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젯 스피너는 심심풀이용 장난감으로 피젯 큐브와 함께 피젯 토이라는 단어를 퍼뜨린 제품이다.

 

피젯 스피너 명칭에서 스피너(spinner)는 'spin(회전하다)'에 '-er' 접미사를 붙여 '회전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베어링을 넣고 돌리는 정도의 장난감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현재의 형태와 비슷한 최초의 피젯 스피너는 피젯 큐브 킥스타터가 시작하기보다 이른 시점인 2016년 4월에 한 유튜브 동영상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피젯 큐브 이전에도 명확한 정의 없이 3D 프린터와 베어링으로 만들 수 있는 장난감 정도로 존재하던 물건이었다가 피젯 큐브가 유명해지면서 덩달아 유명해진 듯하다.

 

피젯 스피너는 개인 제작자가 3D 프린터로 제작하여 공개한 것이 최초이므로 공식적인 판매처나 짝퉁 여부 등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어찌됐든 현재 많은 곳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 차별화되는 생김새와 부가적 기능(무게 추 탈부착, 베어링 탈부착, LED, 체인을 이용한 독특한 생김새 등) 덕분에 마니아들의 수집욕을 불태우기도 한다.

 

 

 

 

피젯 스피너의 핵심은 베어링이다. 베어링이 얼마나 좋은지가 피젯 스피너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우수한 베어링을 1개라도 소유하고 있다면 너트 여러 개를 본드로 붙여서 흉내라도 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어거지로 제작해도 제법 잘 돌아간다는 점이다. 보통 제대로 만든 제품들은 만 원대가 넘지만 초, 중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장난감이라 문구점 등에서 싸구려 피젯 스피너를 1 ~ 3천원 정도에 구할 수 있다. 싸구려들도 1분 내외로는 돌아가는 편이라 맛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참고로 고가의 피젯 스피너는 한 번 돌리면 몇 분씩 돌아간다. 덧붙여서 베어링에도 수명이 있는 만큼 계속 돌리다 보면 어느 순간 덜덜 거리는 현상을 보게 될 텐데 만약 고가이거나 아끼는 피젯 스피너라면 베어링의 교체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단, 제품마다 가능여부는 다르다.

 

 

 

 

또한, 라이터 오일로 베어링을 세척하면 더 오래돌 수 있다.

 

고무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금속 제품은 절대로 맨바닥에 떨어뜨리면 안 된다. 자체 중량 때문에 베어링이 망가지는 것이 순식간이다.

 

유튜브 등지에서 국내외 콘텐츠 생산이 엄청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만큼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3D프린터와 모델링 기술만 있으면 피젯 스피너쯤은 순식간에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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