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팔선녀는 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이 꾸린 비밀조직이다. 단체명은 말 그대로 8명의 선녀로 불교 등의 민속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대한민국이 뒤집히고 10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이후, 언론에서 팔선녀를 대대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으며 최순실이 이 조직을 이용해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조종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현재 후속보도로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로 인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순실 본인은 그런 조직을 운영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 상세

 

 

팔선녀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한 곳은 일요신문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최순실 씨는 팔선녀 비선모임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국정농단을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직자가 외교, 안보, 행정, 인사까지 개입하면서 국정을 좌지우지해온 나라는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을 것이다. 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공격이다. 문서유출, 국기문란 정도가 아니다. 대한민국 시스템을 망가뜨린 것이다. 최순실 개인을 넘어서서 조직적으로 국기문란을 벌인 정황도 밝혀졌다. 증거인멸에 혈안이 되어 있을 최순실을, 대통령은 하루빨리 불러들여야 한다."

 

- 추미애

 

10월 2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긴급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최씨는 ‘팔선녀 비선 모임’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것이다.”며 ‘팔선녀’를 공식 언급하였다. 11월 3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팔선녀의 구성원 중 한 명인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청와대에서 강력히 요구했다고 한다.

 

TV조선은 최순실 지인의 발언을 인용하며 최순실이 유력 인사의 부인, 여성 기업인 등과 서울 강남 압구정동의 여성 전용 사우나에서 수시로 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의 지인은 “재벌 사모님들이 다니는 사우나”라며 “순실 언니가 메인이었다. 때를 밀다가도 언니(최씨)가 오면 다 뛰어나갔다.”고 했다. 이 모임이 바로 팔선녀이며 청와대 고위층 인사와 기업 관련 업무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가 나왔다.

 

 

 

 

▣ 구성원으로 지목받는 인물(멤버 명단)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목된 ‘팔선녀’는 총 8명으로 다음과 같다. 전부 국내 대표 대기업 오너와 오너의 부인, 현직 고위 공직자의 부인, 유명 대학교 교수이자 전직 금융기관 수장의 부인 등 모두 사회지도층의 위치에 있는 여성들이다.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한 당사자들은 모두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


• 최순실


• 이민정 :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내


• 김성주 : 성주그룹 회장.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를 도운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됐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김성주 회장 역시 본인은 팔선녀의 구성원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김무성의 조카이기도 하다. 현정은 회장은 최순실을 만난 적이 없으며 본인은 팔선녀의 구성원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 서영민 : 한화 김승연 전 회장의 아내


• 전성빈 : 서강대학교 교수. 전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아내


• 홍진숙 : 김종 전 문체부차관 아내

 

• 이미경 : CJ그룹 부회장. 팔선녀임에도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퇴진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 최순실과 갈등관계에 놓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팔선녀라는 모임은 사우나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미경 측에서는 이미경이 본래 건강이 좋지 않아 사우나를 갈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미경 부회장이 팔선녀의 구성원이라는 말은 사실무근이라 주장하였다. 단순히 유명 기업인이라서 (억지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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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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