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392

  1. 2017.05.04 갤럭시S8 빅스비 알아보기
  2. 2017.04.28 [세금] 소득세와 종합소득세 알아보기
  3. 2017.04.28 [질병 탐구] 강박증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알아보기
  4. 2017.04.27 [서울 가볼만한 곳] 서래마을 알아보기
  5. 2017.04.26 [질병 탐구] 녹내장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 알아보기
  6. 2017.04.24 [1박2일 여행지 추천] 청산도 알아보기
  7. 2017.04.23 [서울 가볼만한 곳] 남대문시장 알아보기
  8. 2017.04.22 [서울 봄나들이 갈만한 곳] 봉은사 알아보기
  9. 2017.04.19 [춘천 가볼만한 곳] 남이섬 알아보기
  10. 2017.04.18 [서울 봄나들이 갈만한 곳] 석촌호수 알아보기

▣ 개요

 

빅스비(Bixby)는 삼성전자가 2017년 3월 30일에 공개한 음성인식 기반 개인 비서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는 갤럭시 S8과 S8 플러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딥러닝 기반의 발전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서비스이며 차후 갤럭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삼성의 모든 전자제품에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갤럭시 S8과 S8 플러스에는 왼쪽 측면 볼륨 버튼 아래에 '빅스비' 전용 버튼이 있다.

 

한국, 미국, 영국 등에서 빅스비 서비스가 제공되며 한국에서는 삼성 페이 쇼핑으로 바로 연결해 물건을 구매하는 데도 빅스비를 쓸 수 있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빅스비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초에 빅스비 보이스의 목소리를 가수 호란의 육성으로 준비했으나 출시 전 일반 성우로 전격 교체되었는데 호란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생긴 부정적인 반응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선적으로 한국어로만 단독 선탑재 출시 후, 5월 중으로 영어 등 다른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며 한국 출시일은 5월 1일이다.

 

2017년 5월 1일 오후 1시부터 한국에서 먼저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빅스비에게 랩을 해달라고 하면 랩도 하는데 심지어 세로드립(시리보다 내가 낫다)으로 애플 '시리'를 깐다. 또한, 빅스비에게 삼성전자에 대해 물으면 "끝없이 발전만을 생각하는 멋진 회사"라고 답하지만, 애플에 대해 물으면 "사용해보지 않았다. 나는 갤럭시가 편하다."라고 답한다. 이는 개발자가 의도적으로 설치한 장난으로 추측된다.

 

 

 

 

▣ 상세

 

빅스비는 터치, 음성, 카메라 촬영 등 여러 입력 수단을 혼합해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Voice), 비전(Vision), 리마인더(Reminder), 홈(Home)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빅스비, 어제 찍은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곧바로 어제 찍은 사진들을 나열해 보여주며 여기서 원하는 사진들만 손가락으로 고른 뒤 다시 "빅스비, 뉴욕 폴더 만들어서 넣어줘"라고 명령하면 '뉴욕' 폴더를 생성해 선택한 사진만 모아줄 수 있다.

 

 

빅스비 활용법 총정리

 

 

또한, 사물을 인식하는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S8에서 카메라를 켜고 아래 쪽 '빅스비 비전' 아이콘을 누른 뒤 'COLA' 라벨이 붙은 콜라병을 촬영하면 텍스트, 이미지, 쇼핑의 세 가지 단추가 나오는데 이 가운데 텍스트를 선택할 경우 사진 속에서 'COLA'라는 글자만 추출해 주며 이미지를 누르면 방금 찍은 콜라와 비슷한 사진을 인터넷에서 찾아 보여준다. 쇼핑은 방금 찍은 콜라를 살 수 있는 쇼핑몰로 연결해 주는 기능이다.

 

다만 빅스비는 이용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정교해지는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다. 실제로 사물인식 기능인 '비전'을 활용해 500만원이 넘는 명품시계를 촬영하자 1초도 안돼 이미지 검색과 쇼핑 검색이 완료되긴 했지만 비슷한 모양의 1만원짜리 시계였고, 동일한 방법으로 기어 S3를 검색하자 쇼핑몰에서 제품조차 찾지 못한 적도 있었다.

 

 

 

 

다른 회사의 음성인식 기능의 이름을 부르면 각각 아래와 같은 답을 한다.


▶ 시리(애플 시리)

"미국 서부에 사는 친구죠.", "쿠퍼티노에 있는 친구에요. 가끔 경쟁하기도 해요.", "시리는 실리콘밸리의 중심지, 쿠퍼티노에 머물고있죠."


▶ 알렉사(아마존 에코)

"그 친구는 시애틀에서 바람을 즐기고 있을 거예요.", "그 친구 시애틀에서 왔다던데,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을까요?", "시애들에 사는 친구예요. 가끔 농담하는 사이죠."


▶ 아리(SKT 누구)

"부착된 상표를 확인해 볼래요?", "전해줄 수가 없군요."


▶ 기가지니(KT 기가지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친구죠. 어찌 보면 이웃사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분당에 사는 친구예요. 집에 있는 걸 참 좋아하죠."

 

◈ 관련 글

   ▶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소개

   ▶ [모바일 결제] 삼성 페이 이모저모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개요

 

소득세는 개인이 얻은 소득에 대해 부과하는 조세로 국세이며 직접세, 보통세이다. 법인소득세와 개인소득세를 포함하는 개념이나 한국의 소득세는 개인소득세를 의미한다. 개인소득세는 이론적으로 열거된 계속적, 반복적 소득에 과세하는 소득원천설에 기반한다. 하지만 이렇게만 하면 모두가 임시적인 소득일 뿐이라고 주장하거나 투기나 도박, 조세회피가 우대받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순자산증가설을 채용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열거주의 과세방식에 따라 소득세법에 나와있는 과세대상 소득이 아니면 세금을 내지 않지만 개인이 얻을 수 있는 대부분의 소득들은 열거되어 있다. 도박장에서 슬롯머신으로 번 돈도, 복권이나 경마를 해서 딴 돈도, 심지어 뇌물도 소득으로 보고 과세한다. 뇌물을 인정한다는 뜻이 아니라 어떤 이유로든 뇌물이 압류되지 않은 경우에는 조세를 통해 일부를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 퇴직, 양도로 개인의 소득을 나누고, 각 소득별로 소득의 종류, 요건, 수입시기, 비과세등을 자세히 규정하고 있다. 이 중 분리과세로 열거되지 않은(일정 규모 이하의 소액이거나 정책적 목적이 있는 경우)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소득을 합해 매년 5월 종합소득신고를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대부분의 국민은 근로, 연금 중 한 가지 소득만 종합소득 대상이기에 이러한 경우 연말정산을 통해 납세의무를 종결하도록 하고 있다. 퇴직소득과 양도소득(부동산매매업 제외)은 분리하여 과세한다.

 

 

▣ 소득세율

 

2017년 현재 소득세율은 다음과 같다. 종합소득(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소득 합산), 퇴직소득, 양도소득에 대하여 각각 적용된다.

 

과세표준 구간

세율

누진공제

1,200만원 이하

6%

-

1,200만원 초과 4,600만 이하

15%

108만원

4,600만원 초과 8,800만 이하

24%

522만원

8,800만원 초과 1억 5,000만 이하

35%

1,490만원

1억 5,000만원 초과

38%

1,940만원

5억원 초과

40%

1억 5,240만원

 

1990 ~ 2000년대까지 감세 드라이브를 계속하다 2012년 8,800만원 초과 3억원 이하 과표가 신설되었고 그 이상의 세율이 38%로 증가하였다. 2014년부터는 38% 과표구간이 1억 5,000만원 초과로 조정되었다. 2017년도부터는 과표 5억원 이상 구간이 신설되어 40%의 세율로 과세된다.

 

 

 

 

▣ 세부사항

 

▶ 금융소득(이자소득, 배당소득)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통틀어 금융소득이라 한다.

 

금융공학의 발전으로 새로운 파생상품이 쉴새없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이자와 배당소득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자소득과 배당소득만큼은 포괄주의로 과세한다. 실제로 모 은행이 외화 파생상품을 이용해 비과세 저축상품을 광고하다 국세청과 법정에서 한판 붙은 과거가 있다. 그 결과가 포괄주의로 법인세와 마찬가지로 법에 없더라도 국가가 보기에 대충 이자나 배당소득같으면 세금을 내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몇몇 교수들은 위헌소지가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미성년자의 통장에도 꽤 돈이 쌓였을 때 소득세라며 몇 십 ~ 몇 백원씩 나가는 것에 미성년자들이 기겁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이자/배당소득세의 원천징수세율은 15.4%(국세 14% + 지방소득세 국세의 10%)인데 이는 비교산출세액 계산 등을 통해 사실상 최저한세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자/배당소득세는 각종 비과세나 소득공제 요건이 까다롭고 공제받을 수 있는 상한도 적어서 적어도 한국에서는 절반 가까이가 한 푼도 안 내는 근로소득세, 사유 하나당 1억 씩 빼주는 양도소득세, 중소기업에 7%의 최저한세율을 적용하는 법인세 등 다른 세금보다 실질세율이 높은 편이다.

 

 

 


평범한 시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새마을금고나 신협, 지역 농/수협 등 상호금융의 비과세 예탁금 정도가 한계이다. 단, 4대보험에 가입된 직장인이나 사업자라면 ISA, 연금저축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고, 대규모 직장의 정직원이면 직장 내 공제회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분리과세로 열거되지 않은 금융소득만 2,000만원을 넘는다면 종합과세를 위해 종합소득신고를 해야 하며 이에 미달하면 신고가 아예 불가능하다. 다른 종합소득신고대상 소득이 있더라도 마찬가지로 이자소득은 여기에 합산할 수 없다. 종합과세가 되더라도 두 가지(일반산출세액, 비교산출세액) 방법으로 계산하여 더 높은 세액을 과세하는데 이로 인해 15.4%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없고(환급 안됨) 정상적인 금융소득이라면 종합소득 7,220만원까지는 소득세를 추가로 과세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아래의 식과 같다.

 

0.14x(이자소득세) = 0.24x - 5,220,000(종합소득세)

위의 다항식을 이항하고 -부호 상쇄하면 0.1x = 5,220,000

따라서, x = 52,200,000

 

즉, 이자소득세 계산법에 따른 산출세액과 종합소득세 계산법에 따른 산출세액이 동일해지는 금액은 52,200,000원이다. 그러나, 이자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하여도 근본은 분리과세이므로 과세표준으로 합산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둘을 합친 7,220만원이 추가 과세의 최저한이 된다.

 

한편, 법인은 이에 미달하더라도 법인세 포괄주의에 의하여 꼬박꼬박 신고하도록 되어 있고 대신 법인세로 퉁쳐서 과세되므로 환급도 가능하다.

 

 

 


 사업소득

 

2010년 세법 개정으로 부동산임대소득이 사업소득에 포함되나 1가구 1주택이거나 2,000만원 이하라면 비과세된다. 단, 기준시가 9억 원 초과하는 고급주택은 1가구 1주택 소유여도 과세 대상이 된다.

 

식량작물 재배업은 사업소득에 포함되지 않으며 사업소득에 포함되는 작물재배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비과세이다. 이 소득은 해당 과세기간의 수입금액의 합계액이 10억 원 이하인 것인데 쉽게 말하자면 과세기간인 12개월 동안 발생한 매출(수입금액)이 10억 원을 초과할 때만 세금을 내는 것이다.

 

그 외 농가 부업소득 3천만 원, 조림기간 5년이상 임지의 벌채 및 양도 또한 600만 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

 

 

 


 근로소득

 

근로소득자의 경우 매월 근로소득에서 소득세를 원천징수당하므로 국가에 자신의 소득 중 이러이러한 부분은 과세 대상이 아님을 스스로 입증해서 과다징수분을 돌려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4대보험료 이외에는 입증이 어렵기 때문에 이들 보험료만 실제 납부액을 공제하며 추가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기본적으로 급여액의 2 ~ 70%에 해당하는 근로소득공제를 먼저 적용하여 실제 세금이 부과되는 급여액을 낮춘다. 이는 조세이론 측면에서 소득을 얻는데 소모된 비용은 소득이 아니라고 보는 관점에서 환급해주는 것이다. 예컨대 50만원 들여 100만원 얻었는데 100만원에 소득세 부과하면 안될 것이다.

추가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등 사용액, 등록금이나 교복비, 급식비 등의 학비, 연금저축, 의료비공제나 기부금공제 등 지출 내역들의 차이를 고려해 과세표준을 경감한다. 그리고 또다시 근로소득세액공제를 통해 세금의 일부(최대 55%)를 깎아준다.

 

이렇게 해서 계산된 소득세 자체는 극히 일부 고소득자가 아닌 이상 굉장히 적으나 웬만한 직장인들은 노후에 돌려받는 국민연금 등도 똑같이 세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세금이 비싸다는 불만이 자주 나올 수밖에 없다.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이 이 소득공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근로소득의 연말정산과 종합소득공제는 다르다.

 

 

 

 

▶ 연금소득

 

일반적인 이자, 배당소득의 경우 세금 차감 후 금액을 저축하고, 얻은 수익에 대해서도 과세를 한다. 하지만 노후를 대비한 저축 장려를 위해 연금소득의 경우 한쪽으로만 과세한다.
따라서 소득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의 경우 연금수령 시 과세되지 않는다. 소득공제를 받은 금액을 기반으로 한 소득도 1,200만원 이하의 사적연금은 저율(3.3 ~ 5.5%) 분리과세되며 종합과세되더라도 일반적인 금융소득과 달리 최저 15.4% 규정이 없고 연금소득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세부담이 크지 않다.

 


▶ 기타소득

 

원칙적으로 기타소득금액의 22%가 원천징수되나 대부분의 경우 수입금액의 80%가 필요경비로 의제되므로 4.4%로 원천징수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 소득세법 18조에 의한 비과세 기타소득 : 학술원상, 예술원상, 노벨상,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메달, 범죄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받는 현상금 등

 

2018년부터 시행하는 종교인에 대한 소득세는 이 기타소득을 통한 소득세에 해당한다. 단, 소득신고 과정에서 근로소득으로 변경 신고할 수는 있다.

 

 

 

 

▶ 퇴직소득

 

한 사업장에 1년 이상 소속되어 근무한 근로자가 퇴직 시 받게되는 퇴직금을 퇴직소득이라고 하며 별도의 소득(분리과세)으로 취급한다.

 

단, 퇴직 당시 퇴직금을 퇴직연금계좌(IRP)로 입금받은 경우는 그 시점에 퇴직금을 지급하지 아니한 것으로 보며(과세이연) 이 계좌를 해지하거나 계좌에서 인출하는 날에 퇴직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

 

만 55세부터 연금식으로 인출할 수 있으며 그 이전에 퇴직금을 지급받으려면 계좌를 깨는 방법만 가능하다. 또한, 만 55세를 기준으로 퇴직 시 퇴직금 지급방법이 달라진다. 만 55세 이전에는 IRP로만 퇴직금이 지급되며 만 55세 이후부터는 자신의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

 

 

 

 

IRP 계좌에서 연금식으로 인출한다면 연금으로 간주해 연금소득세가 적용되며 그 외의 방법으로 인출할 때는 퇴직소득세가 적용된다.

 

2013년부터 퇴직소득세가 누진과세되도록 개정되어 계산법이 달라졌다.

 

 

▶ 양도소득

 

양도소득세는 양도금액에서 취득가액과 취등록세, 부동산 등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투자한 금액(자본적 지출액) 등의 필요경비를 뺀 차익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이다. 기본적인 세율은 6% ~ 38%가 적용되나, 물가 상승에 따른 세부담 완화를 위해(이자, 배당소득은 물가상승에도 예외없이 과세된다. 사실상 부동산 투기장려목적) 보유기간에 따라 소득공제가 이뤄지기때문에 투자기간이 긴 부동산 투자의 특성 상 실질 세부담이 낮다. 더하여 다른 세금보다 비과세나 100% 감면받기가 쉽다.

 

대표적으로는 1가구 1주택이 있으나 일시적 보유에 대한 폭넓은 예외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2주택까지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세액공제 한도도 매년 몇 억 단위로 팍팍 퍼주기 때문에 이자소득세 15.4%보다 더 비싼 경우는 없다고 봐도 좋다. 다만 미등기전매 정도가 예외다. 이런 거 없어도 250만원까지 기본공제가 있어서 연리 1.5% 기준으로 하면 예금액 1억 6천 6백만원까지는 세금이 안 붙는다고 보면 된다. 또한, 세액공제로 2억 ~ 3억 원 정도 공제를 받으면 150억 예금자까지 세금이 0원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한편 전업 부동산투자자인 경우 양도소득은 사업소득이 되어 위의 계산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업 부동산투자자라도 부동산을 매도할 때에는 반드시 양도세 신고(예정신고)를 해야 한다. 5월 종합소득 신고 때 납부할 세금이 최종 확정되며 양도세 신고할 때 납부한 양도세가 포함되어 계산된다.

 

 

 

 

▶ 기타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개인적 경제력 등을 고려하기 위해 복권 당첨금에 부과하는 기타소득세, 예금이자에 부과하는 이자소득세, 주식 배당금에 부과되는 배당소득세 정도를 제외하면 각 개인의 경제력을 고려하여 다양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연말정산으로 13월의 급여를 받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그건 국가에서 넓은 아량으로 돈을 주는 게 아니다. 급여를 지급할 때 미리 일정량의 세금을 뗀 상태로 주고, 1년간 합쳐서 정확히 계산한 세액과의 차이를 환급해주는 것이다. 오히려 국가는 세금을 가지고 있는 기간동안 이자만큼의 이득을 얻는 것이다. 독신에 별달리 교육비나 의료비 지출 없이 사는 월급쟁이라면 오히려 국가가 연말에 냉큼 더 추징해가기도 한다.

 

◈ 관련 글

   ▶ [근로소득공제] 연말정산 제도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 개요

 

강박증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특정한 사고나 행동을 떨쳐버리고 싶은데도 시도 때도 없이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강박증은 강박적 행동과 강박적 사고로 구분되는데 강박적 사고가 불안이나 고통을 일으키는 것이라면 강박적 행동은 그것을 중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할 때는 떨쳐버리거나 중단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고통스러워하는 상태를 겪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강박증은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 진단 기준

 

▶ 강박 사고

 

•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사고, 충동 및 이미지를 경험한다. 이것들은 스스로 침투적이고 부적절한 것으로 느껴지며 현저한 불안이나 고통을 일으킨다.

 

• 사고, 충동 및 이미지의 내용은 단순히 실생활 문제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아니다.

 

• 이러한 사고, 충동 및 이미지를 경험하는 사람은 이를 무시하거나 억압하려고 시도한다. 또는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통해 이를 중화시키려고 노력한다.

 

• 이러한 사고, 충동 및 이미지를 경험하는 사람은 이러한 것들이 자기 마음의 산물이며 외부에서 강제적으로 주입된 것이 아님을 인식한다.

 

 

 

 

▶ 강박 행동

 

• 예를 들어 손 씻기, 정리정돈하기, 확인하기와 같은 반복적인 행동과 기도하기, 숫자세기, 속으로 단어 반복하기 등과 같은 심리내적인 행위도 포함된다. 강박 행동은 자신이 경험하는 강박 사고에 대한 반응으로 수행하게 되거나 엄격한 규칙에 따라 수행된다.


• 이러한 외적인 행동이나 심리내적인 행위들은 불편감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고 또는 두려운 사건이나 상황의 발생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들은 그 행위의 대상과 현실적인 방식으로 연결되지 않거나 혹은 명백하게 과도한 것이다.

 

 

 

 

이 장애가 경과되는 도중 어느 시점에서 강박 사고나 강박 행동이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한다. 그러나 아동의 경우에는 자신의 증상이 과도하거나 비합리적이란 인식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


강박 사고나 강박 행위는 명백히 불편감을 유발하거나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의 긴 시간을 소모하게 한다. 개인의 일상생활, 직업, 학업수행이나 사회적인 행위 및 사회적인 관계 등에도 상당한 지장을 일으킨다.

 

 

 

 

▣ 원인

 

연구결과 강박증은 생물학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두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세로토닌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서 발생하기도 하며 뇌의 전두엽과 기저핵 부위를 잇는 신경망의 기능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기도 한다. 세로토닌은 충동성, 공격성, 자살, 불안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신경전달물질이다. 아직은 강박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스트레스는 강박증의 원인은 아니지만 강박증을 유발시키는 요인은 될 수 있다.

 

 

 

 

▣ 증상


▶ 강박적인 씻기 행동

 

오염에 대한 불안감 혹은 먼지나 세균에 대한 염려를 떨쳐버리기 위해서 과도하게 손을 씻거나 장시간의 샤워 또는 집안 청소를 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러한 세척 행위는 죽음이나 질병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예방적 행위이기도 하지만 "이미 오염되었다."는 극도의 불안감으로부터 안정감을 회복하기 위한 행위이기도 하다.

 

 

 

 

▶ 강박적인 확인 행동

 

자신이 혹시 어떤 실수를 하지는 않았는지, 현재 느끼는 미세한 통증이 큰 병의 전조는 아닌지 혹은 사고에 대해 의심하고 두려움을 느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의도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행위로, 문이나 가스레인지를 잠갔는데도 잠그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의 반복과 이에 따른 확인,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점검 등 대체로 일정한 의례적인 방식으로 수행되며 실수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내지는 검토의 의도가 있다고 본다.

▶ 균형 또는 정확성에 대한 욕구 및 강박 행동(강박적인 정리정돈)

 

물건이 바로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 대칭에 대한 욕구, 따라서 물건을 항상 반듯하게 두거나 대칭적으로 두는 행동으로 사물을 제대로 맞춰 놓아야 한다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 사물 정렬 또는 대칭에 대한 욕구

 

물건이 제자리에 가 있어야 하고 대칭도 맞아야만 안심할 수 있는 경우이다. 물건이 제대로 정렬되어 있지 않으면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갖게 되기도 한다.

 

 

▶ 강박적인 지연행동

 

양치질을 하는 데에만 30분이 소요되고 목욕을 하는 데는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 등과 같이 강박증 환자들이 반복적인 강박행위에 몰두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것으로, 대개의 경우 강박 지연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강박적이고 지나치게 꼼꼼한 수행에 대해 저항감을 느끼지 않는다.

 

 

 

 

▶ 강박적인 수집행동

 

거의 쓸모없어 보이거나 낡고 가치 없는 물건들에 대해 집착을 보인다는 것이 특징인데 강박적인 수집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수집물을 타인이 만지거나 다른 장소로 치우는 것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경우도 수집행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 치료방법

 

앞에서 보았듯이 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한 강박행동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거나 동시에 이런 생각이 실제로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그 행동을 강박증을 가지지 않은 사람보다 자주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강박증는 현재로서는 뇌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강박증을 다루는 전문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특수교사)를 만나는 것은 필수적이다. 염두에 둘 것은 강박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강박증의 정확한 행동평가와 적절한 조기 중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강박증을 극복하는 방안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약물치료와 행동지원이다. 약물치료나 행동지원 어느 한 가지만을 하는 것보다 두 가지를 병행해서 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

 

▶ 약물 치료

 

최근에는 뇌의 세로토닌을 조절하도록 개발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차단제(SSRI)로 작용하는 약물 중에 플루옥세틴, 설트랄린, 에스시탈로프람이 있다. 이 약물은 항우울제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에서 세로토닌의 기능을 정상화시킴으로써 강박증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차단제로 작용하는 약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약물의 선택과 용량이 조절되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또한, 약물치료는 적어도 몇 주 혹은 몇 달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 행동 지원

 

행동 지원은 자신의 생각이나 불안 등의 감정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단계로 구분하여 시행될 수 있는데 크게 2단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 1단계 : 먼저 자신의 강박 사고나 강박 행동을 잘 파악하고 변화시키는 방법을 배운다.


• 2단계 : 강박 사고로부터 유발되는 불편감을 가라앉히는 방법과 강박 행동을 줄이는 방법을 배운다.

 

강박 사고와 강박 행동을 감소시키는 여러 가지 행동적 전략이 있는데 이들 중 가장 효과적이고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노출법과 반응방지법이다. 두려움의 대상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노출법이고 강박 행동을 참는 것이 반응방지법이다. 노출법과 반응방지법은 두려워하는 상황 또는 자극에 노출하도록 하고 그 자극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강박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동지원 방법이다. 이러한 행동 지원은 개인에 따라서 개별적인 계획을 세워서 해야 한다.

 

 

 

 

[노출법과 반응방지법에 대한 구체적인 예]

 

세균에 오염될 것을 두려워하는 김씨가 있다. 김씨는 문잡이도 잡지 않고 악수를 나누지도 않으며 하루에 40회도 넘게 손을 씻는다. 김씨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행동 지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행동 지원을 위해서 김씨에게 더러워 보이는 문손잡이를 만지도록 한다.(1단계: 노출) 그런 다음, 수 시간 동안 손을 씻지 못하게 한다.(2단계: 반응방지) 일반적으로 치료과정 중에 불안이 증가하는 경험들을 하게 되고 이런 어려운 자극이나 불안들을 잘 견뎌냈다는 경험들이 쌓이면서 스스로가 증상들을 감소시켜 나갈 수 있게 된다.

 

 

▶ 가족 지원

 

가족들은 강박증이 어떤 장애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며 응원군이 되어주어야 한다. 강박증을 경험하지 않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는 강박증을 가진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강박증을 가진 사람이 확인을 부탁하면 귀찮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강박증을 가진 사람의 행동이 절대 고의적인 것은 아니므로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꾸지람을 하지 말아야 하며 강박증에 저항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격려해 주어야 한다.

 

 

 

 

안심시키려 하지 말아야 한다. 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을 오염시키지 않았는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확인하고 안심을 얻으면 일시적으로 편안해지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는 강박적인 염려가 심하게 되살아난다. 따라서 안심시키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은 강박증을 가진 사람을 무조건 안심시켜 주는 것을 피하고 그 사람이 강박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 강박증을 가진 구성원과 다른 가족 구성원 간의 상의를 통해 서로간 지킬 수 있는 약속은 어떤 것이 있을지 함께 생각해볼 수도 있다.

 

◈ 다른 글 추천

▣ 개요

 

서래마을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본동과 반포동 일대에 위치한 강남의 부촌으로 고급빌라, 주택들의 밀집 단지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외부사람들의 왕래가 별로 없는 그저 한적한 동네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인터넷, 신문 등으로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상업지구로 변해버렸다. 덕분에 구반포, 신반포와 함께 한국 집 값 상승을 견인하는 동네가 되었다. 조선일보 특집에서는 서래마을에 사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프랑스 음식점, 프랑스식 노천카페, 와인 전문점과 빵집이 유명하며 서래마을 내 한국 학교로는 방배중학교, 서울서래초등학교 등이 있다.

 

 

서래마을 주택가

 

 

▣ 프랑스와의 관련성

 

대한민국에 사는 프랑스인 중 약 절반 정도가 서래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그 시작은 한국이 KTX 사업을 할 당시 프랑스에서 기술 지원을 위해 파견한 인원들이었다. KTX가 만들어진 이후로는 프랑스인 수가 좀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편이다. 때문에 서울프랑스학교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인이 많기 때문인지 프랑스식 레스토랑이나 와인바가 유독 많다. 다만 프랑스풍으로 유명한 이 동네에도 2010년대 들어서부터는 일식집이 상당히 많아졌다. 2012년 말부터는 가히 일식집 춘추전국시대가 열렸으며 이들은 2016년 현재에도 잘 운영되고 있다.

 

보통 버스 정류장에는 한국어 이름 아래 영어로 병기되어있는데 이곳은 프랑스어로 병기되어있다. 근처 관공서에서도 프랑스어 서비스를 잘 해준다. 심지어 서래 글로벌 빌리지 센터라는 시설도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 글로벌 센터의 서래지부로 서울시에서 운영한다.

 

 

서울프랑스학교

 

 

▣ 주거 환경의 문제점

 

강남이라는 위치적 특성에도 조용하고 인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업가, 국회의원, 연예인들이 주로 거주했다. 그러나, 서래마을에 위치한 레스토랑들이 매스컴을 타며 유명해지면서 유동 인구가 늘다보니 주민에 따라서는 살기 좋다고 느끼지 않는 경우도 생겼다.


▶ 필요 시설의 부족 및 불필요 시설의 과잉

 

주민들은 레스토랑이나 커피숍 같은 시설을 원하지 않는데 그런 시설만 계속 생기고 있다. 물론 커피숍 수요가 다른 동네보다 많지만 지나치게 많아졌다는 것인데 편의점 같은 생활 편의시설들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고급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이 생기는 것이 다반사이다. 따라서 지역 주민이 간단한 외식을 할 곳이 줄어가는 추세다.

 

 

 

 

또한, 슈퍼마켓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나마 차를 타고 10분 내 거리에 대형할인마트인 킴스클럽이 있지만 동네 안에서 급할 때 물건을 구할 마트가 골목 구석에나 있다. 다행히 서래그린마트는 신선과일, 정육 특히 제주산 돼지고기가 좋고 후레쉬마트에는 정육, 생선과 다양한 수입식품 및 채소가 있으며 총각네 과일·야채가게가 있어서 편리한 배달을 해준다. 이는 대형마트의 저렴함보다는 고품질의 신선 식재료 구매를 원하는 지역주민의 수요에 부응한다. 또한, 2010년 9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입점하면서 숨통이 트이긴 했다. PC방의 경우도 이전엔 몇 개 있었지만 현재 하나만 남아 있는 상태라 인근 학생들은 함지박 사거리나 이수역 쪽 PC방을 자주 이용한다.

 

마을이 조용하다는 장점이 언론에 알려지고 나서는 주말에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져서 혼잡해졌다. 조용히 살고 싶어서 들어온 사람들도 많은만큼 이 점은 상당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 주차 문제

 

서래마을 부근은 흔히 '빌라'라고 부르는 다세대주택이 주 주거유형이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바뀐 법에 따라 자체 주차장으로 거주민들의 주차를 해결하고 있지만 주로 1가구 1차량을 전제로 공간을 만들어두었다. 하지만 좀 산다는 동네인데다 대중교통 문제도 있어 대부분의 가구는 차량을 2대씩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주차장에 못 들어가는 차량은 서래마을 중간쯤 되는 곳에 있는 서초구립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 우선 주차를 이용해야 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공영주차장은 비용의 문제도 있는데다 방문객들이 갈수록 많아짐에 따라 공간적 제약도 심각해지고 있다.

 

 

 

 

거주자 우선 주차도 녹록치는 않은 것이 이 동네에는 십수 년씩은 기본으로 산 토박이들의 비율이 꽤나 많은 편이다. 그렇다보니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들은 이미 임자들이 있는 상황이고 제도의 특성상 빈 자리가 나오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그렇다보니 퇴근 시간 이후의 서래마을 곳곳엔 주차할만한 공간마다 지역 거주민들의 차량이 주차되어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성모병원 방면에서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인 국립 중앙 도서관 뒷길쪽은 도로가 반토막이 나있는 날이 거의 연중으로 지속된다.

 


▣ 거주 유명인

 

연예인들과 기업인, 정계 인사들이 많이 사는 부촌으로도 유명하다. 조용필, 공지영, 김창완, 김건모, 신승훈, 패티김, 이미자, 유열, 임백천 부부, 강수지, 최수종·하희라 부부, 고현정 등이 살고 있었는데 요 몇년 사이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서래마을이 유명세를 타면서 박명수, 정준하, 정우성, 신동엽, 길, 김제동, 엄지원, 황정민, 다비치 강민경, 한효주, 하지원, 김정은, 이서진 등도 거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 교통

 

대중교통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서래마을을 관통하는 버스로는 마을버스 서초13이 유일하며 서울 버스 740이나 서울 버스 142같이 이 근처를 지나가는 시내버스는 그 구간에 한정하여 안내방송이 프랑스어로 나오기도 한다. 마을버스로 서초14번이나 서초21번도 근처를 다닌다.

 

승용차가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방배중학교 아래쪽 골목은 1차선 도로에 차의 통행까지 많기 때문에 초저녁이나 점심시간 같은 특정 시간이 되면 엄청 붐비는데 200m의 직선도로를 차로 가면 5분이 걸릴 정도로 전쟁터가 된다는 것이 문제다. 그 외에 사람이 많이 움직이는 시간에는 도로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서래마을에 갈 땐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지하철역은 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 서초역이 가깝다.

 

 

 

 

▣ 명소

 

몽마르뜨 언덕을 따라 올라가는 이차선도로의 양쪽 보도에 레스토랑 등이 위치해있는데 방송 매체에서도 가끔 나온다. 이 언덕의 맨 위쪽에는 방배중학교가 있다. 근처 고등학교로는 서초고등학교가 있는데 거리상으로 보면 서초고등학교나 세화고등학교나 거리가 비슷비슷하다. 마을버스 서초13번을 타고가면 서울고등학교나 상문고등학교, 동덕여고까지도 갈 수 있다.

 

예전에는 프로게임단의 숙소가 많았다. 화승 오즈와 eSTRO의 숙소가 있었고 팬택 EX(구 위메이드 폭스), CJ 엔투스의 숙소도 있었지만 이사가버렸다. 한때 서래마을 일대에서 프로게이머들도 자주 보였다.

 

 

몽마르뜨공원 누에다리

 

 

1990년대 중후반에는 SM 엔터테인먼트와 DSP미디어 사옥이 이곳에 있었다. H.O.T의 데뷔를 시작으로 1세대 아이돌그룹들이 전성기를 맞으며 방배중학교 앞길은 오빠들 보러 온 소녀팬들로 북적이곤 했다.

 

현재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이 몽마르뜨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브랜뉴뮤직 사옥이 함지박사거리에서 내방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 관련 글

   ▶ [서울 가볼만한 곳] 남대문시장 알아보기

   ▶ [서울 봄나들이 갈만한 곳] 봉은사 알아보기

   ▶ [서울 봄나들이 갈만한 곳] 석촌호수 알아보기

   ▶ [서울 가볼만한 곳] 이태원 경리단길과 맛집 알아보기

   ▶ [서울 가볼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 개요

 

녹내장은 주로 안압 상승에 의해 시신경이 서서히 만성적으로 손상되어 시야 결손이 생기는 질환이다. 참고로 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안압은 10 ~ 21mmHg 정도가 정상수치이며 그 이상이 되면 뒤쪽으로 전해진 안압에 의해 시신경이 눌리고 허혈이 발생하면서 녹내장으로 발전한다. 만일 시신경 구조가 약하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안압에 저항하는 능력이 떨어질 경우 안압이 정상이라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도 한국과 일본에서는 안압이 정상인데 녹내장에 걸리는 '정상안압 녹내장'이 전체 녹내장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여담으로 급성 녹내장에 한해 연한 녹청색을 띠는데 사실 그냥 봐도 구분하기 쉽지 않고 특히 밝은 곳에서 안검경으로 보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녹내장은 망막 신경절 세포의 손실을 동반한 시신경 손상을 특징으로 하며 여러 위험 인자 중 안압 상승(21mmHg 또는 2.8kPa 이상)이 가장 중요한 동시에 유일하게 치료가 가능한 증상이다. 비록 안압이 질환형성의 주된 이유가 되지만 어떤 환자는 비교적 낮은 안압 상태에서도 병이 생기고 반대로 어떤 이는 수년간 상당히 높은 안압 상태에서도 녹내장이 전혀 생기지 않기도 한다.

 

녹내장은 크게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의 2종류로 나뉘며 이때의 '각(angle)'이란 홍채와 각막 사이에 위치하며 정상적인 눈에서는 이곳에 있는 스폰지 형태의 조직인 섬유주대를 통하여 안방수가 빠져 나간다. 폐쇄각 녹내장은 이곳이 막혀서 생기는 급성 질환으로, 종종 통증을 동반한다. 이 때 시력 손상도 급격하게 진행되나, 각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급격한 통증으로 인해 영구적인 시력손상이 일어나기 전에 환자들이 병원을 찾게 된다. 개방각 녹내장, 또는 만성 녹내장은 천천히 진행되는 특성상 녹내장 환자들이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 시력을 잃게 될 정도에 이를 때까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역사

 

안압 상승과 녹내장의 상관 관계는 1622년 잉글랜드 사람 리처드 바니스터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다.

 

 

 

 

▣ 발병 현황


2010년 기준으로 전 세계 44,700,000명의 인구가 녹내장을 앓고 있으며 같은 해 기준으로 미국의 녹내장 환자 수는 2,800,000명이다. 2020년에는 전 세계에서 58,600,000명, 미국에서는 3,400,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 종류 및 위험인자


안압은 안구의 앞부분인 전방(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방수에 의해 형성된다. 방수는 홍채 뒤의 섬모체에서 만들어져서 동공을 지나 전방각(주변부 각막과 홍채 사이의 틈새)의 섬유주로 흡수되며 섬유주의 기능적 이상이나 전방각의 구조적 이상으로 흡수가 저하될 경우 방수의 양이 많아져 안압이 오르게 된다.


▶ 개방각 녹내장

 

녹내장의 90%를 차지하는 종류로 전방각이 크게 열려있으나 섬유주의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흡수가 저하되어 발생하는 녹내장이다. 질병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기도 한다.

 


▶ 폐쇄각 녹내장

 

전방각이 구조적으로 좁아져 있어 발생하는 녹내장이다. 일반적으로 개방각 녹내장보다 진행속도가 빠르고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배출공간이 완전히 막히고 안압이 30mmHg 이상으로 급증하여 각막부종, 안구통증 및 충혈 등을 일으키는 응급상황으로 빠른 레이저 치료(드물게는 수술적 치료)를 요한다.

 

 

녹내장의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다.

 

• 50대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 미국에선 특히 흑인에게서 개방각 녹내장이 자주 발생한다.
• 동양인에게서 폐쇄각 녹내장이 자주 발생한다.
• 녹내장의 가족력
• 안구에 심각한 외상이나 염증성 질병이 나타날 경우
•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환자

 

 

녹내장으로 인해 손상된 시야

 

 

▣ 증상

 

주 증상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주로 주변부 시야부터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데 점점 진행되면 운전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는 사고 위험이 극도로 올라간다.

 

전체적으로,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 개방각 녹내장

 

주로 통증이 동반되지 않고 시력이 서서히 나빠지게 된다. 특히 중심부 시력은 질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영향이 미치게 되며 주로 주변 시력의 감소부터 발생하게 된다.

 


▶ 폐쇄각 녹내장

 

만성일 경우 개방각 녹내장과 차이는 없으나 급성 폐쇄각 녹내장일 경우는 안구 통증과 더불어 눈에 충혈이 보이며 급작스러운 시력 저하나 흐려 보임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어느 정도 시력을 잃은 뒤 안과에 오는 경우가 흔하다. 그만큼 녹내장이라고 확신할만한 증상 자체가 없다. 녹내장으로 인한 결과인 시야결손, 시력감소도 단순히 눈이 침침해서 그런 것이겠거니 하는 식으로 넘어가기 쉽다. 결국 잘 안보여서 안과를 찾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주 증상으로 언급된 피로, 안구건조증, 충혈 등이 현대인들에게는 흔하디 흔한 증상임을 잊으면 안된다. 아예 증상을 모르고 살다가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도 있기에 조금이라도 의심될만한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정상안압 녹내장의 경우는 안압검사 하나만으로는 녹내장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급성 녹내장은 통증이 수반되기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되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만성의 경우로 주의가 필요하다.

 

 

 


▣ 원인

 

녹내장이 생기는 이유는 대개 방수 배출이 원활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방수는 눈에 영양 공급과 세균세척을 위해 있는 물질인데 이 때문에 지방질이나 단백질, 세균 등이 많아서 방수를 통과하게 하는 막이 막힐 가능성이 있다.

 


▣ 검사 및 예방

 

대부분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에는 안압 측정과 안저사진 촬영이 포함되어 있다. 이 두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안과로 의뢰되어 시야검사나 광간섭 단층촬영을 통해 녹내장을 진단하게 된다.

 

안압 검사 방법으로는 눈에 공기를 내보내 반대쪽으로 나오는 바람의 속도를 이용해서 안압을 재는 공기식 안압계를 사용한 방법이 가장 많이 쓰이며 눈에 기계를 대어 안압을 측정하는 골드만 방식의 안압계도 있다. 정확도에 있어 골드만이 공기식보다 우수한 편이다. 참고로 자기 전과 일어나기 전에 안압차는 +3 정도이다.

 

일단 녹내장이 의심되거나 검사를 한다면 시야결손검사와 안저검사, OCT촬영 등을 한다.

 

우각검사법은 전방각경검사라고도 불리는 검사로 녹내장의 종류를 알 수 있는 검사법이다.

 

녹내장을 비롯한 모든 중증 안과질환은 암처럼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시력검사를 할 때 가끔씩 안압검사는 세트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안압이 원인이 아닌 경우도 있으니 OCT 검사를 포함하는 것도 추천한다.

 

 

 


▣ 치료법

 

녹내장은 물론이고 시신경이 손상되는 모든 질병은 회복, 치료라는 개념이 없다. 뇌세포처럼 시신경이 다시 되살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이상 시력을 잃는 것을 막는 것이 1차 목표이다.

 

치료법 역시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시행된다.

 

▶ 개방각 녹내장

 

주로 국부성 약물을 처방해 안압을 낮추게 되는데 이 때 alpha-agonists, 베타 차단제(BBs) 및 탄산탈수효소억제제(CAI)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 약물로 증상에 차도가 보이지 않을 때는 레이저술이나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 폐쇄각 녹내장

 

응급질병으로 급히 Timolol, brimonidine, dorzolamide, pilocarpine 및 스테로이드를 안구에 투여하게 된다. 만일 이 약물로도 안압이 잡히지 않을 경우 IV acetazolamide와 구강 Mannitol을 투여하게 된다. 그 후 레이저술이나 수술을 통해 완치하게 된다.

 

 

 

 

대개 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시야결손이 진행됨에 따라 말기에는 실명에 이르리라는 공포에 패닉 상태에 빠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실명에 대한 공포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녹내장은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본인의 노력과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관리만 잘 하면 실명에 이를 확률은 5% 미만이라고 한다. 즉, 녹내장은 실명하는 질환이 아니라 관리하는 질환인 것이다.

 

경증인 경우는 하루에 한 번 넣는 안약으로도 관리 가능하나 시야 손실이 심해질수록 2 ~ 3가지 혹은 그 이상의 안약을 사용하게 된다.

 

안압조절이 필요한 녹내장의 경우 약물치료만으로 안압이 조절된다면 수술을 굳이 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수술을 해서라도 안압을 낮춰야 한다. 수술할 때는 방수 배출부에 구멍을 크게 만드는 방법이 주로 쓰이지만 역시 노폐물이 쌓이면 다시 막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이 어려워 잘하는 의사는 많지 않다. 게다가 수술을 하더라도 치료가 목적이 아니라 악화속도를 늦추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과 같이 시야의 회복을 바라는 환자들과 자주 마찰이 일어나는 병 중 하나이다. 악화 방지라고 말은 듣고 수술을 했는데 수술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야가 더 줄어들었다고 생각해보면...

 

최근 들어서는 방수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수 배출 튜브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는 플라스틱으로 했었지만 최근에는 콜라겐을 이용해서 하기도 하며 기존보다 성공률이 2배 정도 된다고 한다.

 

 

 


▣ 기타

 

아이가 걸리면 소눈이라고 해서 안구가 커지고 홍채가 소의 눈과 같아진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안보인다고 봐도 되고 태어나자마자 수술해야 한다. 태어날 때 생긴 녹내장은 선천성 녹내장이라고 하는데 생후 1년 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눈부심 때문에 눈을 못뜨고 눈물 흘림, 눈꺼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안압, 시신경, 혈류 관리와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한 경우에 드물지만 시야검사 결과가 이전에 비해 좋아진 경우도 있다. 녹내장은 서서히 악화될지언정 좋아지지는 않는 진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놀라운 결과다.

 

◈ 관련 글

   ▶ [질병 탐구] 백내장 증상과 원인 및 예방법 알아보기

   ▶ [질병 탐구] 백내장 수술방법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 개요

 

청산도(靑山島)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의 주도(主島)이다. 대모도, 소모도, 여서도, 장도 등 4개의 유인도와 여러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시사철 섬이 푸르다고 해서 '청산도'라 부른다.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예로부터 신선이 산다는 섬이라 해서 '선산(仙山)' 또는 '선원(仙源)'이라고도 불렀다.

 

 

청산도 항공 사진

 

 

▣ 지리

 

해안선 길이 42km로 섬 한가운데에는 385m인 매봉산 이외에 대봉산(334m), 보적산(330m) 등 300m 내외의 산이 사방에 솟아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해 사방으로 흐르는 소하천 연안을 따라 좁은 평야가 발달했으며 중앙부와 서부 일부 지역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남쪽 해안에는 10 ∼ 20m의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동백나무, 후박나무, 곰솔 등의 난대림이 무성하여 경승지를 이룬다.


1월 평균기온은 1.0℃, 8월 평균기온은 27℃, 연강수량은 1,285㎜, 연강설량은 5㎜이다.

 

 

청산도 지도

 

 

▣ 역사


• 1608년(선조 41년), 조선시대에 처음으로 사람들이 청산도에 정착하였다.


• 1681년(숙종 7년)에 수군만호진(水軍萬戶鎭)이 설치되어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 1866년(고종 3년)에는 청산도에 당리진(堂里鎭)이 설치되어 강진, 해남, 완도 일대를 관장하였다.

 

 

 

 

• 1895년에 당리진이 해체되었고 완도군이 설치되면서 편입되었다.


• 1914년 행정구역개편으로 남쪽의 여서면(여서도)을 포함하여 청산면에 소속되었고 1964년 10월 1일 청산면 모도 출장소를 설치하였다.


• 1981년 12월 23일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12월 1일에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

 

 

 

 

▣ 교통

 

▶ 여객선

 

완도군의 완도항에서 청산도항까지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배편이 하루에 5번 운항하며 50분가량 소요된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4월 ~ 5월 기간동안에는 주중 8편, 주말 15편이 운항하고 있다.

 

 

청산도 여객선

 

 

▶ 마을버스

 

매일 청산도항에서 진산리 방면으로 마을버스가 5회 운행하며 권덕리 방면으로 2회 운행한다.

▣ 문화

 

▶ 구들장 논

 

청산도의 전통 농업 시스템이다. 예부터 청산도는 경사가 심한 지형에 돌이 많아 물 빠짐이 심한 사질토양이 발달한 곳으로 논농사에 필요한 물이 부족하여 수전농업에 다소 불리한 농업환경을 지니고 있었다. 구들장 논은 이러한 불리한 조건의 지역에서 더 많은 쌀을 생산해내기 위해 자연환경을 재배치하여 만든 인공적인 논이다.

 

 

 

 

16세기 말 함양 박씨, 청주 한씨가 최초로 섬에 들어와 구들장 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20세기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조성되어 왔다. 구들장 논은 돌을 쌓아 만든 암거구조의 통수로를 통해 관개를 관리한다. 일반 계단식 논은 지표면에 용·배수가 흐르는 반면 구들장 논은 하부구조에 크고 작은 돌을 쌓고 논의 가장자리에 정방형 통수로를 만들어 물의 배수를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논의 경작에 필요한 물을 가두거나 아래 논으로 흘려보내는 조절기능을 하는 곳에 널찍한 판석형태의 돌(구들)을 사용한 점이 독특하다. 이와 같은 물 관리 특징은 강수량에 따라 수시로 논과 밭으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구들장 논

 

 

청산도 구들장 논은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의 기준을 준용하여 유산의 가치성, 파트너십, 효과성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해 2013년 1월 22일 대한민국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지정되었다.

 

 

▶ 범바위

범바위에는 아주 먼 옛날 청산도에 살던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포효한 소리에 자신이 놀라 섬 밖으로 도망쳤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강한 자성으로 범바위 부근에서는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로 불린다. 범바위에서 내려다보면 청산도가 한 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서도, 거문도, 제주도까지 볼 수 있다.

 

 

청산도 범바위

 

 

▶ 슬로길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하여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2010년 전체 11코스(17길) 42,195km에 이르는 길이 열렸다. 길이 지닌 풍경, 길에 사는 사람,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거닐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되었고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되는 등 길이 지닌 아름다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청산도 슬로길

 

 

▶ 영화 촬영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관광명소로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KBS 드라마 <봄의 왈츠>,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 축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매년 4월 한 달동안 개최된다.

 

※ 주요행사 : 8개 분야 / 45종 프로그램 (주중 간소화, 주말 집중화)

 

 

청산완보 / 슬로장터

 

 

• 개막행사 : 타임캡슐 봉인식, 슬로푸드 '오색주먹밥' 나눔잔치 등
• 대표행사 : 청산완보, 슬로길 사랑나눔 걷기 프로젝트
• 특별행사 : 선상라디오, 청산별곡 원정대 등
• 체험행사 : 셀프 스토리북 만들기, 청산도슬로 COOK, 생기(生氣)의 삼각의자, 범바위 氣체조체험 등
• 공연행사 : 힐링콘서트 ‘안치환&박강성’ 등
• 전시행사 : 청산도 스토리 사진전, 청산도 시화전 등
• 판매행사 : 슬로장터&달팽이수레, 슬로스트리트 푸드
• 부대행사 : 슬로시티 클린 캠페인 등

 

◈ 관련 글

   ▶ [춘천 가볼만한 곳] 남이섬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 개요

 

남대문시장은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숭례문(남대문) 부근 동쪽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도심 최대의 종합재래시장이다.

 

남대문 부근 시장의 기록은 조선 초기인 태종 때나 세종 때에도 확인된다. 임진왜란 이후(1608년)로 선혜청이 세워져 시장이 형성되었다. 일제 강점기인 1922년 이후로는 일본인 회사에 의해 운영되었으나 광복 후 상인연합회가 구성되었다.

 

현재 남대문시장은 동대문시장과 함께 서울의 2대 시장 중 하나이다. 숭례문을 기점으로 사방에 크고 작은 1만점 이상의 상점이 줄지어 서 있다.

 

 

 

 

근처에는 명동, 한국은행, 국민은행 본점 등이 있으며 남대문시장 내부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있는데 외국인이 많이 찾는 백화점이다. 또한, 버스로 한 정거장 뒤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있다.

 

시장 이름은 숭례문의 옛 명칭인 '남대문'에서 본따왔으며 숭례문 앞과 마주하고 있다는 시장이라고 하여 붙여졌다. 남대문의 원래 명칭은 숭례문이지만 '숭례문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일은 거의 없다.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가까운데 회연역의 부역명도 '남대문시장'이다.

 

 

 

 

회현역 외에도 숭례문이나 북창동 쪽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그쪽으로는 지하철이 닿지 않으니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역사

 

조선왕조 때인 1414년 '정부임대전'을 개시한 것을 시작으로 시장의 시초가 되었으며 일제강점기 때인 1911년 친일파 송병준이 '조선농업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을 계기로 지금의 시장이 개장되었고 이 때부터 상거래 등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육의전이 금난전권을 가지고 있어서 한양 도심에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없어 남대문 바깥쪽에 시장이 서기도 했다.

 

 

 

 

1922년 한때 소유주가 일본인으로 바뀌어서 일본인 소유의 시장이 되기도 하였으며 1936년에는 조선총독부의 훈령에 따라 남대문시장이라는 명칭 대신 '중앙물산시장'이라는 명칭으로 강제 변경되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 때까지는 일본 상인들의 독점횡포 등으로 인하여 한국인 상인이 운영하는 점포는 소수에 불과하기도 했다. 그나마 남아있는 점포도 일본인들이 마구 쫓아내버리는 바람에 염천교쪽으로 점포를 이사해야 하는 수난도 겪어야만 했다. 세금징수면에서도 일본인 지주들의 횡포 때문에 한국인 상인들은 일본인 상인들에 비해 과다한 세금을 지불해야 했다.

 

 

 

 

1945년 해방 후에는 일본인들이 모두 철수하고 염천교 등으로 밀려났던 한국인 상인들이 다시 돌아오기도 하여 활기를 띄기도 했으나 1950년 6월 6.25전쟁이 발발하고 북한군이 서울을 함락시키면서 상인들이 모두 피신하거나 일시 철수하고 시장도 전쟁으로 인해 폐허로 변하는 등 한때 시장기능이 마비되어 상거래가 전면중단되기도 했다.

 

1968년에는 시장에 대화재가 발생하여 중심부가 전소되고 상점들도 화재 및 재산 피해를 입는 수난을 잇따라 겪었으며 1975년에도 화재가 재발하여 화재 및 재산 피해를 내는 등 전쟁 이후에도 화재로 인한 여러 차례 수난과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 특징

 

시장의 특성상 주로 의류를 취급하는 곳이 많지만 식료품, 섬유제품, 주방용품, 가전용품, 민예품, 토산품, 일회용품, 수입상품, 의료품 등을 취급하며 현재는 중국, 일본, 미국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방문하고 있다. 수입과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구하기 어렵거나 이태원에서조차 잘 안보이는 품목도 가끔 있다.

 

지리적으로 명동과 이웃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다. 이외에도 시장 골목에 있는 음식점과 맛집들도 밀집해 있다.

 

 

 

 

주로 독립된 상점들이 밀집해 있으며 자치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편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결되는 구조를 표방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카메라가 외국에서만 제조되었고 고가품이었기 때문에 이런 수입상가에서 카메라를 파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이어져서 수많은 카메라 샵이 밀집하게 되었다. 길 한쪽이 카메라 샵으로만 꽉 차있는 광경은 가히 장관이다. 카메라 한정으로 필름카메라 뿐만 아니라 일반 디지털카메라나 DSLR도 용산 전자상가 같은 곳보다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며 사기 당할 확률도 비교적 상당히 낮다.

 

 

 

 

이는 소형 음향기기도 마찬가지인데 단골인 경우 용산 전자상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기에 CDP나 MD 마니아들은 용산보다는 남대문을 주로 선호했으며 지금도 단파 라디오, CDP, MD, 찍찍이, 구형워크맨 등을 파는 가게들이 남아있다.

 

음식으로는 갈치조림이 유명하다. 남대문시장 안에 '갈치조림골목'이 있는데 이곳에는 갈치조림을 주메뉴로 하는 식당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원래는 일반적인 한식 식당가였는데 1988년에 일부 식당이 갈치조림을 주메뉴로 하나 둘 걸었고, 이것이 잘 팔리자 다른 식당도 따라하면서 갈치조림골목이 되어 버린 것이다.

 

◈ 관련 글

   ▶ [서울 봄나들이 갈만한 곳] 봉은사 알아보기

   ▶ [서울 봄나들이 갈만한 곳] 석촌호수 알아보기

   ▶ [서울 가볼만한 곳] 이태원 경리단길과 맛집 알아보기

   ▶ [서울 가볼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 알아보기

   ▶ [서울 여행코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개요

 

봉은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에 위치한 도심 속의 오래된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파의 사찰이며 신라 원성왕 때인 서기 794년에 창건되었다.

 

본래는 수도산(修道山) 기슭에 있는 산사(山寺)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남 지역의 발달 및 도심화로 인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게 되었다.

 

대중교통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2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봉은사 천왕문

 

 

▣ 역사

 

서기 794년 신라 원성왕 시절에 처음으로 창건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원래의 이름은 '견성사(見性寺)'였고 위치도 선릉 근처라 지금과 달랐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들어서 성종의 능을 지키는 '능침사찰'이 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절이 이동되고 많은 땅을 하사받게 된다. 이 때문에 "은혜를 받든다."라는 뜻의 봉은(奉恩)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이후 불교를 사랑했던 문정왕후 때에 선종 수사찰이 되어 과거제도 중 승과 시험을 보는 장소가 되었는데 이 때문에 많은 유생 안티들이 양산되었다. 봉은사는 한양과 가까운데다 승과시(僧科試) 시험장이었기 때문에 '숭유억불'을 국시로 삼았던 조선 유생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다. 봉은사와 승과시험을 없애야 한다는 유생들의 상소가 끊이지 않았다. 그나마 능침사찰이라 회암사처럼 불태워지는 사태는 없었다. 하지만 승과고시 때문에 당시 공부 좀 한다는 사람들이 승려로 입산해서 관직에 오르려고 했고 이 때문에 서산대사, 사명당같은 이름 있는 승려들이 나와 임진왜란 등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의 봉은사

 

 

이후 일제강점기 말기인 1939년에 큰 대형 화재를 겪었으며 1950년 6.25 전쟁 때 전각이 대부분 파괴되었다가 이후에 재건되었다. 때문에 봉은사 건물은 판전 등 소수의 건물을 제외하면 주로 1940년대와 1980년대 전후로 재건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한때 경기도 광주군(現 경기도 광주시)에 속하여 경기도 사찰로 분류되었으나 1963년에 이 지역이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편입되면서 경기도 사찰에서 서울특별시 사찰로 변경되었고 후에 1975년 강남구가 신설되면서 강남구 관할로 편입되었다.

 

 

봉은사 대웅전

 

 

▣ 부동산 진통

 

강남이 개발되기 전까지 봉은사 주변은 허허벌판 논밭이었고 한양에서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오지와 다름없었다.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봉은사는 주변에 말죽거리의 1만평 논까지 합쳐 10만평에 달하는 땅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강남이 개발되면서 갈등이 생겼다.

 

시초는 조계사나 여타 한국 불교사찰들이 다 그랬지만 일제강점기로부터 시작된 대처승과 비구승의 갈등이었다. 8.15 광복 이후 봉은사는 꾸준히 왜색 불교 정화활동을 벌여 1965년에야 겨우 비구승이 대처승을 몰아내게 된다. 그러나 이 사이에 정부는 개발지 한가운데를 차지한 봉은사의 땅을 싸게 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대처승과 그 가족들이 봉은사의 땅을 불법으로 파는 등 진통이 있었다.

 

 

봉은사 불당

 

 

이후로도 부유한 절의 주지 임명권을 둘러싸고 많은 갈등이 터져나왔는데 그 중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것이 1988년 이른바 '봉은사 사태'였다. 폭력배들까지 동원되어 절의 주지를 둘러싼 싸움이 벌어졌었다.

 

 

▣ 볼거리

 

사찰 입구에는 거대한 일주문이 있으며 2마리의 코끼리 석상이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내에는 법왕루, 대웅전, 북극보전, 선불당 등 법당이 있으며 1996년에 세웠던 미륵대불상이 있다. 사실, 도심 속의 사찰이란 점에 의의가 있지 오래된 절의 모습은 보기 힘들다.

 

 

봉은사 판전

 

 

과천에서 기거하던 말년 추사 김정희가 자주 찾던 절인만큼 대웅전과 판전의 현판은 그의 작품이다. 특히 판전 현판은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어린아이의 글씨같아 보이면서도 모든 것을 내려놓은 초월한 느낌을 주는 글씨로 알려져있다.

 

봉은사 전체가 볼거리이다. 도심 속 숲으로 이루어진 봉은사는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근처 코엑스몰과 근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봉은사 종루

 

 

▣ 특징

 

▶ 전통과 첨단의 공존

 

봉은사 주변은 서울을 대표하는 최첨단 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한국과 교역하려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전초기지로 삼는 무역센터가 봉은사 승과평 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규모 컨벤션센터인 코엑스와 테헤란밸리로 불리는 IT업종 밀집지역도 옛 봉은사 자리에 있다.

 

2009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의 왕릉 가운데 선릉과 정릉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그 능침사찰이었던 봉은사와 더불어 강남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남역이나 압구정, 88 서울 올림픽을 치른 종합운동장 등 세계적인 명소이자 강남을 대표하는 번화가들이 모두 봉은사 반경 1킬로미터 안에 산재해 있다.

 

 

봉은사에서 바라본 아셈 타워와 WTC 트레이드 타워

 

 

▣ 소장 문화재

 

근대까지 서울·경기 일원의 본사 역할을 수행했던 봉은사에는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1996년 1월 7일에 봉안된 미륵대불이 유명하다. 봉은사의 10년 숙원사업이었던 이 미륵대불은 높이 23m로서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관촉사의 은진미륵보다 5m 정도 높다. 또한, 고려 충혜왕 5년(1344년)에 만들어진 청동 은입사 향완(보물 321호)은 공예 기술이 절정에 달했던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표면에 제작연대와 만든 사람들을 기술한 103자의 명문이 남아 있어 형태미와 더불어 문화재적인 가치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대웅전에 모셔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1819호)은 조선 효종 2년(1651년)에 당대 최고의 조각승인 승일(勝一)스님이 조성한 것으로 17세기 불교조각을 이해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불상들이다.

 

 

봉은사 미륵대불

 

 

이외에도 앞서 소개한 추사의 판전 현판 글씨와 조선시대 승과고시 장소로 사용되었던 선불당, 판전 내부에 보관중인 화엄경 경판과 사천왕상, 영산전 십육나한상 등의 조각상과 대웅전 삼장보살도를 비롯한 10여 점의 불화 등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조선후기 조각과 회화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보물


• 봉은사 청동 은입사 향완 (보물 제321호)
• 봉은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819호)

 

 

봉은사 선불당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 봉은사 선불당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4호)
• 봉은사 판전 현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3호)
• 봉은사 목 사천왕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60호)
• 봉은사 목 삼불상(석가불, 아미타불, 약사불)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26호)
• 봉은사 목 삼존불상(석가불, 가섭존자, 아난존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27호)
• 봉은사 목 십육나한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28호)
• 봉은사 대웅전 신중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29호)

 

 

봉은사 해수관음보살상

 


• 봉은사 판전 신중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0호)
• 봉은사 괘불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1호)
• 봉은사 비로자나불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2호)
• 봉은사 칠성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3호)
• 봉은사 삼세불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4호)
• 봉은사 삼장보살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5호)
• 봉은사 감로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6호)
• 봉은사 영산회상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7호)
• 봉은사 십육나한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8호)

 

 

봉은사 범종각

 

 

▶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 봉은사 영산전 사자도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38호)
• 봉은사 영산전 신중도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39호)

 

 

▣ 템플스테이

 

봉은사에서는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여담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를 보고 조금 어둑해진 저녁시간 때에 가면 엄청 낭만적이다. 절 내부는 조용하고 평안한 분위기에 시선을 조금만 위로 올리면 초고층 아파트인 삼성동 아이파크와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코엑스의 아름다운 야경이 정갈하게 수놓여져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도심의 한 발짝 뒤에서 고요한 분위기를 감상하는 느낌이 든다. 봉은사 입구 바로 맞은 편에 코엑스가 있고 차량도 엄청나게 많지만 신기하게도 봉은사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바깥의 소음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2010년 직영사찰 전환문제로 정치권과 마찰을 빚기도 했는데 여기에 당시 주지승이었던 명진 스님이 개입되었다는 일설이 돌면서 봉은사 승려들과 신도들이 강력 반발하기도 했었다. 이에 당사자인 명진 스님은 승적을 포기하고 조계종단 승적까지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봉은사 돌사자

 

 

2010년 10월 26일에는 찬양인도자학교라는 개신교 단체가 봉은사 입구에서 개신교식 예배를 올리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동영상에는 불교가 우상숭배라는 주장이 있으며 동영상에 출연한 사람이 "주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크고 웅장한 절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종교 비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들은 다음 날 봉은사를 방문하여 사과 의사를 표하였고 사찰 측에서도 이를 받아들였다. 또한, 모 개신교 단체가 봉은사를 오가는 불특정 다수의 불자들을 상대로 '부처님 계신 곳 좋은 만남'이라는 라벨이 붙은 CD를 배포했는데 정작 CD를 틀면 목사의 설교가 나오는 가짜 불경 CD를 만들어 배포한 적도 있다.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 세계각국의 정상들과 영부인들이 방문하였다.

 

이 곳을 지나는 도로를 봉은사로로 지정하였다.

 

 

봉은사 석등

 

 

서울 지하철 9호선 929번 역과 인접하기 때문에 봉은사측에서 929번 역 명칭을 봉은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당초 이 역은 주변에 코엑스, 아셈센터, 도심공항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코엑스역으로 지으려고 하였지만 봉은사측이 코엑스보다 더 오래된 봉은사의 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역명을 봉은사역으로 지정하는 게 옳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의 부역명이 코엑스이며 바로 옆의 928번 역은 삼성중앙역이 되었다.

 

봉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지난 2014년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만 해도 박원순 시장이 선거 유세를 하러 봉은사를 방문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옛 한전 부지 관련하여 서울시와의 사이가 좋지 않다. 또한, 원래 강남 지역은 자유한국당의 표밭이라 민주당 출신인 박원순 시장을 좋아할 리가 만무하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역명판

 

 

▣ 사건/사고

 

▶ 30대 여성 분신 자살 사건

 

2016년 12월 29일, 봉은사 미륵보살상 앞에서 31세 여성이 분신자살을 하는 사고가 있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김씨(31세 여성)가 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후 라이터로 불을 붙였고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숨졌다고 한다.
김씨는 과거 과대망상 증세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으로 발생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기사가 '관음보살상'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실제 사건이 발생한 곳은 미륵보살상 앞이었다.

 

 

 

◈ 관련 글

   ▶ [서울 봄나들이 갈만한 곳] 석촌호수 알아보기

   ▶ [서울 가볼만한 곳] 이태원 경리단길과 맛집 알아보기

   ▶ [서울 가볼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 알아보기

   ▶ [서울 여행코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아보기

   ▶ [서울 사진찍기 좋은곳] 서울 망우동 용마랜드

 

◈ 다른 글 추천

개요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있는 섬이다. 남이 장군의 묘역이 있는 문화유적지이자 관광휴양지로 개발된 곳으로 2016년 현재 세계 122개국으로부터 130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을 포함, 연간 총 33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속해 있고 길은 경기도 가평군으로 통한다. 둘레가 약 5㎞로 작은 섬이지만 1960년대부터 나들이터로 이름을 떨쳤다. 현대에는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가평역에서 남이섬으로 바로 통한다.

 

운영주체는 공공기관이 아닌 '주식회사 남이섬'이다.

 

 

남이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남이섬의 도로명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이다.

 

남이섬과 육지와의 거리가 200m 정도에 불과해 다리를 놓는 게 어렵지 않지만 국가 하천에 속해있는 섬이기 때문에 다리를 놓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다리를 통해 걸어가는 것보다 배타고 들어가는 것이 분위기도 좋고 일반인이 배를 타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니기에 또 하나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선착장은 남이섬과 마주한 강기슭이 아니라 약간 북쪽으로 떨어져 있다.

 

참고로 홍천강에 위치한 소남이섬(강원 춘천시 남면 발산리 산174)과는 관련이 없다.

 

 

 

 

▣ 역사

 

남이섬은 원래 섬이 아니라 구릉지로 형성된 작은 봉우리였다. 1944년 청평댐을 만들 때 북한강 강물이 차서 생긴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에 있는 내륙의 섬이다. 금융인, 출판인이자 문화예술후원자인 수재 민병도(1916 ~ 2006)가 1965년 토지를 매입하여 모래뿐인 불모지에 다양한 수종의 육림을 시작하였다. 1966년 경춘관광개발주식회사를 설립, 종합휴양지로 조성하여 오던 중, 90년대 말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고자 2000년 4월 '주식회사남이섬'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설립자인 민병도가, 친일행적이 있는 민영휘의 서자인 민천식의 양자로 입양된 자이기에 한때 친일의 잔재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실상 민병도 본인은 요절한 부친 민천식과 함께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에서 지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이나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관련 이슈는 오해였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하였다.

 

 

 

 

남이섬은 2001년부터 '문화예술 자연생태의 청정정원'이란 이름으로 재창업을 선언하고 환경과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하였다.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센터 및 YMCA, YWCA 등의 시민환경단체와 함께 재활용운동, 환경감시, 환경순화적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지역 고등학교와 다문화미혼모복지기관,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한 광복회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문화 분야에서는 유니세프, 유네스코 및 작가들과 더불어 순수미술과 종합예술축제 등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60 ~ 90년대에는 최인호의 <겨울나그네> 촬영지 및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알려져 행락객들의 유원지로 인식되어 왔으나 2001년 12월,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대만,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이에 남이섬 측은 그간 진행해 오던 각종 환경순화적 사업과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강화하고자 2006년 3월 1일 국가형태를 표방하는 특수관광지, '나미나라 공화국'으로의 문화독립을 선언하였으나 이는 실상 관광 브랜드로서의 명칭이다.

 

 

 

 

남이섬은 2010년 12월 세계에서 14번째, 한국에서는 최초로 '유니세프 어린이친화공원'에 선정되었다. 유니세프를 통한 후원활동과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등 남이섬의 어린이 친화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이섬은 사단법인장애인인권포럼에서 선정한,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관광지인 ‘Easy Place’에 선정되기도 했다.

 

 

▣ 시설

 

섬 내에는 노래박물관, 세계민족악기전시관, 평화랑갤러리, 남문갤러리, 나미갤러리, 문화원, 공예원, 행복원미술관, 유니세프홀, 안데르센그림책센터 등의 문화공간과 함께 모든 객실이 갤러리로 꾸며진 호텔정관루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문화예술사업 담당기관인 남이섬문화재단에서 연간 600여 회의 공연과 연극, 축제, 전시회 등을 펼치고 있어 국내 관광지 중 가장 많은 문화공연이 진행되는 곳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과 최지우가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은행나무 길을 걸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 전해오는 이야기

 

앞섬이라는 뜻의 남섬(南島)으로도 불렸던 남이섬 지명의 유래는 남이섬 북쪽 언덕의 돌무더기에 남이장군이 묻혀있다는 오랜 민간전승에 기인하여 자연스럽게 정착된 것이다. 다산 정약용의 저서 천우기행(穿牛紀行) 및 산수심원기(汕水尋源記) 등에 따르면 이러한 민간전승 내용과 함께 일찍이 남이섬을 남이서(南怡嶼)로 부른 기록을 찾아 볼 수 있다. 島(도)가 큰 섬을 가리키는데 반해 嶼(서)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작은 섬을 뜻한다.

 

 

 

 

남이섬 설립자인 수재 민병도 선생이 1965년 남이섬 조성 초기, 남이장군의 넋을 위로하고 장군의 기상을 기리기 위해 돌무더기 주위에 봉분을 쌓고 추모비를 세웠는데 노산 이은상 선생이 추모 글을 짓고 일중 김충현 선생이 글씨를 썼다. 한편, 남이장군의 행정상의 진묘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에 위치하고 있다. 남이섬 관리 측은 이 곳을 친환경적인 체험 관광 문화 공간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교통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 심사(사실은 매표소)를 거친 뒤 선박을 이용하여 남이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선박은 카페리가 아닌 여객용 페리이다.

 

관광휴양지로 개발되었음에도 북한강의 서쪽(가평군 방면), 동쪽(춘천시 방면)으로 모두 다리가 놓여있지 않다. 가평군 달전리의 선착장에서 연결되며 남이섬 안의 선착장에서 남이섬 중심지를 오가는 궤간 610mm의 유니세프 나눔열차가 운행된다.

 

남이섬 선착장에서 남이섬까지 5 ~ 6분 만에 갈 수 있다.

 

 

 

 

평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여서 경기도 동부에서 춘천으로 46번 국도를 통해 이동할 때 차가 밀리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이 곳에서 해마다 굵직한 행사가 열리는데 대표적으로 5월에 열리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와 아시아 최대 일러스트 공모전인 '나미콩쿠르'가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남이섬 선착장에서 약 1.5km 거리에 가평역(경춘선)이 있어 수도권에서는 전철이나 준고속열차인 ITX-청춘 열차로 1시간 내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시외버스로도 손쉽게 갈 수 있는데 서울에서는 동서울, 청량리, 상봉 등에서 가평터미널까지 버스 노선이 있다. 가평역이나 가평터미널에서 남이섬 입구까지는 택시로 5분 거리이며 시내버스도 다닌다.

 

 

 

 

관광객이 많이 몰릴 때에는 가평역에서 남이섬 선착장까지 걸어가도 좋은데 도보로 30분 정도 걸린다. 인근 음식점들은 식사 시 주차 무료, 혹은 4000원에 발렛 주차를 해주기도 한다. 인사동, 남대문 등 서울 시내에서 남이섬 입구까지 바로 가는 직행 셔틀버스도 있다.

 

지난 2010년 '짚와이어'라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생겼는데 80m의 높이의 타워에서 남이섬까지 1분 만에 주파하는 엄청난 이동수단이다. 이 짚와이어는 남이섬 방향과 자라섬 방향이 있는데 섬에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방향은 없다. 가격은 38,000원이며 남이섬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참고로 짚와이어는 가평군, 경기관광공사, 남이섬이 출자한 법인에서 운영된다.

 

 

남이섬 짚와이어

 

 

2017년 현재 남이섬의 입장료(비자)는 성인 1만원 / 중·고생, 70세 이상, 국가유공자, 외국인 관광객 8천원 / 초등학생 이하 4천원이며 단체 할인도 있다. 입장 요금에는 왕복 도선료가 포함되어 있다.

 

 

▣ 관광

 

'나미나라 공화국'이라는 초소형국민체 컨셉을 쓰고 있다.

 

 

 

 

섬이기 때문에 육로로 이동이 불가능하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9시 40분까지 배를 운항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수시로(매 10 ~ 20분) 운항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숲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남이섬의 트레이드마크인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어 소풍 가기에 좋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겨울연가가 방영되면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제주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남이섬의 면적과 밀집도를 보면 아마 전국에서 가장 흔하게 외국인을 볼 수 있는 장소일지도 모른다. 섬 둘레가 5km 내외로 하루 정도면 섬 전체를 관람할 수 있다. 이틀 이상의 일정을 잡은 경우엔 남이섬 주변 가평이나 춘천 등 다른 지역도 둘러봐도 무방하다.

 

섬 내에 '정관루'라는 부띠끄 호텔이 있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 3 ~ 6개월 전에 예약해야 한다. 본관의 객실은 화가, 공예가, 작가 등 예술가들이 직접 꾸며 어느 하나 같은 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2인실에서 4인실, 침대형과 온돌형 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원하는 디자인의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주말 가격(2인 기준)은 119,000원이고 평일가격은 97,000원이라서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다.

 

 

남이섬 정관루 호텔

 

 

그 외에 가족룸 및 오두막 같은 별채들까지 객실 44개의 본관과 서쪽 강변에 늘어선 별관 1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별관은 가족 또는 단체가 숙박할 수 있는 콘도별장, 두 사람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투투별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텔 투숙객은 선착장과 호텔 사이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옆에 수영장이 있는데 투숙객은 할인받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봄에서 가을까지 날씨 좋은 날에는 풀사이드바베큐가 열린다.

 

섬의 주요 동선을 따라 기찻길이 나있는데 이곳에서 운행하는 유니세프 나눔열차는 3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수익금 일부가 유니세프에 기부된다고 한다. 눈이나 비가 많이 올 때는 운행을 중단한다.

 

 

그림책놀이터

 

 

섬 중앙에 도서관이 있는데 건물 규모가 크다. 2층인 도서관엔 세계적인 문학상을 받은 그림책 상당수가 비치되어 있어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도 아깝지 않다. 도서관 내에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2층엔 나미콩쿠르 수상작이 전시되어있으며 그 중 1등작은 남이섬의 몇몇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 1층엔 다수의 식당이 존재한다.

 

도서관 옆엔 놀이터가 있는데 대부분이 땅굴 속의 파이프를 타고 돌아다니는 구조라 어린이가 아니면 이용하기 어렵다. 그 옆엔 자전거 대여소와 짧은 하늘자전거 레일이 있다. 자전거 대여소엔 일반 1, 2, 4인용은 물론 전기 자전거도 있다.

 

 

 

 

현 부회장인 강우현 씨는 홍익대학교 미대 출신으로 남이섬 내에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설치미술들을 만들고 있다. 다소 난잡해보이긴 하지만 관람객들은 연신 플래쉬를 터뜨리며 좋아하는 걸 보니 제법 성공적인 모양이다. 겨울연가가 남이섬 중흥의 시작인 관계로(그 전까진 남이섬 유원지였다. 그야말로 행락객들이 술마시고 뛰놀고 고성방가하는..) 겨울연가 관련한 눈사람, 메타세쿼이아길 등이 주요 트레이드 마크이다. 그 외에 섬에 지천으로 널려 있던 소주병을 납작하게 눌러 가공한 것들로 다리를 만드는 식의 재활용을 하고 있다. 심지어 이슬정원은 참이슬병으로 만들어서 이슬정원이라고 한다.

 

 

 

 

울타리에 갇힌 타조는 ‘깡타’라고 불리며 ‘깡패타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섬 내서 방목했었지만 관광객들의 도시락을 뺏어먹는 등 소란을 피워 우리에 갇힌 신세가 됐다.

 

◈ 관련 글

   ▶ [1박2일 여행지 추천] 청산도 알아보기

 

◈ 다른 글 추천

개요

 

석촌호수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잠실3동)과 신천동(잠실6동)에 걸쳐있는 인공호수이다. 송파대로를 기준으로 서호와 동호로 나누어져 있는데 서호는 잠실동에, 동호는 신천동에 속한다. 이름과는 달리 석촌동에 없다! 호수 남쪽을 끼고 있는 석촌호수로가 잠실·석촌동(서호 쪽) 및 신천·송파동(동호 쪽)의 경계선이다. 서호와 동호는 송파대로 잠실호수교 밑 작은 수로를 통해 이어진다. 실제로는 잠실동에 있기도 하고, 보통 이 일대를 '잠실'로 통칭하기에 드물기는 하지만 '잠실호수'로도 불린다.

 

 

석촌호수 야경

 

 

석촌호수의 면적은 21만 7,850㎡이며 평균 수심은 4.5m이다. 서호 입구 부근에는 흔히 '삼전도비'라 불리는 '대청황제공덕비'가 있다. 병자호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청나라가 세운 것인데 조선이 청나라에 항복하게 된 경위와 청 태종에 대해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만주어, 몽골어, 한자로 쓰여져 있어 언어 연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 역사

 

잠실지구 개발 전 잠실도의 지형

 

 

대부분 송파진이 현재의 한강 어딘가에 있었던 줄 알지만 바로 이 석촌호수에 있었다. 석촌호수가 송파나루공원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잠실나루역 이름의 영향으로 잠실 파크리오 부근 어딘가에 있었던 줄 아는 사람이 많으나 잠실나루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송파진처럼 큰 나루터가 한강변도 아닌 석촌호수에 있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잠실은 상전벽해가 된 것이다.

 

45년 전까지만 해도 석촌호수는 물이 흐르는 강이었다. 본래 한강은 두 개의 물 흐름이 있었는데 본류는 지금의 석촌호수를 지나던 송파강이고, 지류는 지금의 한강 본류가 된 신천강이다. 송파진은 바로 한강 본류였던 송파강 강변에 세워졌던 나루터였다. 옛 송파진의 터는 현재 송호정이 있는 자리다.

 

 

1920 ~ 30년대의 송파진

 

 

송파진은 충청, 강원, 경상도 등지에서 올라온 물자들이 한양으로 갈 때 거쳐가는 길목에 위치한 매우 큰 나루터였다. 이런 지리적 장점을 가진 송파진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송파장이 발달하게 되었다. 송파장은 지금의 송파1동에 위치했다. 이렇게 발전하던 송파진이었지만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석촌리, 송파리가 휩쓸리고 송파진과 송파장도 함께 사라져버렸다. 송파리 주민들은 이 때 가락리로 이주하였으며 이후 가락시장의 시작이 된다.

 

송파진은 재건되었으나 을축년 대홍수로 한강의 물길이 바뀌어 한강 본류는 자양동과 잠실도 사이의 신천강으로 바뀌어 버리고 송파강은 지류로 전락한다. 그리고 1970년대 잠실지구 개발계획이 수립되면서 1971년, 송파강을 매립한다.

 

 

잠실 개발 초기의 석촌호수(1970년대 후반). 이렇게 인공적으로 강에서 호수가 되어버렸다.

 

 

지금과 달리 1980년대에는 종종 사람들이 들어가 낚시를 하거나 겨울에는 썰매를 타곤 했으며 간간이 사망사고도 있었다. 사람이 난간을 넘어 물에 가까이 가면 관리사무소에서 어김없이 위로 올라가라며 호수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확성기로 방송했다. 이후 몇 번의 공사를 거쳐 현재와 같이 넘기 어려운 난간을 설치했다. 한편, 이 때는 밤이면 밤마다 포장마차가 열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뺑뺑이, 돈 놓고 돈먹기, 생쥐달리기 등 각종 야바위 좌판도 벌어졌다.

 

 

 

 

이후 1980년대 말, 석촌호수 서호변에 롯데월드가 들어서면서 구청에서도 적극적으로 환경 정화를 위해 나섰고 현재는 호수다운 호수가 되었다. 롯데월드가 지어질 즈음, 근처에 서울놀이마당도 들어서면서 서호는 공연과 축제의 장소로, 동호는 휴식과 산책의 장소로 바뀌었다. 88 서울 올림픽 때 전야제도 석촌호수에서 했다.

 

 

 

 

▣ 현재

 

현재는 송파구민들의 휴식터가 되었고 동호 북쪽의 잠실길이 지하차도화되면서 제2롯데월드와 바로 이어진다. 1990년대 이후로 신도시 등지에 조성된 호수들에 비하면 호수의 크기도 작고 광장 따위도 없지만 주거지로부터 접근성이 극단적으로 좋다.

다만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90년대까지는 숲 아래의 잔디가 거의 살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으나 2000년대 이후 대규모 식재공사 및 탄성매트 설치 등으로 인해 수림의 밀도가 높아져서 경치가 아늑하며 무엇보다도 벚꽃놀이의 명소이기도 하다. 걷기운동 하기에도 딱 좋은 트랙 길이이고 탄성매트 설치 이후로는 달리기에도 좋다. 주변을 도는 동안의 풍경도 변화무쌍해서 지루하지 않다.

 

 

 

 

동, 서호의 둘레 길이의 총 합이 2,500m 남짓으로 두 바퀴 돌면 약 5km이다. 아이들은 한쪽 호수만, 노약자는 양쪽 호수 한번씩, 일반 성인은 양쪽 두어 바퀴 정도 돌면 적당한 운동량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동호와 서호 사이에 다리가 있기 때문에 운동하다가 지겨우면 반바퀴 단위로 끊기도 편하다. 참고로 트랙 위에는 서호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구 맞은 편 호수 카페 부근을 기점으로 해서 100m 단위로 거리가 표시되어 있어 운동량 계산하기도 편하다. 동호의 맨 동쪽 편은 방이동 먹자골목과 지척간 거리라서 산책을 즐긴 후 외식을 하기에도 좋다.

 

 

러버덕 프로젝트

 

 

물 위에서 하는 각종 재밌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2014년 10월에는 동호에서 러버덕 프로젝트를, 2016년 9월에는 역시 동호에서 슈퍼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슈퍼문 프로젝트

 

 

▣ 논란

 

1980년대에 롯데월드는 본 건물과 함께 서호 안에 인공섬 형태인 매직아일랜드를 만들었는데 이 매직 아일랜드가 공유지 내에 있기 때문에 입장권 판매를 두고 구청과 한 판 힘겨루기를 했었다. 사기업이 공원 내에 경계를 쳐 놓고 돈을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과의 논의 끝에 매직아일랜드(롯데월드 본 건물 제외) 내에는 무료입장을 하되, 입장권 대신 시설(놀이기구) 이용료를 따로 받는 식으로 결론을 냈는데 무료입장 첫 날 엄청난 인파가 몰려 당장 안전이 위협받자 이후 무료입장을 취소하였고 구청도 더 이상 딴지를 걸지 않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계속해서 석촌호수의 물이 빠졌다. 400만톤이 넘는 물이 빠져나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인근에서는 싱크홀이 생기고 민가까지 기우는 등의 일이 끊이지 않았다. 석촌동 일대에서는 거대한 지하 동공도 여럿 발견되었다. 제2롯데월드 탓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탓이다, 심지어는 북한이 땅굴을 뚫다가 석촌호수 아래를 건드려서 그렇다는 낭설까지 떠돌았는데 결국은 인접한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 현장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석촌호수 주변 8곳의 대형공사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물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서울시의 판단으로는 주로 터파기 공사 단계에서는 유출이 심했으나 해당 공사가 끝난 이후 유출량이 줄어들었고 시뮬레이션 결과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유출이 회복되고 지하수면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고 한다.

 

◈ 관련 글

   ▶ [서울 봄나들이 갈만한 곳] 봉은사 알아보기

   ▶ [서울 가볼만한 곳] 이태원 경리단길과 맛집 알아보기

   ▶ [서울 가볼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 알아보기

   ▶ [서울 여행코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아보기

   ▶ [서울 사진찍기 좋은곳] 서울 망우동 용마랜드

 

◈ 다른 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