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넷플릭스는 미국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OTT 기업으로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력이며 DVD 렌털 서비스도 하고 있다.

 

1997년 8월 29일, 캘리포니아 주 스콧츠 밸리에서 리드 해스팅스와 마크 랜돌프가 설립하여 19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비디오 대여 사업부터 시작하여 DVD를 거쳐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을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총 4,200여만 장의 영상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2017년 7월 기준으로 전세계 1억 명을 돌파했는데 미국에만 5,100만 명이 넘는다. 또한, 미국뿐만이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유럽 일부 국가, 일본 등 해외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훌루'나 '아마존 비디오' 등 경쟁업체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2017년 현재도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 내 프라임타임 인터넷 트래픽의 3분의 1을 넷플릭스가 사용하고 있다는 CNN의 보도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방송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2009년부터 8년간 기록한 수익률은 무려 2,476%이며 당시 5.67달러였던 주가는 140.53달러까지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다수의 드라마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 일반적인 방송사에서 한 시즌을 방송할 때 일주일에 한 두개의 에피소드를 방영하는데 비해 넷플릭스는 하루에 한 시즌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참고로 '넷플릭스(NETFLIX)'라는 명칭은 '인터넷(Net)'과 '영화(Flicks)'를 합성한 이름이다.

 

 

 

 

▣ 스트리밍

 

스트리밍(OTT) 서비스는 넷플릭스의 주력 사업이며 월 정액제로 운영한다. DVD 사업이 진행중이던 2007년 DVD 구독 고객 한정으로 처음 도입되었으며 이후 2008년부터 DVD와 요금제를 분리한 뒤 종량제 대신 정액제를 도입하고 콘텐츠 수를 늘려나갔다.

 

광고를 통해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텔레비전을 아예 끊어버리고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 덕분에 통신사들이 자신들의 큰 밥줄인 TV를 위협하는 넷플릭스를 견제하고 있다. 당장 컴캐스트에 망 사용료를 추가로 지급하게 되었고 넷플릭스의 인기가 높은 국가의 통신사들은 재빨리 인터넷 종량제를 도입 중이다. 넷플릭스의 인기가 엄청난 북미에선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게 느껴진다.

 

 

 

 

넷플릭스는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에게 동영상의 다운로드 품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2017년 8월 기준, 미국 방송국 프로그램은 ABC, CBS, CW, FOX, AMC 등의 드라마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NBC, HBO 등의 프로그램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2017년 8월 기준, 한국 방송국 프로그램은 JTBC와 CJ E&M 계열(tvN, OCN 등)의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국 프로그램은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다.

 

 

 

 

▣ 지원 플랫폼

 

지원하는 디바이스는 OTT 서비스 중 가장 많다. PC(윈도우 및 Mac OS)와 스마트폰/태블릿(안드로이드, iOS, 윈도우폰)은 물론이고 스마트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크롬캐스트, 애플 TV, 게임기, 각종 IPTV 셋톱박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스트리밍을 웹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PC에서는 현존하는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며 IE, 크롬, 파이어폭스 뿐만 아니라 사파리, 엣지에서도 잘 실행된다. 윈도우 10 운영체제(PC)의 넷플릭스 공식 앱이나 엣지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다른 웹브라우저보다 더 좋은 화질(FHD, UHD)로 시청할 수 있다.

 

셋톱박스도 안드로이드 TV, 애플 TV, Amazon Fire TV, 각종 IPTV 셋톱박스 등을 지원하며 한국내 IPTV 셋톱박스 중 U+tv는 2세대 셋톱박스(U+tv UHD)부터 설치 가능하다.

 

게임기인 PS3, PS4, XB360, XBO 등도 정식 지원하는데 게임패드로 조작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꽤 편리하다.

 

 

 

 

▣ 무료 기한과 멤버십 특징

 

최초 1개월은 넷플릭스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데 가입한 뒤 1개월이 지나기 전에 멤버십 해지 예약을 하면 과금되지 않는다. 또한, 가입하자마자 바로 해지해도 한 달간 무료시청이 가능하며 넷플릭스의 시스템 정책상 해지하더라도 과금된 상태가 해지되지 않는다. 이는 무료기간에도 적용되므로 만약 결제일이 두렵다면 가입하고 무료기간임을 확인한 순간 바로 해지하는 게 좋다. 분명히 명시돼있는 사항인데 고객센터를 잘 살펴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료로 한 달간 이용하다가 결제일을 지나쳐버려서 그대로 결제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서비스 해지 후 10개월이 지나면 정보가 초기화되므로 해지한 뒤 10개월 이후에 재가입하면 다시 1개월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진출 초기에 예외적으로 서비스 정책 전환 과정에서의 불편 초래가 불가피하여 기존 회원에게 무료 기한을 1개월 연장해주었다. 사유는 청소년들의 성인 콘텐츠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성인 인증 절차가 새로 추가된 점,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영상물 등급 분류에 따른 넷플릭스의 콘텐츠 등급 변경 도중 일부 콘텐츠 제공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는 점, 결제 통화가 원화로 변경되면서 요금이 더 오른 점 때문이었다.

 

 

 

 

▣ 저장 기능과 횟수 제한

 

저장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의 경우 저장해서 오프라인 상태에서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동영상 파일로 직접적으로 저장되는 것은 아니고 넷플릭스 앱 내부에 저장되어 앱을 통해 보는 방식이다. 가끔 영상파일이 어디에 저장되는지 경로를 묻는 질문이 인터넷에 올라오곤 하는데 일반적인 확장자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의미하다.

 

저장 기능이 생기면서 기존에 와이파이의 항시 이용이 불가능한 환경임을 이유로 넷플릭스 가입을 꺼리던 사람들도 하나 둘 가입하고 있다. 인코딩 실력이 좋은 덕분에 같은 화질의 불법화질과 비교했을 때에 용량이 반 정도 줄어들어서 저장공간도 상대적으로 덜 차지하는 편이다. 단, 염두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일부 컨텐츠에 한해서는 저장 횟수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컨텐츠 소개에 별도로 공지되어 있지 않고, 저장을 시도할 때 향후 횟수가 한 번 남았을 경우에만 별도의 팝업창이 뜨면서 알려주기 때문에 당장 보지않을 컨텐츠를 마구잡이로 저장해놓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저장 횟수를 초과할 경우 1년 후에나 해당 컨텐츠의 저장이 가능하다.

 

 

 

 

▣ 요금제

 

등급

원화 가격(기존 가격)

특징

Basic

월 9,500원($7.99)

 SD화질 - 동시 시청 불가

Standard

월 12,000원($9.99)

 HD화질 - 2화면 동시 시청 가능

Premium

월 14,500원($11.99)

 가능한 영상에 따라 UHD화질 - 4화면 동시 시청 가능

 

카드번호를 이미 입력했던 아이튠즈 계정으로 넷플릭스 앱에서 결제하면 카드번호를 다시 입력하지 않고 빠르게 결제가 이뤄진다. 보통 가입 시 첫 1개월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취소 가능하다. 제공되는 영상은 요금제에 상관없이 영화, 티비 시리즈, 넷플릭스 전용 시리즈 등을 포함해서 약 7만여 편이다. 기프트 카드도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푹(pooq)' 영화 요금제는 1,000여 편에 월 9,900원이며 '호핀(hoppin)'의 '착한 영화 요금제'는 2,000여 편에 월 13,000원이다. 물론 이건 영화만이고 TV 시리즈는 볼 수 없는 요금제라서 넷플릭스와는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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