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디퓨저는 확산을 이용하여 향기를 내는 방향제의 일종으로 2014년쯤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다. 유리병과 리드 특유의 북유럽적이며 현대적인 분위기 덕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를 얻은 듯하다. 유리병, 리드, 향 오일 또는 향수로 구성되어 있다. 리드의 작은 구멍들 사이로 모세관 현상과 확산으로 인한 압력차때문에 향 물질이 끌려 올라옴으로써 방향을 한다. 저렴한 제품부터 고급 제품까지 다양하다.

 

 

▣ 구성품

 

▶ 병

 

향료를 담아두는 병이며 바닥이 두꺼운 작은 유리병이 인기가 많지만 사실 향료를 담을 수 있고 리드를 꽂을 구멍이 있다면 상관없다. 많은 제품들이 따로 뚜껑이 없고 구멍 뚫린 알루미늄 덮개 정도가 있는데 만약 이사를 하거나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당히 곤란하며 향료가 꽤 독해서 어디에 묻기라도 하면 난감하다.

 

 

 

 

▶ 리드

 

파이버, 나무 등 여러 재질로 만들어지는데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 스틱
긴 막대 모양으로 생겼으며 가장 보편적이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 스틱의 개수로 향의 강도를 조절하기 쉽다. 주로 검정은 파이버, 흰색은 우드이며 파이버가 더 향료를 잘 흡수한다. 면적이 넓지 않고 너무 길면 끝까지 향료가 끌려오지 않으므로 가끔 뒤집어주는 것이 좋다.

 

• 플라워/오너먼트
커다란 꽃이나 참새 등의 조각 모양의 리드로 아기자기하다. 향을 끌어오는 부분이 알코올 램프처럼 두꺼운 면끈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그냥 나무 막대일 때도 있다. 오일에 색이 있다면 그 색의 연한 파스텔톤으로 변한다. 연꽃 등의 무시무시한 표면적을 자랑하는 리드는 향이 지나치게 많이 퍼지고 향료가 빨리 닳는 단점이 있는데 반대로 효과가 빠르므로 향이 약하거나 공기 중의 악취가 심하면 추천한다.

 

 

 

 

• 기타
스틱 끝에 볼이 달려 있거나 꽈배기 모양의 스틱, 차량용으로 나온 뚜껑 겸 스틱 등 여러 종류가 있다.

 

 

▶ 오일/향수

 

오일은 정말 가격 값을 하는 구성품이다. 어느 정도 가격대의 좋은 오일을 사면 은은하고 산뜻한 향을 맡을 수 있으며 싸구려 오일을 사면 향이 인공적이고 인위적이다. 경우에 따라서 향이 엄청나게 강해서 가까이에선 역하게 느껴질 정도이며 향은 주관적인 부분이므로 향은 가능하면 직접 맡아보고 사는 것이 좋다. DIY로 만든다면 그 향을 비누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에 쓸 수도 있다.

 

안 쓰는 향수를 물과 적당히 섞어 디퓨저를 창조하는 사람들도 있다.

 

 

 

 

▣ 사용 팁

 

▶ 향의 강도는 리드의 개수나 종류로 조절하면 된다.


▶ 사람이 자주 다니는 곳에 놔두면 향이 바람에 의해서 더 잘 퍼진다.


▶ 주변에 중요한 물건을 절대로 두면 안 된다. 디퓨저가 넘어지면 오일이 묻은 물건에 향이 배거나 변색될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평상시에 풍기는 향이 주변 물건에 밸 수 있다.

 

◈ 관련 글

   ▶ 아로마 테라피 효과와 취급시 주의할 점

   ▶ 태국 야돔 효능과 부작용 및 사용법

 

◈ 다른 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