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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2.02 [유럽 여행] 독일의 특별한 자연관광지 6곳
  3. 2016.12.02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PS4 Pro) 알아보기
  4. 2016.12.01 [노후연금] 주택연금제도 알아보기
  5. 2016.12.01 [개봉기] 재원전자 Drama DV550ULED - 55인치 4K UHD TV
  6. 2016.12.01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대통령 - 의료 관련 논란
  7. 2016.11.29 [일본 테마파크/놀이공원] 후지큐 하이랜드
  8. 2016.11.29 [박근혜 대통령] 제3차 대국민담화 발표
  9. 2016.11.28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사라진 7시간 행적의 비밀
  10. 2016.11.28 [최순실 비밀 조직/모임] 팔선녀

▣ 비염이란?

 

코 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재채기나 코막힘, 콧물이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질환을 말한다.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뉜다.(비알레르기성 비염에 코감기가 포함된다.) 비염 환자의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해당된다. 비염이 심하면 축농증이 된다.

 

염증이 코 가운데에 발생한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가운데가 아닌 코 겉쪽의 비갑개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 비알레르기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감염이나 호르몬 분비계의 이상이나 비중격 만곡증(휜 코뼈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 알레르기성 비염 (allergic rhinitis)

 

말 그대로 면역계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유발된 비염이며 비염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정확히는 여기서 시작해서 악화되면서 만성비염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여러가지 항원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항원으로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가 있고 그 외에도 동물의 털, 갑각류, 견과류 등이 있다. 보통 알레르기 환자는 알레르기 행진을 겪는데 간단히 말하면 천식과 아토피와 비염을 성장과정에 차례대로 겪는 것을 말한다. 알레르기 내과를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이라면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내가 어떤 항원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알레르기 검사를 받기 전과 후의 삶을 비교하자면, 전에는 자신이 무엇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알지 못해서 자기 생활반경 안에 있는 모든 수상한 것들을 다 경계하고 과민반응하게되던 것에서 벗어나 정확하게 자기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물질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상 겪는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격감한다.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분들은 꼭 한번쯤 받아보기를 권한다.

 

알레르기가 완화될 때까지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등의 약물을 적절히 병행 사용하면 그나마 상대적으로 편하게 넘어갈 수 있다. 항류코트리엔제는 본래 천식발작 발현을 억제하는 약으로 이를 즉발성으로 가라앉히는 약이 아니라 지속하여 장기간 복용함으로써 발현을 막는다. 따라서 비염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다고 해서 이를 복용해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이런 경우는 항히스타민제나 다른 방법을 써야한다. 알레르기 비염 중 특히 연중 알레르기성 증상이 있는 경우에 지속 복용할 경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계절 중 증상이 가장 심한 계절 즈음부터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리지널 약은 싱귤레어이지만 2011년 말에 특허가 풀리면서 루케어 등 카피약이 많이 나와있으므로 한달치(28정)를 처방받아도 그리 비싸지 않다. 부작용도 거의 없는 편이라 비염 환자이지만 천식 환자들처럼 1년 내내 지속하여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복용법 또한 천식환자들과 같이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의 성분이 빛과 습기에 민감하므로 개봉 후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도록 하자.

 

과거에는 항히스타민제가 졸음 등의 부작용이 컸지만 최근의 2세대, 3세대 항히스타민제에서는 졸음, 항콜린(갈증, 안구건조 등) 등 부작용이 크게 완화되었다. 그에 비해 약효는 조금 감소했지만 1세대보다 2~3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쓰는 것이 좋다. 어차피 약국에서 팔거나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도 거의 다 2세대 항히스타민이다. 2~3세대 항히스타민도 약효가 클수록 졸림 등의 부작용도 크다. 약효 및 부작용의 강도는 대체로 세티리진(지르텍 등) > 로라타딘(클라리틴 등) > 펙소페나딘(알레그라 등) 순이다. 펙소페나딘은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이고 세티리진은 약간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 개인차가 있다. 보통 약국에서 항히스타민 달라고 하면 약효가 강해서인지 십중팔구 세티리진을 준다. 사실 국내시장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항히스타민은 베포타스틴(타리온)이다. 하지만 타리온은 위에 언급한 다른 항히스타민과 달리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한다.

 

 

한편 1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는 클로르페니라민(페니라민 등)이 제일 유명한데 항히스타민 효과는 가장 좋다. 하지만 2세대와 달리 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졸음이 온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튼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효과가 좋기 때문에 감기약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감기약이 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요즘에는 졸음이 오는 부작용을 활용해서 최근에는 아예 수면유도제로 판매되고 있다. 요즘은 클로르페니라민의 졸음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해 카페인과 메틸에페드린 등을 함께 첨가한 제품도 있다.

 

비강 분무식 스프레이도 있다. 보통 국소스테로이드제와 비충혈완화제의 두 종류가 있다. 국소스테로이드제는 보통 최소 1개월 이상은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그 대신 부작용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완치가 힘든 알레르기의 특성상 환자들에게 자주 애용되는 편이다. 비충혈완화제는 정말 단 시간(몇 초 ~ 몇 분 정도)에 코가 뻥 뚫리는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내성 발생이나 약물중독성 비염(drug induced rhinitis)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재채기나 가려움 같은 증상에는 효과가 없다.

 

이러한 스프레이의 경우는 뿌리는 방법에 주의가 필요한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코 바깥벽쪽(눈쪽 방향)으로 뿌리고 숨을 몇 초 참아야한다.


주사요법도 있는데 기본적 원리는 자신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항원물질을 적정량 시간차를 두고 혈관주사함으로써 종국에는 신체 면역체계가 항원물질에 대해 둔감해지는 방법이다. 초기에는 2주 간격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끝날 무렵에는 6개월에 한 번만 맞아도 된다. 다만 이 요법은 특성상 모든 주사약제가 각 환자에 맞게 맞춤 제작되는데다 건강보험 적용도 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아주 비싸다.(그때 그때 환율에 영향을 받지만 2014년 기준 200만 원 내외)

의외로 알레르기와는 크게 관련없어 보이는 비중격 만곡증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휘어진 비중격이 한쪽 비강을 좁게 만들어버리면 그 보상작용으로 반대쪽의 하비갑개가 부풀어오르게 되는 원리를 통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점막이 계속 자극받게 되므로 알레르기 반응 또한 격화될 수 있다.

 

 

 

 

▶ 만성 비염 (chronic rhinitis)

 

이름 그대로 만성화된 비염. 알레르기성이든 다른 요인의 비염이든 만성화 단계로 악화되었는지 여부는 보통 평소에도 숨쉬기 힘들 정도의 코막힘이 지속되는가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상당수가 이 단계로 이행하는데 대부분 평소에도 목에 가래를 달고 잔기침을 일삼기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비염 증상들을 평생 달고 살며 비(非)알레르기성 비염과는 달리 완치가 불가능하다. 다만, 환경을 완전히 바꾸거나 기온 변화가 큰 사막에서 영구적으로 산다면 완치가 가능할 수 있으나 그렇게 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코로 물을 마셔서 입으로 뱉어보면 그나마 괜찮아진다. 약국에서 코 세척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나 조금 나아질 뿐이지 완치되는 건 아니다. 만성 비염은 호흡기에 무리를 많이 주는 환절기 때는 특히 견디기 힘들다. 가끔 비중격 만곡증 등 비염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만성 비염을 일으키는 경우 수술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긴 하나 거의 대부분 답이 없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수술해봤자 별 효과가 없이 괜히 시간과 돈만 날리니 차라리 증상이 심해졌을 때마다 진료를 받아서 증상을 가라앉히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한다. 당연히 담배 연기나 도료 냄새 같은 독한 냄새는 멀리해야 하며 마스크를 애용해야 한다.

 

일단 이 단계로 진입하면 공공 장소에서의 생활이 매우 힘들어지는데 수시로 기침을 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의외로 자는 상태일 때 굉장히 민감해지기에 이갈기, 코골이 등이 엄청나게 심해져 주변 사람들이 잠을 못이루는 경우도 생긴다. 자는 상태에 민감해지기에 자면서 선풍기, 에어컨 등을 멀리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다음 날 혹은 이틀 후가 편해질 수 있다.

 

 

▶ 혈관운동성 비염 (vasomotor rhinitis)

 

만성 비염류 중 가장 답이 없는 만성 비염으로 염증이나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는 이유로 혈관이 부풀어서 코가 막혀버리는 비염이다. 원인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미스터리한 질환으로 코가 막혀서 코를 풀어도 콧물이 나오지 않고 콧물이 나온다고 해서 코가 뚫리는 것도 아니며 찰나의 순간 코가 뚫렸다가는 떨어졌던 코 조직이 다시 달라붙으면서 생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려움과 따가움을 각오해야 한다. 각종 만성 비염 중에서도 제일 극악의 만성 비염이다. 혈관 운동성 비염의 경우 낮에는 참을만 하다가 꼭 자려하면 갑자기 코가 부어 막혀지는 짜증나는 상황을 자주 유발하며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붓더니 갑자기 가라앉기도 한다. 별의 별 자극에 따라 증세가 바뀌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감정 상태에 따라서도 증세가 변하는 기괴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다른 코 관련 질환과 결합될 경우 최악이 된다. 혈관 운동성 비염은 비염증성 비염으로 이것 자체는 콧물을 동반하지 않는다. 하지만 십중팔구 콧물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들과 결합되는 질환이다. 특히, 만성 부비동염과 결합되면 정말 어마어마한 고통에 시달릴 수 있다.

 

 

어느정도 증상을 완화시켜도 평생 두통과 수면 장애에 시달릴 지경이다. 그나마 연구가 진행되어 나온 추측은, 혈관 운동성 비염이 신경성 염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는 것 뿐이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생하고 왜 이런 증상을 내는 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호르몬성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그나마 한의학적 방법으로 증상을 꽤 오래 억누를 수는 있는 듯하다. 일단, 콧물만이라도 해결하면 그나마 살만해진다. 그래도 자려고 누우면 코가 막히는 증상은 고칠 수 없다. 혈관성 비염이 있는 환자들은 코 점막 자체가 굉장히 약한 경우가 많아서 자극으로 인한 염증성 비염이나 알러지성 비염도 주기적으로 같이 생기며 이 경우 정말 질식사할 것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다.

 

비중격 만곡증 등 코에 좋지 않은 질환들이 있는 경우 이 질환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비중격 만곡증 등 코의 다른 질환을 고친다고 증상이 나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게다가 다른 질환과 함께 복합적으로 발생해있는 경우 다른 질환의 치료까지 어려워진다.

 

 

▣ 자살 충동 및 정신질환

 

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염 증세가 심해질 경우(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특히 밤에 심해진다.) 자살 충동이 든다고 한다. 실제로 2014년 대구에서 한 고등학생이 비염에 시달리다 못해 투신 자살한 사건도 있다.

 

정확히 말하면 중증 비염 환자의 자살 충동은 평균보다 약 2배 높다고 한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할수록 우울감, 자살충동, 불안감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되었다. 특히, 증세가 가장 심한 지속성 중증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우울감은 1.7배, 자살충동은 1.8배, 불안감은 2.4배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의 경우, 심한 비염으로 인해 학원이나 독서실 등에서 쫓겨난 경험도 있을 수 있다. 이 역시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아무래도 비염은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많다. 따라서 수면 부족으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와 추가적 정신질환이 동반된다.

 

비염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이나 집단 괴롭힘,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일단 콧물이 계속 나오므로 더럽다는 인상을 주기 딱 좋다. 목소리에도 항상 코맹맹이 소리가 섞여 있어 어눌하게 보이기 쉽다. 심할 경우 외모까지 안 좋은 방향으로 변하므로 이 역시 정신건강과 성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관련 글

    [질병 탐구] 비염의 증상 및 치료

 

[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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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원시림·생물권보전지역 등 16개 대표 자연경관

 

 

독일관광청은 아름다운 도시에 비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자연을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관광청은 2016년 관광테마를 ‘자연과 함께하는 휴가’로 정하고 독일을 대표하는 16개 자연경관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섬과 갯벌, 석회암과 원시림 등 다양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16곳의 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생물권보호구역 15곳, 100개 이상의 자연공원 등 약 130여 곳 이상의 자연관광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독일은 국토의 48%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게다가 국토 면적의 약 1/3이 숲으로 둘러싸여 다양한 동식물들을 볼 수 있다. 약 48,000종의 야생동물과 약 9,500종의 야생식물 또한 서식한다. 면적의 2.4%가 물로 이뤄져 있으며 350개가 넘는 섬이 있다. 이외에도 30개의 산과 20만 킬로미터가 넘는 산책로, 200여 개의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다.

 

그동안 미처 몰라봤던 독일의 특별한 자연관광지 6곳을 소개한다.

 

▶ 취재 협조 및 문의 : 독일관광청(www.germany.travel/02-773-6430)

▶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독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절경을 탐하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엘베 강”

 

 

생물권보전지역인 엘베 강은 독일의 다섯 개 주를 가로지르는 강이다.
작센 안할트 주의 엘베 강 중간 영역에는 강변을 따라 발전된 독특한 문화들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비버와 수달, 물수리 등의 서식지인 엘베 계곡 경관을 비롯해 데사우 뵐리츠 정원, 루터의 도시로 알려진 비텐베르크, 바우하우스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끈다. 넓고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강은 브란덴부르크 지역을 따라 75km까지 이어진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수천마리의 두루미, 거위들이 이곳을 지나 날아간다. 이 지역은 황새를 위한 최적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함부르크에서 동남쪽에 위치한 니더작센 지역의 엘베 강은 다양한 생태계를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습지의 비틀어진 나무들과 숲이 자란 내륙사구 등의 특별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간혹 이곳에서 황새나 왜가리들의 물고기 잡는 모습, 두루미들이 쉬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전거 애호가들은 이 강변을 잘 갖춰진 자전거 길을 따라 달릴 수 있다. 길이가 860km에 이르는 엘베 자전거 길은 바트 샨다우에서 쿡스하펜까지 연결돼 있다.

 

 

“최대 규모의 갯벌, 바텐메어 국립공원”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의 바텐메어 국립공원은 중앙유럽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이다.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의 1/3은 지구상 최대 규모의 갯벌지대에 속한다. 이곳에서는 모래 언덕, 해변 및 염습지 등 자연 상태의 바다 경관을 볼 수 있다.

 

독특한 자연경관의 영향을 받은 바텐메어에서는 3,200종에 가까운 동식물이 서식한다. 불가사리와 게, 달팽이, 조개, 갯지렁이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곳은 수많은 철새가 둥지를 트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가을에는 다양한 종의 새들이 바텐메어로 날아들어 장관을 형성한다. 염습지에는 스타티스, 레드 페르큐우, 질경이와 같은 식물계가 형성돼 있다.

 

국립공원에서는 해변 산책, 해수욕, 갯벌 트레킹, 보트 투어 또는 염습지에서의 새 관찰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퇸닝의 갯벌학습원, 고래 하우스, 오래된 하천 항구와 박물관이 있는 도시 후숨과 같은 곳들은 이 지역과 국립공원 탐험 코스의 명소들이다. 국립공원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숙박하는 것도 다양한 여행방법 중 하나다.

 

 

“아름다운 알프스,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은 알프스의 가장 오래된 보호 지역에 속한다. 이곳은 바이에른 주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신비로운 산과 특별한 트레킹으로 아름다운 알프스를 즐길 수 있다. 국립공원 지역을 가이드와 함께 또는 개인적으로 산책하면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카르스트 고원 및 하겐 산맥 사이에 위치한 쾨닉스제 호수 투어는 이곳의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투어다.

 

이곳은 자연의 다양성만큼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고 있다. 운이 좋으면 야생 산양과 마모트, 독수리, 눈 토끼, 알프스 불도룡뇽과 같은 알프스 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식물애호가들이 설렐만한 독특한 식생들도 분포해 있다. 피레네 산맥의 난초과 식물, 앵초과 고산봄맞이꽃, 알펜로제와 같은 희귀 종의 꽃을 발견할 수 있다.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은 트레킹, 하이킹 및 스키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예너 케이블카’의 인기가 높다. 여행객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높이 1,800m의 국립공원 경계선까지 올라갈 수 있다. 베르히테스가덴 소금광산, 바츠만 테르메 온천, 베르히테스가덴 성, 마르크트셸렌 베르크 얼음동굴 등의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투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후 여행객들은 오두막이나 산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원시생태를 그대로 보존한 특별한 자연관광지

 

“중부 독일의 원시림, 하이니히 국립공원”

 

 

튀링겐 주 서쪽에 위치한 하이니히는 과거 군 관할 지역이었다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 국립공원은 현재 유럽 최대 규모의 혼합낙엽수림 지역이며 ‘중부 독일의 원시림’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곳은 버섯과 이끼 같은 유기체와 곤충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다양한 유형과 구조의 숲으로 이뤄져있다. 전문 가이드가 동반하는 숲속 투어에서는 야생 고양이와 같은 희귀동물이나 베히슈타인 박쥐 등의 보호 종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브룬스탈 자연 탐사 길이나 ‘렌슈타이크’와 같은 트레킹 코스 및 능선 코스가 마련돼 다양하게 숲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캐노피워크 ‘빌트카쩬 킨더발트(야생 고양이 어린이 숲)’도 있다. 높이 44m에 설치된 산책길로 숲을 찾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약 1,000년 된 참나무와 돌 십자가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스팟이다.

 

이밖에 휴양 도시 바트 랑엔잘짜, 토마스 뮌처의 도시 뮐하우젠, 마틴 루터 및 아이제나흐와 같은 문화·역사적 도시들과도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방문한다. 실제로 하이니히 국립공원은 자연, 문화, 여가활동의 조화가 매우 잘 된 곳으로 걸을 수 있는 성곽과 뮐하우젠의 오래된 민가들, 장미 가든과 바트 랑엔잘짜의 신비로운 성들, 비켄리데의 안로데 수도원과 수도원 마을 볼켄로다 등 명소가 많다.

 

 

“석회암의 절경, 야스문트 국립공원”

 

 

독일 동북쪽 끝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에 위치한 야스문트 국립공원은 늪지대와 습지, 건조한 목초지와 석회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쾨니히슈툴과 이를 둘러싼 석회암 절벽이다. 이는 유명 화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에 의해 그림으로 작품화되기도 했다. 13세기부터 존재한 슈투브니츠 고원의 너도밤나무 숲도 국립공원의 일부이며 이 고원의 상당 부분이 빙하기의 흔적인 석회암으로 돼 있다.

 

길이 10km, 높이 최대 117m의 석회암 해안은 이 지역 특유의 지형인 절벽들로 깊은 인상을 준다. 해변을 산책하다보면 석회암 외에도 빙하기의 침적물이나 화석을 발견할 수 있다.

 

트레킹 및 자전거 코스, 현장 학습, 세미나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권보전지역 ‘쥐트오스트 뤼겐’과 같은 지역의 아름다운 숲 풍경을 탐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낚시 박물관, 자스니츠의 해적협곡, 그라이프스발트 시립 박물관과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전시, 노이키르혠의 그륌케 전망대 등을 구경할 수 있다.

 

 

“1억년의 역사, 작센 슈바이츠 국립공원”

 

 

드레스덴 동남쪽에 위치한 작센 슈바이츠 국립공원의 역사는 백악기로부터 시작된다. 이 곳은 암석층과 깊은 계곡, 테이블 마운틴과 협곡으로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수리부엉이, 수달과 같은 희귀동물들과 제한된 생태계에서 생겨난 양치식물, 선태류를 관찰할 수 있다.

 

국립공원의 가파른 암벽을 등반하면 작센 슈바이츠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보다 편안하게 전경을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바슈타이’로 가는 길이 바로 그것. 이곳에서 보는 엘베 강 전경 또한 매우 아름답다. 보트나 배를 빌려 물 위에서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공원 센터, 쾨니스타인 요새, 라텐의 야외무대, 라웁슐로스 래프팅 코스, 카날레토의 도시 피르나의 마일표,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도시인 드레스덴은 작센 슈바이츠 국립공원 지역의 또 다른 명소들이다. 국립공원에서는 관리원이 동반하는 트레킹 코스나 작은 배를 타고 협곡을 가르는 수상코스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엘베 강을 가르는 선박이나 리히텐하인 폭포로 가는 키르니취 계곡 트램도 추천 코스다.

 

[ 출처 : 여행정보신문(www.travelinf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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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8세대 콘솔 게임기인 PS4의 스펙 상향이자 상위 호환 모델. 코드 네임은 'Neo'였으며 정식 명칭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로 정해져 한국 시간으로 2016년 9월 8일 오전 4시에 뉴욕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6'을 통해 공개되었다. 스펙은 소문에 제시된 거의 그대로가 정확해 보이며 HDD는 1TB 기본 장착. 가격은 미국의 경우 $399, 일본의 경우 ¥44,980, 한국의 경우 ₩498,000으로 책정됐다.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었다는 게 중론이다. 발매일은 2016년 11월 10일.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를 위해 개발한 것이 아닌 기존의 PS4 게임들도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에서 플레이하면 FHD 해상도의 모니터에서도 자동으로 화질이 상당히 향상된다. 해상도와 AA, HDR, 프레임 레이트가 상향되어 상당한 시각적 품질의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뒷면에 USB 단자가 하나 추가된 것 말고는 HDMI, 광 S/PDIF, LAN, 카메라 포트 등 입출력은 그대로이다.

그리고 스트리밍 비디오는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UHD 블루레이 디스크와는 호환성이 없을 거라고 한다. 즉 기존의 FHD 블루레이만 지원할 거라는 것이다.

 

 

▣ 출시 이전

 

소문에 따르면 당시 2016년 후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었는데 'Neo'라는 코드네임을 갖고 있었다. 참고로 PS VR의 코드네임은 '모피어스(Morpheus)'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영화 <매트릭스>의 캐릭터 이름을 노렸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2016년 6월 10일, SIE CEO 앤드류 하우스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의 개발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E3 2016'에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고 가격은 기존 PS4의 현행 가격인 350달러보다는 비싸게 나온다고 말했다.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는 소니에서 PS4 이후 CPU와 그래픽카드를 향상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 스펙(제품 사양)

 

• CPU는 AMD Jaguar 기반 8 Core 1.6GHz → 2.1GHz (약 1.31배 향상)


• GPU는 AMD 2세대 GCN 기반 18CU 800MHz → 개선된 GCN 기반 36CU 911MHz (약 2.26배 향상)

 

PS4와의 호환성을 위해 폴라리스 아키텍처의 일부 기술만 도입했다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밝혔다. 폴라리스 10 GPU가 속하는 4세대 GCN 아키텍처는 2세대 GCN 아키텍처인 PS4의 GPU와 서로 호환이 되지 않고 AMD TrueAudio Next는 PS4 GPU에 탑재된 TrueAudio의 전용 DSP에서 처리하는 것과 다르게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에 의해 스트림 프로세서가 처리하기 때문에 호환성을 위해 소니와 AMD가 커스텀칩을 설계해 탑재했다. 다행히 폴라리스 10 GPU부터 도입된 UVD 6.3/VCE 3.4의 H.265/HEVC 하드웨어 가속 기능 및 무손실 델타 컬러 압축, 프리미티브(Primitive) 제거 가속기, 16비트 데이터 처리 개선 기술, 절전 기능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또한 폴라리스 아키텍처 뿐만이 아니라 차세대 베가 아키텍처에 사용될 기술도 도입되었다고 AMD의 부사장이며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의 수장인 라자 코두리가 직접 밝혔다. 4gamer의 칼럼인 니시카와 젠지의 3DGE 기사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기술됐다. 기사에 따르면 베가 아키텍처의 기술인 2개의 FP16 연산을 1개의 FP32 SIMD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능(Packed FP16)과 워크 디스트리뷰터가 탑재됐다. Packed FP16 덕분에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의 FP16 연산 속도는 8.4TFLOPs를 달성할 수 있다고 플레이스테이션4의 리드 아키텍트 마크 써니가 밝혔다. 또한 워크 디스트리뷰터는 대량의 지오메트리 데이터를 가장 고효율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작업 순서를 제어하는 장치로서 니시카와 젠지에 따르면 폴라리스 아키텍처의 하드웨어 스케줄러가 진화한 형태로 추측하고 있다.

 

• GPU 계산능력은 1.84 TFLOPs → 4.2 TFLOPs(FP32 / 단정밀도) (2.28배 향상), 8.4 TFLOPs(FP16 / 반정밀도)


• 8GB GDDR5 SDRAM 대역폭 176GB/s → 218GB/s (약 1.23배 향상)


• 사우스브릿지용 메모리 256MB → 1GB

 

• 소비전력(게임시) : 148W → 154W (4K게임시) (참고로 PS4 Slim은 79W로 감소)

 

 

 

 

• HDD 기본 장착 500GB → 1TB (6Gbps의 SATA3 지원)


• USB 3.1 Gen1(구 USB 3.0) 포트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남.


• HDMI 1.4 → 2.0 (4K UHD + 60Hz 출력 지원)


• UHD 블루레이 디스크 미지원
- 앱 형식의 스트리밍 및 재생으로만 UHD 영상 지원(YouTube 4K UHD 및 Netflix 4K UHD 지원 확정)


• Wi-Fi IEEE 802.11ac 추가


• 327㎜×297㎜×55㎜, 3.3㎏


• 가격은 $399

 

PS4 프로는 PS4 슬림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삭제된 광단자가 살아 남았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의 GPU 계산능력은 1.32 TFLOPs 정도이고 2017년 홀리데이 시즌으로 예정된 '엑스박스 스콜피오'는 약 6 TFLOPs의 계산능력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의 4.2 TFLOPs는 연산 성능 수치만 따지면 PC용 그래픽 카드인 AMD Radeon RX 470의 4.9 TFLOPs보다 낮지만 오큘러스 리프트의 요구 사양인 3.75 TFLOPs 를 상회한다. Wii U는 대충 0.3 TFLOPs 수준.

 

이 성능은 소니의 PSVR 헤드셋을 구동하는 데는 충분하지만 네이티브 4K UHD 60fps의 AAA급 게이밍으로는 부족하다. RAM의 대역폭은 좀 늘었지만 용량은 8GB 그대로인데다 게임이 쓸 수 있는 실질적인 RAM 용량은 겨우 512MB 증가된 수준이고 4K UHD 게임용 고해상도 텍스처를 다량으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용량이다. 그래서 4K UHD 동영상 스트리밍은 충분하겠지만 네이티브 4K UHD 게이밍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소니는 2560×1440 해상도를 목표로 해서 체커보드 렌더링으로 4K UHD로 업스케일하는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2016년 현재, 4K UHD TV 또는 모니터 보급률이 떨어지는 수준이라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의 경우, 훨씬 많은 FHD 사용자들을 위해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에서 그래픽 향상 및 가변 프레임레이트 옵션을 제공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또한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게임은 전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지원 사격을 위해 4K UHD+HDR 지원 또는 FHD 사용자들을 위한 그래픽 향상 또는 가변 프레임레이트 옵션이 추가된 패치가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출시될 게임은 전부 4K UHD+HDR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논란

 

▶ UHD BD 미지원에 대한 논란

 

출시 발표 후, UHD 블루레이 디스크 기능 미포함에 대한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대체한다고는 하나 아직도 세계에는 HD 영상 스트리밍도 제한되는 지역이 많으며 특히 거대 시장인 미국의 경우에도 아직 디스크 대여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일부 언론과 소비자들은 UHD 블루레이 디스크 기능을 포함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4K UHD BD 시장에 대한 필요가 높은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먼저 2016년 현재 제대로 된 4K UHD급 영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당장 4K DI 편집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영화인 2004년작 <스파이더맨 2> 이후로 10년도 넘게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런 방식으로 만들어져 상영된 영화의 수가 그리 많지 않다. 아직도 수많은 UHD 블루레이 디스크 영화들은 업스케일링 작업을 해 출시되고 있는 것들이 상당수이며 이에 대해 UHD 블루레이 디스크 진영에서는 미디어 보급이 지체될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블루레이 디스크가 시판된지 13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DVD에 비해 판매량 또는 대여량이 뒤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문제를 기초로 생각해 보면 UHD 블루레이 디스크를 지원하는 것이 꼭 4K 플레이어의 필요조건인지 의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소니는 가정용 멀티미디어 기기 컨셉으로 출시했던 플레이스테이션 3 시절과는 다르게 플레이스테이션4 출시 이후로 콘솔에 대한 컨셉이 가격 대비 성능 좋은 게임기로 변화한 것으로 보이는데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에 UHD BD 드라이브를 탑재하지 않은 것에 이런 원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소니는 UHD BD 플레이어의 출시를 따로 준비하고 있다.

 

 

 

 

▶ HDR 게이밍 인풋랙에 대한 논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의 또 다른 홍보 수단인 HDR 게이밍 기능은 사실 기존 플레이스테이션4에서도 2016년 9월 13일에 시스템 소프트웨어 버전 4.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같이 적용된 상태이다. 하지만 HDR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게임 및 게임기가 HDR을 지원해야 할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장치도 HDR을 동시에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HDR 디스플레이 장치는 2016년 현재, 100만원은 가뿐히 넘어간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많은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영상 후처리 등을 최소화하여 인풋랙을 줄여주는 이른바 게임 모드에서 HDR을 제대로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극소수라는 점이다. FPS나 레이싱 게임 장르 같이 민첩한 조작을 필요로 하는 게임들은 특성상 인풋랙을 더 우선시 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 장르에서는 HDR 기능이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이밍 HDR 모드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경쟁기기 '엑스박스 스콜피오'의 발매 시점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거리를 낳고 있다.

 

'엑스박스 원 S' 출시 며칠 후 HDR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장치의 인풋랙에 대해 디지털 파운드리에서 일부 모델을 벤치마크해 기사로 다뤘다. 기사에 따르면 파나소닉 모델의 경우 디스플레이 모드와 독립적으로 HDR이 가능해 게임 모드 선택 후 인풋랙은 38㎳ ~ 43㎳의 준수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LG나 삼성 모델은 영화 모드에서만 HDR이 동작해 LG 모델들의 경우 인풋랙이 48㎳ ~ 64㎳로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며 삼성 모델의 경우 인풋랙이 100㎳가 넘어가 사실상 HDR 게이밍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Rtings.com 사이트에서 2015년 이후 발매된 60개 모델의 TV를 상대로 HDR 게이밍 인풋랙에 대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서 Good Value로 보는 40㎳ 기준으로는 8종류의 TV 모델이,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 못한다는 75㎳를 기준으로 했을 때에는 12종류의 TV 모델만이 나오고 있다.

 

2016년 9월 2일, 삼성 2016년 UHD TV, SUHD TV 출시 모델군에서 일괄적으로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이 때부터 게임 모드에도 HDR 모드가 지원되면서 인풋랙이 크게 향상됐다고 한다.

 

 

▣ 4K UHD 지원 게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호환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나 타이틀 커버 등에 위와 같은 아이콘으로 구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9월 8일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6' 등에서 밝힌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4K UHD 지원 게임들이다. 기존과 출시 예정 기준일은 2016년 9월 8일 발표 당시 기준이다.

 


▶ 기존 출시 게임

 

• The Witness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 엘더스크롤 온라인
• 월드 오브 탱크(PS4)
•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 파라곤

 

 

▶ 출시 예정 게임

 

• STEEP
•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 데스 스트랜딩
• 데이즈 곤
•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 바이오하자드 7
• 스파이더맨(PS4)
• 킬링 플로어 2
• 킹덤 하츠 HD 2.8 Final Chapter Prologue
• 파이널 판타지 15
• 파포인트
• 포 아너
• 호라이즌: 제로 던
• 그 외 미래에 출시할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모든 게임

 

 

 

 

▣ 기타

 

•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전용 타이틀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즉,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에서 돌아가는 모든 게임은 구 PS4에서도 구동된다는 것이다. 물론 해상도와 그래픽, 프레임 레이트 등의 성능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가 더 나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무슨 기종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게임 그래픽이 구분되어 나올 수도 있다.

 

• 경쟁 기종인 '엑스박스 스콜피오'에 못미치는 성능이라 판매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일부 조사에서 PS4의 구매 고려순위 1위가 "비교적 나은 해상도"였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콜피오를 엑스박스 원의 하위호환을 비롯한 모든 기능과 더불어 거의 모든 VR기기에 대응토록 하겠다고 발언한 만큼 결국 엑스박스 스콜피오의 가격과 발매 이전 공백기간 동안의 PS4 프로의 행보가 판매 경쟁에서의 우위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 일각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15>의 갑작스런 발매일 연기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의 출시와 관련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프로 버전과 일반 버전의 그래픽 차이가 심하고 프로 발표 전후로 더 라스트 가디언,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같은 소니의 퍼스트 파티 타이틀이 연기되었기에 의혹이 깊어지고 있지만 단순한 억측에 불과하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후 다른 작품은 몰라도 적어도 파판 15의 발매 연기는 프로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 한국에서는 일부 매장을 제외하면 예약판매를 하지 않아 구매희망자가 출시 전날부터 매장에서 줄을 서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슈로대 OG 사태로 한 번 크게 데었던 국전 한우리의 경우 예약판매를 일절 하지 않았고 11월 10일 아침에 이미 준비된 물량을 넘어서는 구매자 행렬이 늘어섰다. 대기자 1호는 전날 휴가를 내고 낮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 지스타 2016 소니 부스에서 매일 50대 한정으로 프로를 판매했다. 문제는 업계 관계자들이 개장도 하기 전에 미리 줄을 서는 바람에 일반 참가자는 구경도 못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가장 큰 원인이긴 하지만 애초에 현재 PS4 프로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을 텐데도 이 같은 사태를 고려하지 못한 소니 측의 운영 미숙도 지탄받을 만하다.

 

• 1차와 2차 판매 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난 PS4 프로의 재입고(3차 물량 입고)는 12월 20일 예정이지만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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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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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노인들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연금제도이다. 역모기지라고도 한다. 본래의 모기지라는 것은 개인이 구매할 주택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하여 대출을 받는 것이지만, 역모기지는 이미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하여 대출을 받는 형식이다. 기존에는 전통적인 부동산 소유 선호 현상과 주택 가격의 꾸준한 상승, 자녀 세대에 상속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주택연금은 큰 인기가 없었으나 최근의 저성장 기조, 자녀 세대에 손 벌리고 싶지 않다는 부모 세대의 인식 변화, 주택 가격이 더 이상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란 예측으로 인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특징

 

나라가 지급을 보증하는 연금이므로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연금이 반드시 지급된다. 또한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해당 주택 명의자가 주택연금 수령 중 사망할 경우 연금이 끊긴다거나 배우자가 집에서 쫓겨난다거나 하지도 않는다. 주택 명의자가 사망하여도 배우자가 생존해 있다면 배우자 역시 사망 시까지 해당 주택에 거주할 수 있고 명의자 사망 후에도 기존 연금과 100% 동일한 금액이 지급된다. 단, 이 경우 사망한 연금가입자의 상속대상자가 배우자의 연금 계속 수령을 위한 주택의 담보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만일 자녀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연금지급은 중단되며 해당 주택은 경매처분되어 총 연금지불액을 변제하고 잔여액은 자녀와 배우자에게 상속된다. 드물게 자녀의 동의를 받지 못해 배우자가 연금을 계속 받지 못하고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한다.

앞선 예외사항을 제외하면 종신지급을 선택할 경우 평생 동안 자신과 배우자가 안정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셈이다.

 

 

 

 

주택연금은 기본적으로는 역모기지이기에 연금 수령자가 모두 사망할 경우엔 담보로 제공했던 주택을 주택금융공사가 매각하여 지금까지 연금으로 지급했던 돈을 메꾼다.

문제는, 연금 수령자가 예상보다 장수하여 연금 수령액이 늘어났거나 해당 주택을 판매하여도 연금 가입시보다 주택 가격이 하락해 원금을 메꾸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럼에도 이 부족액은 연금 수령자의 자녀 세대에게 청구되지 않는다. 그냥 손실로 처리된다는 뜻이다. 다만, 해당 주택을 처분하였으나 연금 수령자의 세금 미납, 사망 후 지급된 연금액, 연금 가입자의 과실로 인한 해당 주택의 유실 등의 사유로 손실액이 발생할 경우엔 연금 가입자의 다른 재산에 대해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반대로, 주택을 처분한 뒤 처분액이 총 연금지급액보다 크다고 해서 이 잔액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그대로 꿀꺽하는 것이 아니라 잔액은 자녀 세대에 상속된다.
이 사항이 아마도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사항일 것이다.

 

 

 

 

▣ 주의점

 

주택연금에 가입하여 해당 주택을 담보로 제공했다면 차후 해당 지역의 땅값이 올라 집값 역시 올랐다고 하더라도 가입 기준 책정 금액에서 지가 증가분이 반영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지가는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위의 개발계획 등을 잘 고려한 뒤 가입하는 것이 좋다.

 

 

 

 

▣ 가입

 

주택을 갖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본인(주택의 명의자)이 60세 이상이며 9억원 이하의 1주택, 혹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노인복지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단, 종신지급이 아닌 기간지정방식일 경우 노인복지주택은 해당 없음)

 

다만 2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나 가액의 합이 9억원 이하라면 3년 이내에 나머지 1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 및 가입 문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연락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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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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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사하면서 기존의 뚱뚱보 브라운관 TV (2002년 초에 구입해서 14년 넘게 시청했던 LG 29인치 TV)를 버리고 새 TV를 사려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재원전자 Drama DV550ULED' 55인치 UHD TV를 구입했습니다.

 

주문/결제한 다음 날 배송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

 

 

55" UHD TV 개봉 직전

 

 

이사하는 날, 이사할 집으로 딱 맞춰 배송받았습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먼저 놀랐네요..^^;

 

 

구성품 - TV 본체와 스탠드, 고정 볼트, 리모컨, 건전지, 설명서

 

 

구성품은 TV 본체와 스탠드, 리모컨, 설명서로 단촐합니다. 제품 포장 상자에서 혼자서 꺼내느라 애먹었네요.

잘못해서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큰 일이니까 조심스럽게 개봉했습니다.

스탠드는 구성품에 포함된 볼트로 간단하게 조여주면 끝~

 

 

기존 29" TV에 비해 엄청 크긴 크네요~

 

 

원래 40인치대 크기로 사려고 했었는데 55인치임에도 40만원이 안되는(39만 9천원) 파격적인(?) 가격에 나왔길래 큰 고민없이 구입했습니다. 배송비는 3만원 별도였지만 삼성 RGB 패널을 쓴 55인치 UHD TV를 총합 40만원대 초반에 샀으니 가성비가 훌륭하네요~

 

 

LED TV라서 두께도 만족~

 

 

가격이 저렴해도 4K 60Hz 스캔, HDMI 2.0 지원, 크로마서브샘플링 4 : 4 : 4, HDCP 2.2, MHL 연결 기능, USB 재생, 동적명암비 5,000,000 : 1, 178˚ 광시야각, 5ms 응답속도, 300cd 밝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등 대기업이나 다른 중소기업의 경쟁 제품과 비슷한 사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 만족스럽습니다.

 

 

OSD 메뉴 설정 화면

 

 

아직 불량화소 점검 프로그램으로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일단 눈으로 보기에 불량화소나 빛샘 현상은 보이진 않았습니다.

 

 

HD 셋탑박스에 연결한 HD 방송 화면

 

 

UHD 케이블 방송에 가입하지 않아서 아직 UHD 방송은 못보았지만 HD 방송 화면이 55인치 크기임에도 제법 선명하게 나와서 괜찮네요.

 

 

기대했던 것만큼 화질도 괜찮네요.

 

 

다만 구성품인 리모컨 버튼의 누름 인식율이 좋지 않아서 버튼 누를 때 신경써서 눌러야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과 '재원전자'라는 국내기업이 직접 제조한 줄 알았는데 TV 뒷면을 보니 중국 기업이 제조한 뒤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으로 유통되는 OEM 제품인 것 같아 아쉽네요..

 

하지만 대기업 제품은 물론 비슷한 사양의 다른 중소기업 제품에 비해서도 꽤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높은 가성비 제품인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최소 5년 이상은 아무런 이상없이 잘 시청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개봉기를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다나와'에 공개된 제품 상세 사양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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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최순득 자매가 연루된 약물관련 의혹 및 편법/불법 처방 등의 논란을 정리하였다.

 

JTBC 뉴스룸의 길라임 보도로 전 국민의 관심사로 오르고, 세월호 7시간의 국정 공백과 연관성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관련된 수사와 언론사 취재가 지속되고 불법적인 특혜가 밝혀지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다.

 

 

▣ 상세

 

▶ 최순실 단골 병원 특혜 의혹

 

최순실의 단골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3회나 동행했고 이 병원의 제품이 청와대 명절 선물세트로 납품되기도 하였다. 또한, 해당 의원의 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병원의 외래교수로 위촉이 되기도 하였다. 뒤에 밝혀진 바로는, 김 원장은 아동청소년과 레지던트 경력밖에 없어서 성형외과 전문의도 아니었고 JTBC의 보도가 시작되자 향정신성 약물 관리기록을 급히 파기하기도 했다. 김 원장이 청와대 자문의로 위촉된 건에 대해서 김 원장은 대통령 주치의였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 원장의 추천을 받아 정식 채용되었다고 주장하였지만 이 원장은 본인이 청와대 주치의가 되었을 때 이미 김 원장이 자문의 명단에 올라와 있어서 당혹스러웠다고 반박하였다.

 

또한, 김 원장의 병원에 산업자원부 자금 특혜 지원 의혹도 보도되었다. 주형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해당 병원에 R&D 비용 15억 원을 지원한 것은 청와대의 요청이 있어서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비는 리프팅용 실 연구사업인데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와 세브란스병원이 연구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대통령 전 주치의 서창석 원장이 재직 중이고 세브란스 병원은 정모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피부과 자문의로 활동했던 곳이라는 것이다.

 

 

차움병원 안티에이징센터

 

 

▶ 차움병원 특혜 의혹

 

차병원 계열인 안티에이징 전문인 차움병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가끔 진료를 받았던 병원이다. 2016년 1월에 대통령 업무보고가 차병원의 연구소에서 열렸고 각종 국고지원을 약속받았다. 그리고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 받아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국내 의료법상 줄기세포를 이용한 시술 및 치료는 금지되어 있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 규제를 완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하여왔다. 줄기세포 연구에 필수적인 비동결난자의 사용을 허락해야 한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차병원 산하 연구소에서 체세포 복제 배아의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한시적인 허가를 내주기도 했다.

 

문제는 이 차움병원의 특혜가 단순히 차병원 그룹의 이익이 아닌, 의료 민영화로 가는 롤모델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차움병원의 운영방식과 진료행태는 전형적인 의료 민영화 이후 프리미엄 영리병원의 방식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프로포폴

 

 

▶ 청와대 의료시스템 농단 의혹

 

최순실의 단골 성형외과의 김 원장은 청와대에 프리패스로 통과하고 대통령 주치의도 모르는 시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김 원장이 진료할 때는 주치의뿐만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모든 의료기록을 담당해야 할 의료실장마저도 배제되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의 이름으로 자신의 혈액을 보내서 차움병원에게 검사를 의뢰했고 차움병원은 최순득의 이름으로 주사제를 대리처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기밀인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담긴 혈액이 청와대 의료진도 모르는 채 빼돌려지고 마찬가지로 청와대 의료진도 모르는 약이 들어와서 대통령에게 주사되었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24시간 밀착 체크해야 하는 의무실장도 대통령 자문의가 된 김상만 씨를 알지 못하고 김상만 씨와 관련된 의무기록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혈액을 빼돌려서 민간병원에서 검사한 이유는 차움병원의 김상만 씨가 평소 강조해온 호르몬 치료(호르몬 조절을 통한 피로회복)를 위해서였다고 한다.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병원의 VIP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했다는 것도 드러났다. 최순실이 대리처방 받아간 주사제는 태반주사, 백옥주사, 신데렐라주사, 종합비타민 등이었고 박 대통령은 주사제의 부작용으로 가려움증을 앓기도 했다고 한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주치의로 근무했던 허갑범 교수는 주치의가 모르는 진료는 시스템상 있을 수가 없고 몸에 좋다고 들어오는 보약 등의 선물들도 주치의의 자문을 구해서 복용해야 하는 게 시스템이라고 했다. 학계에서 효능이 확실히 입증되지도 않고 부작용 위험도 있는 태반주사 등의 영양주사를 주치의에게 알리지도 않고 비선의료진이 시술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리처방에 관하여 조사한 보건복지부는 차움병원과 김 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이나 특검 임명이 임박해지고 특수본의 수사 자체가 끝나게 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는 특검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비아그라

 

 

▶ 세월호 참사 당일 시술 의혹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은 여러가지 의혹을 낳으면서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과 소송까지 벌어졌지만 여전히 그 실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열리면서 청와대 의료시스템마저 최순실에게 농단당해왔다는 것이 점점 밝혀지면서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박 대통령이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고 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주장의 근거로는 각 관련부서에서 계속 대통령에게 서면보고를 하였지만 오전 10시 30분을 마지막으로 구두지시가 내려온 이후로 중대본으로 갈 때까지 아무런 지시가 없었다는 점과 비서실장을 비롯한 그 누구도 대통령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막연히 관저에 있었다고만 말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JTBC에서는 차움의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진료를 담당했던 의사 3명을 취재하였으나 김상만 원장은 참사 당일 휴진을 하고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증언했고 나머지 의사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당일 휴진했다던 김상만 원장의 말과 달리 해당 의원의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에 해당날짜에 프로포폴을 사용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상만 전 원장이 최순실에게 대리처방으로 주사제를 처방하면 청와대에 파견나와 있던 간호장교가 대통령에게 정맥주사를 놓았다고 하는데 2014년 4월 당시 청와대에 파견나와 있던 간호장교는 현재 연수 명목으로 미국에 가 있고 국방부는 해당 간호장교의 교육현황 자료를 제출하라는 국회의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당일 해당 간호장교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지만 시술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말할 위치가 아니고 아는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리고 해당 간호장교가 미국에 연수를 떠난 것은 적법하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28일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간호장교는 출장이나 파견이 아닌 청와대 상근이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 달리 2명이 상근 중이었다고 한다. 2명중 1명은 상술했다시피 현재 미국에 연수를 떠나 있고 1명은 세월호 참사 이듬해인 2015년 초에 전역해서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이라고 한다.

 

논란이 커지자 정연국 대변인은 해당일에 원래 간호장교가 상근이었는데 출장이라는 보도가 나와서 부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즉, 출장이라고 하는 부분을 부인한 것이지 간호장교 존재 자체를 부인한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간호장교가 해당일 오전 10시 쯤에 관저에 간 것은 사실이나 구강청정제인 가글을 전달하러 간 것 뿐이라고 말했다.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

 

 

▶ 청와대 부적절한 약물 구입 의혹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건보심평원에서 제출받은 청와대의 의약품 구입내역에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복제약인 팔팔정 360여정과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태반주사, 백옥주사, 마늘주사, 감초주사 등도 총 760여건이나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국부마취제이기도 하지만 발기유지제로도 쓰이고 프로포폴을 맞을 때 섞어서 주사하기도 한다는 리도카인도 구매한 것이 밝혀졌다.

 

청와대는 비아그라류는 올해 5월의 아프리카 순방시 고산병 치료를 위해서 매입했고 나머지 영양주사들은 직원복지용으로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고산병약인 아세타졸을 따로 1200정이나 구입한 사실이 드러난 게 문제다. 비아그라 국내 판매사에서 국내 제조 비아그라는 고산병에 관한 적응증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실에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비아그라의 실데나필 성분이 고산병에 효과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고산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효과가 없는 걸 알았음에도 청와대가 실데나필 성분의 약을 샀다면 사용 목적에 대해 의심할 수 있지만 많은 산악가들과 의사들이 고산병 완화 목적으로 실데나필 성분의 비아그라에 대해 처방을 요청하고 처방해왔던 관례를 보았을 때, 실제 고산병 완화의 목적으로 비아그라를 구매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다.

 

정말 고산병 완화 목적이면 비아그라만 사지 팔팔정은 왜 샀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팔팔정은 비아그라와 성분이 동일한 카피약이므로 의미 없는 주장이다.

 

비아그라 뿐만 아니라 수면 내시경 전용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를 2회에 걸쳐 사들인 내역도 나왔다. 이 약물은 프로포폴 대용으로 쓰일 수 있어서 불법으로 거래가 되기도 하고 조폭들끼리 싸움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또한, 수술 후 출혈방지 목적으로 복용하는 도란사민과 수술 또는 마취 시 근육경직을 풀어주는 베카론주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와대는 응급처치용으로 마취제들을 구매했고 영양주사들은 직원용이라고 해명했지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형준 국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청와대의 해명은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한다.

 

 

뉴욕타임즈, CNN, BBC 등의 해외 언론에서도 다루어지고 있으며 사건의 본질은 아니지만 음란마귀 탓인지 해외에서도 '많이 읽은 뉴스', 'South Korea의 연관검색어'에 오르내렸다.

 

비아그라와 영양주사 등은 모두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대통령 주치의로 근무하던 시절에 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서 원장의 재임기간 중에 전임 주치의때보다 거의 두 배 가까운 의약품 구입비가 지출되었다고 한다. 또한 최순실의 단골의원인 김영재 원장을 서울대 외래교수로 위촉한 것도 서 원장이었다. 서 원장은 11월 24일, 행선지도 알리지 않고 돌연 출국해 버렸다.

 

서 원장은 11월 26일 귀국길에서 공항에서 기다리던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현장을 뜬 후, 같은 날 3시 30분에 돌연 기자회견을 자청하였다. 청와대의 의료약품 구입은 경호실 소속인 의무실장 소관이고 마취제류나 제2의 프로포폴류의 구입에 대한 것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하였고 전임 주치의에 비해서 의약품구입비가 급증하였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약품을 구입하는 것은 자기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 답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사후에 체내에서 발견되기도 한 마약류인 자낙스정을 300정이나 대량 구매한 것도 밝혀졌다. 국내에서도 마약류로 지정되어서 의사처방도 잘 나오지 않는 강한 신경안정제인 자낙스가 청와대에서 대량 구매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재임시기인 2011년 청와대의 의약품 구매비용은 1800여만원이었는데 2015년에는 6700여만원어치의 의약품을 구매해서 3.6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 재임시기에는 고산병 치료용으로 비아그라를 산 이력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때도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를 구매한 이력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과 2012년 각 10개를 사들였고 마늘주사 '푸르설타민주'도 구매한 적이 있지만 위에서 문제가 된 자낙스, 서카딘 등은 사들이지 않았고 2012년 고산지대인 남미순방 이전에도 비아그라류는 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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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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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일본 야마나시 현 후지요시다 시에 있는 '후지급행' 계열의 놀이공원으로, 이름에 걸맞게 후지산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 롤러코스터를 타고 높이 올라갈 때, 후지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 세계적으로 놀이공원들이 수지에 맞지 않는 롤러코스터를 점차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지만, 후지큐 하이랜드는 그런 추세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각종 절규머신들을 들여놓아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공원 자체의 넓이도 다른 공원에 비해 넓지 않고 앉아서 쉴 공간이나 화장실, 식당 등도 부족하여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으나 이런 단점들은 보유하고 있는 롤러코스터 및 전율미궁으로 커버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인기가 많고 대기시간이 긴 롤러코스터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놀이공원이므로 롤러코스터 한번 타기 위한 대기시간이 상당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골든 위크나 휴가철인 경우, 대기시간이 2 ~ 3시간을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같이 대기시간 없이 바로 롤러코스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절규우선권'을 판매하고 있다. 수량 한정이며 놀이기구 하나 당 1000엔이다.

 

 

 

 

▣ 입장료 및 이용요금

 

2016년 4월부터 적용된 성인 기준 입장료는 1500엔, 전율미궁 및 기타 유료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이용 가능한 프리 패스는 5700엔이며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별도로 실버 요금과 유아 요금도 있다.

두 번째 링크의 쿠폰을 뽑아가 매표소에 제시하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방법

 

후지큐하이랜드역(富士急ハイランド駅)에서 내리면 걸어서 갈 수 있다.

 

버스의 경우 후지큐 하이랜드 프리패스와 신주쿠역에서 출발하는 왕복 버스표를 묶어서 파는 Q팩이 있으므로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아 버스를 예약하기가 여의치 않은 경우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00분 정도 걸리며, 버스 하차 이후에도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되므로 개장 시간에 맞추어 어트랙션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싶은 경우 새벽부터 일어나서 출발해야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그 밖에 오사카, 나고야, 하네다공항 외 전국 각지에서 직행 버스가 있다.

 

2013년 기준, 교토->도쿄행 심야버스 노선 중 후지큐 하이랜드를 경유하는 노선이 있다.

 

일본 여행사들은 오사카에서 야간버스로 밤에 출발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후지큐 하이랜드에 있다가 저녁에 다시 야간버스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패키지를 팔기도 한다. 가격은 매우 싸다. 편도만 이용할 수도 있다.

 

 

▣ 주요 시설

 

 롤러코스터

 

▶ 후지야마

 

 

후지큐 하이랜드를 대표하는 롤러코스터로 "King of Coasters" 라는 별명답게 최고시속 130km/h, 최고높이 79m, 최고 낙차 70m, 최고 낙하각도 65도의 기네스급 스펙을 가지고 있다. 총 길이는 2,045m에 달하며 다른 롤러코스터에 비해 긴 탑승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총 탑승인원은 28명으로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2015년 8월 16일, 총 누적 탑승객 2천만명을 돌파하였다.

 

 

도돈파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를 발진시킬 때 사용되는 에어 런치 부스터를 사용해서 1.8초만에 최고시속 172km/h까지 가속시키는 롤러코스터. 탑승자 전원이 탑승하면 롤러코스터가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고 카운트를 센 후 발사하는데 이 몇 초간의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일본 통신사에서 "터널을 빠져나가는 도돈파와 같은 속도" 등으로 광고를 한다.

 

TV 예능 프로그램 '상상원정대'에서 이윤석과 박수진이 탑승한 적이 있다.

 

2015년 6월 22일, 총 누적 탑승객 70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 10월 2일까지 운영을 마치고, 2017년 7월 경에 리뉴얼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 에에쟈나이카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4차원식 롤러코스터로 후지야마와 함께 후지큐 하이랜드를 대표하는 롤러코스터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인 코크 스크류형 롤러코스터에 익숙한 사람도 이 롤러코스터를 타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엄청난 멀미는 덤.

 

보통 외래어이기 때문에 카타카나로 쓰는 다른 롤러코스터와는 달리, 에에쟈나이카는 히라가나를 활용해서 일본 전통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실제 롤러코스터 기구 진입로는 에도풍으로 꾸며져 있으며, 롤러코스터 탑승을 돕는 스태프들도 에도 시대 전통 복장을 하고 있다.

 

2016년 5월 13일, 총 누적 탑승객 6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한다.

 

 

▶ 타카비샤

 

 

121도로 낙하하는 롤러코스터

 

탑승 후 수직 상승한 뒤 낙하자세에서 잠시 정지한다. 이 때 아래쪽의 레일이 보이지 않으므로 마치 떨어져버릴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121도로 낙하한다. 최대낙하각도 121도는 세계 최대이며,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어 있다. 다카비샤의 기네스 획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통산 14개째 획득하는 것이 된다. 그 외에 최대 탑승인원(앞 4명, 뒤 4명)이 적기 때문에 날카로운 각도로 회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강남이 함께 타기도 했다.

 

 

◈ 어트랙션

 

▶ 톤데미나

 

 

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 형태의 어트랙션으로 롯데월드의 그것보다 더 높고 더 빠른 것이 특징이다. 무척 인기있는 어트랙션이나 다른 롤러코스터가 더 인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대기시간을 가진다. 일본어 뜻은 '날아봐'

 

 

▶ 나가시마스카

 

 

둥그런 튜브 형태의 기구에 타서 말 그대로 떠내려오는 형태의 급류타기류 어트랙션이다. 공원 내의 다른 어트랙션에 비해 그리 무섭지 않지만, 탑승 도중 물이 엄청나게 튄다는 단점이 있다. 물에 젖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탑승객을 위해 대기줄 근처의 자동판매기에서 우비를 100엔에 판매하고 있다. 이 우비는 쿨 재팬에서도 활용 가능하니, 두 어트랙션을 탑승하고자 하면 버리지 말고 간직해두면 좋다.

 

 

▶ 철골반장

 

 

59m 타워에 매달린 공중그네를 타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 기타 시설

 

▶ 전율미궁

 

 

'慈急総合病院'(자급종합병원)이라는 가상의 병원을 모티브로한 귀신의 집으로 보통 귀신의 집이 10분, 길어야 15분이면 끝나는 데 반해 이 곳은 최소 소요시간 약 50분, 보행거리 약 900m의 스케일을 자랑하므로 일반적인 귀신의 집을 연상하고 들어갔다간 떡실신당하고 도중 포기하기 딱 좋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두 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곳이기에 롤러코스터보다 전율미궁을 우선해서 입장하고 싶다면 프리패스보다 '입장권 + 전율미궁' 입장티켓을 사는 편이 이득이다.

 

입장티켓을 살 수 있는 자판기에 '오마모리'(일종의 부적)을 500엔에 팔고 있다. 교환티켓 형태로 입장 후 설명듣는 곳에서 실물과 바꿔준다. 가지고 있으면 귀신들의 힘이 약해진다고 한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귀신들은 100% 분장한 실제 사람으로, 주로 연극배우나 알려지지 않은 연기자들을 고용해서 쓰는 모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3층 정도의 음산한 병원 내지는 병동 건물처럼 생겼는데 내부를 꼬아놓아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구조로 만들었기 때문에 900미터라는 거리가 나오는 것이다. 참고로 입장은 앞 그룹이 들어가고 나서 몇 분 정도 지나면 들여보내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초반부터 막판까지 장난이 아니다. 최소 50분은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자세히 안보고 계속 빠르게 지나가면 15분 전후로도 통과가 가능하다.

 

한번에 4 ~ 5팀씩 안내원의 유도에 따라 들어간다. 처음에 들어가면 병원 냄새가 확 풍기며 스크린과 의자가 있고 병원의 과거 모습과 변해가는 모습 등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 후 다른 방으로 이동하여 한 팀씩 방에 들어가 사진을 찍게 되는데, 사진 찍을 때 앉아있는 의자가 밑으로 확 내려간다. 찍은 사진은 전율미궁을 빠져나간 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을 찍은후 한 팀당 작은 손전등 한개를 지급받고 출발하게 된다.

 

장치로는 소리, 진동, 기계장치, 냄새, 온도까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오감을 모두 활용하여 공포를 극대화하며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귀신 분장의 연기자들은 공포감을 더욱 부추긴다.

 

특히 마지막 연기자가 참으로 아름답다. 마지막 방이 영안실인데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끝가지 보면 볼 수 있다. 자동문이 달려있어 대기하다가 한 팀씩 입장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영안실에 입장 후 안쪽까지 들어가면 의사분장을 한 귀신이 달려오면서 쫒아온다. 나가는 곳 직전까지 쫓아오는 경우도 있으며, 중간까지만 쫓아오는 경우도 있다.

 

• 저연령, 심장질환자, 임산부, 겁많고 심약한 사람은 입장 자체가 제한된다.

• 프리패스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며, 1인당 500엔의 별도 입장료를 내야한다.

• 2016년 2월 25일 기준, 1인 입장은 불가능하다.

• 무섭다고 귀신을 때리거나 물건을 파손하거나 하는 행위를 하면 법적으로 처벌되고 치료비도 부담해야한다. 그냥 도망가는게 상책. 나중에 보면 별로 무섭지도 않다. 이쯤 나올 것 같다 싶으면 어김없이 나온다.

• 앞에 가던 팀과 만났을때 기다리거나 합류하지말고 앞질러 가라고 안내한다.

• 중간 중간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으니 걱정말고 들어가보시라.

• 실제 정신병원이였던 장소에 지어진 곳이라. 직원들이 혼령을 목격하거나 기이한 일을 겪는다고 한다.

 

 

 에반게리온 : 월드

 

 

모기업인 '후지급행'이 에반게리온을 후원하고 있어 개장된 시설로 1:1 스케일의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네르프 본부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절망요새

 

 

서바이벌 게임류의 시설로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 기타

 

에반게리온 등 각종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를 많이 하고 있다. 에반게리온 이외에도 '게게게의 키타로' 관련 시설이 있다.

 

알게 모르게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여행사 등에서도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 시와 함께 후지큐 하이랜드를 언급하는 등 국내에도 꽤 알려져 있다.

 

후지큐 하이랜드의 절규 머신들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 '치하라 미노리'가 있는데 2015년에는 절규머신을 타본 적이 없는데 홍보대사라고 해도 되냐고 발언할 정도로 느슨하게 운영되고 있다.

 

블락비의 멤버 태일이 이곳에서 운영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다는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공교롭게도 다음 날 탈장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

 

[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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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1월 29일 : 제3차 대국민담화

 

담화 당일 13시경 청와대에서 14시 30분 대국민 담화가 있을 것이라 기습 발표하였고, 14시 30분 담화가 발표되었다. 2차 담화에서처럼 기자단 출입이 허용되었으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아래는 담화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립니다.

 

국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 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 출처 - 청와대 ]

 

 

 

 

여러가지 오늘은 무거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그... 다음에 여기도 말씀 드렸듯이 가까운 시일 안에 여러가지 경위에 대해서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고 또 여러분께서 질문하고 싶은 것도 그때 하시면 좋겠습니다.

 

- 질의응답 요청이 나오자 한 답변 발언

 

 

▶ 요약

 

• 이 때까지의 일은 국가를 위해 한 일이었다.
• 주위 사람 관리 못한 것은 내 잘못이다.
• 하야는 없으며 임기 단축 등의 대통령 직에 관한 문제는 국회에게 맡기겠다.
• 짤막한 담화 종료 후, 기자회견 및 질문에 대한 답변 거부


시간을 끌며 보수층 결집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 책임을 넘기고 탄핵을 막으려는 친박과 탄핵을 추진하는 야당, 그리고 중간에 낀 새누리당 비박으로 하여금 분열을 일으키게 한다는 의미. 특히 국회에 심판을 맡김으로써 중간에 낀 새누리당 비박계에서는 탄핵 실패 이후의 역풍이나 탄핵 지지로 인해 잃게 되는 기존의 유권자들 등의 여러 문제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새누리당 비박계는 진퇴양난이 되었다.

 

 

 

 

물론 이는 많은 정치적 계산을 요하는 문제이고 이 과정에서 국회 내부의 분열, 국민의 불신을 유도한다는 뜻이다.

 

'임기단축'이란 용어를 쓴 것을 볼 때 대통령의 임기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논쟁을 유도하고 이에 묻어가 탄핵론을 희석시키고 시간을 끌며 보수층 결집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 퇴임시에 가능한 대통령기록물 지정을 통한 합법적 증거인멸을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표창원 의원은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 정쟁이 일어나도록 하는 이간계'라 평했다.

정치적인 셈법이 이와 같다면, 내용 면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매우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차 담화 시기와 달리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이미 검찰에 의해 피의자로 지정되어 연일 소환조사를 요청받고 있음에도 자신의 결백을 외치는 목소리는 더욱 당당해졌다. 자신의 말대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면 자신의 범죄 행위나 혐의에 대해 소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결국 이와 같은 변치 않은 이율배반적 태도가 또다시 드러나면서 이번 담화 역시 전국민의 분노를 보다 부추기게 되었다.

 

 

 

 

▶ 반응

 

전체적으로 매우 부정적이다.

 

• 더불어민주당은 담화 직후 제29차 의원총회를 열고 여기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무런 반성과 참회가 없었다."라며 비난하면서 덧붙여 "탄핵 절차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일대오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탄핵절차를 지속할 것을 밝혔다.

 

• 국민의당도 30분 뒤인 3시 10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임기 단축 발언은 탄핵을 막기위한 꼼수라고 비난하면서 더불어 "다음달 1일까지 스스로 퇴진일정을 발표하라."면서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 정의당도 논평을 내었는데 오후 3시 45분 심상성 정의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국민을 기만했다."라며 "비겁하고 고약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더불어 이번 담화문의 진퇴문제 발언을 두고 "국회로 공을 넘겨 여야 정쟁을 유도하고 새누리당을 방탄조끼 삼아 탄핵을 모면하려는 꼼수"라며 비난하며 탄핵절차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노회찬 정의당 국회의원은 기자회견 이전에 따로 본인의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트윗을 남겼다.

 

- 박근혜 3차담화 한줄 요약 : "나는 아무 잘못 없지만 국회에서 여야가 날 쫓아낼 시점과 방법에 합의하면 법에 따라 쫓겨나겠다."
> 한줄 해석: 나는 여전히 대통령이며 국회에서 합의 못하면 임기 다 채울 것이다.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 대표는 "당에 탄핵 일정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싶다."며 "초연하게 모든걸 내려놓는 듯한 그런 말씀을 하셨고 퇴진요구에 대한 답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뜨거웠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올킬했다.

 

 

 

총평

 

일단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들을 종합한 결론만 먼저 말하면 2차 대국민담화까지 사죄와 해명한 내용들은 대부분 거짓말이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내용도 있으므로 전부라고 섣불리 말하지 않을 뿐이다.

 

차라리 솔직하게 다 고백하고 난 뒤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사죄를 합니다. 제가 그럴 자격은 없지만 너그러히 용서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기만 했어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이 지경까지 가진 않았을 것이다. 일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도 그의 행적과 상관없이 "노무현이 순수하고 솔직해서 마음에 든다."는 사람들도 꽤 많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진심어린 사죄가 아니라 미꾸라지처럼 어떻게 하면 이리저리 빠져나갈까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결국 여론이 안돌려도 될 등을 돌리게 되었고 새누리당은 물론 심지어는 친박이라는 사람들까지 등을 돌렸다. 다만 친박 측에서는 박근혜가 대통령에서 물러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하야가 아닌 임기단축 내지는 망명이라는 이름으로 물러나도록 제안하고 있다.

 

탄핵 발의 전에 3차 대국민담화를 했다. 하지만 이미 신뢰가 무너질 대로 무너져서 국민이 흘려들을 확률은 100%다. 실제로 고의성을 부인했다. 기자들의 질문도 역시나 안 받았다. 게다가 여태껏 확인사살한 건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전혀 없다.(하야는 절대 안 하겠다 = 난 권력줄 쉽게 놓을 생각 없다)" 정도 밖에 없다.

 

 

 

 

더군다나 대국민 담화를 3번이나 했는데도 아직까지 기자회견은 없었다. 한마디로 자기 할 말만 하고 들어간 것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말을 잘 못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겠지만 박근혜는 그런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큰 문제다. 세계의 여러 지도자 예를 보면 버락 오바마는 기자들을 모아놓고 연설할 때는 꼭 기자회견을 한다. 같은 여성지도자인 영국의 테레사 메이도 마찬가지다. 같은 한국인 지도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만 해도 TV 방송국에 <국민과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지시한 뒤, 방송에 국민들 중 지원자를 받아 같이 출연해서 대화를 했다.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은 김대중 정권 내내 방송되었고 김대중이 퇴임해서야 폐지되었다.

 

이렇듯 국가 지도자라면 항상 소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지도자 1명이 모든 국민들과 소통할 수는 없으니 지도자의 생각을 대신 전해 줄 기자가 필요한 것이고 간접적인 방식이라도 지도자의 의견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기자회견인 것이다.

 

역사적 예를 들자면, 1980년대 냉전 말기 미국을 통치했던 로널드 레이건은 취임 초인 1981년에 자기의 국정철학을 알리는 라디오 담화를 무려 7번이나 했고 그 후에도 시민들을 위한 메시지를 많이 남겼다. 그 결과 1984년 대선에서 미국 선거 역사상 가장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렇게 시민과 소통하는 지도자는 정책의 찬반 여부와는 상관없이 큰 인기를 얻는 것이 정석이다. 만약 박근혜가 언론에서 사건을 터뜨렸을 때 재빨리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최소한 국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탄핵을 요구하는 일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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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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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근혜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소위 '조지 워커 부시의 사라진 7분'과 대조되면서 더욱 논란이 가중되었다. 9.11 테러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커 부시는 7분의 부재에 대해 청문회에 나가서 이에 대한 해명을 해야만 했다. 테러가 발생하기 직전 조지 부시는 플로리다의 한 초등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있었다. 첫번째 충돌을 보고받았을 때는 단순한 충돌 사고라고 여겼고 참관을 개속 진행하였다. 이후 곧 진짜 테러라는 것을 보고받은 뒤에 약 7분 동안 학교에 있다가 이후 에어포스원에 탑승하였다. 이 7분의 이유에 대해 청문회에서 지적받자, 조지 부시는 "학생들과 국민들이 이 행동을 보고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하려고 머물렀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이라서 생각을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실 이는 부시의 다른 책임도 있었는데 테러가 발생한 후 부시는 언론에서 "테러 보고를 받자마자 몇 초 뒤에 학교를 나왔다."라고 과장했다가 이 7분의 공백을 지적받는 논란을 자초하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대통령은 7시간이나 부재했음에도 이에 대한 적절한 설명은 찾을 수가 없을 뿐더러 이에 대한 이의 자체를 불경스러워하고 있다.

 

중앙선데이 보도를 폴리뉴스에서 인용한 바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14년 9월 4일 인터뷰에서 "전적으로 김기춘 실장의 부적절한 태도에 책임이 있다."고 책임을 돌렸다. 뒤이어 김 대표는 "국회가 10번이라도 부르면 비서실장은 나가야 하는데 이미 다 말했는데 또 불러내느냐고 되물으면 안 된다. 또한 국민에게 무언가 숨기려 한다는 오해의 빌미도 제공한 답답한 사람"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7시간에 대한 진상규명을 강조하는 입장에서는 2014년 9월 7일 청와대 비서실의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의 답변이 모호했음을 주장한다. "대통령께서는 경내에 계시면서 30분마다 보고를 받으셨다."까지는 밝혀졌지만 그 보고의 구체적 내용은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24시간 테러의 위협에 시달리는 미국 대통령조차 사전에는 모를까 사후에는 분 단위로 동선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이유는 성립되지 않는다.

 

 

 

 

또 당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김기춘 비서실장의 문답에서 “대통령께서 집무실에 계셨나?” “그 위치에 대해서는 내가 알지 못한다.” “비서실장이 모르시면 누가 아나?” “비서실장이 일일이 일거수일투족 다 아는 건 아니다.”라고 답변함으로써 비서실장마저 대통령의 동선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실토했다. 또 김 실장은 "대통령이 계신 곳이 청와대"라는 이상한 말도 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세월호 침몰 당일 오전 10시 첫 보고 이후 오후 5시 15분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타날 때까지 모두 18차례 보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애초 청와대가 국회에 밝힌 ‘서면·유선 보고 24회’와 말이 다르다.)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지시한 건 오전 10시 15분과 10시 30분 두 차례 뿐이며 그 뒤론 무반응에 대책회의도 없었다. 그러곤 대통령은 그날 오후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들을 발견하거나 구조하기가 힘이 듭니까??”라고 물었다.

 

한편 정부에서는 "참사 초기의 오보로 인해 불행 중 다행이라는 식으로 대처했던 것"이라는 논지로 응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논지 역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답변과는 무관하다.

 

또한 이런 류의 주장은 종종 음모론과 결부되어 퍼져나가기도 한다. 베일에 감춰진 시간 동안 대통령이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할 여지가 남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음모론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정보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할 때 발생하기 마련이다. 투명하게 공개된 사안에 대해서는 이런 음모론이 자리할 여지가 없다. 더구나 공직자라는 신분을 감안하면 이러한 음모론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2014년 7월 18일 조선일보는 최보식 컬럼을 통해 세간에 사라진 7시간이 정윤회와 박근혜의 사생활과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명쾌한 해명을 요구하는 기사를 실었다.

2014년 8월 3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앞선 조선일보의 기사를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정윤회를 만나고있었고 이 사람은 박근혜가 젊은 시절부터 긴밀한 사이이다."라는 식으로 보도를 냈다. 청와대는 이에 발끈해 산케이 신문 측을 고소했다.

 

2015년 12월 17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해당 기사가 허위 사실을 직시했다고 봤지만 면책사유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는 해당 사안이 공인인 박 대통령에 대한 것으로 일본인들에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알릴 가치가 있는 사안이었으며 공인에 대한 기사는 허위 사실이라고 해도 작정하고 비방의 목적을 가진 것이 증명되지 않은 이상 기본적으로 면책사유가 되며 기사 내용도 한일 양국 시민사회의 사회적 판단에 맡겨야지, 범죄가 성립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사를 쓴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일본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한 행동 자체가 반드시 올바르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5일 뒤 검찰도 항소를 포기함으로써 무죄가 확정되었다.

 

이 재판에서 검찰은 정윤회를 소환해 사건 당일 자신은 롯데호텔도 아니고 청와대도 아니고 강북지역에서 알고지내던 역술가 이세민(가명)을 만나고 있었다는 진술을 받는다. 검찰과 재판부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산케이신문의 보도가 허위라고 결론 짓는다.

 

하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정윤회의 행적이 아니라 대통령의 동선이라는 점에 대한 의문은 변함이 없어서, 그저 산케이 신문의 보도가 허위라는 결론을 내기 위한 조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세민은 대구 역술가로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거의 모든 대통령들(이명박 제외)의 사주를 직접 봐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정재계에 두루 걸친 인연이 있다. 특히 이희호 여사(김대중 대통령 부인)와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 때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을 때 여당 중진 의원이 탄원을 해주기도 했다.

 

 

 

 

이상호 기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그 7시간 동안 페이스 리프팅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6개월을 주기로 최순실과 함께 무허가 시술을 받는데 프로포폴을 맞고 시술을 받았다는 것이다.

참고로 '프로포폴'은 우유주사라고도 불리는 마취제인데 부작용이 거의 없고 마취에서 깨어날 때 잠을 푹 잔듯 개운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2시간, 마취에서 깨어나고 몽롱한 5시간을 합쳐 잃어버린 7시간이란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굿을 했든 정윤회나 최순실을 만났더라도) 7시간 만에 나타났을 때 "구명조끼가 있는데 아직도 구출을 못했어요??"라는 아무 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의 말을 했을 리가 없을 거란 의문을 갖고 조사를 시작했더니 맞아떨어졌고 현재 관련 의사들과 인터뷰를 해 확실한 증거를 찾고 있다고 한다.

 

경향신문의 한 칼럼에서는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하여 진상규명의 중요한 한 축으로 다룰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후 최순실 게이트로 십자포화를 두들겨 맞고 있는 정부에서 결국,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에서 업무지시를 하고 있었다고 해명하였다. 물론 해명 직후 논란이 더욱 거세져버리는 역효과를 초래했는데 김기춘이 비서실장인데도 대통령이 관저에 있는지조차도 몰랐냐는 조롱과 오보로 인한 혼돈으로 혼란에 빠졌다는 해명으로 스스로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시인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야당 측에선 왜 비상상황에서 출근조차도 하지 않고 관저에 있었냐는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프레시안 강양구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이 '불면증' 때문에 고생한다는 얘기를 여러 경로로 들었다는 한 측근의 제보를 토대로 참사 당일 수면제를 먹고 잔 게 아니냐는 가설을 제기했다.
또한, 강 기자는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 창간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한 말을 토대로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추측하는 기사를 내서 불면증 등 다양한 건강이상이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의 '진실'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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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팔선녀는 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이 꾸린 비밀조직이다. 단체명은 말 그대로 8명의 선녀로 불교 등의 민속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대한민국이 뒤집히고 10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이후, 언론에서 팔선녀를 대대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으며 최순실이 이 조직을 이용해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조종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현재 후속보도로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로 인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순실 본인은 그런 조직을 운영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 상세

 

 

팔선녀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한 곳은 일요신문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최순실 씨는 팔선녀 비선모임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국정농단을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직자가 외교, 안보, 행정, 인사까지 개입하면서 국정을 좌지우지해온 나라는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을 것이다. 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공격이다. 문서유출, 국기문란 정도가 아니다. 대한민국 시스템을 망가뜨린 것이다. 최순실 개인을 넘어서서 조직적으로 국기문란을 벌인 정황도 밝혀졌다. 증거인멸에 혈안이 되어 있을 최순실을, 대통령은 하루빨리 불러들여야 한다."

 

- 추미애

 

10월 2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긴급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최씨는 ‘팔선녀 비선 모임’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것이다.”며 ‘팔선녀’를 공식 언급하였다. 11월 3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팔선녀의 구성원 중 한 명인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청와대에서 강력히 요구했다고 한다.

 

TV조선은 최순실 지인의 발언을 인용하며 최순실이 유력 인사의 부인, 여성 기업인 등과 서울 강남 압구정동의 여성 전용 사우나에서 수시로 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의 지인은 “재벌 사모님들이 다니는 사우나”라며 “순실 언니가 메인이었다. 때를 밀다가도 언니(최씨)가 오면 다 뛰어나갔다.”고 했다. 이 모임이 바로 팔선녀이며 청와대 고위층 인사와 기업 관련 업무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가 나왔다.

 

 

 

 

▣ 구성원으로 지목받는 인물(멤버 명단)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목된 ‘팔선녀’는 총 8명으로 다음과 같다. 전부 국내 대표 대기업 오너와 오너의 부인, 현직 고위 공직자의 부인, 유명 대학교 교수이자 전직 금융기관 수장의 부인 등 모두 사회지도층의 위치에 있는 여성들이다.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한 당사자들은 모두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


• 최순실


• 이민정 :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내


• 김성주 : 성주그룹 회장.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를 도운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됐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김성주 회장 역시 본인은 팔선녀의 구성원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김무성의 조카이기도 하다. 현정은 회장은 최순실을 만난 적이 없으며 본인은 팔선녀의 구성원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 서영민 : 한화 김승연 전 회장의 아내


• 전성빈 : 서강대학교 교수. 전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아내


• 홍진숙 : 김종 전 문체부차관 아내

 

• 이미경 : CJ그룹 부회장. 팔선녀임에도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퇴진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 최순실과 갈등관계에 놓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팔선녀라는 모임은 사우나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미경 측에서는 이미경이 본래 건강이 좋지 않아 사우나를 갈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미경 부회장이 팔선녀의 구성원이라는 말은 사실무근이라 주장하였다. 단순히 유명 기업인이라서 (억지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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