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구강세정기는 교정 등의 각종 원인으로 칫솔질을 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원리는 아주 간단한데 강력한 수압으로 작은 구멍을 통해 물을 뿜어내 칫솔질의 효과를 주는 방식이다.

 

 

▣ 종류

 

▶ 거치식


본체를 전원부에 연결해서 욕실 등에 거치해 두는 형태로 세정기의 출력이 가장 강하고 성능도 좋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제일 비싸고 덩치가 커지는데다 전원을 연결해야 하는 복잡함이 있기 때문에 불편해진다. 구조 또한 복잡해져서 관리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벽의 전원부에 연결하므로 설치 장소와 감전 사고에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 이동충전식


휴대가 힘든 거치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전동칫솔 형태로 충전한 배터리를 끼운 후 물을 넣고 사용하면 된다. 단점은 거치식에 비해 출력이 훨씬 약하고 사용할수록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기간마다 반드시 AS를 받아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므로 장기간 사용하면 유지보수 비용이 거치식보다 오히려 더 비쌀 수 있다.

 

 

▶ 수도 직결식


말 그대로 수도꼭지에 연결해서 쓰는 형태이다. 장점은 구조가 간단하므로 고장이 적고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가성비가 높다. 설치 장소의 특성을 타는 단점들도 있는데 일단 수도꼭지 모양에 따라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수압이 약한 곳에서는 세정기의 물살도 같이 약해진다.

 

 

 

 

▣ 사용 효과

 

구강세정기는 칫솔이 닿지 않는 틈새 찌꺼기 제거에 효과가 있지만 칫솔질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이 정도의 수압으로는 플라그 제거가 100% 되지 않는데다 바늘만한 노즐로 치아를 전부 훑으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치실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치실만큼의 효과는 아니라는 게 다수 사용자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치실을 매일 하는 건 현실적으로 귀찮으니 치실을 쓰지 않는 날에 대용으로 쓰는 정도가 좋다.

 

구강세정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치아교정을 할 때이다. 교정기가 붙어 있으면 구조상 치실을 넣을 수가 없고 칫솔도 철심 안까지 닿을 수가 없다. 또한, 교정이 끝난 후에도 교정 유지장치를 치아 안쪽에 붙여야 하는데 이 부분의 세정에도 효과가 있다.

 

 

 

 

▣ 구입 및 사용시 주의사항

 

수압이 지나치게 강한 제품을 고르면 잇몸 등에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며 사용해본 사람들 다수가 추천하는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반드시 검증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하는데 의료기기에 가까운 제품이므로 무조건 저가의 제품보다는 적절한 가성비를 보고 사거나 성능이 확실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세정기 노즐 끝부분을 3 ~ 6개월마다 한 번씩 갈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 부분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물통을 다 비우고 건조시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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