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멀티플레이 하이퍼 FPS 게임이다.

 

 

 

 

▣ 상세

 

2016년 5월 24일에 PC, PS4, XBOX ONE으로 전 세계 동시 발매되었다.

 

기존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워크래프트 시리즈, 디아블로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는 별개인 네 번째 작품이다. 이전 시리즈들과는 달리 실제 국가들을 기반으로 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게다가 작중에서 하스스톤 개그와 레이너 특공대 마크, 멀록 깁스 등이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는 점이나 한국 출신 캐릭터인 D.Va가 '스타크래프트 6' 프로게이머인 점을 고려하면 블리자드의 기존 프랜차이즈가 게임으로 존재하는 세계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블리자드 작품들이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지니었던 반면, 오버워치는 전반적으로 가볍고 밝은 분위기가 특징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겉으로 드러나는 분위기가 전작들에 비해 가볍다는 것이며 영웅 캐릭터별 배경 이야기나 세계관 등의 여러 설정을 살펴보면 상당히 어두운 점이 많다.

 

 

▣ 게임 내용

 

▶ 영웅

 

 

오버워치에는 다수의 플레이어 캐릭터가 있는데 이들을 '영웅(Hero)'이라고 부른다. 영웅들은 크게 4가지 역할로 나뉘는데 강력한 공격력이나 높은 기동력으로 적을 섬멸하는 <공격(Offense)>, 거점을 방어하고 강한 딜링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적을 저지하는 <수비(Defense)>,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적의 포화를 견뎌내며 아군이 딜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돌격(Tank)>, 지원과 힐링 등 전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아군을 도와주는 <지원(Support)>의 네 가지 역할로 분류된다.

 

한번 영웅을 선택하면 그 캐릭터를 해당 경기 내내 써야 하는 대부분의 타 AOS와는 달리, 궁극기 게이지 소실을 제외하면 벌점 없이 본진에서 영웅을 제한 없이 바꿀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오버워치의 모든 영웅은 변경 시 다른 팀원에게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대사를 말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난전 상황에서 아군이 영웅을 바꾼 것을 직관적으로 알려주기 위한 일종의 장치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다문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5대륙 출신이 다 있다. 아시아 - D.Va, 겐지, 메이, 시메트라, 자리야, 젠야타, 한조 / 유럽 - 라인하르트, 메르시, 위도우메이커, 토르비욘, 트레이서 / 북아메리카 - 리퍼, 맥크리, 솔저: 76, 솜브라 / 남아메리카 - 루시우 / 오세아니아 - 로드호그, 정크랫 / 아프리카 - 아나, 파라. 예외가 있다면 지구 밖에서 태어난 윈스턴과 출신(정확히는 제조 공장)이 언급되어 있지 아니한 바스티온 정도.

 

현재 23번째 영웅으로 나올 것이라고 추측되는 '솜브라'에 대한 떡밥들이 던져지고 풀리고 있는 상태이다.
한국 기준 2016년 10월 9일 오전,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 솜브라의 얼굴이 유출되었으며 2016년 블리즈컨에서 공식 공개되었다.

 

 

▶ 맵

 

 

2016년 9월 15일 기준, 점령 후 운송 맵은 네 개이며 나머지 모드들은 각각 세 개씩 맵이 있다.

 

'게임스컴 2016'에서 독일의 신규맵 '아이헨발데'가 공개되었다. 본 서버에는 2016년 9월 2일(한국 시각 기준) 정식 출시되었다.

 

 

▶ 모드

 

게임 모드로는 빠른 대전, 인공지능 상대, 경쟁전, 사용자 설정 게임, 주간 난투 모드가 있다.

 

빠른 대전 모드는 플레이어의 경쟁전 점수와 랭크 등급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고 경험치만 제공한다. 때문에 승패에 크게 신경 쓰지않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같은 영웅을 여러 명 선택할 수 있다. 많은 유저들에게 '빠대'라고 불리는 모드이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팟지(POTG)'라고 불리는 최고의 플레이 영상이 나온다. 이 영상은 그 게임에서 가장 많은 적을 순식간에 처치한 영상인데 5 ~ 15초 정도 보여준다. 또한, 팟지 영상이 끝난 후 '칭찬카드' 시스템이 제공되는데 가장 치유량이 많았던 유저, 막은 피해가 많았던 유저, 입힌 피해량이 많았던 유저 등 게임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유저 4명을 뽑아 그 중 1명을 칭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신이 칭찬카드에 등장하여 칭찬 5개를 받으면 게임 캐릭터가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음성으로 들려주며 칭찬 10개 이상을 받으면 전설 스킨을 무료로 증정한다.

 

인공 지능 상대 모드는 블리자드에서 프로그램한 인공지능 캐릭터 6명과 플레이어 6명이 각각 팀을 이루어 빠른 대전과 같은 규칙으로 플레이한다. 이 모드도 빠른 대전과 마찬가지로 랭크 등급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경험치만 제공한다. 또한, 게임 마지막에 팟지영상과 칭찬카드 시스템이 존재한다. [하수 / 중수 / 고수] 난이도 3개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고수' 상대 대전은 유저들보다 잘하는 경우도 있다.

 

 

 

 

경쟁전 모드는 다른 유저와 대결하여 자신의 실력을 평가하고 전국 유저들간의 랭킹을 채점하는 시스템이다. 게임 진행 방식은 빠른 대전과 동일하며 실력, 레벨, 경쟁전 점수 등이 비슷한 유저들끼리 매칭되어 게임을 진행한다. 매 시즌마다 처음으로 플레이하는 경쟁전 10판은 '배치 경기'를 통해 10판 내내 실력을 채점하여 10판이 끝난 후 실력을 점수로 나타낸다. 시즌 1에서는 50 ~ 60이 보통 수준의 실력으로 평가받았으나 시즌 2부터 체계가 바뀜에 따라 2000 ~ 2500정도의 점수가 보통 수준의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쟁전 점수에 따라 티어(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 마스터, 그랜드마스터)가 결정되는데 시즌2 현재 0 ~ 1499점은 브론즈, 1500 ~ 1999점은 실버, 2000 ~ 2499점은 골드, 2500 ~ 2999점은 플래티넘, 3000 ~ 3499점은 다이아, 3500 ~ 3999점은 마스터, 4000 ~ 4999점은 그랜드마스터의 티어를 받는다. 다이아 티어까지는 하위 티어로 강등되지 않으며 마스터 티어부터는 하위 티어로 강등될 수 있다. 0점에서 점수가 내려가면 경쟁전 최고 점수인 5000점으로 올라가는 버그가 있었다. 물론 오버플로 현상이며 이런 버그로 5000점을 받은 사람이 실제로도 존재했다.

사용자 설정 게임 모드는 규칙을 설정하고 친구들 또는 인공지능과 전투를 펼치며 여러 가지 수치를 커스터마이징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능력 쿨타임 0%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FPS 게임에서 한 번쯤 생각해본 거의 모든 항목을 조절할 수 있다. 캐릭터 선택 랜덤, 체력 조절, 궁극기 충전 속도 조절, 영웅 선택 제한, 헤드샷만 가능하게 하거나 관전으로 들어가서 맵 탐험 등등. 아는 사람이 많다면 풀방 채워서 몸 개그하면서 노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 경험치는 일절 주어지지 않고 플레이 시간 등 전적에도 전혀 남지 않음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쟁탈전에선 세부 맵을 선택할 수 없다는 소소한 단점이 있다.

제프 카플란은 개발자 코멘트에서 이 같은 다양한 옵션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길 바라며 반응이 좋은 모드는 정식으로 편입할 지 고려하겠다는 의견을 남겼는데 이에 부응하듯 가장 유명한 '겐지로 복식 배드민턴 치기', '한조로 불꽃놀이 하기' 등 온갖 기행들이 등장하고 있다. 유튜브의 설명이 압권인데 외국 플레이어들도 이런 건 생각하지 못했다며 기발한 애드리브에 칭찬이 마구 마구 쏟아지는 중이다.

 

주간 난투 모드는 매주 일반적인 게임 규칙이 아닌 특별한 규칙으로 게임을 할 수 있으며 한국 시각으로 매주 수요일 7시에 변경된다.

 

 

 

 

▶ 시스템

 

• 영웅의 생명력은 기본(흰색), 방어구(노란색), 보호막(파란색)으로 나뉜다. 영웅들마다 생명력 구성이 다르며 기본은 피해가 들어오는 그대로 소진되며 방어구는 10 이상의 피해를 5씩 감소, 10 미만의 피해는 50%를 감소시켜 소비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그만 딜링을 연사력으로 박아넣는 영웅들(윈스턴, 트레이서 등)이나 산탄류 무장으로 공격하는 영웅들(리퍼, 디바, 로드호그 등)에게 강하다. 이런 영웅들은 원래 대미지보다 절반만 피해를 줄 수 있어서 2배를 더 때려야 한다. 보호막은 피해 경감은 되지 않지만 일정 시간동안 피해를 입지 않으면 자동으로 회복된다. 팀원의 보조로 세 종류 체력을 모두 갖추었을 경우 획득 순서에 관계없이 보호막, 방어구, 기본체력 순서로 소비된다.


• 각 전장별 정해진 공격 시간 외에도 추가 시간이 주어지며 추가 시간은 전장의 목표물에 아군이 한 명 이상 붙어있는 경우 무한히 연장된다. 만약 아무도 목표물에 있지 않은 경우 2초의 추가 시간 후에 게임이 종료되며 이 시간 내에 목표물에 붙을 경우 추가 시간은 최대치로 초기화된다. 또한, 추가 시간 상태로 20초 이상 버틸 경우 아무도 붙지 않았을 때 추가 시간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 모든 영웅의 리스폰 시간은 10초이며 추가 시간 상태일 경우 공격 진영에 한해서 리스폰 시간이 12초로 늘어난다.


• 대부분의 영웅은 궁극기 사용 시 전장 전체에서 궁극기 발동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아군 사용시와 적군 사용시 들리는 음성이 대부분 다르므로 대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 영웅은 빠른 근접 공격이 가능하다. 게임 기본 설정에서는 V키로 할 수 있고 대미지는 30이다. 다만 '라인하르트'와 같이 원거리 무기가 없고 근접 무기만 있는 캐릭터는 V키를 눌러서 하는 근접공격이 없다. '토르비욘'의 경우도 원거리 무기를 들고 있어야만 빠른 근접 공격이 가능하다. 또 비슷한 예로 궁을 쓰는 '겐지'는 빠른 근접 공격이 불가능하다. F키로 바꿔서 쓰는 것이 더 조작하기 좋다는 의견도 있다. 마우스에 [뒤로 가기 / 앞으로 가기] 버튼이 있으면 V키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선딜레이가 짧은데 비해 후딜레이는 길기 때문에 막 지르다가 헛치면 다 잡은 상대를 놓치거나 역관광 당할 수 있다. 근접 공격의 범위가 꽤나 크기때문에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맵에 있는 난간에 대고 근접 공격을 사용할 경우 난간이 부서진다. 보통 수비측에서 이 점을 이용해서 난간이 시야를 가리는 걸 막기 위해 난간을 없애곤 한다.

 

 

한조로 불꽃놀이 하기

 

 

• 모든 영웅의 이동 속도는 '트레이서'와 '겐지'를 제외하면 5.5이며 이 두 영웅은 6으로 9% 정도 더 빠르다.


• 맵 내 헬스팩은 고정된 위치에 존재한다. 큰 헬스팩은 250의 체력을 회복, 작은 헬스팩은 75의 체력을 회복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성되는데 큰 헬스팩은 15초, 작은 헬스팩은 10초다.


• 게임 진행 중에 '불꽃 포인트'라는 것을 얻는데 이것은 최고의 플레이 채점에 쓰이며 이것을 일정 수치 이상 얻을 경우 초상화가 불탄다.


• 게임 중에 팀원끼리 간단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의사 소통 기능이 존재한다. 총 8가지 종류의 소통 메뉴가 있다.


• 게임내 화면 비율은 오직 16:9와 16:10, 21:9만 지원한다. 이외의 화면 비율을 가진 모니터에서는 상하 혹은 좌우로 레터박스가 생긴다. 16:10보다 16:9가 더 시야가 넓다. 21:9는 7월 말 1.1.0 패치로 지원되었는데 가로 시야가 16:9 기준인지라 16:9 화면 기준으로 위 아래가 잘려서 나온다. 또한 화면 테두리 효과가 늘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


• PC, PS4, XBOX 모두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PC와 콘솔간 크로스 매치를 지원할 계획은 없지만 PS4와 XBOX 간의 크로스 플레이는 가능성을 찾아보고 있는 중.

 

• 오버워치의 레벨은 10 단위로 올라갈 때마다 초상화가 업그레이드되며 100 단위로 올라갈 때마다 인장 밑에 별(★)이 1개씩 추가된다. 별 다섯 개가 채워지는 600 레벨, 1200 레벨을 넘기면 초상화 색이 은색, 금색으로 바뀐다. 이런 식으로 현재 1800까지의 레벨이 확인되었다.

 

•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는 1 레벨 2000에서 시작해 23 레벨부터 22000으로 고정되며 레벨이 100 단위로 올라갈 때마다 초기화된다. 2016년 10월 테스트 서버 기준으로 100 단위마다 초기화되던 경험치는 20000으로 고정된다. 본 서버에 적용될 가능성은 농후. 그리고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보상으로 전리품 상자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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