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세차가 돈 없고 시간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패스트푸드, 셀프세차가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들여 차를 갈고 닦는 가정식 백반이라면 손세차는 비싸지만 푸짐한 풀코스 디너다. 셀프세차처럼 사람이 손으로 실내외를 청소하지만 그 일을 운전자나 동승자가 아닌 경험을 갖춘 세차장 직원이 해주는 것이 차이점이다.

 

자동차 크기와 세차 코스에 따라서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면 세차를 전문으로 하는 직원이 자동차의 실내외 청소를 알아서 해주며 운전자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그만이다. 셀프세차장에서 운전자가 땀을 흘리면서 해야 얻을 수 있는 세차를 아주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며 직접할 때 이상의 품질로 해준다.

 

 

 

 

보통은 실외세차와 실내청소 정도가 기본 옵션이지만 추가 비용을 내면 그 이상의 서비스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실내 스팀 살균, 광택 같은 것인데 비용은 서비스 수준에 따라서 다르지만 1만원대 초반부터 3, 4만원 내외에 이른다.

 

손세차 서비스는 셀프세차장에서 별도의 서비스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동차 정비소에서 겸업으로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셀프세차장은 비교적 큰 규모의 시설이 필요하지만 손세차장은 가정에서 세차하는 수준의 설비만으로도 충분하기에 훨씬 규모가 작은 곳에서도 할 수 있다. 심지어 대형마트나 백화점같은 곳에서도 손세차장을 볼 수 있는데 다만 이런 곳은 대량의 물을 쓰기는 어려워 물 대신 스팀을 이용한다.

 

 

 

 

손세차는 운전자가 비용만 지불하면 세차를 어느 수준 이상으로 해주는 만큼 돈의 여유가 있고 시간은 부족한 중상류층 운전자가 주된 고객이다. 물론 자동세차나 셀프세차를 하는 일반인도 손세차를 적지 않게 이용하는데 아무리 해도 잘 닦이지 않는 더러움이나 실내 냄새 제거를 위해서이다. 또한, 데이트 전 차를 꽃단장을 시키려는 젊은층도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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