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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30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
  2. 2017.07.28 양압기 가격과 구입방법
  3. 2017.07.27 수면무호흡증 원인과 증세 및 치료법
  4. 2017.07.25 코골이 원인과 치료법
  5. 2017.07.24 전자담배 구성부품과 전자담배 유해성 및 적법성
  6. 2017.07.22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과 예방법 및 치료법
  7. 2017.07.22 열대야 기준온도와 기간 및 발생 원인
  8. 2017.07.21 글램핑 특징과 장단점
  9. 2017.07.19 표준 체지방률과 체지방률 측정 방법
  10. 2017.07.18 체지방과 몸매 및 다이어트 상식

▣ 개요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에 이은 한국의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제1금융권)으로 2017년 7월 27일 오전 7시에 정식으로 출범했다.

 

 

▣ 상세

 

카카오뱅크는 3,000억 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한국투자금융지주(58%), 카카오(10%), 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넷마블, 예스24 등이 주주로 참여하였다. 카카오은행의 컨소시엄은 카카오가 주도하며 중국의 텐센트와 미국 이베이도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주요 서비스를 시행하여 카카오뱅크란 이름이 붙었다.

 

 

 

 

케이뱅크에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인 것처럼 카카오뱅크에는 국민은행이 컨소시엄에 포함되어 있다 보니 체크카드는 KB국민카드를 통해 발급되는 것으로 보인다.

 

핵심 서비스는 빅 데이터 기반 중금리 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 송금, 카카오톡 기반 금융 비서,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 및 간편결제서비스이다.

 

2017년 4월 5일에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영업 인가를 받았으며 2017년 7월 27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2017년 5월 25일 부로 금융공동망 업무를 개시했으며 은행 코드는 케이뱅크 다음인 90번이다.

 

 

 

 

전국의 모든 ATM에서 입출금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GS25의 공동망기기에서만 수수료가 면제되는 케이뱅크은행이나 외국 인터넷은행의 선례와 비교해도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물론 정책에 따라 나중에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 시에는 시행 1개월 전에 홈페이지, 앱 등을 통해 미리 안내한다고 한다.

 

국내 송금 수수료가 조건 없이 무료이며 정책 변경시 1개월 전에 미리 공지한다고 한다. 물론 이는 ATM과 달리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도 일정기준 이상만 되면 무료이므로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해외송금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국민은행 제휴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미국 씨티그룹의 네트워크를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 SWIFT망에 'CITIBANK KOREA - KAKAO', 'SWIFT BIC: CITIKRSXKAK'라는 지점이 등록되었으며 이 코드를 통해 카카오뱅크 계좌로 타발해외송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케이뱅크은행과 달리 100% 스마트폰뱅킹 전용으로 운영된다. 물론 입출금계좌는 한도제한이며 제한을 풀려면 카카오뱅크 앱의 좌측 상단에 있는 [三 버튼] → [인증/보안] → [이체/출금 한도변경] → [한도계좌 해제하기]를 눌러 필요서류를 보내면 심사를 거쳐 이체 한도를 올릴 수 있다.(승인시 문자로 한도제한이 해제되었다는 알림을 보내 준다.) 하지만 케이뱅크은행과 달리 적금납입이나 정기예금 유지 또는 대출실행 등의 조건으로 해주는 자동 한도 해제는 없다고 한다.

 

만 17세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었다면 미성년자라도 다른 은행과 달리 가입이 가능하다. 체크카드 발급 또한 법정대리인의 동의 절차 없이 가능하다. 그러나, 후불교통카드 기능 추가는 만 19세부터라는 제한이 있다.

 

 

 

 

▣ 인기와 접속 장애

 

출범 첫 날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 12시간이 지난 오후 7시경에 이미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18만 7천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16년 한 해 국내 16개 시중은행 전체의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가 약 15만 5천 건인 것과 비교하면 하루도 안 돼 이를 넘어선 폭발적인 수준이다. 케이뱅크은행 출범 첫 날 4만 명이 가입한 것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수준이며 영업 둘째 날인 29일에는 오후 3시 기준 47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첫 날부터 가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루종일 "앗! 문제가 발생했어요.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서버 오류를 표시했으며 신분증 인식 오류까지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다. 계좌를 개설하는 데 평균 7분이면 된다는 카카오뱅크측의 설명과 달리 실제로 개설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카카오뱅크측은 일단 신용평가사인 NICE평가정보의 서버 문제라고 밝혔고 실제로 신용정보 조회에 NICE를 이용하는 다른 업체들도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케이뱅크도 27일 공지를 통해 대출신청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상담 인력들이 대출 심사 거절 사유나 한도제한 계좌 해제 방법 등 제반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는지 잘못 알려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케이뱅크은행과 다르게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모든 상담을 진행하고 심야시간에는 사고 접수 등만 진행한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유관기관과의 문제로 24시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고객 상담 수요가 너무 많아 당초 160명 ~ 170명 규모였던 상담 인력을 증원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주요 상품

 

▶ 체크카드

 

KB국민카드와 제휴해서 그런지 케이뱅크은행과 달리 첫 출시 상품부터 마스타카드를 달아서 해외신판 및 후불교통카드 선택이 가능하다. 첫 발급 비용은 없으며 분실이나 훼손으로 인한 재발급 시에는 2,000원의 발급비가 있다. 요즘 나오는 현대카드나 우리 수퍼마일 스카이패스 체크카드처럼 세로형 플레이트를 채택했다. 5가지 도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중 어두운 회색 도안을 제외한 나머지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다. 또한, 카드 번호는 뒷면에 표시되어 있다.

 

참고로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 이 체크카드가 안 나와 있는 것으로로 보아 결제망만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ISP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

 

 

M/L. 무실적 전 가맹점 0.2% 할인, 주말에는 0.4% 할인이 적용되며 할인 금액은 익월 10일에 입금된다. 해외신판, 해외 ATM 수수료는 다른 VISA/MASTER와 똑같다. 17세 이상 19세 미만은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카드 종류가 '라이언'과 '무지'로 제한된다. 얼리버드 혜택으로 2018년 1월 31일까지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각 부문별로 캐쉬백(모든 혜택받을 시 월 최대 4만원)해준다.

 

 

▶ 대출

 

• 비상금대출

 

케이뱅크은행의 미니마통과 유사한 상품으로 최대한도는 300만원까지이며 위비뱅크처럼 주주사인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끼고 실행되는 방식이다. 신용하락의 주범인 단기카드대출과 달리 1금융 마이너스통장으로 잡혀 이를 대체하는 데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측에서는 신용 1 ~ 8등급, 전 국민의 90%가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는 1 ~ 6등급의 범위 내에서 기대출이 많지 않은, 연체기록이 전무한 사람들을 위주로 대출이 실행되는 듯 보인다. 대출금리는 연 3.35에서 최대 15%까지이며 NICE보다는 KCB를 위주로 보는 듯하다. 이 상품의 경우 서울보증보험의 보험증권을 담보로 대출이 실행되는만큼 대출을 철회하는 건 안된다고 한다.

 

 

 

 

• 신용대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취급되는 상품으로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이너스통장과 일반신용대출방식으로 갈리는데 연소득 1,500만원 이상인 경우만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직장에서 재직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도 최근 1년이내 전직장 합산 6개월 이상을 충족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 기타

 

• 카카오뱅크라는 이름과 비슷한 '뱅크월렛 카카오'라는 서비스가 있었다. 모바일 현금카드와 송금, 결제기능을 가진 서비스였는데 카카오가 카카오페이를 출시하고 금융결제원과 제휴를 끝내 현재는 다시 '뱅크월렛'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 아직 카카오뱅크의 계좌가 카카오페이 송금 계좌로 등록이 되지 않는다. 물론 카카오뱅크 앱에서 카카오페이 송금처럼 카카오톡을 통해 송금이 가능하며 실제로 기능상의 차이는 없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KB국민카드에서 발급하므로 카카오페이에 결제용 카드로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뱅크의 청구서를 카카오페이 청구서에서 볼 수 없으며 현재 이메일과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볼 수 있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카카오뱅크 앱 초기화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재실행되는 현상이 몇몇 사용자에게서 발생하는데 이는 루팅 관련 문제이다. 루팅을 한 상태이거나 Magisk로 우회했어도 루팅 흔적이 남아 있으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Greenify 앱(안드로이드 배터리 관리 앱) 사용시에도 카카오뱅크 앱 실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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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양압기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해 잠 잘 때 사용하는 3등급 의료기기로 영어로는 CPAP라고 부른다.

 

 

▣ 상세

 

코골이는 근육이 늘어지거나 살이 찌거나 하는 원인 등으로 인해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지나가며 생기는 소리가 코를 통해서 나는 것이며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어 숨이 막히는 상태는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양압기를 사용하면 이 틈으로 계속해서 공기를 불어넣어 높은 압력으로 넓혀줌으로써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의 상태를 개선시켜 준다. 병원의 수면 클리닉 같은 곳에서 수면다원검사를 한 후에 양압기 처방을 받으면 환자에 맞게 적정한 설정값들을 알려준다. 하지만 병원이 아니라 직접 구매를 하게 될 경우 의사 처방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설정값을 찾기가 쉽지않은 편이다. 물론 직접 구입하고 잘 세팅해서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양압기는 비용이 저렴한 편이 아니고 수면 시 항상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정쩡한 세팅을 하는 것보다 병원에서 세팅받는 것이 편하다.

 

 

 

 

▣ 양압기 사용이 필요한 경우

 

▶ 노인

 

나이가 들면 신체조직이 노화되면서 탄성이 떨어지며 숨길을 일정한 크기와 모양으로 벌려주는 결합조직이 약해진다. 노인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결합조직 탄성 약화가 원인이므로 수술로 어떤 조직을 제거해서 기도를 넓히는 치료의 효과는 제한적이거나 효과가 없다. 따라서 양압기를 이용해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불어넣어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노인은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에 회복이 느리고 회복된 후에도 합병증이 나타나기 쉬우며 약한 결합조직이 늘어지면서 재발하기 쉽다. 수술로 인한 통증과 후유증을 감안하더라도 노인에게는 양압기 치료가 수술적 치료보다 효과적이다.

 

 

 

 

▶ 수술이 싫은 사람

 

수술의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설령 그 사람의 기도 구조가 수술하기 아주 좋고 수면무호흡증이 심하지 않아서 수술을 해볼 만한 경우에도 막상 수술을 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수술대신 양압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만큼 수면무호흡증 수술 전문가를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수술 시 통증 때문에 양압기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수면무호흡증 수술은 양악수술을 해야 완치가 잘 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양악수술은 얼핏 들어도 무섭고 아픈 수술이란 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근데 근래에 들어서는 굳이 턱뼈를 손대지 않고 기도를 좁게 만드는 부위만 수술하는 기도확장수술이 생겨서 통증은 생각보다 많이 없다고 한다.

 

 

 

 

▶ 심장병, 뇌졸중 등 이미 합병증이 있는 사람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목숨을 구하기 위함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심장병과 뇌혈관질환을 아주 잘 유발하며 이미 심장병과 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한다면 심장과 뇌에 있는 시한폭탄이 언제 터질 지 모른다. 따라서 한시라도 빨리 수면무호흡증을 완벽하게 해결해주어야 하는데 이에 가장 적합한 처방은 양압기 사용이다. 심장과 뇌에 합병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의 수면무호흡증도 남아 있으면 안 된다. 양압기는 압력처방검사를 마치면 바로 그 날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수면무호흡증을 거의 완벽하게 조절한다.

 

 

 

 

▶ 졸음이 심한 사람

 

수면무호흡증의 합병증 중에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졸음과 피로감이다. 졸음이 심한 사람은 심장이나 뇌혈관에 다른 합병증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수술적 치료 후 수면무호흡증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잠을 잘 때 호흡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잠을 얕게 자게 된다. 결국 수술로 수면무호흡증을 불완전하게 치료하고 나서 여전히 졸음에 시달리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시 양압기를 찾게 된다.

 

 

▣ 수술과 양압기 고민

 

통증이 무섭거나 재발이 무섭다는 이유로 수술과 양압기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수술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양압기를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양압기 가격과 구입방법

 

호주의 레스메드, 독일 호프리치터, 미국 필립스 제품이 유명하며 중국의 RMS와 BMC, 대만의 APEX사 제품 등 중저가 제품도 있다. 다만 한국에 들여오면서 해외 원가대비 폭리를 취하는 부분이 문제이다. 또한, 양압기는 의료기기라서 개인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하면 세관에서 걸린다. 이 때문에 필요한 것이 '영문진단서'인데 이 진단서를 내줄 수 있는 대부분의 병원이 수면다원검사를 요구한다. 이 검사 비용이 60 ~ 100만원이라서 의료실비보험을 최대한 활용해도 해외 직구를 통한 가격 감소효과보다 수면다원검사 비용이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해외 직구 시 이러한 절차와 비용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국내에 정식 수입된 양압기의 경우는 세트가 기본 100만원대, 마스크만 20만원대 이상의 가격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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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잘 때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현상으로 산소가 인체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잠을 오래 자도 충분히 피로가 회복되지 않으며 심장에 상당한 무리를 주는 질병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하게 숨을 쉬는 등의 특징을 나타내는 수면 장애의 하나로 숨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일이 수 초에서 수 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한 시간 안에 적어도 5번 이상 발생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잠에서 일어날 때에도 수면 중 호흡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일은 드문 편이다.

 

잠을 자면서 이 무호흡증이 간간이 일어나게 되는데 한 번에 약 20 ~ 30초간의 무호흡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저산소증이 발생해 환자가 잠에서 깨게 된다. 이런 현상이 하룻밤에 몇 번에서 몇 백 번까지 반복되게 된다.

 

 

 

 

▣ 원인

 

사람의 신체는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부가 늘어지는데 목구멍 주변의 피부가 늘어지고 비만, 비대한 편도 등의 원인으로 기도가 좁아지면서 잠을 자려고 반듯하게 누웠을 때 중력의 영향으로 기도가 막혀서 생기게 된다.

 

• 비만
• 구조적 기형(특히 편도, 목젖, 연구개 등의 비대증이나 비용종 등)
• 가족력
• 음주
• 갑상샘 기능 저하증
• 양악수술

 

 

 

▣ 무호흡증 종류

 

폐쇄성 무호흡증과 중추성 무호흡증 그리고 이 두 가지가 혼재되서 나타나는 혼합성 무호흡증이 있다. 폐쇄성은 수면중 기도가 막혀도 몸이 호흡을 시도하려고 하는 반면, 중추성은 기도 폐쇄 시 호흡을 완전히 포기하는 상태로 만성이 될 경우 잦은 호흡 포기 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혼합성은 이 두 증상이 섞여서 나타나게 된다.

 

 

▣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차이

 

코골이는 숨을 들이쉴 때 목젖이나 연구개 등의 조직이 떨려서 소리가 나는 것인데 수면무호흡은 숨을 들이쉴 때 생기는 음압이 너무 커서 목젖과 연구개 및 인두 주위 조직이 들러붙어 숨이 멎어버리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코골이에서 더 나아간, 보다 심해진 형태가 수면무호흡증이다. 코골이는 시끄럽지만 숨은 쉬고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은 숨이 멎은 상태이므로 신체에 산소 공급이 끊기고 교감신경이 흥분해 혈압이 상승하는데 이는 당연히 성인병(고혈압, 당뇨, 성기능 장애 등)을 가속화시키고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질병(치매, 심근경색, 뇌졸중, 돌연사 등) 발생 위험률을 높인다.

 

 

 

 

이처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겉으로는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의학적 상태이므로 그 진단과 치료 역시 다르다. 코골이는 코 고는 소리에 지친 주변 사람들이 말을 해주므로 당사자가 모를 수 없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이 있을 때는 코골이 소리가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에 자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는 한, 주변 사람도 무호흡증을 잡아내기 어렵다. 안타깝게도 "코는 골아도 무호흡을 경험한 적 없다."고 말하는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실행하면 대부분 코골이에 동반된 수면무호흡이 관찰되며 드물지 않게 아주 심한 경우도 발견되곤 한다.

 

 

▣ 증상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코골이이다. 매우 드물게 코를 안 고는 환자도 있긴 하지만 대다수는 코골이를 하므로 코골이가 심각할 정도라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볼만 하다. 또한, 자다가 갑자기 숨이 멈춰버려서 답답함을 느끼고 잠에서 깨버리거나 심하게 뒤척일 만큼 몸부림이 심해지며 복압이 잦다보니 야간배뇨도 한다.

 

 

 

 

수면 도중 호흡을 하기 위해 자세를 바꿔 엎드리는 과정에서 눈꺼풀이 베개에 밀려 안구가 수면 내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수면에 영향을 주다보니 평상시에도 피로감 때문에 자주 졸게 되며 판단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정신질환까지도 일으킨다. 물론 성욕도 떨어져서 남자의 경우는 발기부전이 될 수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심각해지면 저산소혈증이 재발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신체는 빈혈과 혼동하게 되어 심박출량을 늘리게 된다. 이로 인해 고혈압 및 폐고혈압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부정맥이 발병하기도 한다.

 

그 외 두통 및 적혈구 증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자가진단

 

• 옆방에서도 들릴정도로 코골이를 한다.
• 코골이를 하다 잠깐씩 끊기거나 호흡을 멈췄다 다시 시작하는 일이 반복된다.
• 숨이 차거나 숨이 막혀서 잠에서 깬다.
• 작업 중이거나 운전 중일 때 쉽게 잠에 빠진다.
• 집중력이 떨어진다.
• 기억력이 떨어진다.
• 짜증이 잘 난다.
• 우울증이 생겼다.
• 오전 중에 머리가 아프거나 구역질이 난다.
• 밤중에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자주 간다.
•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
• 성욕에 문제가 생겼다.
•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 낮에 졸음이 자주 온다.
• 잠 잘때 입으로 호흡을 한다.

 

 

 

 

▣ 진단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수면전문의가 운영하는 수면전문센터를 찾아가야 하는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코 문제만이 아니라 수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은 수면다원검사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는 통상적인 이비인후과 외래진료 수준을 넘어가는 통합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수면다원검사와 같은 정밀 진단 없이 편도나 연구개 수술을 권유받거나 "그냥 살을 빼세요."라는 정도의 대답을 듣는데 이비인후과 진료만을 할 때 부딪힐 수밖에 없는 한계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클리닉을 찾아가야 한다. 수면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사는 수면 상태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진료하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진료뿐 아니라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사지운동증, 낮 동안 졸음의 다른 원인, 불면증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도 한다. 그리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이들 질환과의 관련성을 염두에 두고 평가한다. 수면다원검사를 권하거나 다른 검사를 권할 때에도 환자가 가지고 있을 지 모를 다른 질환에 대한 평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검사 계획을 세운다.

 

 

 

 

이비인후과에서 간이수면무호흡 검사를 받고 다시 수면클리닉을 방문해서 표준수면다원검사를 받게 되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건 돈과 시간 낭비이다. 불완전한 검사를 여러 번 받는 것보다 제대로 된 클리닉에서 제대로 된 검사를 한 번 받는 것이 훨씬 낫다.

 

참고로 수면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수면다원검사를 비롯한 수면의학 관련 진료와 검사 전반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곳을 수면클리닉이라고 한다.

 

수면다원검사 결과에서 호흡장애 지수(시간 당 호흡곤란 횟수)를 보고 수면무호흡증의 상태을 진단하는데 이 진단의 기준에 따르면 시간당 5회 이상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한다.

 

• 시간 당 5회 이상 15회 미만 : 약한 정도(경증)

• 시간 당 15회 이상 ~ 30회 미만 : 중간 정도

• 시간 당 30회 이상 : 심한 정도(중증)

 

 

 

 

▣ 치료법

 

우선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하거나 음주를 줄이며 똑바로 누워서 자지 않는 등의 행동수정요법이 필요하다.

 

그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된다.

 

▶ 비수술적 치료방법 - 양압기


잠을 잘 때 항상 양압기를 착용하는데 중등도 이상의 환자가 착용하지만 경증 환자라도 고도 비만이 있거나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착용하기도 한다.

 

 

 

 

▶ 수술 치료방법 - 기도확장수술

 

3D CT 촬영을 통해 막혀있는 기도를 확인하고 그 부분을 넓혀주는 수술로 설근성형술, 경구개전진 인두성형술, 이설근전진술, 설골고정술, 점막하 설근절제술 등 부위에 따라 적합한 수술을 받는다.
수면무호흡증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보통 한 두 가지 복합적인 수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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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골이 원인과 악영향

 

수면장애의 일종인 코골이는 잠을 잘 때 공기가 좁은 기도부를 지나가면서 소리가 나는 현상으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목젖을 진동시켜 소리가 나기도 한다. 어떠한 경우에 부드러운 소리가 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리로 들릴 수 있는데 흔히 볼 수 있고 원인도 밝혀졌지만 대부분 복합적인 이유로 일어나기 때문에 개개인의 코골이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꽤 어렵다.

 

참고로 동물들도 코를 골 때가 있으며 단지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

 

 

 

 

코골이는 숨을 들이쉴 때 목젖이나 연구개 등의 조직이 떨려서 나는 것이다. 또한, 숨을 들이쉴 때 생기는 음압이 너무 커져서 목젖과 연구개 및 인두 주위 조직이 들러붙어 숨이 멎어버리는 상태는 수면무호흡증인데 이는 코골이에서 더 나아간, 보다 심해진 형태이다.

 

우리 주변에서 코를 골면서 자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심한 코골이가 있는 사람들 중에서 코를 골다가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보이는 사람도 많다. 수면무호흡증이 고혈압을 유발하고 이것이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와 같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뇌졸중, 뇌출혈)으로 이어져 돌연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낮 동안 졸음, 피로와 만성적 두통을 겪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들 질환 때문에 당뇨와 치매가 생긴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 치료법

 

아예 마른 사람이 코를 고는 게 아니라면 주된 원인은 비만이기 때문에 일단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된다. 즉, 이전에는 코를 골지 않다가 살이 찐 후에 코를 고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방법을 시도하기 전에 먼저 살을 빼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아래에 소개하는 방법들은 검사만 해도 비용이 꽤 많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음주를 하면 살들이 더 늘어지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해지므로 음주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싶다면 근처의 수면클리닉을 찾아가 검사를 하면 되는데 '수면다원검사'라고 해서 20여 개의 센서를 달고 잠을 자면서 실시하는 검사이다. 검사받는 동안 센서와 모니터로 자신의 수면 상황을 모니터하게 된다. 이 검사를 받은 환자들은 검사 결과를 보고 자신의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데 결과를 받아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즉,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일어나는 건 알아도 이게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다가 수치로 보니 비로소 실감이 나기 때문인데 수면클리닉을 찾을 정도의 코골이를 하는 사람이라면 중증 이상의 판단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런 현상이 더욱 심하다. 보통 검사비는 70만원 정도이며 의료실비보험에 가입이 되어있다면 보상이 된다.

 

 

수면다원검사

 

 

결과가 나오고 치료를 해야 할 수준이라고 의사가 판단하면 의사의 성향 및 환자의 증상에 따라 수술이나 양압기 중 하나의 치료 방법을 고르게 된다.

 

수술을 선택하면 코골이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좁은 기도를 확장하는 기도확장수술을 받으면 된다.
설근성형술, 경구개전진 인두성형술, 이설근전진술, 설골고정술, 점막하 설근절제술 등이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좁아진 기도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도를 좁게 만든 혀뿌리나 연구개(입천장 뒤쪽) 등을 앞으로 당겨주는 수술이다. 코골이는 원인이 다양하다보니 보통 한 두 가지의 수술을 복합적으로 시행해서 원인을 치료한다고 한다.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수술 비용은 의료실비보험으로 어느 정도 지원받는 것이 가능하므로 수술 전에 미리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코골이 수술

 

 

수술의 장점은 양압기와 달리 거추장스러운 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며 단점은 기도 부분을 수술했기 때문에 며칠간은 식사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수술 기술이 과거와는 달리 발전되다보니 받고나서 만족을 하는 사람들이 꽤 늘어났다고 한다.

 

양압기는 산소호흡기 마스크처럼 생긴 마스크나 콧구멍에 맞는 마스크를 끼고 모터로 동작하는 공기펌프에서 공기를 흡입하는 방법이다. 공기를 강제적으로 호흡기로 쑤셔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 엄청난 기압에 살떨림이고 뭐고 없이 그냥 흡하흡하 숨을 쉬게 된다. 처음에 양압기를 쓰는 사람들이 공기가 세게 들어오는 거 같지 않아 확인차 마스크를 떼었다가 확 불어오는 공기에 놀라는 때가 많다. 방송인 전현무가 사용해서 유명해지게 되었다.

 

 

양압기 착용 모습

 

 

양압기는 의료실비보험 환급대상이 아니라서 구입 비용이 수술에 비해 비쌀 수도 있다. 유명한 양압기 제조업체로 호주의 레스메드, 독일 호프리치터, 미국 필립스가 있는데 이 세 회사 제품 모두 최고급형 기준으로 200만원 내외에 신품가가 형성되어 있다. 물론 더 낮은 가격의 제품(한화로 약 100만원)도 있다. 수동 설정과 자동이 있는데 자동 방식은 사용자의 호흡에 따라 공기의 양을 알아서 조절해주며 수동식은 정해진 설정값으로 작동한다. 수면다원검사를 받으면 의사가 적정 설정값을 알려주는데 그 설정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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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흡입할 수 있게 만든 전자기기로 2003년 중국의 루옌(Ruyan)이 최초로 개발하였다. 초음파나 열로 카트리지에 담긴 액상을 기화시켜 사용자가 액상을 들이마실 수 있게 해준다.

 

 

▣ 전자담배의 역사

 

2003년 중국의 루옌이 설립한 SBT사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여 2004년 최초의 전자담배가 중국에서 판매되었다. 2006년에 유럽에서 판매되었고 한국에서도 2008년부터 수입되었다. 2009년 10월 기준, 유럽 전자담배 사용인구가 30만명 수준이며 2010년 한국의 경우 2008년에 비해 시장이 3배이상 증가했다.

 

 

 

 

▣ 구성 부품

 

▶ 카트리지(물부리)

 

대부분의 전자담배는 플라스틱으로 된 일회용 교환식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카트리지 속에는 솜과 같은 흡수제가 들어있고 약 10ml 정도의 용액(니코틴 액상)이 흡수제에 젖어있는 상태로 제공된다. 액상의 주성분은 식물성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과 담뱃잎에서 추출하여 정제된 순수한 니코틴이다. 다양한 니코틴 농도의 카트리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제조사에 따라 다양한 향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액상에 ml 당 세금이 부가되면서 전자담배 회사들은 카트리지에 액상을 포함시키지 않은 형태의 '공(空)카트리지'를 공급하고 있다. 탱크 방식도 있으며 솜과 같은 흡수제를 제거하고 카트리지를 물통식으로 만들어 액상을 넣어두면 직접 무화기에 공급된다.

 

 

 

 

▶ 기화 장치(무화기)

 

전지와 카트리지 사이에 위치한 기화 장치는 전자 회로의 명령을 받아 카트리지 내부의 액체를 증기로 변화시킨다. 초음파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 분무기와 같은 원리를 사용하여 기화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 외의 방식을 사용하는 제품은 대부분 기화 단계에서 약간의 열이 발생된다. 현재 많은 전자담배는 크게 무화기(Atomizer)와 Cartomizer로 나뉜다. 무화기는 여러 번 사용가능하지만 Cartomizer는 일회용으로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Cartomizer를 일회용으로 쓰기에는 아깝다는 평들이 많아 최근에는 다회용으로 제작되어 카트리지와 마찬가지로 '공(空)Cartomizer'로 출시되고 있다. 두 가지 모두 유리섬유에 각 옴수(ohm)가 정해진 코일이 감겨있어 이 유리섬유로 일정한 액상을 머금어 코일이 열을 내며 기화하는 형태이다.

 

 

 

 

▶ 전지 및 전자 회로

 

기존 담배의 담뱃잎 위치에 있는 부위로 소형 충전지와 전자 회로가 들어있다. 대부분의 경우 리튬 전지를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카트리지의 잔량을 검사하는 센서가 달려있어서 잔량 여부에 따라 기화 장치를 조작하기도 한다. 충전지 끝부분에 주황색 발광 다이오드가 장착되어 작동시 담뱃불과 비슷한 시각효과를 내는 제품 뿐만 아니라 LCD창을 달아 흡입횟수, 배터리 잔량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다.

 

 

▣ 전자담배 제조회사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세계 각국의 담배회사 역시 전자담배 제조에 뛰어들었다. 미국 전자담배 시장은 아직까지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비중이 높다.

 

 

 

 

▶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

• 전자담배 '바이프(Vype)' 출시

 

▶ 로릴라드

• 전자담배 제조사 블루(Blu) 인수

▶ 다니엘코리아

•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전자담배 제조업체

• 히트작 '베가프리미엄', '베가모드', '베가울트라미니', '베가울트라미니' 등 다수

 

▶ 저스트포그

• 국내 최초 전자담배 수입업체

• 메가 히트작 '맥시(MAXI)', '1453'시리즈 보유

 

 

 

 

▶ 조이테크

• 중국 전자담배 주요 제조업체

 

▶ 아스파이어

• 중국 전자담배 주요 제조업체

 

▶ 아이다코리아

• 한국 전자담배 주요 제조업체

 

▶ 빈토베이프

• 미국 카트리지형 전자담배 제조업체

 

 

 

 

▣ 적법성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흡입하는 도구이므로 담배의 범주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금연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금연 보조용 의료 제품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전자담배 판매의 적법성 여부는 국가별로 다르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에서는 전자담배가 의료 제품로 분류되며 중국,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전자담배의 판매가 합법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전자담배가 규제대상이며 연초와 같은 금연법의 규제 대상이 된다. 전자담배용 액상에는 니코틴이 포함되므로 '담배'로 분류되며 담배 소매권을 가진 오프라인매장에서 취급이 가능하다. 또한, '담배'로 분류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판매가 불가하지만 전자담배 기기는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하므로 청소년 보호법상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고시되어 있다.

 

 

 

 

▣ 건강 관련 쟁점

 

담뱃잎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 뿐만 아니라 타르, 일산화탄소 등 수 천가지의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흡연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 이들 유해 화학물질을 함께 들여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담배는 카트리지 속의 정제된 니코틴 용액을 초음파 또는 가열 기술을 사용하여 증기로 무화(霧化)하기 때문에 기존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해물질 없이 순수한 니코틴만을 흡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때문에 전자담배는 기존의 담배에 비해 건강에 덜 해로운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화재, 간접 흡연 등으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전자담배의 증기는 연초담배의 연기보다 훨씬 적은 양의 유해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훨씬 더 적다.

 

전자담배 증기의 금속, 초미립자의 함량은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다. 전자담배에 관한 독물학 연구들이 실시되었으며 일부는 전자담배가 기존의 궐련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고 보고했다.

 

한편 2008년, 세계보건기구는 전자담배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니코틴 대체 요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된 적이 없으므로 전자담배를 적법한 금연 도구로 여기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인체를 대상으로 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는 2009년 3월 27일, 전자담배에 관해 "이러한 전자 흡연 제품들이 기존 담배보다 안전한 대체품으로 마케팅되고 있고 일부는 금연 보조 도구로서 마케팅되고 있으나 전자 흡연 제품은 니코틴 중독의 위험을 내포할 수 있다."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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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비브리오 패혈증은 콜레라로 유명한 비브리오 속에 포함되는 '비브리오 블니피쿠스'가 일으키는 병이다. 이 병을 일으키는 세균인 비브리오 블니피쿠스는 연어, 은어, 장어를 숙주로 삼으며 양식장에서 종종 큰 피해를 가져온다. 본 균의 감염증은 '비브리오 병'이라고 불리는데 그 증상에는 급성 패혈증, 만성 감염 등이 있다. 대표적인 감염 시 특징은 감염된 생물의 체표에 궤양이나 얼룩장출혈이 생기는 것이다. 이 균은 37℃에서는 발육하지 않지만 25 ~ 30℃에서는 잘 증식한다.

 

 

비브리오 블니피쿠스 균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세균에 오염된 해수와 갯벌 등에서 피부에 있는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만성질환자, 소모성 질환자, 알코올중독 및 습관성 음주자, 면역기능 저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급성 세균성 질환이다.

 

6 ~ 9월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일단 감염되면 병의 진행이 빨라 사망률(60%)이 높은 질환이므로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생식하였을 경우 잠복기는 1 ~ 2일이며 피부 감염의 경우는 약 12시간이다.

 

 

 

 

▣ 증상

 

피부 감염이 되면 상처 부위에 부종과 홍반이 발생한 뒤 급격히 진행되며 대부분 수포성 괴사가 생긴다. 기저 질환이 없는 청장년의 경우 항생제 및 외과적 치료로 회복된다.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하였을 때에는 급작스런 오한, 발열,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하며 때로는 구토와 설사까지 동반한다. 잠복기는 12 ~ 24시간이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발병 30여 시간 전후에 피부병소가 나타나는데 특히 넓적다리와 엉덩이 등에 부종, 발적, 반상출혈, 물집,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난다. 만성 간질환이 있는 40 ∼ 50대 남자의 경우 치명률이 높다.

 

 

 

 

▣ 예방법

 

예방을 위해 어패류 보관 시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냉장보관하고 56℃ 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간질환 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자는 6 ~ 10월에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 지역에서의 낚시나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을 피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맑은 물로 씻고 소독을 해야 한다. 횟집에서는 18℃ 이하의 원거리 심해수를 수족관 물로 사용하고 어패류 조리 기구를 끓이거나 염소 소독을 해야 한다. 문신을 했을 경우 시술을 받은 뒤 최소 15일 정도는 물 속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 치료법

 

환자의 격리나 환경소독, 검역은 필요없다. 치료에는 페니실린, 엠피실린, 세팔로틴, 테트라시클린, 클로로마이세틴 등 감수성 있는 항생물질을 투여하고 상황에 따라 절제, 배농, 절개 등 외과적 처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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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열대야는 여름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 상세

 

원래는 정식 기상용어가 아니라 일본의 기상 수필가 구라시마 아쓰시가 만든 단어였으며 일본 기상청에서 일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을 열대야로 정의하면서 기상용어로 흡수되었다.

 

 

 

 

한국에서 쓰고 있는 '열대야'란 표현은 일본에서 쓰는 용어를 그대로 도입한 것으로 도입 초기에는 기준까지 그대로 썼었다. 그러다 2009년에 기상청은 열대야의 기준을 일 최저기온에서 밤 최저기온으로 재정의했다. 일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예를 들어 저녁부터 새벽까지 기온이 25℃ 이상을 유지했어도 아침에 24℃를 찍어버리면 일 최저기온이 아침에 기록한 24℃로 갱신되어 열대야가 아닌 날로 판정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잠을 자던 시간에는 분명히 열대야의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최저기온 때문에 열대야가 아니라고 발표해야하는 괴리가 발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 최저기온으로 기준을 바꾸었다.

 

다만 기온과 습도가 높을수록 신체의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25℃란 온도가 그 차이를 확연히 가르는 절대적인 기준선으로 보기에는 많이 애매하다고 한다. 즉, 25℃가 열대야의 기준선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한국에서는 장마가 끝난 후인 7월 말 ~ 8월 중순에 발생한다. 이 때는 낮에도 무진장 덥고 밤에도 한낮의 열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서 개인차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쾌적한 수면을 하지 못하거나 불면증세로 인해 피로를 호소한다. 그러다보니 밤에 에어컨을 켜놓고 자는 집이 늘어나며 이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이 가중된다. 만약 이 시기에 정전이 되거나 선풍기, 에어컨 등의 냉방기가 고장난다면 그야말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일반적으로 열대야는 절기상 처서인 8월 23일경을 전후해서 진정된다. 하지만 2010년 일본이나 2016년 한국의 사례처럼 9월 상순까지도 열대야가 지속되는 사례가 간간히 존재한다.

국내에서 연간 열대야 일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귀포(25.4일)이며 그 다음은 제주시(21일)다. 제주도를 제외하면 창원(15.3일)이 열대야 일수가 가장 많다. 참고로 서울의 경우 연간 7일 정도이며 열대야가 제일 적은 지역은 대관령으로 기상 관측사상 열대야가 한 번도 없었다.

 

 

 

 

한편 일본의 연간 열대야 일수의 경우, 홋카이도의 삿포로(0.1일) 같은 북쪽 지방은 열대야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도쿄(27.8일)만 가도 서귀포의 열대야 일수를 뛰어넘고 오사카(37.4일)나 가고시마(51.6일), 나하(99일)처럼 남쪽으로 갈수록 열대야 일수가 초월적으로 많아진다.

 

일본에서는 일 최저기온이 30℃ 이상인 날을 '초열대야'라는 용어로 별도 분류해서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채택 및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뉴스 보도 등에서는 해당 용어가 종종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8월 7일, 강원도 강릉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30.9℃를 기록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여름이 더워지면서 열대야 일수도 당연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서울의 경우 1981년 ~ 2010년간 평균 열대야 일수는 연간 7.3일이였으나 1987년 ~ 2016년간은 10.3일로 3일 늘어났다. 도쿄의 경우 1981년 ~ 2010년간 평균 열대야 일수는 연간 27.8일이였으나 1987년 ~ 2016년간은 29.8일로 2일 늘어났다.

 

 

▣ 원인

 

일차적으로 동아시아 기후대 특유의 습도를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북태평양 기단과 태풍으로 인해 강수량이 집중되는 한여름에는 비가 오지 않아도 습도가 엄청나게 높아지는데 비열이 커지는 특성상 일교차를 줄여버리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한여름에 건조한 지중해나 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우 한낮에 40℃가 넘는다 해도 해가 떨어지면 20℃ 아래로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내륙의 사막지대는 밤이 되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습도와 더불어서 여름철 하늘에 적운이 많아지면 야간에 복사냉각이 일어나지 않아서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다.

 

인공적인 원인으로는 도시의 열섬 현상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로 도배된 수준인 도심 지역에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녹지가 많은 변두리 지역이나 농촌 지역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그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열대야의 대책으로 도심지 여유공간에 녹지를 조성하거나 흐르는 물을 두어 이를 완화하려는 시도 역시 진행되고 있다. 한 예로 대구광역시의 경우, 도심에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데 노력한 결과 실제로 도심의 온도가 어느 정도 낮아진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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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글램핑은 화려하다는 뜻을 가진 외국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하여 만든 신조어로 음식, 가구, 조리기구, 텐트 등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미리 준비되어있는 상황에서 즐기는 캠핑을 의미한다. 보통 캠핑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고정된 대형 TV같은 장치, 심지어 에어컨같은 캠핑과 인연이 없는 장비가 등장하기도 하며 사실상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캠핑의 이미지와는 다른, 펜션의 텐트 버전에 가까운 형태가 된다.

 

 

 

 

서양권에서는 글램핑 외에 부티크 캠핑, 럭셔리 캠핑, 포쉬 캠핑, 컴피 캠핑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 역사

 

글램핑의 역사는 1900년대 초반에 유럽 등 서양의 부유층들이 사파리여행을 하면서 귀찮은 부분을 전부 돈으로 해결한 것을 기원으로 보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호텔 등의 숙박업계에서도 글램핑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글램핑만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글램핑업체도 증가하고있는 추세이다.

 

 

 

 

▣ 특징과 현황

 

한국에서도 2010년쯤부터 귀찮고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는 가족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글램핑이 안성맞춤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수많은 글램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시설은 곳곳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텐트 캠핑과는 다른 대형 텐트 내부에 펜션이나 호텔에 준하는 편의 장비를 고정하여 배치 운영하는 점은 공통이다. 최소한 침대를 비롯한 안락한 침구류와 TV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갖추고 있으며 심지어 에어컨 등 일반적으로 캠핑에서 상상할 수 없는 시설이 장치되기도 한다. 이 모든 특징은 규모가 큰데다 분해나 이동을 생각하지 않는 고정 시설 운영을 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 장점

 

글램핑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몸이 편하다는 것이다. 펜션 못지 않은 장비가 갖춰진 글램핑은 캠핑의 맛을 보면서도 캠핑의 약점인 몸을 움직여 이것저것 해야 하는 고단함에서 벗어나게 하며 집이나 펜션처럼 고정된 집기가 없어 생기는 거주와 수면의 불편을 거의 완벽하게 없애준다. 캠핑은 체험하고 싶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을 때 글램핑은 그러한 모순을 완벽하게 해결해준다.

 

값비싼 장비 구매의 필요성이 없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캠핑은 저렴하게 장만하면 수 십만원 이내에 필수 장비를 전부 구매할 수 있지만 브랜드와 장비 종류를 제대로 갖춘다면 천만원은 가볍게 들어가기도 한다. 또한, 캠핑 장비들은 평상시 보관할 때 집안의 공간을 적지 않게 차지한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몇 년에 한 번 캠핑을 갈까 말까한 사람에게 충분하고 남는 품질의 장비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심지어 캠핑카 레벨이 아니면 꿈도 꿀 수 없는 완벽한 냉난방과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갖춘 글램핑은 오히려 경제적일 수도 있다.

 

 

 

 

▣ 단점

 

단점으로는 시설 이용에 드는 비용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일반 캠핑은 장비를 충분히 갖췄다는 가정을 하면 캠핑장 그 자체의 이용료는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전기까지 들어오는 일급지 오토캠핑장의 극성수기 1박 요금도 3만원 내외일 정도이지만 글램핑은 펜션과 거의 비슷한 요금을 내야 하므로 성수기라면 15 ~ 20만원 또는 그 이상의 비용도 나올 수 있다. 1년에 몇 번씩 캠핑을 떠날 계획이라면 글램핑의 비용 부담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

 

글램핑이 캠핑의 맛만 슬쩍 보여줄 뿐 진정한 매력을 전부 느끼게 해주지 못한다는 지적 역시 존재한다. 캠핑은 장비를 설치하는 것에서 느끼는 재미와 부족한 장비와 좁고 불편한 공간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는 맛이 있으나 글램핑에서는 그러한 것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다. 글램핑 그 자체가 '불편함에서 느끼는 재미'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기에 이러한 캠핑 체험으로서의 한계는 피할 수 없는 약점이기도 하다.

 

 

 

 

▣ 전망

 

장비 구매와 보유, 이동의 필요성이 없고 캠핑의 재미이자 약점인 불편함의 요소를 최대한 없앤 글램핑은 특이함을 원하지만 불편함은 바라지 않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2010년대에 확산되고 있으며 부모와 전 세대의 장비병에 질린 사람들을 중심으로 퍼지는 백패킹과 솔로캠핑, 부시크래프트와 함께 2010년대의 새로운 캠핑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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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체지방률은 체중에서 체지방 무게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당연히 같은 체중에서 근육이 많을수록, 뼈대가 굵을수록 체지방률이 낮으며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체지방률이 높다. 물론 비만일수록 체지방률이 높다.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방량인 필수 체지방률은 남자 3 ~ 5%, 여자 8 ~ 12% 정도라고 한다. 나머지 지방은 에너지 저장용인 피하지방, 다시 말해 군살인데 필수 지방이 아니라고 해도 없으면 건강에 안 좋다. 물론 넘쳐나는 것이 훨씬 큰 문제겠지만.. 참고로 여성이 17% 이하의 체지방률을 가지면 생리 주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며 22% 이하의 체지방률이 유지될 경우 배란과 임신, 또은 임신상태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남/여 체지방률에 따른 몸매의 상관관계

 

 

경기 시즌 중의 남성 보디빌더는 3 ~ 7%의 체지방률을 가진다고 하는데 물론 비시즌기의 보디빌더는 이보다 훨씬 체지방률이 많다.

 

운동선수들은 대개 체지방률이 낮다. 일단 권투, 레슬링 같은 체급 경기는 불필요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지방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며(무제한급은 예외) 발레의 경우도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극도로 낮은 몸무게와 보다 가볍게 몸을 띄울 근력을 필요로 하기에 체지방률이 한 자릿수 미만인 선수도 허다하다. 육상의 경우에도 쓸데없는 체중인 지방이 없는 편이 기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스모 선수의 경우는 오히려 정반대로 체지방률이 매우 높다. 거의 50 ~ 60%가 기본이며 심할 경우 70%에 근접하기까지 한다.

 

 

 

 

흔히 체지방률이 낮은 사람은 근육이 많고,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은 근육이 적은 체형이라고 여기지만 인체에는 지방과 근육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수가 있다. 예를 들어 체지방률이 10 ~ 15% 이하가 되면 근육이 붙은 이상적인 몸매일 것 같지만 아주 마르고 체중이 적게 나가는 사람은 몸에서 뼈나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체지방률이 아주 낮더라도 그리 근육질 몸매는 아닐 수 있다.

 

 

▣ 적절한 체지방률

 

정상적인 체지방률은 남자의 경우 10 ~ 20%, 여자의 경우 18 ~ 28%이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비율은 비만 정도와 운동량에 따라 개인차가 큰데 성인이 되어 비만해지는 경우는 흔히 내장지방이 과다해져 복부 지방율이 높아지는 데 원인이 있다. 이러한 복부비만은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 피하지방

 

근육과 피부 사이에 존재하는 지방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편이다.

 

 

▣ 내장지방

 

복강(배 부분) 내 장기에 존재하는 지방으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내장지방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대사질환(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피하지방은 인체의 중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미세혈관에 의해 산소가 전달되는 데 비해 내장지방은 비교적 큰 혈관과 연결되어 있어 지방의 유동성이 높기 때문이다.

 

 

 

 

▣ 체지방률 측정

 

체중이야 쉽게 잴 수 있는데 체지방을 재는 것이 문제다. 몸을 해부할 수도 없고 하니 이리저리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법이 제시되었다.

 

▶ 대략 측정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측정치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추하는 방식으로, 정확하지 않거나 측정자의 몸 상태에 따라 변동이 큰 편이다.

 

• BMI

 

키와 몸무게 측정해서 대충 분류하는 방법으로 BMI를 이용한다.

 

 

 

 

• 피부 두겹법

 

피부 밑에 있는 피하지방의 두께를 잰 후 통계공식에 넣어 산출하며 살을 집어서 캘리퍼스로 직접 두께를 잰다. 측정하는 부위는 남자와 여자가 좀 다른데 여성호르몬 때문에 서로 살이 붙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며 여자는 측정부위에 다소 제약이 있다.

또한, 잴 때마다 같은 집는 방식, 같은 압력, 같은 부위로 측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측정 부위는, 남자는 가슴, 복부, 대퇴전면이며 여자는 삼두근, 상장골, 대퇴전면이다. 여기서 대퇴전면은 앞쪽 허벅지 세로로 중간 지점이며 상장골은 쉽게 말해 옆구리인데 골반뼈 제일 윗부분의 바로 위쪽이다.

 

 

 

 

• 적외선 측정

 

피부 두겹법과 원리가 같아서 피하지방 두께를 재는데 다만 캘리퍼스로 직접 두께를 재는 것이 아니라 측정기를 팔에 대고 적외선을 쏴서 근육에서 반사되는 정도에 따라 두께를 측정한다. 적외선이 지방에는 흡수되고 근육에서 반사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측정부위는 윗팔 뒤쪽인 삼두근 부위이며 두께 측정의 단점(같은 집는 방식, 같은 압력으로 재야하는 문제)을 해결한다.

 

 

 

 

• BIA

 

생체저항분석을 말하며 '체지방분석기'라는 기계를 사용한다. 체지방분석기는 지방은 전기가 잘 안 흐르고 근육은 상대적으로 전기가 잘 흐르는 점에 착안하여 만든 기계이다. 몸에 미세 전류를 흘려서 전기 저항을 측정하고 그 저항 수치와 체중, 키를 제조사가 만든 공식에 대입해서 체지방을 추정한다. 제조사가 만든 공식이 얼마나 잘 맞느냐가 제일 중요한데 이는 제조사의 노하우에 달려있다. 그런대로 합리적인 값이 나오지만 절대적으로 신봉하면 안되는데 실제 지방이 아니라 전기 저항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흔히들 체지방분석기를 과신하는데 지방량이 아니더라도 측정 시의 신체 조건에 따라 측정치가 바뀐다. 그러므로 이 방식으로 측정할 때는 괜히 덜 먹거나 하지 말고 평소 먹던대로 먹고 측정하는 것이 좋다. 나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침에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차를 통해서 이동 후 측정 하는 것이 정확하다. 'InBody'라는 회사의 제품이 유명해서 이 검사법을 인바디 검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아예 체지방 측정 자체를 인바디라고 부르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이다.

 

 

 

 

정밀 측정

 

체지방률을 제대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비용이 들고 번거롭다.

 

• 신체 평균밀도 측정

 

신체의 밀도를 측정하고 통계적 공식을 적용해서 비만도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DXA'라는 방식이 나오기 전까지 측정방식의 표준이었다. 지방은 가볍기 때문에 신체 전체의 평균밀도를 알면 역산이 가능하다. 밀도를 알려면 부피와 중량이 필요한데 중량은 체중계로 재면 되지만 문제는 부피 측정이다. 아르키메데스가 측정한 것처럼 사람을 물에 풍덩 담궈서 넘친 물을 측정하여 부피를 알아낸다. 이 방법은 정확하긴 하지만 장비도 크고 물 속에 잠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밀어낸 공기를 측정하는 방법도 나왔는데 그냥 텅빈 캡슐 안에 들어가 있으면 된다.

 

 

 

 

• DXA

 

X선을 이용한 측정이며 예전에는 DEXA라 불렸다. 지방에 흡수가 잘 되는 에너지를 가진 X선과 그렇지 않는 X선을 각기 쏜 후, 각각이 남긴 영상의 차이를 컴퓨터로 분석해서 측정한다. 간편하고 정확해서 현재 측정방식의 표준이다. 원래는 골밀도 측정을 위해 쓰던 방식이다.

 

 

• CT

 

CT 촬영을 해서 영상에 나온 지방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몸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대단히 정확하지만 CT의 방사선 때문에 전신 측정은 안되며 복부 지방 정도 관찰이 가능하다.

 

 

 

 

• MRI

 

MRI 촬영을 해서 영상에 나온 지방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CT처럼 인체 내부를 볼 수 있으므로 정확하지만 비용도 비싸고 일반적으로 체지방률 측정이 그렇게까지 정밀할 필요는 없어서 특수한 의료 목적에서만 논의가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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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체지방은 단순 칼로리 저장소라 생각되어 왔지만 그 후 개체의 에너지 항상성을 조절,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록 신체 곳곳에 퍼져있지만 하나의 장기인 셈이다.

 

▣ 체지방 주요 기능

 

• 에너지 저장(주 기능)
• 외부 충격으로부터 신체 보호(완충제)
• 냉기로부터의 보호(단열 및 열 생산 - 갈색지방)
• 호르몬 생성(렙틴 등)

 

 

 

 

▣ 체지방이 존재하는 곳

 

• 피부 밑(피하지방, 뱃살 등)
• 내장 주위(내장지방)
• 골수
• 유방

 

남녀간에 지방이 쌓이는 곳이 서로 다른데 호르몬 차이 때문이다.

 

여자는 여성 호르몬 때문에 주로 아랫배(배꼽 아래쪽), 허벅지, 엉덩이에 지방이 쌓인다. 주로 피부 아래에 분포하는 피하지방의 형태이며 폐경 이후의 여성은 남성과 같은 내장지방의 형태가 나타난다.

 

 

 

 

남자는 내장에도 쌓이고 배꼽을 중심으로 한 복부에 주로 쌓인다. 주로 내장 사이사이에 분포하는 내장지방의 형태로 축적된다.


물론 다른 곳에도 지방이 쌓인다. 인체가 선호하는 위치가 그렇다는 것이지 지방이 빠질 때는 이 위치를 제외한 부분에서 주로 빠진다. 즉, 뱃살은 잘 안 빠지고 얼굴살 같은 것이 잘 빠지는데 가끔 반대로 얼굴살은 잘 안 빠지고 뱃살만 빠지는 경우도 있다. 지방이 쌓이는 위치는 인류 진화의 산물로, 마사지를 하든 부위별 운동을 하든 아무리 해도 그 위치는 바꿀 수 없다. 특정위치의 지방조직을 흡입하면 가능하지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 백색지방과 갈색지방

 

지방조직은 백색지방과 갈색지방, 그리고 최근 발견된 베이지색지방 총 세 가지로 나뉜다. 백색지방은 중성지방을 저장하는 일종의 저장소로 체내 지방세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로 피하조직과 내장 주변에 존재한다. 이 중 특히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

 

갈색지방은 갓난아기의 목이나 볼, 어깨주변에 주로 분포하며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드는데 갈색지방의 주요 역할이 열 생산이므로 체온조절이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엔 체온이 저하할 경우 성인의 백색지방이 갈색지방처럼 변이해 연소하여 체온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됨이 밝혀졌는데 이렇게 갈색지방화된 백색지방을 따로 베이지색지방이라고 일컫는다. 실제로 건강한 성인남성에게 단기간 추위속에 떨게 하여 백색지방을 갈색화하는 것이 어느정도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지만 낮은 온도에서 오래 생활하면 심혈관 계통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추위를 통한 비만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거라는 견해도 있다.

 

 

 

 

일부 개발중인 화학요법 다이어트는 백색지방을 자극해 백색지방을 베이지색지방으로 변환시켜 자연다이어트를 유도하는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

 

 

▣ 비만과 지방조직


지방조직에서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식욕을 억제한다. 살이 쪄서 지방조직이 많아지면 렙틴 분비가 많아지고 따라서 식욕이 줄어든다. 이것이 균형을 맞추려는 인체의 항상성인데 살찐 상태가 지속되면 이 사이클이 깨진다. 즉, 늘어난 렙틴 양에 인체가 적응을 해버려서 렙틴 효과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렙틴 저항성이 생기면 분비되는 렙틴은 많아도 식욕은 그대로 유지돼서 비만이 유지된다.

 

 

 

 

피부 밑에 쌓이는 피하지방은 흔히들 말하는 '겉으로 비만'의 구성 요소로, 과하면 렙틴의 효과가 떨어짐과 동시에 몸무게를 크게 늘리는 짐덩어리를 키우는 거나 마찬가지이며 지탱해야 하는 관절 등에 무리를 주면서도 이를 타개해야 하는 호르몬의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없어 자연스레 비만을 유지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낳는다.

여성의 경우 피하지방의 지방조직이 너무 과하게 부풀고 몰려들면 지방층 위의 피부층까지 형태를 망가뜨려서 우둘두둘하게 만져지는 셀룰라이트가 된다. 이 셀룰라이트는 손으로 모아야 보이는 단계에서 대놓고 흉측하게 함몰된 피부층이 보이는 최악의 단계까지 있다. 다만 남성의 경우 호르몬 등의 이유로 어지간히 오래 병적인 비만상태가 되지 않는 이상 셀룰라이트가 거의 생기진 않는다.

 

 

 

 

반면 내장 근처의 내장지방은 '안으로 비만'의 구성 요소로, 겉으로는 말라보이나 내장지방이 신체 비율에 비해 과도하게 몰린 '마른 비만'들이 존재한다. 피하지방이 외부의 건강을 해친다면 내장지방은 신체 내부, 심혈관 쪽에 위험을 가져오므로 건강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다이어트를 겸한 체지방 조절 과정을 거치면 다행히 둘 다 줄어드니 비만이라면 반드시 살을 빼야 한다.

 

 

▣ 체지방에 관한 오해

 

지방이 주는 느낌이 둔해 보여서 오해하기 쉬운데 한번 쌓인 지방이 그대로 있는 것은 아니며 활발하게 대사된다. 즉, 계속해서 분해되고 합성되는데 섭취하는 열량이 소모하는 열량보다 작으면 분해량이 합성량보다 많아 지방조직이 줄어들어 살이 빠진다. 오로지 칼로리 관계에 따라 몸의 지방이 빠지는 것일 뿐 부위별 운동과는 상관없다. 즉, 먹을 것 다 먹으면서 윗몸일으키기 한다고 뱃살이 빠지지는 않으며 절식하면서 운동해야 점차 뱃살이 빠지는 것이다. 마사지, 좋다는 크림을 바르기, 랩 감기 등 어떻게 해도 부위별 감량은 불가능하다. 물론 지방흡입 수술은 확실하지만 비싸고 위험한 편이다.

 

 

 

 

온몸에 걸쳐 지방을 빼기 위해선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수 밖엔 없다. 지방을 직접적으로 분해하는 약은 없으며 효소니 캡사이신 성분이니 리놀리산이니 하는 것은 죄다 검증되지 않았다. 식욕을 떨어뜨려 간접적으로 지방을 줄이는 약은 있는데 그 중 안전해서 흔히 쓰이던 리덕틸(염산시부트라민)이 최근에 위험 판정을 받아서 퇴출되었다.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약은 실존하나 그 나머지는 향정신성 약이므로 약으로 빼자는 생각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인터넷에 보면 같은 무게의 지방이 근육보다 2배의 부피를 가진다는 얘기도 있는데 처음에 누군가 오해해서 퍼진 소문이다. 사실 지방과 단백질 자체의 밀도 차이는 커서 고기를 바짝 말려서 비교하면 3배까지도 가능하지만 애초에 사람 몸의 70%는 물이며 지방조직이든 근육이든 물없이 지방이나 단백질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살아있는 사람에겐 적용되지 않는 아무 의미없는 비교이다. 지방조직의 밀도는 0.9g/㎤로, 근육의 1.06g/㎤보다 조금 작은 정도다.

 

 

 

 

▣ 몸매와 체지방

 

빨래판 같은 복근(식스팩)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피하지방을 빼야 한다. 또한, 복근은 작은 근육이라서 키우기도 어렵다. 누구나 복근을 가지고 있는데 복근 위의 두꺼운 피하지방 때문에 안 보이는 것이다. 체지방율 10% 미만부터 복근이 선명히 보인다고 한다. 물론 벌크가 있으면 훨씬 더 좋다. 다른 근육도 커팅을 해야 선명하게 보이지만 특히 복부는 살이 찌기 쉬운 곳이라 지방을 걷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지방 1g에는 9kcal의 에너지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체지방은 1g당 7.7kcal의 에너지를 낸다. 따라서 1kg를 빼려고 할 때 9,000kcal을 소모해야 하는 게 아니라 7,700kcal을 소모해야 한다.

 

 

 

 

또한, 비만에서 정상체중으로 갈 경우의 다이어트는 대부분 지방뿐만아니라 골격근량도 빠지기 때문에(골격근은 단백질로만 되어있는 게 아니라 수분이 대다수이다) 생각보다 빼야 할 칼로리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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