

 

▶ 이시다 유스케의 여행기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에서는 마추픽추보다 과테말라에 있는 마야 문명의 유적지 '티칼'을 더 높게 평가했다. 마추픽추의 유명세 때문에 들러 봤는데 막상 가 보니 전에 들렀던 티칼보다 웅장함이 부족했다고 한다.

 

 

 

 

▶ 페루인들에게 마추픽추는 수학여행 가는 곳이라고 한다.

 

▶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이다.

 

▶ 현지물가를 생각하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겨우 갈 수 있다. 페루 정부의 복덩어리..

 

◈ 다른 글 추천

▣ 개요

 

망고스틴은 열대기후에서 자라는 열대 과일의 하나로 '과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한 과일이라 그런 별명이 붙었다.

 

원산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망기스', 태국에서는 '망쿳(Mangkut)'이라 부른다.

 

 

▣ 재배와 씨앗

 

망고스틴은 대량생산과 재배가 어려운 축에 속한다. 우선 동남아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남부 베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하다. 오래 전부터 카리브 제도, 남미,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하와이 또는 한국과 일본, 아시아 등지에서 재배하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모두 실패했다. 재배 가능 지역이라고 해도 뿌리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 여기에 열매가 맺히기 위해서는 최소한 6 ~ 8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10년을 기다려야 한다.(평균 12년)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키 작은 왜성 묘목과 열매 맺는 시기를 앞당기려는 접목묘 생산이 연구되었으나 부단한 노력에도 대부분 실패했다. 또한, Garcinia venulosa, G. xanthochymus 및 G. hombroniana의 뿌리줄기(대목)에 성공적으로 접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완전한 호환성을 보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과일의 크기가 작아지는 문제점이 나타났고 묘목의 수명이 짧아졌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농장방식의 대량생산이 어렵지만 개인이 원예로 기르는 것마저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나마 그루당 생산량은 많은 덕분에 '시장에서 굴러다니는 수준'은 된다고 한다. 사실 망고스틴은 번식력이 안 좋아서 그렇게 굴러다닐 만한 과일이 아님에도 현지 생산량은 많은데 원래 동남아의 열대과일 생산량이 그야말로 경악할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생 나무 자체의 최대 수령이 100년 가까이 되는 덕도 있을 것이다.

 

 

 

 

망고스틴이 속한 Garcinia속의 식물들은 수나무와 암나무가 따로 있는 자웅이주 식물이지만 망고스틴만은 암나무 스스로 처녀생식을 통해 열매를 맺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수정없이 생긴 종자로 다시 번식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재배되는 수나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자생하는 수나무 역시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망고스틴의 씨앗은 종자라기보다는 배축 결절에 가까우며 그렇기에 다른 Garcinia속 식물의 종자와는 모양이 다소 다르고 발아율 또한 현저히 낮다. 그래서 G. mangostana 종을 독립된 종이 아니라 G. malaccensis와 G. hombroniana의 자연적인 이종교배로 발생한 유성 생식 능력이 없는 잡종으로 간주하는 견해도 있다.

 

 

 

 

▣ 상세

 

외형은 보라색에 가까운 자주빛의 약간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여 있다. 일반적으로 열매를 빙 둘러서 칼집을 낸 후 뚜껑 따듯이 까는데 안에는 마늘쪽 같이 생긴 흰 과육이 들어있다. 맛은 과연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을만하며 열대과일 답지않게 적당히 달면서도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두리안과는 다르게 냄새도 안 난다. 열매 아랫부분에는 *모양의 돌기가 있는데 이 돌기가 갈라진 개수가 흰 과육의 쪽수와 일치한다. 돌기는 과육으로 발달하는 자방과 연결된 암술 끝부분의 주두가 남은 것인데 대체로 주두의 개수는 자방의 개수와 일치하므로 과실로 발달한 후에는 당연히 내부의 흰 과육 조각과 같은 수가 된다.

망고스틴은 과일의 껍질을 깔 때 즙이 나오는데 이 즙은 착색력이 강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염료로 쓰였으며 대항해시대에 교역물로 나왔을 때도 과일이 아니라 염료로 나왔다. 옷에 묻으면 지워지지 않으니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동남아 호텔에서는 냄새 고약한 두리안과 더불어 망고스틴의 반입을 금하는 호텔이 많은데 수건이나 세면대에 묻으면 색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잘 익은 망고스틴은 껍질이 말랑하고 과육이 깔끔한 하얀색인 것이 좋다. 썩거나 오래된 것은 꼭지가 갈변되어 있으며 껍질이 딱딱하다.

 

망고스틴은 유통과정이 짧아야 한다. 다른 열대과일과 달리 후숙기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수확시점으로부터 10일 이내에 섭취하여야만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수확 후 즉시 먹는 것이다. 그래서 동남아 이외의 해외 대형마트 등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냉동 망고스틴은 망고스틴이긴 하지만 제 맛이 안 난다. 처음 먹는 망고스틴을 냉동으로 먹어본 사람들은 뭐가 과일의 여왕이냐며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2017년 기준 한국 내 망고스틴 생과일 유통동향을 살펴보면 인터넷 쇼핑몰이나 코스트코 등에서 판매한다. 제철(5월 ~ 9월)이 돌아오면 백화점과 이마트에서도 생과로 수입해서 판매하며 캄보디아에 검역시설을 갖춘 현대종합상사 계열사인 현대씨앤에프가 본격적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국내의 생망고스틴의 최종적인 소비자가는 2017년 3월 기준, 1kg에 2만원 꼴로 개당 1,000원 ~ 1,500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있다.

 

 

 

 

▣ 키울 때 주의사항

 

망고스틴에는 여러 종류들이 있다. 그 중 원종 망고스틴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우선 화분 선택을 잘 해줘야 한다. 이유는 망고스틴 자체가 옮겨심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데다 뿌리를 조금이라도 다친다면 망고스틴은 그대로 고사할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에 열대 유실수를 취급하는 묘목상이 있어서 그 곳에서 구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업상의 어려움 때문에 문을 닫아서 망고스틴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씨앗으로만 가능하다.

 

열대식물이라 항상 영상 18도 이상을 유지시켜줘야 하며 자라는 속도도 페이조아 구아버보다 상당히 더딘데다 열매를 보려면 10년 이상을 기다려야하는 게 문제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그렇다 할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도 없다.

 

 

 

 

생씨앗으로만 번식하며 외국사이트에서 생씨앗을 제외한 건조 씨앗을 파는 씨앗 판매자가 있는데 이것은 반드시 피하는 게 좋다. 생씨앗 자체로 봤을 때는 발아율이 굉장히 높지만 그 이후가 문제이다.

 

만약 망고스틴을 죽을 때까지 키울 자신이 있다면 이것 하나는 기억해도 좋다. "망고스틴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고품질의 열매를 생산해낸다."

 

◈ 관련 글

   ▶ [열대 과일] 파파야 먹는법과 파파야 효능

   ▶ [열대 과일] 아보카도 효능과 먹는 방법 알아보기

   ▶ 무화과 맛과 국내 산지 및 무화과 먹는 방법

   ▶ 오미자 효능과 오미자 먹는 방법

 

◈ 다른 글 추천

▣ 개요

 

아보카도(Avocado)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과일이다. 남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전 세계 열대지방에서 자란다. 스페인에서는 '아구아카테(aguacate)', 아르헨티나에서는 '빨따(Palta)'라고 부른다.

 

 

 

 

▣ 맛

 

과일 중에서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지라 달콤하다기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효율이 좋진 않지만 기름을 짤 수도 있을 정도이며 아보카도보다 지방이 많은 과실이라곤 올리브나 마카다미아 정도가 고작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것으로 묘사하자면 익히지 않은 밤 맛이나 달걀 노른자 맛과 비슷하다.

 

아보카도는 후숙과일로 숙성이 되지 않은 과육은 단맛이 없고 좀 더 기름진 생밤과 식감이 비슷하며 후숙이 완료된 과육은 버터처럼 부드러워 빵에 펴발라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아보카도로 만든 소스로는 주로 부리또나 타코, 나초칩 등에 이용되는 과카몰리가 유명하다.

 

아무래도 나무 열매다보니 과육의 질감 자체는 꽤 부드럽다. 가장 비슷한 질감을 찾자면 물기없는 멜론이나 조금 단단한 바나나 정도인데 덕분에 주로 어른들이 즐겨 찾는다. 하지만 버터와는 차별화된 특유의 과실 풋내가 있어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도 한다. 너무 익어버리거나 오래되면 쓴맛을 내게 되므로 주의를 요하며 이미 이렇게 돼버렸다면 과카몰리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 효능

 

중독성이라든가 많은 지방함량 때문에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지만 적정량의 아보카도는 각종 견과류들처럼 체중 감량, 특히 복부 비만 해결에 도움을 주는 강력한 식품이다. 그 중 영양 저널(Nutrition Journal)에 실린 한 연구를 보면 아보카도를 먹으면 섬유질과 비타민 A, D, E, K, 마그네슘과 칼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므로 음식량을 줄이지 않고도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 바로 포만감은 높이고 식욕은 감소시키기 때문인데 실제로 식사 때 아보카도를 함께 곁들이면 식후 3시간동안 포만감은 26% 정도 늘릴 수 있는 반면 식욕은 40%나 줄일 수 있다.


또한, 심장 및 혈관에도 좋다고 하며 루테인도 들어있기 때문에 눈에도 좋다고 한다.
다만 지방함량이 많다 보니 소화기관이 건강하지 못하면 과량섭취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먹는 방

 

원산지인 멕시코나 미국에서는 그냥 과육 자체에 환장하는 사람들이 많아 샐러드에 그냥 조각내서 넣거나 아예 사이드로 곁들여 내는 식으로도 활용하며 남으면 미리 과카몰리로 만들어뒀다가 수시로 꺼내 퍼먹는 걸 좋아한다. 버터보다 상쾌하면서도 기름진 맛을 자랑하면서 다른 요리의 맛을 죽이지 않는다는 점이 활용성을 높여주었다. 나초 못지않게 빵 위에 바르거나 얹어먹는 이들도 있다.

칠레에는 핫도그 빵을 갈라 굽고 데친 소시지, 다진 토마토와 자우어크라우트, 아보카도 과육 으깬 것을 채운 뒤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서 만드는 이탈리아노(Italiano)라는 특산 핫도그가 있다. 쌀과의 궁합도 의외로 대단히 좋아 롤에도 많이 쓰인다. 캘리포니아 롤이 생기기 훨씬 전인 1950년대에도 캘리포니아의 일본계 미국인들은 밥 위에 아보카도 한 덩어리 얹어두고 간장을 부어 참치덮밥 비슷하게 만들어 먹기도 했다. 또한, 구운 김에 싸서 먹으면 김 특유의 짭쪼름한 맛과 어울려 맛있다.

 

 

 

 

아직 대중화가 되지 못한 한국에서는 대량 구입하기가 어렵고 익숙지도 않은 탓에 날 것으로 먹기보다는 샐러드용 요구르트 드레싱이나 과카몰리로 활용하는 정도이다.

 

미국 생산량의 95% 가량이 원산지인 멕시코 인근의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재배된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대명사와 같은 과일이며, 따라서 캘리포니안 접두사가 붙는 음식이라면 대부분 아보카도가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재배량이 많은 미국에서도 손바닥만한 과일 하나에 최소 1달러나 하는 비싼 과일이다. 이런 가격 때문에 어지간한 토핑은 다 공짜로 얹어주는 미국에서도 아보카도 추가는 돈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항상 마트를 가보면 수많은 중독자들로 인해 높이 쌓아둔 아보카도의 절반정도는 항상 저녁이 되기 전에 사라져 있다.

 

 

 

 

넓게 썰어서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으면 참치 뱃살을 먹는 기분이 난다는 소문이 있다.

 

마트 등에서는 껍질이 완전히 초록색인 것을 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아직 덜 익은 것이므로 지금 먹으면 안 된다. 아직 새파란 바나나를 먹으려고 하는 셈인데 정 먹고 싶다면 전자렌지에 1 ~ 2분 정도 데워서 먹는 것이 좋다.

 

상온에 2 ~ 3일 정도 방치하고 최소한 껍질의 2/3 이상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며 껍질째로 눌러 보아 살짝 말랑한 느낌이 들면 다 익은 것이니 그때 먹으면 된다. 너무 오래 두면 검게 변하면서 안쪽에 검은 반점들이 생겨나는데 이렇게까지 되면 곯아서 맛이 없다. 조금 생기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자를 때는 씨앗에 칼날을 대고 둥글게 돌아가며 칼집을 낸 다음 비틀어 열면 된다. 이러면 한쪽에는 씨앗이 남는데 여기에는 칼날을 박은 후 비틀면 간단히 분리된다. 그 다음 수저로 껍질과 과육 사이를 한번 훑어주면 간단하게 떨어진다. 너무 익으면 과육이 뭉개지기 쉬우니 주의해야한다. 혹은 그냥 껍질을 벗기지 않고 숟가락으로 파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씨와 재배

 

아보카도는 가히 망고씨나 탁구공에 버금갈 정도로 씨가 크고 아름다운 편에 속한다. 국내품종이라면 동백나무의 열매만하다. 손질법도 망고와 동일하게 껍질을 벗기지 않고 칼로 과일 가운데를 적도선 긋듯이 빙둘러 자른 후 두 손으로 비틀어 분리한 다음에 숟가락으로 과육을 퍼내서 사용한다.

 

 

아보카도 열매와 꽃

 

 

큼지막한 씨를 보노라면 심어보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들게 된다. 발아 조건은 간단한 편이나 싹이 트는 시간은 한달 정도로 꽤나 오래 걸린다. 미국에서 초등학생들 실습으로 하기도 할 정도니 어려운 것은 아니다. 주로 씨앗에 이쑤시개를 가볍게 박아서 삼각대 모양으로 만들어 물 위에 띄워놓듯이 배치하면 씨앗이 발아한다. 하지만 여느 과일들처럼 나무에서 열매가 맺히므로 정말 길러보고 싶다면 심어놓고 몇 년은 투자해야 하는데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10년 안에 열매가 맺힌다고 한다. 다만 시중에서 파는 과일들 중에는 유통 과정에서 씨앗이 싹트기 힘들 정도로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특히 저온 보관중에 생기는 손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보카도 나무는 다른 열대과일 나무에 비해 추위에 강하며 키우기 쉬운 편이지만 병충해에 매우 취약하므로 잘 죽는다.

 

◈ 관련 글

   ▶ [열대 과일] 파파야 먹는법과 파파야 효능

   ▶ [열대 과일] 망고스틴 알아보기

   ▶ 무화과 맛과 국내 산지 및 무화과 먹는 방법

   ▶ 오미자 효능과 오미자 먹는 방법

 

◈ 다른 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