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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6 한국과 미국의 푸드트럭 영업 실태
  2. 2017.10.14 족저근막염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
  3. 2017.10.11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소개
  4. 2017.10.09 소화제 종류와 원리 및 복용 시 주의사항
  5. 2017.10.08 불개미 특징과 생태
  6. 2017.10.06 [해충] 붉은불개미(붉은독개미)의 피해와 확산
  7. 2017.10.06 호두과자 재료와 판매점별 제품 비교
  8. 2017.10.04 [길거리 음식] 델리만쥬 생과자
  9. 2017.10.03 캠핑 음식 요리와 식사할 때 알아두면 좋은 상식
  10. 2017.10.02 플랭크 자세와 운동법 및 주의사항

▣ 개요

 

푸드트럭은 식품의 조리를 목적으로 한 설비를 갖춘 차량의 일반 명칭으로 작은 트럭을 주방처럼 개조해서 포장마차형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이다.

 

대체로 즉석에서 요리를 하는 형태가 많지만 몇몇 푸드트럭은 미리 요리된 음식이나 냉동된 음식을 해동해서 판매하기도 한다. 주로 샌드위치, 햄버거, 프렌치 프라이 등의 음식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팝업레스토랑의 보편화로 간단한 요리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특색있는 요리나 레스토랑에서 요리하던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식품의 이동 판매에 이용되지만 군대의 조리 시설을 갖춘 차량도 푸드트럭의 일종이다.

 

 

 

 

성룡 주연의 영화 <쾌찬차>를 보면 옛날 영화임에도 오늘날 유행하는 푸드트럭의 정석을 보여준다.

 

한국의 경우에는 작은 트럭을 개조해서 포장마차로 만든 다음, 식재료를 비치해서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판다. 미국에서는 아이스크림이나 퓨전 요리, 샐러드, 나초, 음료수 등을 팔며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이용해서 언제 어디서 트럭이 정차되었다는 멘션을 날려 손님들이 푸드트럭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해준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보면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모습을 잘 알 수 있다.

 

일부 대형트럭으로 푸드트럭을 만든 경우도 있는데 주로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이용한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한다.

 

 

 

 

▣ 한국의 푸드트럭

 

한국의 푸드트럭은 구조변경 승인을 받은 특수차량으로 영업장 관할구청의 사업자신고, 영업신고를 필해야 한다. 그 외의 푸드트럭은 모두 불법이며 일반음식업과 휴게음식업 중 휴게음식업에 속한다. 또한, 아무데서나 영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유원시설, 관광지, 체육시설, 도시공원, 하천 등에서 허가를 받아야 영업할 수 있다.

 

푸드트럭 영업허가는 신청한다고 다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받는 방식이다. 따라서 도로변에 주차된 트럭에서 음식을 판다고 모두 푸드트럭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특히 도로점용허가를 내리는 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법 노점상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허가를 받은 푸드트럭이라면 보통의 휴게음식점처럼 트럭 내에 영업신고증이 있을 것이다.

 

 

 

 

2014년 푸드트럭 합법 양성화를 꾀하였지만 제재가 더 많고 영업은 안되는 형태가 많았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된 점은 이동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제한한 것인데 푸드트럭이 여기저기 옮겨다니면 기존 상권의 식당들과 대립하게 된다는 이유였다. 정부는 푸드트럭의 양성화라고 하면서 특정 장소 한 곳에서만 장기간(1 ~ 5년) 영업을 하도록 제한해 장소를 옮기려면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한, 푸드트럭의 영업존이 유동인구가 적은 운동장, 공원 등이라서 입찰을 따내도 영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빛 좋은 개살구와 같았다.

미국 푸드트럭들이 자유롭게 여기저기로 사람은 많은데 식당이 없는 지역들을 찾아가 영업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푸드트럭의 트럭이 갖는 기동성을 못 살리고 사실상 쓸데없는 바퀴와 엔진만 달린 고정식 가게가 된 것이다. 심지어 장소 선정에 있어서도, 공무원들이 수익성 고려조차 하지 않고 제멋대로 정해주는 바람에 고객도 거의 없는 불모지에 덜컥 자리를 배정해주는 경우도 많았다. 실제로 유동량이 거의 없는 산골 오지의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허가가 나는 바람에 손님이 오지 않아 장사도 제대로 못해보고 그대로 몇 달만에 폐업으로 직행하는 사례마저 뉴스에 나왔다. 지금도 대부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영업하는 푸드트럭은 해당 푸드트럭 존마크가 없는 이상 불법이라고 보면 된다.

 

 

 

 

2016년 7월, 정부는 기존 합법 푸드트럭의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푸드트럭이 고정적으로 영업을 하던 곳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2017년 7월, SBS에서 푸드트럭 홍보와 솔루션을 위해 <백종원의 푸드트럭>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는데 방송을 계기로 푸드트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미국의 푸드트럭

 

미국에서의 푸드트럭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는데 1860 ~ 1880년대까지 조그만 마차나 손수레를 개조해서 샌드위치나 고기 요리 같은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팔았다가 자동차의 발달과 증가로 인해 금세 조그만 트럭으로 대체되었다. 이후 꾸준히 발전하였고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인터넷과 SNS의 발달,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 금융 위기에 따른 개인 식비 절약으로 인해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대형 공장이나 사무실 빌딩 근처에 나타나는 푸드트럭은 굉장한 인기인데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구내식당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거의 드물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차를 타고 식당에 갔다오거나 아예 점심을 싸가지고 와야 하는데 푸드트럭이 찾아오면 그럴 수고가 줄어드니 좋아할 수밖에 없다. 이렇듯 미국에서 푸드트럭이 실질적으로 구내식당 역할을 차지한 곳도 꽤 있다. 또한,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아무 곳이나 가서 장사를 해도 되기 때문에 푸드트럭 입장에서도 장사가 뜸하면 그대로 차를 몰고 새로운 영업장을 찾아가면 된다. 차량 개조에 대한 법도 우리나라보다 융통성 있기 때문에 트럭의 외장을 멋지고 개성있게 치장해 손님들의 눈길을 끌며 푸드트럭을 가진 요리사들간의 선의의 경쟁을 이용한 여러가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푸드트럭의 장점은 레스토랑 등 다른 음식점 설립 비용에 비해 트럭을 마련, 개조하고 요리 도구와 식재료를 구비하는 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적다는 것이다. 단점은 트럭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휘발유 같은 연료비와 위생 문제가 있다. 그런 이유로 뉴욕 시에서는 푸드트럭에 대한 시 위생국의 검사가 매우 까다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푸드트럭으로 영업하기 위해서는 '노점상 허가증(Vendor License)'을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물론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갱신해야 하는 것은 덤이다.

 

근래에는 할랄 푸드의 수요 급증으로 인해 할랄 푸드 계열 노점상도 늘어났으며 대표적으로 할랄 가이즈 계열의 노점상이 있다. 심지어 푸드트럭이 아닌 일반 음식점으로도 진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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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중년의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남녀가 동등하게 발생한다. 비만이나 무리하게 오랜 기간 서 있거나 걷는 것 또는 달리는 것 등으로 생길 수 있는데 마라톤 선수들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며 발바닥에 있는 쿠션 역할을 해주는 지방층이 줄어들고 발뼈가 퇴행성으로 변형되어 발바닥 근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게 되어 염증이 생긴다. 주로 생기는 부위는 발 뒤꿈치 가까운 부분과 발바닥 안쪽이 잦으며 엄지발가락을 펴거나 발 앞꿈치를 들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특히, 한 번 발병하면 잘 낫지도 않으므로 평소 발 관리에 신경써서 아예 발병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을 많이 써야 하는 운동선수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병이다. 특히 마라토너였던 황영조는 한번 족저건막이 찢어지고 나서 다시 재발했기에 결국 30세가 되기 전 조기 은퇴했고 NBA의 팀 던컨과 MLB의 알버트 푸홀스가 고질적인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했다. 21세기 들어선 축구선수 박주영과 손흥민, 권창훈이 족저근막염으로 한동안 고생했다고 한다. 족저근막염은 과사용 질환이므로 운동량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운동 선수들에게 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비만인 경우 자주 걸으면 체중에 짓눌려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며 과도한 운동, 맞지 않는 신발 착용 등으로 인해 과부하가 걸려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자주 해주고 본인에게 맞는 신발 착용을 하는 것이 좋다.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도 발병하기 쉽다. 하이힐의 부작용 중 하나가 발 변형이 쉽다는 건데, 게다가 그 상태로 체중을 버티게 되면서 발병이 된다. 또한, 종아리 근육이 선천적으로 짧거나 종아리 근육에 무리를 가하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되면 이와 연결된 아킬레스 건은 발뒤꿈치를 위쪽으로 밀어올리는 경향을 보이게 되며 결국 발의 족궁과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부하를 가하여 족저근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 증상

 

갑자기 혹은 외부적 물리력을 받아 다쳐서 증세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점진적으로 증세가 발현된다. 뒤꿈치 바닥의 중앙보다 약간 전방, 내측 부위에 증세가 나타나며 아침에 자고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처음 디딜 때 특히 증세가 심하고 몇 발자국을 걷고 나면 증세가 경감된다. 잠을 자거나 앉아 있을 때는 족저 근막이 짧아진 상태에 있는데 발을 디디면 갑자기 족저 근막이 늘어나면서 증세가 유발되는 것이다.

 

 

 

 

점차 증세가 악화되면 좀 더 넓은 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오래 서있거나 걸으면 점차 증세가 심해진다. 그래서 장시간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이나 오래 서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이 질환 때문에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는 것이다. 통증은 심하지 않은데 상당히 기분 나쁘게 통증이 왔다 갔다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달리기나 점프 후에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급성 파열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 때는 심한 통증과 붓기가 있다. 20 ∼ 30%에서 양쪽 발에 동시에 발병하며 양쪽 발에 다 나타나는 경우에는 홍반성 낭창, 통풍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Reiter 증후군 등 건골 결합부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면역계 다른 질환들도 진단에 고려해야 한다. 또한, 여성인 경우에는 특히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감별해야 한다.

 

 

 

 

▣ 진단

 

진단은 대개 임상적인 증상을 통해서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며 구조물 확인을 위해 x-ray 촬영과 초음파를 할 수 있다.


골절이 없고, 퇴행성으로 종골과 발의 지방층이 서로 붙어있는 부위에 아래 사진의 화살표 부분처럼 뾰족한 극이 보일 경우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극와 통증 사이에는 연관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증상의 심각도와도 별로 관련이 없다. 저런 소견이 있어도 전혀 아프지 않는 사람도 많다. 초음파로 진단을 하기도 하나 진단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으며 초음파로 해부학적 구조물을 확인하고 주사하는데 의미가 있다.

 

진단에서 중요한 것은 족저 근막이 존재하는 해부학적 부위에 압통(눌러서 아픈 부위)이 존재하고 위에 설명한 증상이 나타날 때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양쪽으로 나타나며 여성일 경우에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 치료법

 

환자 자신의 적응이 제일 중요한 치료법이다. 애초에 족저근막염은 완치라는 말과 거리가 있는데 사람이 두 발로 서서 활동하는 이상 정도의 차이일 뿐 십중팔구는 재발하는 병이며 회복도 서서히 되는 경향을 보여 환자나 의사 모두 체감적으로 참을성이 필요한 질환이다.

대개 6개월 이상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데 십중팔구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는 활동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재발에 주의해야 한다. 조기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증세가 오래될수록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가 성공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일단 제일 간단하고 중요한 치료법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즉, 무리하게 움직이지말고 스트레칭 등을 겸하여 혈류량을 늘려주면 증상이 가벼운 초기엔 1 ~ 2주 안에, 아니라면 몇 달 안에 호전된다. 그리고,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소염진통제를 곁들이고 그래도 안되면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휴식을 취하는데 현실상 어려움이 있다면 최소한 신발이라도 좋은 제품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싸구려 신발의 경우 쿠션감이 딱딱해서 오래 신으면 발바닥이 아플 확률이 높다. 유명기업 제품 중 루나론, 프리, 에어, 부스트 등 나름 괜찮은 라인이나 건강 신발과 같은 기능성 신발들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신발가게 몇 군데 돌아보면서 주인이나 직원에게 발 편한 신발을 문의해서 신어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다. 바가지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같은 제품을 믿을만한 인터넷 판매자에게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으며 족저근막염 관련 기능성 깔창을 구매해서 신발에 까는 방법도 있다.

 

 

뒤꿈치 컵

 

 

오래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운동량과 운동방법을 조절하여 직접적인 충격이나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 오르막 달리기 등을 삼가도록 한다. 참고로 종아리 근육이 뭉쳐있거나 과부하가 걸린 경우, 아킬레스건이 제대로 스트레칭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발바닥을 혹사하게 된다.

 

병원에서 하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킬레스건, 족저근막 스트레칭과 '뒤꿈치 컵' 또는 '뒤꿈치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야간 부목을 착용하여 치료하는 방법도 있는데 상당히 불편하고 기성 제품보다는 맞춤 제품을 착용해야 하므로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야간 부목

 

 

그 외 투약(NSAID), 스테로이드 치료, 물리치료 등을 할 수 있는데 소염진통제의 투약은 부종이 동반된 급성기에 효과가 있으며 2 ∼ 3주간 사용한다. 다만 만성일 경우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국소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도 하는데 염증 질환이므로 제대로 주사되면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음파 유도 하에 주사하면 좀 더 정교하게 시술받을 수 있으므로 비용을 조금 더 들여서 초음파 유도하에 시술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발 부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주사가 아플 수 있다. 족저근막에 스테로이드를 너무 반복적으로 주사하면 족저근막이 파열될 위험성이 크고 뒤꿈치 지방 패드가 위축되므로 여러 번 주사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또한, 만성적으로 잘 낫지 않는 경우에 체외 충격파 요법(ESWT)을 사용하여 효과를 보기도 한다.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일부 절개하거나 절제하여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지만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선택에 신중을 요한다.

 

한방 치료로는 환부에 침을 놓아 전기 자극을 가하거나 도침 요법으로 염증을 자극해주는 방법, 또는 아킬레스 건이나 종아리 근육을 침이나 부항으로 푸는 방법이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하루 10분 정도 족욕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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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2016년에 발표한 새로운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로 일방적으로 카드만 띄우던 기존의 구글 나우와는 달리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주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자연 음성으로 상호 작용하지만 키보드 입력도 가능하다. 구글 나우와 동일한 방식으로 어시스턴트는 인터넷을 검색하고 이벤트와 알람을 스케줄링하며 사용자의 장치의 하드웨어 설정을 조정하고 사용자의 구글 계정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어시스턴트가 물체를 식별하고 장치의 카메라를 통해 시각 정보를 모으며 제품 구매 및 송금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기본 호출 명령어는 "OK Google"이다.

 

 

 

▣ 상세

 

구글 나우의 강력한 정보 분석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 사용자와 말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지속하는 기능과 구글 나우를 사용했던 사용자의 피드백, 데이터 개선을 통해 여러가지가 조합되면서 매우 강력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가 되었다.
한 마디로 구글 나우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의 중간 과정이였던 셈이다.

 

구글 픽셀폰에 기본 기능으로 들어갔으며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실행된다. 픽셀 폰이 아니더라도 구글 알로를 사용하거나 롬질을 하면 구글 어시스턴트의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알로에서 제공되는 구글 어시스턴트는 픽셀에 비해 기능의 제약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심지어 IFTTT 기능도 지원이 되지 않는다.

 

 

 

 

넥서스 기기에서는 루팅 후 픽셀폰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2017년 3월부터는 구글 알로를 통하지 않더라도 6.0 마시멜로우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선 구글어시스턴트 사용이 가능해졌다. 단, 시스템 기본 설정 언어를 영어로 바꿔야 구글 어시스턴트가 사용 가능하다. 우선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고 앱 관리에서 Google, Google Play services, Google Play Store의 캐시와 데이터를 모두 삭제한다. 그 후, 폰을 껐다 켜고 Google Assistant를 설정하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다. 최초에 'OK Google'을 세 번 말하여 사용자 음성 패턴을 인식하며 'OK Google' 발음의 목소리 패턴을 인식해 화면 잠금을 풀 수도 있다. 다른 앱 실행 중에도 음성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띄우도록 설정한 경우에는 'OK Google'을 인식할 때 주인과 음성 패턴이 동일할 경우에만 작동한다. 아직 판별 능력이 좋지 않아 목소리가 별로 비슷하지 않아도 동일인으로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잦다는 문제가 있다.

 

 

 

 

'OK Google' 인식 후 대화문, 명령문, 의문문 입력에서는 누구의 목소리인지 상관없이 말의 내용만 인식한다.

 

구글 홈에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잠재력이 가장 뛰어난 AI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은 '구글 I/O 17'에서 한국어를 이탈리아어 등과 함께 2017년 말에 정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구글이 직접적으로 특정 언어를 개발중이라고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이렇게 이례적인 발표를 했을 정도면 꽤 근시일 내에 개발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7월 13일 기준, 최우수 사용자 대상으로 한국어판 베타테스터 모집이 확인되었다. 또한, LG V30 공개 행사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판을 공개했으며 2017년 9월 현재 V30을 사용하고 있다면 한국어판 구글 어시스턴트 베타를 다른 기기들보다 먼저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체험매장 기기에서도 한국어판 구글 어시스턴트를 체험해볼 수 있다. 단, 루팅한 단말의 경우 /system/build.prop의 ro.product.model을 LGM-V300S 등의 V30 모델명으로 변경한다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빅스비, Siri등의 명령어를 말하면 유머로 받아치기도 하며 영어로 설정하면 코타나와 아마존 알렉사의 명령어까지 알아듣는다.

 

 

 

 

▣ 할 수 있는 작업

 

▶ 간단한 질문하기
▶ 음악 재생
▶ 리마인더 설정
▶ 알람 설정
▶ 날씨 질문
▶ 뉴스 알아보기
▶ 운동 경기 결과 질문
▶ 주변 장소 탐색
▶ 항공편 정보 및 여행 정보 탐색
▶ 외국어 번역(구글 번역과 연동)
▶ 전화걸기

 

 

 


▶ 메시지 보내기
▶ 앱 실행
▶ 구글 검색
▶ 타이머 설정
▶ 개인 일정, 내가 탑승할 항공편의 지연 여부, 내 사진 찾기 등 개인적인 질문
▶ 농담하기, 노래 부르기 요청하기
▶ 간단한 게임하기
▶ 길찾기(구글 지도와 연동)
▶ 식당 예약(OpenTable과 연동)
▶ 택시 호출(Uber와 연동)
▶ 일상 대화
▶ 가전제품 제어(Google Home 연동, 전등 켜기 및 끄기와 밝기 조절, 냉난방 온도 조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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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소화제는 소화불량을 막아주거나 음식물이나 장 속으로 들어간 것들의 소화를 돕는 약이다. 대개 소화를 돕는 효소들이 들어 있으며 과식, 식체, 소화불량 등의 상황에 처방될 수 있다.

 

위장약에 소화제가 포함되나 주로 위점막보호제와 제산제 등의 약품이 일상적으로 위장약으로 불린다.

 

 

▣ 원리

 

소화액의 분비 부족을 보충하는 소화효소제가 있는데 소장에서 주로 작용한다. 또한, 위장관운동을 촉진시켜 소화액의 분비를 높이는 위장관운동촉진제가 있다.

 

소화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화효소제의 주목적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분해를 돕는 것이다. 영양소가 제대로 분해되지 않을 경우 그 흡수가 잘 일어나지 않아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의 분해에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경우 인체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 3대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상당히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소화효소제를 먹을 필요가 거의 없다. 일부 환자들(췌장염 등)의 경우 지방을 비롯한 영양분 분해 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

 

위장관운동촉진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위장의 운동을 활성화시켜 주는 소화제로 식후 더부룩한 느낌, 체하거나 얹힌 느낌이 들 때 먹어야 하는 소화제이다. 이러한 증상은 위의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위 운동 개선제는 식후가 아닌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평소에 식사를 마치고 속이 안 좋거나 체한 느낌이 자주 들었던 사람들이 식전에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 어쩔 수 없을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해도 효과가 있기는 하다.

 

 

▣ 주성분

 

▶ 소화효소제

가장 대표적인 소화제로 인간의 위장관에서 사용되는 소화효소를 보충해주는 약품이며 디아스타아제, 리파아제, 판크레아틴, 브로멜라민 등이 있다. 우루소데옥시콜산이 첨가되기도 하는데 자체가 지방 분해작용을 하며 담즙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 가스제거제

위장관에 고여있는 가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시메치콘 성분이 대표적이다. 단독으로 판매되기보다 소화효소제나 점막보호제에 함께 포함된 경우가 많다.

 

 

 

 

▶ 한약

소화작용을 돕는 한약 성분들이다. 보통 회향, 건강, 육계, 진피, 박하 등 예로부터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한약재들이 포함되어 있다.

 

▶ 위장관운동촉진제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하여 음식물이 위장관에서 더 잘 이동하게 해서 소화를 촉진한다. 흔히 "체했다."고 하는 소화불량 증상에 많이 사용하며 돔페리돈 성분이 대표적이다.

 

▶ 위장관운동완화제

위경련, 장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불편함 등을 해소해주는 약품이며 스코폴라민 성분이 대표적이다.

 

▶ 제산제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탄산수소나트륨, 탄산칼륨, 탄산칼슘, 수산화마그네슘 등이 있다.

 

▶ 위장관점막보호제

위장관에 일시적인 막을 형성하여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알긴산나트륨, 인산알루미늄 등의 성분이 있다.

 

▶ 점막수복제

양배추의 점막보호기능의 유효성분인 메틸메티오닌설포늄 성분이 있는데 점막보호제인 알긴산나트륨 성분도 점막수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 역사

 

이미 중세 시대부터 탄산이 포함된 광천수가 효과 좋은 소화제로 팔렸으며 사실은 체감 효과만 존재하는 것이었지만 그 인기는 매우 높아 아주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그 전에는 원시적인 의료 행위로서 피의 농도가 맞지 않아 지병이 발생하는 것이라는 이론에 따라 거머리 등으로 피를 빼는 채혈 요법 등으로 소화불량 등을 해결하려 하였다. 한국에도 손가락 따기(손끝을 바늘 등으로 찔러서 피를 빼는 것)라는 방법이 현대까지도 민간요법으로 내려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 대한제국이 수립되기 전 활명수가 개발, 출시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 민간요법

 

탄산음료는 다른 약이 딱히 없을 때 임시방편용 소화제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매실이 대표적인 소화제 대용으로 쓰이며 배, 키위, 파인애플이 고기 등의 단백질 소화 불량 시 탁월하다. 이를 이용해 뷔페에서 식사 중간중간에 이런 과일들을 약간씩 먹으면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도 예방할 수 있다.

 

 

 

 

▣ 복용 시 주의사항

 

한국인은 소화제를 자주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소화제를 남용하면 인체는 위장 운동과 소화 효소 분비 기능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자주 복용하게 될 경우 소화기관들이 해야 될 소화를 전적으로 소화제에 의존해버리기 때문인데 극단적인 경우엔 소화제를 먹지 않으면 소화를 할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다.

 

위 운동 개선제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에 관여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도파민 차단제와 세로토닌 작용제로 구분될 수 있다. 도파민 차단제는 소화기관 외에 뇌에도 영향을 주어 호르몬 분비의 변화나 신경계 부작용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세로토닌 작용제는 설사를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다.

 

속이 안 좋거나 구역질 날 때 무작정 소화제를 먹었다가 오히려 소화제까지 통째로 토해낼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편이 좋다.

 

어떠한 약품도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키기 마련이므로 적정선에서 복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기타 효용성

 

MBC 방송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소화제가 등산복을 세탁할 때에도 유용하다는 정보가 소개되었다. 즉, 등산복을 세탁할 때 소화제를 써야 때가 잘 빠지고 나쁜 성분을 걸러내는데 도움이 된다.

 

 

▣ 주요 제품 목록

 

※ 복합 성분인 소화제가 대부분이므로 주성분을 기준으로 분류함

 

▶ 소화효소제

• 베아제, 닥터베아제
• 훼스탈

 

▶ 위장관운동촉진

• 맥시롱, 맥소롱
• 그린쿨, 그린큐


▶ 위산분비억제

• 잔탁


▶ 위장관운동완화

• 부스코판

 

 

▶ 위장관점막보호, 제산

• 개비스콘
• 겔포스
• 알마겔
• 탈시드


▶ 점막수복

• 카베진


▶ 소화보조제(생약소화제 등)

• 생록천
• 활명수
• 까스명수
• 속청
• 백초시럽
• 베나치오


▶ 정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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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불개미는 불개미속에 속하는 개미의 한 종이며 한반도, 일본(혼슈 중부 이북), 중국, 대만, 러시아(동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내륙에 넓게 국지적으로 분포하지만 남부지방으로 갈수록 개체수가 적어진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나올만큼 약재로도 유명한 개미다. 몸길이는 일개미 4.5 ~ 8mm, 여왕개미 9 ~ 12mm 정도이며 불개미 일개미는 서로 간의 몸 길이나 덩치 차이가 아주 심한 편이다. 여왕개미 중에 일개미와 비슷한 몸 길이를 가진 개체도 존재하기도 하다. 불개미의 모습이나 형태는 같은 속의 곰개미와 대체로 비슷하다. 둥그스름한 세모꼴의 얼굴과 양쪽 눈의 겹눈을 가지며 여왕개미나 수개미는 특유의 세 개의 홑눈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중형종 개미로 개체수가 적은 종은 아니나 높은 산에 서식하여 주변에서 흔히 보기는 어렵다. 개미집 근처에 침엽수류의 잎 등을 이용해 개미집 위로 1m 정도의 탑을 쌓는 것이 특징이다.

 

 

 

 

불개미는 머리, 가슴이 붉은색을 띠며 매우 호전적인 성격이어서 개미집을 건들면 수 만 마리가 떼로 몰려들어 개미산을 쏴대는데 이에 맞으면 불에 덴 것 같이 아프다는 뜻에서 불개미란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불개미의 개미산을 눈에 맞으면 실명하는데 불개미의 개미산 농도는 일본왕개미의 20배에 달한다.

 

사람들이 '개미'라고 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모습이나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 즉, 생식계급인 여왕개미와 수개미, 불임 노동계급인 일개미가 있으며 땅 속에 굴을 만들어 군집생활을 한다. 복수여왕제가 매우 흔한 종으로 대군체는 수 십 마리의 여왕이 존재한다.

 

불임 노동계급은 일본왕개미와는 달리 대형 일개미 계급인 병정개미가 없으며 크기 역시 영양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엇비슷한 크기이다. 또한, 여왕개미의 크기 역시 일개미보다 조금 큰 정도로 큰 차이가 없다.

 

 

 

 

여왕개미의 수명은 10여 년 정도, 일개미의 수명은 1년 정도이다.

 

식성과 먹성도 좋아 곡물류, 곤충의 시체나 꽃의 꿀 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달달한 진딧물의 단물을 좋아해 진딧물을 보호해 주는 습성도 있다.

 

간혹 집에서 불개미가 나온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2 ~ 3mm 크기의 붉은색 소형종 개미인 애집개미를 착각한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가주성 개미는 애집개미와 검정꼬리치레개미 두 종 뿐이라는 것이 공식적이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령개미가 발견되었고 스미스개미 역시 집에서 흔히 살지만 혼인 비행은 밖에서 하니 여왕이 죽으면 그 군체는 끝이다. 다른 소형종 개미나 중형 이상의 개미종은 절대 집안에서 살지 않는다.

 

 

 

 

▣ 생태

 

산지의 정상부나 높은 장소에 서식한다. 다만 경기도와 강원도 이북의 경우에는 저지대나 평지 부근에서 보이기도한다. 다른 개미와 차별화된 둥지를 가지고 있는데 마른풀이나 마른 침엽수류 잎으로 쌓아 만든 무덤형 둥지로 최대 성인 허리의 높이까지 쌓아 올린다. 활동시기는 4월 ~ 10월이며 결혼비행은 8월에 이루어진다.

 

 

▣ 기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개미>에 나오는 주인공 개미들이 불개미인데 소설 속 불개미는 불개미속의 다른 종인 홍개미이다.

 

일본 홋카이도에선 일개미 3억 600만 마리, 여왕개미 100만 마리의 초군체가 발견되었는데 이들이 서식하는 지역의 크기는 무려 2.7㎢였다.

 

 

 

 

BBC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아마존에 사는 불개미들은 홍수에 대비해 그룹지어 공기층을 만들어서 물 위를 둥둥 떠다닌다고 한다. 이 때 위에서 꾹꾹 눌러도 곧 개미 덩어리가 표면 위로 다시 떠오를 정도로 부력이 강한데 이런 특성은 영화 <앤트맨>에도 등장했다. 이 개미는 미국에 들어와 미국 남부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것으로 유명하다.

 

불개미의 사육 난이도는 쉬운 편이 아니며 낙엽을 이용해서 집을 꾸며줘야 한다.

 

약용으로 쓸 때 100g에 3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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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붉은불개미는 개미과에 속하는 개미의 한 종으로 대표적인 침입종이며 붉은독개미라고도 부르는데 치명적인 독성이 있어 생명에 치명적인 살인 개미이다.

 

몸은 적갈색이고 배는 검붉은색인데 수캐미는 검은색이다. 크기는 3 ~ 6 mm이고 두 개의 배마디자루가 있으며 더듬이에는 열 개의 마디가 있다. 열마디개미속의 다른 개미들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남미가 원산지인 개미이며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한 침입종이다.

 

 

 

 

▣ 지역

 

치명적인 독을 가진 붉은불개미는 본래 남아메리카에 서식했으나 미국 남부, 호주, 대만, 필리핀, 인도 등지로 퍼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1930년대에 붉은불개미가 모빌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들어온 붉은불개미는 텍사스 주에서 메릴랜드주까지 퍼졌으며 1990년대 붉은불개미 군락이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발견되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의 군락들은 육로로 통해 퍼진 것이 아니라 모빌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2001년에는 붉은불개미가 호주에 들어오게 되었다.

 

2017년 9월 대한민국 부산항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해외에서 들어온 컨테이너에 묻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여왕개미의 사체는 발견하지 못한 상태로 추가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붉은불개미 원산지 위치

 

 

▣ 해충

 

붉은불개미는 대부분의 개미보다 호전적이고 매우 아픈 침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들의 둥지를 실수로 밟음으로서 이들과 접촉하게 되는데, 이 때 개미들은 밟은 사람의 다리를 기어오르며 인해전술로 공격한다. 공격하는 개미들은 페로몬 신호를 기다린 후, 일제히 침으로 공격하는데 작은 동물은 이러한 공격으로도 죽을 수 있다.

 

붉은불개미는 지역 개미들을 상대로 경쟁하여 승리한다. 북미에서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들을 없애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들이 해충이라고 규정된 이유는 침입종이고, 우리에게 입히는 신체적 고통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둥지가 식물의 뿌리를 약하게 만들고 기계로 농사를 지을 때 이들의 둥지가 방해되기 때문이다. 이들의 둥지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들은, 큰 동물은 보통 죽이지 못하지만 작은 동물, 예를 들어 새 등은 이들에 의해 쉽게 죽는다. 송아지 등도 충분히 민첩하지 못하면 죽게 된다. 이들의 침에는 솔레놉신이 포함되어 있는데 인간에게 고통스러우며 쏘인 뒤 하루 정도 지나면 찔린 부위가 하얗게 뜬다.

 

 

 

 

붉은불개미는 적응력이 뛰어나 박멸하기가 쉽지 않으며 홍수나 가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을 지녔다. 개미들이 자신들의 둥지 둘레의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느끼거나 홍수를 감지하면 곧바로 일개미들이 구를 형성하여 물에 뜬다. 이때 구의 밖에는 일개미, 안에는 여왕개미가 자리잡는다. 그 구는 어떤 물체에 접촉하는 순간, 일개미들이 그리로 올라가고 홍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가뭄 때에는 굴을 깊게 뚫어 지하수층까지 내려간다. 또한, 이들은 겨울잠을 자지 않지만 섭씨 영하 9도의 기온에서도 살 수 있다.

현재 붉은불개미의 개체수는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지만 지역에서 완전히 멸종시키는 것은 어렵다.

 

 

 

 

▣ 피해

 

미국에서는 연간 1400만 명이 이 개미에 쏘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붉은 불개미의 엉덩이에 있는 독침에 쏘이게 되면 솔레놉신(Solenopsin) 성분 때문에 화상을 입은 듯한 심한 통증이 일어나고 상처 부위가 가려우며 증상이 더 심해지면 쏘인 부분이 붓기 시작하고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0.6 ~ 6%의 사람들에게는 아나필락시스(심각한 알레르기 반응)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서 손이 떨리거나 동공이 좁아지는 증상이나 현기증, 심장박동 빨라짐, 호흡곤란, 혈압저하, 의식장애 등 과민성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 경우 치료받지 않으면 결국 사망하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몇십 분만에 증상이 나타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나필락시스를 겪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는 치료가 필요 없다. 그러나,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난 일부 사람들에게는 치료가 필요한데 이 경우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이 투여된다.

 

 

붉은불개미에 쏘인 자국

 

 

▣ 확산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 대륙 쪽에서는 악명높은 해충이다.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며 가축이나 생태계에도 피해를 준다. 도시 지역에서 번성하면서 건물이나 구조물 아래 쪽에 집을 짓기도 하기 때문에 건축물이나 설치된 장비 등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남미 원산이었으나 이미 미국, 호주, 뉴질랜드, 카리비안 제도, 대만, 필리핀 등으로 퍼진 상태이며 2004 ~ 2005년에 중국 광동성과 홍콩 등에서 붉은불개미 떼가 급속히 늘어나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거나 농사에도 피해를 주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2017년 5월에는 일본의 고베에서 처음 발견되고 그 뒤에 나고야, 도쿄, 오사카 등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그리고, 결국 2017년 9월 28일에 한국의 부산항 감만부두의 컨테이너 야적장 주변에서도 발견되었다. 언제 유입된 것인지, 어디에 얼마나 살고 있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 붉은불개미로 추정되는 개미를 발견했다면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신고해야 한다.

 

 

 

 

한번 퍼지면 그 지역을 완전히 장악해버리는 노랑미친개미보다는 박멸이 쉬운 침입종이다. 그러나, 곤충 박멸이 늘 그렇듯 체계적이고 잘 통제된 박멸 활동이 있어야 하는데 군대 주둔지가 아닌 한 그런 게 제대로 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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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호두과자는 호두 모양을 본 뜬 과자로 틀에 밀가루 반죽과 속으로 호두와 팥 앙금을 넣어서 구운 과자의 일종이며 충청남도 천안의 호두과자가 유명하다.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다.

 

호두과자는 1934년 조귀금(충남 천안, 1987년 사망)씨가 처음 만들었다.

 

해외에서도 한인들을 중심으로 호두과자가 팔리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L.A의 한인 마켓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 재료

 

동글동글한 호두 겉껍질 모양을 한 틀에 밀가루와 달걀, 설탕을 섞어 만든 반죽을 붓고 구우며 속에는 호두살 조각과 달게 졸인 앙금을 채워넣는다. 앙금으로는 팥을 졸여 만든 적앙금이나 팥 속껍질을 벗겨서 만든 백앙금을 쓰거나 강낭콩을 졸여 만든다.

 

 

 

 

원조격인 학화호도과자는 여기에 추가로 연유가 눈에 보일 정도로 잔뜩 들어가 있어서(2000 ~ 2004년) 한 입에 먹지 않고 반을 갈라보면 검은 팥앙금과 함께 흰색의 끈적거리는 연유가 보였는데 언젠가부터 사라져버렸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섞거나 재료를 바꾼 듯하다.

 

앙금을 속재료로 쓰는 방법은 화과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이는데 비슷한 시기 일본에서 유입되었던 '붕어빵(たい焼き)'을 벤치마킹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맛이나 크기, 모양을 보면 일본의 '닝교야끼(人形焼き)'에 더 가깝다. 다만 속재료 중 호두살은 과자 겉에 살짝 삐져나오도록 해서 굽는데 호두가 든 호두과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인 듯하다. 또한, 한 알 한 알 한지에 싸서 포장하는 것도 전통적인 포장법이다.

 

호두살의 경우 초창기에는 천안 특산 호두를 주로 썼지만 지금은 과자 속재료로 쓰기에는 물량이 한참 부족하다보니 미국이나 중국, 북한, 베트남 등지에서 수입한 호두살을 쓴다고 한다. 학화 계열 호두과자 가게에서도 국산 호두를 쓴다는 언급은 없으며 천안산 호두를 쓴다고 하는 안내 문구는 허위일 가능성이 99.9%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천안에서는 대략 한 해 60톤(2009년) 정도의 호두가 재배되기 때문에 일단 천안 내의 수요로 한정한다면 천안산 호두를 쓴다고 하는 가게의 주장을 꼭 거짓말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물론 아무리 한 해에 60톤 정도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천안산과 수입산 호두는 원가 자체가 넘사벽일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므로 역시 천안산 호두를 쓰는 가게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3년 11월 4일부로 천안 지역 내의 모든 호두과자 업계는 국산 재료만 쓰기로 결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미국산 호두, 중국산 팥, 수입산 콩 등을 쓰는 곳이 아직도 있긴 있다.

 

 

▣ 호두과자 판매점과 제품 비교

 

전국구급 지명도를 보유하고 있어서 천안 외에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김밥과 함께 여전한 간식거리로 팔리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상징적인 간식들 중 하나이다. 가게마다 편차가 의외로 커서 겉이 바싹 말라 전병 비슷한 괴악한 식감의 호두과자를 파는 곳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가장 맛이 없는 호두과자는 다름아닌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인데 기계로 찍어내는 호두과자가 덜 익어 있다. 이것은 서울 방면 한정으로, 부산방면에 있는 천안휴게소는 제대로 나온다. 가장 맛있었던 것으로 소문났던 호두과자는 인삼랜드 휴게소의 특산품 인삼호두과자였는데 어느 순간 매장이 사라졌다.

심지어 "붕어빵에 붕어 들어가는 거 봤어?" 하면서 호두를 넣지 않는 곳도 있다. 최근 들어 호두과자에 호두가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 이런 황당한 점포를 만난다면 다시는 그 곳에서 사먹지 말아야 한다. 호두과자에서 호두를 뺀다면 개당 100 ~ 200원에 팔아도 이윤이 남는다. 실제로 과거 일명 '문방구 불량식품' 중 100원짜리 호두과자(물론 호두는 없었다)를 팔았었다. 지금도 불량식품으로 파는데 물론 호두는 들어있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이름이 호두과자가 아니라 호두형 스낵이다.

 

 

 

 

2000년대 들어 호두과자계에도 프랜차이즈 바람이 불면서 '코코호도'라는 체인이 새로 생겼는데 놀랍게도 천안역에서 맛볼 수 있는 품질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심지어 호두도 엄청 큰 조각이 들어가 있으며 주로 선물용으로 잘 팔리는 듯하다. 이 외에 '호밀호두'라는 체인도 있는데 이쪽 제품은 별로 달지 않은 편이라 코코호도보다 좀 더 평이 좋은 편이다. 어느 점포든지 기본적으로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식감을 내면 상당히 양질이라고 보면 된다. 요즘은 그나마도 못해서 호두과자가 아니라 호두빵을 굽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겉이 구운 것 같지 않게 전체적으로 퍽퍽한 식감을 내는 곳들이 많다. 그 외에 '파파호두'라는 체인도 있다.

 

세 프랜차이즈 호두과자를 전부 먹어보면 전반적으로 파파호두가 단맛 대신 고소한 맛이 더 강해서 쉽게 질리지는 않는 편이다. 품질은 파파호두와 코코호두 모두 호두 한 개가 통째로 들어가서 합격선이다. 갓 구워 나온 호두과자 맛은 코코호두가 조금 더 담백하고 맛있는 편인데 하루 정도 두고 나서 먹으면 파파호두가 조금 더 바삭한 질감이 살아있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46번 국도 길목의 에덴휴게소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있는 가평휴게소에서는 호두 대신 잣을 넣은 잣과자가 유명하다. 잣은 두 세 알갱이가 들어가는데 잣의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두과자보다 잣과자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가평 특산물이 잣이기 때문이다. 가평에서 생산되는 잣의 양이 국내 총 잣 생산량의 40% 정도 된다.

 

자매품으로는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구 낙동강휴게소)에서 팔고 있는 하회탈 병과가 있으며 마늘과자도 있다고 한다. 노점에서는 때때로 땅콩과자도 같이 팔기도 한다.

 

미국의 L.A의 한인 마켓에서도 자주 팔리고 있는데 호두과자 한쪽 면에 커다란 호두조각이 박혀있고 안에 있는 앙금도 한국에서 파는 것보다 꽉 차있다.

 

 

호두과자 굽는 기계

 

 

튀김 소보로를 입혀 만든 호두과자도 천안에서 팔리고 있는데 비싼 편이지만 맛은 괜찮다.

 

2016년에 들어서는 프로배구 V-리그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서 배구공 모양의 호두과자를 선보여 배구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는데 이는 지역 연고의 특색을 살린 구단의 의도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00년대 초중반에 전라남도 화순군 대리사거리에서는 판매원이 신호대기하는 차들 사이사이를 지나다니면서 팔았다. 해당 도로는 보성, 장흥, 벌교, 고흥 등지에서 광주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차들이 꽤나 모이던 곳이었다.

 

 

 

 

▣ 기타

 

여느 굽는 과자들과 마찬가지로 갓 구워낸 따뜻한 것을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좋은 호두과자의 척도는 다름아닌 식어도 맛있는지의 여부이다. 원래 호두과자라는 게 장거리 여행길의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포장되어 판매되는 것이기 때문에 식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학화호도과자는 여름에 먹는 방법이 한 가지 더 있는데 미리 얼렸다가 상온에 조금 녹인 후 먹는 것이다. 앙금은 아이스크림처럼 언 상태에 겉부분의 빵만 녹아 부드러운 정도일 때가 최적이며 우유와 먹으면 별미라고 할 수 있다.

 

내용물을 땅콩으로 바꾼 '땅콩과자'도 나름대로 유명하다. 사실 기본 재료와 조리법이 비슷하기 때문에 붕어빵이나 국화빵 등 풀빵류를 같이 취급하는 노점들도 종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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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만쥬 이름의 유래는 'Delicious + 만쥬'의 합성어라 한다.

 

델리만쥬는 지하철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판대 형식으로 판매하는 길거리 음식의 일종이자 생과자이다. 보통의 길거리 음식과는 달리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당연히 노점이 아닌 정식 가판대 형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운영업체는 '(주)델리스'이며 1998년 처음 생산되었다. 이때부터 2000년대 초까지 서울 지하철에 90여 개의 가맹점을 열면서 성장했으며 타이완,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다 어디선가 풍겨오는 향긋한 냄새에 이끌려 사먹어 보면 달콤하니 맛있지만 단맛이 강한 커스터드 크림 특성상 몇 개 먹다보면 질린다. 하지만 제대로 맛들이면 먹어도 먹어도 질릴 수가 없으며 은근히 포만감이 잘 든다. 3,000원어치 기준으로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한 끼로 때워도 나쁘지 않다. 호두과자와 비슷한 냄새와 맛(껍데기 한정)이지만 속에 팥 대신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 있다. 구운지 얼마 안된 건 이 크림이 상당히 뜨거우니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델리호두'라는 것도 있는데 호두과자와 모양만 다르지 맛은 거의 흡사하다. '삐오꼬'라는 이름으로 병아리 모양도 있는데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고 왠지 삐오꼬가 더 맛있다. '복돼지만주'라고 돼지 모양으로 만든 것도 있는데 맛은 똑같지만 양 대비 가격이 비싼 듯하다.

 

들어가는 재료에 옥수수는 하나도 없는데 어째서 옥수수 모양인지는 확실치 않은데 커스터드 크림이 옥수수 크림과 색깔이 같아서 그런 것도 있고 밀가루에 옥수수 전분을 넣어서 그런 듯하다.

 

수량에 따라 2,000원, 3,000원, 5,000원 단위로 판매하는데 5,000원어치만 박스에 포장하고 나머지는 종이 봉투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2,000원어치는 신문과 잡지, 군것질 거리를 취급하는 승강장 가판대나 스토리웨이에서 온장고에 담아두고 팔기도 하는데 근처에서 직접 구워 파는 매장의 것을 조달받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 진출했는지 대만,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포장 박스에 한글로 델리만쥬라고 쓰여있는데 간판은 영어로 되어 있다. 맛은 별 차이 없지만 지점에 따라 크림의 질감이 약간씩 다르다. 또한, 미국 뉴욕에도 이미 점포가 있다.

 

겉면이 커스타드 소스에 비해 빨리 식으므로 갓 나온 델리만쥬를 먹을 때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집어들 때는 먹기 딱 좋게 느껴지는 따끈따끈한 온도지만 입에 넣고 씹는 순간 입천장과 혓바닥이 데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금산 인삼랜드 등 일부 비양심 점포에서는 크림 함량을 극도로 줄인 채 판매하는데 먹으면 달콤한 크림이 아닌 퍽퍽한 밀가루 맛이 난다.

 

 

 

 

가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의 빵 진열대에서 봉지에 밀봉된 2,000원 정도 가격의 델리만쥬를 목격할 수 있다. 의외로 맛이 꽤 비슷한데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걸 추천한다. 인기가 많은지 판매처에서 매일 발주할 수 있는 다른 빵과 달리 일주일에 두 번만 발주가 가능하며 수량도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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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가면 취향대로 먹으면 되지만 일반적으로 캠핑에서의 식사는 정해져 있다. 이유는 어디까지나 외지에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보통의 식단을 채택하면 번거로워지고 위생문제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대한 준비하기 간단한 메인요리 위주로 식단을 맞추거나 간소한 식사를 하는 게 보통이다. 라면, 찌개, 탕에 사용할 식수는 생수보다는 정수제를 사용해 만든 식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생수를 많이 챙기기 어렵고 사용한 물을 식수로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불 등을 이유로 취사용품에 제한이 생기면 선택지가 전투식량 등으로 매우 제한된다.


밥은 코펠을 이용해서 짓는다. 일반적으로 밥솥보다 압력이 작기 때문에 설익거나 밥맛이 덜한 경우가 많으므로 햇반을 끓는 물에 10분간 데워서 먹는 게 가장 편하고 좋다. 당연히 쌀밥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설익을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잡곡을 넣으면 괴악한 식감의 밥을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3분요리 류의 레토르트 식품들은 끓는 물에 3분간 데우면 된다. 밥에 올리거나 비벼먹는 소스류보다는 미트볼같은 육류가 좋은데 식기 사정이 여의치 않으므로 햇반과 같이 먹으려면 따로 먹는 게 낫기 때문이다.

 

라면은 가장 만만한 상대이다. 가끔 햇반을 말아서 같이 끓여 라면밥을 만들 수도 있는데 취향에 맞는다면 나쁘지 않다. 물론 냄비가 지저분해지는 게 싫다면 컵라면에 끓인 물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고기의 경우 바비큐를 연상하지만 그냥 얇게 썰은 고기를 굽는 게 제일 좋다. 고기와 먹을 음식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므로 훈제 햄이 아닌 이상 소금구이는 필수적이다. 또한, 곁들이는 음식도 상추, 쌈장, 김치 정도만 매우 제한적으로 맞추는 게 좋다. 양념구이의 경우 불판 등이 많이 지저분해지니 추천하지 않는다. 사냥으로 현지조달할 경우 해체작업 특히 가죽과 총알을 잘 발라내야 하며 할 수 있다면 뼈를 발라내는 것도 좋다. 야생동물의 고기는 상대적으로 위생상태가 나쁘니 잘 익혀 먹어야 기생충 등으로 고생하지 않는다.

 

 

 

 

햄과 소시지의 경우 고기보다는 난이도가 낮은데 구워먹어도 되고 찌개를 끓여먹어도 된다. 다만 구워먹을 경우 종류에 따라 맛이 없거나 밥과 같이 먹어야 할 때도 종종 있다.

 

매운탕은 보통 낚시를 할 때 끓여먹게 되는데 잡은 고기는 정수제를 사용한 깨끗한 물에 씻어낸 다음 회칼 등으로 다듬어 주는 게 좋다. 다만 뼈를 발라낼 경우 다시백 등에 뼈를 넣고 끓여야 하는데 그래야 생선뼈의 사골이 배어나와 맛이 좋아진다. 매운탕 양념을 만드는 것과 다른 부재료 넣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라면에 생선을 추가하는 식으로 끓이는 게 제일 쉽다. 낚시가 목적이 아닌 경우엔 생선의 신선도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매운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치찌개의 경우 돼지고기보다는 참치를 사용하는 게 편하다. 두부는 쉽게 상하는 탓에 가져오지 않는 게 좋다. 다만 햄을 넣겠다면 참치를 안넣어야 잡탕찌개 내지는 꿀꿀이죽이 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므로 미원 혹은 다시다는 필수다.

 

 

 

 

반찬 종류를 통조림으로 때우는 방법도 있는데 주로 깻잎, 김치가 대표적이며 스팸이나 참치 또는 장조림을 먹는 경우도 있다.

 

카레라이스는 요리해 먹는 걸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일단 준비해야 할 생재료가 너무 많고 식기가 많이 지저분해진다. 굳이 일본 애니식 분위기를 내기 위해 카레를 먹겠다면 3분요리와 일회용 접시를 이용해야 한다.

 

간식용으로 먹기에는 건빵, 비스킷, 에너지바, 크래커 등이 좋은데 양갱과 초콜릿 바는 기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취사용품에 반입 제한이 생긴다면 통조림과 전투식량 등으로 선택지가 줄어버린다. 레토르트 전투식량도 괜찮지만 매번 먹으면 질린다. 전투식량에 의존하지 않겠다면 탄수화물은 빵 통조림, 콘샐러드, 건빵 등으로 섭취하고 육류는 스팸, 참치, 통조림 콘비프, 육포 등으로 섭취하며 비타민 등은 주스나 과일 통조림을 이용해서 섭취하면 된다. 비상식량은 말 그대로 비상 시에 먹는 음식이므로 일반적인 식사와는 거리가 있다.

 

식수는 생수를 많이 챙겨가는 게 제일 좋지만 문제는 꽤 무겁기 때문에 필요한 양보다 적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아무리 차량을 이용한다 해도 차량에 물만 실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물가의 물을 식수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정수제는 필수다. 또한, 분말형 포카리스웨트는 필수적으로 챙기는 게 좋은데 상대적으로 부피가 적어 휴대성이 좋고 생수의 이용폭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분말 포카리는 1리터용이므로 용량에 맞춰 물에 타 먹으면 된다. 물 이외의 다른 음료수를 챙겨갈 수도 있지만 가급적 필요한 만큼만 챙겨 가는 것이 좋다.

 

 

 

 

음주는 평소의 주량보다 적게 해야 한다. 야영지는 건물 내부에 비하면 여러 위험요소가 많으므로 평소대로 음주를 하면 사고 위험이 배로 늘어난다. 정 기분이 안난다면 술을 적게 마신만큼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마시는 술의 종류도 보존성의 이유로 캔맥주, 캔 와인, 캔 칵테일, 페트병 소주, 포켓 위스키 등으로 제한됨을 명심해야 한다. 만일 본인이 백패킹이나 부시크래프트를 한다면 술은 절대 금기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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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플랭크(plank, 엎드려 버티기)는 코어머슬 운동으로 각광받는 맨손 운동의 하나이며 땅과 몸만 있으면 어디서나 가능한 운동이다. 자세를 널빤지처럼 평평하게 엎드린 상태로 하는 운동이다.

 

자세만 보고 쉬울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만 막상 본인이 해보면 30초도 못 버티고 엎어지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근육이 없으면 하기 힘든 운동 방법이니 무작정 60초를 견디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는 게 상책이다.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여건이 된다면 바닥에 매트를 깔거나 적어도 팔이 닿는 부분은 수건 같은 것을 깔고 하는 편이 좋다.

 

2016년 5월 14일, 중국에서 열린 플랭크 월드컵에서 한 중국 공안이 무려 8시간 1분 1초동안 플랭크 자세를 유지하여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했다.

 

중국 무술의 단련법 중에 '철판교(铁板桥)'라는 것이 있는데 하는 방법은 꽤 다르지만 플랭크 운동과 개념과 효과가 유사하다고 한다.

 

 

 

 

▣ 운동법

 

1. 엎드린 자세에서 팔뚝으로 중심을 잡고 다리는 약간 벌린 상태에서 일자를 유지한다.


2. 팔꿈치와 어깨는 일자를 유지한다.


3. 복부에 힘을 주고 몸을 앞으로 들어 올리고 턱은 약간 잡아당긴다. 운동을 실시하는 동안 복근을 계속 수축시킨다. 의식적으로 힘을 주면서 복부의 모든 근육에 대해 집중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동시에 엉덩이에 힘을 주고 발가락을 바닥에 지지대 삼아 뒤꿈치를 밀어주며 하체 전체를 뒤로 밀어내는 감각으로 뻗으면 엉덩이도 자연스럽게 내려오고 어깨와 팔에 하중이 경감된다. 고개는 너무 떨구는 일이 없도록 한다.


4. 이 자세를 최소 15초 동안 유지한다.

 

 

 

 

▣ 주의사항

 

1. 견갑골(날개뼈)이 등 뒤로 튀어나오면 안되며 전거근을 이용해서 견갑골을 최대한 갈비뼈에 붙여야 한다. 견갑골이 등 뒤로 튀어나온 상태로 버티면 힘이 적게 들어가서 편할지 모르지만 어깨에 무리가 간다.


2. 골반을 전방경사시키면 안된다. 이것 또한 복부에 힘을 풀고 전방경사시키면 쉽게 버틸 수 있지만 허리에 무리가 가므로 골반을 최대한 중립상태로 만들어야한다. 제대로 하면 엉덩이 근육에도 힘이 들어간다.


3. 초보자의 경우는 복근의 힘이 언제 풀리는지 모르고 무리하게 버티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실 플랭크는 초보가 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운동은 아니다. 일단 복근이 풀리고 허리가 개입되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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