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392

  1. 2017.08.20 [열대 과일] 파파야 먹는법과 파파야 효능
  2. 2017.08.17 무화과 맛과 국내 산지 및 무화과 먹는 방법
  3. 2017.08.15 생리통 원인과 증상 및 생리통 완화방법
  4. 2017.08.14 비듬 원인과 비듬 없애는 법
  5. 2017.08.12 1인용 에어컨 장점과 단점
  6. 2017.08.11 이동식 에어컨 설치방법과 장점 및 단점
  7. 2017.08.07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및 치료법
  8. 2017.08.04 통풍 증상과 원인 알아보기
  9. 2017.08.02 피젯 스피너 알아보기
  10. 2017.08.01 스포츠토토와 베트맨 알아보기

▣ 개요

 

파파야는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열대 과일의 일종으로 탐험가 콜럼버스가 먹고 '천사의 과일'이라 표현한 과일이다.

 

 

▣ 상세

 

초록색 열매에서 익으면 노랗게 변한다.

 

과육의 맛은 달고 질감이 아주 부드럽다. 주스로도 애용되며 말린 것도 맛있는데 과육을 가늘게 잘라 건조시켜 말린 과일로 먹기도 한다.

 

 

 

 

속이 빈 가운데 부분에는 검은 알갱이 씨가 많이 있지만 반으로 잘라서 씨는 제거하고 주위의 과육을 먹는다. 단 맛이 강하고 독특한 향이 있으므로 레몬 수육을 끼얹어 신 맛을 더하는 경우도 있다.

 

파파야를 처음 먹는 사람은 비위에 거슬릴 수도 있는데 보통 아삭하거나 상큼한 다른 과일들과 달리 크림처럼 부드럽고 느끼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이런 맛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 파파야를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도 갈아서 마시면 쉽게 먹을 수 있다. 분명히 과일만 갈았는데 우유섞은 맛이 난다. 참고로 느끼하다고 열량이 높은 건 아니며 오히려 다른 열대 과일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 먹어보면 부드러운 맛에 비해 당도가 상당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씨 주변의 과육은 먹을 때 똥내가 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씨앗의 모양이 상당히 특이한데 씨앗만 긁어내서 한무더기 쌓아두면 마치 개구리알처럼 보인다. 마르면 약간 봉숭아 씨 비슷하게 돼서 괜찮아 보이지만 신선한 파파야 씨앗을 보았을 때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게다가 그냥 씨앗이라서 딱딱하며 돌기도 있다.

 

이렇게 보면 상당히 낯선 과일인 것 같지만 한국인들에게는 바나나, 파인애플, 리치 다음으로 일찍 접할 수 있는 열대 과일이다. 이유는 프루츠 칵테일에 파인애플 다음으로 많이 들어 있는 주황색 과육이 바로 파파야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걸로는 파파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는데 생 파파야와 통조림을 모두 먹어본 사람도 이게 같은 과일이라는 걸 믿기 힘들 지경이다.

 

 

 

 

잎과 열매에 '파파인'이라는 강력한 단백질 분해 효소를 갖고 있어 육류연화제나 비누, 소화제로도 쓰인다. 야채로 이용되는 풋과일은 단백질 분해 효소인 파파인을 포함하므로 고기 요리에 이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과일로 판매되고 있는 익은 과실에는 파파인 함량이 조금만 남게 된다. 따라서 고기의 연화 작용이나 소화 촉진 작용은 기대할 수 없다.

 

파파야 잎에는 매우 강력한 항암효과가 있다고 한다.

 

파파야의 열매를 자르면 스며 나오는 흰 액체(파파인 효소)를 가루로 만들어 정제한 것을 세안 재료로 사용한다. 강한 세정력이 있으며 여드름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 해외에서의 파파야

 

인도네시아인들은 식후에 반드시 파파야를 먹는 습관이 있는데 파파야의 효소가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타향 생활을 하는 인도네시아인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장기체류한 사람들은 파파야 섭취를 중단하면 금단증상을 겪는다.

대만에서는 우유와 파파야 과육을 섞은 '파파야 밀크'를 판매하는데 파파야 과즙 비율이 제법 높은 편이다. 상당히 달콤하며 뒷맛이 깔끔한 편인데 최근들어 한국의 모 편의점에서도 파파야 밀크를 판매한다.

 

 

 

 

홍콩에는 노랗게 익은 열매의 끝부분을 도려내고 스프를 넣어 쩌 먹는 요리가 있다. 광동 요리에서는 디저트로 시럽으로 만든 파파야가 있으며 같은 시럽으로 익혀 버섯, 계란 등과 섞어서 만드는 경우도 있다.

 

필리핀, 태국 등에서는 과일로서보다는 야채로 취급한다. 야채로 사용할 때는 풋과일의 푸른 파파야 껍질을 벗겨 과육을 채를 썰어 물에 불리고 볶아서 먹는다. 채를 썬 것이 봉투에 포장되어 슈퍼마켓에서 판매가 되며 요리된 것은 반찬으로, 도시락으로 팔리고 있다. 또한, 파파야를 말린 것은 말린 무와 같이 이용된다.

 

 

 

 

뿌리의 일부는 부드럽고 전분을 포함하므로 제2차 세계대전 때에 남방의 섬에 고립된 일본군이 열매를 다 먹은 뒤 뿌리를 파서 식용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태국에서는 푸른 파파야를 '마라코'라고 부르며 익지않은 파파야의 채를 썰어서 마늘, 고추 등의 양념과 조미료 등으로 버물려 '쏨땀'이라는 샐러드로 먹는다. 영어로 표기할 땐 그냥 '파파야 샐러드'라고 하기 때문에 달콤한 과일 샐러드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식사할 때 먹는 짭조름한 채소무침에 가깝다. 보통 토마토와 말린 새우, 땅콩을 섞고 특유의 짭짤한 드레싱에 무쳐 먹는다. 모르고 보면 얼핏 오이 샐러드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익지 않은 파파야는 오이처럼 상큼하고 아삭아삭하다.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에서 다루고 있는 파파야가 바로 이 솜땀이다.

 

 

 

 

태국에서 아주 일반적인 가정식인데다가 노점상이고 식당이고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팔기 때문에 태국인들에겐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태국 샐러드는 매운 맛이 강하고 각종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게 대부분이지만 쏨땀은 비교적 덜 매운 데다가 향신료도 거의 들어가지 않으므로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보통 닭튀김과 찰밥을 곁들여 먹는다.

 

일본 오키나와에선 다 익기 전의 푸른색의 파파야를 '야채 파파야'라고 부르며 지역 향토가정식 고야 챰플에 채썰어 넣거나 하여 먹는다.

 

 

 

 

▣ 재배

 

파파야의 씨를 뿌리면 간단하게 싹을 틔우므로 관엽식물로 즐길 수 있다.

파파야의 씨앗에는 얇은 막이 있는데 이 막을 제거한 뒤 일반 원예용 상토에 심고 따뜻한 곳에서 2주 정도 있으면 발아가 된다. 영양상태가 좋다면 심은 그 해에 수확할 수 있다. 발아율이 매우 낮다는 말이 있으나 번식은 대부분 종자로 한다. 단, 열대 식물이므로 기온이 항상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게 난점이다. 2014년에 제주에서 무가온 재배(난방을 따로 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적이 있다.

 

◈ 관련 글

   ▶ [열대 과일] 망고스틴 알아보기

   ▶ [열대 과일] 아보카도 효능과 먹는 방법 알아보기

   ▶ 무화과 맛과 국내 산지 및 무화과 먹는 방법

   ▶ 오미자 효능과 오미자 먹는 방법

 

◈ 다른 글 추천

▣ 개요

 

무화과는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일 중 하나로 지중해 지역과 중동에서 많이 먹으며 한국에서도 전남 지방으로 가면 생산철(9월 전후)에 흔히들 먹는 과일이다. 2010년 이후로는 유통망의 발달로 서울 지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과일이 되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성경에 자주 출연해 유명하다. 구약에서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이브가 수치심을 느끼고 옷 대신 입은 것이 무화과의 잎인데 이러한 이유로 선악과가 무화과라는 전승도 있다. 신약에서는 예수가 무화과나무를 말린 바 있다.

 

 

 

 

▣ 특징과 맛

 

이름이 무화과(無花果)인 이유는 아무리 찾아도 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무화과를 따보면 열매처럼 생겼지만 사실 속의 먹는 부분이 꽃이다. 즉, 우리의 눈에 보이는 열매 껍질은 사실 꽃받침이며 내부의 붉은 부분이 꽃이다. 그래서 보통 나비나 벌들은 무화과의 꿀을 따먹을 엄두도 못 내고 무화과와 공생하는 좀벌들이 속으로 기어들어가 꽃들을 수정시켜준다. 그런데 그 벌들이 좁은 구멍을 통과하면서 날개가 부러져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내부에서 죽는다.

 

무화과의 아래쪽 구멍은 익으면 갈라져 벌어지며 완전히 푹 익어 벌어진 진보라색 과일에는 개미나 여타 곤충들이 마구 몰려든다.

 

 

 

 

의외로 괴악해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무화과의 맛은 꽤 괜찮으며 채소와 과일의 중간맛이 난다고 하기도 한다. 무화과를 다 먹고 난 후 그 향을 입 속에서 굴려보면 코코넛 밀크와 유사하지만 코코넛 밀크 특유의 느끼한 느낌없이 상큼한 향이 올라온다. 또한, 과육은 신맛 없이 달고 진하며 멜론처럼 생햄과 같이 먹으면 신세계를 느낄 수 있으며 얼려서 샤베트로 먹어도 맛있다. 다만 나무에 매달려 속살을 드러낼 정도로 익어 벌어진 무화과는 이미 곤충에게 점령당해있을 가능성이 97% 이상이다. 정말로 푹 익어 진보라색이 된 무화과는 안의 과육이 붉은빛을 띤 황금색이며 그야말로 꿀처럼 달다. 간혹 복불복처럼 맛없는 무화과를 먹게되면 마치 단맛이 없는 삶은 고구마 맛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 무화과 먹는 방법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잘 익은 무화과를 바로 따먹으면 약간 먹기 불편하기는 하지만 무척 맛있다. 단, 바로 따서 먹을 경우 상처에서 흘러나온 끈끈한 흰 즙이 입술에 묻으면 가렵고 부르트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약간 설익은 무화과는 껍질 쪽에서도 흰 즙이 나오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다만 사람 체질에 따라 달라서 어떤 사람은 조심해서 먹어도 입술이 부르트고 어떤 사람은 대충 먹어도 전혀 아무렇지 않다.

 

무화과 껍질을 벗겨먹어야 하는 걸로 아는 사람이 굉장히 많고 유튜브에 <무화과 먹는 법>이라며 껍질 벗기는 동영상도 올라와 있는데 무화과는 그냥 껍질 채 먹어도 된다. 껍질은 아주 얇은 복숭아 껍질 느낌이다. 무화과는 농약을 치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하므로 껍질째 그냥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무화과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는(심지어는 산지에서도)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껍질이 얇고 부드럽다 한들 굉장히 무른 과육에 비해 껍질이 혀 끝에서 살짝 까끌거리는 느낌과 함께 미세한 쓴 맛이 느껴져서 그렇다.

 

졸이면 독특한 풍미를 내는 맛있는 잼이 된다. 단 것은 설탕을 조금만 넣고 졸이면 되고 달지 않고 맛 없는 것도 설탕을 많이 넣고 졸이면 맛있게 된다. 껍질은 꼭지 부분 두터운 데 빼곤 그냥 넣어도 졸여도 되고, 조금이라도 거친 질감이 싫다면 체에 걸러서 제거해도 된다. 오래 둬서 푹 익어 뭉개질 정도인 상품성 떨어지는 것은 가게에서 싸게 파는 일이 있는데 그걸로 잼을 만들면 좋다. 무화과 잼은 아이스크림에 얹어 먹거나 농후 요구르트에 듬뿍 넣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

 

 

 

 

▣ 국내 산지

 

한국에는 말린 것이 수입되다가 2010년을 전후로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대량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예전부터 부산, 경남의 동남해안 일대와 서남해안 일대(나주시 이남 지역)의 좁은 지역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대체로 겨울이 온난한 경주시-나주시를 잇는 선의 한반도 남쪽 해안지방에서만 주로 자라고 그 이북이나 내륙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적어도 1960년대의 부산의 일반 가정집이나 학교의 화단에서 무화과나무는 매우 흔히디 흔한 과수나무였고 9월이 되면 잘익어서 꿀이 흐르는 생무화과가 많이 열렸다.

그 무렵에는 시장이나 노점 등에서 바구니에 담아 파는 생무화과를 흔하게 볼 수 있어서 9월의 최고별미로 쳤다. 꿀이 흐를 만큼 잘익으면 열매에 개미들이 엄청 달려들어 개미집이 되기도한다. 서울과는 달리 부산, 경남 일대나 전남지역 출신 사람이라면 생무화과를 먹는 것에 익숙하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70년대까지도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이지지꾸'라고 부르며 많이 먹었다. 이 지역의 노인들 중에서는 어릴 때 많이 먹었으면서도 '무화과'라고 하면 모르고 '이지지꾸'라고 하면 아는 분들도 제법 되는데 아무래도 일제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전해진 듯하다.

 

 

 

 

한국에서는 전남 영암군이 무화과 산지로 유명하다. 항간에는 영암군이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으며 소비량도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무화과 철이 되면 영암군이나 인근 시군의 주요도로의 길목에는(특히 2번 국도) 트럭 등을 갓길에 세워놓거나 원두막이나 천막 비슷한 구조물을 세워놓고 무화과를 파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영암 무화과가 등록되어 있다. 한국의 무화과 제철은 대략 8 ~ 11월 무렵으로 특히 9월 즈음에 많이 보인다. 영암과 가장 가까운 도시인 목포에서도 시장이나 터미널 앞 노점 등에서 제철 생무화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통망의 발달로 서울에서도 이제는 영암 무화과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많이 싸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산지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이렇게 자생지역이 좁은데다 유통하기가 까다로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김천시나 태안반도 및 대구같이 약간 북쪽 지방에서도 키울 수 있다. 물론 중부지방에서도 추위에 약한 남부수종치고는 많이 보이는데 이는 품종의 차이다.

 

 

 

 

▣ 무화과 품종

 

보통 유통되어 팔리는 무화과는 일본에서 들여온 외래종이며 재래종과는 맛과 모양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외래종은 나무가 옆으로 부채처럼 퍼져 자라지만 재래종은 높고 길게 자라며 재래종이 좀 더 단단하고 붉은 과육을 가졌다. 또한, 외래종은 익었을 때 표면에 세로 줄무늬가 생기는데 재래종은 그냥 밋밋하다. 맛은 재래종이 훨씬 낫다.

 

무화과 나무 밑을 지나가면 코코넛 향기가 진한데 재래종 열매에서 코코넛 향미와 한약 냄새가 강한 편이다.

 

또한, 무화과나무 자체의 품종도 꽤 많아서 남부지방에서만 자랄 수 있는 종류가 있는가 하면, 중북부지방에서도 충분히 자랄 수 있는 내한성이 강한 무화과 품종도 많다. 특히 'Celeste'는 홋카이도 중남부 지역까지 재배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 무화과나무 자체의 내한성은 -15℃부터 -20℃까지라서 보온을 해주거나 월동준비만 잘 하면 한반도 중부지방에서 못 자랄 것도 없다.

 

 

말린 무화과

 

 

▣ 기타

 

무화과는 썩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오래 두고 먹지 못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좋아한 과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꺾꽂이나 물꽂이가 무식할 정도로 잘 된다. 싱싱한 가지를 잘라 물병이나 흙에 꽂아두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으면 약 60% 정도는 뿌리가 난다. 심지어 농담조로 무화과나무는 도끼자루로 3년을 써도 뿌리가 난다는 말도 있다.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무화과는 백악기 때부터 살아온 식물이다. 그래서인지 기후나 주변 식생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서 같은 종류의 무화과나무라도 주변 환경이 다르면 잎모양이 서로 다를 수 있다.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 효소 때문에 많이 먹으면 혀가 따갑고 쓰리므로 한 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산지인 전라도 영암에 가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싸다. 서울에서는 보통 7개에 1만 원인 고가의 과일인데 비해 그 곳엔 수 십개가 든 한 상자가 1만 원이다.

 

무화과 잎은 구약 시대의 아담과 하와가 몸을 가렸다는 전승이 있다. 그래서 무화과 잎을 뜻하는 'fig leaf'에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가리개를 뜻하기도 한다. 회화나 조각상에서 나체를 묘사하다가 국부를 대놓고 묘사하기 곤란할 경우 대신 그 부위에 무화과 잎을 덮기도 한다.

 

◈ 관련 글

   ▶ 오미자 효능과 오미자 먹는 방법

   ▶ [열대 과일] 파파야 먹는법과 파파야 효능

   ▶ [열대 과일] 망고스틴 알아보기

   ▶ [열대 과일] 아보카도 효능과 먹는 방법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생리통은 월경 기간 중에 다양한 경로와 강도로 느껴지는 동통이다.

 

월경 시 자궁 점막이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이때 지혈을 위해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이 작용하여 복부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생리통이 발생한다.

 

기간은 사람마다 다른데 월경 시작 며칠 전부터 아랫배가 쑤셔오는 경우도 있으며 본격적인 생리통은 월경 시작 직전부터 2 ~ 3일 정도 오지만 긴 사람은 닷새까지도 시달린다. 7일이 넘어가는 경우 과다월경일 수 있으니 산부인과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통증의 정도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고 대개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남아 있더라도 점차 완화되며 주로 월경 시작 하루에서 이틀째가 가장 아프다.

 

 

 

 

통증의 정도는 개인차가 심하다. 생리통을 표현할 때 아예 안 아프다부터 살살 아프다, 누가 자궁을 휘어 잡고 아래로 잡아당기는 느낌이다,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등 아주 많은 표현이 나온다. 하지만 완전한 무통증의 경우 무배란, 즉 불임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는 사람은 자신의 월경 주기를 특히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월경 인구의 최대 20% 정도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생리통에 시달린다.

 

많은 여자들은 생리통과 일반적인 복통을 구별할 수 있다. 단순히 느낌이 다른 게 아니라 아픈 부위가 다른데 생리통은 자궁이 문제인 것이고 복통은 위장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복통과 생리통이 동시에 오면 그야말로 죽음이다. 한편 평소에 변비를 앓다가 월경 기간에 설사를 하는 사람도 흔하다.

 

 

 

 

자궁 부위의 하복부와 허리가 아픈 것이 보통이며 이 역시 사람에 따라 허리만 아프거나 배만 아프거나 혹은 골반이 아픈 경우도 있고 이 중 둘이 복합되기도 한다. 복통의 강도는 "화장실에 큰 일 보러 갈까?" 싶을 정도의 가벼운 고통에서 온 장기가 비틀어지는 것만 같은 정도까지 다양하며 요통의 강도도 단순한 결림에서 척추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이 있다.

 

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통증이 하복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온 몸의 구석구석까지 퍼진다. 정확히 자궁 부분만 아픈 경우부터 시작해서 음부가 저릿저릿하거나 유방의 유선이 발달해 뭉쳐서 아프거나 전신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척추까지 아프기도 한다. 특히나 허리 디스크가 있는 여성들에겐 설사와 함께 상상을 초월할 고통을 가져다 준다. 심각한 경우는 항문이 전기 꼬챙이로 관통당하는 듯한 경우도 있다. 몸살, 멀미, 두통 혹은 어지럼증, 빈혈, 헛구역질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무엇보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무게감 같은 것이 하복부와 외음부에 나타난다. 생리통이 정말 심한 사람들은 자궁 부분이 통째로 도려내지는 고통과 함께 모든 행동이 불가능하게 되기도 한다.

 

 

 

 

평소에 생리통이 없던 사람이라도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생길 수 있으며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복부를 차게 할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흡연여부, 조기월경, 월경기간 등이 생리통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알려져 있다.

 

개인에 따라서 배란통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배란통이 심한 경우에는 난소부에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생리통은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바뀔 수 있다. 적어진다면 다행이지만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생리통이 없다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생리통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심한 경우 단순 생리통이 아닌 자궁내막증 등의 산부인과 기저 질환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산부인과는 기혼 여성, 임산부들이 주로 간다는 편견 때문에 잘 찾아가지 않는다.

생리통의 원인이나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확실한 것이 없으며 생리통의 강도와 마찬가지로 개인차가 심하다.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경우라면 산부인과 처치를 받으면 낫지만 산부인과에서도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원래 자궁은 몸 앞쪽으로 방광을 향해 구부러져 있는데 사람에 따라 자궁이 뒤쪽, 즉 대장 및 직장 쪽으로 구부러진 후굴 자궁이라는 것도 있어서 이런 경우 월경 때 정말 지옥 같은 생리통을 경험한다. 이럴 땐 자궁 모양을 성형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딱히 답도 없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알려져 있다.


• 운동
꾸준한 운동은 생리통 경감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져 있다. 월경 중의 가벼운 운동(단시간의 산책 등)은 생리통을 완화시켜줄 뿐 아니라 출혈기간을 조금이나마 줄여줌으로써 간접적으로 생리통을 빨리 끝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빈혈이나 현기증이 심한 사람은 일어서서 돌아다니는 것이 위험할 수 있으니 삼가해야 한다.


• 마그네슘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예: 초콜릿)이 월경에 좋다고 한다. 그런데 오히려 더 안 좋다는 말도 있는 것을 보아 과학적 검증은 제대로 되지 않은 듯하다.

 

 

 

 

• 카페인
카페인 때문에 더 예민해질 수도 있고 카페인 덕분에 견딜 만하다는 사람도 있는데 개인차가 심한 듯하다.


• 철분
빈혈이 있는 사람은 월경 전후에 철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철분제가 필요할만큼 월경량이 많지 않다. 오히려 철분제를 복용하여 변비, 설사, 소화불량을 겪기도 한다.


• 비타민 D
비타민 D를 충분히 복용하는 경우에도 정확한 기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철분과 비타민 D 섭취를 위해 평소에 버섯과 고기를 충분히 섭취하고 일광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 온찜질

몸이 차가운 경우 아랫배에 온찜질을 하는 것이 고통 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일 생리통이 심한데 평소 냉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랫배만이 아니라 명치에서부터 엉덩이를 포함해 무릎까지를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해서 하반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월경으로 인한 요통, 음부통증, 설사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한, 생리통에는 이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이 도움이 된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먹는다고 해서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부작용이 전혀 없으므로 괜히 몸에 안 좋을 것 같다는 편견은 버리고 아프면 바로 먹는 게 좋다. 월경 시 항상 생리통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아프고 나서 먹는 것보단 아프기 직전에 미리 먹어두는 게 월경으로 인한 통증이나 부작용(부종 등)을 막을 수 있다.

 

 

 

단, 타이레놀의 경우 평소 음주량이 많은 사람,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통의 원인 중 하나인 자궁 경련을 진정시키기 위해 진경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대체로 진통제보다는 위경련 등에 사용하는 근육 이완제가 더 통증을 잘 가라앉힌다고 한다. 참고로 염증 반응이 아니므로 NASID 계열 소염 진통제는 효과가 떨어진다. 이러한 진통제는 고통을 완전히 사라지게 한다기보단 그 정도를 줄여주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진통제의 종류에 따라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지 여부도 천차만별이므로 아스피린계, 덱시부프로펜(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진통제를 시간차를 두고 섭취해 어떤 것이 가장 잘 듣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정말 심한 경우에는 꼬리뼈 쪽에 파스를 붙여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 관련 글

   ▶ 생리컵 사용법과 관리법 및 선택법

   ▶ 자궁경부암 증상과 예방접종 및 검사방법

 

◈ 다른 글 추천

▣ 개요

 

비듬은 두피의 각질이 떨어져 나온 것을 일컫는데 사람뿐 아니라 개, 고양이 등은 물론 앵무새 같은 조류에게서도 발생한다. 다만 조류의 경우 파우더라고 하여 엄밀하게는 포유류의 비듬과는 성격이 다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비듬은 두피의 표피층이 떨어져 나오는 것인데 피부가 지성인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표피선의 과다한 분비 등으로 두피 생성 속도가 빠를 경우에 심하게 발생한다. 그 외에도 호르몬 과다, 건성피부, 곰팡이균의 번식 등으로도 발생하는 등 상당히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또한, 지나친 다이어트도 호르몬의 이상분비로 이어져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듬을 계속 두면 간지러워서 긁게 되는데 계속 긁으면 진물이 난다. 더 긁으면 피가 나는데 심해지면 비듬이 피, 진물과 엉겨붙어 굳어서 두피에 들러붙는다.

 

 

 

▣ 비듬 상식

 

자신이 머리를 자주 감는데도 비듬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청결 문제보다는 두피가 건강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부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듬은 약간의 기름기를 머금은 하얀 세포 조각들이기 때문에 불결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실은 청결과 관련없는 비듬도 상당히 많으며 딱히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다고 하여 많이 생기지는 않는다. 비듬이란 존재는 청결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청결과 관계없이 특정 체질 때문에 비듬이 생기는 사람은 나름대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한 스트레스로 말미암아 비듬이 더 생기고 그 비듬 때문에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비듬이 더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되곤 한다.

 

 

 

 

지루성 피부염에 의해 발생하는 비듬은 그 증상이 매우 심한 편이다. 이는 염증에 의해 두피가 계속 벗겨지기 때문인데 앉았다 일어나면 앉았던 자리에 비듬이 남는다고 할 정도이다. 이러한 경우는 두피의 색이 붉게 되어 염증임을 확실히 알 수 있으며 이런 경우야말로 정말 청결과는 상관없는 쉽게 낫지 않는 피부병인 셈이다.

 

의외로 두피가 너무 깨끗할 때, 즉 두피를 보호해야 하는 피막을 너무 자주 씻어내는 경우에 두피보호를 위해 피지선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비듬이 심하다는 이유때문에 하루에 두세 번씩 머리를 감는 것은 오히려 비듬을 악화시킬 수 있다.

비듬이 심한 사람들 중에는 머리를 삭발하면 비듬이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비듬은 머리카락보다는 두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생긴다. 다만 머리카락 사이에 비듬이 낄 일이 없어서 가끔 머리만 수건으로 닦아주고 털어내면 비듬이 있어보이지는 않는 것이다.

 

 

 

 

▣ 비듬 없애는 법

 

비듬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베개 피(커버)나 베개 위 수건은 당분간 매일 교환한다. 더비솔은 스테로이드계 약물로 진균같은 곰팡이는 증식되므로 단독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머릿기름은 머리의 유해균의 과다증식을 막으므로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비듬이 심하다면 미국산 샴푸인 '셀선블루'를 써보는 것도 좋은데 미국에서 꽤 유명한 제품이다.

 

비듬이 심해지면 두피에 딱지가 지고 빨갛게 뾰루지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데 이것은 시중에 파는 '헤드앤숄더'와 같은 보통 비듬샴푸로는 치료할 수 없다. 한편, '니조랄' 샴푸는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우선 피부과에 가서 의사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프레드니솔론과 같은 알약이나 바르는 약 또는 프레드니카르베이트와 같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도 있다.

 

 

 

 

또한, 약국에서 타메드, 세비프록스, 단가드(아연) 등의 약용샴푸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간혹 피부과에서 의사가 약용샴푸를 처방해주지 않고 자신의 병원에서 파는 비싼 외제샴푸를 사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싼 외제샴푸라고 해도 약국에서 파는 약용샴푸와 유효성분은 동일하거나, 오히려 약효 자체는 강력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전에는 지루성 피부염에 쓰는 약용샴푸가 건강보험이 되었지만 지금은 해당되지 않아서 가격부담이 커진 상태다. 대신 비급여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처방없이 구매할 수 있다. 타메드는 150ml에 14,000원, 세비프록스는 100g에 13,000원이다.

 

과거에는 세비프록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으나 2011년에 이루어진 법 개정으로 인하여 현재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세비프록스와 동일한 시클로피록스올아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클록스를 사용해도 되지만 클록스도 비보험대상이다.

 

 

 

 

각각의 샴푸에 포함된 성분의 작용이 다르므로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성분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 모르겠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듬샴푸도 약이므로 약 좋다고 남용하거나 약 모르고 오용하면 곤란하다.

 

◈ 관련 글

   ▶ 지루성 피부염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 다른 글 추천

1인용 에어컨은 이동식 에어컨의 일종으로 혼자서 들고 이동할 수 있을만큼 크기를 줄이고 한 명의 사람이 더위를 식힐 정도의 냉방능력을 지닌 미니 에어컨이다. 제조사인 삼성전자에서는 '포터블쿨러'로 이름붙였는데 기존 이동식 에어컨의 단점인 소음과 만만찮은 소비전력을 극복하였다. 소비전력이 85 ~ 100W 정도로 선풍기 두 대 정도나 냉풍기의 소비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며 기존의 이동식이나 가정용 에어컨과 비교하면 1/5 ~ 1/10 정도에 불과하다. 조그만 겉모양 때문에 그렇게 안보이지만 어쨌든 1인용 에어컨도 에어컨인지라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나온다.

 

 

 

 

하지만 단점도 만만찮은데 일단 이동성이 아무리 높아봤자 어차피 가동 시에는 기존의 이동식 에어컨처럼 배기구를 연결해주어야 하며 소비전력이 낮고 크기가 작은 만큼 냉방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냉풍이 나오는 송풍구가 작고 힘이 약하다보니 평균적으로 송풍구 앞 50cm 미만의 공간만 시원하게 해준다. 잘해야 작은 방 하나를 간신히 냉방하는 수준이며 또한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물통도 작아서 모인 물을 자주 비워줘야한다. 밤에 자기 전에 틀어놓으면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물통이 다 차서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없게 될 정도이다. 다만 크기가 더 크고 출력이 더 강했더라면 앞선 단점들이 많이 해결되는 대신 기존의 이동식 에어컨과 별 차이가 없게 되었을 것이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제대로 된 에어컨으로의 용도보단 에어컨의 혜택을 볼 수 없는 등의 상황에서 바로 옆에 두고 시원한 바람을 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1인용 에어컨 제품이 처음 나왔을 때에는 배기 호스를 제공해주지 않았다. 그리고는 실외기 없는 에어컨, 후방의 열풍은 신경쓰지 말고 전면의 냉풍을 즐기라는 식의 광고를 했다가 아무리 틀어도 실내온도가 되려 올라간다며 욕을 무지하게 먹었다. 당연하지만, 정말로 이렇게 쓰면 송풍구 앞에서 나오는 냉풍을 직접 쐬어야 도움이 되고 방 안의 냉방은 전혀 안 된다. 그러다보니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불만제로 UP> 방송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지적했었다.


결국 제조사에서는 배기 커넥터를 추가부품으로 첨부했으며 낱개 구입도 가능하다. 그런데 그나마도 배기 커넥터가 원제품과 비교할 때 꽤 굵은 원통형이라 구조상 일반적인 가정집 실내에서 제대로 밀폐상태를 유지하면서 열기를 빼내기 힘들고 길이는 최장 1m밖에 되지않아 애매하다. 그래도 외부로 배기구를 연결한다면 실내 온도가 오히려 올라가는 참사는 막을 수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는 약간의 냉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동식 에어컨처럼 시원하지도 않고 제품 성능상 특징적인 매력이 부족한 애매한 물건이라 인기가 없었다. 이 모험적인 시도가 사실상 실패로 끝난 결과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포터블쿨러 쿨프레소' 제품이 사실상 1인용 에어컨의 전부이다. 그나마 2014년 출시 초기엔 60만원 정도로 가격이 비쌌으나 저조한 판매량때문인지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현재는 그럭저럭 납득할만한 가성비는 갖추게 되었다.

 

◈ 관련 글

   ▶ 이동식 에어컨 설치방법과 장점 및 단점

   ▶ 제습기 단점과 에어컨 제습기능

 

◈ 다른 글 추천

이동식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를 하나로 합친 에어컨이며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풍은 배기 호스를 통해 창문 밖으로 배출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설치는 의외로 쉬운데,

 

1. 이동식 에어컨 뒤쪽에 배기 호스를 연결한다.

 

2. 같이 딸려오는 칸막이 같이 생긴 창문 마감재를 창문 높이에 맞게 조절하고 뚫린 구멍에 맞게 배기 호스의 반대쪽 배출구 부위를 끼운다.

 

3. 전원을 연결한다.

 

정도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배기 호스는 거의 단열기능이 없기때문에 길이가 길수록 밖으로 열풍이 배출되는 사이에 호스에서 발생하는 열이 실내에 방출된다. 에어컨 작동 원리상 열배출이 제대로 안되면 냉방이 잘 안되거나 거꾸로 온도가 오른다. 물론 에어컨은 에어컨이니 대부분은 그런 정도까지 가지는 않지만 되도록이면 짧게 쓰는 것을 권장한다. 어쩔 수 없이 길게 써야한다면 배기 호스를 단열재로 감싸서 단열처리해줘야 한다. 최근 출시되는 이동식 에어컨은 냉기 배출구에 호스를 연결한 뒤 본체를 베란다나 실외에 놓고 냉기가 나오는 호스 끝부분만 창문 사이로 넣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일반 에어컨의 실외기를 밖에 내놓는 것과 동일한 방식의 역발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성비와 효율 면에서는 창문형이나 일반 에어컨보다 떨어진다.

 

이동식 에어컨에도 제습기능이 있다. 다만 기종마다 실외로 나가는 열풍으로 자연 증발시키기도 하고 물받이에 담는 경우도 있다. 자연 증발식이라고 해도 물통은 기본적으로 달고있으며 아예 물이 생기지 않는 건 아니다. 물이 가득차면 동작이 정지되고 물을 버려야 다시 냉방이 돌아가므로 구매 시 되도록 물통 분리가 간단한 기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장점은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는 환경(고시원, 원룸)에서도 열풍을 배출할 수 있는 창문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외기를 내장하고 있어서 에어컨 자체의 진동은 큰 편이나 바퀴를 달고 있어서 창문과 벽에 진동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창문이나 벽에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 혹시 바닥이 울린다 싶으면 바퀴 밑에 종이를 깔아두면 한결 나아진다. 그 이외엔 창문형 에어컨의 장점과 동일하다.

 

이동식 에어컨의 가장 큰 단점은 소음이다. 실외기가 내장되어 있어서 실외기와 실내기의 소음을 동시에 감수해야한다. 아무리 못해도 소음이 최소 50dB이기에 잠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에어컨을 켜고 잘 수 없을 정도다. 다만 최신 기종으로 갈수록 소음이 확실히 줄어들며 에어컨을 배치한 위치나 소음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개인차가 크다. 이동식 에어컨 중에서 소음이 적은 기종은 소리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가까운 곳에 두지 않으면 그럭저럭 감내할 수준은 된다.

 

 

 

 

또한, 냉방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전력소모(700 ~ 1,500W)도 거의 웬만한 에어컨과 맞먹는데 이동식 에어컨이라고 맘놓고 틀어댔다간 누진세 전기요금 폭탄을 맞게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같은 온도를 만드는데 벽걸이식이나 창문형보다 효율이 많이 떨어지므로 전력 소모도 더 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되도록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여 전력 대비 냉방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한편 실외기를 작게 만들어서 분리시킨 일부 제품이 있긴 하지만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비싸고 효율도 안 좋다.

창문형 에어컨도 마찬가지지만 이동식 에어컨은 창문형 에어컨보다 냉방효율이 더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창문형 에어컨을 포함한 여타 방식의 에어컨은 외부와 내부의 공기가 분리되어 있지만 이동식 에어컨은 강제로 환기가 된다. 자동차 에어컨으로 치면 외기순환 상태로 에어컨을 켜는 것과 같다.

물론 모든 이동식 에어컨이 이런 문제를 가진 것은 아니며 학교 식당이나 업소에서 사용하는 대형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응축기와 증발기의 흡기가 분리되어 있어 일반 에어컨과 같다. 대신 흡기용 자바라와 배기용 자바라가 분리되어 있고 이 둘을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

 

이동식 에어컨은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는 환경에서 쓸모가 있기 때문에 쓰는 사람이 많지 않고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또한, 이동식 에어컨이라고 해서 휴대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의미로 오해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애당초 무게가 최소한 20kg 이상 되는 물건이라 실내에서 이동은 가능하지만 어디든 들고 다니기는 힘들다. 사실상 방 전체를 냉방한다는 개념보다는 좁은 곳에서 선풍기처럼 개인용으로 바람을 쐬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물론 성능이 좋은 건 방 냉방도 충분히 되는데 전력대비 냉방능력을 확인해보고 사는 것이 좋다. 원래 이동식 에어컨이 개발된 중요한 동기 중 하나가 단시간에 냉방설치가 힘든 무더운 건설현장이나 임시숙소 등에서 이동하며 쓰려고 개발한 부분도 있다.

 

 

 

 

요약하자면, 에어컨 실외기를 장착할 수 없는 곳에 거주하는데 너무 더워서 선풍기 바람으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면 구입해서 쓸만한 제품이다. 선풍기나 냉풍기와는 격이 다른 제대로 된 실외기를 내장한 에어컨이니만큼 찬바람은 확실히 보장해준다. 하지만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쓰기가 힘드니 차라리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낫다.

 

간혹 내장된 실외기에서 냉매 가스가 누출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노출된 호스 모양이 코끼리 코처럼 보이는 '코끼리에어컨'이라는 이동식 에어컨도 있다.

 

최근 무더운 여름철에 프로야구 선수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도록 이동식 에어컨을 덕아웃에 구비하고 있다.

 

 

 

 

공군에서 정비사들이 격납고나 작업장에서 작업 시 자주 사용한다.

 

이동식 에어컨은 냉방능력이 부족하지만 선풍기와 조합해 사용 시 효과는 두 배가 되므로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관련 글

   ▶ 1인용 에어컨 장점과 단점

   ▶ 제습기 단점과 에어컨 제습기능

 

◈ 다른 글 추천

▣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요산을 생성하는 물질은 퓨린인데 이것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또한 만들어진 요산을 잘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과 요산 배출을 늘리는 약이 각각 있다. 통풍 발병 후에는 약을 급격하게 사용하면 요산농도의 급변이 몸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속도조절을 해가며 처방받아야 한다.

 

요산수치를 식이요법으로 내리기위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공개된 정보가 너무 적고 그마저도 상충된다. 나아가서 병원에서 알려주는 안전한 식단도 서로 맞지 않고 그 종류도 적다.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면 그야말로 신뢰할 수 없는 서로 다른 정보로 넘쳐난다.

 

 

 

 

퓨린은 주로 술과 고단백 음식에 들어 있다. 그 중에서도 동물의 내장(곱창, 명란, 이리)이나 닭껍질, 멸치, 뱅어, 정어리, 꽁치, 고등어, 연어, 삼치 등 등푸른생선, 오징어, 새우, 조개류, 맥주효모원기소에 고농도로 들어있다. 지방이 많은 식품이 안 좋은 이유는 요산의 배출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통풍에서 맥주는 모든 음식 중에서 가장 안 좋지만 알콜성분이 있는 모든 음료는 다 안 좋다. 통풍환자가 치킨과 맥주를 먹는 것은 무지의 극치다.

 

단백질을 안 먹으면 당연하게도 그로 인한 관련질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달걀 흰자나 무지방치즈를 먹어서 단백질을 섭취한다. 또한, 고기를 먹으려면 소량을 먹되 퓨린성분은 물에 녹으므로 최대한 얇게 저민 뒤 푹 삶아서 헹궈 먹고 고깃국물은 버리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문제인 이상 단백질이 많은 통곡물이나 버섯류, 콩과 콩 가공물은 물론 파슬리, 콜리플라워, 아스파라거스, 시금치도 금기다. 또한, 다시마나 미역도 고농도의 퓨린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식물성인 것들은 통풍 발병과 무관하다는 논문이 10여 년 전에 나왔지만 현재도 우리나라 대형병원의 통풍 식사요법에서는 금기로 유지하고 있는데 병원마다 품목이 조금씩 다르다.

 

 

 

 

과일과 음료수 등에 많이 들어있는 과당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과 거리가 멀다고 과당을 과다섭취하면 비만은 기본이고 요산치가 올라가므로 알콜만큼이나 좋지 않다.

 

고요산혈증 환자의 90%는 평생 통풍에 안 걸리고 산다지만 요산에 의한 심혈관질환 가능성은 알고 사는 사람이 거의 없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신장에 기저질환이 있지 않는 이상 통풍이 오는 사람들은 대사증후군이 같이 있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가능성은 항상 염두해두어야 한다. 생활습관에 있어 주의할 점은 저탄수화물 섭취를 통한 급격한 다이어트인데 이 경우 체지방과 근육이 분해되면서 가뜩이나 높은 요산 농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탈수상태인데도 운동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좋지 않다. 요산수치가 높은 사람은 최소 2리터, 다이어트로 인해 식사를 통한 수분 섭취가 적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3리터 이상 마셔줘야 조금이라도 요산이 더 배출된다.

여기에 저지방우유와 비타민C 및 블랙커피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과다하면 해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통풍이 발병하지 않아도 고요산수치가 유지되면 10여 년 이상 방치 시 서서히 혈관이 망가지고 당뇨병을 유발하며 관절이 변형되고 신장이 망가져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혈액검사 수치가 높으면 반드시 병원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 통풍 환자들은 오랫동안 육식을 선호하는 환자가 많다보니 식생활 개선이 쉽지 않다. 아플 때는 "다시는 고기를 입에 대지도 않겠다."라고 다짐하지만 증상이 없어지면 "이거 먹고 설마 또 아프겠어?"라면서 고기와 술에 손이 가는 안타까운 행동이 반복된다.

 

현미보단 백미가 통풍환자에겐 오히려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도정 과정에서 제거되는 씨눈 성분에 퓨린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 개다래나무열매를 청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요산배출에 좋다고 한다.

 

사실 식이조절을 통한 요산수치의 하락은 극히 제한적이어서 재발 방지에 대한 논란이 확실히 존재한다. 따라서 식이조절은 적당히 조심하는 수준으로만 하고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치료법

 

통풍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분석되지 않아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많은 병이기 때문에 치료 시 유의해야 한다. 의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항상 물을 많이 마셔서 요산배출을 용이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며 과한 탈수를 일으키는 격렬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요산수치가 높을 경우 요산을 배출시키는 약을 꾸준이 복용하는 게 좋은데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알로푸리놀 성분이 들어있는 통풍약을 구입하여 복용하면 된다. 급성발작의 경우는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기도 한다.

 

통풍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있어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다. 알로푸리놀이 통풍약 성분의 베스트셀러급 대우를 받고 있으며 삼일제약이 만들고 있는 자이로릭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드물지만 스티브존슨증후군에 의한 사망사례가 있으니 복용 후 발진 시 주의해야 한다. 근래에 와서는 알로푸리놀 외에도 페북소스타트라는 성분이 함유된 통풍약도 있다. 페북소스타트는 효과가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2차약제, 즉 알로퓨리놀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겼을 때만 사용가능했다가 최근 1차 처방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식이요법이든 약이든 요산을 배출하기만 할 뿐 완치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요산 수치 검사와 생활습관 관리만이 살 길이다. 일부의 경우 무릎, 발목 등 일부 관절부위의 요산결정 접착이 심할 때 관절경 시술을 통해 요산결정을 추출해내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으며 실제 효과를 본 경험담도 있다. 그러나, 수술은 시행하더라도 배설장애라는 통풍의 특성상 어차피 요산결정은 다시 쌓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감염이나 결절이 흘러나오는 등의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고려되지 않는다.

 

급성 통풍 발작의 경우 침상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

 

◈ 관련 글

   ▶ 통풍 증상과 원인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 개요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어 생기는 질병이다. 여러 이유로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주로 발가락 등의 관절 부위에 쌓이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이 요산 결정의 구조가 바늘 모양으로 생성되는데 쉽게 말해서 자신의 뼈마디마다 수십 수백개의 바늘이 쌓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제왕의 병'이라는 뜻의 제왕병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아플 통(痛)'에 '바람 풍(風)'자를 쓰는 통풍은 말 그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람만 불어도 아프고 한의학에서는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이라 하여 호랑이가 깨문 듯 몸의 마디가 아픈 병이라고도 불린다.

 

고뇨산혈증이 통풍의 특징으로 나타나게 된다.

 

90% 이상의 환자는 30대 이후의 남성이며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전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서양의학에서 치료 담당은 류머티스 내과이다.

 

 

 

 

▣ 원인

 

요산이 과다로 생성되거나 요산의 배출에 장애가 발생할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요산의 과다 생성으로 인한 경우

 

• HGPRT 효소의 결핍

레슈 니한증후군과 같은 극단적인 경우


• PRPP 효소의 과다활동

PRPP 효소는 핵산(nucleotide) 및 여러 아미노산의 생성을 담당하는 효소이다.


• 세포 교대의 증가

항암화학요법, 용혈(hemolysis) 등

 

 

 

 

▶ 요산 배출의 장애로 인한 경우

 

• 신장 질환
•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 및 이뇨제 사용
• 산성혈증

 

이러한 원인들에 의해 체내에 과다하게 요산이 축적되면서 결정체를 이루게 된다. 이때 생성된 요산 결정체는 관절의 윤활액으로 배출되고 IgG라는 항체에 둘러싸이게 된다. IgG에 둘러싸인 요산 결정체는 백혈구 중 하나인 다형핵세포의 식균작용을 통해 처리되며 이 때 이 세포로부터 생성된 시토킨 및 단백질분해효소들에 의해 관절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면서 통풍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증상

 

18세기 영국 화가 'James Gillray'가 그린 통풍 증상의 이미지화. 악마가 발을 물어뜯는 것같이 고통이 심각하다는 것을 비유한 것인데 정말 통풍으로 고생한다면 저 이미지가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대부분 통풍의 환자에게서 10 ~ 20년간 고뇨산혈증 이외의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이 경우 아무런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데 이는 95% 이상의 고뇨산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서 평생 통풍의 급성악화성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병이 진행되면서 날씨가 추워지거나 탈수, 과다 음주, 단식 및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신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질때 통풍의 급성악화가 발생하게 된다.

 

통풍의 급성 발작은 40 ~ 60대의 남성 환자에게서 나타나게 된다. 통풍 초기 증상은 해당 관절 부위가 급작스럽게 붓고 발적되며 열이나고 후끈거리고 근육이 경직되고 빨갛게 변한다. 또한, 환부 표면의 피부 표피층이 벗겨지기도 한다. 찌르는듯한 욱신거리는 극심한 고통을 수반한다. 통증의 원인은 관절부의 요산 결정 침착이며 엄지발가락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그 외 발목과 무릎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잘 나타나며 환자는 통증으로 잠에서 깨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통풍 발작의 증상은 다른데 부기가 없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고통만 느끼는 환자들도 있다. 통풍 발작이 심할 경우 지옥탐방이라 느껴질 정도로 심해서 여자들의 산통과 자주 비교되며 급성 치수염, 요로결석과 함께 의학계의 3대 고통이라고 불릴 정도다. 특히 새벽시간대에 발작이 일어나면 실제로 아픈 엄지발가락은 물론이고 아예 다리를 통째로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느끼게 된다.

 

급성 통풍 발작의 증상 기간은 짧으면 일주일에서 길면 한달정도 지속된다.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남자의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흔히 발병하지만 다른 부위에도 생기며 여자도 걸릴 수 있다. 고요산증을 오래 앓는 환자들은 요산 결정체가 귓바퀴 등에 생길 수 있다. 혈액 속에 요산수치가 장기간 높게 올라가면 신장, 방광 및 각 관절에 침착되고 신장에는 요산결석이 생길 수 있다.

 

급성 통풍 발작이 가라앉게 되면서 통증이 나타난 관절 주위에 박리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급성 통풍 발작이 지나가고 나서 몇 개월에서 몇 년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이를 무발작 기간의 통풍이라고 한다. 여기서 약 60%이상의 환자는 1년 안에 급성 통풍 발작이 재발하게 되며 10% 이하의 환자는 그 후 평생 통풍을 겪지 않는다고 한다. 통풍은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약 2년 안에 재발하게 되는데 재발할 시 그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다양한 관절에서 발병하게 된다.

 

통풍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결정성 통풍이 발병하게 되며 10 ~ 20년간 통풍을 치료하지 않을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만성 결정성 통풍을 겪는 환자에게서는 통풍 결절이 나타나게 되는데 주로 팔이나 팔꿈치, 무릎, 아킬레스 건 및 귓바퀴에서 발견된다. 이는 요산 결정체가 거대세포에 둘러싸이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 결절로 인해 주위의 조직이 기형적으로 변형되거나 파괴되게 된다. 또한, 관절과 관련된 연골과 뼈가 파괴되면서 속발성 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관련 글

   ▶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및 치료법

 

◈ 다른 글 추천

피젯 스피너는 심심풀이용 장난감으로 피젯 큐브와 함께 피젯 토이라는 단어를 퍼뜨린 제품이다.

 

피젯 스피너 명칭에서 스피너(spinner)는 'spin(회전하다)'에 '-er' 접미사를 붙여 '회전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베어링을 넣고 돌리는 정도의 장난감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현재의 형태와 비슷한 최초의 피젯 스피너는 피젯 큐브 킥스타터가 시작하기보다 이른 시점인 2016년 4월에 한 유튜브 동영상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피젯 큐브 이전에도 명확한 정의 없이 3D 프린터와 베어링으로 만들 수 있는 장난감 정도로 존재하던 물건이었다가 피젯 큐브가 유명해지면서 덩달아 유명해진 듯하다.

 

피젯 스피너는 개인 제작자가 3D 프린터로 제작하여 공개한 것이 최초이므로 공식적인 판매처나 짝퉁 여부 등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어찌됐든 현재 많은 곳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 차별화되는 생김새와 부가적 기능(무게 추 탈부착, 베어링 탈부착, LED, 체인을 이용한 독특한 생김새 등) 덕분에 마니아들의 수집욕을 불태우기도 한다.

 

 

 

 

피젯 스피너의 핵심은 베어링이다. 베어링이 얼마나 좋은지가 피젯 스피너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우수한 베어링을 1개라도 소유하고 있다면 너트 여러 개를 본드로 붙여서 흉내라도 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어거지로 제작해도 제법 잘 돌아간다는 점이다. 보통 제대로 만든 제품들은 만 원대가 넘지만 초, 중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장난감이라 문구점 등에서 싸구려 피젯 스피너를 1 ~ 3천원 정도에 구할 수 있다. 싸구려들도 1분 내외로는 돌아가는 편이라 맛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참고로 고가의 피젯 스피너는 한 번 돌리면 몇 분씩 돌아간다. 덧붙여서 베어링에도 수명이 있는 만큼 계속 돌리다 보면 어느 순간 덜덜 거리는 현상을 보게 될 텐데 만약 고가이거나 아끼는 피젯 스피너라면 베어링의 교체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단, 제품마다 가능여부는 다르다.

 

 

 

 

또한, 라이터 오일로 베어링을 세척하면 더 오래돌 수 있다.

 

고무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금속 제품은 절대로 맨바닥에 떨어뜨리면 안 된다. 자체 중량 때문에 베어링이 망가지는 것이 순식간이다.

 

유튜브 등지에서 국내외 콘텐츠 생산이 엄청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만큼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3D프린터와 모델링 기술만 있으면 피젯 스피너쯤은 순식간에 만들어 낼 수 있다.

 

◈ 다른 글 추천

스포츠토토는 체육복권 또는 체육복표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의 공식 명칭은 체육진흥투표권이다. 스포츠 활성화 및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을 위하여 국가 도박사업(국가에서 시행하는 합법적인 도박)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마나 경륜을 일반 스포츠 경기로 확장한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 순전히 운에 의존하는 복권과 달리, 자신의 능력 여부에 따라 게임을 분석하여 결과를 맞히면 배당금을 받는 게임이다.

 

대상 게임은 농구, 축구, 야구, 배구, 골프 등이 있으며 게임 방법은 승패 맞히기, 전후반전 스코어 맞히기 등 다양하다.

 

 

 

 

경마, 경륜과 마찬가지로 100원부터 베팅이 가능하며 복권과 마찬가지로 미성년자의 구입과 10만원 초과 베팅이 제한되어 있다.

 

인터넷 구입이 불가능한 로또 복권과 달리, '베트맨(Betman)'이라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베팅도 가능하다. 경마, 경륜, 경정과는 달리 인터넷 베팅이 폐지되지 않고 가능한 것은 사행성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베트맨 운영자가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베트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한 합법적인 사이트이다.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는 수익금의 상당 부분을 해당 종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다. 예를 들어 모든 축구 토토의 수익금은 대한축구협회로 넘어가며 이 중 50%는 K리그 각 구단이 분배받아 전액 축구 유소년 사업에 쓰이게 된다. 참고로 사설 토토의 경우 모두 검은 돈이며 참여하다 걸리면 불법도박으로 처벌받는다.

 

 

'베트맨(Betman)' 웹사이트

 

 

스포츠토토 시행 사상 최고 당첨금은 2008년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의 69억원이며 최고 배당률은 2016년 야구토토 스페셜+ 22회차의 100만배이다. 해외 사례를 보면, 영국인 믹 깁스가 2001년 5월 23일, 무려 15개나 되는 토토 복권을 한번에 맞혔는데 그가 배팅한 돈은 겨우 30펜스(600원)였고 50만 파운드(약 8억 3천만원)를 받았다. 그가 한번에 맞힌 경기결과 중 압권은, 해당 시즌인 2000 ~ 2001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1:1로 비겨 승부차기까지 가서 이긴다는 것까지 맞힌 것이었다. 하지만 본인은 이걸 운이니 우연이니 따지지 말라며 과학적인 분석으로 예측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하면 선수나 감독의 경우 승부조작에 악용될 여지가 있어 본인이 출전할 예정인 경기의 토토 구입을 제한하고 있다.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 예로 전직 농구선수였던 양경민(제명 당시 원주 TG삼보 엑서스 소속)은 팬에게 돈을 주고 자신의 출전 경기를 대리로 베팅하도록 했다가 적발되어 100만원의 벌금형에다 KBL에서 영구제명에 처해졌다. 또한, 2011년 K리그 리그컵에서 승부조작이 적발되면서 한국 프로축구를 토토 베팅 대상에서 당분간 제외하기도 했다.

 

 

 

 

2015년 7월 1일부터 케이토토(Ktoto)가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환급대행은행이 신한은행에서 IBK기업은행으로 변경되었다.

 

e스포츠는 스포츠토토가 없는데 해외라면 모를까 우리나라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설 토토라는 것도 있으나 이는 국민체육진흥법 제26조의 규정에 의거하여 처벌받을 수 있는 불법 행위이다.

 

◈ 다른 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