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용마랜드'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 중턱에 있는 폐장된 놀이공원이다.

 

서울 용마산 기슭에 있던 작은 놀이공원으로 1983년에 개장했는데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어린이대공원'과 '드림랜드'라는 강력한 경쟁상대가 있었음에도 1990년대까지는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그런대로 인기는 있어서 그런대로 운영이 잘 되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에 용마랜드 인근에 승마장과 체육시설을 만들어 놓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공사에 착공했었는데 개발과정에서 각종 문제점이 터져나온데다 시공사가 부도를 내면서 100억원대의 분양피해를 남긴 채로 공사가 중단되었고, 경영상태가 막장으로 치달았다. 당연하게도 시설의 노후화가 급속도록 진행되어 놀이기구들이 방치되는 상태에까지 이르렀고 2011년에 완전히 폐장했다. 그러나 폐 놀이기구가 그대로 남아 있는 환경 때문에 뮤직비디오 및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덩달아 프로 및 아마추어 사진가들과 코스프레 덕후들의 출사장소로 각광받는 명소가 되었다.

 

 

 

 

영화 <표적>, 드라마 <무정도시>, <아이리스 2>, <엔젤아이즈>의 촬영지로 활용된 적이 있으며 백지영 등의 뮤직 비디오를 찍은 곳이다. 2013년 걸그룹 '크레용팝'이 이 곳에서 단돈 38만 원을 들여 찍은 <빠빠빠>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드라마 출연 배우의 팬이나 크레용팝 팬들에게는 성지화되어 있는 곳으로 특히 크레용팝 팬 중 재개발 소식을 들은 해외 팬들이 방문하기도 하였다.

 

2014년 B.A.P의 <1004>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2015년 EXO의 <LOVE ME RIGHT> 티저 사진 촬영 장소로 쓰였다. 럭비 컨셉으로 체조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을 제외하고 나머지 놀이기구와 함께 있는 모습은 전부 용마랜드에서 찍은 것이다.

 

 

 

 

2015년 TWICE의 <OOH-AHH하게> 뮤직비디오의 촬영장소 중 하나가 용마랜드로 추정된다.

 

2015년 7월, GOT7의 <딱 좋아> 티저 사진 촬영 장소이기도 했다. 근데 밤에 찍어서 그런지 무섭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딱 좋아>의 컨셉에 잘 어울리는 장소 선택이었다.

 

2016년 7월 11일에 발매된 '여자친구'의 정규 1집 앨범 <LOL>의 쟈켓 촬영 장소가 되었다.

 

2017년 1월 4일에 발매될 APRIL의 미니 3집 앨범 <Prelude>의 멤버별 컨셉 사진도 용마랜드에서 촬영했다.

 

 

 

 

▣ 이용 요금

 

입장 요금이 아닌 시설 이용료가 있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즉, 공원 전체 대절)이 없을 경우 일반인의 관람이나 촬영도 가능한데, 시설 이용료로 5천원을 받는다. 정문에 붙여 둔 공지문엔 핸드폰으로 전화하라고 씌어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문 앞에서 서성이면 어느새인가 아저씨가 나타나 문을 열어주고 현금을 받는다.

 


▣ 가는 방법

 

▶ 지하철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2km 정도 떨어져있으며 중앙선 망우역 1번 출구에서는 걸어서 30분 정도의 거리라서 짐이 있다면 걷기엔 좀 멀다. 7호선 면목역 2번 출구에서 2227, 242번 버스를 타고 삼용사 입구에서 하차 후 5분 정도 산길을 걸어 올라가면 된다.

 

 

 

 

▶ 시내버스

 

• 삼용사입구 정류장 : 242번, 2227번


• 우림시장 정류장 : 271번, 2230번


• 금란교회 정류장(도보 10분 소요) : 3번, 30번, 51번, 52번, 65번, 70번, 88번, 165번, 166-1번, 167번, 남양주 202번, 201번, 262번, 270번, 2113번, 2234번, 330-1번, 1330-2번, 1330-4번, 1330-44번, 8005번


• 능산지하차도 정류장(도보 15분 소요) : 7-5번, 남양주 707번, 240번, 260번, 2016번, 2235번

 

 

▶ 택시 및 기타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용마랜드를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 '봉화중학교'로 말하면 가깝다. 노선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지만 그래 봐야 진입로를 또 걸어가야 하므로 택시를 타거나 자가 차량을 쓰는 것이 낫다. 그냥 마을 뒷산이고 약수터 오르는 길처럼 생겨서 놀이공원 같은 게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은 시멘트로 거칠게 포장한 길을 2백여 미터 걸어가야 한다. 다행히 공원 입구까지 차는 들어갈 수 있고 입구 길가에 대 여섯 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촬영 장비나 인원이 많을 경우엔 관리인에게 얘기를 하면 된다. 공원 안에 서너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비게이션에서 용마공원, 용마랜드 눈썰매장을 치면 반대편으로 안내하니 주의할 것.

 

 

 

 

▣ 놀이기구 목록

 

폐쇄된 공원이니 당연히 모든 기구는 가동이 되지 않는다. 단, 손으로 밀면 움직이는 것은 꽤 된다.

 


▶ 바이킹

 

흔들기엔 너무 무거워 움직이지 않는다.

 

 

▶ 타가다 디스코

 

월미도 유원지에 있는 것과 거의 같은 것이다. '디스코 팡팡'이라고도 불린다. 원반형 기구에 동그랗게 앉으면 DJ가 들려주는 디스코 음악과 함께 빙빙 돌아가며 흔들리는 놀이기구이다. 안전바 따위는 없으며 기구의 흔들림과 함께 탑승자들도 춤(?)을 추게 된다. 원래는 불이 들어오던 반투명 색색 플라스틱으로 덮은 바닥은 일부가 깨져 있어서 위험하다. 많은 인원이 올라가면 흔들리기도 하니 조심해야 한다. 마이클 잭슨 등 인물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잘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낡아가고 있다. 탑승대와 기구 사이 간격이 있어 빠지기 쉬워 어린이는 위험하다. 또 바닥이 삭아 약해졌기 때문에 체중이 무거운 사람도 되도록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

 

 

 

 

▶ 버스

 

이탈리아제 기구이다. 유압으로 움직이는 구조였으나 그냥 바닥에 놓여 있다. 크레용팝의 <빠빠빠> 뮤직 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이 편하게 들어가서 얼굴을 내밀고 발로 문을 차 열기도 하는데 그건 그들이 키가 작고 날씬해서 가능했던 것인데 일반 성인 남자에겐 좌석 크기가 매우 작아 들어가기도 힘들다. 즉 어린이용.

 

 

▶ 문어 관람차

 

문어발 모양 다리에 수평 원형으로 돌아가는(문어 몸통은 상하 운동) 관람차가 붙은 기구인데 손으로 돌리면 돌아간다. 전원을 넣으면 가동은 가능한 것 같다.

▶ 3D 가상현실 관람기

 

후면 조사 프로젝터 화면으로 영상을 보여주며 움직임을 유압으로 제어하는 기계로 헬리콥터형 2대와 우주선형 3대가 있다. 전기 장치 배선이 전부 끊어져서 시커먼 화면만 있지만 안에 들어가볼 수는 있다.

 

 

 

 

▶ 꼬마 기차

 

궤간 50cm 이하, 약 20여 미터 길이의 타원 궤도 위에 증기기관차 모양의 전동 선두차와 객차 너댓 량이 붙어 있다. 밀면 움직이는데 선로 중간에 넘어진 인형이 걸려 있어 한 바퀴 돌아가지는 않는다.

 

 

▶ 우주선 관람차

 

수평으로 돌다가 앞 우주선을 노려 쏘면 잠시 내려앉는 그 기구이다. 이탈리아제로 모양이 예쁘고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 범퍼카

 

오토바이, F1 머신 등의 모양을 딴 1인승 소형 전동 범퍼카가 있다. 버스 앞 공터에 있는데 원래 성 건물 옥상에서 쓰던 것이다. 큰 것과 작은 것 두 종류가 있다. 범퍼카가 있는 공터 뒤쪽 자연석 벽면에서 크레용팝이 점프를 했다. 실제로 돌벽 위에 올라가 보면 꽤 위험해서 뮤직비디오 찍는다며 걸그룹을 이런 데 올라가게 한 게 의아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 회전목마

 

이건 물건이다. 미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국내에 하나 밖에 없는 모델이라 한다. 수공으로 색칠했는데 다른 놀이공원의 회전목마와는 느낌이 다르다. 지붕 천막이 많이 찢어져 있고 빛깔도 바래 있지만 사진을 찍으면 정말 60 ~ 70년대 미국 영화 장면처럼 분위기 있고 예쁘게 나온다. 모델 없이 목마만 잘 찍어도 작품이 되며 손으로 밀면 돌아간다. 인터넷 뉴스 기사에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도색을 하지 않았다고 나와 있는데 그냥 돈이 드니 안 한 것이다. 가운데가 구동축이라 건너편이 안 보이므로 손으로 돌릴 때는 반대편에 촬영하는 팀이 있나 살펴보고 하는 것이 좋다. 회전목마에 불이 들어오는데 야간 촬영 시에 관리실에 이야기하면 불을 켜 준다. 특히 불을 켰을 때는 매우 아름답다.

 

 

▶ 거울집 등 성

 

입구 쪽 일부 방 빼곤 열려 있지 않다. 계단과 옥상은 올라갈 수 있어서 촬영을 많이 한다.

 

 

 

 

우주선, 롤러코스터, 모노레일 등은 분해되어 있다. 롤러코스터는 상당히 오래 전에 분해되었는데 인근 주민의 말에 따르면 2005년부터 해체됐다고 한다. 그 외 여러 가지 자잘한 놀이기구가 있다. 일반적인 놀이공원에 비해 기구 수량이나 종류가 크게 부족하지는 않은데 문제는 그 시설들을 말도 안 되게 좁은 공간에 다 집어넣었다는 것이다. 가로 세로 100m가 안 되어 보이는 공간 안에 모든 기구 및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기구와 기구 사이의 공간이 십여 미터에 불과하다. 현재 일부는 분해되어 있지만 실제 영업을 한다면 기구 탑승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동선이 꼬여 놀이 기구 사이로 걸어다니기 어려울 정도가 될 듯하다. 바닥도 평평하지 않고 세 단 높이로 되어 있다.


공식 폐쇄는 2011년에 했지만 사실 운영 자체는 한참 전에 멈췄다. 다만 모든 기구를 운영 정지하기 전, 바이킹과 타가다 디스코는 2000원의 돈을 내고 한 번 탑승 가능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면북초 학생들이 수업 끝나고 용마랜드를 가장 자주 이용했다.

 

 

 

 

▣ 향후 전망

 

2014년에 재개발 후 지역 주민 공원으로 만든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실제로는 주변 대지가 너무 좁아서 수익을 낼 만한 인원이 이용할 크기의 주차장을 만들면 공원을 조성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산기슭이라 주차장 타워를 짓기도 곤란하다. 게다가 공원 접근성이 아주 나쁘기 때문에 정말로 사업이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요즘 많이 생기는 캠핑장이나 오토캠핑장으로 개조하기에도 부지가 너무 좁다. 일단 차 댈 공간부터 없으니..

 

2015년에도 비슷한 기사가 나왔다. 개발하다 2006년 건립이 중단되었던 체험센터 등 건물이 아직 있는데 이걸 다 짓는 데만도 큰 돈이 들어갈 판이라 소유주인 평산 신씨 문중에서 출자하는 것으로는 어림도 없고 시의 보조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미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놀이기구를 싹 갈고 재단장해서 지역 주민 유치도 경쟁이 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2016년 여름 DSLR 클럽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자면, 공원 재개발 얘기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얘기이며 현재 아무 것도 확정된 바가 없다고 한다. 당분간 '시설 이용료 받는 폐장된 놀이공원'으로 갈 듯하고, 놀이공원 형태로 다시 개장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사실 새롭게 개장하는 순간 용마랜드의 가치가 사라진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용마랜드는 망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용마랜드의 존재 자체를 몰랐던 사람들이 태반이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인근 광진구에 어린이대공원이라는 대규모 놀이공원이 있으며 조금만 더 가면 잠실에는 롯데월드가 있기에 놀이공원 자체의 매력도가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지하철로 찾아가기가 용이한 어린이대공원과 롯데월드와는 달리 교통편도 심히 안좋다. 따라서 놀이공원 간다면 어린이대공원이나 롯데월드 가지, 굳이 용마랜드에 갈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용마랜드는 폐장한 뒤에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폐허가 된 놀이공원의 음산한 이미지가 주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마치 <사일런트 힐>에 나오는 음산하고 기괴한 놀이공원처럼 사람 없는 음산한 놀이공원은 꽤나 이질적인 체험을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당시에도 호러 게임 마니아들 틈에서 음산한 폐허 놀이공원이 서울에 있다는 입소문이 났고 점차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추적추적 비오는 날, 혼자 우산 쓰고 출사가면 상당한 공포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용마랜드 자체가 외딴 숲 속 같은 곳에 있는데 그런 외딴 곳에 쓸쓸히 폐허가 되어 방치된 놀이기구로 가득찬 분위기는 상당한 호러 분위기를 제공했고 이런 느낌을 맛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곤 했던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폐허가 된 놀이공원을 보기 위해 찾아간 것이니만큼 어설프게 개장하면 그 가치가 사라져버려 단순히 놀이공원을 즐기기 위해 용마랜드까지 힘들게 찾아갈 이유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단순히 놀이공원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교통편도 좋고 시설도 좋은 어린이대공원과 롯데월드가 있기 때문이다. 용마랜드의 가치는 사람으로 북적대는 놀이공원이 아니라 폐허가 되어 인적이 드문 음산한 놀이공원이므로 어설프게 개장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시설 이용료 받는 폐장된 놀이공원 컨셉으로 다른 놀이공원과 차별화된 가치를 유지하는 게 나을 것이다.

 

다만 정식으로 '폐 놀이공원 컨셉'으로 시설 이용료 받는 영업을 하는 것은 세금 문제라든지 사고 염려, 관리 문제로 현실성이 낮다. 당장 소방법 등 안전 관련 법, 전기 문제, 신용카드 지불 문제 등이 걸리게 된다. 즉,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다. 소유자인 문중의 개발 의지가 있다면 자금을 모아 미완성인 숙소 건물과 부대 시설을 다시 짓고 매점 등 편의 시설을 보수한 뒤, 폐 놀이기구 있는 부분만을 컨셉으로 남겨 두어 사고시 면책조항에 사인을 하게 하고 재개장하는 방법(스키장 익스크림 파크 사용과 같은 방식)이 있긴 하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용마랜드의 실패 이유가 지리적 위치나 주차 불편, 대형 놀이공원에 밀려 경쟁력이 없어서인데 폐허 컨셉으로 개장한다고 사람들이 몰릴 가능성은 낮아서 투자 가치가 없다는 점이다.

 

 

 

 

▣ 기타

 

사무동에 화장실이 있다. 상주 직원은 2명 정도로 보인다. 폐장된 곳이니 음식 파는 곳이나 식수대 같은 건 당연히 없다. 물을 사무실에서 얻어 마실 수는 있을 듯하며 사무실에서 얼음 물을 1,000원에 판다. 가게는 산 아래로 200여 미터를 가야 있으니 마실 것, 먹을 것은 미리 준비하자. 취사는 안 되니 먹을 것을 싸 가지고 가야 하며 야외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가져 간 음식을 간단하게 먹을 수는 있다. 모든 시설물은 낡은 상태이므로 위험하니 충분히 조심해서 촬영이나 경치 감상을 하자.

 

코스프레 또는 의상 모델 촬영 팀이 주말에는 5 ~ 6팀이 되며 연인이나 개인 방문자도 꽤 있어서 제법 북적이는 느낌이다. 그래 봐야 봄철에 30 ~ 40명 정도 인원이지만 장소가 워낙 좁다보니 혼잡하게 느껴질 정도라 분실이나 도난에 주의하여야 한다. 각자 소지품, 사진기 등은 잘 챙기자. 봄철부터는 숲에 모기가 있으니 모기 기피제도 필수이다.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의 탐험 던전에서 첫번째 던전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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