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수족구병(手足口病) 또는 손발입병(손, 발, 입에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은 피코르나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인간 전염병이다. 주로 콕사키 A 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71(EV71)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이다.

 

수족구병은 유아나 아동이 흔히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보통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며 침이나 타액, 진액 또는 감염자의 배설물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특히 배변을 한 아기 기저귀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쉽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 이하의 어린 아동이나 유아들이 쉽게 감염되며 여름에서 가을까지 유행을 한다. 일반적인 잠복기는 3 ~ 7일이다.

 

성인에게는 극히 예외적인 질병이긴 하지만 가능성은 남아 있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이러한 바이러스를 충분히 퇴치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가지지만 면역 결핍인 사람들에게는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기도 하다.

 

 

 

 

▣ 증상

 

개인마다 증상의 차가 있고 항상 모든 징후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수족구병의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발열
• 두통
• 구토
• 입술 주위의 홍조
• 아픈 구강 내 물집
• 목구멍이 부어오름
• 손발의 물집이나 진무름
• 식욕감퇴

 

 

 

 

▣ 예방과 치료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감염된 유아와 물건을 공유하거나 신체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3 ~ 7일의 잠복기를 가진다.

 

수족구병을 위한 특별한 치료는 없다. 진무름과 발열이나 통증과 같은 각각의 증상은 약물을 이용해 완화시킬 수 있다. 근본 증세는 일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의사는 이 병의 처방전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보통 증세가 나을 때까지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병으로 괴로워하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하며 2차 전염에 의한 전파도 막을 수 있다. 해열제는 고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며 물이나 미온수에 의한 입욕도 유아의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개인마다 진행되는 병세의 증상이 동일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과 처방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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