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소니에서 제작하는 액션캠으로, 고프로처럼 고유명사를 사용하진 않고 그냥 '액션캠'으로 부른다.

화질이나 영상처리는 영상 및 방송장비 분야에서 1위를 달리는 소니답게 최적화가 아주 잘 되어 있다. 물론 초기에는 고프로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11월 현재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현장 촬영용으로 쓰이고 있다.

 

 

 

 

▣ 장점

 

• 고프로에 비해서 가격이 싸다. HDR-AS50R 모델의 경우, 단품으로는 2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왠만큼 필요한 액세사리를 사도 50만원대에 어느 정도 구비가 가능하다. 중고 시장 역시 고프로에 비해선 아니지만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대체제가 될 수 있다.


• 최근 소니 액션캠의 영상 처리는 고프로에 그다지 밀리지 않는다. 애초에 소니가 강점을 지닌 분야가 캠코더이니 고프로에 비해서 차후에도 동원할 수 있는 역량이나 자산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 나온 제품군의 경우 고프로의 고질적 문제인 야간 저조도 역시 고프로보다 월등히 나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 탑재된 손떨림 방지기술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물론 고프로의 경우 짐벌이 있다고는 하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서 주머니 사정이 가볍다면 소니 액션캠으로 짐벌의 필요성을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다. 비록 손떨림 방지기술이 짐벌만큼 안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카메라 자체적으로 처리해준다.

 

• '고프로 5'에 들어간 이미지 센싱 손떨림이 아니라 진짜 짐벌식 카메라 보정장치를 넣는데 성공했다! 2016년 10월 출시한 FDR-X3000/HDR-AS300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B.O.SS.(Balanced Optical SteadyShot)이 들어갔다. 동시에 칼 자이쯔 렌즈를 탑재해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소니 액션캠 FDR-X3000/HDR-AS300 - 광학식 손떨림 보정의 위력

 

 

• 갯수는 많지 않지만 전국에 소니코리아 AS 센터가 있으므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 거주하는 사용자도 가까운 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AS를 받을 수 있다.

 

 

▣ 단점

 

• 액세서리가 부족하다. 다행히 현재는 호환 마운트가 출시되면서 고프로 액세사리와 소니 액션캠을 혼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고프로와 소니 액션캠의 기본적인 형태가 달라서 일부 액세서리는 사용할 수 없거나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가령 고프로 헤드마운트와 소니 액션캠을 결합하면 상단에서 하단으로 각도조절이 가능한 고프로와 달리 소니 액션캠은 촬영 각도가 상단으로만 고정되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소니 액션캠을 사용하려면 소니 액션캠 전용 액세서리를 구입하는 걸 권장한다.

 

또한, HDR-AS50R 모델의 본체 자체는 기본적인 방수 기능이 없어서 우천 시에는 방수 케이스를 결합해야 한다. 문제는 방수 케이스가 워낙 치밀해서 녹음이 제대로 안된다는 점이다. 영상에는 그저 화이트노이즈만 흐르게 된다. 소니코리아 문의 결과 녹음이 가능한 방수 케이스의 출시 계획은 현재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아예 녹음이 안되는 것은 아니고 1m이내 고함치는 정도의 소리는 녹음된다.

 

 

 

 

이제는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운트가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다. 심지어 총기 레일용 마운트에서 옵스코어 ARC 레일용 마운트까지 출시되고 있다.

• 고프로만큼의 내구성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이 안된다. 고프로의 경우 고공낙하 후에도 기능이 살아있는 등 내구성이 굉장히 우수하지만 소니 액션캠은 그러한 검증이 되질 않았다. 잘못해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충격을 받았을 때 고장날 확률이 아무래도 고프로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 고프로보다는 가성비가 낫지만 짭프로라 불리는 고프로 유사 제품들, '샤오미 Yi 액션캠' 등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떨어진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면 가격이 싼 이유가 있는 샤오미 액션캠을 사용하느니 소니 액션캠을 사용하는 게 낫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하기엔 미묘하다.

 

 

 

 

• 수중촬영시 번들로 딸려오는 방수 케이스 때문에 수중촬영 성능이 4만원짜리 중국산보다 떨어진다. 다만 이 문제는 2만원짜리 따른 방수 케이스를 사면 해결이 된다.

 

• 사용하기 불편한 인터페이스와 불친절한 설명서도 구입 전에 고려해야할 대상이다. 외국에서는 소니 액션 캠코더가 고프로보다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는데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점수를 많이 깎아먹는다.


• 스마트폰을 소니 카메라나 캠코더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레이메모리즈 모바일' 앱을 사용할 때 와이파이 연결이 안되거나 자주 끊기는 등 쓰기 힘들다.


• 소니가 자랑하는 손떨림 방지 기술은 중급 모델 이상부터 들어간다.


• 고프로 4 실버, 고프로 5부터 터치 LCD 창이 들어가면서 화면이 없는 소니 액션캠이 상대적으로 쓰기 불편해졌다.

 

 

FDR-X3000

 

 

▣ 제품 모델

 

• HDR-AS10
• HDR-AS15
• HDR-AS20
• HDR-AS30V
• HDR-AS50

• HDR-AS50R
• HDR-AS100V
• HDR-AS200V
• HDR-AS300
• HDR-AZ1
• FDR-X1000V - 액션캠 중에서 최초로 4K를 지원한 모델.
• FDR-X3000 - 4K 해상도와 함께 액션캠 중에서는 최초로 디지털식이 아닌 광학식 손떨림 보정을 적용해 화각 손실없이 흔들림 적은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광각 특유의 주변부 왜곡 역시 디지털로 잡아, 기존의 원 모양으로 일그러진 액션캠 대신 최대한 손상 없는 원래 모습의 시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야간 촬영, 사운드 등 많은 부분이 고프로 5보다 훨씬 발전되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평이 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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