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이더리움(Ethereum)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세계 2위 가상화폐로 2015년 7월 30일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개발한 암호화폐이며 플랫폼이다. ISO 4217 코드는 ETH이다.

 

비탈리크 부테린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사용된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에 화폐 거래 기록뿐 아니라 계약서 등의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분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하는 시스템을 창안했다.

 

 

 

 

블록체인 기반이다 보니 이것들은 당연히 분산 애플리케이션이 된다. 그래서 이것을 줄여서 DApp 또는 dApp(댑)이라고 부른다. C++, 자바, 파이썬, GO 등 대부분의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여 모든 형태의 거래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더리움을 사물 인터넷(IoT)에 적용하면 기계 간 금융 거래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고장난 청소로봇이 정비로봇에 돈을 내고 정비를 받고, 청소로봇은 돈을 벌기 위해 정비로봇의 집을 청소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초기에는 한국어로 이시리움 또는 에테리움으로 표기하였으나 현재는 이더리움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실질적 결론이 났다.

 

 

 

 

▣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현황

 

2017년 6월 11일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가치는 34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현존하는 전체 비트코인 가치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로 연초 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성장한 것이다. 심지어 거래량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많다.

 

러시아계 캐나다인 비탈릭 부테린이 2015년 중반 개발한 이더리움은 불과 2년 사이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의 지원을 얻으면서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 업체인 코인데스크가 최근 1,100명의 가상화폐 이용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4%가 이더리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 조사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의견은 49%에 불과했다.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와는 달리 익명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익명성은 송금기록, 수금기록 등의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돈세탁이나 상속세, 증여세 등의 탈세로 악용될 수 있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익명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암호를 해킹 당했을 경우 자신의 자산을 잃을 가능성이 크며 해킹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중국 정부는 국경을 넘는 자금의 왕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이용한다면 자금을 간단히 해외로 보낼 수 있다.

▣ 특징

 

이더리움의 목적은 분산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위한 대체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다. 대규모 분산 어플리케이션에 유용할 것이라 생각되는 다른 종류의 제작기법을 제공하며 빠른 개발 시간, 작고 드물게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 다른 어플리케이션과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한 상황에 특히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튜링 완전 언어를 내장하고 있는 블록체인이라는 필수적이고 근본적인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이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 누구든지 이 언어를 사용해 스마트 컨트랙트, 분산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하고 소유권에 대한 임의의 규칙, 트랜잭션 형식, 상태변환 함수 등을 생성할 수 있다.

 

네임코인의 기본적인 형태는 두 줄 정도의 코드로 작성할 수 있고, 통화나 평판 시스템 관련 프로토콜은 스무 줄 내외의 코드로 만들 수 있다. 어떤 값을 저장하고, 특정한 조건들을 만족했을 때만 그 값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암호 상자인 스마트 컨트랙트 또한 이 플랫폼 위에 만들 수 있다.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것을 활용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면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등장

 

 

2016년 7월 24일, 해외 대형 거래소인 폴로닉스(Poloniex)의 하드포크 전 체인인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이라는 이름으로 기습 상장하여 코인계에 한번 더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1,920,000번째 블록 이전의 모든 블록 및 거래 내역이 기존의 이더리움과 완전히 동일하며 ETC가 상장되어 있는 폴로닉스 거래소의 경우 해당 블록 직전에 거래소 이더리움 주소에 이더리움을 보관하고 있었다면 완전히 똑같은 양의 ETC가 거래소 주소에 담겨져 있다.

 

하드 포크가 성공하면서 상장되지 말하야 할 코인이 상장되면서 이더리움은 또 다시 폭락했고 하드 포크는 성공했으나 해커 저지에 대한 조치는 실패했다는 의견이 지배하며 코인계는 혼돈에 빠졌다. 버려지고 없어져야 될 체인이 다시 활성화돼서 코인계에 큰 혼란을 주게 된 것이다.

 

국내 거래소들도 ETC 입출금이 가능하게 되었고 국내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Coinone)은 세계에서 5번째로 재빠르게 ETC를 상장하게 되었다.

 

 

 

2016년 8월 2일,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을 100% 지지하고 있다고 본인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그 후, 코인계의 유명 인사들이 이더리움을 100% 지지한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추세이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PoS로 전환하지 않으며 최대 발행량을 210M개로 정해놓았다. 현재 90M개의 코인이 있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2.3배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물론 빠른 시일내에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이더리움보다 발행량이 적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제한이 생기면 가격이 오를 여지는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2017년 5월 기준 세계 가상화폐 시장 규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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