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고 나오는 호텔은 의미 없다!"

 

개별여행과 테마여행이 증가하면서 그전에는 하드웨어에 불과했던 호텔, 항공, 교통에도 변화의 바람의 불고 있다. 특히 호텔의 경우 단순히 잠을 자거나 짐을 두는 정적인 공간으로서의 개념이 아니라 여행자 스스로 더 즐거운 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형태로 탈바꿈했다. 이제 여행자들은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릴없이 여행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행복하고 더 이색적이길 바란다.

 

 

 

 

여행자의 천국이자 예술에 관해서라면 아시아에서 가장 예민한 도시 홍콩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이러한 변화를 더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몇 년 전부터 고객들 사이에서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호텔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화려하고 세련된 로비에서부터 흡사 대형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객실 그리고 레스토랑과 바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흥미롭다. 홍콩의 대표적인 디자인호텔 ‘어퍼하우스’와 ‘이스트호텔’의 매력을 통해 새로운 홍콩 여행을 계획해보자.

 

자료제공 및 상품 문의=내일투어(www.naeiltour.co.kr)

취재부 titnews@chol.com

 

 

디테일한 서비스와 정성 강력 추천

감성과 예술의 만남

‘어퍼하우스(The Upper House)’

 

어퍼하우스는 호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집’을 콘셉트로 정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럭셔리하면서도 아늑하고 서정적인 집. 그리고 그 공간에 사색과 감성을 담은 다양한 예술 작품과 디자인을 가미해 고객들을 공략한다.
어퍼하우스는 호텔 외부 건축부터 내부 장식 그리고 디자인까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박물관+력서리’형 호텔로 이미 입지가 상당하다. 어퍼하우스의 내부 공간은 동양적이면서도 모던한 베이지, 청자색, 화이트 컬러로 구성됐으며 노란빛의 조명은 공간의 여백을 조용히 채워준다. 호텔 벽과 바닥도 오닉스, 대리석, 티크 원목으로 꾸며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여행을 통해 조금 더 내면의 나를 만나고 싶은 철학이 있다면 안성맞춤이다.

 

 

<1:1 투숙객 서비스의 감동>

 

어퍼하우스의 여러 장점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세심한 투숙객 서비스. 낯선 타인과 함께 묵는 호텔이 아니라 나만의 집처럼 느끼도록 개개인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객실은 홍콩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할 정도로 거대하고 공용 수영장이 없는 대신 객실 내 욕조를 크고 화려하게 만들었다. 로맨틱 영화 속 주인공처럼 뜨거운 욕조 안에서 상큼한 와인 한잔을 마시는 장면이 현실이 된다.

 

이 밖에 욕실 어메니티(호텔에 투숙할 때 비치해놓는 각종 편의 물품)은 영국 유기농 브랜드 렌(REN)을 사용하고 나이트크림과 립밤, 마스크팩이 든 두툼한 트래블킷도 제공한다. 와인과 샴페인 외 모든 음료와 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맥스바(Max Bar)와 9가지 차도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호텔 측의 세심한 배려는 가장 큰 경쟁력. 투숙객 개개인에 1:1로 직원이 배정되기 때문에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할 필요조차 없다. 지정된 직원이 일일이 전화해 언제쯤 도착할 지, 홍콩에 있는 동안 도와줄 부분은 없는지 마치 수행비서처럼 여행의 모든 것을 세세하게 챙겨준다.

 

 

<호텔 자체가 하나의 대형 미술관>

 

어퍼하우스를 선택했다면 굳이 시간을 내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둘러보지 않아도 충분하다. 어퍼하우스는 아시아 디자이너들의 예술 갤러리와 같은 곳이다.

 

일본, 호주, 한국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호텔에 전시되고 있다. 입구에는 우리나라 최태훈 작가의 작품도 걸려있는데 사람 인(人)자가 얼기설기 모여 거대한 지구를 이루는 작품이다. 일본 신전처럼 꾸민 토리 터널 에스컬레이터를 지나면 6층 로비가 나온다. 로비 곳곳에 유명 브랜드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소품이 어우러져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타 셰프가 만드는 맛의 세계>

 

어퍼하우스의 유일한 레스토랑 카페 그레이 디럭스(Cafe Gray Deluxe)는 뉴욕의 스타 셰프 그레이 쿤즈(Grey Kunz)가 운영한다.

 

카페 그레이 디럭스는 레스피나스(Lespinasse) 레스토랑으로 <뉴욕타임스>로부터 최고 점수인 4개의 별을 받았고 그의 또 다른 브랜드인 카페 그레이(Cafe Gray) 역시 <미슐랭>으로부터 1개의 별을 받았다. 호텔에 숙박하지 않더라도 꼭 가봐야 하는 홍콩의 명소로 연예인들도 사랑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침부터 점심, 저녁 그리고 애프터눈티와 바까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기본 바와 다이닝 공간으로 나뉜다. 바에서는 홍콩섬과 구룡반도, 완차이의 녹지까지 멋진 전망이 내려다보인다.

 

● 주소 : Pacific Place, 88 Queensway, Admiralty, Hong Kong
● 연락처 : 852 2918 1838
● 찾아가기 :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트램역에서 도보 5분
● 공식 홈페이지 : www.upperhouse.com
● 호텔예약 : 돌핀스트래블(www.dolphinstravel.com)

 

 

 

‘젊은+활력+자연 내세워’ 

공간에 녹아 든 자연스러운 예술

‘이스트 호텔(East Hotel)’

 

이스트호텔은 최고의 ’비즈니스 부티크 호텔’을 지향한다. 홍콩 고수들은 이스트호텔을 일컫어 합리적인 가격대에 세련되고 예술 감각까지 갖추고 있다고 극찬한다.

이스트 호텔의 예술을 따라가는 여정은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말 타는 사람’은 네 덩이의 바위 위에 그려진 그림이 고대 동굴 벽화를 연상 시키는 작품으로 호주 출신 예술가가 만들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새 둥지를 형상화한 예술 작품이 여행자를 맞이하고 객실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이 배치돼 있다. 화려하다기 보다 세련된 통일감이 있어 보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공간에 매료된다. 이스트 호텔의 모든 공간은 자연(Nature), 젊음(Youth), 활력(Vitality)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객실의 마력>

 

객실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침실 너머로 보이는 하버뷰는 한 폭의 그림이고 TV는 홍콩의 멋진 풍경 사진 뒤에 숨겨져 있어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하다. 풍경 사진은 미닫이 문 형태라 한쪽으로 밀면 TV가 나온다. 그린 호텔이라는 콘셉트대로 종이 브로슈어가 아닌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해 룸서비스, 턴다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홍콩에서는 드물게 야외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위치는 시내 주요 관광지와 30분 정도 떨어져 있지만 MRT 타이쿠(Tai Koo) 역과 호텔이 지하철로 연결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하버 시티 못지 않은 쇼핑몰 ‘시티 플라자’도 연결되는데 레스토랑과 카페, 패션 브랜드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고객 자극하는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

 

이스트 홍콩의 조식 레스토랑 피스트(Feast)에서는 브런치 메뉴를 다채롭게 골라 먹을 수 있다. 각종 달걀 요리와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크로크 마담(Croque Madame), 홈메이드 샐러드가 매력적이다. 선데이 브런치, 점심과 저녁 시간에 운영하는 세미 뷔페도 훌륭해 인근 직장인들의 조식 미팅, 저녁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이스트호텔 32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슈가(Sugar)’는 야외 테라스에서 홍콩항을 바라다보며 DJ 음악과 샴페인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주변에 다국적 기업이 포진해 있는 만큼 밤에는 홍콩 사람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인다. 호텔 위치가 타이쿠인 만큼 귀가길이 걱정된다면 이스트호텔 루프탑바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 주소 : 29 Taikoo Shing Road, Island East, Hong Kong
● 연락처 : 852 3968 3968
● 찾아가기 : MTR 타이쿠(Tai Koo)역 D1 출구에서 도보 3분
● 공식 홈페이지 : www.east-hongkong.com
● 호텔예약 : 돌핀스트래블(www.dolphinstravel.com)
 
[스와이어 그룹 Swire Group]
어퍼하우스, 이스트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스와이어 그룹은 홍콩의 다국적기업이다. 스와이어 그룹은 아티스트리(Artis Tree)라는 이름으로 홍콩의 예술과 문화를 후원하고 있다. 예술의 나무가 성장한다는 의미인 동시에 예술적 재능을 뜻하는 영어 단어(Artistry)와 동의어다. 스와이어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홍콩 아티스트들의 유쾌한 팝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Eat, Play, Try Like”

트레저 헌터 홍콩 탐험 성료

 

내일투어가 운영하는 트레저헌터 홍콩팀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간의 보물찾기를 완료했다. 9명의 헌터 멤버들은 홍콩관광청, 스와이어 그룹(Swire Group)과 함께 홍콩 금까기를 통해 ‘홍콩사람처럼 먹고, 놀고, 즐기기(Eat, Play, Try Like a HongKonger)’를 주제로 홍콩 곳곳을 탐험했다.

 

홍콩 트레저헌터는 올해 첫 번째 출발이자 총 12번째 여정으로 멤버들은 감각적인 부티크 호텔 이스트 홍콩(East Hong Kong) 호텔에서 투숙하고, 페닌슐라 홍콩(The Peninsula Hong Kong)의 헬기 투어를 경험하며 마천루와 빅토리아 하버가 어우러진 홍콩의 전망을 제대로 누렸다.

 

또한 홍콩의 핫플레이스인 카페 그레이 디럭스(Cafe Gray Deluxe)와 프렌치 레스토랑 컨티넨탈(The Continenta), 홍콩 최고의 해양 테마공원 오션파크(Ocean Park) 등을 일정에 맞춰 돌아보며 홍콩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했다.
내일투어 마케팅 팀은 “홍콩 구석구석의 맛집과 쇼핑 정보, 스페셜 쿠폰북 홍콩 개별여행자를 위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홍콩에서 나만의 보물을 찾아 온 트레저헌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트레저헌터는 여행작가, 방송작가, 전문포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웹 디자이너 등 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된 내일투어의 객원마케터를 지칭한다. 내일투어 금까기의 슬로건인 ‘황금 같은 여행의 보물찾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름을 지었다. 트레저헌터는 현지 취재 후 양질의 여행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자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지속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 출처 : 여행정보신문(www.travelinf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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