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흡입할 수 있게 만든 전자기기로 2003년 중국의 루옌(Ruyan)이 최초로 개발하였다. 초음파나 열로 카트리지에 담긴 액상을 기화시켜 사용자가 액상을 들이마실 수 있게 해준다.

 

 

▣ 전자담배의 역사

 

2003년 중국의 루옌이 설립한 SBT사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여 2004년 최초의 전자담배가 중국에서 판매되었다. 2006년에 유럽에서 판매되었고 한국에서도 2008년부터 수입되었다. 2009년 10월 기준, 유럽 전자담배 사용인구가 30만명 수준이며 2010년 한국의 경우 2008년에 비해 시장이 3배이상 증가했다.

 

 

 

 

▣ 구성 부품

 

▶ 카트리지(물부리)

 

대부분의 전자담배는 플라스틱으로 된 일회용 교환식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카트리지 속에는 솜과 같은 흡수제가 들어있고 약 10ml 정도의 용액(니코틴 액상)이 흡수제에 젖어있는 상태로 제공된다. 액상의 주성분은 식물성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과 담뱃잎에서 추출하여 정제된 순수한 니코틴이다. 다양한 니코틴 농도의 카트리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제조사에 따라 다양한 향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액상에 ml 당 세금이 부가되면서 전자담배 회사들은 카트리지에 액상을 포함시키지 않은 형태의 '공(空)카트리지'를 공급하고 있다. 탱크 방식도 있으며 솜과 같은 흡수제를 제거하고 카트리지를 물통식으로 만들어 액상을 넣어두면 직접 무화기에 공급된다.

 

 

 

 

▶ 기화 장치(무화기)

 

전지와 카트리지 사이에 위치한 기화 장치는 전자 회로의 명령을 받아 카트리지 내부의 액체를 증기로 변화시킨다. 초음파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 분무기와 같은 원리를 사용하여 기화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 외의 방식을 사용하는 제품은 대부분 기화 단계에서 약간의 열이 발생된다. 현재 많은 전자담배는 크게 무화기(Atomizer)와 Cartomizer로 나뉜다. 무화기는 여러 번 사용가능하지만 Cartomizer는 일회용으로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Cartomizer를 일회용으로 쓰기에는 아깝다는 평들이 많아 최근에는 다회용으로 제작되어 카트리지와 마찬가지로 '공(空)Cartomizer'로 출시되고 있다. 두 가지 모두 유리섬유에 각 옴수(ohm)가 정해진 코일이 감겨있어 이 유리섬유로 일정한 액상을 머금어 코일이 열을 내며 기화하는 형태이다.

 

 

 

 

▶ 전지 및 전자 회로

 

기존 담배의 담뱃잎 위치에 있는 부위로 소형 충전지와 전자 회로가 들어있다. 대부분의 경우 리튬 전지를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카트리지의 잔량을 검사하는 센서가 달려있어서 잔량 여부에 따라 기화 장치를 조작하기도 한다. 충전지 끝부분에 주황색 발광 다이오드가 장착되어 작동시 담뱃불과 비슷한 시각효과를 내는 제품 뿐만 아니라 LCD창을 달아 흡입횟수, 배터리 잔량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다.

 

 

▣ 전자담배 제조회사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세계 각국의 담배회사 역시 전자담배 제조에 뛰어들었다. 미국 전자담배 시장은 아직까지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비중이 높다.

 

 

 

 

▶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

• 전자담배 '바이프(Vype)' 출시

 

▶ 로릴라드

• 전자담배 제조사 블루(Blu) 인수

▶ 다니엘코리아

•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전자담배 제조업체

• 히트작 '베가프리미엄', '베가모드', '베가울트라미니', '베가울트라미니' 등 다수

 

▶ 저스트포그

• 국내 최초 전자담배 수입업체

• 메가 히트작 '맥시(MAXI)', '1453'시리즈 보유

 

 

 

 

▶ 조이테크

• 중국 전자담배 주요 제조업체

 

▶ 아스파이어

• 중국 전자담배 주요 제조업체

 

▶ 아이다코리아

• 한국 전자담배 주요 제조업체

 

▶ 빈토베이프

• 미국 카트리지형 전자담배 제조업체

 

 

 

 

▣ 적법성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흡입하는 도구이므로 담배의 범주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금연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금연 보조용 의료 제품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전자담배 판매의 적법성 여부는 국가별로 다르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에서는 전자담배가 의료 제품로 분류되며 중국,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전자담배의 판매가 합법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전자담배가 규제대상이며 연초와 같은 금연법의 규제 대상이 된다. 전자담배용 액상에는 니코틴이 포함되므로 '담배'로 분류되며 담배 소매권을 가진 오프라인매장에서 취급이 가능하다. 또한, '담배'로 분류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판매가 불가하지만 전자담배 기기는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하므로 청소년 보호법상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고시되어 있다.

 

 

 

 

▣ 건강 관련 쟁점

 

담뱃잎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 뿐만 아니라 타르, 일산화탄소 등 수 천가지의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흡연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 이들 유해 화학물질을 함께 들여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담배는 카트리지 속의 정제된 니코틴 용액을 초음파 또는 가열 기술을 사용하여 증기로 무화(霧化)하기 때문에 기존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해물질 없이 순수한 니코틴만을 흡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때문에 전자담배는 기존의 담배에 비해 건강에 덜 해로운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화재, 간접 흡연 등으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전자담배의 증기는 연초담배의 연기보다 훨씬 적은 양의 유해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훨씬 더 적다.

 

전자담배 증기의 금속, 초미립자의 함량은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다. 전자담배에 관한 독물학 연구들이 실시되었으며 일부는 전자담배가 기존의 궐련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고 보고했다.

 

한편 2008년, 세계보건기구는 전자담배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니코틴 대체 요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된 적이 없으므로 전자담배를 적법한 금연 도구로 여기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인체를 대상으로 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는 2009년 3월 27일, 전자담배에 관해 "이러한 전자 흡연 제품들이 기존 담배보다 안전한 대체품으로 마케팅되고 있고 일부는 금연 보조 도구로서 마케팅되고 있으나 전자 흡연 제품은 니코틴 중독의 위험을 내포할 수 있다."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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