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라식(LASIK) 수술은 근시, 원시, 난시 등의 시력 장애를 치료하는 굴절 수술의 유형 중 하나이며 시력교정술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수술법이다. 라식 수술은 레이저나 초정밀 각막 절삭기를 사용하는 안과 의사에 의해 수행되며 시력을 개선하기 위해 눈의 각막의 모양을 변경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라식은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의 영구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빛퍼짐, 야간 운전 문제, 안구 건조증 현상 등이 있다.

 

2011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만 1,100만건 이상 시술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2,800만건 이상 시술되었다.

 

 

 

 

▣ 수술 방법

 

1. 칼이나 레이저로 각막 윗부분을 수평으로 잘라 얇은 뚜껑(각막절편)을 만든다.
2. 뚜껑을 열어젖히고 그 아래의 각막 실질을 레이저로 깎는다.
3. 뚜껑을 덮는다.

 

유의할 점은 각막절편으로 생긴 뚜껑은 다른 상처처럼 회복으로 접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젖은 종이가 유리창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상태에 머물러 있게 된다.

 

 

 

▣ 수술 후 관리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항생제와 소염제를 처방받는다. 이는 수술 후 수 주에 걸쳐 지속 투여한다. 환자들은 휴식을 취하고 밝은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어두운 안경, 가끔은 잠에 들 때나 안구건조증을 줄이기 위해 눈을 비비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 고글을 착용할 것을 지시받는다. 무방부제 인공 눈물로 눈에 수분을 공급하고 추후 처방 눈물로 지시를 따르게 된다. 수술 후 치료형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여 치료를 돕는 경우도 있으며 3 ~ 4일 뒤에는 벗는 것이 보통이다. 환자들은 적절한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전문의로부터 받아야 합병증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수술 종류

 

2010년대 와서는 각막 절편을 만들 때 칼 대신 비교적 안전한 펨토초 주기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칼을 사용하는 방법에 비해 절단각도, 두께 등의 미세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러한 장점이 분명하게 나은 수술 결과를 보여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오히려 레이저는 비숙련 안과의들이 좋아하는 것일 뿐 안정성만 보장한다면 숙련된 전문의가  칼이 사용하여 단면을 더 깔끔하게 잘라낸다고 주장하는 의사도 있다. 또한, 저 레이저가 추가되기 때문에 과거 라섹보다 싼 비용을 장점으로 내세우기도 했으나 현재는 라섹보다 비용이 비싼 경우도 많아졌다.

 

수술장비 회사마다 가진 고유 브랜드를 안과에서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Abbott사의 Intralase FS 시리즈를 사용하는 경우 '아이라식'이라는 브랜드로, Ziemer사의 Femto LDV 시리즈는 다빈치 라식, 크리스탈 라식, Z라식 등으로, 칼짜이스 사의 Visumax를 사용하는 경우 비쥬라식, Alcon Surgical사의 경우 옵티라식으로 통칭된다. 따라서 "비쥬라식과 아이라식 중 어느 것이 좋다."는 "삼성폰과 LG폰 중 어느 것이 좋다."와 비슷한 문장이다. 그러나 같은 회사 제품에서는 당연하게도 최신 제품일수록 레이저의 정밀도가 높다.

 

 

 

 

웨이브프론트 라식은 이와 달리 수술법의 종류이며 수술 과정에서 눈의 표면 높낮이 정보를 스캔하여 개별 눈의 모양에 맞게 각막의 절삭량을 결정한다.

▣ 장점

 

• 각막의 깊은 부분을 깎기 때문에 라섹수술보다 통증이 덜하다. 통증을 느끼는 세포가 각막 상피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보다 더 안쪽인 각막 실질을 깎는다.

 

• 라섹수술에 비해 시력 회복이 빠르다. 2 ~ 3일 정도면 목표 시력의 80 ~ 90% 회복이 가능하다. 주말을 이용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 단점

 

• 격렬한 운동 등에 의해 각막절편이 밀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절편이 밀리면 눈에 모래를 넣은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땐 안과에 가서 다시 정위치에 덮어야 한다.

 

• 각막에 분포한 지각 신경이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절단되고 나서 다시 연결되거나 회복되지 않으므로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기 쉽다.

 

• 각막절편에 해당하는 두께와 레이저로 깎아낼 두께 둘 다 필요하므로 각막의 두께가 얇은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못한다. 또한, 각막 두께를 많이 깎았을 땐 향후 문제가 생겨도 재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 교정시력에 한계가 있다.

 

• 눈이 작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 다만 이 눈이 작다는게 어떤 정확한 수치적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주관적인 건지 의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어느 곳에선 안된다고 하고 어느 곳에선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라식 수술을 잘하는 의사한테 가보자.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 효과

 

▶ 환자 만족

 

라식 조사에 따르면 환자 만족도는 92 ~ 98%에 이른다. 2008년 3월,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는 국제 임상 저널의 3,000건 이상의 검증된 문건에 대한 환자 만족 메타 분석을 출판했다. 과거 10년부터 지금까지 라식 환자들 가운데 95.4%가 만족을 나타냈다.

 

 

▶ 환자 불만족

 

라식 수술을 잘 받지 못한 일부 환자들은 상당한 삶의 질 저하를 보고하는데 이는 수술로 인한 시력 문제와 육체적 고통에 기인한다. 적은 비율을 차지하는 환자들은 부족교정 또는 과교정으로 인해 별도 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또, 어떠한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콘택트 렌즈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라식 합병증으로 고통을 받아온 환자들은 웹사이트와 토론 포럼을 만들어 그곳에서 앞으로 수술을 받을 사람이나 과거 환자들이 이 수술에 대해 논할 수 있게 하고 있다.

 

 

 

◈ 관련 글

    [시력교정수술] 라섹수술 방법과 장단점 알아보기

    [시력교정수술] 안내 렌즈 삽입술 장단점 알아보기

 

[ 출처 : 나무위키(namu.wiki) ]

◈ 다른 글 추천