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근육통은 근육의 통증으로 여러 질병과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을 과다하게 사용하였거나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을 사용한 경우이며 종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장기간의 근육통은 물질 대사의 근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영양 결핍이나 만성 피로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 근육통 원인

 

• 삐거나 늘려지는 부상
• 과도한 근육 사용
• 긴장, 스트레스
• 평소에 전혀 운동하지 않다가 갑자기 운동한 경우
• 설사 등으로 수분이 과도하게 저조해진 경우
• 의약품/마약의 부작용
• 질병
• 전해질 불균형
• 염증
• 신경증

 

 

 

 

▣ 근육통 종류 및 치료법

 

▶ 운동에 의한 근육통

 

소위 "알이 밴다."라고 하는 그 현상으로 젖산에 의해 일어난다는 속설도 있으나 젖산은 그냥 운동 부산물일 뿐이다. 최근에는 젖산이 오히려 근육통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분비된다는 학설도 제기되었다. 명확하게 검증되지는 않았으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의 연결 조직 등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체로 심한 운동을 한 다음 날에 근육통을 느끼게 되며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는 제대로된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된다. 적으면 1일, 심하면 일주일 넘게까지 지속되며 꽤나 고생스럽다. 원래는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증때문에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팔굽혀펴기, 무거운 짐 들기 등)


의외로 근육통에 걸리면 가장 골치아픈 부위는 다름아닌 배, 즉 복근인데 배에 근육통이 생기면 일상생활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복통으로 충격에 빠질 수 있다. 특히 재채기를 할 때 배에 가해지는 고통은 상상 이상이다.

 

 

 

 

그렇지만 근육통이 느껴진다는 것은 해당 근육 부위의 근섬유가 파괴되었다는 뜻이며 이는 휴식과 영양섭취를 통해 더 강한 근섬유로 재생된다. 즉, 근육이 단련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운동을 거듭할수록 통증 자체에도 익숙해져서 오히려 운동 후 뻐근한 느낌이 개운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운동에 의한 근육통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시간이 약이다. 파스든 안마든 직효는 없지만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모든 것은 약간의 효과가 있다. 마사지, 얼음 찜질, 미지근한 물에 목욕, 가벼운 운동 등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필요하면 적절한 소염진통제를 복용해도 좋다. 부상이 아닌 근육통인 경우 적극적인 휴식적인 개념으로 평소 운동량의 60% 수준으로 가벼운 육체 활동을 해주는 편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폼롤러나 스포츠테이프 등의 보조 요법을 쓰는 것도 좋다.

 

주로 마라토너들이 빠지는 러너스 하이 중독은 이 근육통을 줄이기 위해 분비되는 엔도르핀에 인체가 중독되었을 때 발생한다.

 

 

 

▶ 근막동통증후군

 

근육긴장 등이 너무 오래 지속된 나머지 근육의 어느 부분에 멍울이 져서 힘을 빼고 싶어도 뺄 수 없게 되는 상태인데 물리적인 이유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환자들 본인은 죽을만큼 아픈데 MRI나 CT 등의 검사기구로는 진단이 되지 않는지라 웬만한 의사들도 꾀병 취급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진단은 근골격계 구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정형외과 의사가 멍울이 예상되는 부분을 직접 만져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근막통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근막동통증후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가장 보편상식적으로 말하면 '담'에 걸렸다고 할 수 있으며 현대 마취통증의학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허리나 목 등의 통증을 비수술 요법으로 고쳐준다는 병원이 있으면 거의 근막통증후군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양방에서 침술을 베꼈다고 말이 많았던 IMS와 TPI 요법이 이 근막통증후군을 치료하다가 나온 요법이다.(다만 일단 국내법의 판결로는 IMS와 한방침술은 서로 다른 요법이다.) IMS는 멍울에 침을 놓는 요법이며 TPI는 주사기로 마취제를 주입하는 요법인데 한 번 한 번 놓을 때마다 그 고통은 무척 크지만 저렸던 부위가 개운해지는 효과는 확실하다고 한다.

 

서양 의학에서는 대체로 물리치료 및 근육이완제를 병행하여 치료하며 체외충격파 치료(ESWT)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쉽사리 안 풀리며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하면 근육이 이완되어서 좀 나아진다. 병원을 못갈 상황이라면, 찜질기를 활용할 수 있으면 활용하고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짜내어 아픈 부위에 찜질을 하면 고통이 좀 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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