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석이 단장을 맡고 김흥국, 김범룡, 이병철, 임대호, 박종식, 김정열, 홍기훈, 이승철, 유오성, 박명수 등의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었다. 김수현의 아버지 김충훈 씨도 소속돼 있으며 1983년 5월에 창단한, 가장 오래된 연예인 축구단이다.
▣ 논란
최순실 게이트에서 최태민 일가가 이 축구단을 통해 연예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회오리 축구단 측은 최순실과의 관계를 일절 부인하고 있으며 김흥국 등의 관계자들 역시 마찬가지 반응이다.
이 같은 논란은 2014년에 정유라 국가대표 부정 선발을 폭로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과 장시호가 연예계 사업에 손을 뻗었고 친분이 있는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며 "10년 전 장시호의 모친인 최순득이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 멤버들에게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뻗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그러면서 "최순실과 오랜 친분이 있고 장시호 씨와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고 보기에는, 그 정도의 가수들은 여러 명이 있다."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그런 행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해럴드경제를 필두로 이 혜택을 받은 연예인이 '싸이'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싸이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 표명을 하며 회오리 축구단의 '싸비'라는 이름을 기자가 잘못 본 것이라 해명하고 뒤이어 11월 11일 안민석 의원실 측에서도 싸이는 최순실 연예인이 아니라는 해명보도를 했다. 너도나도 최순실 연예인이 싸이라고 입을 맞추다가 아니라고 하니까 입을 싹 닫는 상황에 대해서 싸이는 "웃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흥국은 10년도 더 전에 회오리 축구단을 탈퇴했다며 의혹을 부정했지만 최순득에 대한 서술이 부정확하여 완벽히 해명하지는 못했다.
여담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한 에피소드에서 박명수가 부자 친구들과 어울리고 다닌다는 얘기가 나온 적 있다. 정작 박명수는 이회창, 이명박 등을 자주 풍자했고 촛불 집회를 응원하거나 최순실 게이트를 비판하거나 하는 등 진보적인 활동들을 많이 보였다. 어쩌면 회오리 축구단을 탈퇴했을 수도 있다.
최순실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멋대로 의혹을 확정짓다가 아니라는 보도가 나오면 무책임하게 "아님 말고"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선량한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과도한 추측을 자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순실 게이트에서 상당히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의 딸이다. 최순실에게는 이종조카가 되는 셈이다.
1997년 승마선수 시절의 장시호
학생시절 승마선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낮은 학업성적에도 명문 연세대에 입학하였다. 최순실의 딸이자 사촌동생인 정유라에게도 승마를 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게이트에 등장한 주요한 범죄의 브레인이자 행동대장으로 활동했던 행적이 밝혀지고 있다. 이 게이트의 공동정범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를 오랫동안 추적해 온 주진우 기자에 따르면 최씨집안의 브레인, 즉 군사(軍師) 노릇을 했다고 한다.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이후 종적을 감추고 도피생활을 하면서 증거인멸과 부동산 처분 등을 시도했는데 결국 2016년 11월 18일 16시경 체포되었고 21일에 영장이 발부되어 구속 수감되었다.
▣ 최순실 게이트 이전의 장시호
1979년생이니 최순실 게이트가 발발한 2016년 현재 만 37세이다.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의 자녀 1남 1녀 중의 딸이다. 오빠의 이름은 장승호. 출생시 이름은 장유진이었으나 이후 장시호로 개명했다. '시호'라는 이름은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는데 다른 설로는 점쟁이의 점괘를 보고 바꾸었다고도 한다. 최태민 집안의 내력을 볼 때는 후자가 더 설득력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했다는 게 알려진 후 전자 쪽의 설득력도 상승 중이다.
승마 특기생으로 신사중학교,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참고로 전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는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있었고 연예인 노홍철, 배우 장소연과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시호와 이규혁은 각별한 사이로 확인되었으며 이 친분을 바탕으로 장시호는 이규혁을 자신이 설립한 재단법인 스포츠영재센터의 전무이사 자리에 앉혔다. 이규혁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자 장시호를 모른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는 장시호의 아들이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웠다고 한다.
디스패치의 추척보도에 의하면, 신사중학교 시절부터 문제아였고 일진 짓을 하며 친구들을 괴롭혔다고 한다. 머리카락에 껌을 붙이기도 했고 주위에 노는 오빠들이 "쟤 귀엽더라."고 하면 꼭 그 애를 괴롭혔다고 한다. 하지만 배경이 막강하여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부모들이 학교에 항의를 해도 장시호는 끄떡없었고 피해자가 오히려 외국으로 피난 유학을 떠났다고 한다. 돈을 물 쓰듯이 써서 '압구정동 가십걸'이라는 별명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인성도 개차반이라서 항상 안하무인에다가 겸손함은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이다. 여러모로 최순실이나 정유라와 행적이 비슷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현대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반에서 꼴찌를 다투었다. 1학년 1학기 성적은 가·가·가·가·가·양(교련)·가·가·양(음악)·가·가·미(미술)·가·가·가·가·가. 학급 석차로 따지면 1학기 52등, 2학기 53등이었다. 학급 석차뿐만 아니라 전교석차도 꼴찌권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공부에 관심없는 '날라리'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으나 부모의 빽 덕분에 승마 특기생으로 연세대학교에 진학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특혜입학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생 시절인 2001년 11월 무면허, 음주운전 상태에서 르노삼성 SM5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되어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또한, 2014년부터 1년간 고급차를 리스로 운행했으며 책임보험을 미납하였다.
승마를 그만둔 이후에는 연예계 관련 일을 하며 많은 유명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차은택을 최순실에게 소개해준 사람도 장시호라고 한다.
젊었을 때 사귄 사람 중에는 연예인 외에 운동선수도 있었고 재벌 2세도 있었다. 그런데 그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조직폭력배였다. 광주 D동 출신 건달들과 친하게 지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사업가 X와 만났는데, X의 집안 환경이 안 좋아 최순득-최순실이 심하게 반대하였고 나중에는 건달까지 동원하여 X를 협박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시호도 가만히 당하진 않았고 자신과 친한 건달을 이용해 맞섰다고 한다. 물론 X는 이 상황에 질려 결별을 선언했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2006년에 결혼하였다. 신라호텔 야외에서 거창하게 열린 결혼식에는 후에 대통령이 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도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결혼은 시작과 동시에 실패로 돌아갔다. 아들을 낳았음에도 1년 만에 이혼을 했고 서초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아들 돌잔치에 남편은 당연히 안 왔다고 한다. 결국 그때 낳은 아들은 장시호가 아직도 기르고 있다.
아들의 이중국적 취득을 위해 원정출산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참고로 이 아들은 자기 엄마 장시호가 박근혜 대통령을 이모라고 부르는 것에 맞춰서 박근혜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되었을 때 "할머니가 대통령 됐다."고 학교에서 떠들고 다녀 소란이 났었다고 한다. 전 남편 성씨를 버리고 자기 성으로 아들의 성을 변경하였으며 이 아들은 서울아카데미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장시호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통해 자신의 아들을 스키 영재로 키우려고 하였으나 실패했다. 올해 1월에 열린 영재선발대회에서 장씨 아들은 스키 종목에 출전했지만 21명 중 14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젊은 시절 이모 최순실과 그의 딸 정유라와 함께 강남구 압구정동 모처에 있는 목욕탕에 자주 들렀다고 한다. 세신사의 증언에 의하면 "8살 정유라가 세신사의 빰을 때린 후, 같이 온 유연이 사촌 언니가 자랑이랍시고 밖에 나가서 '유연이가 아줌마 때렸대요.'라며 떠벌리고 다녔다."고 한다. 다만 이 증언에 나오는 사촌 언니가 장시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정유라가 8살이었다면 당시 장시호는 25살이었을텐데 아무리 그래도 25살 성인 여자가 저렇게 떠들고 다녔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이 깊었는지 대통령을 이모라고 불렀으며 박근혜의 임기가 끝나면 이모와 같이 제주도에 가서 재단을 차리고 살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이후 대통령과 최순실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탓에 이런 희망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이 발언과 관련하여 각종 소문들이 양산되고 있는데 아직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
▣ 최순실 게이트와 장시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016년 10월 27일 최순실 게이트 사태와 관련,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유진 씨가 가장 실세라고 보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장씨를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름을 장시호로 개명한 것이 확인되었다. 주진우 기자가 한 팟캐스트에서 주장한 바에 의하면 조카 장시호가 최순실 일가의 브레인 역할을 했으며 최순실이 장시호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연예계와 체육계 등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본인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협박도 거침 없었다고 한다. 동계 스포츠 육성 사업과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에도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장시호의 모습, 앞에는 사촌 동생인 정유라.
구체적으로 장시호는 겨울 스포츠 어린이 유망주 양성이라는 명목으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라는 재단을 만들었는데 사실 이 스포츠영재센터는 영재 양성보다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이권사업을 따내기 위해 설립된 유령재단이었다. 이 재단으로부터 7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서 이중에 1억원 가량만 재단 운영에 사용하고 나머지 6억원은 장시호 본인이 착복하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정부가 거액의 지원을 했다는 사실이 여러 언론사의 보도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 센터를 세운 뒤에 각종 이권을 챙기기 위해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이런 영재센터와 같은 엉터리 재단이나 회사들을 그대로 놓아두었으면 평창 동계올림픽 자체가 비리행사로 전락했을지도 모른다.
장시호는 스포츠 영재센터 외에도 차명으로 스포츠마케팅 업체인 '더스포츠M'을 설립하고 K스포츠재단으로 하여금 '더스포츠M'에 용역을 주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차명을 얻기 위해 부하직원까지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더스포츠M'은 전혀 실적이 없는 신생회사였음에도 쟁쟁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사업을 따냈다. 더스포츠엠의 초대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이모씨(29)가 이런 사실들을 폭로했는데 이 이모씨는 장시호가 주도해 만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직원이기도 했다. 이모씨의 후임으로는 연세대 동문이자 K스포츠재단 전 이사인 이철원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의 제자 한모씨를 내세웠다.
장시호는 서울에서 살 때에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의 더샵 스타시티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더샵 스타시티는 장시호가 소유주는 아니라고 한다. 이 후 장시호는 제주도의 고급 빌라와 알짜배기 부동산을 구입했는데 언론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장시호는 2012년에 4억 8천만 원을 주고 매입한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해 있는 62평(전용면적은 46평) 고급 빌라인 상지오션빌에 거주하며 고급차도 몇 대나 소유하면서 날마다 타고 싶은 차를 골라서 타고 다녔다. 아들은 국제학교에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최순실게이트 발발 직후 그 빌라를 중문단지 인근 부동산과 함께 급매물로 내놓은 상태이다. 이와 함께 시가 200억 원에 달하는 제주도 땅 6100평도 겨우 50억 원에 급매물로 내놓았는데 상당히 급했던 것 같다. 현재 장시호의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불어 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은 현재 장시호가 주도적으로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된 증거의 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실제로 장시호는 박근혜 게이트가 발발한 이후 부동산을 비롯한 자신의 차명회사들의 정리를 시도한 정황이 언론에 자주 포착되었다. 2016년 10월 말 장시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졌는데 이미 수많은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검찰이 장시호의 신병확보에 적극적이지 않아서 늑장수사라는 말이 나왔다.
일본에 밀항해서 차은택을 만나 수사 대비를 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장시호의 아들이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아들을 놔두고 해외도피했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가 많았고 결국 2016년 11월 18일 장시호가 서울에서 체포되면서 일본 도주설은 의혹으로 끝나게 되었다.
체포된 장시호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그 이름을 지어준 게 장시호가 아니냐는 기사가 나왔는데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2016년 11월 19일 방송(제목은 '대통령의 시크릿')에 나온 차움병원 간호사들의 인터뷰에 의하면 길라임이라는 가명은 자신들이 붙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차병원 측이 대통령이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막기위해 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장시호가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수차례 통화하며 사업상 도움을 받았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세대 부정입학 논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후, 1998년 장시호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장시호는 고교 시절 3년 내내 학교 성적이 전교 최하위권이었는데도 대한승마협회 등에서 주최한 국내 마장마술 대회 수상 경력을 이유로 연세대에 체육특기생으로 들어갔는데 이것 때문에 특혜 입학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1997년까지 단체종목 특기생만 받아왔던 연세대가 갑작스레 1998학년도 특기생 정원에 개인종목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혹이 커지고 있다. 정유라가 이화여대에 입학하기 전 승마 종목이 추가된 것과 비슷한 형국이다.
연세대는 이에 대해 "이전부터 소정의 요건을 충족하는 개인종목 선수를 선발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었고 그에 따라 1991년, 1993년, 1995년에도 개인종목 선수를 선발했다."고 해명했다. 참고로 정유라도 2015년 대학 입시에서 승마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원서를 넣었으나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연세대 측의 이런 해명에도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아무리 특기생이라도 성적이 전교 최하위였던 학생이 명문대인 연세대에 입학했다는 게 석연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시호의 연세대 입학 경위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고등학교 때 보여준 매우 낮은 학업능력으로도 어떻게 4년을 마치고 졸업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서 연세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언급했으나 실제 특정 대학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려면 먼저 대학 담당 부서에서 서면 조사를 한 뒤 감사관실에 정식으로 감사 의뢰를 해야 하는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1998년도의 입시 관련 자료는 이미 모두 폐기되어 서면 조사의 대상이 되는 자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장시호의 입학에 대해 "권력형 비리보다는 금전적인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리고 장시호 부친 장석칠이 딸의 연세대 입학 직전인 1997년 11월에 학교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새벽에 연대 교정에서 은밀하게 만났다는 증언이 나왔다.
▣ 기타
얼굴 인식 프로그램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100% 일치 결과가 나올 정도로 굉장히 닮았다. 그 덕분에 온갖 해괴한 낭설이 나도는 중이다.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에 따르면, 장시호와 그 모친인 최순득은 주사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암환자용 진통제를 직접 주사하기도 했다는 증언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암환자용 진통제는 대부분 마약성이기 때문에 이들 일가가 약물 중독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특히 이 일가가 충동조절 장애가 의심될 정도로 대인관계에서 안하무인격이었는데 이것이 단순히 성격 문제가 아니라 약물 중독의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1952년생으로 최순실의 동복언니(친언니)이자 장시호의 어머니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자고등학교 동기동창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성신여자고등학교 출신이라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고등학교 진학기록이 전혀 없다고 한다.
▣ 최순실 게이트
2006년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을 당시 괴한 습격 사건 후 일주일간 최순득의 집에 머물렀다고 한다. 최순실은 언니 지시대로 움직이던 '현장 반장'일 뿐, 진짜 국정을 농단한 실세는 최순득과 장시호(장유진)라는 증언이 나왔다.
또한, 최순득의 아들 장승호와 딸 장시호의 결혼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300억 원대 자산가인 최순실보다 휠씬 부동산 자산이 많은 부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순득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 행세를 하였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전에 수시로 최순득 집에 들렀다는 것이 밝혀졌다. 2006년 5월 20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괴한에게 면도칼로 피습당한 사건 직후 최순득의 자택 내부에 감시용 CCTV를 다수 설치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11월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는 최순득
연예인으로 구성된 ‘회오리축구단’을 관리하면서 특정 가수에게 혜택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JTBC 뉴스룸의 보도에 의하면 최순득의 장남 장승호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국제 유치원을 운영하는데 베트남에서 외국인에게 허가를 내주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한다. 이런 허가에 대해 현지 대사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유치원의 최대 주주는 한국에 주소지를 둔 법인으로 되어 있는데 주소지의 건물이 최순득의 소유로 확인되었다.
최순득 소유의 빌딩에 세들었던 한 임차인이 딸 장시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대 재계약을 거부당하고 20억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회수도 못한 채 사실상 쫓겨났다는 폭로가 나왔다.
연예인들을 초대해서 '김장값' 명목으로 돈을 챙겨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한, 부부 사이인 L과 S, N과 K 등의 유명 연예인이나 경찰 고위직 간부 부인 등과 수시로 골프를 쳤으며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방송인 C씨가 진행하는 모 방송사의 유명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 직접 전화를 걸어 선곡을 지시한 정황도 드러나는 등 방송가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한 중견가수 U씨는 라디오 인기 DJ K씨가 일명 '최순득 연예인'이라고 밝혔는데 실명이 거론되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밸브 코퍼레이션과 HTC의 협력으로 개발 중인 가상현실 HMD 기기와 이를 개발하는 회사의 명칭. 그 덕에 'Valve Vive' 또는 'Steam VR'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다만 Steam VR은 스팀과 연동되도록 제작된 VR 시스템의 총칭이며 바이브는 다른 회사가 없어서 독점하고 있을 뿐, 이런 Steam VR 규격에 맞춰진 HMD 중 하나일 뿐이다.
2016년 1월, 경쟁사 오큘러스 리프트의 시제품 CV1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예판이 시작되자 상당수의 게이머들이 바이브로 눈을 돌렸으나 HTV Vive 역시 스펙과 구성 상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2016년 2월 2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며 가격과 배송일, 최종 디자인은 예판 며칠 전 공개할 것이라고 하였다. 출시는 4월로 발표되었다.
2월 21일 개막한 MWC에서 799달러로 가격이 공개되었다. 상당히 고가지만 가격 예상치가 1500달러까지 갔던 것과 오큘러스 리프트가 '오큘러스 터치를 제외하고 599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컨트롤러까지 포함한 가격인 799달러는 비교적 저렴하다고 볼 수도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예약구매를 시작하며 이번에도 대한민국은 1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되었다. 동아시아 국가 중에선 중국, 일본, 대만까지 나왔는데 한국만 빠진 것이다.
▶ 국내 출시
당연하다는 듯이 1차 출시에서 한국이 제외된 것 때문에 한국 게이머들은 분노했다. 그러다 2016년 7월에 국내 전파인증이 통과된 것이 확인되면서 국내 발매 가능성이 커졌고 2016년 11월 17일 갑작스럽게 한국 바이브 공식사이트가 열렸다. 그리고 17일 정오 쯤, 옥션에서 HTC Vive 판매 페이지가 열렸지만 지금은 매진이며 한국 바이브 공식사이트에서만 계속 구매 가능하다. 제이씨현시스템에서 독점으로 정식 수입하고 있다. 가격은 125만원. 미국에서 직구하는 만큼 비싼 가격 때문에 불만이 터지고 있지만 사실 미국외 지역의 가격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옥션에서 준비한 1차 수량은 100개였는데 너무 기습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데다 높은 가격인지라 첫 판매대비 소량이었던 100대의 재고가 다 팔리기까진 몇 시간이 걸렸다. 2차 수량은 12월에 들어온다고 한다.
▣ 특징
오큘러스 리프트와 유사한 체감형 HMD 기기이지만 성능과 기능에서 조금씩 차이를 두고 있다.
• 전면부에 다닥다닥 달려있는 적외선 센서로 플레이어가 서 있는 방을 탐지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방 크기의 공간을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다. 또한 데모 당시 Steam VR의 기능으로 손에 쥐는 컨트롤러를 통해 직접 손으로 가상현실 속 물체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여 플레이어가 좁은 공간에만 있는 경우라면 공개 당시의 어떤 다른 VR 기기들보다도 현실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 부속품 중 정육면체처럼 생긴 것은 사용자가 움직이는 공간을 정의하는 것으로 베이스 스테이션 또는 라이트하우스 센서라 한다. 패키지에 두 개가 들어있으며 움직이는 공간 모서리에 하나씩 두면 해당 공간 내에서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트래킹한다.
• 전방 카메라가 달려있다. 이를 통해 착용한 상태에서도 전방을 볼 수 있으며 증강현실 구현도 가능하다.
• 트랙 패드 한 쌍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오큘러스 터치를 따로 팔고 본체 패키지에는 엑스박스 패드를 넣어주는 오큘러스와 차별된다. USB로 충전해 쓰며 한번 충전 시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 Pre버전 기준으로 오큘러스와 달리 헤드셋은 없으며 대신 일반 헤드셋을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헤드셋 단자를 꽂는 잭도 본체에 달려있다. 출시 버전은 마이크까지 달린 헤드셋이 추가된다고 하였으나 결국 최종 상용화 버전에선 헤드셋이 제외되었고 일반 이어폰이 동봉되었다.
• HTC가 개발에 관여한 만큼 단순히 PC용이 아니라 HTC Vive 앱을 이용해 애플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바이브 폰 서비스라 하며 착용한 상태로 전화를 받거나 부재 중 전화 확인, 문자를 본 후 곧바로 답신을 보낸다거나(안드로이드 only), 캘린더를 확인할 수 있다.
• 밸브가 개발에 관여한 만큼 앞으로 스팀으로 출시될 VR 기능이 있는 게임들은 바이브 호환으로 출시될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게이밍 쪽으론 바이브가 오큘러스보다 유리하리라 보지만 오큘러스는 워낙 오래 전부터 개발자 킷을 내놓은 탓에 현재 인터넷에 공개된 많은 VR 컨텐츠와 게임들이 오큘러스 호환으로 제작되어 있다. 즉, 발매 초기엔 일단 개발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인지도도 높은 오큘러스 쪽이 유리할 지 모르나 체감형 HMD의 기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건 게임인데 PC 게임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밸브를 등 뒤에 둔 바이브 쪽이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다분히 높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이브의 협력사 중엔 구글도 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2016년 11월 기준으로 스팀에 등록된 소프트 중 Vive 지원 소프트 수가 오큘러스 지원 소프트의 2배를 넘어가면서 현실이 되었다.
▶ 제품 구성
패키지 구성이 좀 압박적이다.
• 번들 게임 Job Simulator
• 번들 게임 Fantastic Contraption
• 번들 소프트 Tilt Brush
위의 소프트웨어는 VIVE가 배송을 시작하면 구매자의 이메일로 Steam 코드를 발송해준다. 패키지 박스가 상당히 크며 무게가 배송 박스 포함 8.7kg 상당으로 꽤 무겁다.
▶ 제품 사양(스펙)
▷ 디스플레이
• 종류 : 펜타일 OLED • 해상도 : 2160x1200 - 각 눈에 1080x1200 • 시야각 : 110도 이상 • 주파수 : 90Hz • 플랫폼 : 스팀 VR • 카메라 : 전방 카메라 탑재 • 센서 : 32개 센서 탑재(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라이트하우스 레이저 추적 시스템)
▷ 인식범위
• 방 사이즈 : 최소 2m x 1.5m, 최대 4.5m x 4.5m • 베이스 스테이션 간격 : 최대 5m
▷ 지원여부
• 내장 오디오 + 마이크 • 컨트롤러 : Vive 컨트롤러, PC 호환 가능한 모든 컨트롤러 • 연결 방법 : HDMI 1.3, USB 3.0, USB 2.0
▷ 권장사항
전반적으로 오큘러스보다 RAM은 조금 덜 먹지만 그래픽 사양은 높다.
• OS : 윈도우 7 SP1 이상의 운영체제 • CPU : 코어 i5-4590 / FX 8350 • VGA : 지포스 GTX 1060 / 라데온 RX 480 • RAM : 4GB 이상 • 포트 : HDMI 1.3 포트 + USB 2.0 포트
▷ 기타
• 혼합 현실 기능 ‘샤프롱 시스템’ 탑재 • HTC 폰 연동기능 '바이브 폰 서비스' 탑재
HTC에서 만든 홍보 영상
▣ 개발 과정
• HTC Vive사를 설립한 필 첸은 2012년 한창 오큘러스 리프트 초기 버전을 개발 중이었던 오큘러스사를 방문에 협력을 제안하였으나 거절당했다. 그 후, 필 첸은 밸브를 찾아갔고 마침 체감형 HMD에 눈독들이고 있던 밸브는 기꺼이 협력 제안을 승락하여 두 회사는 손을 잡게 된다.
• 2014년, 밸브는 VR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는 바이브의 프로토타입이 된다.
• 2015년 2월 23일 GDC에서 밸브는 '스팀 VR'이라는 개념을 발표하고 5월 1일, HTC는 바이브를 최초 공개한다.
• 2015년 6월, 최초의 개발 킷 '바이브 개발자 에디션(Vive Developer Edition)'이 출시되었다. 바이브 사는 몇 명의 유명 개발자에겐 무료로 개발자 에디션을 배포했다.
• 2016년 1월 6일, 2세대 개발 킷 '바이브 프리'(Vive Pre)가 발표되었다. 제품의 착용감이 향상되었고 가벼워졌으며 구성 장치들이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전방 카메라가 장착되었다.
• 2016년 2월 21일, MWC에서 상용화 제품인 컨슈머 에디션의 가격과 예약 구매 시기가 발표되었다.
구글에서 만든 홍보 영상
▣ 평가
비싸지만, 기대 이상의 현실감을 제공한다.
오큘러스 리프트가 가격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은 반면 바이브는 애초에 더 비쌀 거라고 알렸기 때문에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200달러 가량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비판받지 않았다. 오히려 전용 컨트롤러까지 포함되었고 더 좋은 기능과 성능을 고려하면 적절한 가격이라는 평이다. 물론 높은 가격 치곤 그다지 성능차가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개발자 버전을 써보고 작성된 체험 기사에 따르면 VR HMD 사용시 멀미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던 시간 지연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한다.
출시 후에는 이전까지 화제의 중심이었던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오히려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트하우스 센서를 이용한 룸스케일 가상현실 시스템 덕분에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더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한데다 전용 컨트롤러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 보다 몰입감있는 체험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화질은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만든 홍보 영상
▣ 지원 게임
2016년 11월 기준으로 스팀에서 Vive를 지원하는 게임 목록은 800개가 넘는다. 다만 무료 데모 버전 등 중복되는 게임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밸브가 개발한 게임 'The Lab'(무료)과 구글이 개발한 3D 페인팅 도구 'Tilt Brush'(유료)가 있다.
• 네코파라이브 • 도타 2 • 서전 시뮬레이터 VR : 메딕을 만나다 • 시리어스 샘 VR : 최후의 희망 • 우미하라 카와세 트릴로지 • 워 썬더 • 유니버스 샌드박스 ² • 포탈 스토리즈 : 멜 • 후르츠 닌자 VR • Adventure Time : Magic Man's Head Games • EVE 발키리 • Project CARS • Subnautica • The Lab • VR 그녀
가장 먼저 탈출한 동물이다. 가방에서 나오자마자 은행 앞의 걸인이 모아온 동전을 훔쳐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은행 내 고객들의 금품 및 장신구들을 뺏어간다. 결국엔 금고까지 들어가 금괴 등을 주머니 속에 담아 넣다가 뉴트에게 잡힌다. 그러나 뉴트와 제이콥의 가방이 바뀌는 사고로 인해 다른 동물들과 함께 또 탈출한다. 밤중에 동물들을 찾아 나선 뉴트와 제이콥이 보석상에서 우연히 발견한다. 이 녀석을 잡느라 고생도 엄청 했지만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특성상 소동을 벌이는 곳들이 은행인지라 뉴트 일행은 작중 두 번이나 강도 취급을 받았다. 오리너구리와 두더지를 합친 듯한 모습이며 배에는 훔친 금품을 숨길 수 있는 주머니가 있다. 외모도 그렇고 킁킁거리며 두리번거리는 행동, 은근히 뉴트의 눈치를 보면서도 뻔뻔한 태도, 보석을 보는 애절한 눈빛, 뻔히 보이는데도 나름 머리를 굴려 속이겠다고 보석을 걸고 마네킹인 척하는 것처럼 어린애 같은 행동 등이 은근히 귀엽다. 해리포터 4권에서도 니플러가 품에 안겨 목덜미에 대고 킁킁거리는 걸 보고 해리가 귀엽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 보우트러클
극 중에는 피켓, 티투스, 핀, 포피, 말로우, 톰 등 6마리의 보우트러클이 등장했다. 주인공 뉴트와 함께 있는 녀석의 이름은 피켓. 감기 기운이 있어서 따뜻하게 해 준다고 뉴트가 품안에 품고 있었는데 그 이후에도 뉴트를 좋아해서 친구들과 같이 있지 않고 뉴트 품 속에 있고 싶어한다. 영화 속에서 술집 주인 날라크가 피켓에 관심을 보여서 뉴트에게 달라고 한다. 뉴트는 당시 데미가이즈의 위치를 찾고 있었고 어떤 물건에도 날라크가 응하지 않아서 결국 피켓을 내놓는다. 그렇지만 미국 마법사 의회의 현장습격으로 혼잡스런 가운데 제이콥이 날라크를 제압해서 뉴트는 피켓을 되찾을 수 있었다. 되찾은 후 자신을 넘겨준 것에 대해 삐친 피켓에게 뉴트가 사과하지만 메롱으로 되갚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된다.
▶ 데미가이즈
은빛 털이 길게 난 원숭이 또는 마른 몸매의 오랑우탄처럼 생긴 마법생물. 은신이 가능하며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하거나 주변의 물체와 같은 색으로 의태할 수 있다. 설정상 이들의 털은 투명망토의 재료이기도 하다. 이들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마법사만이 잡을 수 있다. 또한 눈에 확률적으로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극 중에서는 뉴트의 가방에서 한 마리가 탈출하게 되는데 이름은 두걸이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사과를 훔쳐 먹고 어린이의 사탕을 뺏어먹는 등 물의를 빚으며 지나가다 어느 백화점으로 들어간다. 극 후반부에 뉴트 일행이 오캐미와 함께 잡은 마지막 동물이다. 성격이 순하다고 서술되기도 하지만 후반 백화점에 있었던 이유가 오캐미를 돌보기 위한 것임을 보면 모성애도 강한 동물인 듯하다.
▶ 오캐미
공간의 크기에 따라 몸을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으며 청록색의 아름다운 외피가 인상적인 동물. 알껍데기가 은으로 되어있으며 이 때문에 밀렵꾼들에게 노림을 받는다. 은행에서 제이콥과 뉴트가 한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니플러를 발견한 뉴트가 오캐미의 알 하나를 흘리고 가는 장면이 첫 등장이다. 그 후에는 제이콥이 우연히 가방을 열었을 때 에럼펀트, 데미가이즈, 빌리위그 등과 함께 탈출한다. 탈출한 오캐미는 백화점 위층에 자리 잡고 그 크기를 어마어마하게 늘린다. 벌레를 엄청 좋아하여 뉴트 일행이 그 오캐미를 잡기 위해 바퀴벌레로 유인해서 주전자 안으로 집어넣는 방법을 썼다. 극 후반에는 뉴트가 오캐미의 은 알껍데기 다량을 제이콥에게 은행 담보물로 사용하라며 주게 된다.
▶ 스우핑 이블
뉴트가 보유한 비장의 무기 평소 요요처럼 몸을 작게 말아서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펼치면 가시 달린 녹색 박쥐같은 형상이 드러난다. 매우 위험하지만 뉴트는 아무렇지 않게 활용한다. 극중에서 뉴트와 티나가 사형 위기에 놓였을 때 보우트러클의 도움으로 수갑을 푼 뉴트가 사형 집행인들을 물리치고 티나를 구하는데 활용한다. 또한 탈출 중에도 추격하는 일당들을 물리치는 데도 활약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본성을 드러내는 그레이브스를 검거하는데도 기여한다. 참고로 뇌를 주식으로 삼는 듯한데 뉴트를 보호하기 위해 마법사를 덮쳤을 때 뉴트가 뇌는 먹지 말고 놔두라고 말린다.
▶ 천둥새
뉴트가 미국으로 온 이유이자, 극 종반의 해결사 뉴트가 이집트에서 구해주었으며 이름은 프랭크이다. 엄청난 체격에 크고 작은 날개들이 3쌍 달린 것이 특징이다. 뉴트가 이 천둥새를 애리조나에 풀어주기 위해 미국으로 오게 된다. 폭풍을 일으키는 본성이 있으며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기도 한다. 극 종반에 마법세계를 목격한 뉴욕 시민(노마지)들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뉴트가 망각 약물을 천둥새에게 맡기고 하늘로 풀어준다. 하늘로 올라간 천둥새 프랭크는 즉시 폭풍우를 일으키고 망각 약물이 비에 희석되도록 하고 날아간다. 그 덕에 비를 맞은 노마지들은 마법세계를 목격한 일을 잊게 된다.
▶ 빌리위그
제이콥의 집에서 가방이 갑자기 열렸을 때 데미가이즈, 에럼펀트 등과 함께 탈출한다. 거리에서 붕붕거리며 날아다녀 뉴트에게 본인의 가방이 열렸음과 그 현장이 근처라는 단서를 제공해 주었다. 뉴트의 가방 안으로 들어온 제이콥 주변으로도 몇 마리가 달려들어 붕붕거리는 장면, 티나의 집에 있을 때 창 밖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출연했다.
▶ 에럼펀트
폭발하는 뿔을 가진 위험한 동물. 하마의 외양에 코뿔소의 뿔을 갖고 있다. 극 중에서 데미가이즈, 빌리위그 등과 함께 탈출해서 거대한 파괴 흔적을 남긴다. 밤중에 뉴트와 제이콥이 동물원에서 찾아낸다. 이 에럼펀트 때문에 동물원이 뚫려 사자, 타조 등이 탈출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짝짓는 시기라 상당히 민감했다고 한다. 당시 하마 우리에 있었는데 뉴트가 유인 물질을 바르고 온갖 구애의 춤를 추며 가방으로 유인한다.
그러나 유인 물질을 담은 병을 열어본 제이콥이 옷에 물질을 쏟아버리는 바람에 또 다시 폭주해서 제이콥을 쫓아간다. 제이콥이 매달린 나무를 폭발시키는 등 여러 사고를 일으키지만 뉴트는 기어이 가방 속으로 집어넣는다. 뿔로 찌르면 찔린 물체가 조금 있다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 뿔과 가죽 모두 거래가 극도로 제한되는 B급 금지 품목인데, 알다시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제노필리우스 러브굿'이 이 뿔을 '크럼플 혼드 스놀캑스의 뿔'이라고 우기고 소유하고 있었다가 헤르미온느의 마법에 의해 폭발하여 집이 날아가버렸다.
▶ 눈두
영화상에서 가장 위험한 생물로 XXXXX등급. 즉, 위험도로만 따지자면 용과 동급이다. 원작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위험한 생물임에도 뉴트와 교감을 가지고 길들여져 있다.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뉴트의 동물 친화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다만, 뉴트가 "위험한 동물은 없어요."라고 말한 것을 떠올린다면 다소 생각할 게 많은 부분이다. 하지만 영화 속의 개체는 완전히 길들여졌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완전 문외한이자 자신을 방어할 방법이 전혀 없는 제이콥이 근처까지 접근했음에도 전혀 공격하지 않았고 뉴트도 별 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반면 옵스큐러스에게 제이콥이 접근했을 때는 설명할 겨를도 없이 다급하고 단호하게 일단 물러서라고 경고했다.
▶ 그래폰
전 세계적으로 부부 한 쌍에 자식 둘밖에 없는 희귀한 동물이다. 뉴트가 구하지 않았으면 멸종했을 거라고 한다. 말의 외양을 가진 거대한 체격에 입 주변에는 여러 촉수가 달려있고 머리 주변에는 여러 뿔이 달려 있다.
▶ 머트랩
뉴트와 제이콥이 가방이 바뀌고 나서 탈출한 첫 동물이다. 탈출하자마자 제이콥의 목을 물고 숨어버린다. 후에 티나와 뉴트가 제이콥을 발견하면서 숨어있던 머트랩도 발견하고 가방 속으로 회수한다. 책 속에선 쥐의 외양에 등 위에 말미잘의 촉수를 가졌다고 서술되어있지만 영화 속에선 상당히 큰 체격을 가졌고 사나운 성질을 가졌다. 체질이 안 맞는 사람이 물리면 불꽃 방귀가 나온다고 한다.
▶ 문카프
책 속 서술처럼 보름달 빛이 비추는 공간에 여러 무리가 모여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굉장히 큰 눈을 가졌고 목이 길다. 먹이로 주는 사료는 공중에 뜨는 성질이 있다.
▶ 프우퍼
책 속 삽화와 똑같은 외양을 가졌고 분홍색으로 나온다.
▶ 디리코울
머글들이 흔히 말하는 '도도 새'와 비슷하게 생겼다. 가방 속 공간에서 한 무리가 순간이동을 선보이면서 등장한다.
▶ 그라인딜로우
가방 속의 거대한 수조 안에 여러 마리가 담겨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거대한 쇠똥구리(?)
가방 속에서 뉴트와 제이콥 뒤로 큼지막한 쇠똥(?)을 계속 굴리고 있는 몇 마리가 지나간다. 생김새는 장수풍뎅이와 비슷하다.
▶ 투명한 색의 연체류
뉴트가 가방 속 공간에서 안고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치 문어같이 생겼다.
▶ 옵스큐러스
이 영화의 전개를 이끄는 핵심 생명체 가방 안으로 들어온 제이콥이 극지방으로 꾸민 공간에서 발견한 것이 첫 등장이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숙주(8살 여아)에게 기생하던 옵스큐러스를 뉴트가 구해준 것이다. 옵스큐러스는 어린 마법사들이 외적인 이유로 마법을 통제당하거나 스스로 마법을 억제할 때 나타나는 마법 생물이며 아무래도 동물보다는 사념체의 개념에 더 가까운 존재이다. '아리애나 덤블도어'의 설정에서 기원을 추측할 수 있는데 어린 마법사가 스스로의 마법을 정신적, 외적 이유로 억제하며 이에 따라 통제 불가능으로 분출되는 힘이라는 설정이다. 일단 작중 설정 상으로는 마녀사냥의 시대 때 마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어린 마법사들에게 많이 목격되었지만 이번 세기에 이르러서는 거의 멸종되었다고 한다. 뉴트가 구한 소녀는 마법을 쓴다는 이유로 철장 안에 갇혀있었다. 검은 연기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투명화 능력이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으며 난폭한 파괴 활동 후 숙주에게 돌아가서 사라진다. 인간을 습격할 시 습격 후 희생자의 얼굴은 화상을 입은 듯한 피부에 몇몇 부위가 찢어진 흔적이 남는다. 아리애나 덤블도어가 그랬듯이 조절할 수 없는 마법의 힘은 굉장히 불안정하며 거기에 옵스큐러스는 어둠의 마법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숙주는 성장하기 전에 죽어서인지 10살을 넘긴 아이가 없다고 한다. 뉴트는 수단의 소녀를 구하기 위해 옵스큐러스를 분리했지만 결국 소녀는 죽고 말았다. 작중 시점에서는 흔적 없이 나타나 뉴욕 거리를 파괴하여 마법사들에 대한 노마지의 경계를 점점 높게 만들지만 그때까지는 노마지도 이상기후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에 헨리 쇼우가 주최한 파티를 습격,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헨리 쇼우를 처참히 살해한다. 이 사건으로 미국 마법사회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티나가 뉴트와 제이콥이 들어가 있는 가방을 들고 마법사 의회 본부로 오면서 자연스레 뉴트가 갖고 있던 옵스큐러스도 드러나게 된다. 이 옵스큐러스 때문에 뉴트는 그린델왈드의 추종자로서 미국의 노마지들을 습격한 주범으로 몰리게 되고 티나와 함께 쫓기게 된다. 마법의회 고위직인 퍼시발 그레이브스도 이 옵스큐러스를 찾고 있었는데 크레덴스를 도운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다. 자신의 환상 속에서 크레덴스의 곁에 있는 어린 아이를 봤으며 그 아이로부터 엄청난 힘을 보았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숙주는 10살을 넘기지 않은 어린 아이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행동의 섬뜩함 때문에 숙주의 정체는 크레덴스의 동생 모데스티로 추측되었고 크레덴스가 양어머니 메리 루에게 학대받기 직전 등장해 메리 루를 죽여버린 것 때문에 거의 기정사실화가 되는 것으로 보였지만...
그레이브스가 크레덴스에게 "너는 스큅이며 뭘 해도 마법사가 될 수 없다. 너를 학대하던 어머니가 죽은 것에 만족해라."라고 일갈하며 모데스티에게 다가가지만 모데스티는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었다. 이 때 그레이브스의 뒤에서 벽이 무너져 내리며 노마지들을 습격한 옵스큐러스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메리 루의 양아들 크레덴스였다. 이에 그레이브스는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고 그 힘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크레덴스를 설득하려 하지만 크레덴스는 "통제하고 싶지 않은걸요. 그레이브스 씨."라고 대답하고 옵스큐러스와 동화해(!) 뉴욕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뉴트의 평에 의하면 기록된 옵스큐러스 중 가장 강력하다고. 그레이브스는 그 강력함 덕분에 숙주가 10대를 넘을 때까지 살아남았던 거라고 추측했다. 일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옵스큐러스답게 작중 보여주는 능력은 미성년 마법사 한 명의 힘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무시하다. 오러들이 옥상에서 퍼부어대는 포격은 가볍게 제압해버렸는데 수십 명이 계속해서 포화를 퍼부어서 간신히 소멸시킬 수 있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주인공. 마법동물학자. 풀네임은 '뉴톤 아르테미스 피도 스캐맨더(Newton Artemis Fido Scamander)'로 주로 뉴트라고 불린다. 저서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52판까지 나와있다.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호그와트에서 교과서로 사용되고 일반 가정에서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참고로 루나 러브굿이 이 사람의 손자와 결혼해서 루나의 시할아버지이기도 하다.
영국인으로 호그와트 후플푸프 출신이다. 하지만 신비한 동물로 인한 사고로 인해 호그와트에서 퇴학당했다. 당시 교수였던 알버스 덤블도어가 뉴트의 퇴학을 강력히 반대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에 따르면 뉴트가 동물에 빠지게 된 이유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히포그리프를 기르는 일에 열성을 기울였는데 어머니의 동물 사랑이 아들에게도 유전된 듯하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 호클럼프의 팔 다리를 관찰하며 시간을 보냈다. 마법부의 신비한 동물 단속 및 관리부 집요정 배치부에서 일했으며 이 후 능력을 인정받아 빠르게 승진했다고 한다. 동물 관련 법령을 많이 제정하는 공을 세웠으며 수많은 탐사 여행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했다. 성격은 내성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그다지 환영받는 스타일은 아니며 사람보다는 신비한 동물과 함께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듯하다.
저서 서문에 의하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1918년 옵스큐러스 북스 출판사의 청탁을 받아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1926년 미국 여행을 통해 미래의 아내 포펜티나를 만나게 되며 책의 첫 출간은 그로부터 1년 뒤인 1927년으로, 개정을 거듭해서 현재 52판까지 나와있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는 아내 그리고 애완동물 크니즐 세 마리와 함께 영국 도셋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다.
학창시절에 레타 레스트랭(Leta Lestrange)과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의 가방 속 공간에서 퀴니가 사진을 발견하고 그의 마음을 읽으면서 과거가 드러났다. 뉴트는 이에 민감해했지만 퀴니는 "그녀(레타 레스트랭)는 받을 줄만 알았지만 당신은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진심어린 충고를 한다.
▶ 포펜티나 "티나" 골드스틴 역 : 캐서린 워터스턴
풀네임은 '포펜티나 에스더 골드스틴(Porpentina Esther Goldstein)'으로 주로 티나라고 불리며 여동생 퀴니는 언니를 '티니'라고도 부른다. 미국 마법의회 MACUSA에서 오러로 근무했지만 현재는 강등당해 한직인 지팡이 관리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상당히 원칙적이고 곧은 성격으로 보이지만 마음이 여리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한다. 여동생 퀴니와 각별한 사이이며 제 2의 세일럼회 시위장을 감시하다 마법동물학자인 뉴트 스캐맨더를 처음 만나게 된다. 훗날 뉴트와 결혼하며 현재는 남편 뉴트, 애완동물 크니즐과 함께 영국 도셋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다.
미국인으로 여동생 퀴니와 함께 일버르모니 마법학교를 졸업했다. 오러로 근무했으며 굉장히 뛰어난 실력으로 높은 검거율을 자랑했지만 '노마지(NO-MAJ: 마법 능력이 없는 일반인, 미국판 머글)' 앞에서 마법을 사용한 대가로 한직인 지팡이 관리부서로 강등당했다. 제 2의 세일럼회에서 메리 루를 감시하다 거대한 여행가방을 든 수상쩍은 영국인을 만나게 된다. 하필 어떤 사건으로 뉴욕이 시끄러울 때 가방 속 동물 몇 마리를 놓치고 노마지인 제이콥의 기억도 지우지 않은 뉴트를 체포하려 하지만 강등당했다는 이유로 상관들이 그녀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 이 후 가방이 바뀐 뉴트와 동행하게 되며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옵스큐러스 때문에 상황이 악화되고 죄까지 뒤집어 쓰면서 사형선고를 받아 죽을 뻔한다. 그녀의 의욕이 좋지 않은 상황과 맞물려 최악의 상황이 될 뻔한 것이었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으며 여동생 퀴니와 굉장히 가깝다.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각별하다. 퀴니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으며 엄격해보이는 집주인의 집에서 살고 있다. 사형 위기에 처했을 때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보아 항상 생각하는 듯하다.
참고로 해리포터와 동갑 친구이자 덤블도어의 군대 원년 멤버, 래번클로의 반장이었던 안토니 골드스틴과 성이 같다. 먼 친척으로 추정된다.
▶ 퀴니 골드스틴 역 : 앨리슨 수돌
티나의 동생. 고지식한 언니와는 다르게 화려하고 흠잡을 데 없는 외모에 성격도 부드러운 미인이지만 약간 4차원적인 인물이다. MACUSA에서 커피 타는 등의 단순 보직을 맡아 일을 하지만 언니처럼 오러가 되고 싶은 야심은 없다. 사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져서 일을 하지 않는 편을 선호한다. 마음씨가 비단결 같고 언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레질리먼스이기도 하다. 극중 제이콥을 만나서 노마지를 처음 본다며 신기해하다가 그의 마음을 읽고 점점 그에게 반해간다.
▶ 제이콥 코왈스키 역 : 댄 포글러
노마지이며 통조림 공장에서 근무하지만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굽는 제빵사가 되겠다는 꿈이 있다.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해 꿈을 접으려고 할 때 뉴트 스캐맨더를 만나 뉴트의 신비한 동물이 벌이는 소동에 휘말리면서 모든 것이 바뀐다. 처음에는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일 요상한 꿈을 능가하는 모험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작중 군인 출신이었다는 언급이 있었다. 아마도 시기상 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었던 듯하다. 본인 말로는 군대에 너무 오래 말뚝을 박아 자리를 못 잡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군인 출신의 경험을 살려 그레이브스의 방 문 따기를 시전하기도 한다. 작중에서 뉴트 스캐맨더를 만나면서 변함없는 무료한 일상에서 인생에 있어 다시는 못할 경험을 하게 되는데 제이콥이 보이는 그때 그때의 반응을 보면 마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투영한 느낌도 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뉴트 스캐맨더와 함께 영화의 투톱 주연 중 하나라 보아도 괜찮지 않을런지..?
▶ 퍼시발 그레이브스 역 : 콜린 패럴
오러이자 MACUSA 마법안보부 국장. 명망이 높은 최고위급 관료. 뉴트가 반입금지인 신비한 동물이 가득 든 가방을 들고 무허가로 뉴욕에 들어왔단 걸 알게 되자 뉴트의 의도를 의심하고 미국 마법계의 가장 중요한 국제 비밀 법령을 위배하게 될까 우려한다.
어리고 힘이 없는 크레덴스 베어본을 보살피고 불쌍히 여기지만 이유는 알 수 없다. 중간에 크레덴스에게 주는 죽음의 성물 표식 모양 목걸이에서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 메리 루 베어본 역 : 서맨사 모턴
노마지이며 반 마법사회인 ‘제2의 세일럼회’의 목소리 큰 리더다. 포스터를 보면 엄청나게 큰 단체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쓰러져가는 교회 하나에 배 굶는 아이들에게 전단지 나눠주기나 전단지 그리기를 시키며 길거리에서 전도를 하는 모양새이다. 모든 마법을 없애고 싶어하며 마녀와 마법사가 우리 곁에 있다고 믿으며 이들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 입양한 아이들도 메리 루의 일을 돕고 있는데 모두 메리 루의 눈 밖에 날까 봐 노심초사한다.
▶ 크레덴스 베어본 역 : 에즈라 밀러
메리 루 베어본의 양자. 소극적이고 수줍음이 많으며 의붓누나와 여동생보다 훨씬 약해 보인다. 제 2의 세일럼회 멤버로 메리 루가 세운 규칙을 조금이라도 어기면 어김없이 벌어지는 가정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크레덴스의 이런 외로움을 퍼시발 그레이브스가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이용한다.
▶ 날라크 역 : 론 펄먼
금주령이 시행 중인 1926년 뉴욕 할렘의 주류 밀매점을 운영하는 고블린 갱이다. 다양한 술과 재즈 음악, 시가 연기로 가득한 이 바는 꽤 인기가 많아 매일 밤마다 손님이 가득하다. 중반에 데미가이즈를 찾기 위해 그를 찾아온 뉴트 일행을 MACUSA에 팔아넘기는데 덕분에 제이콥의 수정펀치 한 방에 녹다운되는 것으로 등장은 끝.
▶ 세라피나 피쿼리 역 : 카먼 이조고
1920년 ~ 1928년 동안 MACUSA의 의장을 맡아온 인물로, 포터모어에 따르면 일버르모니 마법학교의 기숙사 배정 의식에서 네 기숙사 모두의 제의를 받은 인물. 당시 그녀의 세대에서 네 곳 전부의 제의를 받은 유일한 마녀였다고 한다.
영국의 마법부 총리도 그랬지만 화려한 외양에 비해 극중에선 그리 유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티나의 보고를 처음에 듣지도 않았으면서 두번째로 보고할 땐 왜 이제 보고하냐고 타박하거나 뉴트에게 사건의 의견을 구했으나 옵스큐러스란 소리를 듣고 그럴리 없다고 부정하면서 오히려 범인으로 의심하거나...
작중 행적을 정리해보면, 오러 출신인 전 부하 직원이 보고를 하러 온 것도 여러 차례 아예 대놓고 무시했고 외국인인 뉴트나 사건에 대해 자세한 건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가 희귀한 동물들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사건의 범인이라 단정지어 체포시켜 죄없는 사람 둘을 죽일 뻔했다.(물론 본인은 사형을 시킬 생각까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전문가인 뉴트가 옵스큐러스라고 하는데도 "미국엔 그딴 거 없음"이란 답답한 태도로 일관해 사태를 더 키웠다. 이건 볼드모트의 귀환을 무조건 부정하며 사태를 키운 코넬리우스 퍼지와 같은 태도이다. 뉴트가 옵스큐러스를 다른 소녀에게서 뽑아낸 적이 있는 전문가라는 걸 알고도 그의 도움을 구하긴 커녕 시간만 낭비했다. 게다가 막판에 범인을 잡은 것도 뉴트의 도움 덕분이지 그가 없었으면 부하들과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다.
사실 당당한 태도와 엘리트 신분, 한 작품에서만 짧게 등장해 팬들을 덜 화나게 했다는 것 때문에 부각이 잘 안되지만 저 정도면 퍼지급의 무능이다. 이 정도면 존 도울리쉬처럼 성적만 좋은 헛똑똑이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
▣ 조연 등장인물
▶ 모데스티 베어본 역 : 페이스 우드-블라크로브
메리 루의 수양딸이자 막내딸. 무언가 큰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 체스터디 베어본 역 : 젠 머리
메리 루의 수양딸이자 장녀
▶ 헨리 쇼우 시니어 역 : 존 보이트
뉴욕의 유명 신문사의 회장. 차기 대통령 후보에까지 거론되는 큰아들인 헨리 쇼우 상원의원만 편애하며 둘째 아들이자 자신의 신문사 기자인 랭던 쇼우는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 헨리 쇼우 주니어 역 : 조쉬 카우더리
상원의원이며 차기 대통령 후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잘나가던 정치인.
▶ 랭던 쇼우 역 : 로넌 래프터리
신문기자이며 신문사 회장을 아버지로 두고 있지만 그닥 신뢰를 받고 있지 않다. 마녀와 관련된 특종을 잡았다며 메리 루 가족을 데리고 회장실로 들어갔지만 아버지와 형은 선거운동 회의하느라 바쁘다며 박대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에서 70년 전인 1926년이며, 시리즈에 등장하는 교과서인 <신비한 동물 사전>을 작가 뉴트 스캐맨더가 집필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는다고 한다. 해리포터 5, 6, 7-1, 7-2의 감독을 맡았던 데이비드 예이츠가 감독을, 해리포터 시리즈와 그래비티, 패딩턴의 프로듀서였던 데이비드 헤이먼이 제작에 참여했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롤링과 스티브 클로브스가 각본을 맡는다. 배급사는 워너 브라더스.
2015년 8월 17일 영국 리브즈든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시작해 2016년 1월에 크랭크업했으며 영국 현지에서 2016년 11월 18일에 개봉한다.
2016년 10월 14일, 한국 시간으로 조앤 롤링이 영화가 3부작이 아닌 5부작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 예고편
▣ 등장인물
• 뉴트 스캐맨더 역 : 에디 레드메인 • 포펜티나 "티나" 골드스틴 역 : 캐서린 워터스턴
• 퀴니 골드스틴 역 : 앨리슨 수돌
• 제이콥 코왈스키 역 : 댄 포글러
• 퍼시발 그레이브스 역 : 콜린 패럴
• 메리 루 베어본 역 : 서맨사 모턴
• 크레덴스 베어본 역 : 에즈라 밀러
• 날라크 역 : 론 펄먼
• 세라피나 피쿼리 역 : 카먼 이조고
• 모데스티 베어본 역 : 페이스 우드-블라크로브
• 체스터디 베어본 역 : 젠 머리
• 헨리 쇼우 시니어 역 : 존 보이트 • 헨리 쇼우 주니어 역 : 조쉬 카우더리
• 랭던 쇼우 역 : 로넌 래프터리
• 배역 미정 : 젬마 찬
•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 : 조니 뎁 (카메오)
▣ 기타 등장 물건 및 장소
• 뉴트 스캐맨더의 가방
보기엔 평범한 여행 가방이지만 그 내부는 어마어마한 것들로 가득찬 물건이다. 헤르미온느가 자신의 구슬 백에 걸었던 것처럼 공간 확장 마법이 걸려 있어 굉장히 넓다. 연구실, 샘플 보관 창고 등 뉴트의 개인 공간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동물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환경들을 잘 조성했다. 예를 들면 천둥새는 미국의 광야가 드러나는 공간으로 꾸몄고 문카프는 보름달이 비치는 밤으로 조성하였다. 그리고 그라인딜로우와 같은 수생 동물들은 큼직한 물방울 안에 넣어두고 있다. 극 중에선 자꾸 잠금장치가 열려 뉴트가 고생을 겪는다. 게다가 머글, 노마지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위장 장치를 갖추었다. 그것을 누르고 노마지에게 보여주면 그저 평범한 여행용 물건들 밖에 보이지 않는다.
• 미국 마법사 의회(MACUSA) 본부
당시 뉴욕에서 가장 높았던 울워스 빌딩에 숨겨져 있다. 노마지들이 들어가는 중앙 출입구 왼쪽에 있는 문을 통과하면 킹스 크로스의 9와 3/4번 승강장처럼 숨겨진 공간이 드러난다. 천장에는 호그와트 연회장 마냥 마법으로 꾸며진 하늘이 있고 중앙홀 가운데에는 미국 마법사회의 안전 상태를 알려주는 경보기가 있다. 그리고 곳곳마다 집요정들이 요술지팡이를 닦아주며 고블린이 엘리베이터 맨을 맡고 있다. 영국 마법부처럼 지하에 여러 부서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속에선 중앙홀을 제외하면 오러 사무실과 취조실, 대회의실, 티나 자매가 근무하는 지하 사무실, 사형실 등이 등장했다. 티나 자매가 근무하는 사무실의 경우 여러 개의 관을 통해 쪽지들이 오가고 있다. 그리고 그 쪽지들은 영국 마법부(종이비행기)와는 다르게 쥐로 변신한다. 대회의실의 경우 피쿼리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각지의 인사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던 공간이다. 사형실은 극중에서 특이하게 묘사되었다. 물같은 물질 위에 철제 의자가 떠있다. 사형수(티나)가 사형 받기를 두려워하면 집행인이 사형수의 좋은 기억을 뽑아내서 그 물질 위에 뿌리면 그 기억이 펼쳐지면서 사형수를 안심시킨다. 결국 그 기억에 넘어간 사형수가 의자에 앉으면 그 의자가 물질 속으로 들어가는데 닿으면 용암처럼 녹아버린다!
• 헨리 쇼우의 파티장
당시 뉴욕의 유명 언론사 회장의 장남인 상원 의원 헨리 쇼우 주니어가 파티를 벌인 곳이다. 이 장면은 사실 시민 케인의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헨리 쇼우의 직업이 언론인인 것 하며 저렇게 얼굴이 대형 현수막에 걸린 장면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처음에 파티가 순조롭게 되는가 싶었지만... 갑작스런 옵스큐러스의 습격으로 헨리 쇼우 주니어가 공중으로 들렸다 떨어지면서 죽게 된다. 그리고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도 갈기갈기 찢어지게 된다.
• 날라크의 술집
당시 노마지 사회는 금주였지만 마법 사회는 술을 마실 수 있었다. 뉴욕 할렘 가에 비밀스럽게 위치한 곳으로 입구에 움직이는 여성의 그림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에는 집요정부터 고블린, 거인 등 여러 종족들과 마법사들이 술을 마신다. 또한 음지여서 그런지 이곳에 드나드는 상당수의 인물들을 티나 골드스틴이 체포했다고 한다.
▣ 평가
우선 스토리는 상당히 평이한 편으로 서사가 진행될수록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하고 공통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받고 있다. 하지만 시각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인상적인데 책 속에서 나왔던 환상의 생물들을 생생하고 현실감있게 그려낸 점이 상당히 호평을 받는다. 특히 니플러의 귀요미 모습, 천둥새 프랭크와의 첫 만남에서의 시각적 센세이션과 실감 넘치는 모습을 구현하는데 있어 CG 및 특수효과의 성과가 물론 크지만 배우들의 호연도 관객들의 체감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또한 장기 시리즈물이 계획되었지만 노골적으로 후속작 떡밥을 뿌리지 않고 적절히 뿌린 뒤, 본작에 충실했기때문에 거부감 역시 덜한 편이다.
아이맥스 타이틀로서도 괜찮은 편인데 3D 효과가 상당히 괜찮다는 평이다. 특히 2.35 : 1 비율로 찍었음에도 아이맥스 버전은 래터박스 밖으로 시각효과가 튀어나오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이 때문에 3D 체감이 상당한 편이다.
▣ 기타
• 영국에선 '머글(Muggle)'이라 부르는 비마법사를 미국에선 '노마지(No-Maj)'라고 부른다.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의 어감 차이를 잘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 초반에는 3부작으로 제작될 것이라 했지만 조앤 롤링이 트위터에서 총 5편의 영화가 제작될 것이라 발표했다. 2편은 2018년 11월 16일, 3편은 2020년 11월 20일에 개봉 예정이다. 연출도 모두 데이비드 예이츠가 맡는다.
• 영화의 제목이 된 책의 이름을 직역하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들을 찾을 수 있는 곳'인데 최초 언급된 해리포터 시리즈의 한국 번역판에서는 '신비한 동물사전'이라고 언급된다. 책 자체는 실제로 사전이자 교과서 형식을 띠고 있어서 큰 문제가 없지만 뜻하지 않게 영화의 제목이 영화의 내용과 약간의 차이가 생겼다. 그 때문인지 영화 마지막에 골드스틴이 뉴트와 헤어질 때 나오는 영문 제목(Fantastic Beasts&Where to find Them) 번역을 "글 쓴다고 했죠? 기대할게요. 신비한 동물사전'이라고 번역했다. 더빙판에서는 더빙 길이 문제로 '뉴트의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번역했다.
• 마지막 예고편에서 볼드모트 이전에 유럽 마법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언급된다. 2편부터 알버스 덤블도어가 등장하고 비중도 꽤 많을 것이라고 하니 어쩌면 메인 악당과 함께 추가로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결투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2차 공식 예고편에서 입국심사를 받을 때 가방 잠금장치에 '머글용'이라고 한글로 적혀있다. 영문판 트레일러는 같은 장면에서 'muggle worthy'로 나온다. 한국 지사에서 예고편에 자체적으로 그래픽을 덧씌운 것으로 보인다. 극장에선 더빙판/자막판 할 것 없이 영문 그대로 나왔다.
• 한국에서 극장 더빙 상영을 해준다. 이는 우리말 더빙, 특히 외화 더빙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요즘으로썬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도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워너 브라더스 개봉 영화 중 더빙 상영하는 경우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유일했는데 이 영화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프리퀄이라 이어서 더빙해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으레 그래왔듯 더빙판의 상영관 수나 상영 횟수는 극히 적고, 3D 더빙 상영은 그 중에서도 극 소수로 이루어지고 있다. 화면 수정은 타이틀 로고 이외에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기존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화면에 나오는 영어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던 것과는 달리 단순히 자막 처리했다.
• 11월 11일 헐리우드 리포트지에 의하면 1편 감독인 데이비드 예이츠가 5편까지 모두 연출하기로 정해졌다고 한다.
홍익대학교 학부를 졸업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홍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의하면 졸업한 학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이렇게 학교가 알려지지 않아서 고졸이라는 설도 많았다.
실제 학부는 상지대학교 졸업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학위과정이 아닌 특수 대학원은 세 곳이나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전문대학원)에도 재학 중이다. 상지대학교 한의학과의 모 교수에 의하면 상지대 공예과 출신으로 과거 김문기 전 이사장으로 인한 재단의 비리 문제에 대해 같이 투쟁했다고 한다.
▣ 뮤직비디오
한국 뮤직비디오계의 산증인이자 거장.
박명천과 함께 원래 CF계에서 활동하던 인물로, 무한도전 광고 특집 2부에서 비빔밥 뉴욕 광고 메인 감독으로 출연했다. 컨셉은 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지만 그와 다른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서 난타, 태권도, 한국무용, 사물놀이, 탈춤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들을 짧고 굵게 압축해서 만들어낸 구성이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정작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신들 얼굴이 잘 안 나와서 불만투성이였지만... 오류가 떠서 약 1시간 동안 비빔밥 광고에서 화면이 멈췄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무한도전의 저주를 받았다는 말도 있다.
뮤직비디오 데뷔작은 1997년 이민규의 <아가씨>이지만 그가 실질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품은 1999년 이승환의 <당부> 뮤직비디오로 그 해에 뮤직비디오 대상을 수상하였고 2000년에는 신승훈의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이별 그 후>,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 김장훈의 <슬픈 선물>, <혼잣말>, <난 남자다>, 이정현의 <줄래> 등의 색깔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다가 2001년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과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조수미의 <나 가거든>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분야에서 김세훈 감독을 꺾고 정상에 등극하게 된다.
1990년대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의 거장이 김세훈이었다면 2000년대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의 거장은 차은택이라 불릴 정도로 2000년대에 드라마타이즈 부문을 중심으로 명작들을 많이 쏟아내었다.
더 네임의 데뷔곡 <The Name>,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를 비롯해 공개되자마자 대히트를 쳤던 SG워너비의 <Timeless>, <죽을만큼 사랑했어요>,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SG워너비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Untouchable>, <사랑가>, <Ordinary People>,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씨야의 데뷔곡 <여인의 향기>, 백지영의 <사랑 안 해>, 싸이의 <연예인>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2000년대 중후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그의 전공인 CF와 연계되는 뮤직비디오에서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대표작으로 '2% 부족할 때'의 CF와 연계된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와 애니콜의 CF와 연계된 이효리의 애니 시리즈(애니모션, 애니클럽, 애니스타) 뮤직비디오가 있으며 2007년에는 현대 투싼 CF와 연계된 SBS 단편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이 사항으로 작사에도 재능이 있어 그가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백지영의 <사랑 안 해>의 작사를 담당하기도 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이효리와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나중에 월드 스타가 된 싸이의 <Hangover>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기도 했다.
2011년에는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티아라의 <Roly-Poly>로 뮤직비디오상을 받았다.
티아라 <Roly-Poly> 뮤직비디오
'슈퍼스타 K3'에서 우승 혜택인 우승자 앨범 뮤직비디오를 맡았다. '버스커 버스커'가 우승한 뒤 30초짜리 뮤직비디오 티져 영상을 만들어 방송되었으나 풀버전은 우승자가 되지 못한 관계로 공개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커 버스커가 찍겠다면 완성할 수 있다는 관계자의 발언이 있었지만 정말 30초 분량만 찍었다는 브래드의 언급 등으로 미뤄보아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서울로 상경한 촌놈들 컨셉으로 제작하려 했던 뮤직비디오인데 제작진의 앞서간 의욕 덕분에 1930년대 풍의 서울 세트장에서 촬영하게 되었다. 제작과정에서 공개된 장범준의 모습이 압권.
이후 버스커 버스커가 MAMA 등 엠넷 관련 프로그램을 보이콧하자 음악평론가 서정민 등과 함께 트위터를 통해 이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룹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신인 그룹에게 하는 말 치고는 지나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 주된 요지.
뮤직비디오 연출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드라마타이즈로, 차은택이 감독해서 성공한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는 주인공을 비롯한 다양한 배역들이 있고 그 배역들이 '연기'를 하며 내러티브를 전달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그 중 몇 몇 작품은 때로는 7 ~ 8분에서 10분에 가까울 정도로 뮤직비디오의 길이가 길어지는, 즉 거의 단편 영화에 가까운 모습을 취한 경우도 있었으며 이런 형식은 슬픔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발라드나 소몰이 미디엄템포에 아주 적합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이후 한국 음악계의 대세가 아이돌 팝으로 변함에 따라 차은택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지게 되었다. 한국 아이돌 팝은 거의 대부분 댄스 음악이며 뮤직비디오는 우선 멤버들이 보여주는 정교한 안무를 보여주어야 하며 또한 미디어 아트와 결합하여 멤버 하나하나를 예술적으로 포장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가수와 별개의 연기자들이 보여주는 내러티브는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이다.
차은택 역시 이효리, 싸이의 뮤직비디오에서 보다 현대적인 시도를 했지만 이미 제작자들이 원하는 방식을 보여준 다양한 감독들이 등장함에 따라 커리어가 내리막을 긋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차은택은 완전히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 논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선 실세 의혹으로 논란이 된 최순실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심야에 독대를 하였다고도 알려져 있는데 청와대에 1주일에 두 번씩 밤에 들어가거나 저녁 때 들어갔다고 한다.
정말 가까운 사이인지 박근혜 정부에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영상감독, 밀라노 엑스포 전시관 영상감독,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코이노니아(koinonia : 친교) - 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의 영상 연출, 창조경제추진단장,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굵직한 국가 행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이노니아(koinonia : 친교) - '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 뮤직비디오
2016년 10월 25일의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이 거의 매일 청와대로부터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했고 국가정책을 결정하는 비선모임을 운영했는데 차은택은 이러한 최순실 주도의 국정 컨트롤 비선모임에 거의 항상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아무 직함 없이 오직 박근혜와의 개인적인 친분만으로 박근혜 정부의 문화정책을 주물렀다는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 박근혜가 정유라 건으로 진노해 해임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증언에 의하면 후임 장관들은 모르는 게 있으면 차은택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볼 정도로 막강한 입김을 펼쳤다고 한다.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동안 정작 회의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인에게 "장관을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이렇게 직권남용 뿐만 아니라 권력을 등에 업고 대기업 CF를 싹쓸이 했으며 이런 저런 이권사업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혐의가 확정된다면 몇 년간 감방에서 보낼 정도로 심각한 것이다. 늘어난 재산은 권력의 핵심으로 활동한 약 2년 동안 100억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다 해 먹었는지 알 수 있다.
현재 비밀리에 변호인과 접촉 중이며 입맞춤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늘품체조 개발 과정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직원들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아름이 코리아 체조 대신 채택된 늘품체조 제작에 참여하였고 차은택과 친분이 있다는 논란이 있다. 일단 본인은 이에 대해 전부 부인하였다.
검찰이 차은택 일가족 명의의 금융계좌를 압수 수색 중이다.
대학 강연에서 자신이 4개 회사 대표를 맡아 운영한다고 자랑하며 말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뒤를 봐주고 있다고 말하고 다녔다.
중국에서 귀국을 미루고 있는 와중에 측근을 시켜 국내 알짜 부동산을 급히 처분하려는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변호인을 통해 11월 9일에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9월 30일 중국으로 도피한 뒤, 계속 중국에만 있지 않고 20일 동안은 일본에 있었던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2016년 11월 8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칭다오(靑島)발 인천행 중국동방항공(MU2043)편으로 이 날 오후 9시 50분 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차은택을 10시 10분 쯤 현장에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를 하는데 감정이 격해졌는지 상당히 울먹거렸다.
검찰의 밤샘 조사 후 4시간 반 만에 다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결국 구속되었다. 이때 최순실 때처럼 대역 논란이 있었고 가발을 사용했던 대머리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 여담
• 4대 째 신앙을 이어온 독실한 개신교도라고 한다. 학교에 안 가는 경우는 있어도 교회는 안 빠졌다고 한다.
• 시사 프로그램 '썰전'에서 그의 미르재단 인사개입 의혹 등을 다루었다.
• 박근혜 정부에서 비서실 교육문화수석을 한 김상률 씨의 외조카라고 한다.
• 적어도 2014년까지는 예술계 전반의 분위기처럼 진보적인 견해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소신이 강하지 않고 문화계의 전반적 성향에 맞춰가던 정도였거나 권력의 맛에 취해 변질되었거나 둘 중 하나. 2013년 광주 민주화 운동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으며 2008년 촛불집회를 지지했다고 한다.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된 전후로도 박근혜 화법에 빵 터졌다는 비웃음의 트윗을 날리거나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 관련 링크를 거는 등 딱히 정권에 가까운 성향은 아니었고 시민사회활동으로 유명한 가수인 이승환과도 교분을 유지했다고 한다. 주진우 기자에 따르면 음반 기획자 김광수와 가깝게 지내면서 이승환과 멀어졌고 이후 최순실과 가까워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 되었으며 박근혜 정권의 핵심으로 활동한 듯하다. 결국 권력이라는 달콤한 맛에 정신을 못 차리고 본인의 영혼을 팔아 버린 셈이다. 그리고 고교 선배이자 과거에 친했던 이승환은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이 됐으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 촬영 현장에서 스탭들에게 쌍욕을 잘 하기로 유명하다. 쌍욕뿐만 아니라 스탭의 보조나 연예인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의자를 걷어 차거나 집기를 집어 던지는 등 괴팍한 측면도 있다.
• 어울리지 않은 흰색 안경을 주로 애용하는 등 안경 고르는 안목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 권력의 핵심부에 진입한 다음부터는 연예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피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2014년 이후로는 연예계 인사들과 멀어지고 최순실 패거리나 권력자들과 가깝게 지낸 듯하다.
• 최순실이 기업들에게 강제 모금을 종용한 사실에 제일기획에 차은택의 측근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삼성 라이온즈 갤러들은 최순실 때문에 올 시즌이 망했다고 확신하는 분위기이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시민에게 싸대기를 맞았다는 증언이 있다.
• 검찰로 호송되는 사진에서 대머리로 확인되었다. 이 때문에 대역 쓴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으나 원래부터 대머리였다고 한다. 차은택의 검찰 호송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들을 보면 최순실이나 박근혜 때와는 사뭇 다른데 차은택이 얼마나 해먹었는가 같은 얘기보다도 "헐~ 대머리", "많은 돈을 가져가고도 머리는 안 심었네", "최순실 게이트 최대 반전 아니냐", "죄는 미워해도 탈모는 미워하면 안 된다" 등 화제가 전부 대머리로 집중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많은 돈과 권력을 가지고도 탈모만큼은 결국 가발이 한계였던 거냐면서 좌절하는 탈모인들도 많다.
• 대머리로 확인된 이 후, 기사 제목으로도 능욕당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차은택 가발 벗고 대머리 조사... 진실도 벗겨질까' 등등...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어제 종일 트럼프가 입에 올라 최순실 게이트가 묻히나 걱정했는데 이런 식으로 차은택이 다시 눈을 돌리게 하네. 착한 민머리 인정합니다.”라고 말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 차은택의 대머리에 대해 어느 디시 탈모갤 유저는 "딱 봐도 머리 회색에 모공마다 머리털 다 살아 있는데 대머리 이슈화하는 거 보소"라 말하며 버럭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발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원래 가발을 쓰기 위해 머리를 저렇게 밀어야 한다고도 한다. 단순히 옛날 일본 사무라이 머리나 철권의 '헤이하치'를 떠올리면 된다.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차은택의 대머리에 대해 언급했다가 누리꾼들에게 지적을 받자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작품 속 박보검의 역할들은 대체로 눈물도 많고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 버림 받고, 짝사랑하고, 살해 당하고, 칼에 찔리고, 빚에 쪼달리고... 짠내 가득한 역할 때문에 팬덤에서는 박보검의 필모를 '염전'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만 울렸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있지만 우는 게 너무 예뻐서 스스로를 '염전 변태'라 부르며 더 울리기를 바라는 팬도 많다.
《응답하라 1988》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박보검 본인 스스로 자신의 출연 드라마 중 《참 좋은 시절》과 《너를 기억해》를 추천했다. 팬덤 사이에서는 "돌고 돌아 민선호"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너를 기억해》의 박보검을 최고로 꼽는다. 박보검의 비중과 분량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고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순수하고 여린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차갑고 날카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박보검은 "이전과 다른 연기였고 매 회차 대본이 기다려졌다."고 말했다.
또한 출연작 중 고경표와 같이 나온 작품(★)이 많다.
▣ 영화
연도
제목
배역
2011
블라인드
동현
2012
차형사
차형사 아역
2014
끝까지 간다
이진호 순경
명량 ★
배수봉
반짝반짝 두근두근
준우
2015
차이나타운 ★
박석현
▶ 차이나타운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유일한 선한 인물인 석현 역으로 분했다. 보통 남성인 느와르물 주인공을 여성으로 치환한 차이나타운에서 여성에서 남성으로 치환된 '옴므 파탈'이 석현이다. 극 중 석현은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며 살아가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인물이다. 빚을 독촉하러 온 일영에게도 말 끝마다 "선생님"이라며 존대하고 파스타를 대접하는 등 비현실적인 남성형 캔디 캐릭터였다.
그러나 감독과 동료 배우들, 박보검 본인까지 박보검과 가장 비슷한 구석이 많은 인물이라고 평했다. 감독은 오디션에서 석현의 행동에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박보검이 "왜요?"라고 반문하여 캐스팅했다고. 박보검이 끼를 부리는게 아니라 실제로도 배려가 몸에 배어있었기 때문에 석현이라는 역에 그만큼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박보검은 그만큼 연기에 있어서 몰입이 잘 됐고 그만큼 연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혼자 밝은 캐릭터이고 일영의 변화를 위한 장치에 가까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과하게 밝아서도 안됐고 과하게 주목을 받아서도 안됐으며 그렇다고 너무 묻혀서도 안됐는데, 너무 몰입이 돼서 표현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힌 바 있다. 촬영기간 내내 끙끙 앓았을 정도라고. 그래서 박보검은 <차이나타운>을 자신의 연기 경력에 있어 성장통이었다고 술회한다.
주연이었던 김혜수는 박보검의 눈이 너무 맑아 연기하는데 힘들어 자신을 쳐다봐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컷이 나온 이후에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순간 극 중 "엄마"가 아니라 "김혜수" 본인이 나왔다고.
평단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독하게 살아온 일영이 석현에 의해 급작스럽게 바뀌는 과정이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박보검의 외모가 개연성이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극 중 박보검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나 대체로 좋은 편이다. 밝지만 어딘가 그늘이 있는 석현을 잘 표현해냈고 조연의 역할에 적당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것. 특히 석현이 일영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햄버거 씬과 우곤이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갑자기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짧은 씬에서의 눈빛 연기가 좋은 연기로 꼽힌다.
영화로 입덕한 팬들은 보통 이 영화를 통해 입덕하게 된 경우가 많다. 천만 영화 명량에서는 분량도 적었고 얼굴에 흙칠까지 잔뜩해놔서...
▣ 드라마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2012
OCN
히어로
강동우
KBS2
각시탈
함민규
KBS2
드라마 스페셜 - 스틸사진
어린 김현수 (남궁민 아역)
2013
SBS
원더풀 마마
고영준
2014
KBS2
참 좋은 시절
어린 강동석 (이서진 아역)
KBS2
내일도 칸타빌레 ★
이윤후
2015
KBS2
너를 기억해
정선호
tvN
응답하라 1988 ★
최택
2016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이영 (효명세자)
▶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의 아역으로 분했다.
서울 토박이임에도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나름대로 잘 해냈다. 초반 아역으로만 등장했는데 주연의 아역인만큼 존재감을 드러내 주목 받기 시작했다.
박보검은 이 작품을 추천하면서 "차갑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남자다운 동석의 매력을 볼 수 있다."고 평했다.
박보검 팬으로서 보고자 한다면 분량이 적으므로 박보검이 출연한 1 ~ 4회, 7 ~ 11회, 19회 및 27회만 발췌해서 보자.
▶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의 라이벌로 분하여 비중이 커졌다. 처음으로 맡은 서브남주 배역. 엄친아 훈남 선배로 등장해 여심 사냥을 할 줄 알았으나 약 8%의 나쁘지 않았던 첫 회 시청률에서 마지막회에선 약 4 ~ 5%로 반토막이 날 정도로 망했고 박보검이 맡은 이윤후라는 캐릭터는 드라마의 관뚜껑에 못을 제대로 박았다.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악평과는 별개로 박보검의 비주얼이 가장 빛나는 드라마 중 하나이다. 니트와 롱코트를 많이 입고 나와 그야말로 훈훈한 선배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였다. 덕분에 박보검 짤 생산이 대량으로 가능해졌다.
'우리'라는 말을 여주의 이름 앞에 붙이는 만큼 남친짤도 대량 생산되었고 덕후들이 말하는 드림(dream)물을 파는데도 적절해질 정도였다.
박보검의 팬덤 내에서 특히 주목받는 씬은 첼로 연주씬과 맘보 지휘씬. 드라마를 위해서 몇 달 동안 첼로와 지휘를 열심히 배웠다고 한다. 박보검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맘보 지휘씬은 <내일도 칸타빌레>가 남긴 유일한(?) 명장면이다.
▶ 너를 기억해
싸이코패스 정선호/이민 역할을 맡았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배역이라 배우로서 가장 주목받게 된 드라마이기도 하다. 시청률은 좋지 않았지만 화제성면에서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르적 특성에 충실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마니아층이 생겼는데 젊은 층이 주된 시청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팬덤에서도 가장 애정하는 드라마이다. "돌고 돌아 결국은 민선호" 내지 "민선호는 종착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 박보검 스스로도 애착이 많은 드라마라고 말했다. 드라마 자체도 재밌고 박보검의 분량도 많으며 냉미남과 짠내 매력을 잔뜩 보여줘서 전편 시청과 복습은 필수로 꼽힌다.
이 드라마에서 박보검은 냉혹한 싸이코패스의 모습과 절절한 형제애를 모두 잘 드러냈다. 시청자로 하여금 싸이코패스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할 정도였던 20년 만의 형제 재회씬이 가장 유명하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인 서인국x장나라보다 서인국x박보검의 케미가 더 유명해서 현민 형제로 불렸다.
본 드라마에서 형제로 나온 서인국과는 <응답하라 시리즈> 선후배가 되었다.
▶ 응답하라 1988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바둑에 있어서는 신, 일상 생활에선 그냥 등신인 반전 매력의 대명사 최택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누나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키가 작아보인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 일부러 말을 더 느리고 아방하게 하면서 순수하고 어리버리하지만 늘 진지한 캐릭터를 잘 살렸다. 실제로 욕을 하지 않는 박보검은 이 드라마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욕을 배우는 장면으로 정말로 어색하게 욕을 잘(?) 해내서 현실 웃음을 터지게 하기도 했다. 아버지 역할을 맡은 최무성은 최택과 박보검이 실제로 많이 닮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들까지도 주목받는 상황이 되었다. 여담으로 택이는 바둑을 둘 때를 제외하고 왼손잡이로 추정되지만 실제 박보검은 오른손잡이다.
하지만 박보검이 인터뷰했던 엘르 4월호에서 혹시 택이 캐릭터에 본인이 직접 덧댄 아이디어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낸 아이디어는 양손잡이에요. 이창호 선생님을 모티브로 했어요. 그리고 말을 좀 천천히 하려고 했던 거요. 택이가 뭔가에 집중하면 다른 건 거의 신경 안 쓰고 있는데 누가 건드리면 깜짝 깜짝 놀라잖아요. 깜짝 놀라는 포인트를 크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라고 답하며 택이가 양손잡이임을 밝힌 바 있다.
14화에서 순애보가 폭발하면서 절묘한 표정연기로 주목받았다. 친구 성선우에게 "덕선이 없으면 죽을지도 몰라"라며 순정을 드러내고, 응팔 시청자들을 뒤흔든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라는 대사로 공허한 듯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자신을 남자로 보지 않는 덕선에 대한 씁쓸한 마음이 너무나 잘 드러난 연기로 호평 받았다. 담담한 대사 처리와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표정연기에 선택러와 개떡러를 불문하고 최고의 장면으로 꼽으며 "어남류"에 가슴 아파했다. 이 씬은 소위 "넌나아몰"로 불렸고 응팔 시청자들의 갖은 해석을 낳으며 화제가 되었다.
결국 응팔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고로 응팔은 박보검의 첫 진 남주작이자 처음으로 사랑을 쟁취한 작품으로 남았다.
시청률 공약의 일환으로 응팔 팬사인회에 참여했다.
▶ 구르미 그린 달빛
첫 방송을 시작하기 전 세자 복장을 한 채 춤을 추는 박보검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능청스러운 표정과 함께 제시 마타도르의 'Bamba'에 맞춰서 춤을 추는 박보검의 모습은 단숨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박보검 붐바스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였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박보검의 붐바스틱' 영상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방송 전 드라마 홍보와 '붐업'에 큰 역할을 했다.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후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퓨전 사극을 택했다. 누구보다 일찌감치 캐스팅되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실상 박보검을 위한, 박보검에 의한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첫 지상파 주연으로 출연하여 방송 7회만에 최고 시청률 20%를 달성하였다. 박보검이 연기하는 '이영'이라는 인물은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종종 아련한 눈빛으로 좋아하는 여자를 지켜주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사극, 첫 주연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 옷을 입었다는 평을 받았다. 원작이 있긴 하지만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와 대강의 시놉시스만 보고 일단 출연을 결정지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보검으로서도 부담감과 책임감, 중압감이 엄청날 수 밖에 없던 상황. 그 모든 것을 이겨낸 박보검은 오로지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워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사랑받았다.
무조건 흥행할 수 밖에 없는 사극의 세 가지 요소인 남장 여자, 꽃세자, 꽃서브 남주를 모두 갖춘 드라마로 평가 받으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 드라마로 한 해에만 포상 휴가 2회, 시청률 공약 팬사인회를 2회 실행하는 최초의 배우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남자 배우.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과에 재학 중이다. 여린 소년 느낌 외모에 대비되는 큰 키와 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특징이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으며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드라마 《각시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하였다. 2016년 8월 22일부터 KBS2에서 밤 10시에 방송된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효명세자라는 까칠한 조선시대 세자의 모습으로 더 새롭고 잘생긴 박보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KBS '뮤직뱅크'의 MC로도 활약하였다.
팬덤에서는 아기사슴, 인간 포카리로 불린다. 밥을 정말 좋아하고 잘 먹어서 '밥보검'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아프리카를 다녀오고는 '초코우유'라는 별명이 생겼다. 또 이번에는 머리를 밤톨 모양으로 시원하게 커트하면서 '밤보검'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 생애
▶ 성장 과정
1993년 6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평범한 가정에서 2남 1녀 중 늦둥이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병치레를 많이 해서 종교가 없던 부모님이 종교에 기대게 되었고 자연스레 박보검도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귀하고 보배로운 검"이라는 뜻의 '보검'이라는 이름도 교회 목사님이 지어준 이름인데 박보검은 인생의 멘토로 아버지와 교회 목사님을 꼽기도 했다.
박보검은 목동초등학교를 거쳐 목동중학교 2학년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동했으나 슬럼프에 빠져 그만두게 되었고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신목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나서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은 꿈을 품게 되었다. 그러다 여러 회사에 자신의 연주 및 노래 영상을 보내 지원했고 대형 음반사를 포함해 모든 곳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그 중에는 연기자 전문 기획사인 싸이더스HQ가 가장 먼저 답변을 보내왔고 싸이더스에서는 배우를 해야 할 외모라면서 배우 하면서 가수도 할 수 있으니 배우로 일할 것을 추천했다고 한다. 박보검은 이렇게 하여 싸이더스와 계약하여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후에는 담당자가 싸이더스에서 나와 독립하면서 차태현, 송중기 등과 함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로 옮기게 된다.
학창시절 "목동 훈남"으로 유명했다는 이야기가 많아 "얼짱 출신"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박보검 본인은 셀카를 잘 찍지도 않고 어디에 올린 적도 없으며 얼짱으로 활동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러한 소문이 퍼진 것은 미니홈피를 하던 시절에 친구들 파도타기를 통해 유명해졌거나 고2 때 블라인드 단역 출연으로 데뷔하면서 알음알음 팬질하던 분들의 공헌(?) 덕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 배우 데뷔 이후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하였다. 과거에는 아이유와 촬영했던 '후루룩 칼국수' 광고에서 국숫집 주인으로 출연했다. 이후 《원더풀 마마》에서 철 없는 막내 아들 고영준 역할을 맡아 대책 없이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영화 《명량》에서는 일명 토란소년 수봉 역할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4년에는 《참 좋은 시절》의 이서진 아역으로 출연해 서울 출신인데도 나쁘지 않은 사투리 연기와 이경희 작가 드라마 특유의 감정선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들으며 주목받았으며, 《너를 기억해》에서는 신비에 싸인 변호사 정선호 역을 맡아 마니아층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주인공 일영을 흔드는 남자인 석현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말미암아 2015년 5월부터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함께 떠오르는 스타의 척도인 뮤직뱅크 MC를 맡게 되었다. 왠지 성장 행보가 같은 소속사 송중기를 연상시킨다. 뮤직뱅크 공개방송 날 KBS 주차장은 출퇴근길에 몰려드는 팬들로 인산인해... 출퇴근길에 찍힌 팬들의 촬영 영상이 많이 올라와있다.
끊임 없는 연기 활동에도 불구하고 하는 드라마마다 잘 풀리지 않아 연기력과 스타성에 비해 주목받지 못해 연예계 관계자들은 "박보검은 도대체 언제 뜨나" 의아해했다고 한다. 워낙 예의바르고 착한데다 연기력도 나쁘지 않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일은 끊이지 않았다. 그러다 2015년 드디어 인생작을 만나게 된다.
《응답하라 1988》의 오디션에서 합격한 뒤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게 된 것. 드라마의 인기 만큼이나 대세 배우로 떠올라 KBS 연기대상 MC까지 맡게 됐다. 드라마 종영 후에는 2016년 가장 주목 받는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덕분에 《각시탈》, 《블라인드》 등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들의 연관검색어 상위권에까지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 외모
배우 박보검은 '다정남' 트렌드의 가두에 있다. 선량하게 살짝 쳐진 눈매, 반듯한 콧날과 단정한 입매, 여윈 듯 강단 있는 몸매, 해사한 햇빛을 토양 삼아 성장한 듯한 20대 초반의 파릇파릇한 젊은 남성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배우에게 외양이란 부정할 수 없이 커다란 자산이며 어떤 배우에게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얼굴과 이미지가 거의 전부로 작용될 때가 있다. 박보검은 그러한 실례다. 그의 상냥함과 다정함은 ‘모태 장착’에 가깝고 그런 청년의 얼굴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일면을 차지하는 것만으로도 한국 여성 관객들은 이유 모를 안정감을 느낄 법하다.
2015년의 남자 스타들은 조각처럼 잘 생긴 것만으로는 대세가 되기 어려웠다. 김수현, 김우빈, 이종석 등 한류스타로 거듭난 현재 20대 톱스타들을 떠올려본다면 최근 각광받는 남성상은 미남의 전형을 살짝 벗어난 다면체적인 매력을 상정한다. 박보검 역시 미남의 전형은 아니다. 하지만 그에겐 여느 남자 연예인들도 쉽사리 흉내낼 수 없는 뚜렷한 색깔이 있다. 가령 앞선 톱스타들과 비견할지언정 박보검만큼 극적으로 온순하고 상냥해 보이는 외양도 몹시 드물다. 그래서 박보검은 연기력을 차치하고라도 일단 한국사회 안에서 외모만으로도 희귀한 ‘수요’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박보검은 자신의 부드러운 얼굴에 안주하지 않는다. 박보검은 그간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들의 극본이나 시나리오를 숱하게 받아왔을 터, 그럼에도 자신의 이미지가 쉽사리 소모되지 않도록 영리한 방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가령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신경증을 앓는 첼리스트 역으로 열연한 박보검은 신경증의 영역을 자가분석하며 극중 주인공 남녀인 주원, 심은경 사이에 인상적인 갈등을 불어넣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정신병의 정점인 사이코패스 역할에 도전해 호평 받았다. 이처럼 박보검이 선택한 인물들은 표면적으로 온순하고 나약하지만 그 속엔 들끓는 에너지나 광기가 내포돼 있었다.
요컨대 박보검은 배우로서의 '의외성', 자신이 아직 개척하지 못한 '미지'를 추구한다. 그는 자신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일부러 깨뜨리는 방식으로 연기력을 상승시키고 연기의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실제 작품 속에서 그의 외모는 냉미남과 온미남을 오가고 밝음과 어두움을 오가며 순수함과 영악함을 오간다. 왜 가수로 지원한 소속사에서 배우 얼굴이라고 했는지 알 만하다. 연기력 평가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본인의 노력과 함께 외모 자체가 연기력을 배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차이나타운》의 경우에는 김고은이 박보검에게 빠지는 과정이 다소 개연성이 없다는 비평가들의 평이 있었는데, 관객들은 박보검 얼굴이 개연성이라고 하기도...
좋은 눈빛을 가진 배우로 꼽힌다. 온갖 사연이 담겨있는 것만 같은 맑고 꽉찬 눈빛이 표정연기를 배가시킨다. 이러한 장점은 말이 많이 없는 역할이나 내면의 트라우마 있는 역할을 맡았을 때 특히 잘 드러난다. 속쌍꺼풀이 있는데 왠지 외꺼풀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 정도로 쌍커풀이 두드러지지 않아 부리부리하고 느끼하기보다는 청량하고 담백한 느낌의 눈빛이 강점이다.
최고 매력 부위로 코를 꼽는다. 코가 높은 것도 매력이지만 절정은 남성미가 돋보이는 날카로운 코끝이다. 그래서인지 작품에서 옆모습이 자주 찍히는데 미모가 폭발한다. 키가 큰 편이고 수영을 꾸준히 해서 어깨도 넓은 편이다.
비율로도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머리카락에 가려진 곳을 좀 많이 잘랐기에 정수리가 살짝 잘려 실제는 8등신 정도이다.
여러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현우나 홍종현, 조인성를 닮았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이현우와는 몇년 전부터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지 않았냐는 얘기가 많이 나와서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언론에서 "이현우 닮은꼴", "이현우 판박이" 같은 기사 제목이 홍보용으로 많이 쓰였다. 이현우는 박보검의 데뷔작인 《블라인드》를 보고 온 친구로부터 "너 블라인드에도 나왔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나중에 박보검과 알게 된 후 대입 준비하면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함께 찍은 사진이 많이 돌아다닌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본인은 "(그 분들에게 실례가 될 것 같아) 그냥 평범하게 박보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외모와 달리 손은 상남자스럽다. 얼굴이 작기도 하지만 손이 큰 편이어서 웬만한 텀블러는 그냥 컵 같아 보이고 혈관과 뼈가 잘 보여서 누나들은 반전 매력이라며 열광한다.
2016년 10월 8일 KBS의 한 심야 라디오에서는 DJ와 연예 기자 남자 세 명이서 모여 박보검 얼굴에 대한 리뷰 방송을 하기도 했을 정도이다.
▣ 성격
순수하고 예의바르고 긍정적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참된 젊은이 파도파도 미담
박보검 본인이 말하는 성격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리드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한다. 친구들과 만날 때 먼저 만나자고 하고 무엇을 할지 먼저 제시하는 편이라고.
연예계에서는 이미 모범적인 청년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기자들과 팬들도 밝고 착한 모습에 더욱 빠져든다고 한다.
여러 인터뷰와 주변 인물들의 증언으로 전해지는 박보검의 인성평가로 누나팬들 혹은 이모팬들을 열광하게 하기도 한다.
예의 바르고 긍정적이며 배려가 몸에 배여있고 거친 말이나 술담배도 안하는 교회오빠의 표본이라는 것. 아래의 <응답하라 1988> 제작영상을 보면 실제로 욕을 책 읽듯이 어색하게 해서 모두가 현실 웃음이 터졌고 박보검 본인도 "욕했어..."라며 충격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인터뷰 전문을 보면 거의 모든 답변에서 "감사"라는 말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농담조로 숨쉬는 것조차 감사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확신에 가득찬 톤으로 "당연하죠"라고 답하기도 했다고. 매 인터뷰마다 놀랍도록 바른 소리만 하는 박보검에 대해 기자가 칭찬하자 "애늙은이 같다는 소리도 듣는다."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매사에 진지하고 생각이 많다보니 생각만 하다 한계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며.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소소한 것 하나하나 챙기고 배려하고 돕는 FM 같은 모습에 다른 한 기자는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해도 이 정도라면 진짜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박보검은 본인의 신념과 되고 싶은 배우상을 묻는 질문에도 고운 마음씨를 드러냈는데 그 답변은 아래와 같다.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려고 해요. 배우로서는 관객들로 하여금 "박보검이라는 사람을 보면 참 따뜻하다. 저 배우가 나오는 작품을 보면 감동을 힐링을 받는다."라는 느낌을 전해주고 싶다. - SBS 인터뷰
매사 긍정적이고 예의바른 박보검은 스스로 <차이나타운(2015)>의 석현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한 바 있는데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박보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박보검은 실제로도 밝고 명랑하고 곧은 사람이다. 여자 스태프들에게 의자를 빼준다거나 계단에서 손을 잡아준다거나 하는 매너도 몸에 배어있다. 끼를 부리는 게 아니라 박보검이라는 사람 자체가 실제로 그렇다. 처음 박보검과 석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혹시 석현의 행동이 이해 안 가는 게 있냐?”고 물었더니 “왜요?”라고 되묻더라. 그게 박보검을 캐스팅한 이유다. 신인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걸 선택해서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한 기자는 박보검과의 인터뷰에서 박보검의 습관화된 매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차이나타운> 언론 시사회에서 인상적이었다. 포토타임을 위해 무대를 정리할 때 먼저 아래로 내려간 박보검이 계단을 내려오는 배우들을 잡아주더라. 김혜수, 김고은 뿐만 아니라 엄태구까지!
<차이나타운> 촬영 시 감정몰입이 과하게 잘되는 바람에 연기톤 조절이 어려웠다는 박보검은 그러면서도 함께 있었던 매니저가 자기보다 애먹었을 거라며 걱정했다. 술담배를 왜 하지 않냐는 기자에 질문에 박보검은 흐트러지는게 안타깝다고 했고 이에 기자가 옆에 있던 매니저에게 이해할 수 있냐고 묻자, "보검이 옆에 있으면 항상 착해져서 보검이 말이 다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비오는 날 뮤직뱅크 출근길에는 직접 우산을 들고 매니저와 함께 쓰고 가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배우하기엔 지나치게 바른 생활 사나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술을 못 마셔도 술자리는 즐기고 밝고 적극적인 성격이라고 항변했다. 가까운 배우 선배들은 "배우는 이런저런 경험을 해 봐야 한다."며 "너도 때를 좀 묻혀야 한다."고 조언도 한다고. 이에 대한 박보검의 대답은 바른생활 교과서 수준이다.
사실 그런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아직은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웃음)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연기하는 폭도 넓어지고 표현할 수 있는 깊이도 달라진다고 하시는데 언젠가는 큰 경험을 하지 않을까요? 일부러 하지 않아도 때 묻은 연기도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기자들은 박보검의 섬세함에도 감탄하기도 했다.
인터뷰 전 기자들은 배우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자신을 소개한다. 이를 받아든 배우들의 반응은 각기 다르다. 박보검은 “네, 안녕하세요. 전 박보검입니다.”라고 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후 명함을 유심히 살핀 뒤 “어? 명함이 예뻐요. 파스텔 톤이네요.”라고 말했다. 명함을 보고 나서 색깔에 대해 말하는 배우는 처음이라 오히려 기자가 적지않게 당황했다. 당황한 기색을 눈치챈 듯 연이어 “독특해서 기억하기 쉬울 것 같아요. 기억할게요.”라는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인터뷰 전부터 기분을 흐뭇하게 만들어줬다.
한 인터뷰에서는 박보검에게 본인이 해본 가장 큰 일탈이 뭐였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 방송반이었는데 점심시간에 방송이 있다고 거짓말하고 새치기했다."고 대답했다 게다가 박보검에게 스스로 이기적이었던 순간이 있었냐고 묻자 한참을 고민했고, 나중에는 스스로 이기적인 순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더 나쁜 사람인거라며 이런저런 이야기에 살까지 붙여가며 자신의 '나쁨'을 피력했다고...
인터뷰 전, 매니저에게 기자의 이름을 물어 해당 기자의 과거 기사를 찾아 읽어보며 인터뷰 준비에 임했다고도 한다. 해당 기자는 그런 그에 대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표현했다.
여러 화보 촬영장에서도 박보검의 인성에 대한 증언은 이어졌다. 촬영이 끝났는데도 어지럽혀진 촬영 현장을 정리한다든가 모든 스태프들에게 하나 하나 인사하면서 더 질문할 게 있으면 더 해달라고 한다든가...
<응답하라 1988>의 한 스태프는 인사성 밝은데다 다른 사람들의 일까지 돌보는 박보검의 배려에 반했다고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함께 출연하는 최무성과 이세영은 박보검이 굉장히 맑고 순수하며 배려가 몸에 밴 친구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특히 최무성은 박보검이 택이 그 자체라면서 다만 박보검이 좀 더 밝고 발랄하다고 말했다. 여러 작품을 함께 했던 고경표는 박보검에 대해 "여태까지 본 연예인 중 인성이 가장 착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다른 사람의 결혼식에 가서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수성을 풍부한 편이라는 박보검은, 한 번은 이런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작은 것에 감동을 잘 느끼는 편인데, 얼마 전에 매니저형과 차를 타고 가다가 녹색어머니를 봤는데 감동이 오더라고요. 움직이지 않고 서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길 건널 수 있게 돕는 모습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어요.
- 스포츠투데이
▣ 연기력
2013년까지는 대체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아이유와 찍은 광고(2012년)에서는 발연기 소릴 들을 정도. 이 시기에는 주로 철이 없거나 장난기있는 학생 역할을 맡았는데 발성이 좋지 않고 연기도 자연스럽지 않았다. 《원더풀 마마》의 짤들을 보다보면 목소리가 갈라지는 경우도 많이 나온다. 극 초반에는 여성스러운 느낌까지 날 정도로 대사톤을 약간 오버해서 잡았었다가 점점 녹아들어가긴 했다. 하지만 가족극 연기톤의 특성이라지만 왠지 오버스럽고 부자연스러운 건 숨기기 힘들었다. 아마도 본인이 워낙 바르고 차분해서 연기하기 어려웠던게 아닐까. 팬덤에서는 박보검이 발랄한 역을 맡은 흔치 않은 경우라 희귀소장본으로 꼽기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드러났지만 이 때 장편 드라마를 연기하면서 연기 내공을 많이 쌓은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참 좋은 시절》의 어린 강동석 역할을 시작해 차분하고 조용한 역할을 맡기 시작하면서 여리여리한 외모에 깊이 있는 눈빛, 저음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특히 영화 《명량》, 드라마 《너를 기억해》와 《응답하라 1988》에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눈물이 너무나 예쁘게 맺히는 데다가 완벽한 타이밍에 옥구슬처럼 또르르 굴러내린다. 그리고 그 때의 표정이 덤덤해서 더 애절하게 느껴진다.
박보검 본인 스스로는 《차이나타운》을 통해 연기 성장통을 겪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크랭크인이 2014년 7월 24일이었는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연기력이 특히 많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밝고 반듯한 이미지인데 선과 악,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외모여서 《너를 기억해》의 싸이코패스 정선호 역과 《차이나타운》의 바른 청년 석현 역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응답하라 1988》의 최택 역으로 그간 쌓아온 연기내공을 드러내며 인기몰이를 했다. 캐릭터 성격상 대사가 많지 않은데도 섬세한 표정연기로 늘 말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줘서 시청자들은 박보검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특히 14화에서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씬을 통해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표정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연기파로 거듭난 박보검에 대한 인상을 강렬하게 심어주었다.
박보검은 연기 자체에 대한 욕심이 많아 보인다. 출연작 중에는 청춘스타들이 흔히 하는 달달한 로맨스물이나 웬만한 신인들이 꼭 거쳐가는 막장드라마는 거의 없고 장르물이 많으며 그나마 있는 러브라인도 짠내 폭발. 그래서인지 키스씬도 딱 한 번 뿐이다. 박보검은 자신의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서 박보검이라는 배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 바 있다. 여태까지 맡은 역할만 봐도 경상도 츤데레 사나이, 바른생활 청년, 싸이코패스 변호사, 철 없고 잔망스런 부잣집 아들, 일상생활은 바보인 천재 바둑기사 등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정형화되지 않아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이다.
▣ 케미력
공동 출연자들과의 케미가 유난히 좋다. 한 언론사에서 2015년 올해의 케미왕상을 부여했다.
《너를 기억해》에서는 극중 형 역할인 서인국과의 브로맨스 케미로 장나라를 제치고 진정한 히로인 자리를 차지한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었고 《응답하라 1988》에서는 러브라인을 잇고 있는 혜리는 물론, 친구들로 나오는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와도 브로맨스 케미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뮤직뱅크 MC를 맡았던 아이린(레드벨벳)과도 잘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최근 출연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도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심지어 아직 미성년자) 김유정과도 케미가 터졌다. 구르미의 인기 주요인 중 하나가 이 메인 커플의 케미였다.
▣ 종교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지극히 높은 곳에서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Thanks, Jesus! - 2015년 12월 25일 박보검 트위터
먼저, 이렇게 늘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 2015년 12월 26일 KBS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소감
늘 저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 2015년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조연상 수상소감
박보검은 여러 인터뷰에서 개신교에 대한 신앙심을 드러낸 적 있다. 트위터에서도 성경구절을 올리거나 <긍정의 힘>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목사 조엘 오스틴의 트윗을 자주 리트윗한다. 또한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자 인생의 멘토로 아버지와 교회 담임목사님을 꼽으면서 목사님의 삶 자체가 큰 영감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생아 시절 병치레가 잦아 본래 무교였던 부모님이 종교에 기대면서 집 근처 대형교회를 나가기 시작하셨고 자연스레 박보검도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그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 교회가 예수중심교회였다.
예수중심교회는 주류 개신교회에 의해 '이단'으로 분류되어 있어 논란이 되어 왔다. 참고로 예수중심교회는 전국에 수십 여 개의 지교회를 둔 초대형교회 중 하나다.
네이버 지식iN과 몇몇 팬페이지에서 박보검의 어머니가 교회를 옮기면서 박보검도 빠져 나왔다는 주장도 많이 나오지만 최근인 2015년 5월 인터뷰에서도 태어나면서부터 한 번도 교회를 바꾸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16년 2월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는 평범한 개신교회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따르면 교회를 옮기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요즘엔 교회를 옮겼다는 의견이 있으며 가족들은 교회를 옮겼다고 한다.
학창시절 예수중심교회 성가대 활동하는 모습의 박보검
<원더풀 마마>를 촬영하던 시기 교회 중고등부 수련회에 참가한 박보검을 소개하는 인생의 멘토 예수중심교회 이초석 목사(선글라스 쓴 사람)
▣ 기타
• 배우계의 신흥강자로 불리는 93라인 남배우들에 유승호, 이현우, 서강준 등과 함께 속해 있다. 유승호와 이현우가 연기 경력으로는 훨씬 선배이고 서강준은 데뷔는 늦었지만 성숙한 외모로 빠르게 주연급으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박보검은 이들에 비해서는 다소 늦게 주목을 받았다.
• 원래는 가수 쪽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배우로 진로를 바꾸었다고 한다. 실제로 유튜브를 찾아보면 위에서 서술한 후루룩 국수 광고 영상 외에도 데뷔 전 노래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고, 원더풀 마마에서는 헬로비너스 이유영과 듀엣곡을 부른 적도 있다. 'd.ear'의 <forget you>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러 팬들의 심장을 타격... 그리고 2015년 5월 1일 뮤직뱅크 MC로 데뷔하던 날에는 상대 MC인 레드벨벳 아이린과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듀엣으로 불렀다. 그리고 2015년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린과 '징글벨 락'을 불렀으며 막방인 2016년 상반기 결산에서는 유승우의 '선'을 불렀다. 팬들은 이 기세를 몰아 드라마 OST를 불러주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출연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중 '내 사람'이라는 곡을 직접 불러 그 소원을 이뤄주었다.
• 음악에 관심이 많아 대학 진로를 정할 때 연기와의 절충점으로 뮤지컬학과를 선택했다고 한다. 또한 화성학을 비롯한 작곡 관련 공부도 계속 하고 있다고. 가고 싶었던 재즈피아노학과에는 탈락했다고 한다.
• 고등학교 때 연애가 마지막이었고 데뷔 이후에는 한 번도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에서는 연기를 위해서 하라고 권장하고 있으나 본인이 바쁘다보니 여자친구를 잘 챙겨주지 못할 것 같아 굳이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연애세포가 죽을까봐 로맨스물은 틈틈이 챙겨본다고.
• 이상형에 대해서 "선하고 참한 사람이 좋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종교관이나 가치관이 비슷했으면 좋겠다. 나를 잘 챙겨줬으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여배우 중에서는 이연희와 이청아를 꼽았다.(그러나 이후 기사에서는 친한 연예인으로 이연희와 이청아를 꼽은 것이 이상형으로 잘못 보도된 것이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종교가 반드시 같을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본인이 워낙 잘 먹는 편이라 구체적으로는 요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외모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뭘 해도 예뻐보이니까요."
• 명량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하루 역을 맡은 노민우와 명량 축하파티 때 찍은 훈훈한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 소위 '남친짤' 배우로 유명하다.
• 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 여장을 한 적이 있다.
• 2014년 'KBS 연기대상'의 개그콘서트 렛잇비 코너 패러디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였다.
• EXO의 남팬인 듯하다. 과거의 트윗을 보면 엑소의 노래 제목과 연관된 트윗들이 많이 있었고 음악방송에서 처음 MC를 할 때도 걸그룹보다 엑소를 더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의 '뷔'와 친하다. 함께 위장(?)하고 롯데월드에 갔다가 팬들에게 들키기도 했고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는 뷔의 부모님과 같이 앉아 있었다고 한다.
• 고경표에 의하면 "생각보다 상남자이고 밥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 또한 학교에서 발레를 배운다고 한다.
•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 2015년 여름, 스스로 톱스타가 될만한 인물을 잘 맞춘다고 알려진 홍석천이 '풍문으로 들었쇼'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즘 박보검만 보인다. 6개월 내에 크게 뜰 것"이라고 했는데 <진짜로 응답하라 1988>로 인기몰이를 하며 예언이 적중하였다.
•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팬들을 위해 'd.ear'의 <12월 24일>을 커버한 곡을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 영상 편집 역시 팬들이 찍어준 사진들로 직접 했다고 한다.
• 2016년 1월 16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35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생애 첫 팬미팅을 가졌다.
• 2016년 1월 22일 뮤직뱅크 진행차 푸켓에서 임시귀국했다가 '꽃보다 청춘' 나영석 PD의 주도하에 납치당했다.
• 2016년 설을 맞아 KBS 연예수첩에서 실시한 '설 연휴, 부모님께 소개하고 싶은 스타' 설문조사에서 남자 스타 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 여자 스타 부문은 <응답하라 1988>에서 같이 주연을 맡았던 혜리가 1위를 차지하였다.
• 2016년 2월 10일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황금어장)' 방송분에서 개그우먼 박나래가 '아무도 찾지 않는 산 속의 약수터 같은 남자'로 박보검을 언급했다.
• 2016년 2월 21일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방영분에서는 띠동갑 레이스를 한다는 말에 흥분한 송지효에게 언급당했다.
• 박보검이 15살 때 아버지가 사업을 위해 대부업체로부터 3억원을 빌렸을 때 아들인 본인을 연대보증 세웠던 것 때문에 파산신청을 했던 것이 2016년 3월 초에 뒤늦게 밝혀졌다.
• 2016년 4월 9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16회 음악풍운방 연도성전>에서 중국의 인기 가수 '화천위'와 함께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의 OST였던 '혜화동'을 악보 없이 능숙하게 피아노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