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구강암은 구강 및 주변조직에 발생하는 암이며 전체 암 중 차지하는 비율이 5%로 남성암 중 5위, 여성암 중 7위를 차지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암이다.

 

 

▣ 발병 원인

 

주된 발병 요인은 역시 흡연이나 음주로 인한 경우이며 방사선에 피폭되거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에도 구강암에 걸릴 수 있다.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면 폐암만 걱정하는 일이 많은데 사실 구강암의 발병률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하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지고 실제 구강암 환자의 75%는 흡연자라는 보고가 있으며 흡연과 음주를 동반할 경우 구강암 발생 위험은 약 30배 이상 높아진다.

 

 

 

 

구강암 역시 유전의 영향을 받는 암으로 가족 중 누군가가 구강암이나 식도암, 위암과 같은 위장관 계통의 암에 걸린 가족력이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 초기증상 및 진단

 

입 안이 허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에 멍울이 잡히는 경우, 목에 무언가 걸린듯한 인후통, 백태 등이 보이는데 흡연자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구강암을 의심하고 이비인후과나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이 흡연자라면 이러한 증상이 없어도 발병률이 높은 암이므로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구강암은 목 부위의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고려하여 이비인후과나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입 안을 보고 촉진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치과의 경우 구강내과나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을 거친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은데 애초에 구강외과 내원의 절반정도는 구강암환자다.

 

 

 

 

▣ 예방법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해야 하며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구강암 발생률을 높이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하고 녹색 채소와 과일류 섭취를 통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구강암 의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주저없이 치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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