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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22 [서울 가볼만한 곳] 남산 한옥마을 알아보기
  2. 2017.05.19 [암호화폐] 비트코인 채굴방법과 비트코인 지갑 만들기
  3. 2017.05.17 [서울 가볼만한 곳] 해방촌 알아보기
  4. 2017.05.16 [악성코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예방법과 특징 및 피해사례 알아보기
  5. 2017.05.16 [악성코드] 랜섬웨어 증상과 치료방법 알아보기
  6. 2017.05.14 [전주 여행코스] 전주한옥마을과 먹거리 및 주변 관광지 알아보기
  7. 2017.05.12 [질병 탐구]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예방 및 치료방법 알아보기
  8. 2017.05.10 [순천 가볼만한 곳] 순천만국가정원 알아보기
  9. 2017.05.07 불면증 증상, 원인과 치료방법 및 불면증에 좋은 음식 알아보기
  10. 2017.05.06 [동남아 여행지 추천] 태국 푸켓(푸껫)

▣ 개요

 

남산 한옥마을은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퇴계로의 남산골공원에 있는 한옥마을이다.

 

본래 수도방위사령부가 주둔해 있던 군사보호구역이었으나 1989년 서울특별시가 남산골 제모습찾기 사업의 일원으로 수방사와의 합의하에 이 부지를 매입하게 되었고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서울특별시 민속자료와 한옥 5개동을 복원하여 1998년 공식 개장하였다.

 

뒷편에는 서울 천년타임캡슐광장과 남산국악당 등이 있으며 매년 전통혼례, 세시축제, 민속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도권 전철 3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충무로역과 가깝다. 하절기(4월 ~ 10월)에는 09:00 ~ 21:00, 동절기(11월 ~ 3월)에는 09:00 ~ 20:00로 운영시간에 차이가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지역 설명

 

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 지역은 조선시대에는 흐르는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서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있던 곳이다. 또한, 청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청학동으로도 불렸다. 청학동은 신선이 사는 곳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아름다워 한양에서 가장 경치 좋은 삼청동, 인왕동, 쌍계동, 백운동과 더불어 한양 5동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이곳의 옛 정취를 되살려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골짜기를 만들고 물을 흐르게 하였으며 정자를 짓고 나무를 심어 전통정원을 조성하였다.

 

 

 

 

▣ 대중교통


▶ 지하철

 

서울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3번 또는 4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소요.

 


▶ 버스

 

퇴계로3가·한옥마을·한국의집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 충무로역 방면 정류장

- 서울 버스 104
- 서울 버스 421
- 서울 버스 463
- 서울 버스 507
- 서울 버스 02
- 서울 버스 05
- 공항버스 6001
- 서울 버스 90S투어

 

 

 

 

• 명동역 방면 정류장

- 서울 버스 104
- 서울 버스 105
- 서울 버스 140
- 서울 버스 421
- 서울 버스 463

- 서울 버스 507
- 서울 버스 604
- 서울 버스 7011
- 공항버스 6001
- 공항버스 6015
- 공항버스 6021

 

 

 

 

▣ 역사

 

1991년까지 남산에 주둔했던 수도방위사령부 본부가 남산에서 남태령으로 이전하게 되었고 서울시가 시유지로 매입한 유휴지를 전통문화 유산 보존구역으로 지정하게 되면서 한옥마을 조성계획에 따라 착공하게 되었으며 1998년에 첫 개장을 하였다.

 

1991년 이전까지는 수방사 본부가 있던 곳이라 민간인 접근금지 구역으로 민간인 왕래가 거의 없던 곳이었지만 1991년 수방사 본부가 남태령으로 이전하면서 일부 유휴지를 중심으로 1994년 남산 타임캡슐광장이 만들어졌고 4년 후에 한옥마을이 열리면서 수방사 이전을 계기로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되었다.

 

 

▣ 가옥(家屋) 및 옥호(屋號)

 

▶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윤씨 친가(親家)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의 계후(繼后)였던 순정효황후 윤씨의 친가이며 'ㅁ'자 몸체를 하고 있다. 원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에 있었는데 건물 자체가 낡아서 이를 본따 재현하였다. 하지만 나중에 추가 조사를 통해 본래 순정효황후의 큰아버지이자 대표적인 악질 친일파였던 윤덕영 소유이며 무려 애첩에게 주기 위해 지어진 가옥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해풍부원군(海豊府院君) 윤택영 사저 재실(齋室)

 

 

순종의 장인이었던 해풍부원군(海豊府院君) 윤택영이 딸인 순정효황후 윤씨를 순종에게 시집보내면서 지었으며 본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었던 곳이었지만 남산 한옥마을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남아있다. 한자 '元(원)'자 모양을 한 한옥이다.

▶ 관훈동 민씨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은 원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에 있었으나 후에 남산 한옥마을로 이전하였다. 'ㄱ'자 몸체에 '-'형 행랑채가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 별채로 구성되었다.

 


▶ 오위장(五衛長) 김춘영 가옥

 

 

조선시대 무관(武官) 출신이었던 김춘영의 가옥으로 원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 있었으나 후에 남산 한옥마을로 이전하였다. 'ㄹ'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안채와 주방, 광(창고)이 있다.

 


▶ 도편수(都片首) 이승업 가옥

 

 

조선시대 목수 출신인 이승업이 지은 집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삼각동에 있었으나 남산 한옥마을로 자리를 옮겼다. 원래 큰 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안채와 사랑채만 남아있으며 본래의 모습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 주변시설

 

▶ 천우각(泉雨閣)

 

 

남산 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누각으로 누각 입구에 '泉雨閣'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매년 설날과 추석 등 명절행사 때 민속놀이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 전통공예관

 

 

남산 한옥마을에 있는 공예관으로 각종 민속품 전시나 공예품 판매를 하는 곳이다.

 


▶ 남산국악당

 

 

남산 한옥마을에 있는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국악과 관련된 공연행사가 열리며 공식명칭은 '서울 남산국악당'이다.

 


▶ 서울 천년 타임 캡슐

 

고려시대 수도였던 개경(개성특급시)에서 조선시대 때 한양으로 천도(遷道)한 지 600년을 맞이한 1994년에 만들어진 타임캡슐로 천도 1000년을 맞이하게 되는 서기 2394년에 후손들에 의해 공식 개봉할 예정이다.

 

보신각 종을 본딴 모양으로 매설되었고 부식 방지를 위해 진공 처리를 하였으며 1994년 당시에 사용했던 일상용품 및 유물 등이 매장되어 있다.

 

 

 

 

▣ 행사

 

남산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한옥 다섯 채를 활용하여 한옥실내 공간을 체험하면서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한복 입기, 한지 접기, 한글 쓰기, 전통차 마시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예절학교와 한방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전통혼례가 실제로 치러지고 전통혼례체험도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천우각 맞은편 원두막에서는 짚공예 시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천우각 무대에서는 태권도 시범공연과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피금정 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남산 한옥마을 곳곳을 동행하며 설명해주는 전통문화유산해설사가 상주(매주 월요일 휴관일은 휴무)해 있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 박영효 가옥 논란

 

갑신정변의 주역이었지만 후에 친일파로 변절한 박영효의 가옥이 문제로 올랐는데 박영효가 친일행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야마자키 에이하루(山崎永春)이라는 일본 이름으로 창씨개명을 한 적도 있어서 일부에서는 서울특별시에 친일파 박영효 가옥 철거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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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2009년 1월 3일,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이다. ISO 4217 코드는 XBT 또는 BTC.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개인간(P2P)의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며 금처럼 유통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17년 4월 23일 기준 1 BTC당 1,449,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의 변동성이 상당히 높아 2015년 1월에는 1 BTC당 미화 275달러 선까지 떨어졌었으며 2013년 한창 고가에서 거래될 때에는 1 BTC에 1,000달러 이상을 기록한 적도 있다.

 

 

 

 

향후 100년간 발행될 화폐량이 미리 정해져 있고 2,100만 개까지만 발행된다. 현재는 약 1,500만 개 정도가 발행되었으며(2015.2.4 기준) 앞으로 600만개가 더 발행될 예정이다. 세계 통화로 사용되기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지만 1 BTC가 소숫점 아래 8자리(0.00000001)까지 분할이 가능하다. 앞으로 발행될 모든 비트코인의 총량이 2,100만 개이니 결과적으로는 현재 기준으로 21,000,000 x 100,000,000 = 2,100,000,000,000,000(2,100조) 사토시가 유통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과 달리 비트코인의 최소 단위가 소수점 아래 8자리인 것은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제약이 아니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한 때가 되면 거래 프로토콜을 고쳐서 자릿수 제한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1 사토시는 미화 0.0007센트에 해당하는 아주 작은 가치를 갖고 있기에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훨씬 더 대중화되지 않는 이상에는 꽤 오랫동안 일상적인 거래와 별로 상관이 없는 단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세부 단위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BTC

(비트코인, bitcoin)

0.01 BTC

1 cBTC (센티코인, Centicoin)

0.001 BTC

1 mBTC (밀리코인, millicoin)

0.000001 BTC

1 μBTC (마이크로코인, microcoin) 또는 (비츠, bits)

0.00000001 BTC

1 satoshi (사토시, satoshi)

 

 

 

 

▣ 특징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관리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음에도 작동한다는 점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비잔틴 장군의 문제의 해결책을 구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 화폐는 중앙은행에서 찍어내는 반면, 비트코인은 그런 발행주체가 없어도 컴퓨터를 이용해 암호화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이 일정량 만들어지도록 보장되어 있다. 이를 채굴이라고 하는데 많은 컴퓨터가 문제를 풀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져 전체 비트코인 시스템의 보안성이 더 강화된다.

 

▶ 채굴방법

 

비트코인 채굴은 기존 화폐의 중앙은행처럼 통화의 공급과 거래의 보증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중앙은행과 달리 채굴은 네트워크를 통해 P2P 방식으로 이루어지므로 개별 국가가 통제할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

 

채굴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 사용자가 송금 버튼을 누르면 거래내역이 네트워크를 통해 주변 노드로 전파된다.


2. 각 채굴 노드는 거래 내역을 검증한 후, 이들을 모아 하나의 블록으로 만든다.


3. 채굴 노드는 블록에 무작위로 숫자를 더한 후 SHA-256 암호화 함수를 계산한다.


4. 암호화 결과가 일정 난이도를 통과하면 블록이 생성되며, 이 결과가 주변 노드에 전파된다. 이때 블럭마다 주어지는 현상금과 각 거래에 포함된 수수료가 블록 생성에 성공한 채굴 노드에 주어진다.


5. 새 블록이 생성되면 각 노드는 올바른 블럭인지 검증한 후, 블럭에 포함된 정보가 모두 올바른 정보일 경우 승인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블럭 생성에 성공하는 노드에게만 현상금이 주어지므로 각 채굴 노드는 현상금을 먼저 받기 위해 경쟁하게 되고 동시에 다른 채굴 노드가 잘못된 거래가 담긴 블럭을 생성할 경우 자신의 이득을 위해 거절하게 된다.

 

채굴 과정 알고리즘의 원리는 종이와 연필로도 재현할 수 있다고 하나, 역시 채굴 과정 자체를 수동으로 하는 것은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고 한다.

 

채굴 문제를 풀면 나오는 비트코인의 양은 대략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들며 최종적으로는 총량이 약 2,100만 비트코인에 수렴하도록 정해져 있다. 다만 채굴이 끝나는 시점이 이론상 2100년 이후이기 때문에 2015년 시점에서는 사실상 비트코인 생산은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볼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일찍 뛰어들수록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후속 주자들이 이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들도록 하는 유인을 제공한다.

 

점점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 이제는 개인용 컴퓨터를 수십 년동안 계속 켜놓고 돌려도 풀 수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팀을 이뤄 채굴을 하는 이용자들(채굴 연합 혹은 mining pool)이 존재하며 CPU나 GPU를 병렬 구성하여 채굴에 써먹는 이들도 심심찮게 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채굴에 이용하는 악성코드까지 등장했다. 2013년 중반쯤에는 GPU도 모자라서 아예 비트코인 채굴만을 위해 개발한 주문형 반도체와 더불어 프로그래밍 가능한 IC를 이용한 채굴 하드웨어까지 등장했다.

 

 

대륙의 기상과 결합한 위엄 넘치는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이렇게 비트코인 채굴기의 성능이 날로 갈수록 올라가고 대형 자본까지 비트코인 채굴에 손을 대는 상황이라 비트코인 채굴의 난이도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다만 채굴자가 많아지거나 채굴기의 성능이 좋아진다고 해서 비트코인 채굴량이 급격히 변하면 곤란하기 때문에 채굴량을 일정 속도로 맞추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연산량이 전체 네트워크의 채굴 능력에 비례해서 상승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 동안 생성되는 총 비트코인 액수는 일정하며 좋은 채굴 하드웨어를 돌리는 건 단지 자기 몫의 비율을 늘리는 것에 불과하다.

 

채굴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얻을 수 있다.
2. 퀘스트가 몇십 명이 며칠씩 매달릴 정도로 힘들다.
3. 산출량이 정해져 있다.(드랍율 낮음)
4. 인터넷의 가상화폐이다.
5. 현금성이 있다.

 

이 점을 들어서 채굴 과정을 리니지의 장비 아이템 '진명황의 집행검'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다.

 

채굴에 참여하는 것은 힘들다.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자신의 GPU로 돌리려고 하는 경우 오히려 전기요금이 더 나올수도 있다. 게다가 몇몇 채굴 연합은 ASIC 등의 기계가 없으면 아예 참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보장한다?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웬만한 금융사에 뒤지지 않을만큼 투명하다. 애초에 Tor나 기타 서비스들처럼 익명성을 염두에 둔 것도 아니며 그저 새로운 종류의 화폐일 뿐이다. 단지 실제 거래자와 비트코인 주소간의 연관성을 찾는 게 문제일 뿐, 거래자의 비트코인 주소를 찾기만 하면 언제 얼마만큼의 돈을 누구에게로 보냈는지 경찰이 아니라도 누구나 손쉽게 알 수 있다. 다만 여러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 이 거래자와 비트코인 주소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는 힘들어진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로 교환해주는 거래소를 거쳐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통한 범죄를 방지하기위해 거래소 이용자의 실명 확인을 강제하고 있다. 검은 돈 등 좋지 못한 출처의 비트코인을 환전하기위해 거래소를 이용한다면 국가기관은 간단히 그 비트코인 소유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

 

 

비트코인 총 공급량

 

 

꼭 익명성을 보장받아야겠다면 Tor 네트워크같은 데 연결된 컴퓨터에서 직접 비트코인을 채굴한 뒤 사용하고 사용한 뒤엔 새 지갑을 생성해 쓰는 방법도 있긴 하다. 비트코인 채굴의 난이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 상황이니 별로 현실적인 방안이라곤 할 수 없지만..

 

그러나, 실제로 이런 식으로 익명성을 획득한 해커들이 랜섬웨어가 붙잡은 인질(암호화된 파일)들의 몸값을 지불하는 곳으로 비트코인을 악용하고 있다. 2017년 5월 발생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태는 거의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지만 거래내역만 추적될 뿐 이 해커들이 누군지 알 수가 없는 실정이다.

 

 

▶ 반감기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채굴을 계속 하다보면 한정된 양에 따라 채굴 보상이 반감하게 된다. 보통 4년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50% 줄어든다는 말이다.


비트코인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이러한 반감기는 큰 이슈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많은 양의 투자자본이 유입되고 있다.

 

 

1차 반감기를 예로 들자면 반감기 시작일로부터 4개월에 걸쳐서 12$로 시작하여 260$까지 최대 약 2,000% 상승하여 비정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 최초 비트코인 생성 : 2009년 1월 3일 (보상 50 BTC)
• 첫 번째 반감기 : 2012년 11월 28일 (보상 25 BTC)

• 두 번째 반감기 : 2016년 7월 10일 (보상 12.5 BTC)

• 세 번째 반감기 : 2020년 7월 예상 (보상 6.25 BTC)

 

2016년 7월 9일 미국, 호주, 핀란드,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등 여러나라에서 반감기를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다.
실제 보상은 반토막이 났지만 그만큼 가치가 오르고 있고 2009년 이후 2016년까지 살아남은(?) 비트코인 생태계를 자축하는 의미로 파티를 연 것으로 보인다.

 

 

▣ 비트코인 사용법

 

사용자들은 각각의 고유주소를 가진 지갑을 개인 소프트웨어나 거래소, 웹 사이트 등에서 생성하고 이 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한다. 비트코인 주소는 1이나 3으로 시작하며 그 뒤에 26 ~ 35자리의 숫자, 영문 대소문자들의 무작위한 문자열이 있다.

 

비트코인 입금 수단은 문자형 주소에 비트코인을 보내거나 QR코드로 송금하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우분투에서 비트코인 클라이언트를 실행한 화면

 

 

지갑을 만드는 데는 이름이나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어떠한 개인정보도 필요하지 않으며 이용자들은 무려 156아승기 개의 지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사용해도 주소가 부족하지 않는다.

 

 

▶ 비트코인 지갑 만들기

 

Bitcoin-Core 클라이언트를 이용하면 지갑을 만들 수 있다. Bitcoin-Core는 모든 거래 체인을 P2P로 저장하므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처음부터 있었던 모든 거래 체인을 다 받기 때문에 길면 일주일 정도의 대기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거래 체인을 받는 동안 또 누군가는 거래를 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속도가 느리면 오히려 체인이 늘어나는 괴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2016년 12월 현재 비트코인 블록체인 데이터는 90GB에 육박한다. 용량이 부족하거나 귀찮으면 Electrum으로 대표되는 라이트 월렛을 사용하면 되는데 블록체인을 다른 메인 서버에 저장하고 해당 지갑의 비트코인 주소에 대한 거래 내역만을 서버에서 받아오는 형식으로 사용한다.(서버로 비트코인 주소가 전송되지는 않는다.)

 

비트코인 거래를 발생시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비트코인 전송이 확인된다. 그리고, 전송시에 뜬금없이 수수료를 내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서(최저 0.0001 비트코인) 황당할 때가 있다. 전송 수수료를 내야 전송된다는 팝업이 뜰 때 송금하는 개인의 입장에서는 뒤통수 맞는 기분인 것은 사실이다.

 

 

윈도 7에서 실행한 비트코인 프로그램

 

 

수수료는 채굴자들에게 내는 수수료이며 원칙적으로는 내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러나 모든 거래는 몇명 이상의 채굴자들이 승인해야 이루어지며 채굴자에게는 모든 거래를 승인해야 할 의무가 없고 1개의 블록에 포함시킬 수 있는 거래 갯수에 한계가 있으므로 우선순위가 높은 거래를 먼저 승인하게 된다. 수수료는 이 우선순위를 높이기 위해 내는 것이며 수수료를 많이 내는 송금이 평균적으로 더 빨리 승인된다. 또한, 이러한 수수료를 지불하게 함으로써 적은 수수료를 이용하여 많은 비정상적인 거래를 발생시키는 DoS 공격으로부터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방어할 수 있다. 몇몇 클라이언트는 일정 규모의 거래마다 수수료 내는 것을 강제하기도 한다.

 

Blockchain에서도 만들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검색해서 해당 지갑의 거래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거래 수수료도 마음대로 내게 되어있다. 단,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그 지갑의 비트코인과 소유자와의 관계가 끊어져버리기 때문에 비밀번호는 잘 간수해둬야한다. 역으로 비밀키를 제대로 간수한다면 모든 것을 P2P로 모두가 저장해준다는 특성상 비밀키에서 모든 것을 복원 가능하다는 특성도 있다. 로컬 방식임에도 클라우드처럼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또는 iOS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Xapo, 코인베이스 그리고 원화기반으로는 빗썸, 코빗, 코인플러그 등의 앱을 통해서도 만들 수 있다.
여담으로, 일반적으로 만들어진 비트코인 주소는 1로 시작하지만 Xapo를 포함한 일부 지갑앱에서는 3으로 시작하는 보안주소로 만들어진다. 일반 비트코인 주소와 보안 비트코인 주소간 송금에는 제한이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iOS의 경우 예전에는 애플사의 결제수단 독점정책 때문에 마땅한 비트코인 지갑이 없었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고 송금 기능이 있는 앱은 앱스토어에서 거절당했다. 하지만 2014년의 WWDC를 기점으로 정책이 바뀌어 현재는 Blockchain과 같은 웹 지갑 외에도 사용자가 직접 Private Key도 관리할 수 있는 breadwallet, bitWallet와 같은 지갑도 앱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다. 물론 다른 주소로의 송금도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메신저 겸 비트코인 지갑 역할을 하는 안드로이드 앱인 코인톡을 통해서도 지갑 생성이 가능하다. 이 앱은 [채굴] 메뉴로 들어가면 기존 앱테크와 같은 방법(광고앱 설치, 페북 좋아요 등)으로 리워드를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다. 간혹 리워드 지급이 완료되었다고 표시됨에도 리워드가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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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해방촌(解放村)은 용산구의 대표적인 동네로 행정구역상 용산동2가와 후암동 산동네 일부 지역을 지칭하며 용산고등학교의 동쪽과 남산타워의 남쪽, 곧 남산 밑의 언덕에 형성된 마을이다.

 

1945년 광복과 함께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북쪽에서 월남한 사람들, 그리고 6.25전쟁으로 인해 피난을 온 사람들이 정착하게 되어 '해방촌'이라 불리게 되었다. 해방촌 밑으로는 남산 2, 3호 터널이 지난다.

 

 

 

 

해방 직후 공산 정권의 탄압을 피해 월남한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큰 촌락을 이루었으며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는 이촌 향도한 이주민들이 들어와 모여 살았다. 어엿한 행정구역상의 명칭이 있지만, 아직도 '해방촌'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고 '해방'이라는 명칭이 들어간 상호들이 종종 남아있다. 한 때 서울시에서 녹지사업을 추진해 해방촌일대를 녹지화한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반발이 심해 무산되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인근 이태원동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뜨는 동네가 되면서 인근의 해방촌에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곳에 있던 외국인들을 위한 소규모 식당들이 맛집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상권이 점차 확대되었고 현재는 거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수준으로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현재 인근에 사는 외국인들에게는 '맨날 식당 들어왔다 망하고 나가는 동네' 수준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 역사

 

해방촌 지역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 제20사단의 사격장으로 사용되었다가 해방 후 미군정청이 그 지역을 접수하기는 했지만 통제력이 미치지 못하여 실향민의 차지가 되었다. 북쪽에서 내려온 월남 실향민들은, 한 때 육군형무소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미국관사로 사용하고 있는 당시 일본군 육군관사 건물을 먼저 차지했다. 미군정청이 이들을 퇴거시키자 그 위쪽의 사격장에 움막을 짓고 살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 해방촌의 모습

 

 

▣ 교통의 요충지

 

이 동네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따져보면 교통의 요충지로 생각할 수 있다.

 

동네의 중심인 오거리에서 해방촌 내부로 들어가는 2가지의 길을 제외하고 3가지의 큰 길을 살펴보면 각각 숙대입구역 방향, 녹사평역 방향, 남산 방향이다.

 

우선 남산 방향으로 올라가보면, 엄청나게 경사진 길을 올라가서 우회전 한 다음, 남산순환도로를 달리면서 하얏트 호텔을 지나, 삼거리에서 유턴 후 5분만 가면 한남대교가 나온다. 길이 안 막히는 날이면 15분 만에 경부고속도로를 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숙대입구역 방향은 신흥로를 따라 쭉 내려가고, 회전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두텁바위로를 따라 직진하면 숙대입구역이 나오는데 오거리에서 내려갈 때 신흥로가 차량이 딱 두 대만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폭이 매우 좁다. 따라서 이 길을 지날 때 잠깐이라도 비상등 켜고 세웠다가는 차들이 순식간에 수두룩히 밀리므로 정말 급한 일이 아니라면 절대 그 길에 차를 세워두면 안된다.

녹사평역 방향은 신흥로를 따라 내려가게 되는데 평지 구간부터는 위에 있는 해방촌과는 대조될 정도로 화려한 가게도 많고 외국인들도 많다. 평지구간을 쭉 직진하면 미군부대가 나오면서 녹사평역이 보인다. 여기서 지하차도로 들어가 7분 정도 가면 바로 반포대교가 나온다.

 

 

해방촌 위치

 

 

▣ 예술 거리의 탄생

 

이태원동과 경리단길의 상권이 점점 커지며 높아진 임대료에 지친 상인들이 해방촌 신흥로 일대로 모이며 활발한 분위기를 띄기 시작했다. 용산구에서 해방촌을 상대로 벽화 문화사업을 진행했으며 해방촌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축제인 <해방촌 아티스트 오픈 스튜디오>가 열리면서 '예술마을'이란 별칭도 얻었다.

 

 

 

 

해방촌 오거리 일대로 상권이 확대된 것은 젊은층 사이에서 루프톱(rooftop) 식당이나 카페, 바(bar) 등이 유행하면서부터다. 해방촌 오거리 주변에서는 루프톱 가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루프톱은 건물 맨 위층 야외에서 식사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방촌 오거리 일대는 언덕 지형이라 서울 시내 조망이 뛰어나다.

 

그래서 경리단길이나 본래 이태원동 부근에 있던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상점, 서점 등이 이국적인 해방촌으로 모이기 시작하며 예술가적이고 독특한 문화를 가진 동네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해방촌 108 하늘계단

 

 

특히 요즘에는 '해방촌 서점', '해방촌 책방' 등으로 유명해지고 있으며 일반 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독립잡지와 출판물 등을 접할 수 있다. 독립잡지와 독특한 장르의 출판물들을 접하고 싶은 사람이나 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토리지 북 앤 필름>과 신흥교회 부근의 <별책부록>, 문학서점으로 유명한 <고요서사>는 꼭 가야만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방송인 노홍철도 <철든책방>이라는 책방을 오픈하여 성황리에 영업하고 있다. 노홍철이 사장이자 직원으로 있는데 실제로 가서 책을 구매하면 노홍철이 직접 계산하며 책에 싸인을 해 준다. 책방 건물에 아무 직원도 없고 오직 노홍철 혼자만 일하며 아쉽게도 금, 토, 일만 영업한다고 한다.

 

 

해방촌의 책방

 

 

해방촌은 기존 이태원과 경리단길의 대체 장소로 주목받고 있지만 점점 부동산 시세가 폭등하는 수준이고 그마저도 매물이 없어서 못 살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해방촌이 앞으로 어떤 색깔로 꾸며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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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워너크라이(WannaCry)는 이름부터 악랄하다. 이름 뒤의 'Cry'는 'Crypt'를 줄인 것도 있지만 울다는 뜻까지 포함한 중의적인 듯하며 한번 걸리면 말그대로 울고싶어라 노래를 부르게 만드는 작명이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컴퓨터가 대상인 랜섬웨어로 2017년 5월 12일에 대규모 공격이 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많은 컴퓨터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감염되면 컴퓨터 내의 파일들이 암호화 되어 버리며 파일 몸값으로 비트코인 300달러를 요구하는 메시지 창이 화면에 뜬다.

 

 

▣ 특징

 

 

워너크라이는 감염되면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 한 다음, 바탕화면의 배경 화면을 위의 이미지로 바꾼다.

 

PC가 워너크라이에 감염되면 <Wana Decrypt0r 2.0>이라는 이름의 창이 뜬다. 감염창에는 상황 설명, 복구 방법, 금전 지급 방법, 비트코인을 보내는 주소가 함께 표시되며 지불 기한과 파일을 잃게 되는 기한도 함께 표시된다. 감염된 파일명에는 '.WNCRY'가 붙어, '파일명.jpg.WNCRY'와 같은 식으로 파일명을 변경해 암호화한다. 만약 보안 프로그램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를 지우게 되면 배경화면이 검은색 창으로 바뀌며, 워너크라이를 다시 가동하라는 경고문이 뜨게 된다.


처음에는 300달러(한화 약 34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가 3일이 지나면 두배인 600달러(한화 약 68만원)로 늘어나며 7일이 지나면 아예 파일 복구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해외 트위터 유저가 실제로 위의 금액을 입금했지만 암호화된 파일이 풀리기는 커녕 아무런 반응없이 돈만 가로채갔다고 한다.


사용자 PC의 시스템 언어에 맞게 메시지를 띄우는 용의주도함까지 보인다.

 

특히 Windows XP 와 7 버전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상위 버전은 평소에 윈도우즈 업데이트와 백신의 업데이트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 전파 경로

 

전파에 있어서 이 랜섬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웜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자기 자신을 복제해 네트워크에 흘려보내는 것이 가능하며, 브라우저를 열어 해킹된 광고 서버나 해킹된 사이트 자체에 접속을 시도해야 감염이 될 수 있었던 방식(drive-by download)이나 이메일 첨부를 통한 고전적인 방식만을 사용하던 기존 랜섬웨어들과 달리 윈도우 OS 자체의 취약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만 해도 감염이 될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MS 윈도우 운영체제의 네트워크 파일 공유 프로토콜인 SMB에 보안 취약점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하여 전파된다. 이터널블루(EternalBlue)라 불리는 취약점을 이용하는 공격은 미국 국가안보국인 NSA가 개발한 것인데 이것이 유출되어 해커들이 사용하게 된 것이다. MS는 이 취약점을 보완한 패치를 이미 2017년 3월 14일에 윈도우즈 업데이트 형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나, 문제는 사용자들이 제대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거나 업무용 프로그램의 호환성 등을 위해 업데이트를 꺼 놓은 업무용 PC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편 시만텍과 트랜드마이크로에 의하면 워너크라이는 SMB 취약점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된 기본적인 전파 경로인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방식과 이메일 유포 방식 역시 병행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실제로도 워너크라이의 초기 확산은 SMB 취약점보다 스팸 메일 전파에 크게 의존했다. 따라서 업데이트나 방화벽 세팅을 통해 SMB 취약점을 틀어막았다고 해서 워너크라이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국내 통신사 3사의 경우에는 SMB에 사용되는 포트들을 원천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망을 통한 SMB 공격은 불가능하고 공유기나 허브 안의 내부망에서 한 대라도 감염된 PC가 나올 경우에는 SMB 공격을 철저하게 방어해야 한다.


현재 영국 보안회사의 한 프로그래머가 워너크라이 전파를 무력화해서 감염된 컴퓨터의 수가 줄어들었으나 다음 날에 워너크라이 2.0 버전이 등장하였다. 이 버전은 이러한 '킬 스위치'가 없는 첫번째 변종이며 지금은 2.0 버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 공격 대상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크라이워너는 MS 윈도우 운영체제에 대한 SMB 원격 임의코드 실행 취약점(MS17-010),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이메일 유포를 통해서 전파되고 있다. 이 중에서 SMB 공격을 받을 수 있는 OS는 다음과 같다.


• Windows XP
• Windows Server 2003
• Windows Embedded POSReady 2009
• Windows Vista
• Windows Server 2008
• Windows 7
• Windows Embedded Compact 7
• Windows Server 2008 R2
• Windows Embedded POSReady 7
• Windows 8
• Windows RT
• Windows Embedded 8
• Windows Server 2012
• Windows 8.1
• Windows RT 8.1
• Windows Embedded 8.1
• Windows Server 2012 R2
• Windows 10 (RTM, 버전 1511, 버전 1607)
• Windows Server 2016 (RTM)

 

MS는 이례적으로 지원 중지된 Windows XP, Windows Server 2003, Windows 8에 대한 보안 패치를 내놓았다. 이외의 OS에서는 이미 해당 보안 업데이트를 2017년 3월에 배포하였다.

 

 

▣ 피해 사례

 

 

위 그래프는 카스퍼스키가 공개한 워너크라이 최다 공격 20개국을 나타낸다. 워너크라이는 전세계 150여개국 20만대 이상의 컴퓨터에서 감염이 확인되었다.

 

▶ 해외 사례

 

• 영국

스페인과 더불어 1차 피해국이며 특히 의료업계에서 피해를 입었다. 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에 있는 병원 40여개소가 피해를 입어서 예약이 취소되거나 진료에 차질을 빚었다고 한다.

 

• 독일

철도시스템이 공격을 받아서 일부 철도 모니터에 랜섬웨어 화면이 떴다. 다만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센다이역에 있는 JR 히가시니혼측 열차 지연 안내판이 감염되어 바로 전원을 내렸으나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가 커지지 않았으며 별 다른 지장은 없다고 알려졌다.
일본의 대형 할인매장인 '이온 몰'에서도 감염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기업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러시아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국 중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받았으며 정부기관인 내무부 컴퓨터까지 감염되었을 정도다. 행정부 컴퓨터는 간신히 화를 면했지만... 이외에도 여러 공공기관에서 피해사례가 보고되었다. 그런데 워너크라이 배포를 한 것으로 보이는 '섀도우 브로커스'가 러시아의 해커로 추정되며 이 추정이 사실로 드러나면 그야말로 자국민에 의해 당한 꼴이 된다.

 

• 중국

공항, 출입국관리국을 비롯한 각종 공공기관은 물론 학교 공용 컴퓨터와 ATM까지 감염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초기에 영향을 받은 국가들

 

 

▶ 국내 사례


5월 14일 한국에서 4,000건이 넘는 워너크라이 계열 랜섬웨어가 탐지되었다. KISA의 발표에 따르면 5월 15일 기준 실제로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례는 CGV를 포함하여 정식으로 피해 신고를 한 국내 기업 9곳이며 감염 의심 건수는 13건이라고 한다.

또한, 아산시의 버스 정류장 단말기 1대에도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신문 기사에는 병원이나 관공서만 공격하는 것처럼 기사가 나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병원이나 관공서에서 MS 지원이 중단된 XP 등의 구버전을 아직 쓰는 경우가 많고 업무프로그램 호환문제로 업데이트를 잘 안 하기 때문에 피해가 많은 것일 뿐이며 워너크라이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국내 CGV에서 감염된 화면

 

 

▣ 대응 방법

 

다음 업데이트 중에서 딱 하나만 설치하더라도 MS17-010 취약점을 이용한 SMB 공격에서만큼은 안전하다. Windows 10 버전 1703과 Windows Server 2016 버전 1703은 설치 및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가 이미 적용되어 있다.


• KB4012598 (Windows XP 서비스 팩 3, Windows Server 2003, Windows Vista, Windows Server 2008, Windows 8 개별 업데이트)


• KB4012212 (Windows 7 서비스 팩 1, Windows Server 2008 R2 개별 업데이트)


• KB4012214 (Windows Embedded 8, Windows Server 2012 개별 업데이트)


• KB4012217 (Windows Embedded 8, Windows Server 2012 2017년 3월 품질 롤업 업데이트)


• KB4012213 (Windows 8.1, Windows Server 2012 R2 개별 업데이트)


• KB4012216 (Windows 8.1, Windows Server 2012 R2 2017년 3월 품질 롤업 업데이트)


• KB4012606 (Windows 10 RTM 개별 업데이트)


• KB4013198 (Windows 10 버전 1511 개별 업데이트)


• KB4013429 (Windows 10 버전 1607, Windows Server 2016 RTM 개별 업데이트)


• KB4012215 (Windows 7 서비스 팩 1, Windows Server 2008 R2, Windows 10 버전 1607, Windows Server 2016 RTM용 2017년 3월 품질 롤업 업데이트)


• 2017년 3월 (KB4012217/KB4012216/KB4012215) 이후에 배포된 최신 월별 품질 롤업 업데이트

 

 

 

 

업데이트가 꼬이는 것이 싫다면 월별 품질 롤업 업데이트 하나만 설치하면 된다. Windows Update에서 위의 업데이트들이 뜨지않고 수동으로 적용할 경우에 "업데이트를 컴퓨터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나온다면 이미 업데이트가 적용된 상태다.

 

워너크라이의 전파 경로가 SMB에 대한 취약점에 한정되지 않고 이메일과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공격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보안 업데이트를 했다고 해서 워너크라이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할 수 없으므로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위의 방법을 포함하여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대처법은 거의 윈도우 8 ~ 10의 비교적 최신버전 기준으로만 설명되어 있어서 이보다 이전 체제의 사람들이 방법을 찾기엔 다소 애로사항이 있다. 예를 들면, '방화벽으로 포트 봉쇄' 방법은 윈도 Vista 이상에서만, 'SMB 1.0/CIFS 사용 안함'의 경우는 윈도 8 이상에서만 가능한 방법이라 구버전(특히 XP) 사용자의 경우에는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다. XP/서버 2003의 경우 KISA의 보안공지에도 'RDP 사용 시 IP접근통제를 통해 허용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 및 기본 포트번호(3389/TCP) 변경'이라고만 되어있어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의 경우 대단히 애매한데, 네트워크 설정에서 인터넷 프로토콜(TCP/IP) → 고급 → WINS 탭에 가서 'TCP/IP에서 NetBIOS 사용 안 함'을 체크하고 'Microsoft 네트워크용 파일 및 프린터 공유'란을 체크해제하면 일단 SMB 프로토콜 사용은 중단이 가능하다. 제어판 → Windows 방화벽에서 '파일 및 프린터 공유' 항목에 체크가 꺼졌는지도 확인한다.

 

 

 

 

현재 이 워너크라이 계열 랜섬웨어는 대부분의 백신에서 진단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차단이 확인된 백신으로는 비트디펜더, 어베스트, 앱체크, V3, 알약, 카스퍼스키, 노턴 시큐리티, 바이로봇, 닥터웹, 소포스, 에프시큐어, 존알람 등이 있다.


애시당초 윈도우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충실히 하고 방화벽의 설정을 잘 해놓은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수상한 이메일에 있는 첨부파일을 열어보거나 악성코드가 감염된 웹사이트나 광고 배너에 노출되지만 않는다면...

 

워너크라이 그 자체도 악질이지만 워너크라이로 인한 피해가 커진 이유는 보안 업데이트를 게을리하고 방화벽을 꺼놓을 정도로 보안에 무지한 사람들이 원인인 것이다. 특히 이번 공격은 보안 업데이트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의 최신 취약점을 노린 제로 데이 공격도 아니고 이미 2017년 3월에 배포된 업데이트로 해결된 취약점을 이용하여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다.

 

워너크라이는 이러한 보안 불감증을 철저히 이용하였다.

 

Mac이나 리눅스를 사용하면 된다는 말도 있지만 이 역시 Wine이나 Darwin과 같은 윈도우 호환 레이어를 사용하는 가정하에는 마찬가지로 감염된다. 그런데 워너크라이가 Wine에서 작동하는 이유는 랜섬웨어의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이다. 모든 윈도우 프로그램이 돌아가기 위해선 수동으로 Wine을 통해 실행해야 하므로 수상한 파일을 열지 않으면 그만이다.

 

 

▶ 예방법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랜섬웨어 예방 사이트 보호나라를 통해 공개한 워너크라이 예방 대국민 행동 요령은 총 3단계로 나뉜다.

 

 

 

 

1. PC를 켜기 전에 인터넷 연결 랜선을 뽑거나 무선 와이파이를 꺼서 인터넷 연결을 차단한다.


2. PC 전원을 켜서 윈도우 방화벽의 설정을 변경해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네트워크 포트를 차단한다.


3. 인터넷을 재연결한 뒤, 문제가 된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윈도우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고, 백신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연결을 차단한 뒤 가장 필요한 단계는 두번째 단계로, 방화벽 설정을 변경하는 것인데 공격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SMB 포트(137 ~ 139, 445 포트)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제어판의 [시스템 및 보안]에서 윈도우 방화벽의 고급 설정에 들어가 인바운드 규칙을 클릭해 새 규칙을 만든다. 규칙 방식은 포트로 설정한 다음, TCP와 특정 로컬 포트를 체크하고 입력란에 137, 138, 139, 445를 입력한다. 도메인, 개인, 공용 체크를 확인한 뒤 이름을 설정하면 차단이 완료된다.

 

윈도우즈 7의 경우 업데이트가 매우 느려지는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별도로 파일을 저장 받아 실행하면 설치할 수 있다.

 

 

 

 

▣ 기타

 

• 워너크라이에는 비트코인 계좌 3개가 하드코딩되어 있다. 몸값을 받기 위한 것인데 비트코인 월릿의 소유주는 알 수 없으나 거래내역은 누구나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월릿들을 모니터링 하는 트위터 봇이 생겼는데 이 봇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017년 5월 15일 17시 기준으로 151건의 거래가 있었으며 총 $42,640.91 USD(약 24.76 BTC, 한화 약 4,788만원 상당)가 입금되었다고 한다. 이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의 단점이 다시금 수면 위로 부상하였는데 추적이 어려운 비트코인때문에 이러한 랜섬웨어 피해가 커졌다는 것이다.

 

• 이번 워너크라이 유포의 배후에 MS-13 갱단이 개입해 있다는 소문이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퍼져 있어서 신원이 노출되어 있는 유명 화이트 해커들이 몸을 사리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위에 서술한 영국 보안회사의 프로그래머도 큰 공적을 세웠음에도 보복이 두려워서 신원노출을 꺼리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거론되는 유력 배후로는 해커집단인 섀도우 브로커스(Shadow Brokers)가 있다. 근데 이 섀도우 브로커스는 NSA를 털어서 이 코드를 MS에게 제공한 후 이 코어덤프를 공개한터라...

 

 

 

 

• 한편 이번 사태를 추적하는 몇몇 보안업체들은 소니픽쳐스 해킹사태와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황상 북한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거나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워너크라이는 중국에 엄청난 피해를 안겨준 상황이라 북한이 진짜 배후일 경우 중요한 동맹국에 사이버 공격을 걸었다는 이상한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확증 짓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에서 중국은 러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피해를 입은 국가이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한글 메시지가 너무 엉성하다. 아무리 남북한이 그동안 크게 달라졌다지만 이건 높임말/반말이 뒤죽박죽 섞인, 기본조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번역기 돌린 티가 팍팍 나는 문장이다.

 

• 워너크라이 감염 메시지 내에는 "6개월 동안 돈을 내지 못한 매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무료 이벤트를 하겠다."라고 적혀있는데 어떤 의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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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을 뜻하는 'Ransom'과 제품을 뜻하는 'Ware'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동의없이 컴퓨터에 불법으로 설치되어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로 잡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참고로 모바일과 Mac OS에서도 활동한다. 랜섬웨어의 종류에 따라 백신 프로그램이 사전에 랜섬웨어의 암호화를 차단하기도 한다.

 

 

 

 

▣ 감염 증상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하드디스크의 파일들을 암호화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문에 하드디스크와 메모리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종류에 따라서는 일정한 시간 간격을 주면서 처리하여 사용자가 컴퓨터의 이상을 쉽게 눈치채기 힘들게 만든 종류도 있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파일 목록과 RSA 공개키를 확보하고 각 파일에 AES키를 생성하여 암호화한다. 다만 모든 랜섬웨어가 그런 것은 아니다.

 

암호화가 모두 완료되기 전에 재부팅하면 "랜섬웨어에 걸렸습니다."라는 식의 협박 텍스트 파일과 복호화 파일을 전달할 html 페이지가 자동으로 팝업되며 대부분의 작업을 할 수 없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중요 시스템 프로그램이 열리지 않는다.

- 명령 프롬프트, 제어판의 일부 기능, 레지스트리 편집기(regedit), 시스템 부팅 유틸리티(msconfig), Windows 작업 관리자, 시작(Windows 로고 모양 버튼), 프로그램 및 기능, 워드패드(Word Pad), 알림 목록 등.

 

 

 

 

• 윈도우 복원 시점이 제거되거나 업데이트를 막아버린다.


• 별도의 다른 악성코드를 심기도 한다.


• CPU와 램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파일들이 암호화된다.

- 암호화가 완료된 파일들이 들어있는 폴더에 위에서 말한 html과 txt파일을 생성한다.

 

• 백신 프로그램이 오작동한다. 혹은 강제로 꺼지거나 삭제된다.


• 안전모드로 진입할 수 없다.


• 암호화된 파일을 열 수 없다.

- 만약 아직 암호화되지 않은 문서 파일을 열 경우 문서를 저장하는 순간 암호화된다.

 

 

 

 

• 강제로 이동식 저장장치의 연결을 해제시킨다.

- 외장하드 역시 랜섬웨어에 감염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외장하드를 손상시킨다.

 

• 재부팅을 할 때마다 랜섬웨어 txt 파일, html 파일이 시작 프로그램 목록에 추가된다.


• 악성코드는 대략 특정 디렉터리에 자기 자신을 복사하는 유형이 꽤 많다. 대표적인 경로는 아래와 같다. 물론 레지스트리에도 재부팅 시 이 경로의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미 자기 자신으로 인해 암호화가 된 시스템인지 체크하는 루틴이 보통 별도로 있다.
- C:\Program Files\
- C:\Users\(사용자 이름)\Appdata\Roaming\

 

 

 

 

• 당연한 사실이지만 연결된 이동식 저장매체 또한 감염된다. 외장하드, USB 메모리, SD카드 등 예외는 없다. 심지어 플로피 디스크도 감염된다.

이쯤 되면 대략 가정용 컴퓨터로는 버틸 수가 없다. 모든 시스템 접근권한이 거부당하고 오직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어서 대응방안을 찾아보거나 내 컴퓨터를 열어서 내 파일들이 암호화되는 걸 지켜보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는 정도이다. 그나마 다른 프로그램이 열린다는 게 위안이지만 백신이 무효화되어 악성코드를 잡지 못하게 된다.

 

위에 서술한 것은 언제까지나 일부분을 설명한 것이며 항상 이러한 현상인 것은 절대로 아니다. 또한, 종류도 많은 데다가 같은 종류의 랜섬웨어도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되고 있기 때문에 위의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하지만 파일의 확장자를 바꾸고 암호화하는 것은 동일하니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이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터 화면

 

 

▣ 치료방법

 

•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안티 바이러스)에서 랜섬웨어가 탐지되어 차단되었다는 메시지를 보인다면 더 이상의 문제는 없으니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 정밀 검사를 실행하고 추후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면 된다.


• crypt, vvv, zepto, fun 등이나 알 수 없는 명칭들로 확장자가 변환되고 랜섬웨어 협박문과 함께 타이머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바로 아래 대처법을 시행해야 한다.


• 이 방법은 안전 모드가 작동이 가능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안전 모드를 복구할 수 없다면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된 파일을 별도의 저장소에 백업하고 감염된 PC에 윈도우 운영체제를 재설치한 후 아래 4번 항목부터 진행해야 한다.


• 하드디스크의 MBR이 암호화되는 랜섬웨어(페티야/미스차, 골든아이, 사타나 등)일 경우 운영체제 진입이 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복구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1. 우선 데스크탑의 경우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노트북이라면 강제 종료를 하거나 배터리를 탈착해야 한다.


2. 안전 모드로 진입한다. <Windows 7>까지는 2.1, <Windows 8>부터는 2.2, 2.2.1 항목을 참고한다.

 

2.1. [Windows 7까지] 시스템 부팅 전 F8 키를 연타한 뒤, 키보드의 화살표 버튼으로 '안전 모드(네트워킹 사용)'를 선택한 후 <Enter> 키를 눌러 진입한다.


2.2. [Windows 8부터] 명령 프롬프트(cmd)를 실행하여 다음 명령어를 입력한 후, 키보드의 <Enter> 키를 누른다.

shutdown /r /o


2.2.1. [Windows 8부터] 시스템이 다시 시작되어 옵션 선택 화면이 나오면 '문제 해결', '고급 옵션', '시작 설정', '다시 시작' 버튼을 차례대로 클릭한다. 한 번 더 재시작이 되면 숫자 5를 키보드로 눌러 안전 모드(네트워킹 사용)로 진입한다.

 

 

 

 

3. 안전 모드로 진입이 완료되었을 경우, 적절한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안티 바이러스)으로 검사하여 랜섬웨어를 제거한다. 결제 협박문이 남아 있다면 랜섬웨어 결제 안내 파일 제거 스크립트(RIFR)를 이용하여 제거한 후 시스템을 다시 시작한다.


4. 컴퓨터가 정상 상태로 돌아왔을 경우, 암호화된 파일이 아직 남아있을 것이다. 따라서 암호화된 파일이 복호화가 가능하다면 복호화 툴을 이용한다. 이 방법은 랜섬웨어 제작자가 생각이 바뀌어 복호화 키를 전부 공개하거나, 사법 당국이나 백신 프로그램 업체가 복호화 키를 찾아낸 경우에만 해당된다.


5. 그러나, 4번의 경우도 완벽한 건 아니라서 특정 파일이 불완전하게 복호화되거나 복호화 툴이 동작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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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전주한옥마을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있는 한옥마을이다. 서울 북촌이나 경주, 안동에 자리잡고 있는 한옥마을들과 달리 전주한옥마을의 한옥들은 대규모로 도심에 운집해있다. 마을이 10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의 한옥들은 전통적 한옥이 아닌 도시 환경과 구조에 맞게 발전되어온 '도시형 한옥'이다. 이러한 도시형 한옥들과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경기전, 풍남문 같은 문화 유적지들의 만남이 전주한옥마을만의 특별한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아름다운 한옥의 모습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전통체험과 먹거리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현재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전주한옥마을을 문화 관광 명소로 보존, 개발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전경

 

 

▣ 역사

 

전주한옥마을에는 현재 995가구, 2,202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총 708동의 건물 중에 한옥이 543개이고 비한옥이 165개이다. 전주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1만 5천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원래 자연부락 형태의 마을들이 산자락에 형성되었었으나 665년 신라 문무왕 때 완산주(完山州)가 설치되면서 주거지가 평지로 이동했다. 전주사람들의 본격적인 평지에서의 생활은 전주읍성(전주성)의 축조와 함께 시작되었다.

 

전주읍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에는 한벽당 오목대 간납대 등이 지어졌고 그 주위로 옥류동, 자만동과 같은 마을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이 마을들이 현재 한옥마을의 모태가 되었으며 전주한옥마을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을사조약(1905년) 이후이다. 원래 일본인들은 전주읍성의 서문 밖(지금의 다가동)에 거주하였다.

 

 

전주한옥마을 은행나무 거리

 

 

주로 상인이나 천민들이 성 밖에 거주하기 때문에 성 안과 밖은 신분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911년 말 전주읍성의 남문을 제외하고는 성곽이 모두 철거되면서 일본인들이 성 안으로 거주지를 옮기기 시작하였다. 늘어나는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으로 뭉친 한국인(특히 양반)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를 가진 한옥들이 즐비한 지금의 전주한옥마을이다.

 

 

전주한옥마을 한옥 풍경

 

 

▣ 문화 유적지

 

▶ 경기전

 

 

경기전(慶基殿, 사적 제339호)은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 왕의 초상화)을 봉안하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전주뿐만 아니라 경주, 평양, 개경, 영흥 등 총 6곳에 봉안되었으나 오직 전주의 어진만이 현존하고 있다. 1442년까지만 해도 경기전은 어용전(御容殿)이라고 불리었으며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기도 하였다.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던 경기전은 광해군 6년(1614년)에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에 완성된 어진박물관과 여러 가지 체험활동들을 통해 경기전은 전주한옥마을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경기전의 입장료는 성인 1,000원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6 ~ 8월은 오후 8시까지)이다.

 

 

▶ 전동성당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전동성당(사적 제288호)은 프와넬 신부가 설계한 천주교 성당으로 1908년에 완공되었다. 한국 천주교의 최초 순교자였던 윤지충(1759 ~ 1791)의 순교지 위에 지어진 전동성당은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성당으로 손꼽힌다. 성당을 건축할 때 국내 기술이 미흡해 청나라 도공을 불러 공사를 했다는 일화가 있다. 곡선미가 강조된 아름다운 전동성당은 한국영화 <약속>, <전우치> 등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 풍남문

 

 

전주읍성의 4대문 중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남쪽문인 풍남문(豐南門, 보물 제308호)은 조선 영조 43년(1767)에 불탄 것을 재건할 때 관찰사 홍낙인이 붙인 이름이다. 풍남문을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한 광장 조성, 방안 마련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오목대

 

 

전주한옥마을 동쪽에 있는 오목대(梧木臺, 지방기념물 제16호)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 우왕 6년(1380년)에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르고 돌아가던 중 본향인 전주에 들러 승전고를 울리며 자축한 곳이다. 이후 고종이 친필로 '태조고황제주필유지'라는 비문을 새겨 태조 이성계가 머무른 곳이라 전하고 있다. 오목대는 언덕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좋은 곳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전주한옥마을 관광을 시작한다.

 

 

▶ 전주향교

 

 

전주향교(사적 제379호)는 서울 성균관을 모델로 삼아 고려 공민왕 때(1354년)에 처음 지어졌다. 원래는 경기전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향교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어진을 봉안하고 있는 경기전을 시끄럽게 한다고 해서 태종 때 전주읍성 서쪽 황화대 아래로 옮겨졌다. 그 후 두 차례의 전쟁을 겪고 나서 지금의 자리에 선조 때(1603년)에 안착했다. 전주향교는 제향공간인 대성전과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비롯하여 총 99칸이 넘는 규모로 이루어졌었다. 특히 향교의 정문인 만화루는 그 고을에 특별한 존재가 태어났다는 것을 상징하는 2층 누각으로 지어졌는데 이는 전주에서 태어난 태조 이성계 덕분이었다. 향교는 오랜 시간 유학의 근본정신, 어진 심성과 예의 바른 성품을 가르치는데 전력해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게 되면서 많은 향교들이 점점 내리막길을 걸었고 전주향교 역시 시대의 변화를 피해갈 수 없었다. 현재 전주향교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통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주요 전통문화 시설

 

▶ 전통문화관

 

 

전주전통문화관은 전통혼례, 공연, 교육체험, 전통음식체험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전통문화시설이다. 한벽극장, 한벽루, 다향, 화명원, 조리체험실, 경업당 등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간이 다양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 공예품전시관

 

 

전주한옥마을 내에 있는 전주공예품전시관은 크게 전시관, 체험관, 쇼핑몰로 나뉘어져 있다. 공예관과 기획관에서는 공예관련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고 체험관에서는 공예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명품특산관, 생활공예점에서는 공예품을 쇼핑할 수 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주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하절기 오후 7시까지)이다.

 

 

▶ 한옥생활체험관

 

 

조선시대 양반집을 연상케하는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 안마당, 사랑마당으로 이루어진 전통한옥이다. 한국의 전통생활양식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숙박을 할 수 있다.

 

 

▶ 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전통가양주의 맥을 이어가고 재현하고자 2002년 전주한옥마을에 개관하였다. 전통가양주문화는 원래 집집마다 술을 빚어 제사를 지내고 손님에게 대접함에서 비롯했는데 일제의 주세법(1909년)때문에 그 맥이 끊겼었다. 이 맥을 찾아 이어가고자 하는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가양주 강좌, 가양주 관련 연구사업,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 전통한지원

 

 

전주전통한지원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장인정신이 베어있는 전통 한지제조 기법이 오롯이 재현되고 있다. 순수 우리 한지만을 생산하고 있고 생산되는 한지의 80%는 일본에 수출하며 나머지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전통한지원을 직접 방문하면 한지뜨기, 무늬넣기, 말리기 등의 한지 제작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그 외에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 한방문화센터

 

 

한방문화관과 동의사상관으로 이루어져있는 전주한방문화센터는 한의학과 한약학을 전통 생활문화와 연결하여 전시, 교육, 체험하는 국내 유일의 한의학 박물관이다.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상체질 감별/진단, 한방 건강나이 측정, 한의학 치료원리, 한방바이오 상품체험 등을 통해 쉽게 한의학의 원리에 다가갈 수 있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7시이다.

 

 

▣ 먹거리

 

지금 소개하는 먹거리들은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들이지만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주요 음식점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간략하게 소개한다.

 

▶ 전주비빔밥

 

 

원하는 식재료를 밥에 비벼먹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비빔밥은 각 지역마다 특색을 가지고 오랜 시간 발전해왔다. 전주비빔밥은 밥을 사골국물로 짓고 뜸을 들일 때 콩나물을 넣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황포묵, 육회 등 총 30가지가 넘는 재료를 사용해 그 풍미를 더욱 살린다. 따라서 비빔밥이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 막걸리

 

 

전주 막걸리는 다른 지방과는 다르게 막걸리 한 주전자를 시키면 한 상이 꽉 차는 한정식 음식들이 같이 나온다. 음식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다르며 막걸리를 추가로 주문할 때마다 새로운 안주가 함께 나온다. 전주 막걸리 타운은 삼천동, 평화동, 효자동, 서신동, 경원동, 인후동 총 6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중 전주한옥마을과 가까운 곳은 경원동이다. 일반적으로 막걸리 한 주전자의 가격은 15,000원 ~ 19,000원 정도이다.

 

 

▶ 콩나물국밥과 모주(母酒)

 

 

전주콩나물국밥은 콩나물과 달걀을 넣고 끓인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음식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한 한끼가 되기 때문에 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러한 콩나물국밥과 같이 즐기는 음료가 모주인데 전주의 특별한 막걸리로 한약재와 계피를 넣어 알코올 도수를 낮춘 해장술이다.

 

 

▣ 주변 관광지

 

▶ 덕진공원

 

 

덕진공원은 전라북도의 대표적 연꽃 군락지이다. 전주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덕진공원에는 4만 3천㎡의 호수가 있는데 매년 7월이 되면 이곳에 있는 연꽃이 만개한다. 연꽃이 호수 위의 현수교와 어우러져 이루는 장관을 보러 전국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주변 주민들도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 전주시는 2013년도부터 전주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전주시는 이번 아시아 전통정원화 사업을 통해 덕진공원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 전주 영화의 거리

 

 

전주 영화의 거리는 전주 고사동 오거리 인근 일대에 조성되어있는 전주의 대표적 명소이다. 영화의 거리에선 전주국제영화제가 매년 치러지고 있는데 영화제가 열릴 때면 6만 7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영화의 거리를 방문한다. 전주 영화의 거리는 행정기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도시를 가꾸고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 전주 남부시장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에 있는 남부시장은 조선 초기부터 이어져온 한국 최초의 시장이다. 조선시대에는 '남문밖시장'이라고 불리다 1936년에 시장이 대폭 개축될 때 '남부시장'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전성기에는 전국의 쌀 시세가 남부시장에서 결정되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고 한다. 현재는 점포 290여개, 상인 1,200여명의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주단, 가구, 건어물, 채소, 과일, 약재 등이 주요 취급 품목이라고 한다. 남부시장의 역사와 함께하는 주요 먹거리들에는 콩나물국밥, 순대국밥, 팥죽, 보리밥, 수제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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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물집(수포)을 동반한 아픈 뾰루지(발진)가 몸의 한 쪽에, 주로 줄무늬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통증이 매우 심하다. 이는 수두를 일으키기도 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특정 신경 속에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동함으로써 나타난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아무런 증상 없이 신경 세포 안에, 혹은 드문 확률로 척추신경절이나 뇌신경, 자율 신경계 신경절의 위성 세포 안에 숨어있게 될 수 있다. 수두에 감염된 지 수 년, 혹은 수 십년 뒤에 이 바이러스는 세포막을 깨고 나와 신경 섬유를 따라 이동해 해당 신경에 근접한 피부에 바이러스성 감염을 일으킨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신경 부분에 속한 한 개 이상의 신경절에서 나와서 같은 피부신경절(하나의 척수신경과 연결된 피부 부위) 내에서 확산되며 통증을 동반한 뾰루지를 유발한다.

 

 

 

 

보통 뾰루지는 2 ~ 4주 후에 낫게 되지만 일부는 수 개월 또는 수 년동안 신경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이라고 한다.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몸 안에 숨어있게 되는지, 어떻게 다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세계적으로 대상포진 발병 비율은 한 해 건강한 사람 1천 명 당 1.2 ~ 3.4명 꼴이며 65세 이후의 경우에는 1천 명 당 3.9 ~ 11.8명 꼴로 증가한다. 항바이러스제는 대상포진 특유의 뾰루지가 발견된 지 72시간 내에 7일에서 10일 동안의 투여를 시작하면 통증과 발병기간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진단

 

일단 뾰루지가 나게 되면 눈으로만 진찰하고도 이 병을 알아볼 수 있는데 이렇게 특징적인 모양으로 뾰루지가 나는 병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때로 단순포진 바이러스 역시 이러한 모양의 뾰루지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챙크 시험은 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감염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지만 단순포진 바이러스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분별하지는 못한다.

 

뾰루지가 없는 상태에서(대상포진의 초기나 후기, 혹은 무발진성 대상포진의 경우) 대상포진은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뾰루지와는 별도로 대부분의 증상은 다른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몇 가지 병리검사를 통해 대상포진을 진단할 수 있다. 가장 많이 하는 검사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대응 lgM 항체를 혈액에서 검출하는데 이 항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기에 있을 때에는 검출이 안되며 바이러스가 활동하여 뾰루지가 난 상태에서 검출된다.

 

 

 

 

▣ 증상

 

주요 증상으로는 붉은 반점, 수포, 농포, 딱지, 두통, (대상포진성) 통증이 있는데 초기에는 피부 주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것이 수포로 변하면서 신경줄기를 타고 피부 전체로 확산된다. 게다가 이 수포는 신경줄기를 타고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건드리면 화끈거리면서 제법 아프다. 다만 열에 한 두명 꼴로 통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있다. 경우에 따라 통증은 전혀 없는 대신 벌레 물린 것처럼 가렵기도 하다. 그런데 통증이 덜하다고 해서 치료를 게을리하면 안되는데 대상포진 급성기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신경통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극심한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통증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무지 아프며 일반 진통제로는 감당이 안된다. 머리에 발병나면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는 느낌이 수시로 든다.

 

또한, 간혹 안구에 발생하는 경우 시력이 저하되다가 더 나아가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뇌로 전이될 경우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등 생각 외로 위험한 피부질환이다.

 

 

▣ 대상포진의 진행

 

 

(1) 밀집한 작은 융기들이 (2) 물집이 된다. (3) 물집에는 임파액이 차고 터지며 (4) 딱지가 떨어지고 결국에는 사라진다. (5) 신경의 손상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을 수 있다.

▣ 감염성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을 건드리면 바이러스에 노출돼 수두에 걸릴 수 있다.

 

수두는 면역력이 낮은 계층이나 임산부, 아기에게는 치명적이므로 대상포진 환자는 이를 조심해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신체를 노출시키는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은 삼가는 것이 좋다.

 

 

 

 

▣ 예방

 

2007년 10월, 미국에서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백신을 승인하였다.

 

미국의 연구에서는 백신을 50세 이상의 성인 수 만명에게 접종한 결과, 대상포진의 발생이 절반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가 1/3로 줄어 대상포진의 예방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상태이므로 만성적으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거나 과도한 피로, 두뇌노동을 요하는 작업을 계속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영양 섭취 및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 치료방법


치료의 목적은 통증과 그 지속시간을 제한하고 대상포진의 지속 기간을 줄이며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데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에는 증상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은 대상포진에 대한 한 연구에 따르면 뾰루지가 사라진 후에 나타나는 통증(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50세 미만의 사람에게는 매우 드물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없어진다. 나이 든 사람들은 통증이 사라지는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70세가 넘은 사람이라 할 지라도 그 중 85%는 대상포진 발병 후 1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졌다.

 

 

 

 

▶ 진통제

 

약하거나 그리 심하지 않은 통증을 겪는 환자는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진통제로 치료할 수 있다. 칼라민을 포함한 로션을 뾰루지나 물집에 바를 경우 증세가 완화될 수 있으며 때때로 심한 통증에는 모르핀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수 있다. 딱지가 지고 나면 캡사이신 크림(조스트릭스)이 사용될 수 있다.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및 신경차단도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병용하여 가바펜틴을 투여할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항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복제 활동을 억제하고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대상포진의 병세와 지속기간을 줄여주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지는 못한다. 이러한 약품 중에서 아시클로비어가 기본 치료제로 처방되어왔지만 새 약품인 발라시클로비어와 팜시클로비어의 효과가 비슷하거나 더 뛰어나고 안전성이 높다. 이 약품들은 예방(예를 들어 에이즈 환자에게)과 급성 발병의 경우에 모두 쓰인다. 항바이러스 제제를 이용한 치료는 면역성을 가진 50세 이상의 사람들 중 대상포진을 겪는 모두에게 권해지며 뾰루지가 나타난지 72시간 내에 투여할 경우 효과가 더 좋다. 면역 결핍인 환자에게서 대상포진과 함께 나타나는 합병증은 아시클로비어 정맥주사로 증세가 완화될 수 있다. 대상포진의 반복적인 발병확률이 높은 사람의 경우, 보통 아시클로비어를 5일 동안 경구 투약하면 효과를 본다.

 

 

 

 

대상포진의 피부 증상은 대체로 잘 낫는다. 면역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질환(당뇨, 에이즈, 백혈병 등)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냥 놔둬도 피부증상은 2 ~ 3주 안에 사라진다.(흉터가 심하게 생길 수 있으니 피부과 치료는 필수) 그러나, 정말 무서운 건 피부증상이 다 나아도 통증이 수 개월에서 수 년간 계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무섭다.

 

일단 한번 나으면 재발률은 약 5%대로 높진 않지만 완치하기가 쉽지않은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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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오천동)에 위치한 국가정원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한 후 그 회장을 개조하여 조성하였다.

 

2015년 9월 5일,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었으며 명칭도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변경되었다.

 

 

 


▣ 주요 시설

 

▶ 세계정원

 

세계 11개국(대한민국,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일본, 태국)이 참여하여 각 국가별로 특색있는 전통양식과 멋을 자랑하는 정원들을 선보인다. 외국에 가지 않고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이 녹아든 전통 정원을 볼 수 있다.

 

 

네덜란드 정원

 


▶ 참여정원

 

작가, 시민, 기업체 등이 공모를 통해서 참여하게 되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30여 개의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어 박람회장의 풍성함을 더하고 박람회 기간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정원에 관심을 가지고 꾸며나갈 수 있다.

 

 

난대수종의 생태정원

 


▶ 물의정원, 숲의정원

 

정원과 호수, 연못, 계곡 습지 등 물이 가지는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10개의 물의정원과 상수리나무숲, 메타세콰이어 숲, 소나무숲, 편백나무숲 등 곳곳에 배치된 숲의정원이 있다.

 

 

두루미 정원

 

 

▶ 한방약초원

 

• '건강과 웰빙' 실현의 장으로서 약초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효능을 테마로 한 감상과 체험 공간이다.


• 산, 들, 물가 등 대한민국에서 야생하는 모든 약초를 모아 15만㎡의 재배공원과 체험관이 조성되었고 체질 진맥, 아토피와 당뇨 등 현대사회에 유행하는 병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휴식하고 체험하는 약초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 정원

 

 

▶ 수목원

 

• 주제정원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정원수로 활용되는 다양한 수종을 한 곳에 모아둔 세계정원 수목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정원에서는 조선시대 정원문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에 따른 난대수종의 식생 변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난대수목원과 순천시의 대표 수종인 철쭉을 대규모로 조성한 철쭉원으로 구성되는 남도 숲 탐방 존은 축제 속에서 색다른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철쭉 정원

 

 

▶ 국제습지센터


정원박람회장의 주제관이기도 한 국제습지센터는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기후변화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전시연출, 문화행사 및 국제컨퍼런스 등을 주관한다. 아름다운 꽃이 피고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군락을 이루어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최적의 습지환경을 제공하며 비오톱 습지는 수생 동식물 및 조류를 관찰하는 생태 학습장으로 활용됨과 더불어 습지의 정화기능을 수행한다.

2016년부터 람사르동아시아센터 사무실이 들어선다. 본래는 경남 창원시에 있었으나 센터 운영의 독립성과 예산 문제때문에 창원시가 유치를 철회해 순천시로 옮겨가게 되었다.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 저류지

 

홍수예방 기능을 겸비하여 조성된 저류지 공원은 평상시 축구장, 파크골프장, 잔디광장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시민들에게 풍부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비오톱 습지

 


▶ 스카이큐브

 

국내 최초의 소형 무인자동궤도 운행차량(PRT) 노선으로 1명 이상의 소수 승객이 궤도차량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정차 없이 갈 수 있다.

PRT는 소형 무인 궤도차, 소형경전철, 소형 자동운행 궤도차량, 무인 궤도 택시 등으로 부르는데 철도가 갖는 정시성, 안전성, 신뢰성에 자동차가 갖는 접근성, 편의성, 프라이버시를 모두 갖춘 환경 친화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소수의 승객이 탑승 가능한 소형의 무인궤도차량을 네트워크형태의 노선에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행되는 기존의 대중교통 수단들과는 달리 승객의 필요에 의해 차량이 배차되며 무정차운행이 가능하다. 차량의 동력이 전기방식으로 환경 친화적으로 운행되므로 순천만 습지의 생태환경을 보전할 수 있다. 열차의 정원은 6명 ~ 9명으로 승객의 선택에 따라 혼자 또는 그룹으로 탑승 가능하다.

 

 

스카이큐브

 


▶ 야생 동물원

 

습지센터 옆에 동물원이 있는데 순천만정원내 지도에 나와있지 않아서 지나쳐가는 사람이 많다.


• 육지거북이
• 오소리
• 사막여우

• 미어캣
• 프레리독
• 토끼
• 쇠백로
• 물범
• 수달

 

 

야생 동물원

 


▣ 편의시설


식당은 습지센터, 실내정원 옆, 순천만 PRT 옆에 있으나 평이 좋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이를 아는 사람들은 도시락을 가방에 넣어 가져가고 가끔 가방에서 피자나 치킨이 나오는 광경들도 볼 수 있다. 버스로 몇 정거장 안에 맛집이 많이 있으며 스탬프를 찍으면 잠시 나갔다 와도 되므로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는 것도 좋다.


수유시설이 습지센터와 동문 쪽에 하나씩 있다.


국제정원을 한바퀴 도는 관람차가 있는데 유료이며 4 ~ 13세나 65세 이상은 2천원, 그 외의 인원은 3천원이다. 다리가 튼튼하다면 차라리 사진도 찍을 겸 걷는 것도 좋은데 관람차가 지나지 않는 곳들 중에도 경치가 끝내주는 곳이 많다. 언덕 위라던가 풍차 위라던가...

 

 

에코지오 온실

 

 

▣ 관람코스

 

다 둘러보는데 시간상 3 ~ 4시간이 걸린다.


국제정원 및 실내정원을 먼저 본 다음 한국정원과 습지센터를 돌아보는 코스가 낫다고들 한다.


한국정원 뒤편 산길은 험하고 미로 같아서 가면 사서 고생한다.


여름만 빼면 폐장시간이 빨라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하면 순천만갈대밭이나 순천만정원 관람을 포기해야 한다.

 

 

스카이큐브 순천문학관역 → 순천만정원역 운행 영상

 

 

▣ 교통

 

▶ 순천시 시내버스 : 순천 버스 51, 순천 버스 52, 순천 버스 52-1, 순천 버스 53, 순천 버스 66, 순천 버스 69, 순천 버스 100, 101, 순천 버스 670


▶ 스카이큐브 : 순천만정원역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개장된 정원박람회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개최되었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에서 2009년 9월 16일 유치가 확정되었다. 총 23개국이 참가했으며 정원은 83개(세계정원 11개, 참여정원 61개, 테마정원 11개)로 조성되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임시 순환노선인 순천 버스 200을 운행하였다.

 

 

꿈의 다리

 

 

▣ 기타

 

밤에는 호수 가운데에 위치한 소망의 언덕 꼭대기에서 빛을 쏘는데 이를 보고 순천만 새들의 잠을 방해한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곳은 이름이 순천만국가정원인 것이지 순천만 바로 옆에 조성된 곳이 아니다. 애초에 정원을 만들면서 이를 그린벨트처럼 사용해 개발에 제한을 둘 것이라고 한 만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사이의 거리는 상당하다. 참고로 순천만 주변은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않아 주변에는 논밭이 널려있으며 밤이 되면 굉장히 어둡다.


전에는 음주 금지라고 써놓고 매점에서 맥주를 팔았으나 현재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순천역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가도 된다. 이때 코스는 [순천역 → 홈플러스 풍덕점 → 블루시안아파트쪽 녹색하천자전거길 → 순천만정원 앞 다리 밑길 → 순천만정원 동문]을 추천하며 걸어서는 40 ~ 50분 거리이다.


급수대나 정수기가 없기 때문에 물은 사마셔야 한다. 설치하면 사람들이 사용을 안하거나 너무 많이 사용해서 망가지는 등 유지비용도 너무 많이들기 때문인 듯하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로 순천시 인근 학교에서 이곳으로 소풍을 많이 간다.


2013년에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 참가 겸 대통령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방문객들은 공항에서 심사받는 것처럼 소지품 확인과 금속 탐지기를 거쳐야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이날 이곳에 있던 알바 안전요원들도 대통령이 나타나기 약 한 시간 전부터 모두 소지품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순천시의 포켓몬 GO 성지로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존재하는 포켓스톱이 무려 30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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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불면증은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 증세를 말한다.

 

정확히 말해, 적어도 1개월 이상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일이 한 주에 3번 이상 나타나며 이러한 까닭에 낮 동안 매우 피곤함을 호소하는 등 수면부족으로 인한 장애들이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는다.

 

불면은 맹수의 공격이나 전쟁 등으로 생존이 위협당할 때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었다. 이것이 진화에 따라 인간의 몸에 남아 생기는 현상이다.

 

 

 

 

▣ 증상

 

습관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며 짧고 단속적인 수면, 얕은 수면, 꿈을 많이 꾸는 수면 등 수면의 양이나 질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해당된다.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지면 두통과 소화 불량을 일으키며 짜증을 잘 내는 등 일반적인 신경쇠약 증세가 나타난다. 정신병의 약 30%는 불면이 주증세가 되는데 불면이 아닌데도 불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 원인

 

가벼운 불면증은 쉽게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해롭지 않으나 습관성으로 나타나고 만성이 되면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가벼운 불면증은 커피나 홍차 등의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 흥분상태일 때 혹은 각성제나 비타민제 등의 약제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환경변화나 스트레스 등으로도 불면증이 찾아올 수 있다. 만성 불면증은 뇌혈행 장애성과 자율신경 및 내분비의 이상, 천식이나 심장질환, 폐질환, 두통 등의 신체적 고통, 정신병 등으로 인해 자주 발생한다.

 

 

 

 

불면증의 다른 원인으로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을 들 수 있다.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은 수면의 도움이 되지 않는 안전행동을 촉발시키고 이는 인지적 각성을 일으키게 되며 결국 불면증을 유지하게 된다. 예를 들어보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8시간은 자야 한다."는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수면에 대한 결핍을 느낄 경우 낮잠을 자거나 늦게까지 침대에 깨어 있는 채로 누워 있는 등 부적절한 대처 행동(안전행동)을 하게 된다. 개인은 '안전행동'을 함으로써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을 교정하지 못하고 결국 이 안전행동으로 인해 비합리적 신념이 강화되며 그로 인해 불면증이 지속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 치료방법

 

수면 환경을 좋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요가나 명상 등의 이완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졸피뎀 및 트리아졸람 등 기존 벤조디아제핀계 불면증 치료제는 현행법상 향정신성 의약품이므로 의존성이 문제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와 처방을 따라야 한다. 최근 삼환계(TCA) 및 사환계(TeCA) 항우울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비습관성 약제인 독세핀이나 트라조돈, 진정 작용이 강한 약제인 미르타자핀을 쓰는 등 수면 유지가 어려운 불면증 치료의 단기 요법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니코틴이나 카페인을 줄이고 균형잡힌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불면증은 잠에 대한 생각의 왜곡, 즉 인지적 왜곡에 의해서 생기고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불면증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불면증 인지행동치료이다.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 환자가 가지고 있는 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고 잠을 방해하는 행동을 줄이며 잠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늘리는 형태로 구성된다. 정신적인 긴장이 불면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긴장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이완요법이 사용된다. 복식호흡, 심상법 등이 사용되며 기기를 이용한 바이오피드백(뇌파되먹이기치료 등)도 효과적이다.

 

▶ 알콜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술을 마셔서 잠을 자려고 한다. 그러나, 수면을 유도하기 위한 알콜 섭취는 불면증의 또 다른 원인이다. 알콜을 장기간으로 섭취하는 것은 숙면과 렘수면을 방해한다.

 

 

 

 

▶ 식이요법(불면증에 좋은 음식)

 

필라델피아의 식품영양학 박사 '자넷 브릴'은 미국의 건강 전문지 위민즈 헬스(Women's Health)를 통해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 7가지를 소개했다.


• 스트링치즈
• 시리얼 한 그릇
• 무지방 그리스식 요거트
• 칠면조 살코기 두 조각
• 사과와 듬뿍 담은 땅콩 버터 한 숟가락
• 당근
•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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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푸켓은 인도양의 안다만 해역에 있으며 방콕에서 약 860㎞ 떨어진, 태국 남부의 깨끗하고 매력적인 섬이다. 지금은 사라신 다리로 연결되어 육지와 다름없다. 태국에서 유일하게 섬 하나가 지방을 이루는 곳으로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태국 최대의 섬이다. 푸켓은 산(언덕)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레이시아어 '부킷(푸킷, bukit)'에서 유래되었다. 푸켓 섬에는 이름의 유래대로 섬의 대부분이 산과 해변으로 이루어졌는데 동남아 일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제 휴양지이다. 소위 '태국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얕은 수심과 잔잔한 파도로 유명하다. 또한,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 '제임스 본드 섬'으로도 알려졌다. 푸켓은 넓이 550㎢에 2015년 기준 약 39만 명의 인구이며 70% 이상이 불교도로 구성되어 있는 주민들은 주로 어업, 고무, 플렌테이션, 주석, 광산 등에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푸켓에서 나는 주석은 매우 유명하여 주석으로 만든 꽃병이나 재떨이 등이 토산품으로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다.

 

 

 

 

▣ 역사

 

1933년 푸켓 주로 독립했다. 1967년 본토와 연결하는 사라신 다리가 완공되었고 1976년에는 푸켓 국제공항이 개항을 하였으며 1980년 이후 세계적인 리조트 관광지로 발전하였다.

 

2004년 12월 26일에 수마트라 지진에 의해 발생한 큰 해일이 덮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최악의 쓰나미로 많은 사상자가 났고 해안에 접한 호텔이나 레스토랑, 상점 등의 관광 시설 뿐 아니라 주택가도 많이 파괴되었으며 각종 사회간접 자본에 큰 타격을 받았다. 그 후 빠른 복원이 진행되었고 국제적인 리조트 도시로서 한층 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구획정리가 되어 파통 비치에는 깨끗한 비치로드가 완성되었다. 또한, 태국 정부의 관광청과 항공사에 의한 캠페인이 진행되어 해일 이전의 회복을 완료하였다.

 

 

 

 

▣ 지리

 

푸켓 섬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다. 태국 남서쪽 안다만 해에 자리하고 있어서 해변과 다이빙 명소, 유람선 등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푸켓 최대, 최초의 파통비치를 비롯한 아름다운 해변이 많아서 태국 최대의 국제 관광지로 발전해 왔다.

 

대부분 산악 지형으로 북에서 남으로 440km에 이르는 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푸켓의 산들은 끄라 지협 북쪽에 위치한 푸켓 산맥의 남쪽 끝을 이룬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해발 529m의 마이타오십송(Mai Thao Sip Song)이며 섬의 70%는 숲으로 덮여 있다.

 

 

푸켓 파통 해변

 

 

푸켓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중서부에 있는 빠똥 해변이다. '파통'은 태국어로 바나나 잎이 가득한 숲이라는 뜻이며 대부분의 밤문화와 쇼핑센터가 이 곳 파통에 집중되어 있어 빠른 발전이 이루어졌다. 동해안에는 점토질의 모래 사장이 펼쳐져있으며 섬의 최남단은 저녁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많은 유명한 해변들이 파통의 남쪽에 있는데 까론 비치나 까따 비치, 까따노이 비치, 나이하른 비치, 라와이 비치 등이 있다. 파통의 북쪽으로는 까말라 비치, 수린 비치, 방타오 비치 등이 있다.

 

푸켓 남쪽으로 여러 산호섬이 있다. 시밀란 군도는 북서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피피섬은 남동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섬들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레저 환경을 제공하며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푸켓은 태국 내에서 얼마 되지 않는 광견병이 없는 지대이기도 하다.

 

 

푸켓 섬 지도

 

 

▣ 기후

 

푸켓은 연중 고온다습하며 보통 11월부터 5월까지는 온도가 높은 계절이다. 여름 몬순 계절동안 아침과 오후에는 맑고 청명하며 저녁에는 비가와서 바닷물의 탁도가 높아진다. 이 지방 사람들은 5월부터 10월까지를 시원한 계절로 생각하며 날씨도 꽤나 청명한 편이다.

▣ 경제

 

푸켓은 16세기부터 주석의 산지로 유명하여 중국인들이 와서 예전부터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1985년의 주석 위기로 인해 가격이 폭락하여 현재는 거의 괴멸 상태에 있다. 최근 푸켓의 경제는 세계 최대의 고무 산업과 관광으로 유지되고 있다.

 

 

 

 

▣ 인구

 

푸켓은 태국의 대부분 지역처럼 인구의 다수는 불교도이나 상당한 수의 무슬림(30%)이 있는데 무슬림의 대부분은 말레이족이다. 이 곳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19세기에 이주한 주석 광부의 후손이다.

 

 

▣ 교통

 

▶ 항공 교통

 

푸켓 타운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푸켓 국제공항이 있다. 이 곳에서는 태국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도 취항하고 있다.

 

 

푸켓 국제공항

 

 

▶ 육로 교통

 

• 송태우

 

푸켓의 시내 버스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필리핀의 지프니와 비슷한 구조로 생겼다. '송태우(Songthaew)'는 트럭을 개조한 차량으로 태국어로 '송(Song)'은 '2'이며 '태우(Thaew)'는 '줄'이라는 뜻이다. 송태우는 푸켓 이외에도 태국 파타야, 치앙마이 등의 지역에서도 시내버스 역할을 하고 있다.

 

 

송태우

 

 

푸켓 송태우는 푸켓 타운 내 송태우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첫 차가 오전에 출발하여 막차는 저녁 쯤에 있다. 푸켓 타운 내 송태우 정류장에서는 빠똥 해변, 까론 해변, 까따 해변 등 각 해변으로 향할 수 있으며 푸켓 아쿠아리움으로 향하는 송태우도 있다.

 

 

• 버스

 

푸켓 시내에 푸켓 버스터미널이 있다. 이 곳에서는 방콕은 물론, 핫야이, 팡아 등 각지로 향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보트

 

푸켓 타운 내에 랏사다 부두가 있다. 이 곳에서는 피피 섬로 향하는 스피드보트를 탈 수 있으며 도착하기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피피 섬 부두에서는 푸켓 타운은 물론, 끄라비로 향하는 스피드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푸켓 타운행과 마찬가지로 1시간 30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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