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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07 [햄스터 양육 일기] 양육 환경 소개
  2. 2018.01.23 2018 호주오픈 8강에 진출한 자랑스런 정현 선수
  3. 2017.12.29 쿠싱증후군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4. 2017.12.26 아이폰 배터리 수명에 따른 AP 성능 제한 논란
  5. 2017.12.26 족욕 효능과 방법 및 주의사항
  6. 2017.12.23 드라이비트 공법 소개 및 장점과 단점
  7. 2017.12.21 우울증 원인, 증상과 자가진단 테스트 및 치료방법
  8. 2017.12.18 영화 <강철비> 소개와 평가
  9. 2017.12.18 가습기 효과와 종류 및 사용법
  10. 2017.12.17 저체온증 원인과 증상 및 대처방법

햄찌를 입양하기 전에 햄스터 집과 쳇바퀴, 은신처, 놀이터, 사료 등 각종 용품들을 미리 구입하여 꾸민 환경을 소개합니다.

 

 

 

 

 

[햄스터 양육 일기] 양육 환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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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양육 일기] 찰떡이가 신났어요~  (0) 2019.01.07

지난 1월 22일,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가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였던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 : 0의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 테니스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한 쾌거였는데 축구로 치면 유럽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한국 선수가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어 8강에 진출하고 경기 MVP에 선정되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이 승리로 2년 전인 '2016 호주 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1시간 55분 만에 세트 스코어 0 : 3의 완패를 당한 설욕을 후련하게 갚게 되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해 하반기를 쉰 조코비치는 비록 현재 세계 랭킹 14위로 떨어져있지만 전 세계랭킹 1위였고 호주오픈 6회 정상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12회 우승에 빛나는 세계 정상급 선수임에 틀림없다.

 

신문과 뉴스, 인터넷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대대적인 보도가 있었고 정말 자랑스럽고 통쾌한 승리임이 분명했다.

 

인터넷 관련 뉴스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는데 몇몇 몰지각한 악플러들의 이번 승리를 폄하하는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조코비치 선수가 경기 내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사실상 부상 상태였으니 정현 선수가 이긴 건 당연할 수밖에 없다느니 대단하지 않다느니 애써 승리를 깎아내리려는 의도의 댓글이 보였다.

 

만약 정말 부상이 심했다면 조코비치 선수가 굳이 무리하지 않고 기권을 했을텐데 끝까지 경기를 마친 것만 봐도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게 확실하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팔꿈치 부상 때문에 졌다는 변명이 없는 것도 이를 뒷받침할 것이다.

 

물론 조코비치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던 건 분명하지만 경기 중간 중간 휴식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노력했을테고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세계 정상급의 프로 선수가 팔꿈치 통증이 있다고 경기를 포기하거나 망치는 우를 범하진 않았을 것이다.

 

 

 

 

또한, 만약 조코비치 선수가 컨디션이 좋았더라도 정현 선수가 이길 수 있을만한 실력을 경기 내내 보여주었다.

 

결국 실력으로 조코비치 선수를 당당히 누른 명승부였으며 이제는 정현 선수가 세계 10위권 내의 실력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제 8강전은 정현 선수(세계 랭킹 58위)보다 세계 랭킹이 낮은 '테니스 샌드그렌(세계 랭킹 97위)'과 치르게 되었는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현 선수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다. 이제 8강전을 넘어 꿈의 4강 무대도 밟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드며 앞으로 더욱 힘을 내어 한국 테니스 역사를 계속해서 새로 써나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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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쿠싱증후군은 몸이 스테로이드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일련의 증상 및 징후를 나타내는 질병이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스테로이드는 몸이 호르몬 형태로 분비하는 (주로 당질) 코르티코이드이거나, 약이나 식품 형태로 먹는 스테로이드이다.

 

즉, 코르티솔의 과다 배출이나 합성 코르티솔인 스테로이드의 과다 투여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 원인

 

체내에서 생산되는 스테로이드 양이 많아지거나, 약이나 식품 등을 통한 스테로이드 유입이 많아지면 발생한다.

 

 

 

 

스테로이드는 체내의 부신에서 분비하는데 부신을 자극하는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어 부신자극호르몬이 과도해도 생길 수 있고 부신에 양성종양이 생겨 부신 스스로 분비를 많이 해도 생길 수 있다. 또한, 부신 이외의 엉뚱한 위치에서 스테로이드 분비 종양이 생길 수도 있다.

 

쿠싱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의원성을 들 수 있다. 면역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스테로이드약을 장기간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원인들로 인한 쿠싱증후군과 달리 안드로겐의 과다배출이 동반되지 않는데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해 ACTH의 수치가 저하되고 이로 인해 안드로겐의 생성이 저하되게 된다.

 

두번째로의 원인으로는 쿠싱병이 있다. 쿠싱병은 뇌하수체의 종양으로 ACTH의 과다 분비가 일어나 쿠싱증후군이 발생하는 질병이며 이로 인해 코르티솔과 안드로겐의 과다 분비가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쿠싱병으로 인한 쿠싱증후군의 경우 부신의 양쪽 모두에서 과형성이 발견된다.

 

 

 

 

▣ 증상

 

정상적으로 살이 찌는 과정에 비해 상당히 빨리 살이 찌는데 오히려 팔, 다리의 살은 빠지고 몸 중심부 위주로 살이 찐다. 또한, 얼굴도 살이 찌는데 이 모양이 달과 같다고 해서 '월상안'이라고 한다. 그 외에 과다한 안드로겐 생성으로 다모증, 불임, 생리불순, 여드름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는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똑같은 증상이다.

 

갑자기 살이 찌면서 배에 임신부처럼 튼살과 같은 줄무늬가 나타나는데 이는 코르티솔의 콜라겐 이화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또한, 코르티솔에 의해 혈당이 높아져 당뇨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등쪽에 지방이 축적되어 혹처럼 보이기도 한다.

 

코르티솔은 카테콜아민의 기능을 향상시키기에 고혈압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고혈압응급증이 생기기도 한다. 다쳤을 때 쉽게 멍이 들 수 있고 스테로이드가 면역억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화된다.

 

 

 

 

그 외에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이 생기거나 근육이 퇴화되거나 골다공증에 쉽게 노출되며 대퇴골의 괴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치료법

 

원인에 따라 다른데 원인이 종양이면 해당 종양을 제거하고 약을 먹는 중이라면 끊는다. 갑자기 스테로이드 농도가 떨어지면 반대로 부신기능저하증이 올 수도 있으므로 치료과정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쿠싱병과 부신 선종-암종에 의한 쿠싱증후군은 외과적 절개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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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배터리 수명이 저하될수록 성능도 함께 현저히 감소한다는 의혹이 예전부터 있어 왔고 특히 iOS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자신의 아이폰이 느려졌다는 불만이 아이폰 신제품 출시와 이에 따른 iOS 메이저 업데이트 때마다 주기적으로 있어 왔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 구입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였으나 처음에는 단지 기존의 아이폰 유저들이 신제품 출시에 따라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2017년 12월에 미국의 소셜 뉴스 커뮤니티 사이트 'Reddit'의 한 유저가 자신의 아이폰 6S의 iOS 11 업데이트 후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본 결과 오래된 배터리를 탑재한 아이폰과 신품 배터리로 교체한 아이폰간의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이 의혹이 다시금 본격적으로 점화되었다. IT 기기 성능 테스트 사이트인 Geekbench 역시 아이폰 6S와 아이폰 7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수록 성능도 같이 떨어진다는 테스트 결과를 밝혔다. 실제로 배터리가 심각하게 노화된 아이폰 6S의 경우 신품인 아이폰 5S보다도 떨어지는 성능이 나온다고 한다.

 

 

 

 

논란이 심해지자 현지 시간 2017년 12월 20일,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아이폰에 탑재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잔량이 적거나 기온이 내려갈 때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한다."며 "이는 아이폰이 예기치 못하게 꺼지는 현상을 초래하는데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iPhone 6, iPhone 6S, iPhone SE와 iOS 11.2가 적용된 iPhone 7에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해명하며 이 의혹을 인정했다. 결국 AP 성능을 일부러 떨어뜨려 배터리가 꺼지는 현상을 막겠다는 의미이며 이에 그치지 않고 해당 업데이트를 나중에 다른 제품에도 추가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용자의 동의 없이 성능 저하를 유발시키는 것은 옳지 못한 처사였으며 배터리 교체가 쉽지 않은 애플 수리정책과 맞물려 신형 아이폰을 팔기 위한 상술이라는 비판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IT 전문매체 'The Verge'에서는 "애플이 새 아이폰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속도 지연을 했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소비자에게 관련 내용을 미리 공지하거나 동의를 얻는 행위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한, 'Forbes'에서도 "애플은 2016년부터 이 같은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사실을 은폐했으며 아이폰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내용을 고객에게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질타했다.

 

 

 

 

일부에서는 이 사건을 놓고, 애플이 콜드게이트를 해결하기 위해 눈속임을 한 것으로 자신들의 전력 설계 능력의 부족함을 인증해버린 꼴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를 계기로 미국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줄줄히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일부 커뮤니티에서 주장된 의견으로 아이폰의 배터리 %수치에 의구심을 푸는 논란이 있다. 배터리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웹서핑, 게임, 음악 재생, 동영상 시청 등으로 배터리가 얼마나 오래가나를 실험하는데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은 100% 수치에서 0%까지 일정하게 떨어지는 반면 아이폰은 100% ~ 90%의 구간수치가 현저히 늦게 떨어지고 그 이후로는 급감한다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일부 유저들은 아이폰이 배터리 %를 임의로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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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족욕은 따뜻한 물에 발을 넣어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으로 반신욕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반신욕보다 반응이 약하고 효과가 느리게 오긴 하지만 간편하고 물을 많이 쓰지 않으며 욕조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탈의를 하지 않고 발만 담글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대부분의 온천장에는 족욕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최근에는 물리치료적 요법보다는 다리부위만 따뜻한 물에 담가 피로를 푸는 목욕의 종류로 여겨지고 있다.

 

 

 

 

▣ 효능

 

발을 인위적으로 덥혀주어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고 체온도 높여주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손발이 찬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또한, 긴장 완화 효과가 있으며 겨울철에 자기 전에 족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져서 잠도 잘 온다. 이와 더불어 땀을 내게 하는 기능 덕분에 체내 노폐물 배출 효과도 있다.

 

 

▣ 방법과 주의사항

 

족욕할 때 물의 온도는 38 ~ 40℃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뜨거우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목까지 잠길 정도로 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10 ~ 30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으면 된다. 30분 이상 족욕을 하는 것은 피곤함을 오히려 더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몸이 허약한 상태이거나 열이 많은 사람은 짧은 시간동안 하는 것이 좋다.

 

물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할 수 있는데 각종 허브, 아로마, 솔잎 등을 넣어주면 향기와 해당 첨가물의 효과까지 더해져서 좋다.

 

땀이 많이 날 경우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물이나 차를 적절히 마시면서 하는 것이 좋다.

 

 

 

 

족욕을 마친 후에는 발의 물기를 잘 닦고 양말을 신거나 담요 등으로 발을 덮어 온기가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물이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식어서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물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족욕기(족탕기)를 따로 구입하기도 한다. 족욕기(족탕기)의 종류가 무척 많고 가격대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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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비트는 미국 Dryvit사에서 개발한 외단열공법과 관련 상품을 말한다.

 

건물은 외부의 온도변화에도 건물 내부의 온도를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하기위해 단열재를 시공해야 한다. 특히, 추운 겨울에 외부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질 때 단열재가 없는 건물은 난방 효과가 상당히 떨어진다. 전통적인 단열 공법은 내벽과 외벽사이에 단열재를 끼우는 방식이지만 이 경우 외벽에 별도로 자재를 사용해 시공해야 하므로 전체적인 건축비 상승 요인이 되며 공사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드라이비트 공법은 건물의 벽 외부에 직접 접착제를 바르고 단열재를 접착한 뒤 그 위에 마감재를 도포해 보호막을 생성하는 개념으로 기존의 단열 시공에 비해 건축비가 크게 절감되고 시공이 용이하며 외벽에 대한 리모델링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드라이비트의 시초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추운 지역에서 텐트 외부에 발포수지같은 단열재를 두르고 추위를 이겨냈다는 설과 전후 복구를 위해 독일에서 외단열공법으로 시도했다는 설이 있다. 이후 미국의 드라이비트사에서 체계를 정립해 상표로 등록했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다보니 국내에서는 '드라이비트'라는 일반명사처럼 취급되고 있다. 일부 건축업자들은 드라이비트를 외단열이 아닌 외장마감이라고도 한다.

 

 

 

 

▣ 장점

 

시공 시 건물 외부에 접착제를 도포하고 드라이비트 단열재를 붙이면 끝난다. 접착제가 건조되는 시간만 소모되니 기존의 벽돌이나 대리석과 같은 외장재를 시공하는 방식보다 건축비와 시간이 훨씬 절약되며 자재의 비용이 다른 석재보다 저렴하다.

 

마감재의 색상과 질감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무늬를 넣거나 화사한 색감의 외벽을 만들 수 있다.

 

외부가 손상되더라도 해당 부분만 다시 붙이면 될 정도로 사후 유지보수가 간단한 편이다.

 

에너지절약이 우수하다. 외단열은 내단열처럼 열손실이 구조체를 타고 일어나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보온에 효율적이다. 특히, 드라이비트 외장 마감 건물에 내단열까지 제대로 시공됐다면 단열부분에서는 끝판왕급 효율을 보여준다.

 

 

드라이비트 단열재 구조

 

 

▣ 단점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이 점은 단열재로 불연재를 사용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값비싼 불연재를 사용할 경우 드라이비트의 가장 큰 장점인 시공비 절약이 희석되므로 보통은 스티로폼같은 저렴한 단열재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는 도시형 생활주택이라 부르는 중소형 오피스텔/원룸 건물이 도심지에 빽빽하게 건설되었는데 대부분 기존의 단독주택을 허물고 5 ~ 10층 규모의 원룸 건물을 짓는 건축주의 입장에선 최대한 빠르고 저렴하게 건물을 지어서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므로 드라이비트 공법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불에 취약한 가연성 단열재를 사용한 경우, 쉽게 말해서 건물 외부를 불에 잘 타는 땔감으로 둘러놓은 것과 다를 바 없어서 화재 발생시 외벽을 타고 불이 급속도로 번지는 위험성이 높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를 통해 드라이비트로 마감된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화재가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최근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도 드라이비트 공법이 화재를 키운 것으로 밝혀졌다.

 

 

 

 

벽면이 떨어질 수 있다. 이 부분은 재료 자체의 문제도 약간은 포함되지만 시공업자의 양심과 태도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자재 자체가 무거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시공자들이 자재를 벽에 붙이는 앙카의 수를 줄이거나 저질 접착제를 사용하거나 충분하지 않은 접착제를 사용하면 얼마 지난 후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해외에서는 건축법에서 높이에 따라 평방미터당 부착해야하는 패스너 앵커의 개수와 접착제 사용량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하고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현장이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고 있다.

 

마감에 사용하는 자재가 근본적으로 약하다. 드라이비트 공법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단열재와 스톤코트 등은 타일이나 대리석에 비해서 아주 약하다.

 

다른 마감방식에 비해서 오염이 심하며 때가 잘 타는 인조대리석보다도 오염이 잘 된다. 특히 흰색 계열로 마감하면 1년 내에 오염이 시작되어 검은색으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기타

 

드라이비트 공법은 유기단열재와 무기단열재 중 한 단열재를 사용하도록 하는데 외국에서는 유기단열재의 사용을 관련법을 통해 제한하고 있지만 국내법에는 유기단열재에 대한 관련법이 없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최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도 유기단열재인 발포폴리스티렌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관련법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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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우울증은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변화가 생겨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나는 병이며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우울증의 본질은 생리학적, 해부학적 문제이고 부정적인 감정은 그런 인체 구조의 변화에 따른 결과에 해당한다. 일시적으로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우울감'이라고 하는데 우울감의 원인은 대인관계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등이 있다.

 

우울증은 정도에 따라 가벼운 수준과 심각한 수준으로 나눌 수 있다. 가벼운 수준의 우울증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직업 활동 등 사회 활동에 문제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은 정신건강체계에서 다양한 우울증상이 지속될 경우 '우울장애'로, 특정한 다수의 증상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경우 '주요우울장애' 등으로 부른다.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은 당사자의 의지의 문제로 보거나 종교적 믿음 부족이라고 오해되지만 '주요우울장애'는 장애인 등록이 되는 정신장애이다. 장애인 복지법에서는 조현병,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와 더불어 주요우울장애와 반복성 우울장애를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치료해도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장애가 명확한 경우에 정신장애로 인정하고 있다.

 

 

 

 

▣ 발병 원인

 

우울증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은 우울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대표적인 물질들이고 이들뿐 아니라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과 관련된 여러 가지 호르몬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우울증, 산후우울증, 주부우울증, 계절우울증 등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울증의 발병은 내적·외적 영향을 받는다. 양극화나 실업 등 사회구조적인 요인으로 우울증을 겪는 경우는 사회분위기의 시정이나 사회 안전망의 확충 등 공동체적 협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온전한 치유에 이를 수 있다.

 

세로토닌은 뇌척수액에서 발견되는 신경대사물질로 뇌를 순환하며 신경 전달 기능을 한다. 세로토닌은 감정 표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것으로 이 물질이 부족하면 감정이 불안정해서 근심·걱정이 많아지고 충동적인 성향이 나타난다. 1970년대, 세로토닌 결핍이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에는 세로토닌이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서 뇌 속에 더 오랫동안 머물도록 하는 것들이 많다.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세로토닌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여성은 세로토닌의 농도가 조금만 변해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여성이 남성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월경 주기를 전후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뇌를 자극하여 세로토닌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인체의 생체 시계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수면과 연관되어 있어 부족할 경우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멜라토닌은 수면욕 외에도 식욕, 성욕 등 생리 기능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다.

 

우울증은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화학적 불균형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약리학적, 병리학적 요인 등은 이러한 불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릴적 당한 사고, 폭행, 학대 등으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는 이후 성장하면서 우울증으로 발전될 확률이 8 ~ 10배 높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인간의 뇌에서 단백질의 손상이 일어나며 이를 신경영양인자를 통해 치료하지만 정작 깊은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선 신경영양인자의 양이 정상인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세로토닌 합성률이 낮아서 여성인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세로토닌 사용량이 감소하는데 여성인 경우 세로토닌이 상대적으로 쉽게 고갈되기 때문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이나 인지체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이기주의의 팽배, 급속한 산업화, 치열한 경쟁과 경쟁에서 낙오한 자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부족 등은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고혈압제, 항불안제, 마약, 중추신경흥분제 등과 같은 약물 복용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 췌장암, 내분비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증상

 

• 주요 증상은 우울감, 무기력감, 불안, 흥미의 저하, 식욕장애, 수면장애, 자살 충동 등이다.

 

• 무가치감, 부적절한 죄책감이 든다.

 

•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 체중의 변화가 심각한 정도이거나 행동이 둔하고 느려진다.

 

• 만성 피로감, 불면증과 과수면증 등을 겪기도 한다.

 

• 두통, 소화불량, 목과 어깨결림, 가슴답답함 등의 신체증상도 나타난다.

 

• 심한 우울증의 경우 망상이나 환각 등 조현병 증세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 자가진단 테스트

 

1번과 2번 중에 하나는 반드시 포함되고 다섯 가지 이상이 동일한 2주 동안에 나타난다.

 

1. 거의 하루종일 우울한 기분이 거의 매일 이어지며 이는 주관적 느낌(슬픔, 공허감, 아무런 희망이 없음 등)이나 객관적 관찰 소견(예: 자주 눈물을 흘림)으로 확인된다.

 

2. 거의 하루종일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감소된 상태가 거의 매일 이어진다.

 

3. 체중 또는 식욕의 심한 감소나 증가

 

 

 

 

4. 거의 매일 반복되는 불면이나 과수면

 

5. 정신운동의 초조(예: 안절부절 못함) 또는 지체(예: 생각이나 행동이 평소보다 느려짐)

 

6. 거의 매일 반복되는 피로감 또는 활력 상실

 

7. 무가치감 또는 지나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이 거의 매일 지속된다.

 

8. 사고력 또는 집중력의 감퇴, 결정을 못 내리는 우유부단함이 심해져 거의 매일 지속됨

 

9. 죽음에 대한 생각이 되풀이되어 떠오르거나 특정한 계획이 없는 자살 충동이 반복되거나 자살을 시도하거나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운다.

 

 

 

 

▣ 치료방법

 

우울증은 80% ~ 90%가 치료되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며 전문가와의 상담은 우울증 치료의 첫 관문이다. 그 치료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정신 치료, rTMS 등이 있다.

 

▶ 약물 치료

 

약물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갑상선 호르몬 제제, 기분 안정제, 조현병 치료제 등이 있다. 이 약물들은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에 관여하는데 이 중에서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항우울제이다. 조현병 치료제는 흔히 조현병(구 정신분열병) 치료에 사용하지만 우울 증상이 특히 심하거나 불면증이 잘 치료되지 않거나 망상이 동반되는 경우, 조울증 등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로 쓰일 수 있다.

 

 

 

 

▶ 정신치료(심리치료)

 

정신치료에는 인지체계 교정을 위한 '인지치료', 대인관계 기술을 위한 '대인관계치료', 반복되는 패턴의 갈등 양상 이면에 숨은 무의식(잠재의식)의 문제를 분석하는 '정신역동치료' 등이 있다. 그 외에 '집단치료', '가족치료' 등이 있다.

 

약물 치료에 대해 막연한 저항감을 가진 환자들이 심리치료를 찾으면서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쏟아내고 툭 털어놓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신치료에 대해 일종의 마술적 기대나 환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치료는 정신적으로 아픈 부위를 말끔히 낫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와 치료자가 함께 문제가 되는 부분을 탐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준비가 되지 않은 환자는 정신치료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며 치료 방식이나 스타일이 잘 맞지 않는 치료자를 만나면 더 크게 좌절하기도 한다. 요컨대, 정신치료(심리치료)를 받는 것은 좋으나 적절한 약물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단기간에 씻은 듯이 낫게 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치료를 아예 포기하지 말고 자신과 잘 맞는 치료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 극복방법

 

신체 활동과 운동은 우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는 우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탄수화물은 췌장으로부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 인슐린은 간이나 근육의 아미노산을 혈액으로 내보내게 되는데 이 때 나오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신경세포에 들어가 세로토닌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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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강철비>는 양우석 감독의 액션 첩보 영화로 감독이 직접 스토리작가로 참여한 웹툰 '스틸 레인'이 원작이지만 그 사이 한반도 정세의 변화로 인해 내용이 많이 달라졌다. 이에 따라 영화의 내용과 맞춰 개작된 웹툰 '강철비'도 연재가 시작되었다.

 

가까운 미래의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영화이다.

 

 

 

 

▣ 평가

 

전문가 평균 7.29점을 받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쉬리>나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로 북한을 다룬 액션영화들이 북한을 무조건 같은 편으로 본 것과 달리, 여러 인물들을 내세워 북한이라는 국가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려 했다는 점을 여러 평론가들이 높게 샀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한데 곽도원은 거의 이견이 없을 정도로 연기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정우성도 특유의 발성과 발음 문제가 거슬리긴 하지만 그 외의 감정 표현에 있어서는 연기력이 살아났다는 평이다. 또한, 영화 <내부자>들의 '조 상무' 역으로 출연했던 조우진도 이번 작에서 또다시 악역 조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북 전쟁 시나리오를 바탕에 둔 내용이라서 개봉 전부터 우려를 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괜찮은 수준을 넘어서 스케일도 크고 재밌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사건이나 정치적 대립 상황이 작품에 투영되어 영화지만 현실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이때문에 개연성을 크게 해치지 않게 되면서 시나리오가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남북 대치 상황에서 항상 언급조차 되지 않던 미국과 일본, 중국이 최소한 직간접적으로 사건에 영향을 주고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게 나름대로 중립적으로 묘사되면서 한국 영화에서도 국제정세의 묘사를 시도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실의 고증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어 비판적인 의견도 있는 편이다.

 

 

 

 

종반부에 북한이 남한에 자신들의 핵을 절반 준다는 내용이 자칫 '북한 핵도 우리 것'이란 식으로 북핵을 정당화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 다만 이 부분은 오히려 남한 측이 북한의 최고지도자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는 우위를 이용해 한반도에서 북한의 핵독점을 깨는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배우들의 열연, 대규모 스케일, 그럼에도 개연성을 유지한 괜찮은 스토리 라인, 발전된 외국 및 국제정세 묘사, 신파조 배제 등의 요소를 들며 최근 남북 관련 영화 중에서 최고이자 2017년 마지막을 빛내는 한국 영화로 꼽히고 있다.

 

 

 

 

▣ 기타

 

제작비는 157억 원으로 국내에서만 상영한다고 가정할 때 손익분기점은 440만 명이다.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인물들의 대북관 외에도 이의성과 김경영의 정치적 배경을 시사하는 현실과의 접점 격 장면들이 몇몇 있다. 초반부의 대통령 당선 축하 현수막은 배경이 빨간색이고 김경영의 사무실에는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휘호가 쓰인 액자가 걸려있다. 이런 식으로 성향이 다른 양쪽을 짜맞춰서 비난을 모면하는 스킬은 미국 드라마 <웨스트 윙>이나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도 쓰는 기법이다.

 

 

 

 

개성공단 장면 일부가 대구 달성군에 있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촬영되었는데 태극기집회 지도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에서 북한 체제를 선전한다는 이유로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주민들이 세트장의 각종 북한식 선전물과 인공기 등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문의해서 과학관과 달성군청 측이 촬영용이라고 해명했을 뿐인데 태극기집회가 끼어들며 "박 전 대통령과 연관된 곳에 인공기가 웬말이냐?"며 반대 집회를 열기로 한 것이었다. 사실상 양우석 감독과 정우성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반발로 보이는데 다행히 집회가 무산되어 충돌이 일어나진 않았다.

 

군사 부문 자문역으로 군사평론가 양욱의 이름이 스탭롤에 기재되어 있다. 그 때문인지 초반의 개성공업지구 MLRS 폭격 묘사나 미사일 대기권 재돌입, 타우러스 미사일이 등장하는 장면은 나쁘지 않은 퀄리티를 보인다. 또한, 한국 특수부대가 일반 흑복이 아닌 제707특수임무대대에서 입는 Kryptek 뱀피무늬 흑복을 입고 있으나 헬멧이 옵스코어 타입이 아니라 보병용 신형방탄모인 점이 아쉽다.

 

 

 

 

"일없다(걱정할 게 없다)", "죽탕치다(마구 때린다)"와 같은 북한식 사투리를 들을 수 있다.

 

개봉하기도 전에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판권을 구매했다.

 

영화 내에서 빅뱅 지드래곤의 노래가 두 곡 나오는데 '삐딱하게'와 'Missing You'이다. 양우석 감독은 실제로 북한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서 영화에 넣었다고 하며 영화 크레딧에서도 덤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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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가습기는 방 하나 또는 집안 전체에 습기를 늘리는 가정용품으로 실내 공기에 습기를 증가시키는 장치이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가 코를 자극하는 것을 막아주고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억제해 줌으로써 낮은 온도에서도 추위를 덜 느끼게 한다.

 

물을 증발시켜 수증기를 만들어 실내의 습도를 높이는데 공기가 건조하여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가정집이나 사무실 등지에서 주로 많이 사용한다. 가습기의 반대 기능을 하는 기기로는 제습기가 있다.

 

가습기에 물을 넣을 때는 깨끗한 수돗물이나 정수된 물, 연수처리된 물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수된 물을 쓰면 불소 등의 소독성분이 빠져나가 세균번식이 잘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2015년 1월 9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 방송에서 관련 실험을 진행했더니 깨끗한 가습기에서는 수돗물과 정수기물 모두에서 세균증식이 발견되지 않았고 그 소독성분이라는게 잔류된 염소라서 어차피 하루 정도 묵혀두면 물에서 빠져나가면서 소독제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할 뿐아니라 신형 가습기들은 아예 자체살균기능을 넣는 추세이다.

 

 

 

 

▣ 효과

 

▶ 목제품의 뒤틀림을 방지한다.

 

▶ 피부 건조증과 입술 벗겨짐, 코피 등을 방지한다.

 

▶ 페인트가 벗겨지는 것을 막는다.

 

▶ 인플루엔자와 같이 건조할 때 잘 발생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한 질병을 막아준다.

 

▶ 목의 건조함과 코딱지의 빈번한 발생을 막는다.

 

 

 

 

▣ 종류

 

▶ 초음파 진동식

 

초음파로 물을 진동시켜 잘게 쪼갠 물방울을 뿜는 원리를 이용하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분무량이 풍부하고 조용하며 전기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을 잘게 쪼개는 특성 때문인지 엄청 뜨거운 물을 넣어도 차가운 증기가 나온다.

 

고급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식과 다른 방식을 겸하기도 하며 가습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단 물 속에 용해되어 있는 불순물까지도 잘게 쪼개서 공기 중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공기 중의 먼지를 늘린다. 따라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되도록 초음파 가습기를 쓰지 않는 게 좋다. 게다가 가습기 내부가 세균으로 오염된 경우에는 그야말로 세균 분무기가 되어버린다.

 

 

 

 

병원에서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해 이용하는 흡입기도 원리는 초음파 가습기와 같은데 단지 다른 점은 물대신 약물 용액을 넣어 환자에게 에어로졸 형태의 약물을 흡입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초음파 가습기에는 깨끗한 물 이외의 이물질을 절대로 투입해서는 안되며 가습기에서 뿜어나오는 물방울을 얼굴에 분사하거나 그대로 흡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장 큰 단점은 물이 잘게 쪼개지면서 석회질로 구성된 물때나 녹을 만든다는 것인데 이것을 백분현상이라고 한다. 특히 기계와 전자제품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데 오랜 시간 가습기를 사용해 백분현상이 눈에 보일 정도가 되면 긁어내기도 어려우며 중요 부품에 나타나면 어떻게 손 써 볼 수도 없다. 초음파 가습기는 컴퓨터, TV, 에어컨 등 가전제품 근처에서는 가급적 쓰지 말고 쓸 수밖에 없다면 분사방향을 잘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저런 문제가 있어도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면 가열식 가습기는 쓸 수가 없고 기화식 가습기는 성능이 너무 떨어져 결국 초음파 가습기를 선택하게 된다. 청소는 하루라도 거를 수 없으므로 청소하기 쉬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음파 가습기 작동 중에 물 속에 손을 넣으면 치명적이진 않지만 통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해서는 안된다.

 

 

▶ 휴대용 USB식

 

초음파 방식이 다른 방식보다 전기를 적게 소비하고 소형으로 만들기도 쉬워서 USB로 전력을 공급하는 휴대용 가습기도 많이 있다. 컴퓨터 뿐만 아니라 USB 포트만 있다면 다른 기기에서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

 

대부분은 작은 원형 판막에 물을 공급하면 판막의 진동을 이용하여 물방울을 뿜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판막에 물을 공급해주는 솜으로 된 막대 모양의 필터가 내장되어 있다. 당연히 이 필터를 꺼내서 한 번씩 말리는 등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세균 서식지가 되기 십상이니 필터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필터 없이 판막이 있는 본체를 물에 띄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작은 만큼 소음이 크진 않으나 그래도 조용한 장소에서는 판막의 진동으로 인한 특유의 고주파음으로 귀에 거슬릴 수 있으니 소음에 민감하다면 가급적 공기구멍이 뚫린 뚜껑이 있는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 가열식

 

전기로 물을 끓여서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물을 끓이기 때문에 살균이 자동으로 되고 따뜻한 가습이 되며 물 속에 녹아 있는 광물질은 공기로 방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일단 인위적인 가습방식 중에서는 가장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 각종 고급 가습기에 많이 채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난방효율도 높여주므로 추운 겨울 날씨와도 궁합이 좋다.

 

 

 

 

단점이 있다면 에너지가 다른 방식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들므로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 또한, 증기 입구에 가까이 가면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어린이나 애완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방출하는 물의 양이 적고 부글부글 끓는 소리 때문에 시끄럽다.

 

 

▶ 자연 증발식

 

물을 빨아올리는 심지에 팬으로 바람을 부는 방식으로 물 속의 불순물이 공기 중으로 나가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습도를 올리는 방법에 가장 가까우므로 급격한 습도증가가 발생하지 않는다. 게다가 전기도 가장 덜 소모한다.

 

다만 물이 증발되는 심지와 그 주변이 세균이 번식하기 알맞은 환경인지라 청결에 신경쓰지 않으면 썩은 걸레를 물에 적셔서 말리면서 가습하는 것처럼 되기에 딱 좋다. 또한, 심지와 그 주변은 청소나 세척이 힘들고 한다고 해도 효과가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아예 팬 자체를 없애고 그냥 통에 물을 빨아올리는 심지만 있는 방식도 있고 하이쭝에 걸어놓는 형태의 가습기도 있다.

 

 

▣ 가습기 살균제

 

2011년 원인 미상의 폐질환으로 인한 임산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고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조사 결과 일부 가습기 살균제가 폐에 침투하여 독소 작용을 일으켜 폐를 손상시킴으로써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

 

가습기는 액체를 기체로 바꾸어 날려보내는 제품인데 균을 죽일만큼 독성이 있는 물질인 살균제도 액체인지라 그것이 가습기를 타고 퍼져나간 것이 원인이었다.

 

 

 

 

▣ 가습기 대체재

 

가습기가 없거나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실내 습도를 높이고 싶다면 방 안에 빨래를 널어 놓거나 주전자 등으로 물을 끓이면 된다. 다만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물을 끓일 경우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올라가므로 환기가 필요한데 이러면 물을 끓이는 효과가 없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따라서 물을 끓이는 방법을 쓸 때는 전기레인지를 이용해야 한다. 빨래의 경우 다 마르면 오히려 주변 습기를 흡수하는 역효과가 있으며 물을 끓일 경우에는 화재나 끓는 물로 인한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전기밥솥에 물만 넣고 취사를 할 경우 가열식 가습기의 훌륭한 대체재가 된다.

 

습도 유지나 가습을 위해 수족관이나 인공으로 물이 흐르는 관상용 물레방아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역시 청결에 주의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세균의 온상이 되며 재수없으면 모기의 산란지나 서식지가 되기 딱 좋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가습기 살균제를 쓰면 살균제 자체가 기화하여 폐 속으로 들어가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살균 시 식초를 쓰는 방법을 추천한다. 식초는 살균제보단 약하지만 제법 효과가 있긴 한데 가습기 사용시 한동안 식초 냄새에 시달린다는 부작용이 있다.

 

군대에서는 가습기 대신 주로 인력으로 대체하는데 생활관 내부가 건조한 편이기도 하고 근무와 훈련으로 인한 먼지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목이 따가워지기 십상이라 불침번 근무자가 습도를 체크하고 건조하다 싶으면 물을 바닥에 뿌려 물이 기화되면서 습도를 올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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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저체온증은 사람의 체온이 적정 수준인 35℃ 이하로 떨어지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증세를 말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신체 기능에 제한을 받게 되고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심실 잔떨림이다.

 

 

▣ 증상

 

▶ 35 ~ 33℃

온 몸에 심한 경련이 일어나고 신체 기능이 저하되며 말을 정확히 할 수 없다. 또 걸을 때에는 비틀거리며 걷고 판단력 저하와 건망증이 나타난다.

 

▶ 33 ~ 31℃

온몸의 근육이 경직되고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며 건망증, 기억 상실, 환각증세가 나타난다. 이 증상이 지속되면 더 이상 경련이 일어나지 않는다.

 

 

 

 

▶ 31 ~ 26℃

심장 박동이 일정하지 못하며 의식 불명이 된다.

 

▶ 26℃ 이하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호흡이 조절되지 못하며 부종, 폐 출혈 등이 생긴다.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온몸이 덜덜 떨리고 입술, 뺨 등 혈색이 드러나는 부위가 파랗게 되는 청색증이 나타나게 된다. 심해질 경우 뇌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잠이 오기 시작한다. 조난 영화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때 잠들었다가는 영영 깨어나지 못할 수 있다.

 

체력과 정신력이 남아있는 동안 인체는 덜덜 떠는 등의 자율신경 움직임으로 어떻게든 체온을 높여보려 노력한다. 하지만 체력이 다하여 더 이상 움직일 기력이 없거나 잠이 들거나 하여 정신줄을 놓아 버리면 체력이 바닥나기도 전에 체온 조절 능력을 상실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히, 술을 마시고 잠들면 자율신경 능력이 저하되어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 원인

 

겨울철이나 칼바람이 부는 날처럼 몹시 추울 때 걸리는 게 보통이지만 별 다른 보온 대책없이 계속 체온을 빼앗기다 보면 그다지 춥지 않은 곳에서도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보통 보온 대책이 미비한 상태에서 야영이나 노숙을 하거나 물에 젖은 경우 등에 나타난다. 실제로 70 ~ 80년대 서울 근교 북한산에서 겨울도 아닌데도 젊은 등산객들이 떼죽음한 일이 있었는데 평상복을 입고 가볍게 등산 갔다가 악천후로 고립된 상태에서 비를 맞고 찬 바람에 노출되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이다. 이는 꽤 자주 발생하는 등산 사고인데 우의나 방수되는 등산복, 하다못해 몸을 덮을 큰 비닐이라도 있었으면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비 오는 날 열리는 자전거 경기나 마라톤 대회에서도 몸에서 충분히 열을 낼 만큼 달려주지 못하는 초보자 중에서 가끔 저체온증으로 후송되는 사람이 나온다.

특히 물은 체온을 빼앗기 때문에 상온의 날씨에서도 물에 젖으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강을 헤엄쳐서 건너거나 할 경우에는 물에서 나오자마자 옷을 벗고 몸의 물기를 잘 말린 뒤 다른 옷으로 갈아입거나 불을 피워 젖은 옷을 말려 입어야 저체온증을 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산에서 죽는 경우 실족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저체온증이고 물가에서도 운 좋게 익사를 피했다 하더라도 제때 구조 받지 못하면 표류 중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 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 잭 도슨도 타이타닉호 침몰에 휘말려 빠져 죽는 건 모면했지만 결국 저체온증으로 죽고 말았다. 실제로 타이타닉 침몰 때 승객들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았던 게 저체온증이었는데 빙산이 떠다니는 겨울 바다 환경이라면 20분 내에 거의 전원이 사망한다. 의외로 사막에서도 이 저체온증으로 사상자가 발생한다. 사막은 일교차가 매우 커서 해가 진 뒤에는 0℃에 가깝게 기온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한낮의 더위만 생각하고 방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간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계곡 래프팅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인 <리버 와일드>에는, 차가운 계곡에서 계속 물을 맞으며 너무 오래 고무보트를 타면 아무리 체력이 좋고 보트 모는 기술이 좋아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게 된다는 대사가 나온다.

 

충분하지 못한 수면이나 과다한 수면이 지속될 경우 저체온증도 아닌데 체감온도만으로도 저체온증을 느낄 수 있다.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에게도 저체온증이 흔히 발견된다. 전신마취인 경우 기관지에 삽입한 인공호흡기 탓에 폐에서 증발하는 수분량이 많아 수술 시간에 따라 더 많은 수분 손실이 일어나게 되며 이로 인해 체온이 떨어진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니더라도 수술 중 출혈 등의 문제로 체내 보유 수분이 줄어들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당연히 의료진이 즉각 보온 조치를 취해주므로 오래가진 않는 편이다.

 

 

▣ 대처방법

 

만일 저체온증에 걸렸을 때 물에 젖은 옷을 입고 있다면 신속히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또한, 더 이상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담요 등으로 감싼 뒤 따뜻한 물이나 설탕물 등을 마시면 빠르게 회복된다.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체온이 오르도록 해야 하는데 보통 38 ~ 40℃ 수온의 물에 몸을 담가서 체온을 올리는 정도가 가장 좋다. 환자가 의식 불명 상태인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하며 환자가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한다면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 처치를 한 후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 기타

 

선풍기 사망설의 원인으로 저체온증을 드는 사람이 있는데 말이 안되는 얘기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려면 체온이 최소 8 ~ 10℃는 내려가야 하는데 선풍기 바람을 아무리 세게 맞으며 잔다고 해도 이런 체온 저하는 일어날 수가 없다.

 

신생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저체온증에 빠지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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