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공황장애는 심한 공황발작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다. 보통 일반적이지 않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극심한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뇌의 반응이다. 또한, 심한 스트레스 등을 받게되면 공황발작이 자주 일어나므로 이런 이유라면 섣불리 정신과를 찾을 필요는 없다.

 

예기치 않게 아무런 유발요인 없이 느닷없이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유발상황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불안증상과 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공황발작'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는 최초 공황발작 시 심박이 매우 가쁘게 뛰고 호흡이 곤란해지는데 이는 공황발작에 동반되는 과호흡증후군의 한 증상이므로 응급실을 찾기보다는 봉투호흡법을 실시하는것이 효과적이다.

 

 

 

 

▣ 상세

 

공황발작은 다른 신체적인 질환이 없을 때 다음과 같은 증상 중 4가지가 10분 이내에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 가슴이 떨리거나 심장박동수의 증가
• 땀이 많이 남
• 손, 발 혹은 몸이 떨리거나 흔들림
• 숨이 가빠지거나 혹은 질식
•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가슴이 아프거나 압박감
• 메스껍거나 뱃속이 불편함
• 어지럽거나 어지러우면서 현기증이 날 때
• 죽을 것 같은 느낌
• 지각 이상(마비되거나 혹은 따끔따끔한 느낌)
•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남
• 비현실감 혹은 이인증(자기 자신에서 분리된 듯한 느낌)
•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대한 제어 상실

 

 

 

 

공황장애가 무서운 점은, 공황발작도 견디기 힘든데 거기서 오는 예기불안(또다시 발작이 올까하는 두려움)이 환자들을 미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공황발작은 불특정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발병하는 경우가 흔한데 운전 중이나 특정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등 발병함으로써 나 자신과 타인이 위험해질 수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서나 직장생활에서 언제 또 발작이 올지 모르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게 되고 어떤 식으로든지 행동에 변화가 오게 된다.

 

 

▶ 합병증


• 공황발작 증세로 인해 걸리는 우울증

 

• 알코올은 몇몇 신경안정제와 같은 성격을 가지는데 술을 처음 마실 때 나타나는 알딸딸함때문에 술을 퍼마시다 알콜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생긴다.

 

•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무서워하다보니 공황장애가 더 심해져 다른 사람에게 의존적으로 변하거나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상황을 지나치게 회피하게 되기도 한다.

 

 

 

 

• 강박증과 함께 오는 경우도 많은데 공황발작이 일어나지 않을지 자신을 끊임없이 감시하는 강박증이나 공황발작이 자주 일어나는 상황을 병적으로 피하는 강박증이 대표적이다.

 

• 광장이나 공공 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도움 없이 위험에 처할 것 같은 공포 증상인 광장공포증이 동반된다.

비교적 병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정확한 발병 원인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고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인지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 중이다.

 

검사를 통해 공황장애로 진단받게 되면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데 대부분 호전되나 약물치료만으로 100% 완치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약은 보통 평생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햇빛을 30분 정도 쬐는 것으로도 공황장애가 호전된다고 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항불안제인 벤조디아제핀 관련 약을 복용하게 되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후유증도 있다.

 

또한, 약을 복용하면서 성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때는 의사와 상담하여 약을 바꾸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평상시 길을 걷다가, 직장이나 집에서 일을 하다가 공황발작이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응급차에 실려오는데 그 전까진 정말 죽을 것 같았지만 도착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해진다.

 

공황장애는 정신적인 질환으로 이 병에 대해 아직 많이 밝혀진 바가 없어 사실상 완치가 힘들다.

 

 

 

 

▣ 관련 인물

 

국내에서는 연예인에 의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공황장애가 연예인이란 직업에 쉽게 노출된다는 통계적 근거는 없지만 연예인에게는 광장공포증을 동반한 공황장애가 더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직업의 특성상 대중 앞에 나서야 하며 대중의 즉각적인 평가에 대한 민감함이 인기에 대한 극도의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이상민, 정형돈, 김장훈, 이경규, 김하늘, 양현석, 차태현, 전진, 윤석민, 이병헌이 있으며 2014년 12월에는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입원까지 하는 일이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세윤도 라디오스타에서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으나 성기능이 떨어질까봐 약물복용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연예인이 발병하면 활동을 제대로 못하게 되어 바로 대중의 눈에 띄지만 이들이 일반인보다 발병이 더 많이 된다는 증거나 통계는 없다.

 

2015년 9월 17일, 남성 아이돌그룹 'SS501'의 멤버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때문에 정신적 고통과 함께 공황장애를 앓았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아이돌 연습생도 고위험군에 속한다. 2016년 4월 19일,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의 <아이돌 연습생의 눈물 편>에 소개된 메이다니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11살 나이에 TV 영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연습생으로 선발되었지만 힘든 연습생 생활과 친구들이 방출당하는 충격으로 생긴 트라우마로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한다. 성인이 된 지금까지 아직도 약물치료를 받는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상황이다.

 

 

 

 

해외축구팬들에게는 헤수스 나바스의 사례가 유명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낸 뛰어난 선수였기에 빅클럽에게 주목받았으나 세비야를 떠나면 발생하는 공황장애 때문에 계속 '세비야 FC'에서 뛸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동료선수와 의료진의 도움으로 공황장애를 치료할 수 있었으며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프로게이머 이학림 선수도 공황장애를 겪는 중이며 그로 인해 실격까지 했다.

 

여성 아이돌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도 2016년 10월 4일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스 멧젠 은퇴의 가장 큰 원인은 공황장애였다고 한다. 계속되는 성공으로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욱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이다가 2014년 타이탄 프로젝트의 취소를 계기로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한다.

 

 

 

 

일본 소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도 공황장애가 있다. 그래서인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인공 아이오 타쿠미는 극장이나 높은 곳을 갈 수 없고 마을 밖으로도 벗어날 수 없어 괴로워한다.

 

남성 아이돌그룹 'B.A.P'의 방용국 역시 2016년 10월 25일 오후, 공황장애로 정규앨범활동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사건의 핵 중 하나인 최순실이 공황장애를 이유로 불참하였다.

 

일본의 여성 아이돌그룹 '안쥬르므'의 아이카와 마호가 2017년 1월 11일 공황장애로 인해 무기한 활동정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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