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종. 개들 중에서 가장 작은 품종으로 유명하다.

 

평균 체중은 2.7kg이며 수컷은 그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는게 정상이다. 몸집이 큰 '세인트 버나드'에 비하면 20분의 1밖에 안 되는 셈이다. 털이 매끈매끈한 단모종 외에 장모종도 있는데 단모가 보통이다. 귀는 크고 쫑긋하며 눈은 크고 약간 볼록하게 보인다. 털 빛깔은 붉은색, 검은색, 담황색, 얼룩무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단모종

 

 

"현세대의 치와와는 1850년대 미국의 남서부에서 '테치치'라는 톨텍족의 견종과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라는 견종의 잡종이며 테치치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테치치는 순수한 중미 일대의 견종이었으며 여러 종들간의 교배를 통해서 현대의 치와와가 만들어졌다. Sistine Chapel의 프레스코에 테치치의 그림이 남겨져 있다. 분명 현재의 치와와와 비슷한 점은 보이나 성질 등이 지금과는 다른 듯하다. 그리고 치와와라는 이름은 테치치의 교배종이 사육된 지역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고 한다."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 치와와의 기원에 대해서는 이견이 매우 많다. 어떤 학자들은 아즈텍 사람들이 오랫동안 길러왔던 개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유럽 사람들이 두고 간 개라고 한다.

 

 

장모종

 

 

성격은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애교있지만 반면 질투심이 많고 좀 독종이다. 크기와는 달리 꽤나 고집 세고 겁없는 개. 외출 나가서 다른 개와 시비가 붙으면 자기보다 몸집이 몇 배나 큰 불독하고도 30분 넘게 싸우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멕시코에서는 시신을 매장할 때 치와와 뼈를 같이 묻으면 악령이 치와와의 영혼한테 물려서 도망가기 때문에 고인의 안식이 지켜진다는 미신이 있을 정도. 확실히 아즈텍인들은 테치치가 신성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것이 현재의 치와와를 가리키지는 않는다.

 

 

삼시세끼 어촌편2 - 장모 치와와 '산체'

그나마 작아서 실내견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이지 실상은 지랄견이다. 활동성이 활발한데다 웬간해서는 복종하지 않는 똥고집 때문. 기르는 사람의 가족 중 자기 맘에 드는 한 사람만을 주인이라고 인정한다. 사실 크기가 작고 치악력이 비교적 약한 편이라 감당이 되는 것이지 기질 자체는 충분한 지랄견이다. 그나마도 암컷은 대가 세더라도 얌전한 구석이 있지만 수컷은 덩치와는 상관없이 거칠게 나대는 면모를 보여준다.

 

 

머핀인 듯 머핀 아닌 머핀 같은 치와와 얼굴 모음

 

 

'cha-cha-cha chihuahu'라는 노래에서 치와와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가사가 나온다.

 

I'm a cha-cha-cha chihuahua and I'm not afraid to fight
나는 차 - 차 - 차 치와와 그리고 나는 싸우기를 두려워하지 않아
I bit a cat one time but he did not feel the bite
나는 고양이를 한 번 문 적이 있지만 그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죠
Peppers they are tiny, but senor they are pretty HOT!!
고추는 작지만, 나리 그들은 제법 맵답니다!!

 

역시 작은 고추가 맵다.

 

 

 

 

여담이지만 도둑이 제일 무서워하는 견종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다른 대형견들은 수면제를 넣은 고기를 던져 먹여서 재울 수 있지만 치와와는 문을 잠근 주인 방에서 도둑의 낌새를 알아채고 집이 떠나가게 짖는데 어떻게 해볼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사실 이거는 대부분의 실내견에 해당하는 유머다.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견종이라고도 한다.

 

얼굴형이 예쁘고 몸집도 작아서 교배종으로도 인기가 많다. 암컷 치와와와 '미니어처 핀셔(미니핀)'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의 경우 치와와의 체형에다 미니핀 특유의 검정, 갈색 얼룩에 치와와 흰색이 더해진 독특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설명은 좀 이상하지만 미니핀의 각진 듯한 얼굴형이 치와와 얼굴형으로 바뀌고 칙칙한 검갈색에 흰색이 더해져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쁘다. 이외에도 시도할 수 있는 조합은 무궁무진하니 각자의 취향에 맡길 것. 간혹 치와와같은데 심각하게 뚱뚱한 녀석들이 있는데(주인에게 물어보면 "임신해서 그래~, 암컷이라서 그래~" 이런 식으로 답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다른 종이 섞여서 그렇다.

 

 

 

 

머리에 뼈가 굳어지지 않은 구멍, 즉 천문이 있어서 충격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2 ~ 3개월에 걸쳐 두개골이 자라며 아귀가 맞춰지나 소형견, 특히 치와와의 경우 성견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천문이 닫히지 않는 일이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런 증상이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담으로 tvN에서 방송했던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2'에서 장모 치와와가 나왔었는데 이 녀석이 상당히 귀여웠는지 엄청난 컬트적 인기를 끌었다. 장모 치와와 분양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정도였다.

 

 

▶ 미니 -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 '밀리'는 키 3.8인치, 약 9cm에 불과하며 태어났을 때는 티스푼에 들어갈 정도로 작았다. 현재 다 자란 크기가 운동화 한 짝보다 더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몸무게는 5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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