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 정유연(정유라의 개명 전 본명)

 

2016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의 만악의 근원.

 

돈만 많고 교양과 품성을 갖추지 못한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망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이 한 사람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비리를 저지르고 나락에 빠지게 되었다.

 

호적상으로는 1996년 10월 30일 생.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 2016년 10월 기준으로 세계랭킹은 829명 중 561위이다. 사실상 이 랭킹마저도 과대평가된 것이다.

 

청와대 비선실세로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의 딸이다. 본래 이름은 정유연이었으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후 개명했다.

 

어린시절부터 개념 따윈 찾아볼 수가 없고 몰지각한 행동과 발언을 일삼은 탓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와 충격을 주었는데 부모가 그냥 돈이 좀 많은 사람이었다면 이는 개인의 처신에 관한 문제로 끝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유라의 친모가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근원인 탓에 정유라의 행적도 학력비리 문제와 함께 재조명받고 있으며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겨준 장본인이 되었다.

 

최순실, 정윤회가 자식에게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많아 이들의 아킬레스건이 바로 정유라이니 정유라만 구속하면 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를 쉽게 밝힐 수 있을 것이고 최순실의 변호인이 유독 정유라를 감싸고 도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웃지 못할 농담도 나오는 상황이다.

 

 

경복초등학교 졸업 당시

 

 

▣ 학력

 

서류상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체육과학부에 재학 중이지만 결석일이 지나치게 많고 학업에도 불성실하며 사실상 비리 특례 입학이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출석일수가 개판이었다. 맞춤법, 리포트 수준에서 드러나는 교육수준, SNS를 보면 가관이다.


• 경복초등학교
• 선화예술학교 음악부(성악 전공)
• 청담고등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체육과학부

 

경복초등학교와 선화예술학교가 소속된 선문학원은 통일교 재단이다.

 

선화예술학교 3학년 당시에 86일만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 시기가 승마를 시작한 시점이다.

 

청담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되어 있으나 명백한 출석일수 미달이며 권력을 내세워 교장과 교사들을 협박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현장조사 초기에는 졸업을 취소할 법적 근거가 없어 졸업 취소가 사실상 힘들다고 언급했으나 감사가 진행되면서 여러 정황들이 속속들이 드러나 졸업 취소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결국 고등학교 졸업마저 취소되었다. 따라서 현재 최종학력은 중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에 권력을 이용해서 부정입학한 정황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불성실한 학교 생활 태도, 이대부속유치원 이전 문제에도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재단 이화학당 측에서는 12월 2일에 정유라의 퇴학 및 입학취소와 입시 및 학사 운영에 관련된 입학처장 등 5명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만약 중학교나 고등학교 둘 중 하나라도 졸업취소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서 자동으로 자격미달로 이화여대에서도 입학 취소 처분이 내려진다. 초등학교마저 졸업 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아예 무학력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라 퇴학도 못 시킨다는 걸 생각해 볼 때 이루어질지는 의문이다.

 

이전에 온라인으로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퇴는 재입학이 가능해서 이것도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있다.

 

2016년 12월 5일, 고등학교 졸업이 취소되면서 중졸로 학력이 변경되었다.

 

 

 

 

▶ 학력 관련 논란

 

제일 먼저 이대 입시에 관련하여 특혜 논란이 제기되었고, 이를 확인하다가 고등학교 출결 문제와 중학교 출결 문제까지 거론되었다.

 

 

▷ 이화여대 정유라 특혜 논란 ( 관련 글 : [집중 탐구] 이화여대 정유라 특혜 논란 )

 

2014년 9월, 이화여자대학교 체육학과에 입시원서를 제출했고 결국 승마특기생으로 합격하였다.

 

2016년 11월 18일, 교육부 특별감사결과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이화여대 입학 및 재학 당시 부당한 특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그와 동시에 관련 법령 및 학칙에 따라 정 씨의 입학을 취소하도록 이화여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화여대가 교육부의 요구에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지 등 후속 조처를 하기로 했다.

 

결국, 이화여대 측이 "부실한 입시 및 학사관리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남궁곤 입학처장 등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특혜를 준 교수들을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검찰 고발과는 별개로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이화여대에 요구했다.

 

2016년 12월 2일, 이화여대 재단에서 영구 재입학 불가를 전제로 한 퇴학 및 입학 취소를 학교에 요청하였고 현재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당시 입학처장 등 5명도 중징계 처분예정이다.
입학취소 처분이 소송 등으로 뒤집히더라도 재입학이 불가능하도록 퇴학처분을 함께 내리는 것이라고 한다.

 

 

▷ 고등학교 출결 관련 의혹

 

서울시 교육청이 2년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고교 출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유라가 졸업한 청담고등학교에서 현장조사까지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고3 때 총 131일 결석하였으나 승마협회 공문 덕에 모두 공결 처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1, 2학년 때 출결은 조사되지 않았다. 안민석 의원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나와 "최순실 씨가 딸이 고교에 거의 가지 않아 제적될 뻔하자 교사와 교장에게 아주 거칠게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 이후 승마협회가 공문을 보내기 시작했고 정씨 결석이 공결 처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2016년 10월 25일, 청담고에 기자들이 몰려왔다.

 

2016년 10월 27일, 서울시 교육청이 '정유라 씨 고교 재학 중 출결 기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단 승마협회 등 근거서류에 하자가 없는 한 법정 출석 일수는 1, 2, 3학년 모두 충족한다고 한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최순실 씨가 정유라 씨 출석 인정 여부에 대해 교무실까지 찾아와 폭언을 하거나 촌지를 세 차례 전달하려다가 모두 거절당하거나 실패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정유라(당시 이름 : 정유연)의 체육 지도교사가 바뀌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한, 학부형들의 반대에도 승마특기생으로 입학시켰다는 증언도 나왔다.

 

최순실은 교사들에게 "교육부 장관에게 말해 교체해 버리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이쯤 되면 본인은 죄가 없다던 인터뷰와는 달리 대통령 행세를 보란듯이 하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정유라의 고3 시절, 수업일수 193일 중 질병 결석 3일, 대회·훈련 참여에 따른 출석인정 140일로 실제 출석일은 50일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수능시험 후 이른바 '전환기 프로그램'으로 출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출석은 겨우 28일밖에 안 된다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에서 주장하였고 교육청에서도 이를 확인하였다. 단, 대부분의 고3이 수능 이후 이를 이유로 출석을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유라만을 위한 특혜는 아니었다고 해명하였다.

 

고등학교 입학 자체도 특혜로 승마선수로 뽑아서 입학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공문도 제출하지 않은 채 승마대회에 나가고도 출석을 인정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청담고등학교는 정유라 입학 전 학칙 개정 사실이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엉터리 출결관리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고3 때는 50일만 출석하고도 졸업할 때 학교에서 공로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1, 2 때는 공문없이 조퇴하고도 출석이 인정되었다.

 

2016년 11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교육청이 감사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고교 시절 출결과 성적 관리 등에서 비정상적으로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교육청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정유라는 기본적인 학교 교육의 틀을 무시한 채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교과우수상까지 받는 등 '학사 농단'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결석을 출석으로 처리한 일수는 고교 3년간 최소 37일이었으며 특히 고교 3학년 때는 정유라가 실제로 등교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날이 17일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회 출전이나 훈련 등을 이유로 공결 처리를 받을 경우 제출해야 하는 보충학습 결과물도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보충학습 결과물 제출이 확인되지 않는 날은 3학년 때만 무려 141일에 달했다.

 

 

2016년 8월 30일 방송된 <HorsePoint TV> 인터뷰

 

 

▷ 중학교 출결 관련 의혹

 

고등학교에 이어 중학교마저 출석이 적었다며 이 역시 특혜가 아니었냐는 기사가 나왔다. 정유라는 선화예술학교 3학년 때, 수업일수 총 205일 중 86일만 정상 출석했으며 42일이 승마훈련과 대회출전 등을 이유로 공결(출석인정) 처리가 되었다. 그외 질병조퇴가 46일, 질병결과(수업에 빠지는 일) 3일, 질병지각 6일이었다고 한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송기석 의원에게 자료를 제공하며 알려졌다.

 

채널A의 단독보도로 당시 교육부의 출전횟수 제한 규정을 어기고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한 뒤 이 성적을 제출해서 청담고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학교 1, 2학년 때도 출석관리가 엉망이었다. 단, 고등학교 졸업 취소 검토까지는 교육청에서 공식 발표가 나왔지만 중학교 졸업은 아직 이렇다할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 취소가 확정된 이상 중학교 문제도 검토할 예정이다.

 

 

▷ 초등학교 관련 논란

 

심지어 초등학교 조차도 제대로 안 다녔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4개의 승마대회에 단독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종목은 최소 3명 이상이 출전해야만 하는데 갑자기 규정이 1명만 출전해도 시상을 하는 것으로 변경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유라가 다녔던 초등학교는 경복초등학교인데 이웃한 선화예술학교와 같은 재단이기에 초등학교에서도 특혜가 있었을 것이라고 의심되어 조사 중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출전했던 영상을 보면 성적은 꼴찌였지만 장려상을 받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유치원 시절도 조사해라.", "출생 자체가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조롱하는 투의 댓글을 다는 중이다.

 

 

 생애

 

공식 기록에 의하면 1996년 10월 30일에 최순실과 정윤회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윤회의 아버지인 정관모 씨의 인터뷰에 의하면 최순실은 이혼 후 원래 면식이 있던 대한항공 보안승무원 정윤회와 비행기에서 만났다고 하였으나 팟캐스트 방송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에 따르면 정윤회가 최태민의 보디가드로 근무할 때 반하여 사귀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1995년에 결혼하기 전 둘 사이에 정유연을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최순실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씨다른 오빠 김모 씨가 있으나 이 사람은 정유라와 나이 차이가 13살이나 되는 데다가 이혼 후 친권이 아버지 쪽으로 가 그 쪽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과연 친한 사이일지, 아니 만난 적이라도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유라는 어린 시절부터 인성이 덜 된 아이로 알려져 있다. 가령, 강남 목욕탕 세신사의 증언에 의하면 정유라가 8살 때 목욕탕을 최순실과 방문했을 때 누우라고 말하는 세신사에게 "뭐라고?" 반말을 하며 따귀를 때렸고 사과도 없었다고 한다. 최씨 모녀가 방문한 목욕탕은 20년 단골인데 세신사는 최씨 집안을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 돼 있는 집안이었다."고 기억했다.

 

최순실의 친척에 따르면 어린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아인지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한다.

 

만 17세였던 2014년 9월 20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런데 당시 한국 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수는 정유라가 아니라 75점 만점에 74.342점을 받은 에이스 황영식 선수와 71.237점을 받은 김동선 선수였다. 정유라는 기여도가 가장 낮았다고 한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성적.

 

2015년 이화여자대학교 건강과학대학 체육과학부에 승마 특기 선수로 입학하였다. 원래 성악을 전공하고 있었으나 더 이상 성악을 하기 싫어서 이종 사촌 언니인 장유진의 권유로 승마선수가 되었다.

 

최순실이 25,000 유로의 자본금을 투자해서 설립한 독일 '(주)비덱(Widec sports GmbH)'의 주주 명부에 정유라의 영문 성명이 기혼 여성에 붙는 호칭인 Mrs.가 들어간 'Mrs. Chung Yoora'로 표시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정유라가 기혼자라는 의혹이 각종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독일어에서는 기혼 여부와 상관 없이 여성을 Frau라 호칭하기 때문에 이러한 의혹이 번역 실수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본 문서에서 제기된 바 있으나 JTBC 정치부회의에서 독일 비덱의 영문보고서에 'Frau. Chung'이 아니라 'Mrs. Chung'이라 적혀있었던 것을 확인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어릴 적에도 인격이 좋지 않았는데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는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술, 담배를 시작한 것도 고1 무렵이라고 한다. 그 때 남자친구이자 아이 아빠인 신주평을 만났다. 강남구 청담동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하던 신림고등학교 학생 신주평은 정유라보다 1살이 많았으며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폰팔이도 하고 삐끼도 했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했는지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은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12월 12일에 신주평과 결혼했다고 추측되는 정보는 존재한다. 그리고 신주평과 계속 사귀던 2014년 7월 경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이 출산을 반대하며 낙태하라고 했으나 정유라가 출산을 고집해서 결국 2015년 5월 8일, 제주도의 모 병원에 입원하여 남자아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1월 8일, 정유라가 페이스북에 초음파 사진을 올리면서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는 식의 글을 쓴 것도 그런 이유에서라고 한다.

 

 

독일 현지에서도 어린 아이가 있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가 있다. 독일 현지 거처의 쓰레기 더미에서 아기용 장난감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

 

정유라가 승마 훈련을 하기로 계약한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 소유주 프란츠 예거에 따르면, 2015년 10월 쯤 아동학대를 의심받아 독일 헤센주 보건당국의 방문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최순실과 정유라가 이 승마장 내 별채에 거주했을 때 벌어진 일로 좁은 별채 공간에서 갓난 아이와 개 15마리, 고양이 5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이 불결한 생활을 걱정해 신고했다고 한다. 덧붙여 아이가 태어난 지 6개월 안에 받아야 하는 검진을 받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이는 2015년 4월 쯤 독일에서 태어난 셈이 된다.

 

정유라가 최근까지 머무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미텐 그라벤비젠베크 가(街)의 주택에서는 어린이 진료와 관련된 병원 영수증이 나왔다. 어린이 운동화가 여러 켤레 있기도 했다. 또 이 집에는 정유라가 과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그의 남자친구로 묘사한 신주평의 한국 대형마트 회원증이 버려져 있었다. 근처의 한 주민은 “그 집의 젊은 남녀가 종종 아이를 데리고 산책했다.”고 말했다.

 

참고로 2014년 9월, 대통령 주치의였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서창석 교수가 2015년 5월에 임무인 대통령 해외순방도 동행하지 않고 갑자기 대통령 주치의를 그만둔 일이 있었다. 정유라의 임신기간을 대략 2014년 7월부터 2015년 4월까지로 보면, 산부인과 전문의인 대통령 주치의의 재임기간이 정유라의 임신기간과 거의 겹치는 셈이 된다. 2016년 10월 26일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이를 자기 페이스북에서 언급하여 논란이 되었다.

 

한편 정유라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1년 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국제승마연맹의 공식 경기 기록에 따르면 정유라의 승마 성적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 2015년 10월 프랑스 비아레츠 대회에서 ‘프릭스세인트조지’와 ‘인터미디어트 1’ 등급에서 11명 가운데 각각 8등과 6등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프랑스 르망 대회에선 ‘프릭스세인트조지’와 ‘인터미디어트 1’ 등급에서 22명 가운데 각각 17등과 9등을 기록했다. 2015년 9월까지 5마리의 말을 바꿔 타며 여러 경기에 출전했지만 성적은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2015년 7월 경에는 신림동에서 남자친구 신주평과 동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1월 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2015년 7월 당시 최순실은 딸한테 붙은 남자 좀 떼내줘 달라고 '주먹'을 찾아가 부탁을 했다는데 그 때 최순실은 폭력조직 간부 A씨에게 말하길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고 한 달에 2,000만 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며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렇다 할 벌이도 없이 한 달에 2,000만 원도 넘게 썼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각종 특혜 및 논란

 

모친 최순실과 함께 찍은 사진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는 정유라인 것 같다. 2위는 최순실이다."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런 상황을 보고 어느 대학생이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를 안 하겠느냐. 정유라 씨는 금수저를 넘은 신(神)의 수저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년 10월 17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어머니 최순실이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라는 의혹이 터진 후, 자연스럽게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에게도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리고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여러 의혹들이 연속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2016년 6월에 독일에서 찍은 사진

 

 

승마계 개입 의혹

 

최순실 & 정윤회 부부가 딸을 위해 2013년에 청와대를 통해 승마계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 삼성그룹이 정유라를 위해 10억 원대의 명마를 구입해주었고 독일 소재의 승마장까지 구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국제승마연맹의 프로필에는 정유라가 삼성그룹에 소속되어 있다고 적혀 있다. 게다가 이 프로필은 선수 본인이 작성하고 편집하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 2010년 이후 승마단을 해체했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응하였다.

정유라 씨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뉴스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이 터지고 나서부터이다. 그 때 소개된 일화가 하나 있다.

 

2013년 4월,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가 열렸다. 이때 고등학생인 정유라도 선수로 참가하였는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정유라 선수와 라이벌 관계였던 김 모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유라는 이 대회에서 2위를 한다.

 

그런데 시합 직후 경찰이 심판진을 2차례나 대대적으로 조사하는 일이 일어났다. 정 선수가 참가했던 마장마술 경기 결과와 관련해 부정 의혹이 제기됐다는 이유였다.

 

경기 결과에 대해 시비가 붙을 수는 있지만 경찰이 경기 결과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한다. 아무리 논란이 있어도 가장 전문성을 갖춘 승마협회가 먼저 나서야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붙들려 간 심판들은 경찰에게 "누가, 왜, 수사를 의뢰한 거냐?"며 따져 물었는데 경찰은 '첩보에 의한 내사'라고만 말할 뿐 고소인도, 진정인도 없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에게 "우승한 김 선수의 학부모에게 무슨 부탁이라도 받고 점수를 잘 줬느냐?"고 추궁했고 당시 심판들은 이를 부인하며 "무슨 첩보가 경기가 끝나자마자 들어오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 후로 정유라는 심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승마 마장마술 부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실력이 됐을까 의혹이 일고, 비싼 말이 곧 실력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2014년 10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의 승마경기장이 대회 직전 제주도에서 인천으로 갑자기 바뀌는 과정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의 연루 의혹으로 물러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개입한 흔적이 드러났다.

 

정씨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8년, 마장마술 초등부에 출전하여 5개의 금메달을 땄다. 그런데, 그 중 4개 대회에서 출전자가 정유라 1명뿐이었다고 한다. 원래는 3명 이상 출전해야 시상하던 게 2008년에는 1명만 출전해도 시상하는 것으로 바뀌어 이때부터 이미 승마계가 개입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었다.

 

정유라의 독일 승마 연수에 한국마사회의 현명관 회장이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승마협회는 훈련수당 부정수급 관련 형식적인 조사만 하였다.

 

승마 국가대표 선발 과정부터가 다른 선수들과 출발선부터 달랐으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혼자서만 말 네 필로 출전한 것이다.

 

한국마사회에서 정유라 훈련비 예산만 1000억 원이 들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최순실 측이 외국인 심판들과 사전에 접촉하려고 했다.

 

승마협회 전 전무가 국가대표 선발전 정유라 점수에 이의 제기하는 학부모에게 세무조사를 거론하며 입을 막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 국가대표 선발 관련 의혹

 

 

2014년 4월, 안민석 당시 민주당 의원에 의해 처음으로 문제가 제기되었다. 당시 정부와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면서 정유라를 옹호하였다. 이 후 최순실 게이트로 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안민석 의원은 당시 속기록을 들고 나와 기자들 앞에서 "정부 여당의 정유라 지키기가 마치 북한의 김정은 보호 수준 같다."고 격렬히 비판하였다.

 

2016년 11월 3일 이광종 전 대한승마협회 감사는 "승마협회가 지난해 8월 17일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변경해 해외에 체류 중인 정유라가 국내에 오지않고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승마협회의 개정된 국가대표 선발 규정인 제17조 1항에 "아시아 경기대회가 개최되는 연도의 세계선수권대회 마장마술 참가 자격을 획득한 선수·말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마장마술 단체전에 4명의 선수·말이 참가하면 아시아 경기대회를 위한 별도의 선발전이 개최되지 않는다."고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국가대표를 발탁했는데 개정 후에는 세계선수권에 참가만 하면 따로 선발전 없이 우선적으로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전 감사는 "이 개정은 협회 구성원들의 전체 동의를 얻은 것이 아니며 정식 통합 대의원총회가 아닌 임시 통합 이사회에서 해당 규정을 만들어서 슬쩍 넣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개정 사실을 선수, 학부모 등 관계자들에게 즉시 공지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제 대회에서 말 한 마리만 출전이 가능한 것과 달리 국내 대회에서는 말을 여러 마리 출전시킬 수 있는데 정유라가 말 네 필을 출전시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말 한 필을 가진 선수는 한 라운드 당 단 한 번씩 총 세 번의 경기만 가능하지만 말 네 필을 가진 선수는 최대 12번의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한 두 마리만 출전시킨다고 한다.

 

TV조선 단독보도로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에 따르면 2013년 4월 상주 대회에서 정유라를 꺾고 1위를 차지한 김모 선수의 아버지는 검찰로부터 계좌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 문체부 국장, 과장 경질

 

 

승마 경기 결과에 대한 경찰 수사는 내사 수준으로 끝났지만, 그 다음 달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승마협회 조사에 착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심지어 이를 맡은 문체부의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은 청와대로부터 정윤회 & 최순실 부부와 가까운 승마협회 전직 간부를 만나보라는 구체적 지침도 하달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과 과장이 조사를 해본 결과 그 둘은 "승마협회도 문제가 있지만 정유라도 문제가 많다."는 보고를 올렸다고 한다. 그러자 그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유진룡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려가 위 국장과 과장을 경질하라는 지시를 들어야 했다. 결국 곧바로 인사 발령이 났다. 당시 문체부에서는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 등 핵심 라인이 한꺼번에 경질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뒷말이 무성했다.

 

그 후 박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그들은 내가 지시한 체육계 비리 척결에 미적댔기 때문에 인사 조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인사 발표는 비리 척결 방안 발표가 나온 지 불과 한 달밖에 되지 않은, 그래서 성과와 책임을 묻기엔 지나치게 이른 시점에 이뤄져 입방아에 올랐다.

 

이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은 "정유라가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윤회 & 최순실 부부가 분노해 이런 일을 벌였다."는 뒷말을 하곤 했다. 박근혜의 권력을 통해 심판들을 잡아들이고 나중엔 문체부를 통해 승마협회에도 압박을 넣으려고 했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자 그 국장과 과장을 '나쁜 사람들'이라고 하며 박 대통령에게 하소연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이야기이다.

 

2014년 4월 국회 교문위회의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었던 안민석이 정유라에 대한 승마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일이 있었다. 국가대표 선발을 비롯해 마사회 선수만 이용할 수 있는 마장에서 당시 고교생이던 정유라가 수시로 훈련하도록 한 것 등 정유라에게 각종 특혜가 주어졌다고 안민석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김종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이 "아닙니다. 특정 선수가 아니고요."라며 방어하였고 거기에 더해 김희정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2007년부터 2014년 3월까지 거의 모든 경기에서 1, 2위를 휩쓸다시피 한 선수더라." "이 정치권에서 소위 불공정한 세력과 결탁해서 괜찮은 유망주를 죽이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아주 오랫동안 훌륭하게 커 왔더라." 등의 말로 거의 육탄방어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덕분인지 2014년 7월, 김희정은 여성가족부 장관에 당당히 취임하였다. 이걸 보면 당시 고위 공무원들과 새누리당 의원 상당수가 정유라의 존재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으며 그들 사이에서 정유라의 위세가 하늘을 찔렀던 것으로 봐야 할 듯하다. 더욱이 대통령 사과 이후 비난 여론이 들끓은 뒤 2016년 10월 27일 JTBC 뉴스현장에 나와 마치 최순실 게이트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듯한 '개혁보수' 코스프레를 해 빈축을 더욱 사고 있다.

 

 

 

 

▶ 아버지 정윤회 및 삼성그룹 관련 발언

 

국제승마협회 프로필에 자기 아버지 정윤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보좌관이었고 자신은 삼성그룹의 승마단 소속이라고 기재했었으나 2016년 10월 21일 오후 경에는 관련 내용을 삭제하였다. 비록 차후에 수정하였다고는 하나, 정윤회라는 일반인이 박근혜의 배후에 암약해서 국정을 농단해왔음을 철없는 딸이 인증한 것이다.

 

삼성그룹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발뺌하는 중이다.

 


SNS 발언 논란

 

2014년 12월 3일, 자신의 SNS에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14년 12월 3일 새벽 시간대에 SNS 공간에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 불만이면 종목을 갈아타야지. 남의 욕하기 바쁘니 아무리 다른 거 한들 어디 성공하겠니?”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유라의 부모를 원망한다고 말한다.

 

격한 어조로 “말타는 사람 중에 친한 사람 없어. 나 친한 사람 딱 4명 있어. 니네들은 그냥 인사하는 애들 수준이야. 뭘 새삼스럽게 병이 도져서 난리들이야.” “내가 만만하니? 난 걔들한테 욕 못해서 안 하는 줄 알아? … 놀아나주는 모자란 애들 상대하기 더러워서 안 하는 거야.”라고도 적었다.

 

또한, 그 해 10월 31일 SNS에 “이화여대 합격!”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 날은 이화여대가 2015학년도 수시전형 체육특기자 합격자를 발표한 날이었다.

 


▶ 삼성그룹 200억 후원설 논란

 

JTBC의 취재 결과 정유라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5월경 까지 독일 모 승마장 내부 저택에서 거주하였는데 임대 계약을 맺은 당시 승마장 대표에게 "삼성으로부터 200억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삼성전자는 최순실 씨의 서류상 회사에 35억 원을 직접 송금한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그 돈을 승마 컨설팅이 아닌 자기를 위해 썼던 것으로 드러냈다. 그런데 삼성이 최순실이 쓰는 용도를 알고도 보냈다는 점이다.

 

계약 당시에는 다른 승마선수들도 올 예정이라 하였지만 그러한 일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정유라 개인만이 독점적으로 사용하였으며 계약 기간 1년조차 다 채우지 않고 훈련장을 바꾼 사실이 확인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위층이 삼성그룹을 압박해 정유라의 승마선수 활동을 지원하도록 송금 압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 정유라의 ‘독일 승마’에 120억 원 넘게 지원했다는 의혹이 있다.

 

컨설팅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독일로 출장간 것으로 드러냈다.

 

기업이 뭔가 대가를 기대하고 돈을 내놨다면 이 돈은 뇌물로 볼 수 있고 기업은 피해자가 아닌 공범이라는 견해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결국 서초에 있는 삼성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그리고 검찰 조사에 따르면, 삼성 측이 최순실이 '비선 실세'임을 사전에 알고 그의 딸 정유라를 조직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대한승마협회 회장사가 한화에서 삼성으로 바뀐 이유가 감당할 수 없는 천문학적 액수의 지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독일, 덴마크로 출국

 

정유라는 온갖 비리로 점철된 설립 의혹이 일고 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과 함께 독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최 씨 모녀의 출국 당시 행선지가 독일이었지만 현재 정확히 독일 어느 지역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 둘이 아무런 제지 없이 출국을 한 것이다. 중립적으로 보자면 출국 금지를 받지 않은 국민의 출국을 막을 수 있는 권리는 없다. 결국은 수사가 늦어져서 출국 금지가 제때에 내려지지 못한 게 문제다.

 

한편 독일 거처에서는 두 사람이 아닌 엄마, 할머니, 그리고 어린 애까지 세 사람이 다닌다는 현지인들의 인터뷰가 보도되었다. 2015년 4월 초중순경 출산 후 독일에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아시아경제, MBN, 서울신문 등에 따르면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아동 폭행 등의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건강검진을 안 받고 아이를 개, 고양이랑 같이 기르는 게 불결해 보여서 신고가 들어갔다고 한다.

 

최순실이 독일에서 거주하던 시가 38만 유로(한화 약 4억6천8백만 원) 상당의 주택이 정유라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소득이 없는 정유라가 어떻게 38만 유로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며 증여세, 상속세 탈세 혐의가 의심가는 내용이다.

 

그런데 네티즌들에 의해 덴마크에 머문 것도 확인되었다. 덴마크 올보르에 있다는 현지인들의 증언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것을 봐서 은신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선족 보디가드 3 ~ 4명을 데리고 식사, 쇼핑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2016년 9월 이후에도 독일과 덴마크 등지에서 승마대회에 출전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에는 10월 21일에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승마대회에 출전을 시도했던 것이 밝혀졌다.

 


위 사진은 10월 17일 발표된 엔트리인데 최소한 이 때까지는 출전을 할 의사가 있었던 것 같지만 결국 본 대회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규모의 범죄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는데도 아직까지도 정유라가 승마훈련을 하고 유럽에서 지낼 수 있는 자금이 어떻게 조달되는지 추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청와대 핵심문건 수정 논란


2016년 10월 24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문건 파일이 수정된 정황이 포착되었다. '21차 수석비서관회의'라는 제목의 문건 파일이 수정된 흔적이 있고 문건을 저장한 사용자가 '유연'으로 표기되어 있다. 해당 문건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리기 전에 수정된 것이다. '유연'은 정유라로 개명하기 전 본명으로 SNS에서는 유연으로 사용하였다.

 

 

다만 이는 정유라 본인이 해당 문서를 수정했음을 입증하지는 못한다. '정유라가 사용자로 등록된 PC'가 수정했음을 나타내는 증거일 뿐이다. 하지만 '정유라의 PC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 지 생각해 보면 뻔한 일이다.

 

 

▶ 정유라 타운

 

최순실이 독일에 주택을 3채 구입했으며 그중 한 곳은 딸 정유라의 명의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인 정씨가 수억 원대 부동산을 어떻게 취득했는지, 자금 송금은 합법적으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주택의 시가는 38만 유로(약 5억 원)에 이른다. 집값을 최씨가 지불했다면 정씨는 증여세를 내야 한다. 5억 원을 증여받은 경우 세금은 약 8,000만 원이다. 5억 원의 자금이 국내에서 독일로 신고 없이 송금됐다면 외국환거래법 위반 가능성도 있다. 최씨가 한국에서 빼돌린 돈을 숨겨두기 위해 부동산을 매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국내외 비밀회사에서 벌어들인 돈을 부동산에 묻어둔 뒤 '세탁'하려 했다는 것이다.

 

 

▶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측의 특혜대출

 

은행권도 예외는 될 수 없었다.

 

정유라 타운에 있는 부동산을 사려면 대출을 받아야 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강원도 최순실 소유의 평창 땅을 담보로 5억원을 대출해주었으며 KEB하나은행에서는 기업들이 주로 이용해온 외화대출을 통해 해당 현지 지점에서 외화를 인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 그걸 진행한 직원이 국내 지점에서 해외 지점장으로 발령을 내도록 했다.

 

은행 측은 아무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거래라고는 하고 있으나 조사가 더 필요한 부분이다. 은행 측의 해명이 어이가 없는 게 당시 정유라의 나이와 신분(무직)을 봤을 때 저런 거금을 대출 받게 해준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절차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정유라는 자격조차 없었다.

 

SBS 이현식 기자는 팟캐스트 방송 '이건 머니'에서 "은행권에서 30년을 일한 지인이 20살의 무직인 여자가 정유라가 받은 것 같은 대출 절차를 밟겠다고 하면 미친 여자라고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당 방송분에서 나온 더 중요한 점은, 정유라의 본 대출 건은 일반적인 외화 송금처럼 기록이 없다는 게 포인트다. 즉, 누가 얼마를 어디로 보냈다는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확인할 방법이 있긴 하지만 도저히 20살 여자 머리에서 나온 계획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고 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의 코칭을 받은 행동으로 추측한다.

 

현재 검찰 측에서는 KEB하나은행을 포함한 모든 시중은행(우리, 신한, 국민, 농협, 기업, 씨티)의 압수수색을 통해 최순실과 정유라의 금융 거래 내역을 확보했고 조사 중이라고 한다.

 

또한, 정유라가 직접하지는 않았으나 모친 최순실이 귀국 직후 KB국민은행에서 5억원을 인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금리 0%라는 특혜까지 받았다. 금감원에서 특혜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려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독일 승마협회가 발행한 재직 증명서 덕분에 특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비거주자 신고를 해서 거액의 유로화로 대출할 수 있었다.

 

 

▶ 성형중독

 

 

팟캐스트 방송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에 출연한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에 의하면, 정유라는 성형 중독으로 여러 번 성형을 받았으며 실패한 수술을 재건하기 위한 재수술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 촬영된 사진을 보면 문신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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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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