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동물

 

▶ 니플러

 

 

영화 속 최고의 귀요미

가장 먼저 탈출한 동물이다. 가방에서 나오자마자 은행 앞의 걸인이 모아온 동전을 훔쳐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은행 내 고객들의 금품 및 장신구들을 뺏어간다. 결국엔 금고까지 들어가 금괴 등을 주머니 속에 담아 넣다가 뉴트에게 잡힌다. 그러나 뉴트와 제이콥의 가방이 바뀌는 사고로 인해 다른 동물들과 함께 또 탈출한다. 밤중에 동물들을 찾아 나선 뉴트와 제이콥이 보석상에서 우연히 발견한다. 이 녀석을 잡느라 고생도 엄청 했지만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특성상 소동을 벌이는 곳들이 은행인지라 뉴트 일행은 작중 두 번이나 강도 취급을 받았다. 오리너구리와 두더지를 합친 듯한 모습이며 배에는 훔친 금품을 숨길 수 있는 주머니가 있다. 외모도 그렇고 킁킁거리며 두리번거리는 행동, 은근히 뉴트의 눈치를 보면서도 뻔뻔한 태도, 보석을 보는 애절한 눈빛, 뻔히 보이는데도 나름 머리를 굴려 속이겠다고 보석을 걸고 마네킹인 척하는 것처럼 어린애 같은 행동 등이 은근히 귀엽다. 해리포터 4권에서도 니플러가 품에 안겨 목덜미에 대고 킁킁거리는 걸 보고 해리가 귀엽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 보우트러클

 


극 중에는 피켓, 티투스, 핀, 포피, 말로우, 톰 등 6마리의 보우트러클이 등장했다. 주인공 뉴트와 함께 있는 녀석의 이름은 피켓. 감기 기운이 있어서 따뜻하게 해 준다고 뉴트가 품안에 품고 있었는데 그 이후에도 뉴트를 좋아해서 친구들과 같이 있지 않고 뉴트 품 속에 있고 싶어한다.
영화 속에서 술집 주인 날라크가 피켓에 관심을 보여서 뉴트에게 달라고 한다. 뉴트는 당시 데미가이즈의 위치를 찾고 있었고 어떤 물건에도 날라크가 응하지 않아서 결국 피켓을 내놓는다. 그렇지만 미국 마법사 의회의 현장습격으로 혼잡스런 가운데 제이콥이 날라크를 제압해서 뉴트는 피켓을 되찾을 수 있었다. 되찾은 후 자신을 넘겨준 것에 대해 삐친 피켓에게 뉴트가 사과하지만 메롱으로 되갚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된다.

 

 

▶ 데미가이즈

 


은빛 털이 길게 난 원숭이 또는 마른 몸매의 오랑우탄처럼 생긴 마법생물. 은신이 가능하며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하거나 주변의 물체와 같은 색으로 의태할 수 있다. 설정상 이들의 털은 투명망토의 재료이기도 하다.
이들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마법사만이 잡을 수 있다. 또한 눈에 확률적으로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극 중에서는 뉴트의 가방에서 한 마리가 탈출하게 되는데 이름은 두걸이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사과를 훔쳐 먹고 어린이의 사탕을 뺏어먹는 등 물의를 빚으며 지나가다 어느 백화점으로 들어간다. 극 후반부에 뉴트 일행이 오캐미와 함께 잡은 마지막 동물이다. 성격이 순하다고 서술되기도 하지만 후반 백화점에 있었던 이유가 오캐미를 돌보기 위한 것임을 보면 모성애도 강한 동물인 듯하다.

 


▶ 오캐미

 


공간의 크기에 따라 몸을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으며 청록색의 아름다운 외피가 인상적인 동물.
알껍데기가 은으로 되어있으며 이 때문에 밀렵꾼들에게 노림을 받는다. 은행에서 제이콥과 뉴트가 한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니플러를 발견한 뉴트가 오캐미의 알 하나를 흘리고 가는 장면이 첫 등장이다. 그 후에는 제이콥이 우연히 가방을 열었을 때 에럼펀트, 데미가이즈, 빌리위그 등과 함께 탈출한다. 탈출한 오캐미는 백화점 위층에 자리 잡고 그 크기를 어마어마하게 늘린다. 벌레를 엄청 좋아하여 뉴트 일행이 그 오캐미를 잡기 위해 바퀴벌레로 유인해서 주전자 안으로 집어넣는 방법을 썼다. 극 후반에는 뉴트가 오캐미의 은 알껍데기 다량을 제이콥에게 은행 담보물로 사용하라며 주게 된다.

 

 

▶ 스우핑 이블

 

 

뉴트가 보유한 비장의 무기
평소 요요처럼 몸을 작게 말아서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펼치면 가시 달린 녹색 박쥐같은 형상이 드러난다.
매우 위험하지만 뉴트는 아무렇지 않게 활용한다. 극중에서 뉴트와 티나가 사형 위기에 놓였을 때 보우트러클의 도움으로 수갑을 푼 뉴트가 사형 집행인들을 물리치고 티나를 구하는데 활용한다. 또한 탈출 중에도 추격하는 일당들을 물리치는 데도 활약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본성을 드러내는 그레이브스를 검거하는데도 기여한다. 참고로 뇌를 주식으로 삼는 듯한데 뉴트를 보호하기 위해 마법사를 덮쳤을 때 뉴트가 뇌는 먹지 말고 놔두라고 말린다.

 

 

▶ 천둥새

 

 

뉴트가 미국으로 온 이유이자, 극 종반의 해결사
뉴트가 이집트에서 구해주었으며 이름은 프랭크이다. 엄청난 체격에 크고 작은 날개들이 3쌍 달린 것이 특징이다.
뉴트가 이 천둥새를 애리조나에 풀어주기 위해 미국으로 오게 된다. 폭풍을 일으키는 본성이 있으며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기도 한다. 극 종반에 마법세계를 목격한 뉴욕 시민(노마지)들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뉴트가 망각 약물을 천둥새에게 맡기고 하늘로 풀어준다. 하늘로 올라간 천둥새 프랭크는 즉시 폭풍우를 일으키고 망각 약물이 비에 희석되도록 하고 날아간다. 그 덕에 비를 맞은 노마지들은 마법세계를 목격한 일을 잊게 된다.

 

 

▶ 빌리위그

 

 

제이콥의 집에서 가방이 갑자기 열렸을 때 데미가이즈, 에럼펀트 등과 함께 탈출한다. 거리에서 붕붕거리며 날아다녀 뉴트에게 본인의 가방이 열렸음과 그 현장이 근처라는 단서를 제공해 주었다. 뉴트의 가방 안으로 들어온 제이콥 주변으로도 몇 마리가 달려들어 붕붕거리는 장면, 티나의 집에 있을 때 창 밖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출연했다.

 

 

▶ 에럼펀트

 

 

폭발하는 뿔을 가진 위험한 동물. 하마의 외양에 코뿔소의 뿔을 갖고 있다.
극 중에서 데미가이즈, 빌리위그 등과 함께 탈출해서 거대한 파괴 흔적을 남긴다. 밤중에 뉴트와 제이콥이 동물원에서 찾아낸다. 이 에럼펀트 때문에 동물원이 뚫려 사자, 타조 등이 탈출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짝짓는 시기라 상당히 민감했다고 한다. 당시 하마 우리에 있었는데 뉴트가 유인 물질을 바르고 온갖 구애의 춤를 추며 가방으로 유인한다.

그러나 유인 물질을 담은 병을 열어본 제이콥이 옷에 물질을 쏟아버리는 바람에 또 다시 폭주해서 제이콥을 쫓아간다. 제이콥이 매달린 나무를 폭발시키는 등 여러 사고를 일으키지만 뉴트는 기어이 가방 속으로 집어넣는다. 뿔로 찌르면 찔린 물체가 조금 있다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 뿔과 가죽 모두 거래가 극도로 제한되는 B급 금지 품목인데, 알다시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제노필리우스 러브굿'이 이 뿔을 '크럼플 혼드 스놀캑스의 뿔'이라고 우기고 소유하고 있었다가 헤르미온느의 마법에 의해 폭발하여 집이 날아가버렸다.

 

 

▶ 눈두

 


영화상에서 가장 위험한 생물로 XXXXX등급. 즉, 위험도로만 따지자면 용과 동급이다. 원작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위험한 생물임에도 뉴트와 교감을 가지고 길들여져 있다.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뉴트의 동물 친화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다만, 뉴트가 "위험한 동물은 없어요."라고 말한 것을 떠올린다면 다소 생각할 게 많은 부분이다. 하지만 영화 속의 개체는 완전히 길들여졌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완전 문외한이자 자신을 방어할 방법이 전혀 없는 제이콥이 근처까지 접근했음에도 전혀 공격하지 않았고 뉴트도 별 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반면 옵스큐러스에게 제이콥이 접근했을 때는 설명할 겨를도 없이 다급하고 단호하게 일단 물러서라고 경고했다.

 

 

▶ 그래폰

 


전 세계적으로 부부 한 쌍에 자식 둘밖에 없는 희귀한 동물이다. 뉴트가 구하지 않았으면 멸종했을 거라고 한다. 말의 외양을 가진 거대한 체격에 입 주변에는 여러 촉수가 달려있고 머리 주변에는 여러 뿔이 달려 있다.

 

 

▶ 머트랩

 


뉴트와 제이콥이 가방이 바뀌고 나서 탈출한 첫 동물이다. 탈출하자마자 제이콥의 목을 물고 숨어버린다. 후에 티나와 뉴트가 제이콥을 발견하면서 숨어있던 머트랩도 발견하고 가방 속으로 회수한다. 책 속에선 쥐의 외양에 등 위에 말미잘의 촉수를 가졌다고 서술되어있지만 영화 속에선 상당히 큰 체격을 가졌고 사나운 성질을 가졌다. 체질이 안 맞는 사람이 물리면 불꽃 방귀가 나온다고 한다.

 

 

▶ 문카프

 


책 속 서술처럼 보름달 빛이 비추는 공간에 여러 무리가 모여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굉장히 큰 눈을 가졌고 목이 길다. 먹이로 주는 사료는 공중에 뜨는 성질이 있다.

 

 

▶ 프우퍼

 


책 속 삽화와 똑같은 외양을 가졌고 분홍색으로 나온다.

 

 

▶ 디리코울


머글들이 흔히 말하는 '도도 새'와 비슷하게 생겼다. 가방 속 공간에서 한 무리가 순간이동을 선보이면서 등장한다.

 

 

▶ 그라인딜로우


가방 속의 거대한 수조 안에 여러 마리가 담겨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거대한 쇠똥구리(?)


가방 속에서 뉴트와 제이콥 뒤로 큼지막한 쇠똥(?)을 계속 굴리고 있는 몇 마리가 지나간다. 생김새는 장수풍뎅이와 비슷하다.

 

 

▶ 투명한 색의 연체류


뉴트가 가방 속 공간에서 안고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치 문어같이 생겼다.

 


▶ 옵스큐러스

 


이 영화의 전개를 이끄는 핵심 생명체
가방 안으로 들어온 제이콥이 극지방으로 꾸민 공간에서 발견한 것이 첫 등장이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숙주(8살 여아)에게 기생하던 옵스큐러스를 뉴트가 구해준 것이다. 옵스큐러스는 어린 마법사들이 외적인 이유로 마법을 통제당하거나 스스로 마법을 억제할 때 나타나는 마법 생물이며 아무래도 동물보다는 사념체의 개념에 더 가까운 존재이다. '아리애나 덤블도어'의 설정에서 기원을 추측할 수 있는데 어린 마법사가 스스로의 마법을 정신적, 외적 이유로 억제하며 이에 따라 통제 불가능으로 분출되는 힘이라는 설정이다. 일단 작중 설정 상으로는 마녀사냥의 시대 때 마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어린 마법사들에게 많이 목격되었지만 이번 세기에 이르러서는 거의 멸종되었다고 한다. 뉴트가 구한 소녀는 마법을 쓴다는 이유로 철장 안에 갇혀있었다.
검은 연기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투명화 능력이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으며 난폭한 파괴 활동 후 숙주에게 돌아가서 사라진다. 인간을 습격할 시 습격 후 희생자의 얼굴은 화상을 입은 듯한 피부에 몇몇 부위가 찢어진 흔적이 남는다. 아리애나 덤블도어가 그랬듯이 조절할 수 없는 마법의 힘은 굉장히 불안정하며 거기에 옵스큐러스는 어둠의 마법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숙주는 성장하기 전에 죽어서인지 10살을 넘긴 아이가 없다고 한다. 뉴트는 수단의 소녀를 구하기 위해 옵스큐러스를 분리했지만 결국 소녀는 죽고 말았다.
작중 시점에서는 흔적 없이 나타나 뉴욕 거리를 파괴하여 마법사들에 대한 노마지의 경계를 점점 높게 만들지만 그때까지는 노마지도 이상기후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에 헨리 쇼우가 주최한 파티를 습격,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헨리 쇼우를 처참히 살해한다. 이 사건으로 미국 마법사회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티나가 뉴트와 제이콥이 들어가 있는 가방을 들고 마법사 의회 본부로 오면서 자연스레 뉴트가 갖고 있던 옵스큐러스도 드러나게 된다. 이 옵스큐러스 때문에 뉴트는 그린델왈드의 추종자로서 미국의 노마지들을 습격한 주범으로 몰리게 되고 티나와 함께 쫓기게 된다. 마법의회 고위직인 퍼시발 그레이브스도 이 옵스큐러스를 찾고 있었는데 크레덴스를 도운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다. 자신의 환상 속에서 크레덴스의 곁에 있는 어린 아이를 봤으며 그 아이로부터 엄청난 힘을 보았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숙주는 10살을 넘기지 않은 어린 아이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행동의 섬뜩함 때문에 숙주의 정체는 크레덴스의 동생 모데스티로 추측되었고 크레덴스가 양어머니 메리 루에게 학대받기 직전 등장해 메리 루를 죽여버린 것 때문에 거의 기정사실화가 되는 것으로 보였지만...

그레이브스가 크레덴스에게 "너는 스큅이며 뭘 해도 마법사가 될 수 없다. 너를 학대하던 어머니가 죽은 것에 만족해라."라고 일갈하며 모데스티에게 다가가지만 모데스티는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었다. 이 때 그레이브스의 뒤에서 벽이 무너져 내리며 노마지들을 습격한 옵스큐러스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메리 루의 양아들 크레덴스였다. 이에 그레이브스는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고 그 힘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크레덴스를 설득하려 하지만 크레덴스는 "통제하고 싶지 않은걸요. 그레이브스 씨."라고 대답하고 옵스큐러스와 동화해(!) 뉴욕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뉴트의 평에 의하면 기록된 옵스큐러스 중 가장 강력하다고. 그레이브스는 그 강력함 덕분에 숙주가 10대를 넘을 때까지 살아남았던 거라고 추측했다.
일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옵스큐러스답게 작중 보여주는 능력은 미성년 마법사 한 명의 힘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무시하다. 오러들이 옥상에서 퍼부어대는 포격은 가볍게 제압해버렸는데 수십 명이 계속해서 포화를 퍼부어서 간신히 소멸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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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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