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일본 야마나시 현 후지요시다 시에 있는 '후지급행' 계열의 놀이공원으로, 이름에 걸맞게 후지산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 롤러코스터를 타고 높이 올라갈 때, 후지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 세계적으로 놀이공원들이 수지에 맞지 않는 롤러코스터를 점차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지만, 후지큐 하이랜드는 그런 추세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각종 절규머신들을 들여놓아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공원 자체의 넓이도 다른 공원에 비해 넓지 않고 앉아서 쉴 공간이나 화장실, 식당 등도 부족하여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으나 이런 단점들은 보유하고 있는 롤러코스터 및 전율미궁으로 커버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인기가 많고 대기시간이 긴 롤러코스터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놀이공원이므로 롤러코스터 한번 타기 위한 대기시간이 상당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골든 위크나 휴가철인 경우, 대기시간이 2 ~ 3시간을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같이 대기시간 없이 바로 롤러코스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절규우선권'을 판매하고 있다. 수량 한정이며 놀이기구 하나 당 1000엔이다.

 

 

 

 

▣ 입장료 및 이용요금

 

2016년 4월부터 적용된 성인 기준 입장료는 1500엔, 전율미궁 및 기타 유료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이용 가능한 프리 패스는 5700엔이며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별도로 실버 요금과 유아 요금도 있다.

두 번째 링크의 쿠폰을 뽑아가 매표소에 제시하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방법

 

후지큐하이랜드역(富士急ハイランド駅)에서 내리면 걸어서 갈 수 있다.

 

버스의 경우 후지큐 하이랜드 프리패스와 신주쿠역에서 출발하는 왕복 버스표를 묶어서 파는 Q팩이 있으므로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아 버스를 예약하기가 여의치 않은 경우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00분 정도 걸리며, 버스 하차 이후에도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되므로 개장 시간에 맞추어 어트랙션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싶은 경우 새벽부터 일어나서 출발해야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그 밖에 오사카, 나고야, 하네다공항 외 전국 각지에서 직행 버스가 있다.

 

2013년 기준, 교토->도쿄행 심야버스 노선 중 후지큐 하이랜드를 경유하는 노선이 있다.

 

일본 여행사들은 오사카에서 야간버스로 밤에 출발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후지큐 하이랜드에 있다가 저녁에 다시 야간버스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패키지를 팔기도 한다. 가격은 매우 싸다. 편도만 이용할 수도 있다.

 

 

▣ 주요 시설

 

 롤러코스터

 

▶ 후지야마

 

 

후지큐 하이랜드를 대표하는 롤러코스터로 "King of Coasters" 라는 별명답게 최고시속 130km/h, 최고높이 79m, 최고 낙차 70m, 최고 낙하각도 65도의 기네스급 스펙을 가지고 있다. 총 길이는 2,045m에 달하며 다른 롤러코스터에 비해 긴 탑승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총 탑승인원은 28명으로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2015년 8월 16일, 총 누적 탑승객 2천만명을 돌파하였다.

 

 

도돈파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를 발진시킬 때 사용되는 에어 런치 부스터를 사용해서 1.8초만에 최고시속 172km/h까지 가속시키는 롤러코스터. 탑승자 전원이 탑승하면 롤러코스터가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고 카운트를 센 후 발사하는데 이 몇 초간의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일본 통신사에서 "터널을 빠져나가는 도돈파와 같은 속도" 등으로 광고를 한다.

 

TV 예능 프로그램 '상상원정대'에서 이윤석과 박수진이 탑승한 적이 있다.

 

2015년 6월 22일, 총 누적 탑승객 70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 10월 2일까지 운영을 마치고, 2017년 7월 경에 리뉴얼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 에에쟈나이카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4차원식 롤러코스터로 후지야마와 함께 후지큐 하이랜드를 대표하는 롤러코스터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인 코크 스크류형 롤러코스터에 익숙한 사람도 이 롤러코스터를 타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엄청난 멀미는 덤.

 

보통 외래어이기 때문에 카타카나로 쓰는 다른 롤러코스터와는 달리, 에에쟈나이카는 히라가나를 활용해서 일본 전통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실제 롤러코스터 기구 진입로는 에도풍으로 꾸며져 있으며, 롤러코스터 탑승을 돕는 스태프들도 에도 시대 전통 복장을 하고 있다.

 

2016년 5월 13일, 총 누적 탑승객 6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한다.

 

 

▶ 타카비샤

 

 

121도로 낙하하는 롤러코스터

 

탑승 후 수직 상승한 뒤 낙하자세에서 잠시 정지한다. 이 때 아래쪽의 레일이 보이지 않으므로 마치 떨어져버릴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121도로 낙하한다. 최대낙하각도 121도는 세계 최대이며,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어 있다. 다카비샤의 기네스 획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통산 14개째 획득하는 것이 된다. 그 외에 최대 탑승인원(앞 4명, 뒤 4명)이 적기 때문에 날카로운 각도로 회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강남이 함께 타기도 했다.

 

 

◈ 어트랙션

 

▶ 톤데미나

 

 

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 형태의 어트랙션으로 롯데월드의 그것보다 더 높고 더 빠른 것이 특징이다. 무척 인기있는 어트랙션이나 다른 롤러코스터가 더 인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대기시간을 가진다. 일본어 뜻은 '날아봐'

 

 

▶ 나가시마스카

 

 

둥그런 튜브 형태의 기구에 타서 말 그대로 떠내려오는 형태의 급류타기류 어트랙션이다. 공원 내의 다른 어트랙션에 비해 그리 무섭지 않지만, 탑승 도중 물이 엄청나게 튄다는 단점이 있다. 물에 젖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탑승객을 위해 대기줄 근처의 자동판매기에서 우비를 100엔에 판매하고 있다. 이 우비는 쿨 재팬에서도 활용 가능하니, 두 어트랙션을 탑승하고자 하면 버리지 말고 간직해두면 좋다.

 

 

▶ 철골반장

 

 

59m 타워에 매달린 공중그네를 타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 기타 시설

 

▶ 전율미궁

 

 

'慈急総合病院'(자급종합병원)이라는 가상의 병원을 모티브로한 귀신의 집으로 보통 귀신의 집이 10분, 길어야 15분이면 끝나는 데 반해 이 곳은 최소 소요시간 약 50분, 보행거리 약 900m의 스케일을 자랑하므로 일반적인 귀신의 집을 연상하고 들어갔다간 떡실신당하고 도중 포기하기 딱 좋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두 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곳이기에 롤러코스터보다 전율미궁을 우선해서 입장하고 싶다면 프리패스보다 '입장권 + 전율미궁' 입장티켓을 사는 편이 이득이다.

 

입장티켓을 살 수 있는 자판기에 '오마모리'(일종의 부적)을 500엔에 팔고 있다. 교환티켓 형태로 입장 후 설명듣는 곳에서 실물과 바꿔준다. 가지고 있으면 귀신들의 힘이 약해진다고 한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귀신들은 100% 분장한 실제 사람으로, 주로 연극배우나 알려지지 않은 연기자들을 고용해서 쓰는 모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3층 정도의 음산한 병원 내지는 병동 건물처럼 생겼는데 내부를 꼬아놓아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구조로 만들었기 때문에 900미터라는 거리가 나오는 것이다. 참고로 입장은 앞 그룹이 들어가고 나서 몇 분 정도 지나면 들여보내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초반부터 막판까지 장난이 아니다. 최소 50분은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자세히 안보고 계속 빠르게 지나가면 15분 전후로도 통과가 가능하다.

 

한번에 4 ~ 5팀씩 안내원의 유도에 따라 들어간다. 처음에 들어가면 병원 냄새가 확 풍기며 스크린과 의자가 있고 병원의 과거 모습과 변해가는 모습 등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 후 다른 방으로 이동하여 한 팀씩 방에 들어가 사진을 찍게 되는데, 사진 찍을 때 앉아있는 의자가 밑으로 확 내려간다. 찍은 사진은 전율미궁을 빠져나간 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을 찍은후 한 팀당 작은 손전등 한개를 지급받고 출발하게 된다.

 

장치로는 소리, 진동, 기계장치, 냄새, 온도까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오감을 모두 활용하여 공포를 극대화하며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귀신 분장의 연기자들은 공포감을 더욱 부추긴다.

 

특히 마지막 연기자가 참으로 아름답다. 마지막 방이 영안실인데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끝가지 보면 볼 수 있다. 자동문이 달려있어 대기하다가 한 팀씩 입장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영안실에 입장 후 안쪽까지 들어가면 의사분장을 한 귀신이 달려오면서 쫒아온다. 나가는 곳 직전까지 쫓아오는 경우도 있으며, 중간까지만 쫓아오는 경우도 있다.

 

• 저연령, 심장질환자, 임산부, 겁많고 심약한 사람은 입장 자체가 제한된다.

• 프리패스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며, 1인당 500엔의 별도 입장료를 내야한다.

• 2016년 2월 25일 기준, 1인 입장은 불가능하다.

• 무섭다고 귀신을 때리거나 물건을 파손하거나 하는 행위를 하면 법적으로 처벌되고 치료비도 부담해야한다. 그냥 도망가는게 상책. 나중에 보면 별로 무섭지도 않다. 이쯤 나올 것 같다 싶으면 어김없이 나온다.

• 앞에 가던 팀과 만났을때 기다리거나 합류하지말고 앞질러 가라고 안내한다.

• 중간 중간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으니 걱정말고 들어가보시라.

• 실제 정신병원이였던 장소에 지어진 곳이라. 직원들이 혼령을 목격하거나 기이한 일을 겪는다고 한다.

 

 

 에반게리온 : 월드

 

 

모기업인 '후지급행'이 에반게리온을 후원하고 있어 개장된 시설로 1:1 스케일의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네르프 본부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절망요새

 

 

서바이벌 게임류의 시설로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 기타

 

에반게리온 등 각종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를 많이 하고 있다. 에반게리온 이외에도 '게게게의 키타로' 관련 시설이 있다.

 

알게 모르게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여행사 등에서도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 시와 함께 후지큐 하이랜드를 언급하는 등 국내에도 꽤 알려져 있다.

 

후지큐 하이랜드의 절규 머신들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 '치하라 미노리'가 있는데 2015년에는 절규머신을 타본 적이 없는데 홍보대사라고 해도 되냐고 발언할 정도로 느슨하게 운영되고 있다.

 

블락비의 멤버 태일이 이곳에서 운영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다는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공교롭게도 다음 날 탈장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

 

[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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