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치간칫솔은 치실과 마찬가지로 치아 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거나 양치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아 사이 공간의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이다.

 

치실과는 달리 치아 사이 공간이 좁아 치간칫솔이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치간칫솔을 억지로 쑤셔넣게 되면 잇몸에 상처를 내는 등의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치간칫솔 대신 치실을 쓰는 것이 좋다.

 

치아 교정 중일 때 치실 대신 쓰기도 하는데 치아 교정장치 때문에 치실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 치간칫솔 종류

 

치간칫솔은 굵기가 가장 중요한데 잇몸이나 치아 상태에 따라 적당한 굵기가 각각 다르다. 제조사마다도 다른데 일반적으로 SSS 사이즈와 SS 사이즈가 잇몸질환이 없는 사람용, S 사이즈가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치간칫솔을 자주 사용한 사람용, M과 L 사이즈는 잇몸 질환이 있거나 치아교정, 임플란트, 보철 청소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정말 치아 사이가 좁은 사람들을 위한 SSSS용 사이즈가 있는데 치실 대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SSSS보다 더 보기 어려운 LL 사이즈가 있는데 옆 치아가 빠졌다거나 하는 수준일 경우 사용한다. 뭘 모르겠다 싶으면 SS나 SSS로 시작해서 자신의 이에 맞는 사이즈 한 두 종류를 사용하면 된다.

 

 

 

 

칫솔대의 모양에 따라서는 1자형과 L자형이 있는데 1자형은 앞니와 송곳니 등을 앞에서 청소하기 편하고 L자형은 어금니나 치아보정기 청소 등에 사용한다. 만약 어떤 걸 선택할 지 모르겠다면 L자형을 쓰면 공용으로 쓸 수 있다.

 

브러시도 크게 2종류로 나뉘는데 브러시의 길이가 전체적으로 균등한 원통형과 뒤로 갈수록 길어지는 방추형이 있다. 사이즈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서는 방추형이 치아 사이를 더 쉽게 파고들어간다. 하지만 SSS치고 원통형 아닌 게 없고, M 사이즈 이상으로 방추형이 아닌 것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사이즈만 보고 쓰면 된다. 만일 표준 사이즈 딱 하나만 있는데 원통형과 방추형으로 나뉜다면 와이어의 굵기는 SS형 정도로 같고 방추형의 브러시 길이가 원통형보다 긴 형태일 가능성이 크다.

 

 

 

 

▣ 오해

 

치실과 마찬가지로 치간칫솔이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만든다는 오해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실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어서 잇몸 건강에 좋다. 잇몸병이 있는 상태에서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경우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하는데 치간칫솔을 쓰면 잇몸을 손상시켜서 그렇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피가 나더라도 문제는 없으며 잇몸병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오히려 치간칫솔질을 더 신경써서 해줘야 한다. 만약 잇몸병이 심하다 싶으면 스케일링 등 치과치료를 받은 뒤, 치간칫솔은 계속 쓰는 것이 좋다. 잇몸을 망가뜨린다는 오해와는 다르게 오히려 잇몸병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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