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이석증은 양성자세현훈이라고도 하는데 귀에 들어가 있는 돌인 '이석'이 신체적 증상이나 외부적 충격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을 말하며 일단 흔하지 않기 때문에 심하게 당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석이 계속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본인의 자세에 따라 현기증이 생겼다가도 사라지길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도 심각하지 않으며 이비인후과에 가면 좀 너무한다 싶은 가벼운 시술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이석증이 생기면 무턱대고 참지말고 꼭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

 

 

 

 

▣ 증상

 

자려고 눕거나 일어날 때나 아침에 잠이 깨 기상할 때 또는 숙이는 자세나 심지어는 가만히 있었도 온 세상이 핑핑 도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누워있을 때 이 증상이 시작되면 마치 끝없는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상당히 불쾌한 느낌이 든다.

 

누워있을 때만 어지러우면 다행이겠지만 평상시에도 어지러움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 평형감각이 무너지기 때문에 여기저기 몸이 휘청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몸의 다른 부위까지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치료법

 

이석증은 반고리관 내부에서 결석이 이동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므로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변형 에플리 방법이며 이 방법의 기본 원리는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킴으로써 반고리관의 관 내를 따라 석회 부유물을 반고리관의 공통각으로 이동시켜 전정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법의 효과는 70 ~ 90%로 보고되고 있으며 만약 한 번으로 반응이 없으면 몇 차례 반복하여 시행한다.

아니면 드물게 혼자 데굴데굴 굴러서 이석이 제자리를 찾으며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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