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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05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K뱅크) 알아보기
  2. 2017.04.04 [질병 탐구] 간경화(간경변)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 알아보기
  3. 2017.04.02 [블록완구] 레고(LEGO) 테크닉 알아보기
  4. 2017.04.02 [해외 여행지 추천] 몰디브 알아보기
  5. 2017.03.31 [해외 여행지 추천] 괌(Guam) 알아보기
  6. 2017.03.29 [블록완구] 레고(LEGO) 역사 알아보기
  7. 2017.03.28 [블록완구] 레고(LEGO) 부품과 레고 시리즈 알아보기
  8. 2017.03.27 [블록완구] 레고(LEGO) 알아보기
  9. 2017.03.26 [동남아 여행지 추천] 베트남 호치민
  10. 2017.03.24 [질병 탐구] 지방간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알아보기

▣ 개요

 

한국의 첫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자, 평화은행 이후 24년 만에 탄생한 제1금융권 은행이다.

 

2,500억 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KT, 우리은행, 8퍼센트,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보험, 알리바바 등 21개사를 주주로 한다.

 

2015년 11월 29일 한국카카오은행과 함께 예비 인가되었고 2016년 12월 14일 본 인가를 받았다. 2017년 2월 2일 은행연합회 정회원으로 등록되었으며 2017년 4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 계좌 개설 방법

 

계좌 개설을 위한 세 가지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또는 공인인증서
▶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
▶ 본인명의의 타행 계좌(영상통화인증 선택 시 필요없음) - 소액입금 인증용

 

계좌 개설은 무조건 유심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해야 한다. 앱 설치 후 계좌 개설을 하고 난 뒤에는 PC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계좌 개설 시와 체크카드 발급 신청 시 신분증을 촬영하여 전송해야 하며 이는 이체한도를 올릴 때에도 마찬가지다. 빛이 반사되면 인식이 안되므로 주변 밝기를 조금 줄인 상태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ID는 이메일로 등록한다.

 

 

▣ 주요상품

 

수신상품의 경우 지점이 하나도 없음에도 SC제일 등 지점이 적은 은행들이 내놓은 고이율상품들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밖에 높지 않아서 경쟁력이 있어보이진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5천만원 이하 예금자의 경우 저축은행 비대면 상품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매우 떨어진다.

 

예금상품 설명서에는 수수료에 관한 내용이 없는데 전 회원에게 인터넷 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 GS25에 설치되어 있는 공동망CD기와 같은 제휴 ATM 입출금 및 타행이체 수수료를 시간에 관계없이 면제하고 있다. 기기 제조사를 가리지 않고 GS25에 설치된 기기라면 모두 해당된다.

 

다만 오픈 초기인만큼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제휴 ATM 외 타행 ATM은 무조건 수수료가 붙는다.

 

그리고, 증빙서류가 없으면 케이뱅크에서도 역시 한도제한계좌이다. 증빙서류는 온라인으로 제출하여 승인받아야 하며 다른 방법으로는 대출을 받거나 정기예금 1개월 유지 또는 적금 2회차 납입 시 한도제한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비록 한도제한이라도 ATM, 인터넷뱅킹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으로, 30만원 제한을 거는 다른 은행에 비해 그나마 여유있는 편이다.

 

 

 

 

대출 절차가 여타 시중은행에 비해 굉장히 빠른 편이다.

 

 

▶ 예금

 

• 듀얼K 입출금통장

 

특정 잔고(남길 금액)를 설정하고 1개월 간 그 이상을 유지하면 설정한 금액까지 1.2%의 이율을 제공한다.(나머지는 0.2%, 우대이율 적용 최대 한도는 1억원) 단, 하루라도 잔고유지 실패시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한다.

 

 

• 코드K 정기예금

 

 

최고 금리 2%(기본금리 1.8% + 제휴 코드 입력 시 0.2%)를 받을 수 있다. 금리가 뛰어나게 높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조건이 전혀 없고 24시간 영업이므로 아무때나 상품 상담이 가능하다. 우대금리용 제휴 프로모션 코드는 네이버페이 홈페이지 등지에 있으며 정기예금 가입시 이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 대출

 

• 미니K 마이너스통장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사용자로서 신용카드를 1년 이상 보유하고 있고 외부 CB에서 1 ~ 6등급 이상이면 대출이 가능한 마이너스통장이다. 연 5.5% 고정금리에 초기 300만원 한도가 부여되며 60% 이상 사용중일 때 3개월마다 상향신청을 통해 최대 500만원 한도까지 대출 가능하다.

 

 

• 중금리대출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사용자로서 1년 이상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존재하고 외부의 KCB나 NICE의 신용등급이 1 ~ 7등급 안에 들면 기대출을 차감한 상태에서 대출이 가능한데 금리는 연 4.16 ~ 8.96%이며 연체 없이 성실상환을 한다면 0.2%의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준다. 또한, 마이너스통장과 같이 연단위로 성실히 연체없이 상환을 한다면 재신청 시 매년 10%씩 최대 30%까지 한도를 증액할 수 있다.

 

 

• 직장인K 신용대출 <잠정적 취급 중단>

 

 

역시 마이너스통장이 가능하며 최저 2.72% ~ 최대 6.82%(마이너스통장은 0.3% 추가 가산됨)의 이자가 부과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이 좋다면 그나마 '미니K 마이너스통장'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 [직장인K 신용대출 상품]에 단기간에 과도한 사용자가 대출을 받으려고 몰리면서 빌려줄 돈이 없게되자 케이뱅크측에서 자본금을 확충할 여력이 생길 때까지 취급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 체크카드

 

현재 모두 국내전용이며 후불교통카드도 선택할 수 없다. 카드에 OTP를 탑재할 수 있으나 별도의 발급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체크카드에 공통적으로 GS POP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와 매표소 모두 케이뱅크 체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코버스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결제 시 카드는 'BC'가 아닌 '기타'로 선택해야 한다. BC로 선택하면 에러 메시지가 뜨고 예약이 되지 않는다.

결제일은 매월 15일이며 점검 시간은 매일 오후 11시 57분부터 5분 동안이라고 한다. 만약 이 점검 시간에 결제가 안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조금 기다리는 것이 좋다.

 

특이하게도 카드 뒷면에 서명란 외에 메모란이 별도로 존재한다.

 

교통카드와 해외결제는 2017년 하반기에 서비스한다고 한다.

 

• 포인트적립형

 

 

당월 24만원 이상 사용 시 전 가맹점에서 당월 이용금액의 1%에 해당하는 케이뱅크 포인트가 적립된다. 사실상의 현금 캐시백형으로 월 적립 1만 포인트의 한도가 있지만 가맹점 구분없이 막 쓰기에 아주 좋다. 특히 신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와 달리 포인트를 1:1로 현금화할 수 있으며 현금화할 때 최소 금액 제한은 없다. 포인트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매입건에 대해 익월 15일(결제일)의 다음 날에 적립된다.

 

실적이 있어야 하는 것이 흠이지만 전월 실적이 아닌 당월 실적이라서 안 쓰다가 갑자기 써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유효 기간은 10년이다. 한편, 2017년 5월 31일까지 포인트적립형 체크카드 신청고객 중 당월 60만원 이상 이용 시 2017년 12월 31일까지 매월 3% 적립(월 최대 2만원)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 통신캐시백형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통신요금을 3천 원 캐시백해준다. KT 통신요금만 해당되며 프로모션으로 24개월간 전월 실적에 따라 8천 원에서 3만 원까지 캐시백해준다.

 

 

▣ 주주구성

 

• 금융권 : 우리은행, NH투자증권, 한화생명, KG이니시스
• IT, 유통업권 : KT, GS리테일, 알리바바, 한국정보통신
• 스타트업 : 8퍼센트, 얍

 

 

▣ 기타

 

빅데이터 기반 중금리 신용대출, 간편심사 소액대출, 체크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휴대폰/이메일 기반 간편 송금, Robo-advisor 기반 자산관리, 실시간 스마트해외송금 등을 핵심 서비스로 내세웠으며 자동차금융, 리스사업 등 기존 제1금융권이 죽쑤고 있는 시장 역시 노리고 있다. 기존 은행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탓에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 유치가 어렵기에 대신 주요 고객층에게 어필할 만한 디지털 음원 쿠폰(예 : 뮤직K 정기예금) 등을 주는 상품을 만들었다.

 

 

 

 

대고객 접점으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국 1만여 곳 GS25 편의점 ATM을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금융)센터를 통한 전화상담 및 톡상담도 365일 24시간 운영한다고 한다.

 

다만 편의점 ATM은 운영업체가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뱅크는 ATM 운영업체와 제휴를 통해 24시간 365일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케이뱅크를 주도하는 기업은 KT이지만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현재 케이뱅크의 대주주는 우리은행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금산분리를 완화하는 규제완화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지만 시국 때문에 빠른 시일 내 통과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실물 통장 및 현금카드는 발행하지 않으며 체크카드는 비씨카드를 통해 발급한다. 처음에는 현재 주도권을 쥔 우리은행의 의향대로 우리카드를 통해 발급하는 것을 고려하였으나 대부분의 결제 프로세스를 비씨카드에 위탁하는 우리카드에 K뱅크의 카드 발급을 맡기면 결국 불필요한 이중 업무 처리가 되기에 대신 KT의 자회사가 카드 업무를 맡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비대면으로만 은행거래가 이루어지다 보니 모든 상품은 만 19세 이상만 가입이 가능하다. 즉, 미성년자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4월 3일 영업 개시 후 이틀이 지난 4월 5일에 코드K 정기예금 1차분(200억 규모)이 완판되어 당일 저녁 6시부터 2차분의 판매가 시작됐다. 또한, 듀얼K 통장 가입시 플러스K 정기예금용 추가 우대금리 쿠폰을 지급했다.

 

 

 

 

PC버전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아니나다를까 보안프로그램을 잔뜩 설치해야 한다. 컴퓨터의 수명을 위해 PC뱅킹보다는 모바일 뱅킹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자유입출금계좌 단기간 다수개설 제한정책 및 금융거래목적 확인 등은 일반 시중은행과 동일하다. 즉, 증빙서류를 찍어서 제시하지 않으면 한도제한계좌로 나온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서 24시간 전산망이 가동될 것 같지만 23:30 ~ 00:30 사이에 전산 점검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체크카드 발급시 카드형 OTP나 스마트(하이브리드) OTP 기능을 넣을 수 있다.

 

이체 거래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보안 매체(보안카드, OTP)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계좌 비밀번호와 소프트웨어 OTP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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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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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간경화는 만성적인 간 질병으로 간의 조직 세포에 문제가 생겨 간이 굳고 오므라드는 것이 특징이다. 간경변, 간경변증, 간섬유증으로도 부른다. 손상된 조직이 재생함으로 말미암아 혹이 생기며 이로써 간의 기능이 쇠약해진다. 또, 온몸이 쇠약해지며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알코올 의존증, B형 간염, C형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 밖의 다른 원인도 수없이 많다. 일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질환이다.

 

복수(腹水)가 차는 것이 일반적이며 낮은 삶의 질, 감염 위험의 증가 등과 관련된다. 식도정맥류로 인한 출혈, 간성뇌증과도 관련될 수 있다. 간경변은 일반적으로 돌이킬 수 없으며 치료는 보통 병의 진전과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둔다. 간경변 후기의 경우 유일한 선택 사항은 간 이식이다.

 

 

 

 

또한, 간경화는 광범위한 간 세포 파괴의 결과로 섬유조직의 증식과 재생성 결절 형성의 형대학적 특징을 보이며 2차적으로 간내혈관의 변형 및 간기능의 저하가 초래되는 질병이다.

 

치료율과 사망률이 간암과 비슷하며 간암으로 가기 전에 간경화로 죽는 경우도 흔하다.

 

시인 천상병이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 중 한 명이며 도산 안창호 선생도 출옥 후 이 병으로 타계하였다. 친일 음악가인 현제명도 이 병으로 굴욕의 생애를 마감했다. 80년대를 풍미한 가수 김현식 또한 엄청난 음주와 흡연으로 생긴 간경화로 세상을 타계하였다. 특히 김현식은 소속사 사장 김영에게 전화를 걸어 밝은 모습을 보인 뒤 2시간 뒤에 사망하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 원인과 증상

 

간경화는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의 악화나 술, 비만, 당뇨병 등으로 인해 발생한 만성 지방간의 악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간의 섬유화는 서서히 진행되어 상당한 경과가 있더라도 간기능 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자각증상이 없어서 간경화의 진단도 매우 어렵다. 증상은 온 몸이 나른하고 식욕이 없거나 헛배가 부르며 구역감이 생기고 설사 또는 변비로 고통을 호소하는데 만성간염의 증세와 매우 유사하다. 또한, 오줌이 진해지고 황달이 생기기도 하며 복수가 고여 개구리배처럼 배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간기능 부전은 간염과 간경화가 혼재되면서 나타나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 황달 : 미세담도가 막혀 적혈구가 파괴된 빌리루빈이 피부로 역류한다.


▶ 복수(腹水) : 알부민이 합성되지 않아 혈중 수분이 몸으로 빠져나가 부종을 일으킨다.

 

 

복수가 찬 배

 

 

▶ 여성화 : 여성호르몬이 파괴되지 않아 남성의 경우 유방 증대, 치모 손실, 고환 위축 등이 나타난다.


▶ 망상모반 : 동맥 혈관이 방사형으로 피부에 돌출하여 손바닥에 홍반이 나타나고 얼굴, 목, 가슴에 거미상 혈관이 나타난다.


▶ 이외에 코피가 멎지 않는 출혈 증상, 암모니아 해독 불능으로 인한 혼수, 저혈당, 정맥류, 비장 비대, 신장염, 입에서 쥐오줌 냄새가 나는 구취 등의 증상이 있다.

▣ 검사 및 진단

 

간기능 검사를 위한 혈액 검사, 복부 초음파, 복부 CT와 간 MRI을 통한 검사를 하며 식도 안의 이상유무를 위해 내시경 검사를 하는데 이러한 검사들로 이상 증세가 밝혀지면 간경화로 진단을 하게된다.

 

 

CT로 촬영한 간경변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생검, 즉 간 조직을 약간 떼어내어 검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간 생검에는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으며 게다가 간경화 자체가 생검에 의한 부작용을 악화시키는 문제가 있다. 앞서 언급한 혈액 검사, CT, MRI 등의 검사로 간경화가 추정되면 생검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간경화가 확인된 환자에게 위 내시경 검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간을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식도정맥류가 생겼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정맥류가 터지면 출혈이 생기고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간은 소화관 내에 있지 않으므로 내시경으로 검사할 수 없다.

 

 

예방

 

간염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또한 간염을 일으킬만한 환경들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술을 과음하지 말고 조금씩 마시며 자주 마시지 않는다. 간염을 예방하는 방법과 거의 비슷한데 '간염 → 간경화 → 간암' 또는 '간염 → 간암 → 간경화'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 치료 및 대응

 

간경화는 섬유조직의 증식 및 결절성 재생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정상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간경화의 치료는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간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작이다.

 

이식을 하지 않는 이상 완치가 불가능하며 더 이상 손상되는 것을 막으면서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것일 뿐이다. 심지어는 추가 손상을 완전히 막는 것조차 불가능해서 손상 속도를 늦추는 것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약물 치료로는 페그인터페론이며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통해 간경화가 발생한 환자에게는 항 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 자가면역성 간염에 대해서는 코르티솔 스테로이드를 경구 투여하기도 한다.

 

 

 

 

이후 진행이 되어 복수가 차면 이뇨제를 쓰며 복수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자주 차거나 크게 차면 복수를 바늘을 통해 빼낸다. 또한, 식도 정맥에 이상이 생길 경우에는 베타차단제와 혈관 수축제 등을 통해 치료를 하며 식도 정맥이 터져 피를 토할 경우에는 여러가지 수축제들과 약물을 식도 혈관에 주입시키고 수혈을 하는 등 각종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 그리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여 간성혼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당연히 술은 끊어야 하며 적절한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식생활을 해야 한다. 한편, 간성 뇌병증의 위험이 있으면 단백질이 적은 식사를 해야 한다. 또한, 생선회와 같은 날음식도 피해야 하는데 날음식을 통해 옮을 수 있는 비브리오균이나 A형 간염 바이러스, 디스토마 기생충 등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질환에 감염되면 건강한 사람도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는데 하물며 간기능이 약화된 환자에겐 치명적이다.

 

간경화가 진행되어 간이 완전히 망가지면 간 이식을 받는 수 밖에 없다.

 

술을 끊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다고 해도 원칙적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간경화도 그렇지만 상당수 만성 질병에는 완치라는 개념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낙심하지 말고 술을 끊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완치는 안된다해도 관리만 잘하면 일상 생활에 큰 문제없이 제 수명대로 살 수 있는 질병이다.

 

 

 

 

여담

 

일단 징병검사에서 간경화 기록이 있고 검사 당시에도 판정이 났다면 군대 면제 판정을 받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간경화는 간암과 치료율, 사망률이 거의 비슷한데다가 이미 간이 파괴될 대로 파괴된 단계이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다. 여기에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각종 합병증까지 동반될 수 있으니 군대 생활이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간경화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서 초기 간경화를 발견하더라도 건강관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단 발병하면 합병증이 없어도 식생활 등 모든 생활들이 다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상당하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로 인해 병이 더 악화될 수도 있는 등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발생하므로 무엇보다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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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테크닉(Technic)은 레고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대표적인 테마 시리즈이다.

 

건물같은 것을 재현하는 기존의 레고들과는 다르게 기계장비나 로봇의 가동을 재현하는 시리즈로 1977년에 출시되었다. 스터드 브릭으로 쌓아 올리는 조립 방식과 완성이 되면 정적인 디오라마가 되는 일반 시리즈와는 달리 빔과 연결핀으로 상하좌우로 연결해나가는 조립 방식에 회전축과 톱니바퀴, 파워펑션(레고 규격에 맞춘 배터리와 모터 세트) 등으로 동적인 물건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공기압력을 이용한 피스톤까지 한마디로 레고를 기계적으로 움직여 볼 수 있는 시리즈이다. 그 특징탓에 일반적인 레고 시리즈보다 타겟 연령층이 더 높다.

 

 

 

 

가끔가다 "이건 좀 레고답지 않다."는 의견이 있는데 1977년부터 시작하여 다른 장수 시리즈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엄연히 레고다운 장수 시리즈이다. 스터드가 있는 제품만 접하다 보면 이 시리즈를 어색해하는 듯하다. 첫 조립 시에는 처음 보는 브릭들과 입체적 조립법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으나 익숙해지면 그냥 레고다.

 

레고답게 완제품을 넘은 창작활동이 활발하지만 그 전에 창작을 위해서는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며 일단 구동이 되기 때문에 마개조(일반적인 상식을 넘는 개조)가 매우 활발한 장르이다. 크게 일반 테크닉 계열과 CPU가 내장된 단말기인 인텔리전트 브릭을 이용해 로봇을 프로그램하고 디자인하는 마인드스톰 계열로 나뉜다. 특히 마인드스톰 계열은 공과대학의 수업 교재로도 사용될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대학교 이외에 실제 레고 교육센터에서도 마인드스톰 계열의 상당한 내공을 가진 사람들은 찾기 힘든 편이다.

 

 

 

 

물론 설명서만 따라가면 되는 일반 제품으로도 충분히 기계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매우 단순한 하위모델부터, 같이 포함된 파워펑션과 리모컨으로 원격 조종까지 가능한 입이 떡 벌어지는 플래그쉽 모델까지 제품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다. 게다가 너무 외골수스러운 시리즈로 가지 않기 위해 풀백 모터처럼 저연령층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단순한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따로 네이밍이 들어가는 라인업이 아닌 일반 테크닉 제품은 그 콘셉트답게 제품 형태의 대부분이 실존하는 자동차, 중장비, 트럭 등을 모티브로 삼는 편이다. 가끔은 스노우 모빌이나 호버크래프트 같이 독특한 종류의 기계도 나오는 편이다. 심지어 VTOL기(수직이착륙기)의 작동 메커니즘을 완벽히 구현해냈다.

 

 

 

 

2017년은 레고 테크닉 40주년으로서 당해 1월부터 12월까지 출시될 모든 테크닉 신제품에는 레고 테크닉 40주년 기념 브릭이 동봉된다. 하얀색 3홀 빔의 옆면에 레고 테크닉 40주년 기념 마크가 새겨져있다.

▶ 하위 시리즈

 

• Universal(1982-1994)
• Arctic Action(1986)

 

 

 

 

• TechPlay(1995-1999)
• TechBuild(1995-2003)
• eLab(1998-1999, 2003)
• CyberMaster(1998)
• CyberSlam(1998-1999)
• Competition(2000)

 

 

 

 

• Mind Storm(1998-2002, 2004, 2006-현재)
• Spybotics(2002)
• Throwbots/Slizers(1999-2000)
• RoboRiders(2000)
• Speed Slammers(2000-2001)
• Star Wars(2000-2003)
• BIONICLE(2001-2010)

• Mata Nui(Island)(2001-2003)

 

 

 

 

• Metru Nui(2004-2005)
• Voya Nui(2006)
• Mahri Nui(2007)
• Karda Nui(2008)

• Bara Magna(2009-2010)

• BIONICLE(2015-2016) : 리부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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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인도 남서쪽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수도는 말레(Male)이며 국토면적은 총 298㎢, 인구는 약 40만 명(2010년 통계)이다. 경기도 파주시와 비슷한 인구 규모에 면적은 파주시의 44% 수준이며 양주시 면적보다 약간 작다.

 

몰디브에서 자기 나라를 가리켜 '디베히 라제'라고 부르지만 일반적으로 영어 국명인 '몰디브(Maldives)'로 알려져 있다. 영어 'Maldives'는 섬들의 화환이란 뜻인 산스크리트어 '말라드비빠'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으며 '디베히'라는 말의 어원도 섬이란 뜻의 '드비빠'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수도인 '말레'의 전경

 

 

몰디브 공화국은 인도양 중북부에 있는 섬나라로 인도와 스리랑카 남서 쪽에 자리한다. 국토는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환초 26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 섬의 숫자는 1,192개에 이른다. 수도인 말레는 군주제 시절에 술탄이 왕궁을 짓고 다스리던 곳이다.

 

 

몰디브 국기

 

 

▣ 역사

 

워낙 조그마한 소국이라 복잡한 역사는 없어보이지만 인도양의 무역 요충지라 옛부터 여러 정복자들이 거쳐 갔다. B.C 1세기경 드라비다계 인도인들이 이주하였고 처음엔 불교를 신봉했으나 12세기경부터 이슬람 상인들의 영향을 받아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16세기 포르투갈이 정복하여 고아에서 총독을 파견해 지배했으나 1887년 영국이 보호령으로 삼고 스리랑카의 식민지로 삼았다. 이후 1948년 스리랑카와의 관계를 끊고 영국 직할 보호령이 되었다가 1965년 완전히 독립을 달성하였다.

 

 

몰디브의 인공위성 사진

 

 

▣ 지리

 

1,192개의 산호섬이 26개의 환초를 이루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그 중에는 유인도와 무인도가 있으며 그 중 약 100여개의 섬이 고급 리조트로 개발되어 있다.

 

인구나 면적은 우리나라의 파주시, 강화도 등과 비교될 정도이지만 작은 섬들이 남북으로 750㎞, 동서로 120㎞에 달하는 바다에 흩뿌려져 있어서 해양영토는 상당히 넓다.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200해리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하였고 그 면적은 923,322㎢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 31위로 한국(475,469㎢)의 두 배에 가깝다.

 

 

 

 

그러나, 영토 중 가장 높은 곳이 해발고도 2.4m에 불과하여 태평양의 투발루나 나우루 등과 마찬가지로 해수면 상승에 의해 국토가 소실될 위기에 놓여있으며 여러 개의 섬이 이미 소실되었다.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수중 국무회의 영상까지 찍어가며 지구온난화 위기를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다닐 정도이다. 그래도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피해가 가장 적었던 나라다. 관광지 개발이란 명목으로 자연 훼손을 최대한 줄이고 환경복원 노력도 하고 있다.

 

 

 

 

▣ 기후

 

고온 다습한 열대성기후로 계절은 남서몬순계(5 ~ 10월)와 북동몬순계(11 ~ 4월)로 나뉜다. 남서몬순계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강우량이 많으나 북동몬순계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잔잔하여 비교적 생활하기가 쉽다.

우계의 변절기에 해당하는 3 ~ 5월은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이다. 연평균 기온은 24 ~ 30℃이고 연평균강우량은 1,869mm이다. 북태평양의 팔라우와 더불어 연교차가 가장 적은 지역(1℃)이기도 하다.

 

 

 

 

▣ 주민

 

인구는 약 30만 명이다. 성인 문자해독률은 99%에 이르며 종교는 전체 인구의 98.4%가 이슬람교이다.

 

 

 

 

▣ 언어

 

몰디브의 고유어이자 공용어는 디베히어이다. 디베히어는 스리랑카에서 쓰이는 싱할라어와 관계가 있는 언어이지만 문자는 아랍 문자를 바탕으로 한 타나 문자로 쓰이고 있는데 사용 인구가 30만 명에 불과해 소멸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되고 있다. 영어 역시 관광을 비롯하여 상업 활동에 두루 쓰이고 있다.

 

 

 

 

▣ 외교

 

남북한 동시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로 한국과는 1967년 수교하였다. 그 외에도 중국,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만 상주공관은 7개국만 마련하고 있다. 비상주공관 대다수는 콜롬보, 뉴델리 주재 대사가 파견 형식으로 겸임하고 있다. 한편 몰디브는 일본 대사가 주한 대사를 겸임하고 있다. 더불어 북한은 몰디브 주재 북한 대사를 뉴델리 주재 자국 대사가 겸임하고 있다.

 

 

 

 

▣ 관광

 

몰디브는 1972년쯤부터 관광업 장사를 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경관이 탁월하여 꿈의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최근에는 너도 나도 가는 바람에 희소성이 조금 떨어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기있고 비싼 신혼여행지 중 하나이다.

 

 

 

 

천여 개의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몰디브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서 하나의 섬을 통째로 하나의 리조트로 개발하여 영업 중이다. 따라서 관광객은 말레 공항에 내려서 스피드보트, 수상비행기 또는 국내선 비행기 등으로 갈아타고 예약된 리조트로 이동한 후, 그 곳에서 제공되는 식음료와 액티비티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패턴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리조트 직원을 제외한 현지인을 접할 일은 별로 없다. 사실 리조트 직원도 상당수가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이며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현지의 사정을 잘 알기가 어렵다. 몰디브 여행경비가 비싸지는 이유 중 하나가, 물 한 병에 10달러씩 하는 리조트에서 모든 식음료 등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지인과의 접촉이래봤자 기껏 비행기 시간이 여유있는 경우에 한하여 수도 말레 정도를 한 바퀴 둘러보는 게 전부이다.

 

 

 

 

▣ 사회/문화

 

관광업의 비중이 큰 나라라서 나름대로 개방적일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몰디브 자체는 그렇게 개방적인 국가는 아니다. 국기를 보아도 알수 있듯 인구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을 믿는데 몰디브 헌법부터가 국교를 이슬람으로 정해놓고 있고 비무슬림은 아예 몰디브 시민이 될 수도 없으며 샤리아법이 시행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2013년에는 계부에게 상습 성폭행을 당해온 15세 소녀에게 태형 100대를 선고하여 국제적인 비난을 받은 일도 있다.

 

관광객에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작은 사회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 중에는 몰디브의 전 독재자인 가윰 대통령이 정권 안정을 위해 종교적으로 통제를 엄격하게 한 것도 있다고 한다. 가윰 대통령의 동생인 현 야민 대통령도 대선에서 세속주의적인 상대 후보를 공격하면서 몰디브가 이슬람 국가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관광지이자 개방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곳 무슬림들의 생활모습과 타종교에 대한 박해는 파키스탄 저리가라 수준이다. 작은 섬나라인 주제에 기독교 탄압순위는 8위다.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까지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리조트에서는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한 술과 돼지고기도 얼마든지 제공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토플리스 수영복은 금지되지만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을 활보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해변에서는 비키니도 금지되어 있으며 특히 외국인이 리조트가 아닌 현지인이 거주하는 섬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정부당국의 허가가 필요할 정도로 폐쇄적인 나라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할 때 단 한 병의 술도 반입할 수는 없지만 리조트에서 술을 사 마실 수 있다. 물론 비싼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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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오세아니아 북마리아나 제도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미국령의 섬으로 미국 본토(알래스카, 하와이 포함)와는 별도의 자치권이 있으며 상호 왕래 시 출입경 심사가 필요하다.

 

'괌'을 현지 차모로어로는 '구아한(Guåhån)'이라고 하며 차모로인들이 약 4,000년 전에 이 곳에 정착해 원주민이 되었다. 괌은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며 또한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중심 도시는 '하갓냐'이다. 괌의 경제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업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유엔의 식민지 해방 위원회는 괌을 비자치령 목록에 포함하여 두고 있다. 괌이 일본령이었을 때에는 일본어로 '다이큐 섬(大宮島)'이라 불렀다.

 

 

 

 

관광지나 휴양지로서도 일반에 잘 알려진 대중적인 섬이다.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이며 대통령이 직임한 수장이 자치관할하고 있다.

 

거리적으로 동아시아에 가까워 특히 일본과 교류가 많으며 축구도 아시아 축구 연맹에 가입되어 있다.

 

한국에 있는 동네들인 '구암동'이나 구암역, 반(反)러시아 연합인 구암과는 영문 철자가 같지만 관계는 없다. 한국으로서는 1997년 8월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라는 가슴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반도 유사시 대한민국을 지원하는 미국 제7함대 등이 주둔하고 있다. 괌은 남한에서 3,000km, 북한에서 4,000km 떨어져 있다.

 

 

 

 

▣ 역사

 

괌에 원주민 차모로 족이 살기 시작한 건 기원전 2천 년쯤부터로 추정된다. 외부 세계와의 접촉은 세계일주 항해하던 마젤란이 1521년 3월 6일, 이 섬에 도착하면서부터이다. 그 후 3백년 이상 스페인 영토였다가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의 결과 미국령이 되었다.

 

마리아나 제도 북부에 있는 섬들이 독일을 거쳐 일본에 넘겨질 동안, 괌은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오고 가는 배들의 정거장 구실을 하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1941년 12월 8일, 괌은 일본 군대에 침략당했다. 마리아나 제도 북부가 전쟁 이전에 이미 남양청(남양 군도)의 관할 구역으로 일본의 보호령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 살던 차모로인들이 차출되어 통역 등 일본 점령군을 위한 일에 종사하게 되었고 괌의 차모로인들은 점령지의 적으로 취급받았다. '다이큐토(大宮島)'라는 이름으로 약 31개월간 지속된 식민 지배에서 괌의 토착민들은 강제 노동, 가족 이산, 감금, 처형, 강제 수용, 매춘 등에 동원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괌의 차모로인들은 침략자들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마리아나 제도 북부의 차모로인들에게도 일종의 적개심을 품고 있다. 주민 가운데 꽤 많은 수가 외세의 군사 독재에 시달린 기억을 품은 채로, 괌은 오늘날까지 유일한 미국령으로 남아 있다. 미국은 일본군을 몰아내고 섬을 탈환하고자 1944년 7월 21일 괌 전투를 벌여 성공했고 아울러 마리아나 제도 북부도 점령·지배했다. 전후, 괌의 정체(政體)를 제공한 〈1950년 괌 헌법 조례〉에 의거 괌은 미국의 헌법령이 되었고 주민들은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1999년에는 수도의 이름을 스페인어 '아가냐'에서 차모로어에 가까운 '하갓냐'로 개명했다.

 

냉전을 거치며 동아시아-서태평양 방면 미군의 중요 전략 거점이 되었다. 특히 필리핀 미군 기지 등이 축소, 해체와 중국의 군사력이 괄목상대가 되면서 더욱 더 중요해졌다.
섬 북부에 위치한 앤더슨 공군기지는 2008년 2월 23일, B-2 스텔스폭격기 추락 사고로 유명해진 감이 있다. 이 기지는 B-2 폭격기의 운용이 가능한 단 3개뿐인 대형 공군기지이기도 하다.(나머지 2개는 미 본토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와 인도양의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이다)

 

 

 

 

1960년 당시 괌의 인구는 66,740명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1979년에는 10만 명을 돌파하였고 현재는 16만 명을 넘어섰다.

 

2012년 이후 주일미군 재편안에 따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가 이전할 대상 지역으로도 지목된다.

닉슨 독트린을 괌 독트린이라고 하기도 한다.

 

 

 

 

▣ 지리

 

괌은 북위 13° 28′, 동경 144° 45′에 있고 섬의 넓이는 약 544㎢(약 134,453에이커)이며 길이는 약 48km이다. 섬의 북쪽에는 숲으로 뒤덮인 산호석회암 고원이 있으며 남쪽에는 숲과 초원이 깔린 화산 봉우리들이 있다. 섬의 해안선은 거의 산호초로 되어 있다. 인구는 대부분 섬 북부와 중부에 밀집해 있다. 괌은 마리아나 제도의 최남단 섬이자 미크로네시아에서 가장 큰 섬이다.

 

 

▣ 기후

 

괌의 기후는 열대성 기후이지만 낮에는 섭씨 39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밤에도 섭씨 27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태풍의 발원지이기도 하고 가끔 열대성 스콜까지도 온다.

 

 

 

 

▣ 교통

 

섬 지역인 특성상 한국, 일본, 미국 본토와는 항공편으로 연결된다.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이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대구국제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오사카 경유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에 인천-괌 노선을 단항하여 현재는 괌에 취항하지 않는다. 한 때 유나이티드 항공도 잠시 인천-괌 노선을 운항한 이력이 있었으나 승객 수요가 너무 없어서 취항한 지 1년 만에 폐지되는 흑역사도 존재한다.

 

 

 

 

사실상 항공편이 권장되며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

섬 내에선 약간의 택시와 다수의 관광버스가 운행 중이며 배도 다니고 있으나 주로 어선이나 주변 유람선이다.

 

 

▣ 사회

 

인구 구성은 원주민인 차모로인이 47%, 필리핀인이 25%, 백인 10%, 한국인 3% 정도이며 나머지 화교나 일본인 등이 살고 있다.

 

 

 

 

그 역사적인 특성으로 인해, 공용어인 영어와 전통어인 차모로어 이외에도 일본어 또한 공용어 수준으로 사용된다.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지만 원주민들이 차모로어를 쓰기 때문에 일부 국립학교에서는 차모로어 교육을 따로 실시하고 있다. 호텔, 식당, 관광지, 주요 시설 등에는 일본어 안내나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일본어만 구사할 수 있어도 불편함 없이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이다. 일본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이라는 문구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기도 하며 실제로 괌 관광객의 절대 다수는 일본인이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도 적지 않다.

 

괌 투몬베이 지역의 해안 경치가 좋아서 힐튼, 메리어트, 하얏트, 위스틴, 아웃리거, 오쿠라, 니코 등 국제적인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또한, 관광산업도 발전하여 실제로 한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투자하고 있으며 렌터카, 게스트하우스 등의 업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 대한관계

 

1970년 2월 8일 하갓냐에 주 호놀룰루총영사관 괌 출장소가 개설되었고 1977년 주 하갓냐 총영사관으로 승격되었다가 1999년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하갓냐 출장소로 변경되었다. 현재 한국 교민수는 약 4,500명이며 매년 약 12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괌을 방문하고 있다. 이는 괌 총 관광객의 10%에 해당될 정도로 많다. 또한, 한국어 신문과 방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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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레고 창업주인 올레는 1891년 4월 7일에 덴마크 필스코프에서 열번째 아이로 태어났다. 그 후 1916년에 올레는 목공소인 '빌룬트 기계목공사'(1895년 설립)를 사들였다. 이 목공소는 1924년 올레의 두 아들들이 난로에 불을 피우다가 그대로 태워버렸다. 올레는 큰 집을 새로 지었지만 빚을 지게 되었고 거기에 세계 대공황의 타격을 입고 1932년에는 폐업 직전까지 몰린다.

 

1932년 쯤부터 올레는 나무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올레가 쉬는 동안 자투리 조각을 깎아 만들었다고도 하고 폐업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직원들을 대량으로 해고한 후에 대규모 작업이 어려워져 작은 장난감을 만들었다고도 한다. 물론 둘 다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이 장난감은 제법 인기를 끌었고 이 장난감을 주력 사업으로 삼으며 '레고'라는 이름을 지은 것이 1934년이었다. 원래는 집에서 담근 레드 와인을 상품으로 내걸고 이름을 공모했지만 이 레드 와인이 어지간히도 맛이 없었던지 아무도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쨌든 사업은 순조로웠고 1939년에는 직원을 10명으로 늘릴 만큼 성장했다. 올레의 아들인 고트프레드 키르크 크리스티얀센도 모델 개발에 참여했다. 그는 1950년에 사장으로 취임한다.

 

 

올레의 60세 생일때 찍은 사진. 맨 위가 초대 회장인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 가운데가 2대 회장인 고트프레드, 아래가 현재 3대 회장인 켈이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1940년에 덴마크가 항복해서 나치군의 아래로 들어가자 수입 장난감의 판매가 금지되었다. 이를 기회 삼아 레고가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면 좋았겠지만 1942년 3월에 또 불이 났다. 그래도 재건은 빠르게 진행되어 연말에는 이미 560㎡의 새 작업장이 완공되었다. 레고사는 1944년에 정식 기업으로 등록되었으며 1947년에 합성수지의 도입을 결정한다. 그리고, 작은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구입하는데 이는 덴마크에서 최초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올레는 엄청 비싼 영국제 대형 사출성형기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고트프레드가 사정사정을 한 끝에 작은 걸 구입하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전해진다. 레고사에서 생산한 최초의 플라스틱 장난감은 금붕어 모양 딸랑이었다. 그 뒤를 진짜와 흡사하지만 칙칙하게 생긴 페르구슨 트랙터가 이었다. 이 트랙터는 부품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걸 개발하는데 진짜 페르구슨 트랙터 한 대 값이 들었지만 곧 그 정도는 신경도 안쓰일 정도로 트랙터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레고 페르구슨 트랙터

 

 

1949년에 레고사가 내놓은 합성수지 장난감 중에는 오늘날 익히 알려진 레고 블럭의 전신이 있었다. 그런데 이 블럭은 1953년에 레고 브릭으로 이름을 바꿨음에도 인기를 끌지 못했다. 블럭끼리의 접합이 약한 것이 문제였는데 이 점은 1957년에 블럭 아래에 파이프를 세워서 해결되었다. 다만 이 해결책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음해 초, 이 모든 방식은 특허로 신청되었다.

이제 서서히 늘던 인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1956년에 레고사는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호엔베스테드에 레고의 벽돌 장난감에 완전히 매료된 독일인 사업가인 악젤 톰센을 사장으로 하는 독일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해외진출은 노르웨이와 스웨덴으로 이어졌다. 성장은 순조로워서 1964년에는 47개국에 진출하게 되었다. 다만 기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1958년 3월 11일에 창업주인 올레가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1960년 2월 4일에 또 화재를 겪었다.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목각 완구 부서가 완전히 타버렸고 이를 계기로 레고의 목각 완구는 단종됐다. 어째 화재를 당해야 흥하는 기업같다.

 

 

오늘날의 레고 시리즈의 발판이 된 최초의 플라스틱 브릭 레고 시스템 제품의 박스아트. 참고로 저 박스 표지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2대 회장인 고트프레드의 자녀들이다. 남자아이가 3대 회장 켈.

 

 

1963년에 고트프레드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레고의 10대 원칙을 제창했다. 이는 그로부터 9년 전 코펜하겐의 Magagin du Nord 백화점의 구매과장이 말한 "현재 발매된 모든 장난감에는 무언가 고차원적인 규칙이 없다."는 불평을 들었던 데서 기인한다.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것
2. 남녀 성별에 초월할 것
3. 나이를 초월할 것
4. 일년 내내 질리지 않을 것
5. 활기차고 흡입력을 가질 것
6. 세대를 초월할 것
7. 상상력, 창조력, 발전성 지향
8. 놀수록 가치가 높아질 것
9. 늘 아이들의 화제가 될 것
10. 안전성이 높고 품질이 좋을 것

 

 

레고의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The LEGO Story>

 

 

이미 레고사는 자사가 발매하고 있던 여러 제품들이 9가지 원칙을 만족시킴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장난감에 근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는 만족시키지 못했는데 그것은 바로 문제의 합성수지 벽돌 장난감이었다. 목각 완구의 단종과 맞물려 이때부터 레고사는 가장 완벽한 장난감에 체계적인 구조가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아 '레고 시스템'이라는 브랜드를 붙이고 여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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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

 

레고의 부품은 다양하다. 형형색색의 브릭, 막대, 바퀴, 도르래, 미니피겨 등으로 이루어져 이러한 부품들을 결합함으로써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 부품에는 대표적으로 브릭, 플레이트, 타일 등이 있다.

 

 

다양한 레고 부품

 

 

레고 테크닉 부품

 

 

▶ 브릭

 

브릭(Brick)은 레고로 무언가를 만들 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품이다. 직육면체나 정육면체 모양으로 생겼으며 물체의 형태를 만들 때 반드시 쓰인다.

 

 

레고 브릭 규격

 

 
▶ 파워펑션

 

 

기차, 테크닉 차량, 전동 크레인 등에 쓰이는 일종의 모터 세트로 배터리팩, 전선, 모터, LED, 센서, 조종기, 브릭과의 연결부 등으로 이루어졌다. 모터에는 M, XL, L, 서보모터가 있다. M모터는 빠른 회전력, XL모터는 큰 힘, L모터는 큰 테크닉 차량에 사용된다. 또한, 서보모터는 90°씩 회전하여 주로 차량의 조향부에 이용된다.

 

 

▶ 픽어브릭

 

 

픽어브릭(Pick-A-Brick)이란 다양한 형태의 브릭을 일정한 무게만큼 담아 일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서비스이다. 레고 그룹에서 인증한 레고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통에 브릭을 담아서 사는 형태이며 통이 닫힐 수 있게 브릭을 집어넣는다면 어떤 브릭이든지 사갈 수 있다. 전 세계의 모든 레고 스토어에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은 2016년 12월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레고 스토어가 문을 열면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 미니피규어

 

 

미니피규어는 레고에서 사용하는 사람 모양의 인형이다. 생산 초기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것만 생산되었지만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을 차용한 것도 출시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니피겨의 살색은 노란색을 사용하나 레고 스타워즈와 같은 라이센스 시리즈에서는 실제 백인, 흑인에 가까운 색을 사용하기도 한다.

 

 

▣ 제품군

 

레고 그룹에서는 여러 가지의 레고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생산이 중단되지 않고, 현재 레고가 생산되는 국가인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출시되는 테마는 아래와 같다.


▶ 듀플로(Duplo)

 

 

작은 부품이 위험한 영유아를 위해 큰 부품으로 구성되었다. 1981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 마인드스톰(Mindstorms)

 

지능형 로봇 시스템 장난감을 만들 수 있으며 1989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이 시리즈는 매우 기능적으로 만들어졌다. 마인드스톰 프로그램을 레고 사이트에서 돈을 내고 따로 깔아야 한다.

 


▶ 프렌즈(Friends)

 

소녀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리즈로 2012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여자들을 위한 레고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 아키텍처(Architecture)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들을 만들 수 있으며 2008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유명한 건축가들의 건축물들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시리즈이다. 대한민국의 숭례문도 출시된 바 있다.

 


▶ 캐슬(Castle)

 

거대한 성을 만드는 것으로 1978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올드 캐슬, 캐슬, 킹덤, 올드 닌자, 로빈훗, 클래식 등의 테마로 나뉜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었으며 많은 중세 시대 사람들과 군사들의 미니피규어들도 있다.

 


▶ 미니피규어

 

다양한 미니피규어를 소장용으로 출시한 브랜드로 2010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미니피규어 시즌 10에서는 기념으로 전 세계에 5000개의 골드 피규어를 보냈는데 인기가 너무 많자 5000개의 Mr. 골드 피규어를 전 세계로 보냈다.

 


▶ 시티(City)

 

1966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처음엔 타운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월드시티로 바뀐 후 2005년부터 시티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다.

 


▶ 테크닉(Technic)

 

 

1977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이 시리즈의 부품들은 기존의 시스템 브릭과는 많이 다르다. 대부분 파워펑션과 호환되도록 만들어지며 오토바이, 비행기, 트럭, 중장비 등의 차량이 대부분이다. 레고 파워평션, 배터리 팩 및 점프선은 개별 판매도 한다.

 


▶ 우주(Space)

 

1978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클래식 스페이스, 블랙트론, 스페이스 폴리스 등의 시리즈가 있다. 2014년에 레고 갤럭시 스쿼드로 재출시되었다.

 


▶ 크리에이터(Creator)

2003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이 시리즈는 매우 다양한 장르와 세트 수를 보유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3in1 모델과 Expert 모델이 있다.

 


▶ 닌자고(Ninjago)

 

닌자고 캐릭터를 레고로 만든 브랜드로 2011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이 시리즈는 TV 프로그램으로도 방영해서 더 유명해졌다. 하지만 TV에서 방영하는 것은 레고사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다.

▶ 히어로 팩토리(Hero Factory)

 

히어로 팩토리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출시되었다.

 


▶ 키마의 전설(Legends of Chima)

 

키마의 전설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출시되었다.

 


▶ 몬스터 파이터(Monster Fighters)

 

괴물들을 잡는다는 스토리의 시리즈로 2012년에 출시.

 


▶ 스타워즈(Star Wars)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7편>을 주제로 만든 것으로 레고 최초의 영화를 본떠 만든 제품이다. 레고 스타워즈는 7401제품 라이트세이버 결투가 최초이며 1999년(에피소드1 개봉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 제품들은 레고 회사 부활에 큰 역할을 했다. 오리지널 삼부작과 연결되어 요다의 비밀이야기, 드로이드의 모험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영화 <반지의 제왕> 캐릭터를 레고로 만든 것으로 2012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 호빗(The Hobbit)

 

영화 <호빗> 캐릭터를 레고로 만든 것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출시되었다.

 


▶ 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

 

영화 <닌자 거북이> 캐릭터를 레고로 만든 것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출시되었다.

 


▶ 론 레인저(The Lone Ranger)

 

영화 <론 레인저> 캐릭터를 레고로 만든 것으로 2013년에 출시되었다.

 


▶ 마인크래프트(Minecraft)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레고로 구현했으며 2012년에 레고 쿠소(현재 아이디어스) 시리즈로 출시되었고 그 뒤, 시리즈로 출시되고 있다.

 


▶ 슈퍼 히어로즈(Super Heroes)

 

 

DC와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를 레고로 만든 것으로 2012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DC코믹스와 마블로 나뉘어 있다.

 


▶ 갤럭시 스쿼드

 

우주에서 외계인들과 인간의 싸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디즈니 프린세스

 

디즈니 공주 캐릭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2012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 심슨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바이오니클

 

토아라는 전설적인 존재들이 악당들을 물리치는 것을 바탕으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출시되었다. 후속작은 히어로 팩토리로 바이오니클 시리즈는 2015년에 재등장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 히어로 팩토리 시리즈의 부품을 이용한다.

 


▶ 넥소 나이츠

 

2016년 다시 출시된 캐슬 시리즈로 스팀펑크가 추가되어있으며 나이트킹덤과 비슷하다.

 


▶ 아이디어스

 

 

아이디어스 홈페이지에서 창작가들이 올린 제품 중 10,000명이 후원한 제품에서 다시 심사를 거쳐 창작품을 제품으로 만드는 시리즈이다. 2010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 엘프

 

여러 원소의 요정들에 관한 시리즈이다.

 


▶ 레고 무비

 

레고 무비 내용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이다.

 


▶ 스쿠비 두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된 <스쿠비 두> 애니메이션을 레고로 재해석한 시리즈이다.

 


▶ 해리 포터

 

 

영화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레고 블록 테마로 레고 제품 최초의 양면 얼굴이 적용된 브랜드이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14세트가,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는 10세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11세트와 시리즈로는 유일한 미니 세트까지,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는 4세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1세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와 '죽음의 성물' 시리즈는 10세트로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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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레고(Lego)는 덴마크의 레고 그룹에서 생산하는 블럭제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 블럭을 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제품 또는 제품류를 일컫는 말이다.

 

레고는 1932년에 덴마크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조립식 블럭 제품을 내놓게 된 것이 그 시초다. 이름의 유래는 덴마크어로 '재미있게 놀다(PLAY WELL)'라는 뜻을 가진 'LEG GODT'(라이 고트라고 읽는다)를 줄인 것이며, 이것은 회사 이름이기도 하고 완구 이름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나무를 깎아 블럭을 제작했으나 1940년대에 플라스틱을 이용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블럭 완구 계열에서 지금과 같은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블럭은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의 아들 고트프레드가 고안했다.

 

 

 

 

고트프레드는 1963년에 레고 시스템의 10가지 기본 규칙을 제창했다.

 

1. 놀이의 기능성이 무한할 것
2. 남녀 아이 모두를 위한 것
3. 모든 연령의 아이들에게 맞는 것
4. 일년 내내 가지고 놀 수 있는 것
5. 아이들의 건강과 편안함을 고려할 것
6. 적당한 놀이 시간을 지킬 것
7. 발전, 환상, 창의력을 증대 시킬 것
8. 더 많은 놀이의 가치를 증폭시킬 것
9. 쉽게 보충할 수 있을 것
10. 품질이 완전할 것

 

 

레고 부품 색상

 

 

▣ 상세

 

정확히는 레고 그룹(The Lego Group)이다.  'LEGO'라는 말이 라틴어로 '나는 모은다', '나는 조립한다' 등의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그걸 전혀 몰랐고 나중에 가서야 알았다. 그야말로 엄청난 우연의 일치.

 

본사는 덴마크 빌룬트에 있는데 원래 작디 작은 동네였지만 레고의 성장에 힘입어 국제공항까지 있는 규모 있는 도시가 되었다. 일종의 기업도시인 셈이다.

 

 

레고 부품

 

 

굉장한 규모의 기업이지만 아직까지도 주식 시장에 상장을 하지 않은 비상장 가족기업이다. 현 회장인 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창업주 올레의 손자인 점을 포함해서 경영은 대대로 창업주의 자손들이 이어서 하고있고 전 세계 곳곳의 지사 역시 창업주의 친척 일가란 말이 있지만 2004년에 경영 개선을 골자로 현재의 CEO인 외르겐 비 크누드스토르프를 모셔온 이후로는 많이 달라진 듯하다. 레고 코리아 역시 전문 경영인이 사장으로 있다.

 

매출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밀려왔던 라이벌 회사인 마텔의 매출을 따라잡고 있다. 순이익으로는 이미 마텔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레고 그룹의 총 매출은 5조 814억원, 순이익은 1조 3천억원이다.

 

2016년에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86위에 올랐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기업 중 6위에 랭크되었다.

 

 

1985년에 방영된 레고 코리아 첫 CF

 

 

레고 코리아는 1984년에 법인을 설립해서 1985년 7월부터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를 하기 시작했으며 1996년에는 이천에 연간 750만 박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하지만 수많은 비디오 게임과 온라인 게임 시장으로 인해 장난감 시장은 타격을 받아 결국 이천의 레고 공장은 본사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2005년에 문을 닫게 되었고 공장은 중국으로 옮겨갔다. 임금 인상을 둘러싼 노조와의 대립으로 폐업한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실제 장기간의 노사분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사업환경의 악화 등의 요인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후 춘천 레고랜드 유치를 확정지으면서 동시에 레고랜드 부지 인근에 공장까지 지으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결국 실패했다. 공사 도중에 대규모 유적지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 밖에 안되는 시장 규모임에도 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직영 인터넷 쇼핑몰이 있다. 이게 다 경쟁업체인 옥스포드의 공이 크다. 그리고, 2016년 12월에는 판교에 공식 스토어가 생겼다. 그런데 막상 오픈하니 공식 '인증' 스토어라고 하지만 그냥 평범한 매장에 픽어브릭(그 와중에 종류도 한정되어 있다), 나만의 피규어 3종을 빼면 특별한 점이 없어 까이고 있다. 오픈 기념 4일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시 100개 한정 프로모션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레고 코리아의 운영 미숙이 어김없이 발휘되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당시 CM송으로 잠깐 인기를 끌었던 1990년 방영된 CF. 김민정이 모델로 나온다.

 

 

▣ 동호 활동

 

레고는 원래 3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해서 출시되었지만 어린이와 놀아주는 등의 여러 계기로 다시 레고에 빠지는 어른들도 늘어났다. 레고 동호회는 일반적으로 'LUG(Lego User Group)'이라고 부르며 성인 레고 동호인은 'AFOL(Adult Fan Of Lego)'라고 한다. 레고사는 전 세계 LUG 중 일정 기준 이상의 활동을 보이고 있는 곳을 심사 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이를 'RLUG(Recognized Lego User Group)'라고 부른다.

2016년 8월 현재 우리나라의 RLUG는 모두 11개가 있다.

 

 

레고 미니피규어

 

 

▣ 유사품

 

중국에서 레고 유사품을 발매하고 있는데 레고 유사품은 乐拼, 品高, Decool, 乐高, SY, JLB, COGO, LELE, LIGO 등이 있다. 그러나, 중국에도 정품 레고 공장이 있기 때문에(정품 레고 공장은 덴마크, 헝가리, 멕시코, 체코, 중국, 오스트리아에 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모든 제품이 유사품은 아니며 한국의 옥스포드나 캐나다의 메가블럭과 같은 레고 호환규격의 독자개발 제품 또한 존재한다.

 

 

레고 테크닉 제품

 

 

▣ 레고 VIP 프로그램

 

레고 공식 인터넷 쇼핑몰(샵엣홈)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VIP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레고팬이라면 거의 다 이 포인트카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제품의 크기나 가격에 따라 적립 포인트는 다르다. 가입하는 방법은 레고 ID를 만든 후 제품을 구입할 때 장바구니 단계에서 가입에 동의하고 가입버튼을 누른뒤 결제를 완료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카드는 제품과는 별도로 오므로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레고 공식 매장에서도 포인트 적립이나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한국 공홈의 경우, 아이디 하나로 1개의 카드로만 결제할 때 VIP 포인트가 쌓인다.(다른 카드로 결제할 경우 그 카드에 대한 새로운 포인트가 쌓인다.)

 

 

레고로 만든 유람선

 

 

▣ 기타

 

레고는 한 번 나온 제품은 반드시 단종된다. 특히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한다면 그 제품들은 대부분 단종되기 직전이다. 그리고 단종되면 인터넷이나 중고거래로만 구입할 수 있고 단종 전보다 제품을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가격도 미친듯이 엄청나게 올라가며(특히 카페코너의 경우 신품가격이 300만원대) 국내 미발매 제품의 경우에는 구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몇 배 더 비싸다. 때문에 레고를 막 시작한 사람들이나 구매하려다가 시기를 놓쳐서 구매를 못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또는 중고를 사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돈이 없어서 구매를 못하는 사람들은 그저 그림의 떡으로밖에 볼 수 없는 실정이다. 물론 돈이 모이기 시작하면 구매를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만 정말 레고는 있을 때 지르라는 명언은 이미 레고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해진지 꽤 오래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종주기가 길어지고 번호만 바뀌어서 재출시되는 경우도 있으며 대형제품도 어지간한 인기 제품이 아닌 이상 구하기가 정말 쉬워졌다. 인기 제품의 경우 넘버링 혹은 박스만 리뉴얼해서 재생산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레고 블럭부품을 맨발로 밟으면 죽을정도로 아프니 조심하자. 특히 1x1 크기 브릭의 경우에는 더욱 더 아파서 정말 눈물이 찔끔찔끔 나온다.(압력은 접촉 면적에 반비례하므로) 피멍은 기본이요, 심하면 살이 파인다. 그러니 갖고논 다음에는 꼭 치우도록 하자.

 

 

브릭을 쉽게 분해하고 싶다면 브릭 분해기를 하나 장만하는 것도 괜찮다. 특히 손톱을 넣어야 간신히 분리되는 납작한 브릭의 분해에 거의 특효약 수준이며 분해가 안돼서 치아로 잡아뜯다가 치아과 브릭이 상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개별 제품으로 판매되지만 제품에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가격보다 배송비가 비싼 수준이니 다른 걸 살 때 같이 사거나 들어있는 제품을 사면서 하나 구해두자. 브릭 분해기를 사용했을 때와 아닐 때의 분해속도 차이가 꽤 있다. 참고로 구형과 신형이 있는데 초록색 또는 회색에 상판이 넓직하고 위에 손가락을 대야할 것 같은 움푹 파인 공간이 있는 게 구형이며 주황색 또는 초록색에 두께가 얇고 위에 테크닉 브릭 분리용 기둥이 솟아있는 게 신형이다.

 

 

레고 테크닉 - 'BMW R 1200 GS 어드벤쳐'

 

 

재밌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레고 미니피규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구집단이고 레고는 세계 최대의 블럭 회사이기도 하지만 세계 최대의 타이어 생산 회사이기도 하다. 매년 4억여 개의 레고 타이어가 생산되고 있다.

 

레고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기가 많지만 반다이의 건프라처럼 어른 팬들도 많이 있다. 거기에 레고의 경우 수집을 목적으로 제대로 지르기 시작하면 건프라만큼이나, 또는 훨씬 더 많은 비용이 깨진다.

 

미국의 양대 슈퍼 히어로 만화 출판사인 DC와 마블이 동시에 라이센스를 주는 몇 안되는 회사다. 미국 내 장난감 회사 중에서 DC는 마텔에만, 마블은 해즈브로에만 라이선스를 주고있지만 덴마크 회사인 레고는 DC와 마블 장난감을 모두 만들 수 있다. '블럭 장난감하면 레고'라는 인식을 알고 있는 듯하다.

 

 

레고로 만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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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현재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지만 호치민이 최대도시로 경제적으로도 하노이보다 부강하다. 2013년 8월 베트남 노동신문 통계에 따르면 하노이의 연간 1인당 GDP는 약 1,900만 동인 반면, 호치민 시는 약 3,600만 동으로 대략 1.9배 정도 차이가 난다. 다만 식료품 물가는 하노이가 좀 더 비싼 편인데 아무래도 기후가 덜 따뜻하다보니 과수 재배나, 벼농사에 영향을 주는 듯하다.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 껀터, 다낭의 5대 도시는 예외적으로 중앙직할시라는 표현을 쓴다. 중앙직할시이기 때문에 성(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미스 사이공>이라는 뮤지컬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도시이며 영화 <연인>의 배경도 이곳이다. 또한, 쩐아인훔 감독의 그린파파야 향기, 씨클로의 배경이기도하다.

 

베트남 내에서 대한민국 교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도시 남쪽 외곽에 위치한 '푸미흥'이라는 도시에 코리안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인천과 부산에서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으로 가는 여객기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45분에 출발하고 베트남 떤선녓 공항에서 밤 11시 50분에 되돌아오는 아시아나 비행편은 oz731/732편이다.

 

참고로 떤선녓 공항은 스카이팀 멤버인 베트남항공과 대한항공을 매우 우대하므로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절대 공항에서 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항에 가지 말자. 공항 셀프 체크인은 커녕 출발 시간 세 시간 전에야 겨우 체크인이 가능하다. 다만 베트남항공이나 대한항공 승객은 4시간 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

 

캐세이퍼시픽을 타면 홍콩 국제공항을 거쳐서, 중화항공 및 에바항공을 타면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거쳐서 호치민 시로 오게 된다. 경유편은 좀 더 싼 편이며 특히 홍콩은 불과 2시간이면 갈 수 있고, 홍콩 및 마카오 관광을 겸해도 된다. 베트남에서 홍콩을 가는 수요는 중월 갈등과 관계없이 많다.

 

1995년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호치민 시의 위치

 

 

▣ 지리

 

호치민 시는 북위 10도 45분, 동경 106도 40분의 베트남 남동부에 위치하며,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760km 떨어져 있다. 평균 해발은 19m이며 사이공 강의 서안에 있다.

 

 

▣ 관광지 및 특징

 

참고로 '군(郡)'은 한국의 구에 해당하는 행정구역이다.


▶ 노는 곳 - 1군

 

1군은 호치민 시의 최대 번화가이다. 물론 도심 CBC 구역은 폭이 몇 백미터도 안될 정도로 좁아서 멀리서 보면 마치 한국의 동탄 신도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대다수의 관광지는 1군에 몰려 있다. 이전 남베트남의 대통령 관저였던 통일궁, 남부 의거길 및 파스퇴르가, 노트르담 성당, 중앙 우체국, 인민위원회 등 예전 프랑스식 건축물들이 이곳에 있다. 하지만 막상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볼거리는 수도 하노이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다른 곳에서 고궁을 통해 감동을 받은 여행객이 이곳에서 고궁을 찾는다면 절대 찾을 수가 없다. 프랑스가 이전 19세기 사이공을 점령할 때 자딩 성을 완전히 파괴하였기 때문이다. 사이공이란 곳 자체가 베트남 식민지 때 프랑스의 주도로 설계한 계획도시라서 정말 전통적인 베트남의 건축 문화를 알기는 힘들다. 베트남의 고궁을 보고 싶다면 하노이나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의 후에 황궁으로 가자.

 

그 외에도 여행자 거리가 있는 부이 비엔(Bùi Viện)이 숙박비도 저렴하고 먹거리나 호프집도 즐비하지만 너무 번잡할 뿐만 아니라 밤만 되면 시끄럽고 여기저기 싸움도 종종 벌어진다. 이 부이 비엔 거리에 'Five boys smoothies'라는 골목 상점에서 베트남식 과일 스무디 '씽또(sinh tố)'를 파는데 밤이면 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가격은 한화로 1,500원에서 2,000원 사이지만 매년 인플레이션 이상의 가격 상승을 보인다. 맛은 상당히 좋은데 달콤하고 독특한 향의 두리안과 쌉쌀한 아보카도를 함께 갈아 만든다.
또한, 부이비엔 145번지에 있는 '분짜 145(Bún Chả 145)'는 호치민 시 추천 식당 중 하나이다. 하노이 음식이지만 하노이의 유명한 분짜 식당인 분짜 닥낌보다는 맛이 부드럽고 채소의 종류도 외국인에게 잘 맞는 것으로만 구비해서인지 외국인들이 언제나 북적인다. 1군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더라도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다만 저녁 피크인 오후 6시 ~ 8시 사이는 줄을 서서 한참 대기해야하니 그 이외의 시간에 방문하는 게 좋다. 음식의 종류도 다양한데 분짜와 오크라 구이(đầu bắp nướng), 베트남 스프링롤인 냄잔(nem rán), 꼬치구이(thịt xiên nướng) 정도에 사이곤 비어나, 연잎차 등을 선택해 식사를 하면 3인 기준 300,000 ~ 400,000동(한화 15,000 ~ 20,000원) 정도가 소요된다.

 

사이공 강변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하수처리 시설이 시원찮다보니 우선 강 수질이 좋지 못하다. 다만 강변 유람선을 타고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가격은 미화 25달러선이다.

 

여행자 거리 근처 식당은 좀 유명하다 싶으면 가격이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다. 파스퇴르가 160번지에 있는 '냐항응온(Nhà Hàng Ngon, 맛집이라는 뜻)'은 분위기도 프랑스풍에 괜찮은 편이며 카드 결제도 된다. 면류를 먹는다면 음식 당 한화 3,000 ~ 4,000원이며 밥류를 먹는다면 5,000원 ~ 7,000원 정도 사이이다.

 

여행자 거리에서 1km 정도 거리는 있지만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거리에서 응우엔 까잉 쩐(Nguyễn Cảnh Chân) 길로 꺾어 들어가면(강변 방향) 먹자 거리가 펼쳐진다. 추천할 만한 식당은 중간쯤에 있는 '웃 흐엉(Út Hương)'과 거의 거리 끝 우측에 있는 '황 떰(Hoàng Tâm)' 식당인데 가격은 1군 중심가 베트남식당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특히 황 떰 식당은 베트남 메콩강 서부 음식 전문으로 타이거 새우와 문어다리, 조개가 들어간 분하이산쭈어까이(bún hải sản chua cay, 매콤 새콤 해물 국수), 라이스 페이퍼에 각종 채소와 소고기를 말아 먹는 보느엉라롯(bò nướng lá lốt, 소고기가 들어간 월남쌈의 일종) 등을 추천한다. 그 외에 볶음밥류도 추천할 만하며 가격은 요리 당 1,800원 ~ 8000원 정도이다.

 

 

동부지역에서 벤탄지역을 바라본 장면, 앞의 강은 사이공 강이다.

 

 

▶ 차세대 중심부 - 2군

 

요즘 호치민 시에서 밀어주고 있다. 이 곳에 '투 티엠(Thu Thiem)' 지구가 개발 중에 있으며 3 ~ 4년 전만 해도 인적도 없는 위험 지구로 인식되었다. 1군의 야경 사진을 찍으러 외국인이나 현지인들이 찾아온다. 예전엔 접근성이 떨어졌다가 현재는 투 티엠 다리가 개통되어 지금은 접근하기 쉬워졌다. 7군의 푸미흥을 이을 신도시가 될 예정이다.

 


▶ 먹는 곳 - 5군

 

5군은 이전 사이공 시가 아직 1, 3군 크기였을 때 쩌런(Chợ Lớn, 큰 시장)이 포함되어 있는 곳이었고 광둥성에서 이주한 화교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당연히 남중국 광둥성의 다양한 식당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간판이 한자로 쓰인 식당도 상당수이다. 특히 사범대학 근처에 이 식당들이 상당히 많다. 참고로 베트남 음식이기는 하지만 응우옌 반 끄(Nguyễn Văn Cừ)에 유명한 껌 쓰언(Cơm Sườn, 갈비밥)이 있다. 조미료 맛만 제외하면 괜찮은 편이고 가격은 한화 5,000원 정도다.

 


▶ 외국인 타운 - 7군

 

베트남은 한국과도 비슷한 역사 및 국민성을 가지고 있는데 우연찮게도 국토개발 같은 분야도 상당한 유사성을 보이곤 한다. 대표적인 구역이 바로 이곳 7군이다. 들리는 풍문으로는 서울 강남 지역을 벤치마킹했다고 하는데 이 7군도 사실 베트남인이 주로 사는 북쪽 지역과 신도시처럼 잘 정비되어 있는 남쪽 지역이 있는데 남쪽 지역인 푸미흥(Phú Mỹ Hưng)에 대한 소개이다.


호치민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대다수 이곳에 거주할 텐데 시가지를 걸어다니다 보면 고양시의 화정지구와 유사한 크기의 한글 간판도 꽤 보인다. 일단 가장 오래된 저층 아파트인 흥 브엉(Hưng Vượng)과 고층아파트인 스카이가든은 물론, 조금 떨어진 곳에는 크레센트 레지던스 같은 고급 서비스 아파트라든가 고급 단독 주택가도 꽤 있다.

 

쇼핑몰로는 Co-op마트, 크레센트몰,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Vivo 시티, 그리고 7군 북쪽지역에 롯데마트, 태국계 BigC마트가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이 사는 7군이다 보니 전반적인 물가는 현지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며 임대료도 결코 저렴하지 않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으며 자녀들 학교 및 주변 환경 덕에 계속해서 한국인 거주자 수가 증가하는 중이다. 2015년 기준으로 6만 5천명이 이곳에 거주한다고 한다.

 


▶ 빈민촌 - 8군

 

판자촌은 아니고, 서울로 치면 달동네 같은 곳이다. 구글 스트리트 뷰로도 좀처럼 8군의 모습은 나오지 않으며 이곳 사람들이 좀 억센 편이다. 도로 포장이 안 된 곳도 있는데 6군만큼은 아니지만 우기 때  길바닥 여기저기에 웅덩이가 생기곤 한다.

 

 

떤썬녓 국제공항

 

 

▣ 교통


호치민 시 중심부에서 7㎞ 떨어진 곳에 베트남 최대의 떤썬녓 국제공항이 있다.

 

8,000대의 택시 중 대부분은 미터기를 사용하고 있고 보통 탈 만한 택시들이지만 많은 택시기사들이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어떤 택시기사들은 더 많은 운임을 받기 위해 미터기 사용을 거부한다. 여행객들은 오토바이 택시(세옴)나 세바퀴 자전거 택시(시클로)를 이용할 때 기사들이 승객들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호치민 시의 도로 체계는 좋지 않다. 어떤 도로는 움푹 패인 데가 많으며 상당수 도로들은 일방통행 도로이다. 시내 대중교통은 버스와 택시 뿐이어서 이 도시 당국은 지하철과 지상 열차를 갖추기 위한 재원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중국으로부터 값싼 오토바이가 대량 수입되어 이 도시의 오토바이 대수는 300만대까지 증가하였다. 여기에 40만대의 자동차가 더해져 도시의 주차난, 교통체증, 공기 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베이징이 자전거의 도시라면 호치민은 오토바이의 도시이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거리의 보행자와 수천명의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들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므로 이 도시의 거리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통 규칙을 지키고 있으며 교통 법규에 의한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여전히 일방통행을 역행하거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있다.

 

호치민 시는 베트남 종단 철도인 남북선의 중심 허브이다. 승객들은 사이공 역에서부터 북쪽으로 1,726㎞ 떨어진 하노이나 중국 국경까지 여행할 수 있다. 또한, 호치민 시와 동나이 강을 따라 사이공항, 신항, Bennghe 항, VICT 항 등 많은 항구가 있다. 이 항구들은 베트남 전체 수출입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호치민 시에서 육로와 수로를 통해 남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많은 곳으로 여행할 수 있다. 이 도시는 국립 고속도로 14번과 20번을 통해 중앙 고원지대로, 국립 고속도로 1번을 통해 북부지역으로, 국립 고속도로 1번과 50번을 통해 메콩 강 삼각주 지역으로 연결되어 있다. 호치민 시에서 메콩 강 삼각주의 중심도시인 껀터와 70㎞ 북동쪽에 있는 동나이 성의 Dau Giay까지 연결되는 두 개의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다.

 

 

호치민 모스크

 

 

▣ 교통 수단

 

▶ 택시, 우버

 

이 동네 택시들 중에서는 VINASUN(비나선), MAILINH(마일린), VINA(비나) 택시가 유명하면서 안전하다. 이외의 택시들 중 짝퉁 택시를 조심하자. 특히 비나선의 짝퉁을 제일 조심해야하는데 어느 호주 관광객 부부가 짝퉁 택시를 잘못 탔다가 바가지 요금은 물론, 이에 항의하자 쇠파이프로 맞을 뻔하기도 했다.

 

시내와 떤선녓 공항간의 택시비는 14만 동으로 고정되어 있다.

다만 목적지가 다가오거나 이미 지나쳤을 경우 반드시 세워달라고 해야한다. 안그러면 돌아가는 길의 비용도 내야한다.

 

기본요금은 소형승용차(토요타 VIOS) 1만 1천 동, 중대형 MPV(토요타 INNOVA)는 1만 2천 동이다. 호텔 직원들은 대부분 MPV 차량을 잡아줄 것이다. 하노이에 비해 토요타 차량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구글맵 네비게이션도 사용 중이다.

 

최근 들어 Uber 앱을 이용한 교통수단이 호치민 시내에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버 택시 종류는 Uber MOTO(오토바이), Uber X(일반 승용차), Uber BLACK(세단, SUV)이 있는데 단, Uber BLACK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이 아닐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공항에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7군까지 가는데 12만 동에서 19만 동 정도 요금이며 일반 택시에 비하면 50 ~ 80퍼센트의 가격인데다가 카드 결제도 하차 후에 바로 되기에 아주 편리하다. 게다가 1년에 SPG 호텔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경우 SPG마일까지 적립된다.(호치민 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우버에 대한 사항이다.)

 

 

 

 

▶ 버스

 

일단 공항에서 나오면 152번 버스를 타고 여행자 거리인 벤탄거리로 올 수 있는데 14만 동인 택시에 비해 5천 동의 버스비로 엄청난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짐이 많을 경우 돈을 더 받으며 냉방이 상당히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퇴근시간에 막힐 경우 공항 ~ 벤탄간이 1시간 반이 걸리기도 한다. 배차간격은 20여분이며 막차는 공항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한다.
다만 벤탄보다 거리가 먼 지역의 호텔을 가면서 짐이 많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이 도시의 더위가 장난이 아닌지라...

 

대부분의 버스가 10 ~ 15분 내로 다니며 1군은 도보로 당일 관광이 가능할 정도라서 버스 이용을 안해도 좋다. 하지만 랜드마크나 지역간의 연계가 좋지 않아서 한 두번 환승해야 하거나 버스를 오래 기다리거나 빙빙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차종에서는 대부분 현대 에어로 버스와 대우 로얄 이코노미를 기반으로 한 현지 생산차량과 벤츠제 차량, 기타 소형 차량들로 운행하고 있다. 152번에서는 2001년식 중고 SAC 차량도 다닌다.

▶ 오토바이 렌트

 

여행자 거리에서는 보통 하루동안의 오토바이 렌트에 10만 동을 받는다. 주의할 점은 공안들이 오토바이 무면허를 검사하고 있으니 2종 소형 국제면허가 없다면 오토바이 렌트할 생각은 접는 것이 좋다. 만약 무면허로 달리다 걸리면 벌금의 액수가 엿장수 맘대로인데 다만 사회주의 국가이고 부패가 좀 만연한 곳이라 20 ~ 30만 동 찔러주면 그냥 보내준다. 또한, 호치민 시민들의 오토바이 운전 매너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포기하는 것이 낫다.

 

 

 

 

▣ 관광 명소

 

호치민은 관광할 곳이 모여 있는 편이라 처음 방문해도 둘러보기 쉽다. 호치민 시에는 베트남인 영웅들을 위한 기념비가 몇 개 서 있긴 하지만, 백 년 전의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각종 관공서와 교회, 오페라 극장, 대형 호텔 들이 모두 프랑스 건축가들에 의해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양의 파리'라고도 불리는 이 도시의 대로들은 센 강 위의 도시 파리의 거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령 시절에 지은 유서 깊고 아름다운 뛰어난 건물들, 통일궁, 호치민 시청, 자치주 극장, 호치민 우체국, 노틀담성당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통일궁은 역사적 명소로 응오 비엣 투가 설계한 과거의 대통령 관저이다. 부드러운 노란색 벽면과 흰색 기둥이 붉은 지붕 아래서 묘한 대비를 이루는 인민위원회청사는 프랑스에 의해 1908년 완공됐으며 식민시절에는 시청으로 쓰이다가 1975년 베트남 통일 이후에는 인민위원회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호텔 마제스틱 같은 건축물들은 프랑스령 식민지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건물이다. 시내 중심부와 사이공강을 잇는 응우엔후에 거리에는 덕스톤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호치민 시 박물관

 

 

호치민시 박물관, 베트남 역사 박물관 등의 주목할 만한 현대식 역사 혁명 박물관 등과 호치민시 전쟁박물관 등 다양한 종류의 박물관이 있다. 전쟁박물관은 호치민 시에 있는 박물관 가운데 여행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예전 명칭은 '전쟁 범죄 박물관'이다. 베트남 전쟁 때 사용되었던 미군 장갑차와 대포, 폭탄 등 전쟁 유물과 사진을 통해 베트남 전쟁의 잔혹성을 말해주고 있다. 박물관에는 미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에 관한 내용들이 가득하며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고엽제 피해자들에 대한 끔찍한 사진도 전시되어 있다. 사이공 동물원과 사이공 식물원도 186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유적이다.

1군에는 노트르담 성당, 중앙우체국, 인민위원회, 통일궁, 프랑스 풍의 건물들과 인민위원회 남쪽에 위치해있는 많은 마천루들이 하루만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가깝게 포진되어있다. 물론 벤탄시장과 여행자거리도 도보로 관광이 가능하다.

 

특히 1군의 프랑스 풍 건물들은 유럽에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유럽식의 멋을 풍기는데 호치민에 왔다면 꼭 보는 걸 추천하는 랜드마크이다.

 

 

• 노트르담 성당

 

 

1군의 중앙에 위치한 성당으로 로터리 중간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 유럽의 어느 도시에 있는 성당으로 느껴질 정도이며 맑은 날이라면 멋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미사는 있으나 신자들만 들어갈 수 있고 관광객들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 중앙우체국

 

 

노트르담 성당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있으며 노란색의 건물이다. 내부에서 우체업무가 진행되며 기념품도 살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호치민의 초상화가 크고 아름답게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인민위원회 청사

 

 

옛 사이공 시청으로 이름만 달라졌을 뿐 여전히 호치민 시 행정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프랑스의 식민통치시절 세워서 그런지 파리 시청 건물과 형태가 비슷하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남쪽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청사 중앙에 광장이 있기에 광장에서 멋있게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광장에는 호치민 동상도 있다. 남베트남 시절에는 분수대가 있던 자리이다.

 


• 통일궁

 

 

옛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의 대통령궁으로 당시 명칭은 독립궁이었다. 1975년 전쟁의 종식을 알린 사이공 함락의 그 장소이다. 광장에는 함락 당시 담장을 부수고 들어온 탱크도 보존되어 전시되고 있다. 건물 안에는 남베트남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고 지하에는 지하벙커의 모습과 남베트남 대통령의 의전용 벤츠가, 옥상에는 함락 당시 버려진 미군 헬기가 전시되고 있다.

 


• 전쟁박물관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볼 수 있기에 한 번 가볼 만하다. 다만 베트남쪽에 편향된 것은 감안해야하며 고엽제 자료는 보기가 상당히 거북할 수도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곳을 가장 많이 찾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미국인들이다. 주중이건 주말이건 관계없이 수많은 미국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박물관을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벤탄시장

 

 

큰 규모의 시장으로 안에서는 여러가지 커피와 향신료 등을 판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베트남 현지 물품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루왁커피나 다람쥐 커피같은, 한국에서는 고급으로 취급하는 커피들을 매우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내부의 식당가에서는 싼 가격에 베트남 현지 음식들을 맛볼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가고 싶은 관광객들은 사이공스퀘어와 함께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이다.

 


• 사이공스퀘어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명소로 벤탄시장 정문을 등지고 북서쪽 방향에 아주 가까이 위치한 건물인데 한국의 동대문시장 같은 곳이다. 의류 OEM 공장이 매우 많은 베트남 현지 특성상 공장에서 몰래 빼낸 의류를 이 곳에서 판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호치민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꼭 한 번 이상 방문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런 시장들이 늘 그렇듯 상인이 불러주는 값 그대로 내주면 말그대로 호구 인증이니 반드시 에누리를 하고 구입하도록 하자. 통상적으로 제시된 가격의 70%대 이하로 구입하면 성공한 구매이다. 참고로 소매치기가 많은 곳이니 꼭 가방을 조심하도록 하자.

 


• 러시안 마켓

 

이 곳은 이름답게 주로 겨울용 파카나 패딩 같은 긴팔 위주의 옷을 많이 판다. 이 곳에선 빼돌린 노스페이스 정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으니 한 번쯤 둘러볼 만한 곳이며 고어택스 제품이 정말 저렴하다.

 

 

• 벤탄 스트리트 푸드 마켓


작은 길거리 음식 식당들이 모인 곳으로 한국 음식과 미국 음식 등 베트남에서 보기 어려운 음식들도 먹을 수 있다. 규모는 작은 편으로 벤탄시장 근처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먹으러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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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간에 지방이 과다하게 껴서 생기는 병으로 지방질, 특히 중성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일 때를 말한다. 보통 음주로 인한 지방간과 그렇지 않은 쪽으로 나뉘는데, 대개 전자가 더 위험하다. 음주로 인한 지방간은 '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부르며 알코올에 의하지 않은 지방간을 통틀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부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으로는 항부정맥제,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세포독성약물 등의 부작용이나 과다한 탄수화물 등의 칼로리 섭취, 비만, 당뇨, 그리고 일부 유전적인 원인 등이 존재한다. 아주 드물게 임신에 의해서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 중 지방간은 위험하지만, 출산을 한 이후에는 대개 거의 정상으로 회복된다. 알코올성 지방간이 진행되면 알코올성 지방간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심각하게 진행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된다. 이 단계는 단순 지방간에 비해 위험한 단계이다. 중증이 아닌 이상 대부분 지방간 상태를 벗어나지 않지만 B형 간염 혹은 기타 건강상 문제와 결합한 경우에는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위험 인자

 

지방간은 단순히 한 가지 요인으로만 발생하는 경우보다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비만이고 많이 먹어도 지방간이 생기지 않는 사람도 많고, 술을 많이 마셔도 안 생기는 사람도 많다. 다음과 같은 위험 인자에 해당하는 경우 지방간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 비만, 과다 체중인 경우
• 2형 당뇨를 가진 경우
•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경우
• 과도한 알코올 섭취
• 정해진 용량 이상의 약물을 섭취한 경우
• 임신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 영양 상태가 불량한 경우
•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경우
•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인 경우
• HIV(AIDS 바이러스) 보균자인 경우
• 염증성 장 질환을 가진 경우
• 일부 유전질환을 가진 경우

 

 

 

 

▣ 증상

 

증상은 대개 애매모호하고 비특이적이라 알아채기 힘들다. 단지, 식욕부진, 무기력 또는 피곤함 등을 느끼는 정도이다. 간은 전체 부피 중 절반이 기능을 못 해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지방간은 건강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초기에 눈치채기 힘들다.

 

정상인은 갈비뼈 아래로 간이 만져지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만일 만져진다면 간 비대가 발생한 것이다. 지방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간 비대는 꼭 지방간이 아니더라도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가 보는 것을 권장한다.

 

 

 

▣ 검사

 

지방간의 증상이나 징후가 존재하거나 간수치라고 불리는 혈액 내 간 효소 수치가 증가되어 있을 경우에 지방간을 의심하고 검사를 시행한다. 우선 간염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혈청학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검사 결과상 간염바이러스 때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초음파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서 간이 어떤 상태인지를 확인한다. 지방이 꽉 차 있는 간은 초음파상에서 더욱 희게 보인다.

알코올성 지방간인지 비알코올성 지방간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대개 환자의 병력 청취를 통해서 시행한다. 만일 환자가 술을 잔뜩 마시는 사람이라면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그냥 진단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원인을 조사해 보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일으킬 만한 확실한 근거가 있으면 그냥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원인에 따라서 간 조직검사를 한 결과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진단이 애매한 경우는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조직검사는 진단을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간을 찔러야 하기 때문이 위험해서 함부로 시행하지는 못한다.

 

 

 

 

▣ 치료와 예후

 

지방간의 치료는 대개 그 원인에 따라서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그 원인을 제거하게 되면 초기에 지방이 쌓인 것 자체는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일 간경화까지 진행된 경우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흔한 두 가지 원인인 음주와 고탄수화물(고칼로리 식이) 같은 경우는 금주와 소식을 통해서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가벼운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만 한다면 예후가 좋다. 특별히 염증이 보이지 않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는 체중 감소를 시킬 것이 권장된다. 비타민 E 400 I.U를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먹거나, 비타민 E 800 I.U를 매일 한 정씩 먹는 것도 의사들이 권하는 방법이다. 다만 비타민 E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심장 질환의 발병율을 높일 수 있는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요소가 있기 때문에 복용에 주의를 요한다. 지방간이 심각한 경우는 체중 감량과 더불어 각종 비만이나 대사 질환에 관여할 수 있는 고지질혈증이나 인슐린 저항성 등을 약으로 교정시켜 주는 것이 간 기능의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 지방간은 예후가 좋은 편인 반면, 지방간이 지방간염까지 진행된 경우는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다.

 

 

 

 

▣ 임신성 급성지방간

 

임신성 급성지방간은 임산부에게 드물게 발생하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대부분 임신 후기에 발병하게 된다. 발병률은 1/15,000 정도이나 사먕률이 20% 이상인 질환이다.

 

여태까지 알려진 원인으로는 태아의 미토콘드리아에서 LCHAD라는 효소에 장애가 발생하여 지방산류의 대사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다고 한다.

 

증상은 대개 서서히 나타나게 되는데 초기엔 흡사 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과 구토, 식욕부진 및 복통 등이 발생한다. 그 후에 발생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황달과 발열이 약 70%의 환자에게서 발생한다.


• 고혈압, 단백뇨 및 부종이 나타나며 흡사 임신중독증과 비슷한 증상이 보이게 된다.


• 그 후 급성신부전, 췌장염, 뇌성간염 및 코마에 이르게 된다.

특히 저혈당증과 혈내 암모니아 수치 증가가 나타난다.

 

• 그 외 간수치 및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며 파종성 혈관내응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는 급히 수액치료를 시행한 후 분만을 유도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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