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발명가가 세계 최초로 상표를 단 데오드란트를 제조하였다. '멈(Mum)'이라는 상표가 붙여진 이 데오드란트 제품은 왁스같은 크림 형태로 유리 항아리에 담아 판매되었으며 주요 건조제로 염화아연을 사용하였다. 이 제품은 겨드랑이 부분이 축축해지면 발생하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아 암내를 억제하였다.

 

데오드란트는 땀냄새 제거나 억제를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화장품이다. 주로 암내 제거와 은폐를 위해 사용한다. 암내가 거의 나지 않는 타입이라도 셔츠의 겨드랑이 부분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게 그다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기에 그냥 땀 억제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스틱, 스프레이, 롤온, 파우더 등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스틱형이 효과가 좋다. 스프레이 타입은 암내의 원인인 세균 박멸, 땀 억제를 잘 못하고 민감한 겨드랑이 피부만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땀샘이나 모공을 수축시켜서 발한을 억제하고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해 냄새를 억제한다. 드리클로와 같은 발한억제제와는 달리 효과는 하루 정도로 일시적이지만 역시 피부 트러블이 있을 수 있으니 좀 이상하다 싶으면 피부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서양인은 99%가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서양인들은 데오드란트 안 쓰는 동양인을 이상하게 보기도 하는데 이건 냄새가 비교적 덜한 동양인들의 체질적인 차이로 서양인들의 겨드랑이에서는 생화학 무기에 버금가는 톡 쏘는 탄산 같은 구린내가 나기 때문에 데오드란트가 필수이다.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다보면 와이셔츠 겨드랑이 부분에 떡진 데오드란트를 제거하는 것도 일이라고 한다.

 

 

땀을 아예 안나게 하진 못하지만 거의 잘 안나게는 해주며 땀에서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암내가 심한 사람은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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