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혀클리너는 혀를 긁어서 혀에 낀 백태(설태)를 제거하는 도구이다. 혀클리너가 없으면 칫솔로 혀를 긁어서 백태를 제거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혀클리너에 비하면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 필요성

 

대개 휴대용 칫솔 세트를 사면 혀클리너가 딸려오지만 구강 청결 유지 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백태는 입냄새의 원인 중 80%까지 차지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양치를 할 때 백태를 제거하지 않으면 양치하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또한, 혀클리너를 사용하면서 백태가 지나치게 얇거나 두껍게 끼는 경우와 심한 착색 현상 또는 혀의 균열 상태 점검 등의 간이 설진을 해볼 수 있다. 게다가 혀클리너를 꾸준히 사용하면 깨끗한 선홍빛 혀를 되찾을 수 있어 미관상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사용법

 

우선 칫솔과 치약으로 양치질을 한 뒤에 입 안의 치약을 모두 헹구고 나서 사용해야 하는데 음식물뿐만 아니라 입 안에 남은 치약의 잔여물 또한 백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약을 헹군 뒤에 혀클리너에서 긁개처럼 생긴 부분으로 혀를 안에서 밖으로 긁어주면 된다. 침으로 자연스럽게 닦일 수 있는 혀 끝부분보다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혀 안쪽의 혀뿌리 부분을 중심으로 닦아야 한다. 다만 혀클리너를 너무 세게 긁으면 혀에 손상이 갈 우려가 있으니 살살 긁는 것이 좋으며 너무 깊이 넣으면 구토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혀가 짧은 사람은 사용하기가 까다로운데 혀를 입 밖으로 많이 내밀기가 힘들며 혀클리너를 조금만 깊게 넣으면 혀뿌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 기타

 

▶ 고무나 플라스틱 재질이 있는데 유연한 고무 재질이 플라스틱 재질보다 혀 손상과 구토 유발이 더 적다.


▶ 혀클리너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지 않았고 혀를 긁는 동작이 민망하기에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적다.


▶ 백태는 기본적으로 하얀색이나 그 날 먹은 음식이나 흡연 등에 의하여 착색될 수 있다.


▶ 칫솔보다 위생 관리가 쉽지만 오목한 부분에 백태가 쌓여 오염될 수 있으므로 쓰고난 후 물로 자주 헹궈주는 것이 좋다.

 

 

 

 

▶ 가수 서인영은 혀클리너 애호가라고 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아침에 일어나 혀클리너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마시면 혀의 세균때문에 위염에 걸릴 수 있다고 믿으며 혀클리너만으로 부족해 혀를 꺼내서 손빨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다기능 칫솔 중에서 뒷면에 혀클리너가 장착된 칫솔이 있다.

 

◈ 관련 글

   ▶ 치실 사용법과 치실 종류 및 효과

   ▶ 치간칫솔 종류와 사이즈

   ▶ 전동칫솔 장단점과 작동방식 비교

   ▶ 가글과 구강청결제 및 헥사메딘 알아보기

   ▶ 스케일링(스켈링) 가격과 의료보험적용 및 관련 상식

 

◈ 다른 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