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지 10년이 지난 LG전자 27인치 FHD 모니터를 사용해왔는데 고장은 안났지만 바꿔야할 때가 된 것 같아 많이 알아보고 고민한 끝에 다시 LG전자의 해당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가성비 좋은 중견기업 제품을 구입하려다가 오랜 기간 불만없이 사용했던 기존 LG전자 모니터의 좋은 추억을 잊지못해서 마음을 바꿨네요.

 

 

택배 배송으로 받아서 설치 후 불량 화소는 없었지만 액정 화면 찍힘을 발견하여 교환받았는데 비록 여러모로 번거로웠지만 대기업 제품답게 기사님이 방문하여 빠르게 처리해주어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기존 모니터에 비해 32인치 대화면에 4K 해상도와 HDR 화질을 즐기고싶어서 구입했는데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요. 구형 그래픽카드라서 넷플릭스에서 4K와 HDR 영상으로 시청할 수 없는 게 안타깝지만 일반 4K 동영상 파일과 4K 유튜브 스트리밍 영상 재생은 문제없어서 다행이네요.

 

 

그래픽카드 사양 문제로 실제 HDR 설정을 작동시키지는못하지만 모니터 자체의 영상 모드 설정에서 'HDR 효과'를 켜니 색감이 진해지면서 실제 HDR 화질과 비슷한 영상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모니터 OSD 메뉴도 깔끔하고 조이스틱 버튼의 설정 방식도 편리하네요. 게다가 LG 모니터 전용 소프트웨어도 지원해서 PC에서 실행한 프로그램으로 각종 모니터 설정을 할 수 있는 게 인상적이에요.

 

 

또한, 준수한 밝기(350cd)와 명암비(3000:1), 괜찮은 응답속도(4ms)가 맘에 들고 DCI-P3 90%의 색영역을 표현할 수 있어서 그런지 색이 깊고 풍부해요.

 

 

DP 단자와 케이블 버전(1.4), HDMI 단자 및 케이블 버전(2.0)에서도 소홀함이 없고 2개의 HDMI 단자 모두 2.0 버전인 것도 좋았습니다.

 

 

틸트 뿐아니라 높낮이 조절 기능도 있어서 사용시 편리하고 꽤 괜찮은 음질의 내장 스피커와 기본 제공되는 DP 및 HDMI 케이블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제품이네요. 게이머를 위한 프리싱크 기능도 빠뜨리지않아서 좋구요.

 

 

다만 PBP와 PIP 기능은 지원하지않고 제품 가격대가 다소 높은 건 아쉽긴 하지만 중소기업 제품 대비 기본기가 탄탄하고 품질도 우수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어서 구매 만족도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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