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푸켓은 인도양의 안다만 해역에 있으며 방콕에서 약 860㎞ 떨어진, 태국 남부의 깨끗하고 매력적인 섬이다. 지금은 사라신 다리로 연결되어 육지와 다름없다. 태국에서 유일하게 섬 하나가 지방을 이루는 곳으로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태국 최대의 섬이다. 푸켓은 산(언덕)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레이시아어 '부킷(푸킷, bukit)'에서 유래되었다. 푸켓 섬에는 이름의 유래대로 섬의 대부분이 산과 해변으로 이루어졌는데 동남아 일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제 휴양지이다. 소위 '태국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얕은 수심과 잔잔한 파도로 유명하다. 또한,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 '제임스 본드 섬'으로도 알려졌다. 푸켓은 넓이 550㎢에 2015년 기준 약 39만 명의 인구이며 70% 이상이 불교도로 구성되어 있는 주민들은 주로 어업, 고무, 플렌테이션, 주석, 광산 등에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푸켓에서 나는 주석은 매우 유명하여 주석으로 만든 꽃병이나 재떨이 등이 토산품으로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다.

 

 

 

 

▣ 역사

 

1933년 푸켓 주로 독립했다. 1967년 본토와 연결하는 사라신 다리가 완공되었고 1976년에는 푸켓 국제공항이 개항을 하였으며 1980년 이후 세계적인 리조트 관광지로 발전하였다.

 

2004년 12월 26일에 수마트라 지진에 의해 발생한 큰 해일이 덮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최악의 쓰나미로 많은 사상자가 났고 해안에 접한 호텔이나 레스토랑, 상점 등의 관광 시설 뿐 아니라 주택가도 많이 파괴되었으며 각종 사회간접 자본에 큰 타격을 받았다. 그 후 빠른 복원이 진행되었고 국제적인 리조트 도시로서 한층 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구획정리가 되어 파통 비치에는 깨끗한 비치로드가 완성되었다. 또한, 태국 정부의 관광청과 항공사에 의한 캠페인이 진행되어 해일 이전의 회복을 완료하였다.

 

 

 

 

▣ 지리

 

푸켓 섬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다. 태국 남서쪽 안다만 해에 자리하고 있어서 해변과 다이빙 명소, 유람선 등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푸켓 최대, 최초의 파통비치를 비롯한 아름다운 해변이 많아서 태국 최대의 국제 관광지로 발전해 왔다.

 

대부분 산악 지형으로 북에서 남으로 440km에 이르는 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푸켓의 산들은 끄라 지협 북쪽에 위치한 푸켓 산맥의 남쪽 끝을 이룬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해발 529m의 마이타오십송(Mai Thao Sip Song)이며 섬의 70%는 숲으로 덮여 있다.

 

 

푸켓 파통 해변

 

 

푸켓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중서부에 있는 빠똥 해변이다. '파통'은 태국어로 바나나 잎이 가득한 숲이라는 뜻이며 대부분의 밤문화와 쇼핑센터가 이 곳 파통에 집중되어 있어 빠른 발전이 이루어졌다. 동해안에는 점토질의 모래 사장이 펼쳐져있으며 섬의 최남단은 저녁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많은 유명한 해변들이 파통의 남쪽에 있는데 까론 비치나 까따 비치, 까따노이 비치, 나이하른 비치, 라와이 비치 등이 있다. 파통의 북쪽으로는 까말라 비치, 수린 비치, 방타오 비치 등이 있다.

 

푸켓 남쪽으로 여러 산호섬이 있다. 시밀란 군도는 북서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피피섬은 남동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섬들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레저 환경을 제공하며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푸켓은 태국 내에서 얼마 되지 않는 광견병이 없는 지대이기도 하다.

 

 

푸켓 섬 지도

 

 

▣ 기후

 

푸켓은 연중 고온다습하며 보통 11월부터 5월까지는 온도가 높은 계절이다. 여름 몬순 계절동안 아침과 오후에는 맑고 청명하며 저녁에는 비가와서 바닷물의 탁도가 높아진다. 이 지방 사람들은 5월부터 10월까지를 시원한 계절로 생각하며 날씨도 꽤나 청명한 편이다.

▣ 경제

 

푸켓은 16세기부터 주석의 산지로 유명하여 중국인들이 와서 예전부터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1985년의 주석 위기로 인해 가격이 폭락하여 현재는 거의 괴멸 상태에 있다. 최근 푸켓의 경제는 세계 최대의 고무 산업과 관광으로 유지되고 있다.

 

 

 

 

▣ 인구

 

푸켓은 태국의 대부분 지역처럼 인구의 다수는 불교도이나 상당한 수의 무슬림(30%)이 있는데 무슬림의 대부분은 말레이족이다. 이 곳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19세기에 이주한 주석 광부의 후손이다.

 

 

▣ 교통

 

▶ 항공 교통

 

푸켓 타운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푸켓 국제공항이 있다. 이 곳에서는 태국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도 취항하고 있다.

 

 

푸켓 국제공항

 

 

▶ 육로 교통

 

• 송태우

 

푸켓의 시내 버스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필리핀의 지프니와 비슷한 구조로 생겼다. '송태우(Songthaew)'는 트럭을 개조한 차량으로 태국어로 '송(Song)'은 '2'이며 '태우(Thaew)'는 '줄'이라는 뜻이다. 송태우는 푸켓 이외에도 태국 파타야, 치앙마이 등의 지역에서도 시내버스 역할을 하고 있다.

 

 

송태우

 

 

푸켓 송태우는 푸켓 타운 내 송태우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첫 차가 오전에 출발하여 막차는 저녁 쯤에 있다. 푸켓 타운 내 송태우 정류장에서는 빠똥 해변, 까론 해변, 까따 해변 등 각 해변으로 향할 수 있으며 푸켓 아쿠아리움으로 향하는 송태우도 있다.

 

 

• 버스

 

푸켓 시내에 푸켓 버스터미널이 있다. 이 곳에서는 방콕은 물론, 핫야이, 팡아 등 각지로 향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보트

 

푸켓 타운 내에 랏사다 부두가 있다. 이 곳에서는 피피 섬로 향하는 스피드보트를 탈 수 있으며 도착하기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피피 섬 부두에서는 푸켓 타운은 물론, 끄라비로 향하는 스피드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푸켓 타운행과 마찬가지로 1시간 30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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